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5/18 11:15:52
Name 쿠즈마노프
File #1 Screenshot_20190518_111739_Google.jpg (608.2 KB), Download : 82
File #2 Screenshot_20190518_111726_Google.jpg (711.9 KB), Download : 28
Subject [일반] 문재인 대통령,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사 전문 (수정됨)




방금 39주년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이 끝났습니다. 당시 도청을 끝까지 사수하며 가두방송을 진행한 박영순씨가 당시 다큐가 나오는 장면에서 나레이터로 나서서 더 생생하게 그날의 참혹한 현실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박영순씨는 그날 계엄군에게 체포된후 갖은 성고문과 성폭행을 겪은 일을 증언하기도 했던 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도 매우 인상 깊습니다. 앞부분에 광주시민들에게 공식사과하며 기념사를 한참 이어가지 못하기도 했으며 광주정신을 훼손하려는 정치권(자유한국당을 말하는 것이겠죠?)을 향해 독재자의 후예를 자처하지 않는 것이라면 당장 그것을 멈추라고 일갈하기도 합니다. 또한 작년 3월에 국회에서 통과된 광주진상규명위원회가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아직 설립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며 빠른 설립을 촉구하는 부분에서 기념식에 참여한 분들에게 가장 큰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정부기념식을 여러번 보아 왔지만 이번 기념식만큼 울림이 많은 기념식도 드물었던것 같습니다. 생중계로 못보신 분들은 한번 씩 꼭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영상으로 보기 :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 어김없이 오월이 왔습니다.


떠난 분들이 못내 그리운 오월이 왔습니다.

살아있는 오월이 왔습니다.

슬픔이 용기로 피어나는 오월이 왔습니다.

결코 잊을 수 없는 오월 민주 영령들을 기리며 모진 세월을 살아오신 부상자와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정한 애국이 무엇인지 삶으로 증명하고 계신 광주시민과 전남도민들께 각별한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내년이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입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그때 그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올해 기념식에 꼭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광주시민들께 너무나 미안하고 너무나 부끄러웠고 국민들께 호소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광주시민 여러분과 전남도민들께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80년 5월 광주가 피 흘리고 죽어갈 때 광주와 함께하지 못했던 것이 그 시대를 살았던 시민의 한 사람으로 정말 미안합니다.

그때 공권력이 광주에서 자행한 야만적인 폭력과 학살에 대하여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대표하여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직도 5·18을 부정하고 모욕하는 망언들이 거리낌 없이 큰 목소리로 외쳐지고 있는 현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헌법 전문에 5·18정신을 담겠다고 한 약속을 지금까지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송구스럽습니다.

국민 여러분, 1980년 오월, 우리는 광주를 보았습니다.

민주주의를 외치는 광주를 보았고 철저히 고립된 광주를 보았고 외롭게 죽어가는 광주를 보았습니다.

전남도청을 사수하던 시민군의 마지막 비명과 함께 광주의 오월은 우리에게 깊은 부채의식을 남겼습니다.

오월의 광주와 함께하지 못했다는 것 학살당하는 광주를 방치했다는 사실이 같은 시대를 살던 우리에게 지워지지 않는 아픔을 남겼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광주를 함께 겪었습니다.

그때 우리가 어디에 있었든, 오월의 광주를 일찍 알았든 늦게 알았든 상관없이

광주의 아픔을 함께 겪었습니다.

그 부채의식과 아픔이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의 뿌리가 되었고 광주시민의 외침이 마침내 1987년 6월 항쟁으로 이어졌습니다.

6월 항쟁은 5·18의 전국적 확산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광주에 너무나 큰 빚을 졌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같은 시대, 같은 아픔을 겪었다면, 그리고 민주화의 열망을 함께 품고 살아왔다면 그 누구도 그 사실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5·18의 진실은 보수·진보로 나뉠 수 없습니다.

광주가 지키고자 했던 가치가 바로 '자유'이고 '민주주의'였기 때문입니다.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습니다.

'광주사태'로 불리었던 5·18이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공식적으로 규정된 것은 1988년 노태우 정부 때였습니다.

김영삼 정부는 1995년 특별법에 의해 5·18을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규정했고, 드디어 1997년 5·18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습니다.

대법원 역시 신군부의 12·12 군사쿠데타부터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진압 과정을 군사 반란과 내란죄로 판결했고 광주 학살의 주범들을 사법적으로 단죄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렇게 우리는 이미 20년도 더 전에 광주 5·18의 역사적 의미와 성격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이루었고 법률적인 정리까지 마쳤습니다.

이제 이 문제에 대한 더 이상의 논란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의미 없는 소모일뿐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광주 5·18에 감사하면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더 좋은 민주주의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만이 우리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해 서로 경쟁하면서도 통합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역사가 한 페이지씩 매듭을 지어가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학살의 책임자, 암매장과 성폭력 문제, 헬기 사격 등 밝혀내야 할 진실이 여전히 많습니다.

아직까지 규명되지 못한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광주가 짊어진 무거운 역사의 짐을 내려놓는 일이며 비극의 오월을 희망의 오월로 바꿔내는 일입니다.

당연히 정치권도 동참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가 모두 함께 광주의 명예를 지키고 남겨진 진실을 밝혀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고 있습니다.

5·18 이전, 유신 시대와 5공 시대에 머무는 지체된 정치의식으로는 단 한 발자국도 새로운 시대로 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오월이 지켜낸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서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광주로부터 빚진 마음을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갚아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 지난해 3월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이 제정되었습니다.

핵심은 진상조사규명위원회를 설치하여 남겨진 진실을 낱낱이 밝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위원회가 출범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와 정치권이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 정부는 국방부 자체 5·18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통해 계엄군의 헬기 사격과 성폭행과 추행, 성고문 등 여성 인권 침해행위를 확인하였고 국방부 장관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정부는 특별법에 의한 진상조사 규명 위원회가 출범하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자료를 제공하고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 5·18 광주민주화운동 39년이 된 오늘, 광주는 평범한 삶과 평범한 행복을 꿈꿉니다.

그해에 태어나 서른아홉 번의 오월을 보낸 광주의 아들딸들은 중년의 어른이 되었습니다.

결혼하기도 했을 것이고, 부모가 되기도 했을 것입니다.

진실이 상식이 된 세상에서 광주의 아들딸들이 함께 잘 살아가게 되길 저는 진심으로 바랍니다.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주는 이제 경제민주주의와 상생을 이끄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노사정 모두가 양보와 나눔으로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냈고 '광주형 일자리'라는 이름으로 사회통합형 일자리를 만들어냈습니다.

모든 지자체가 부러워하며 제2, 제3의 '광주형 일자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타결로 국내 완성차 공장이 23년 만에 빛그린 산업단지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산업도 혁신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광주의 노력도 눈부십니다.

미래 먹거리로 수소, 데이터, 인공지능(AI) 산업 등을 앞장서 육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수소융합에너지 실증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국내 최대규모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도 추진 중입니다.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도 광주가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광주는 국민 안전에도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감염병 대응, 국가안전대진단, 재해 예방 등을 포함한 재난관리평가에서 광주는

올해 17개 광역지자체 중 재난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율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성과도 이뤘습니다.

광주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광주 만들기에 노력한 결과입니다.

