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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28 13:30:48
Name HesBlUe
File #1 movie_image.jpg (72.1 KB), Download : 62
Subject [일반] [강스포] 어벤져스 닥터스트레인지 14만분의 1은 사실...


*사진은 네이버영화 공식 스틸이미지 입니다.


안녕하세요!
흔한 마블팬입니다.
어벤져스 강력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흔히, 시간여행에서 중요한 3가지가 있습니다.
1) 과거의 자신과 마주치지 않기
2) 과거의 존재에게 자신이 미래에서 온걸 인지 못하게 하기
3) 과거의 앞으로 일어날 일을 변경하지 않기


하지만 어벤져스팀은 다양한 과거에 가서 3가지를 아주 망쳐버립니다.

1) 과거의 자신과 마주치지 않기 - 캡틴아메리카 과거의 자신과 정확하게 대치
: 과거 캡틴은 몰랐지만, CCTV를 확인하면 로키가 아니란걸 확인가능

2) 과거의 존재에게 자신이 미래에서 온걸 인지 못하게 하기 - 토르 엄마
: 엄마를 속이기엔 100년 이르단다, 이 애송이 토르야

3) 과거의 앞으로 일어날 일을 변경하지 않기
- 헤일 하이드라
: 여러분 MCU 최고 명작 '캡틴아메리카 - 윈터솔져'는 훌륭한 영화였습니다만, 이제 안나옵니다.
- 로키 테서렉트
: 로키&토르&오딘&아스가르드 앞으로 이야기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 밖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자기 세계 하나 살리자고 과거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닥터가 이걸 다 봤다는 가정하에 '저렇게 해도 된다'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or 우리 시간대만 평온하면 돼)

앤트맨은 핌박사 에너지캡슐 수량이 딱! 한번 기회만큼 있다고는 하지만 1개의 에너지캡슐을 사용
과거 핌박사 사무실에 캡슐을 가져오는 방법으로 사실상 무한대에 가까운 에너지캡슐을 손에 넣을 수가 있습니다.



전성기 토르와 캡틴마블이 사무실에 있습니다.
여기로 가서 토르와 캡틴마블에게 캡슐을 사용하여 둘다 데리고 옵니다.
노템 타노스가 있습니다.
원샷 원킬하고 나머지 부하들 양학합니다.
그리고 다들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러면 닥터 스트레인지 계획이 무산됩니다.
야전사령관 : 캡틴아메리카 (누구도 의견없음)
작전사령관 : 아이언맨 -> 닥터스트레인지 변경!



예전글에서 볼수 있듯이 아이언맨과 닥터스트레인지 둘다 자기가 작전사령관이 되어야 만족하는 인물이고
어벤져스팀내에서 두명의 입지는 비교불가이기 때문에 아이어맨이 사라져야 닥터가 작전사령관을 할 수 있습니다.

닥터가 바라는 사실상 14만분의 1은....
니가 죽고 내가 살고, 많은 팀원들이 살아서 내가 작전사령관을 할 수 있는 확률이었던 것입니다.
+ 영향력 투탑인 캡틴까지 리타이어 시키고 사이드킥 태생인 샘을 2대 캡틴으로까지 만드는 치밀함.
+ 초대 어벤져스 멤버 나타샤 사망, 호크아이 리타이어, 토르 퇴물, 헐크 리타이어

이 모든걸 계획한 최종승리자 닥터스트레인지 입니다.




PS) 마블팬으로 지난 10년간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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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뚝뚝
19/04/28 13:32
수정 아이콘
흐흠 이거 왜 음성지원이 되죠
인사부터 해서 유튜브 영상 하나 본거같네요 크크크
개발괴발
19/04/28 13:34
수정 아이콘
중간에 브루스 배너 박사(aka.헐크)와 워머신 대화가 다 설명해주지 않나요?
시간여행이란건 과거를 바꾼다고 해서 현재가 바뀌는 게 아니라고.

[노템 타노스가 있습니다.
원샷 원킬하고 나머지 부하들 양학합니다.]


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명백히 제시하고 있는 걸로...
19/04/28 13:38
수정 아이콘
과거가 아니라 현재 노템타노스 vs 캡틴,아이먼맨,토르 3명이서 대결할때
사진에 있는 토르와 캡틴마블을 데려와서 원샷원킬하고 나머지 부하들 양학시킨 다음에
토르와 캡틴마블은 사진 속 시대로 되돌아가고, 현재 인원들은 평화롭게 살면 됩니다.
의지박약킹
19/04/28 13:43
수정 아이콘
사실 손가락 두번 튕기는게 빠르죠..쫄리면 4개만 박고 쓰면 되는데 그걸 쥐고 바톤달리기 하고 있는 바보들..
개발괴발
19/04/28 13: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 말씀이셨군요.

노템 타노스가 2014년으로부터 9년을 거슬러 올라온다는 사실은 닥터 스트레인지는 알 수 있었을 지 몰라도,
다른 히어로들은 알 수 없었지 않나요. 이미 현재 세계에는 타노스가 죽었고, 거슬러 올라온 타노스만 있는데요.

핑거스냅은 아무나 할 수 없다는 걸 미리 헐크와 토르의 대화로 보여준 상태라서 두 번의 핑거 스냅은 개연성이 이상하고,
이미 선공을 받고 양자 터널이 부서진 상태 (아이언맨이 중간에 정확하게 말하지요. 그래서 앤트맨이 하나 더 있다고 했고 돌입하는건 실패...)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건 불가능했던 걸로 표현된 것 같아요.

그러니 캡틴 마블 등을 호출해 온다는 것을 개연성있게 표현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19/04/28 13:50
수정 아이콘
닥터는 최종적으로 사라진 사람들을 돌려낼때, 타노스가 침공한다는거 까지 알고 있었습니다.
닥터가 캡틴에게 말해주지 않은 이유는 니가 죽어야 된다는 측면에서 얘기를 안한건데
위 방법으로 하면 이래저래 하니까 이때 사무실가서 2명 데리고 와서 양학하고 끝내면 됩니다.

하지만 닥터는 1인자 욕심에..그만..
19/04/28 13:52
수정 아이콘
아래 댓글 진지하게 달았는데 이 댓글을 보니 웃자거 하신 얘기였네요;; 민망
19/04/28 13:54
수정 아이콘
네.. 웃자는.... 어차피 닥터 1인자 욕심은 사실이지만, 지구 운명이 달려있는데 그런지 않겠죠.
개발괴발
19/04/28 13:59
수정 아이콘
어... 여기까지 글타래가 내려오니까 무슨 말을 붙이기가 애매한데,
어디가 웃긴지 몰라서 그냥 진지하게 이야기했었습니다.
뭐 우스개소리라면야 흐흐...

실제로는 1400만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중에 저런 시나리오도 있었겠지요 아마...
19/04/28 13:50
수정 아이콘
타노스는 이미 죽었고, 과거의 타노스가 넘어온 것이며,
타노스는 넘어오자마자 차원이동기(?)가 있던 기지부터 부셔버렸죠. 과거의 토르와 캡마는 데려올 수 없습니다.
닥터의 타임스톤으로 보는 미래는 본인이 죽은 이후의 상황까지 디테일하게 파악하기 힘든 원리로 작동하기에
본문처럼은 불가능하고, 분명 미래를 누설할 경우 그 미래는 오지 않는다고 했기에 본인도 누설을 할 수 없으니 땡
19/04/28 13:53
수정 아이콘
사실 시간여행이라는 점에거 엄청나게 구멍이 많은데
닥터가 모든것을 알고 있었으니까, 차원이동기 부시기전에 데리고 오는 방법도 있고
네뷸라를 조지는 방법도 있고, 이 모든결과를 다 알면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19/04/28 13:58
수정 아이콘
위에도 얘기했지만 닥터는 셋팅해놓은 시간으로 되돌리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본인이 죽은 이후의 상황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호랑이기운
19/04/28 13:39
수정 아이콘
막영화보고 오셔서 느끼는 희열이 글에서 느껴지네요
19/04/28 13:40
수정 아이콘
사실 스포 당하기 싫어서 수요일날 월차내고 제일 먼저 봤습니다.
호랑이기운
19/04/28 13:46
수정 아이콘
아니시라니까 송구하네요 흐흐
RedDragon
19/04/28 13:39
수정 아이콘
한 직선 세계선의 흐름에서 과거로 가서 인과율이 흐트러지고 이런게 아니고, 과거로 간 순간 다른 세계선이 생겨서 기존의 과거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걸로 이해했습니다.
슈타인즈 게이트에서 나온 세계선 이론이랑 비슷하다랄까요?
19/04/28 13:42
수정 아이콘
시간여행 나오면 어떻게 이야기를 꾸려도 개연성이 떨어지고 구멍이 숭숭나기 마련이긴 합니다.
핌박사 캡슐 무한대로 가져와서, 히어로들 무한대로 과거에서 데리고 와서 물량으로 압살하는 방법도 있고
어차피 시간여행 나오면 개연성은 포기해야죠.
RedDragon
19/04/28 13:43
수정 아이콘
뭐 그쵸 크크크 사실 아 인과율 이런거 몰라 우리 시대가 중요해 하고 글쓴님처럼 하는게 제일 간단명료하긴 합니다.
스타나라
19/04/28 13:49
수정 아이콘
1번 2번에 대해서는 과거의 누군가와 만났지만 인과율에서는 벗어나지 않은걸로 이해 했습니다.