아픔을 겪은 광주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부는 광주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항상 함께할 것입니다.

국민들도 응원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 오늘부터 228번 시내버스가 오월의 주요 사적지인 주남마을과 전남대병원, 옛 도청과 5·18기록관을 운행합니다.

228번은 '대구 2·28 민주운동'을 상징하는 번호입니다.

대구에서도 518번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대구 달구벌과 광주 빛고을은 '달빛동맹'을 맺었고 정의와 민주주의로 결속했습니다.

광주에 대한 부정과 모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구 권영진 시장님은 광주시민들께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두 도시는 역사 왜곡과 분열의 정치를 반대하고 연대와 상생 협력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야 할 용서와 화해의 길입니다.

오월은 더 이상 분노와 슬픔의 오월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오월은 희망의 시작, 통합의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진실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놓을 때 용서와 포용의 자리는 커질 것입니다.

진실을 통한 화해만이 진정한 국민통합의 길임을 오늘의 광주가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광주에는 용기와 부끄러움, 의로움과 수치스러움, 분노와 용서가 함께 있습니다.

광주가 짊어진 역사의 짐이 너무 무겁습니다.

그해 오월, 광주를 보고 겪은 온 국민이 함께 짊어져야 할 짐입니다.

광주의 자부심은 역사의 것이고 대한민국의 것이며 국민 모두의 것입니다.

광주로부터 뿌려진 민주주의의 씨앗을 함께 가꾸고 키워내는 일은 행복한 일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오월이 해마다 빛나고 모든 국민에게 미래로 가는 힘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차오루
19/05/18 11:25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올해 한짓중에 가장 잘한 일인듯.
연설문도 멋지네요.
F.Nietzsche
19/05/18 18:31
수정 아이콘
짓요?????
조용히살자
19/05/18 1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5.18과 관련해서.. 이게 정말 웃기더라구요 크크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940443

5·18관련자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광주시 관계자는 “관련법에 본인이 반드시 신청하도록 돼 있고 신청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심사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피해자가 지급받은 보상금을 반납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규정이 없어 반납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광주시관계자는 "본인"이 "직접" 신청안하면 심사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데
모 의원은 "제가 (신청)했었는지 한번 알아보겠다" 라는 명언을..
19/05/18 12:09
수정 아이콘
모 의원은 진짜 한심 그 자체입니다.
쯧.... 모 이사장에게 어떤 열등감 느껴서 이상한 소리 하더니 선배후배들한테 망신만 당하고.....
19/05/18 11:29
수정 아이콘
오월, 그날이 다시 왔네요.. 작년에 시간이 되서 망월동과 금남로를 걸었는데... 30주년에 기억도 생생한데 내년이 40주년이네요...
갈 때마다, 볼 때마다 많은 걸 느끼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괄하이드
19/05/18 11:30
수정 아이콘
자유한국당 후드려패는 부분이 많군요 크크
이번 연설비서관님 시인출신이시라는데 글이 참 아름다워요
19/05/18 11:48
수정 아이콘
연설문이 완전 자한당 들으라고 한거 같더군요...
이거 듣고 정신 안차리겠지만 좀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스타본지7년
19/05/18 11:49
수정 아이콘
아예 작정을 하고 가신듯...
19/05/18 11:51
수정 아이콘
일부 포탈의 518행사 관련 기사 댓글 보니 기가 차네요.
518폭동이라느니 전라도는 따로 독립하라느니... 이런 댓글이 대다수네요.
실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리 생각할까요. 좀 무서워요.
스타본지7년
19/05/18 11:52
수정 아이콘
초록일베는 눈 썩습니다.
무적전설
19/05/18 11:54
수정 아이콘
다음 대댓글도 눈 썩긴 하더라구요.
피해자는 잊지 않는 법인데, 가해자편에서 말하는 사람들은 대체 무슨 정신인지 모르겠어요.
플로렌치
19/05/18 12:11
수정 아이콘
네이버든 다음이든 댓글은 그냥 거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정치인 망언만으로도 짜증나는데 댓글까지 보시면..
미카엘
19/05/18 12:36
수정 아이콘
대형 포털은 일베가 점령한지 오래라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항상 댓글 다는 놈들만 달아요. 야구 경기 응원창도 보면 일베 천지입니다.
19/05/18 11:58
수정 아이콘
"부채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야겠지요..