1) 과거의 캡틴이 현재의 캡틴과 만났지만 처음에는 로키로 인지합니다.
이 시점에서 로키가 이미 테서렉트를 가지고 숨어버렸고, 그 이후 등장하지 않았으므로, 과거의 캡틴 입장에서도 CCTV를 돌려봐도 진짜 로키가 아닌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토르가 나중에 다시 로키를 붙잡았다 해도, 그 시점의 캡틴이 로키였는지는 물어보지 않았을겁니다. 그저 왜 그렇게 소란스럽게 했느냐 따져물었겠지요.

2) 엄마는 현명합니다만, 해당시점에서 미래가 정해져 있습니다.
토르가 미래에서 왔음을 말하지 않았어도 엄마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만, 그날이 일생 마지막날 입니다. 즉, 미래에서 왔음을 들켰지만, 과거가 바뀌지는 않았고(엄마의 죽음) 동일시점 다른 인물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3) 3번은 사실 가능성이 있어요.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죠...
19/04/28 13:51
수정 아이콘
그나마 다행인게 3번으로 인해서 토르 엄마도 살아남을 확률이 늘었다는거에 위안을..
19/04/28 13:56
수정 아이콘
1,2번 평행세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확률이 높고,
3번 평행세계는 무조건 변화가 일어나죠.
하지만 그 변화와 우리가 보는 mcu와는 당장 상관이 없어보이고,
아마도 이 떡밥이 언젠가는 후속작 및 드라마에 쓰이겠죠
쭌쭌아빠
19/04/29 14: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시간여행 물의 법칙 따위는 없습니다. 누가 주창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케바케로 개별 작품 내에서 설정하면 그만인 것들이죵 크크크
19/04/29 17:20
수정 아이콘
작품 내에서도 "다른 영화에서는 그랬는데??" 를 멍청한 소리로 치부하게 하는 장면들이 종종 나오죠 크크
어차피 실제로 해본 사람도 없는 뇌피셜들인데요 뭐
나무위키
19/04/28 13:58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죄송합니다만 1400만분의 1아닌가용 덜덜
라플비
19/04/28 13:59
수정 아이콘
근데 14만분의 1이 아니라 1천 4백 만 분의 1이 아니었는지요...
14만 분의 1 이것도 희박한 확률인데 1,400만 분의 1과 비교하니(...)
절름발이이리
19/04/28 13:59
수정 아이콘
진지한 얘기는 아니시겠지만, 본문 식의 논리는 "스타로드 트롤링만 막았으면 이길 수 있지 않았겠느냐" 같은거죠. 그걸 막았어도 어떻게든 다른 이유로 망했을거다란 전제로 영화가 흘러가는 거니까, 어떤 말이 되는 방안을 가져다 붙여도 별 의미는 없죠. 물론 닥터 스트레인지가 음모를 꾸민거라고 생각하면 말은 되지만, 굳이 본문 같은 설명이 있을 필요도 없는거고요.
19/04/28 14:03
수정 아이콘
뿌슝뿌슝 효과음이 필요합니다
모나크모나크
19/04/29 14:34
수정 아이콘
호크아이 은퇴했나요? 그냥 별 부상 없이 끝나지 않았나요?
츠라빈스카야
19/04/29 14:4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시빌워때부터 은퇴했는데 자꾸 끌려나와서...
flowater
19/04/29 14: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뚱르만 아니였어도 앉아있는 타노스 원거리에서 목만 날렸겠죠 크크
푸들은푸들푸들해
19/04/29 14:49
수정 아이콘
자게 한페이지에 5개가 안넘어가서 복구한다구요???
롤챔스때는 롤관련글로 각종 게시판이 도배되어있던대요
다리기
19/04/29 16:01
수정 아이콘
게임... 사이트라서요.. 하하하
푸들은푸들푸들해
19/04/29 18:45
수정 아이콘
엔드'게임'인데
라플비
19/04/29 16:03
수정 아이콘
일단 관련 공지가 있긴 하니까요...
시린비
19/04/29 14:52
수정 아이콘
캡틴마블 힘자랑 보니까 그냥 닉퓨리한테 빨리 부르라고 한다음에 우주랑 지구에서 나눠싸우지 말고 어느한곳에서
전원이 덥쳤으면 이겼겠는걸요... 이게 다 아끼똥이라는 명단어를 몰랐던 닉퓨리 탓입니다. 전우주적 위기였는데!
아닌가.. 곤란하면 닉퓨리부터 불렀어야 했는데 안그랬던 오만한 영웅들 탓이었던 것인가...