연설 정말 좋네요
점박이멍멍이
19/05/18 11:58
수정 아이콘
연설 초반에 너무 오래 끊기길래 프롬프트 기계가 말썽인가 했는데 울먹이시더군요.
이땅의 민초들이 어떻게 살아남아 왔는가를 기억하고 그 뜻을 이어가야지요.
31, 419, 518, 610...
Normal one
19/05/18 12:04
수정 아이콘
5.18 가지고 시비거는것들은 더 확실하게 패줄 필요가 있습니다
metaljet
19/05/18 12:06
수정 아이콘
대구시장님 멋있으시네요. 5.18이 더이상은 정쟁의 재료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카라이글스
19/05/18 12:08
수정 아이콘
80년생은 이제 대통령 공인 중년인걸로...흑
뻘소리였습니다-_-a
플로렌치
19/05/18 12:10
수정 아이콘
5.18 이든 천안함, 연평도 든 제발 음모론이나 유가족모욕하는 발언은 확실하게 엄벌했으면 좋겠습니다.
크레토스
19/05/18 12:18
수정 아이콘
입만 열면 과거사 그런 거 덮어 두고 미래 바라보라는 분들이 많은 모당은 5.18로 시비는 왜 그리 많이 거는지 모르겠어요.
19/05/18 12:18
수정 아이콘
연설문 좋네요, 5.18로 더 이상 논란 안나길 바랍니다.
캐터필러
19/05/18 12:34
수정 아이콘
60대이상만 오일팔을 백안시하는게 아니더군요. 20-30대도 (북한군) 폭동이라는 사람 많아요.
북한 미슬발사글에 달리던 문정권에 대한 조롱과 비꼼의 리플들 생각하면 피쟐은 어떨런지............
LightBringer
19/05/18 12:43
수정 아이콘
문정부 대북전쟁 비판하면 518도 북한 소행이라 왜곡하는 일베유저다 이건가요?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네요.
Mephisto
19/05/18 12: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롱과 비꼼이 비판이랑 동의어가 되는 그 논리 전개가 상당히 궁금하군요.
LightBringer
19/05/18 13:27
수정 아이콘
정부 비판만 하면 '그 정당' 지지자로 몰아가시는 분들을 제가 피지알에서 한두번 본게 아닌데요
Mephisto
19/05/18 13:31
수정 아이콘
분명히 캐터필러 님은 조롱과 비꼼의 리플이라고 명시화 했음에도 님은 계속 비판이라고 하시내요?
왜 그렇게 논리가 전개 되는지가 궁금한겁니다.
LightBringer
19/05/18 13:32
수정 아이콘
어디에 그런 명시가 되어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Mephisto
19/05/18 13:34
수정 아이콘
첨언하자면 캐터필러님의 댓글의 문제점은 케르아믹 님이나 그다음으로 댓글다신 분들이 잘 설명해주셨구요.
케터필터님의 댓글에도 보이는 실수를 더 크게 범하고 있는게 님의 댓글이에요.
게르아믹
19/05/18 12:55
수정 아이콘
와우 현 대북정책 반대하면 518 폭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여기시는구나..
22raptor
19/05/18 13:05
수정 아이콘
별개의 것을 하나로 퉁쳐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너에게닿고은
19/05/18 13:10
수정 아이콘
2번째 문단부터 전형적인 흑백논리입니다. 그리고 피해의식이고요.
동네형
19/05/18 13:47
수정 아이콘
멀리 갈 필요 없어요 흐
플로렌치
19/05/18 13: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정치인에 대한 비하목적의 합성의 사용(벌점 4점)
사다하루
19/05/18 14:51
수정 아이콘
518에 대해 북한군 운운을 포함한 비꼼과 조롱을
아직 피쟐에서는 본적이 없어서
피쟐은 어떨런지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19/05/18 23:43
수정 아이콘
있습니다. 본인은 못보신듯 하지만.
-안군-
19/05/18 13:01
수정 아이콘
태극기할배들 중에 당시 계엄군, 보안사 출신들이 많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습니다. 꼭 직접 관련되진 않았더라도 그당시 광주항쟁 진압을 옹호하고 찬동한 사람들은 많겠죠.
그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5.18이 폭동이 아니면, 자기들는 학살자이자 살인마가 되는 일이기 때문에 더 기를 쓰고 5.18이 정식으로 인정되는걸 막아야만 하는거죠.
예를들어, 어떤 건물안에 좀비들이 있다고 해서 쏴죽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냥 사람들이었더라... 한다면, 쏴죽인 사람들 입장에선 이렇게 되는겁니다. "어? 내가 분명히 걔네들 좀비인거 보고 죽였는데? 좀비 맞아!" 라고요. 사람은 자기가 한 행위에 대해서는 정당화를 하지 않고서는 버티기 힘듭니다.
진짜 나쁜것들은 그런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그런 사람들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는 작자들입니다.
이밤이저물기전에
19/05/18 13: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 사람이 없다고 단언할수는 없겠으나 그런식의 논리는 반대로도 얼마든지 적용 가능합니다.
5.18 이라는 사건에 있어 4.3 때 순박한 제주도민들을 남조선노동당이 꼬드겨 무력충돌을 일으킨 것과 비슷한 형태로 실제로 북한세력이 가담했었다면 그걸 인정하는 순간 자신들이 의도치 않게 공산화운동에 가담해 국군장병들에 인명피해를 가한 셈이 되니 그것도 절대로 인정할 수가 없는 부분이 되지요.
어느 쪽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상황만 놓고 보면 양쪽 다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 해야할 인센티브는 얼마든지 있고 따라서 중립적인 입장에서 볼때는 고려하느니만 못한 가설들이라는 얘기입니다.
-안군-
19/05/18 13:4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사실 제 댓글의 주제는 마지막 줄이라서...
이쪽이든 저쪽이든 "그럴 수도 있겠다"지, 그 논리가 그들의 행위를 정당화 해주는건 아닐겁니다만, 그걸 이용해먹는 작자들이 더 우글거리는게 현실이죠. 민주당 지지자들이 전부 다 5.18의 직접적 피해자가 아니고, 자한당 지지자들이 전부 다 계엄군 출신이 아닐거니까요.
쿠즈마노프
19/05/18 13:54
수정 아이콘
5.18에 북한세력이 가담 했을수도 있으니 당시 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이 5.18은 민주화 운동이었다는걸 더 강조한다는 논리인가요? 자한당이 지만원 초청해서 개소리를 하게끔 하니까 이런 댓글도 피지알에서 볼 수 있군요.

5.18은 전두환 신군부가 쿠데타 명분을 세우기 위해서 철저히 도시도 고르고 날짜도 골라서 실행한 학살극 입니다.
이밤이저물기전에
19/05/18 14:37
수정 아이콘
설령 그게 사실이라고 할 지라도 중립적인 입장에 있는 사람을 설득함에 있어 저러한 가설은 얼마든지 반대로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논리적인 접근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쿠즈마노프
19/05/18 14:49
수정 아이콘
네 어떤 말씀 하시려는지 이해했습니다.
참돔회
19/05/18 13:55
수정 아이콘
우리 역사에 수많은 피해자가 있습니다.
죄인에게 꼭 죄를 믿고, 피해자를 위로하는건 지도자의 책무입니다.
한국당 내에서 518 관련 헛소리를 자꾸 하는건 정말 비참한 일입니다. 제대로 징계를 해야 하는데 못하고 있어요.

문재인은 오늘 정말 잘 하셨고,
천안함 연평도 625행사에는 오늘 하신 거 반의 반만이라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플로렌치
19/05/18 1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히 천안함 행사 안가고 대구가서 경호논란 일으킨 변명의 여지 조차 없는 실책이었죠

내년에는 천안함 행사 5.18 모두 참석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된 사람들 행사는 좌우상관없이 대통령이 참석하는게 당연하니깐요
참돔회
19/05/18 14:13
수정 아이콘
천안함 연평도 625도 잘 챙기고, 경제도 살리고 그러면 온건보수도 여태껏 문재인 지지를 하고 있었으리라 봅니다.
천안함 연평도 잘 챙긴다 해서 온건진보 표가 떨어져 나갈리도 없을 거고요.
대구 기관단총도 좀 어이 없었지만, 문재인이 그러라 시킨건 당연히 아니겠죠. 실무자 실수 정도일 거고, 앞으론 주의할 거라 믿어 봅니다.
올해부턴 달라지시길 빌어 봅니다.
쿠즈마노프
19/05/18 14: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천안함이 아니라 서해교전 추모식이었죠. 대통령이 모든 추모 행사에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 4.16 세월호 추모제도 대통령 취임후 한번도 못갔고 광주도 작년엔 못갔죠. 서해교전 전사자묘역은 작년 현충일 행사때 따로 찾아뵙고 참배했습니다. 또 취임 첫해와 작년까지 2번이나 청와대에 서해교전 전사자와 천안함 희생자 유족을 초청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었죠. 그 행사를 치르며 고 윤영하 소령의 아버님과 따로 편지도 교환한것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2018년 7월 국무회의에서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에 대한 특별법도 통과시킵니다. 보수정권도 외면한 희생자에 대한 예우를 지킨셈이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행사참여 여부를 떠나서 그 사건에 대해 대통령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세월호와 광주는 여전히 진실이 드러나 있지 않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이 존재합니다.(자한당 김종명, 김순례 등)

반면 천안함, 연평도발, 서해교전은 북한이 저지른 짓이란게 명확하지요. 국가를 위해 희생 당하신 분들에 대한 명예는 꼭 지켜져야합니다.

다만 광주는 국가에 의해 집단학살 당한 사건 입니다. 천안함, 서해교전과 성격이 다르죠. 참돔회님과 플로렌치님도 당연히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참돔회
19/05/18 14:30
수정 아이콘
나라에 의해 부당하게 당하신 분, 나라를 위해 싸우다 희생하신 분 모두 다 나라가 기려야 할 대상입니다.
어느 한 쪽을 소흘히 해선 안되지요.
청와대 초청하여 따로 위로한건 몰랐는데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문재인에 대한 호감도가 0.1% 증가하였습니다 크크
쿠즈마노프
19/05/18 14:47
수정 아이콘
네 당연히 그래야 합니다. 전두환정권 하에 자행된 부산 형제복지원은 광주와 다를것 없는 끔찍한 일이었습니다. 진실이 꼭 밝혀지길 바랍니다.