캡마 힘자랑 부분이 참 쌔했어요. 구도도 캡아 지던 구도 비슷하게 해놓고 힘으로 압도를 해버리니..
이민들레
19/04/29 14:55
수정 아이콘
2번 같은 경우 마녀라서... 토르 라그나로크 내용중에 오딘 찾으러 양로원에 갔더니 양로원이 무너져 있고 . 이를 토르가 로키에게 닥달하자 로키가 '내가 마녀도 아닌데 미래를 어떻게 알겠어'라는 말을 합니다. 어느정도 복선이 아니었을까 하네요.
cienbuss
19/04/29 14:56
수정 아이콘
권력을 위해 고나우를 팽한 제갈량이 생각나는군요. 법사들 인성수준 쯧쯧
천사소비양
19/04/29 15:16
수정 아이콘
캡마가 너무 쎄서 아이언맨이 죽은게 아쉬움이 더 큽니다. 정말 그게 최선이었습니까? 방법이 있었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더군요
장원영내꺼야
19/04/29 15:31
수정 아이콘
타노스가 완다한테 1대1 발리고 부하들 다죽여서라도 자기 살리라는 명령을 내릴줄이야;;;;
바카스
19/04/29 16:2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더 매력적이지 않던가요.

인워에선 전투는 최소화하되 자신의 사명감 아래 그 모든 것을 이루고 목을 내어줬지만

엔겜에서는 모든 미래를 알고서 필연적인 필멸자로 변모하는 마치 투페이스 같은 빌런.
19/04/29 16:45
수정 아이콘
14타노스는 18타노스랑 다릅니다.

18 타노스는 기존에도 침략을 하면 절반을 살려두고 가는 형태로 늘상 정리해왔는데 (아스가르드 함선도 절반은 살려줬죠), 그걸 다 하려면 너무 많이 걸리고 힘드니까? 핑거스냅으로 정리하려는 목적이었고, 그런면에서 선과 악의 그 어느사이에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심지어 반을 정리하고 할거 다했다며 스톤을 파괴하는(이건 타노스만 파괴했다고 생각하는걸지도 모름, 스톤이 없는 세계는 문제있다고 에인션트원이 열심히 말했는데, 원세계는 스톤이 아예 없으니) 모습까지 보이고, 부하도 없이 혼자 유유자적 살아가려고 하고 있죠.

14 타노스는 네뷸라의 클라우드 기능(!?) 덕분에 18 타노스의 타임라인과 최후를 봤고, 그 결과로 반만 남겨서 잘 살라고 해놨드만 이것들이 과거를 못잊고 복수하러 오질 않나, 행복하게 살 생각을 안하네? 에라이 그냥 다 없애서 새로 세계를 창조하겠다 라는 생각으로 변합니다. 그 세계의 사람들로 보자면 선과악도 아니고, 순수 악의 존재로 변화된 거라고 볼 수 있구요. 그렇게 본다면 타노스의 목표는 부하들 역시 다 없애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 이전처럼 부하들을 아껴야 할 이유가 사라졌습니다. 내가 살아서 핑거스냅하고 새 세계를 만드는게 가장 중요한겁니다.
19/04/29 17:23
수정 아이콘
어차피 다 없애고 새로 만들 생각이었으니까요.
사악군
19/04/29 20: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18타노스는 풀템이지만 14타노스는 노템..
유리한
19/05/01 02:41
수정 아이콘
바..반대 아닌가요 덜덜;;
크림샴푸
19/04/29 15:44
수정 아이콘
과거의 캡마는 일단 빠와는 무지막지하지만 싸우는 법을 졸 모르는 힘만 무식하게 쎈 똥머리 상태라서
오히려 캡마는 아직도 더 성장할 여지가 있고 날이갈수록 더 쎄진다는 전제하에
과거 캡마 데려와도 현재 한참 잘나가는 더구나 우주를 날려버릴 생각을 한
(자신의 목숨도 반반확률에 걸고 인피니티스톤 후폭풍을 피했던 타노스보다 더쎔)
타노스 상대로 잘 싸울 수 있을까가 의문입니다.
사악군
19/04/29 15:45
수정 아이콘
닥스를 위한 항변:

닥스가 토니에게 손가락 들어보이는 장면에서
'저 시끼가 봤다는 1400만 분의 1 미래가 결국
지는 살고 토니는 죽는 거 아니냐'
는 드립이 있죠 크크크

근데 물론 그것도 진지한 얘기아닌 드립이지만,
닥스가 죽고 어벤저스가 승리하는 미래도 있을 수 있더라도
닥스는 그걸 예지할 수는 없습니다. 닥스가 보는 미래는 그동안 타임스톤 돌리던거 보면 3인칭 시점의 미래관찰이 아니라 1인칭 시점의 미래경험이죠. 죽으면 되돌림. 리부트.

그렇다면 닥스입장에선 아무리 유리한 상황에서 본인이 죽더라도 결국 그 이후 어벤져스가 승리할지 뒤집힐지는 '알 수 없습니다'. 타노스 죽었다고 생각했어도 닥스 죽은뒤 '그건 스톤의 환상이었지 짜잔'하고 다시 나옴 어째요.

그러니 닥스가 뽑은 미래예지의 승리에 닥스의 생존은 필연이지..닥스가 지는 살라고 그걸 뽑은건 아니라고 닥스를 위한 변명을 남깁니다.
라플비
19/04/29 16:02
수정 아이콘
에인션트 원하고 아마 비슷한 걸로 알아요.
과거로 갔을 때 에인션트 원은 스트레인지가 아직 집도 중이라고 말하면서도 미래에 최고의 마법사가 될 거라고 장담했지만 정작 타노스에게 스톤 바치는 얘기는 전혀 몰랐죠. 아예 그런 루트는 생각도 안 하는 바람에 진짜 놀라는 모습까지.

실제로 타임 스톤 바치는 일은 에인션트 원 사망 이후의 일이다 보니, 즉 자기가 죽은 뒤의 미래를 마법사들 본인은 모르게 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그러면 닥스는 자신이 영구적으로 죽어서라도 타노스의 행위를 무효화 시킬 미래도 보려고 했지만 결국 보이지 않았고(본인이 핑거 스냅하는 미래도 1천 4백 만 개 중에 있을 거 같았고) 여차저차 그 결과물이 엔드게임이 아닐지...
바카스
19/04/29 16:30
수정 아이콘
닥스내 에이션트원 피셜입니다. 일부러 자기가 죽은 직후의 세계는 보지 않았다고.