덧붙여 청와대 초청행사에서 윤영하소령님의 어머님의 인사말도 전합니다. 대통령이 되기전 부터 서해희생자에 대한 관심은 남달랐던것 같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전사자·순직자 유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한 29일, 제2연평해전에서 순직한 고 윤영하 소령의 어머니 황덕희 씨는 특별한 편지 한 장을 들고 왔다.

2016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을 즈음해 제2연평해전 전사 장병 유가족에게 보낸 편지였다. 문 대통령의 친필 서명이 담긴 이 편지는 양산에서 보낸 것으로 되어 있었다.

문 대통령은 “2002년 6월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14년이 흘렀습니다. 자식을 떠나보낸 슬픔이 세월이 지났다고 희미해지겠습니까. 저 역시 정치인 이전에 부모된 사람으로서 슬픔을 느낍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우리의 영해와 국가의 안전을 지킨 제2연평해전 용사들의 영웅적인 희생을 추모하는 일”이라며 “그리고 영웅들이 목숨 바쳐 지켜낸 대한민국의 안보를 더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는 것이라 생각합니다”고 편지를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연평해전 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고 다시는 그 희생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선 강한 군사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평화를 지키는 안보를 넘어서서 평화를 만들어내는 안보가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 희생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죽음을 무릅쓰고 NLL을 지켜낸 여러분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유가족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맘 편히 지내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고 끝을 맺었다.

문 대통령은 편지에 “또 안부 여쭙겠습니다”라고 적었고, 이날 황씨를 청와대로 초대하며 약속을 지킨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과 같은 테이블에 앉은 황씨는 편지를 보여주며 “편지를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됐고 자주 편지를 읽으면서 힘든 시간을 이겨왔다. 감사의 마음으로 오늘 그 편지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윤영하 소령의 아버지인 윤두호 씨도 행사에 참석했다. 윤씨는 “대통령께서 연평해전 유족을 비롯한 몇 가족을 함께 청와대까지 불러주셔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취임하신 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자존감을 지키고 살아갈 수 있도록 보훈 정책을 발전시켜 주심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씨는 이어 “북한 도발 전사자들의 명예선양에 국민들의 안보 의지 지킴이 더욱 필요할 것”이라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평화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우리나라를 더욱 강한 나라로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19/05/18 16:03
수정 아이콘
정확한 말씀이십니다

왜 천안함행사나 이런건 안챙기느냐?

대부분의 분들은 정말 아쉬워서 하시는 말씀이지만, 본인도 천안함은 신경안쓰면서 그냥 정략적으로 천안함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죠

국가권력이 일반시민을 학살한 사건과

전투중의 희생은 전혀 다른문제인데 이 차이를 무시하고 무조건 =로만 말하는 사람들.. 특히 교묘한 사람들이 저는 정말 싫으네요
쿠즈마노프
19/05/18 16:08
수정 아이콘
원인(북한)이 분명하고 사건에 은폐가 없는 사건과 원인(광주시민 학살)과 주요 용의자(발포or사살 명령권자)가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사건과 동일시 하는건 말이 안되긴 하죠.

둘 다 있어서는 안될일이고 희생자들에 대한 예우도 잘 챙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05/18 16:19
수정 아이콘
목숨갖고 저울질 할 생각 없는데요 누가봐도 순국장병들이 우선시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복무중에 순국했는데요?

게다가 민주당과 문재인은 천안함 관련해서 전과가 많죠. 2012년 대선 전날까지 천안함 침몰이라고 하다가 왜 하루전날에 폭침이란 표현 썼을까요?? 그리고 송영무도 천안함 침몰주장하던 사람이죠. 그리고 북한이 자기자신들이 안했다고 주장한다는데 518은 자기들이 했다고 주장한답니다. 왜 그건 믿고 저건 안믿고 아뭇튼 내로남불은 패시브 스킬이에요.
쿠즈마노프
19/05/18 16:23
수정 아이콘
저울질할 생각없다면서 뒷말은 뭐하러 붙이셨어요? 국가에 의해 학살된 사람의 목숨이 중요하냐? 적과 전투에서 희생당한 목숨이 중요하냐? 그게 순서 정할 문제입니까? 그걸 꼭 말로 뱉고 싶어요?

위에도 제가 계속 이야기 하지만 원인이 들어난 사건과 아직 진실이 은폐가 안된 사건 입니다. 국가가 특정지역의 국민을 떼거지로 학살한 건을 제대로 밝히자고 하는데 그게 뭐가 문제에요?
19/05/18 17:19
수정 아이콘
그걸 정치적으로 이용하니 문제지요.

그리고 네 제말이 별로 틀렸다고 생각도 안드는데요? 장애인도 등급이 있고 유공자도 등급이 있는데 우선 순위 메기는게 뭐가 그리 큰 잘못이라고 비난하나요?

솔직히 님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라고 생각합니다. 순국한 사람들 정치적 이유로 차별하는 사람들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쿠즈마노프
19/05/18 17:42
수정 아이콘
정치적으로 특정도시 시민을 학살한것에 대해서는 분노를 느낄수 없네요? 역시 그쪽당 지지자의 공감능력에는 감탄을 금할수가 없네요.

그리고 전사자와 국가에 의한 희생자를 등급을 매겨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님같은 분들 때문에 아직도 광주 학살 범죄자가 제대로 안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19/05/18 18:0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님같은 사람 때문에 이나라가 이모양 이꼴이라는겁니다. 천안함 폭발 장본인인 북한 장군이 오는건 너희들이 참아라고 왜 518은 우리를 위해 너희들은 분노 안하냐 라고 묻는게 무엇인가요? 이중잣대 아닌가요?

518민주항쟁은 비극적이고 다신 있어선 안될일이죠. 근데 왜 그리 518에만 열심일까요? 제가 등급매겨 어떻게 정치질했는데요?

이중잣대만 계속 가지고 있는데 전 여기서 멈춥니다.
참돔회
19/05/18 16:27
수정 아이콘
순국장병에 대한 예우가 더 훌륭한 나라가 건강한 선진국이겠죠.
물론 이상적인 선진국엔 5.18같은 어이 없는 일이 보통은 없으니까 단순비교는 안 될 거고, 5.18로 희생된 분들도 분명 그 넋을 기려야 할 겁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대통령이 순국선열을 훨씬 더 기리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5.18같은 일은 다신 발생하지 말아서, 굳이 기릴 필요가 없게 해야 할 거고요.
넘 먼 훗날이 되어야 가능할까요.

천안함에 대해 음모론을 여전히 믿는 사람은 이제 민주당 내에서도 소수파에 불과하리라 생각합니다. 문재인도 비록 늦긴 했어도 북한 침몰한거 인정했었고요. 한국당도 늦긴 하지만 5.18 망언한 애들 잘 징계해서 괜히 쓸데 없는 트집 안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쿠즈마노프
19/05/18 16:35
수정 아이콘
제2연평해전 희생자에 대한 보상과 예우에 대한 특별법은 2018년 문재인 정부 국무회의에서 통과 되었습니다. 보수정권에서는 줄곧 모른체 했는데 말이죠.
참돔회
19/05/18 16:40
수정 아이콘
'제2연평해전 전사자 보상에 관한 특별법'이 2017년 12월 29일 국회를 통과하여, 2018년 1월 16일 공포되어, 7월 17일 시행된다.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군인 6명의 유족에 대한 보상을 내용으로 하는 법률이다

국화에서 통과시킨걸 인정한거지, 문재인이 주도해서 뭘 한건 아닙니다.

———-
유승민 전 공동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동안 부대 자체행사로만 치러진 추모식이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식으로 격상됐다가 올해부터 다시 부대 자체행사로 돌아갔다고 한다"며 "씁쓸함이 밀려든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은 제2연평해전 16주기와 관련해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습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sid2=269&oid=056&aid=0010592508
——-
작년 6월 기사입니다. 한국당 바른미래당에서 논평을 냈고요
쿠즈마노프
19/05/18 16:48
수정 아이콘
국회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해 통과시킨것이지 이에 따른 정부시행령이 필요합니다. 기재부, 보훈처 협의 없이 일사천리로 그게 진행 가능합니까?

그리고 대통령이 의지가 있으니 국회통과가 되었겠죠. 국회에 자한당만 있나요? 의석이 가장많은 민주당이 찬성 했으니 법이 만들어 졌고 정부도 이에 발맞춰 빠르게 시행령 세우고 보상금 확정해서 늦지않게 예우를 다할수 있던거죠. 굳이 이런부분까지 폄하를 해야 합니까? 이명박근혜 9년간 의석도 훨씬 많던 시절엔 왜 진행도 못한건가요?
참돔회
19/05/18 17:07
수정 아이콘
쿠즈마노프 님// 아무리 “5.18은 문민정부때 인정했다”고 말하고 그 정신을 잇겠다 주장해도 5.18 망언자 징계가 부실하면 그 진정성을 의심받게 마련입니다.
연평해전 행사를 피하고, 위기사를 보면 민주당 정의당은 논평 자체를 피했습니다. 수리온 조문은 늑장이라 유족들이 분노하기도 했죠
의심 받을 일을 안하면 좋겠습니다
쿠즈마노프
19/05/18 17:46
수정 아이콘
참돔회 님// 괴물같은 집단이라고 망언을 일삼고 징계도 하지 않은 집단과 논평을 아예 안한것과는 너무 큰 차이가 있지 않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해전사자, 천안함 추모식에 대한 기념식과 논평은 빠뜨려야 하지 않겠지요. 보수쪽 지지자들이야 의심하기 좋아 하는 분들이니 괜한 구실을 안남기는게 좋겠죠.

전사자와 유공자에 대한 예우도 민주정부가 훨씬 잘해주고 있으니 그건 만족 합니다.
19/05/18 17:49
수정 아이콘
당연히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분들에 대한 예우는 국가의 최우선 의무입니다

저역시 민주당정권측 사람들이 천안함등에 대해 명확하게 나가지 못한게 굉장히 아쉽습니다 (여러가지로요)

다만 그걸 1. 북한에 굴종하느냐로 보느냐 2. 북한과의 관계회복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느냐

저는 여기서 2로 보는편이기에 아쉽다라고 생각하는편이구요

한편으로 1로 보시면서 굉장히 분노하시는분들도 이해하는 편입니다

문제는 그런 감정을 이용하는 정치인들이 독립운동하신분들에 대한 예우에는 별관심이 없다는거죠

참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쿠즈마노프
19/05/18 18:02
수정 아이콘
천안함이나 연평해전 등은 북한이 죄를 저지른게 확실한데 더 명확히 나섰으면 합니다.

다만, 말씀하신것처럼 2.의 입장이기에 참는것이겠지요. 민주당이라고 북한공산당과 김정은이 이쁘겠습니까. 속으로 욕하더라도 협상을 위해서 참을수 밖에요.
19/05/18 18:13
수정 아이콘
누구도 1번이라고 생각안합니다.

근데 518행사에만 열심히 가고 천안함에는 안가는보면 이해가 안간다는 것이죠. 적어도 천안함 유족 방문하여서 안타깝지만 북한과의 관계회복이 필요하다 라는 이야기를 했다면 진정성이라도 보이죠. 소통 열심히 하겠다고 공약하지 않았나요?
쿠즈마노프
19/05/18 18: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재인 대통령, 천안함 46용사 묘역 참배 :
https://mnews.joins.com/article/22690440#home

문재인 천안함 7주기 기념식 참석 :
http://www.news33.net/news/articleView.html?idxno=7315

문재인 대통령 천안함 등 보훈가족 초청 청와대 행사 :
http://m.mk.co.kr/news/politics/2018/357449/#mkmain

구글 검색 3분이면 나오는 내용 입니다.
19/05/18 22:28
수정 아이콘
당선되기전엔 열심히 가더니 대통령되고선 한전도 안갔죠. 누구 희생만 소중히 여기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19/05/18 16:55
수정 아이콘
광주민주화운동기념일이 625기념일 서해수호의날부다 우선시 되는 나라에 살고 있으니 기분이 그렇네요
쿠즈마노프
19/05/18 17:02
수정 아이콘
어그로 끌고 싶으면 직설적으로 하시는게 어때요? 김종명이 떠든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가족은 괴물같은 집단이다." 이정도는 되어야 관심을 갖죠.
참돔회
19/05/18 19:0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확실히 자기 코드에 맞는 기념일을 우선시하고 있지요.
판콜에이
19/05/18 14:13
수정 아이콘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832962
이 와중에 황교안은 5.18국립묘지 펜스뜯고 탈출했네요. 아무리 그래도 국립묘지인데도 참 대단합니다. 다른 사진보면 잔디에 흙 묻은 바퀴자국이 선명하네요. 도대체 제정신일까요?

https://news.v.daum.net/v/20190518092703287?f=m
한국당 "5·18 '민주화 운동' 한국당 전신 문민정부가 명명한것"
얘네도 참 답없습니다. 5.18을 일으킨 새끼가 누군지 잊은걸까요? 입 밖으로 내뱉는다고 해서 다 말이 되는게 아닌데 말이죠. 정말 광주 사람들이 들으면 속터지는 말만 골라하는것도 능력입니다. 39년간 아주 꾸준하네요. 당장 3달 전에 개소리 지껄인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어떻게 처리되는지 봅시다.
Conan O'Brien
19/05/18 14:18
수정 아이콘
이건 펜스런?
쿠즈마노프
19/05/18 14:23
수정 아이콘
김종명, 김순례 징계 안하고 있는것 보면 자유한국당 당내 의견과 황교안 대표는 그 발언이 죄가 됩니까? 라고 반문 하는듯 하죠.

따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사과한 권영진 대구시장과 정말 차이납니다. 자한당의 리더 세력이 권영진 시장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는게 그리 어려운 일 인가요.
정상을위해
19/05/18 15:02
수정 아이콘
3당합당이 참 꽃놀이패에요
어떨 때는 통일민주당, 문민정부, 김영삼의 후예. 민주화세력의 절반 지분 주장
어떨 때는 공화당-민정당, 박정희-전두환의 후예, 산업화세력 자임과 경제발전 주장
이러니까 이 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으면 민주당에 비해 득표력이 앞서나갈 수밖에 없고 여지껏 그래 왔는데 국정농단과 탄핵 한 방으로 이 꽃놀이패를 날려먹은 것도 능력입니다 능력...
-안군-
19/05/18 15:08
수정 아이콘
그런의미에서 김영삼의 가장 큰 잘못은 3당합당이었다고 봅니다. IMF는 당시 한국의 펀더멘탈이 지나치게 왜곡되어 있었고, 선진국 진입을 코앞에 둔 상태에서 너무 욕심을 부린 결과라고 보기 때문에 김영삼정부만의 책임이라고 하기엔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해요.
판콜에이
19/05/18 15:50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지만 3당합당이 아니었으면 과연 하나회 청산을 할 수 있었을까 싶고 그러네요. 물론 3당합당은 당시 야당에게 엄청난 정치적 탈력감을 주는 등 정말 잘못됐다고 보는 쪽이긴 한데 나름의 순기능도 그래도 아주아주 조금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3당합당은 호랑이를 잡으려고 호랑이굴에 들어갔다는 표현이 잘 들어맞는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경제를 안다면 IMF를 문민정부의 책임으로만 보는 사람은 별로 없을거라 봅니다만, 안그런 사람이 더 많은게 안타깝네요. 그냥 이승만때부터 내려오던 폭탄돌리기가 운나쁘게 터진것일 뿐인데 그게 문민정부였을뿐 김영삼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건 저도 너무하다고 봅니다. 물론 잘못은 있겠죠. 그게 그만한 욕을 먹을만한 일은 아니지만요.
일각여삼추
19/05/18 15:10
수정 아이콘
이건 반대로 경찰이 황교안의 광주 방문을 적극적으로 경호했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민들의 항의하는 건 항의하는 거고 폴리스라인을 쳐서 행사 참석 자체를 사실상 막지는 말았어야죠. 그렇게 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되었다고 비난하는 모양새는 대체 뭔가 싶습니다.
판콜에이
19/05/18 15:32
수정 아이콘
무슨소리신지....? 기사 안읽으셨나요. 기사에 참석했다고 나와있는데요. 황교안은 행사참석 했습니다. 행사가 끝난 이후의 문제였구요. 황교안은 출구로도 나오지 않고 항의 안받으려고 뒷문으로 펜스 뜯어가면서까지 나온게 문제였습니다. 경찰은 경호했는데요.
일각여삼추
19/05/18 15:41
수정 아이콘
사실상 통행이 불가능하게 막은 거 아닌가요? 길가에 서서 길막 안 하고 항의만 했다면 상식적으로 그냥 지나갔겠죠.
쿠즈마노프
19/05/18 15:52
수정 아이콘
??
일각여삼추
19/05/18 15:53
수정 아이콘
???
판콜에이
19/05/18 15:56
수정 아이콘
무슨소리세요. 항의가 있었지만 참석은 했다니까요?? 통행 가능했어요. 그리고 항의 안받으려고 뒷문 뜯고 나간건데 도대체 무슨소리 하시는지요??????
그리고 댓글 다시려면 최소한 기사를 읽으시려는 성의는 좀 보여주세요. 저 황교안 기사 모바일로도 딸랑 7줄밖에 안됩니다. 인터넷으로 보면 두세줄이나 될려나요.
일각여삼추
19/05/18 16: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예 길막해서 참석도 못한 줄 알았는데 아주 어렵게 참석은 했네요.

기사만 보지 마시고 행간을 읽으세요. 설마 항의라는 게 멀찍이서 피케팅하고 구호 외치고 이정도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https://www.youtube.com/watch?v=ifjiBFHhvy0

이렇게 들어갈 때부터 통행을 대놓고 방해하는데 나갈 때는 똑같은 길 이용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게 딱히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쿠즈마노프
19/05/18 16:12
수정 아이콘
님이야 말로 행간을 읽으세요.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가족을 괴물같은 집단이라고 폄훼한 김순례, 김종명, 김진태에 대한 징계 진행된거 있습니까?

자한당의 뿌리세력인 전두환 5공계열이 저지렀고 이제는 폄훼와 거짓정보도 유포하는데 광주시민이 얌전히 지켜만 보고있을까요? 저는 오히려 광주시민을 최대한 자극해서 지역감정 이용해 먹으려는 잔악한 행태로 보이는데요.
일각여삼추
19/05/18 16:16
수정 아이콘
그거에 대한 가치 판단은 제가 내릴 게 아닌 거 같고요. 길이 막혔으니 다른 길을 찾은 게 그렇게 놀림받고 조롱받을 일인가에 대해선 부정적일 뿐입니다.
쿠즈마노프
19/05/18 16:25
수정 아이콘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가족을 괴물같은 집단이라고 한게 가치판단을 유보할 문제입니까? 극우자한당 지지자들을 어떻게 정상적으로 대할수 있을까요? 정말 소름끼칩니다.
일각여삼추
19/05/18 16: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쿠즈마노프 님// 제가 올려둔 유투브 보시면 당 윤리위원회에서 징계했다고 나오는데요. 그리고 저 자한당 안 찍었습니다.
쿠즈마노프
19/05/18 16:38
수정 아이콘
일각여삼추 님// 윤리위원회에서 징계한건 황교안 대표 취임전이고 최종 실행은 당 최고위원 회의 의결이 필요합니다.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의장은 황교안이고 당 대표 취임후 4개월 간 회의안건 상정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윤리위에서 제명하라고 했던 김종명도 그 덕분에 여전히 자한당 소속으로 국회 출입합니다. 확신범 아닌가요?
판콜에이
19/05/18 16:16
수정 아이콘
광주에서 그렇게 오지 말라고 했는데도 꾸역꾸역 찾아가면 적어도 저 정도는 예상했어야죠. 행사 참여 유족중에 속터져서 우시는 유족도 계셨다는데 그럼 가만히 통행라인에서 피켓만 들고있는걸 예상했겠습니까? 전부 다 감안하고 갔을텐데 그거 조금 욕먹기 싫다고 국립묘지에서 펜스까지 뜯어가면서 나간게 올바르다 보시는지요?
일각여삼추
19/05/18 16:19
수정 아이콘
저정도는 예상요? 이유야 어쨌든 야당 대표면 국가의전서열 8위인데 누가 껴있는지도 모르는 시위대를 굳이 뚫고 가게 만든 건 경호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럼 길은 막혔고 일정은 빡빡했을 텐데 무슨 방법이 있었을지요? 처음부터 가지 말았어야 한다는 답변은 사양합니다.
판콜에이
19/05/18 16:22
수정 아이콘
아니 명박산성처럼 컨테이너로 길막한것도 아니고 들어온 것과 같이 비슷하게 나가면 되는데 그거 실랑이 몇분 싫다고 펜스를 뜯어요?
일각여삼추
19/05/18 16:26
수정 아이콘
판콜에이 님// 경호 우려도 있죠. 격앙된 시위대 사이로 왜 지나가야 합니까.
쿠즈마노프
19/05/18 16:28
수정 아이콘
야당대표가 뭐라고 대통령도 그런경호를 안하는 시대에 길 안뚫었다고 비난하나요? 전두환, 박정희 시절처럼 심기경호 못해서 '황교안 고생했네' 하고 속상해 하시는건 이해합니다만. 이건 진짜 아니네요.
쿠즈마노프
19/05/18 16:29
수정 아이콘
일각여삼추 님// 일반국민이면 길로 다녀야지 왜 개구멍 찾아서 도망다닙니까? 다 본인 업보 아니냐구요?
일각여삼추
19/05/18 16:30
수정 아이콘
쿠즈마노프 님// 대통령은 총기 노출 경호하던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n0DfP-jhRow
판콜에이
19/05/18 16:33
수정 아이콘
일각여삼추 님// 아니 본인이 격앙되게 만들어놓고 그런소리하면 어떡합니까. 답답하네요.
일각여삼추
19/05/18 16:36
수정 아이콘
판콜에이 님// 황교안이 한 말도 아닌데 굳이 본인이 못 찾아갈 일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쿠즈마노프
19/05/18 16:41
수정 아이콘
일각여삼추 님// 그럼 본인이 대표취임하기 전 윤리위 의결사항을 실행하면 되지 왜 최고위 상정을 거부하고 있나요? 징계를 뭉게고 있는거 아닙니까? 취임후 4개월이나 지났어요.
판콜에이
19/05/18 16:42
수정 아이콘
일각여삼추 님// 징계 실시도 안하고 특별법도 처리하기로 했는데 자한당은 참석도 안했는데도 당대표가 책임지지도 않는 그런 가벼운 자리인진 몰랐네요.
일각여삼추
19/05/18 16:43
수정 아이콘
쿠즈마노프 님// 그거에 대한 비판은 할 수 있겠지만 절대 광주에 오면 안 된다, 오면 역적이라고 판단할 일도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쿠즈마노프
19/05/18 16:51
수정 아이콘
일각여삼추 님// 그건 시민들이 판단할 문제죠. 정치인이 시민이 던지는 욕과 물도 안맞고 정치를 할수 있나요? 그리고 분명히 자한당에서 '광주민주화 운동 희생자와 유가족은 괴물같은 집단'이라고 먼저 총을 쏴대는데 광주시민은 가만히 맞고만 있어야 합니까? 최소한 징계 의결은 하고 왔어야죠. 본인이 대표최고위원인데 왜 상정도 못하게 거부하고 있나요? 3명 의원과 동일한 입장이라는 오해받기 좋지 않겠어요?
일각여삼추
19/05/18 16:54
수정 아이콘
쿠즈마노프 님// 시민은 판단할 수 있지만 길을 막을 권리는 없었고 그 길을 확보할 의무는 경찰에게 있었지만 실패했고 따라서 다른 길을 이용한 게 황교안 씨가 비판받을 일은 아니다라는 게 제 결론입니다. 5.18 망언이야 잘못했지만 황교안 본인이 한 말도 아니고, 설마 그 3명이 잘했다고 말하려고 갔겠습니까.
쿠즈마노프
19/05/18 16:58
수정 아이콘
일각여삼추 님// 길을 막는지 황교안에게 따지려고 기다렸는지 어떻게 아십니까? 광주시민은 '괴물같은 집단' 이란 단어에 폭발한 것이고 이런 패륜적 언사를 한 자한당 의원 3명의 징계를 거부하고 있는 황교안에게 따져묻고 싶었던 것이죠.

그런 시민의 목소리도 듣기 싫고 두려워 개구멍으로 도망간거 아니에요? 충분히 욕먹어야 마땅할 일인것 같은데요.

분명한 팩트는 '황교안이 김종명,김순례,김진태 3인의 징계를 거부하고 있다' 입니다. 용기있게 광주 갔으면 광주시민들이 느끼는 분노가 무엇인지 제대로 들어야 하지요. 왜 도망을 가냐구요.
일각여삼추
19/05/18 17: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쿠즈마노프 님// 전 그냥 길이 막혔으니 딴 길로 간 것뿐이라고 생각하는데, 각자 의견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 여기까지 하고 정리하도록 하죠. 그 정황에 대해선 중앙일보에서 정리해둔 기사가 있네요. https://news.v.daum.net/v/20190518140625246?d=y
쿠즈마노프
19/05/18 17:48
수정 아이콘
일각여삼추 님// 길막한것에 대해서만 관심갖지 마시고 자유한국당의 망언과 그 처리과정, 광주시민이 왜 분노했는지도 살펴봐주세요. 최소한 우리나라를 생각하는 보수라면 이러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haterose
19/05/18 18: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햐 이걸 시위대, 경호 탓을 하네요.

네. [일정 빡빡하신 황교안 대표]님이 자동차 바퀴로 잔디 밭 뭉개고 지나가게 만든 경호대 잘못이라고 치시죠
19/05/18 14:35
수정 아이콘
518 논쟁은 이미 승패가 결정된 영역이라고 보는데, 아직까지 이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인터넷에도 정치권에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얼굴 참 두꺼운 사람들이에요.

예끼
-안군-
19/05/18 14:40
수정 아이콘
사실 자한당사에 이승만 사진은 걸어도 전두환 사진은 못거는걸 보면 자기들도 알면서 저러는거죠. 그게 더 역겹습니다.
참돔회
19/05/18 14:47
수정 아이콘
천안함 조작설을 비웃을 수 있으려면, 반대로 518 북한군설 같은 헛소리를 하는 내부의 것들을 제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에게만 음모론 헛소리 하지 말라 하며 자기 편의 음모론을 방치하면 안되죠.
518 내부 징계가 빨리 되면 좋겠습니다
쿠즈마노프
19/05/18 16:39
수정 아이콘
일각여삼추 님// 총기노출 경호는 이명박때도 박근혜때도 했어요.
일각여삼추
19/05/18 16:45
수정 아이콘
야당대표가 뭐라고 대통령도 그런경호를 안하는 시대에 길 안뚫었다고 비난하나요? <- 이거에 대통령은 그런 경호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19/05/18 16:59
수정 아이콘
낮은 경호란 말은 그냥 한 말인가요?
넬리젤리
19/05/18 17:46
수정 아이콘
낮은 경호라는게 경호 안한다는것은 아닐껀데요.

총기 노출이야 부적절하지만 국가원수 경호에 총기소지는

너무나 당연한거 아닌가요?
센터내꼬야
19/05/18 18:14
수정 아이콘
이게 댓글에서 싸움날게 아닌데 왜 그러나 했더니 역시나.....
대화는 서로 하는거지 벽보고 하는건 아니란거 보고 갑니다.
말다했죠
19/05/18 18:25
수정 아이콘
대통령의 발언 강도가 많이 세네요. 어차피 5.18 북한소행설을 믿는 사람들은 그게 실체적 진실에 부합해서가 아니라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믿는거라 저 발언을 두고 더 투쟁심을 불태울텐데요.
19/05/18 19:05
수정 아이콘
이런 점에서 문대통령 좋아합니다.
시나브로
19/05/18 19:22
수정 아이콘
5.18에 관심 많은데 피해 사항, 정도들에 신경 쓰게 돼서(작년, 올해 안 알려졌던 거 더 밝혀졌죠. 작년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이나 근래에는 당시 주한 미군 정보요원, 헬기 탄약 관리 하사분의 증언 나오고)

도대체 전두환은 자국민 상대로 왜 그런 만행 저질렀을까 이해가 안 돼 새삼 5.18 원인에 대해 다시 알아봤네요.

너무 애틋한 희생자분들 항상 간직하고 사랑해요..
쿠즈마노프
19/05/18 22:03
수정 아이콘
구체적인 증언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내일쯤 관련된 정리 글 올려볼 생각입니다. 광주는 쿠데타 세력에 의해 의도적으로 학살된 곳입니다.
시나브로
19/05/18 22:33
수정 아이콘
오늘 KBS 9시 뉴스 통해 몰랐던 거 또 알게 됐어요.

'중학생 아들을 마중 나갔던 주부 박연옥씨는 계엄군과 마주치자 얼른 하수관 속으로 피신했지만, 계엄군이 끝까지 쫓아와 사살했습니다.
하수관 속에 웅크린 채 아무런 저항도 못했던 가정주부에게 하복부 등에 관통상을 입혔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203702

여소에게까지 총격 가하거나 학살한 사실은 이미 알고 있지만 저 사실은 이번에 알게 된 겁니다. 말이 안 나오죠. 슬픕니다.

외세에 살해된 것도 완전히 슬픈데 이건... 모든 조상, 국민 위해 살지만 특히 5.18도 항상 희생자들 기억하고 기도하고 물심양면 위하며 살 것입니다.
SkinnerRules
19/05/18 21:23
수정 아이콘
쓰레기들.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아유아유
19/05/18 21:52
수정 아이콘
요즘 정치 이슈 올라오면 기본 리플이 100개군요.하하;;;;
동굴곰
19/05/18 23:01
수정 아이콘
참내... 군이 민간인 학살한걸 옹호하는 인간들이 아직도 이렇게 많네요.
개인적으로 당시 투입된 특전사 전원 명단 공개해야한다고 봅니다만.
공고리
19/05/18 23:56
수정 아이콘
5·18의 진실은 보수·진보로 나뉠 수 없습니다.
광주가 지키고자 했던 가치가 바로 '자유'이고 '민주주의'였기 때문입니다.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습니다.
처음과마지막
19/05/19 0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히 원흉이 잘살고 있죠 경호까지 받으면서요

나라 자체가 전두환 사형도 못하면서 사회 정의라느니 적페청산이라느니 공허한 메아리 같아서요 씁쓸합니다

그나마 지금 대통령이 최선이라는 현실이 더욱 암울한거죠 다음 대통령으로 갈수록 적페청산은 흐지부지 될확률이 높아보여서요

공수부대원들이 민간인들 진짜 잔인하게 죽인 사건이죠

전두환이하 군대간부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잔인하게 민간인 학살한 군인들도 나치급 전범으로 처벌해야되요

공수부대원들이 민간인들 학살한 기록 찾아보면 진짜 끔찍하더군요 임진왜란 왜놈들이 민간인 학살하던 수준이였어요 무차별 적인 민간인 학살

독일은 나치전범 찾아서 지금도 감옥보내는데 우리는 나치 전범급 괴수를 사면해주고 경호까지 해주는 클라스 진짜 헬조선 고담시티같은 대한민국이죠

정치문제는 관심끄고 개인은 돈이나 많이 벌고 조용히잘먹고 잘사는게 최고죠

민주당정부 김대중이든 노무현이든 문재인이든 민주정부가 정권잡아도 학살자괴수를 사형을 못시키는 현실과 법이 너무 웃깁니다
민간인 학살극을 버린 괴수를 살려두는 세상

프랑스 같은 민주주의 선진국에서 보면 속으로 비웃을것 같아요
마치 우리가 아프리카 독재자학살자 비웃듯이요

한명을 죽여도 살인범인데요 수천명을 학살하는 계획을 실행한 사람은 결과적으로 사면받고 경호받으면서 잘사는 세상이 정상은 아니죠

이걸 실드치는것들은 인간도 아니죠 나치급 후예들이죠 근데 아직도 이걸 정확히 이해못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인터넷 조금만 검색해도 알수있는데요

어차피 현실세상은 돈많고 힘있고 나쁜 놈들이 주류인세상이지만 씁쓸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파멸성
19/05/19 1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근거없는 비방 표현 사용을 주의해주세요(벌점 4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179 [일반] 어느 신부님이 전하는 '너와 나' 좀 철학적인 얘기 [2] 포인트가드5746 19/05/19 5746 11
81178 [일반] 공간균열 발견... 다중우주 관측 가능성 열렸나? [47] 수지느11748 19/05/19 11748 49
81177 [일반] 초년생들에겐 도움되길 바라는 근로시간 이야기 [14] style7416 19/05/18 7416 11
81176 [일반] 다중이 신고 이야기 [62] TAEYEON10068 19/05/18 10068 10
81175 [일반] 디플레이션 이야기 [15] 미친고양이5878 19/05/18 5878 2
81174 [일반] 보수세력의 집권가능성 [144] 서양겨자11988 19/05/18 11988 6
81173 [일반] 경찰의 여론대응 실망스럽군요 [93] AKbizs12893 19/05/18 12893 29
81172 [일반] 요즘 가장 보기 싫은 정치인 --황교안 [83] 에너토크9944 19/05/18 9944 15
81170 [일반] 미친개의 은혜 [21] 삭제됨7778 19/05/18 7778 4
81169 [일반] 문재인 대통령,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사 전문 [123] 쿠즈마노프13395 19/05/18 13395 53
81168 [일반] 여경 논란에 대한 단상 - 능력과 차별, 그리고 배려 [163] metaljet14052 19/05/18 14052 5
81167 [일반] 고전소설들과 82년생 김지영 그리고 페미니즘 [83] chldkrdmlwodkd13097 19/05/18 13097 4
81166 [일반] KBS와의 추억 [7] Treenic6021 19/05/18 6021 14
81165 [일반] 대림동 경찰관 폭행사건, 전체 영상 공개 [343] 삭제됨29315 19/05/18 29315 70
81164 [일반] 직쏘퍼즐 비너스의 탄생 4000 피스 완성 했습니다 [12] 광개토태왕7132 19/05/17 7132 4
81161 [일반] 버닝썬 부실수사 후폭풍…경찰 "할만큼 했는데" 한숨 [92] 한국화약주식회사13386 19/05/17 13386 4
81160 [일반] 근로시간단축은 갑작스러운 변화일까? [63] 러브어clock7872 19/05/17 7872 27
81159 [일반] (묻글) 내가 연애를 못 하는 이유 [57] 삭제됨6773 19/05/17 6773 6
81158 [일반] 차량 공유 서비스 vs 택시 분젱을 보며 [93] 강가딘10007 19/05/17 10007 4
81157 [일반]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구속되었습니다. [69] 참돔회11003 19/05/17 11003 11
81156 [일반] [뉴스] 주간 주요 외신 모음 [20] aurelius7374 19/05/17 7374 4
81155 [일반] 최순실, 박근혜, 정호성 90분짜리 회의 녹취동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332] 쿠즈마노프17150 19/05/17 17150 21
81154 [일반] 별장 성접대 동영상 주인공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구속. [104] 사업드래군14367 19/05/17 14367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