다만 닥스라는 훌륭한 제자를 양성해낼거라는건 자기가 죽기 전이니 알았고 그 그릇이 소서러 슈프림이 될 것 같으니 그 애제자에 대한 깊은 믿음을 비춰내는거죠.
애플주식좀살걸
19/04/29 16:01
수정 아이콘
꼭 아이언맨이 손가락을 튕겨야 했나 아쉬움이 들긴했어요
닥터가 물을막는게 아니라 그냥 옆으로 흐르게 길만트거나
보석 뽑아서 캡마나 토르 같은 사람이 한개씩쥐고 패도 괜찮았을거 같고
굳이 죽으면서 손가락 튕겨야했나 ? 생각이들긴 하더군요
Honda.Hitomi
19/04/29 16:50
수정 아이콘
타노스랑 싸우기 싫어서 물 막고 있는 척 하고 있던걸수도...
19/04/29 17:25
수정 아이콘
맺집 짱짱인 캡마가 했으면 다 사는건데..
별바다
19/04/29 16: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생각해보면 말이 1400만개지 사실 닥스가 본 미래가 그렇게 엄청나게 많지는 않았겠구나 싶어요
타이탄 전투에서부터 엔겜 마지막 전투까지 뭔가 미래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법한 주요인물들을 15명 정도라고 치고, 각 인물들이 주요 장면에서 행동했을 패턴을 3가지로만 제한한다고 해도 경우의 수가 엄청날 것 같은데
중간에 토니가 닥스를 건드려서 깨우지 않았다면 본인이 생존하면서 승리하는 미래를 보았을지도..
미메시스
19/04/29 16:35
수정 아이콘
개그 글인것 같지만. 진지먹자면

1
영화상에서 가루 된 인류 살리자마자 타노스가 쳐들어왔으니 캡마 토르 데려올 여유가 없습니다.

2
설사 데려와 타노스 때려잡아도 시간여행자 (캡마, 토르)들이 현실에 영향을 끼쳤으니 평행우주가 되어
안 데려온쪽의 우주는 여전히 위기 입니다.

닥스 기억시읏 이론은 갈수록 힘을 얻는군요 크크크
김피곤씨
19/04/29 16:35
수정 아이콘
흔히, 시간여행에서 중요한 3가지가 있습니다.
1) 과거의 자신과 마주치지 않기
2) 과거의 존재에게 자신이 미래에서 온걸 인지 못하게 하기
3) 과거의 앞으로 일어날 일을 변경하지 않기

이거는 그냥 백투더퓨처 얘기라고 부정했던거 같은데요 크크크크

그리고 닥스가 인워 시절에 시간여행으로 하면 돼! 라는걸 알고 있어도
정작 인워 시절의 앤트맨과 토니가 시간여행에 필요한 부분을 갖추지 못 하고 있었다는게..
19/04/29 17:42
수정 아이콘
저도 왜 댓글에 이 같은 지적이 없나 의아합니다.
저 1-3 내용들 앤트맨이 다 뭣도 모르고 한 소리고 토니한테 다 비아냥당했죠. 실제로 앤트맨은 시간여행수트가 완성됐을 무렵에도 영화 얘기만 주절주절하며 시간여행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모습이었던거 같은데..
19/04/29 17:54
수정 아이콘
부정했으니까 하는 얘기입니다.
저게 맞다고 했으면, 사무실에서 토르와 캡마 못데려오죠.

저 3가지가 어벤져스 영화내에서는 헛소리라고 판명이 난게 확실하니
토르와 캡마 데려와서 타노스 끔살하고 다같이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가능하지 않나 라는 생각입니다.
몽키매직
19/04/29 17:11
수정 아이콘
닥스는 어차피 타임 스톤을 사용해서 미래를 보아도 본인이 죽은 이후는 볼 수 없기 때문에
이기는 시나리오는 본인이 살면서 이기는 시나리오 밖에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건 이기적이고 아니고를 떠나 본인이 죽으면서 이기는 시나리오는 타임스톤을 통해서 확인이 불가능해요.
몰라몰라
19/04/29 17:35
수정 아이콘
엔드게임에서도 시간여행에 관한 이야기는 쟁점만큼 구멍도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영화적 허용으로 봐야 할 곳이 많지요. 하지만 본문에 쓰신 시간여행에 중요한 3가지는 엔드게임과는 관련이 없을듯 합니다.
이미 가장 유명한 타임패러독스관련 사실을 영화에서 이미 보여줬거든요. 바로 현재의 네뷸라가 과거에서 온 자신을 죽여버린거죠. 그냥 코믹스처럼 평행우주로 퉁치는게 가장 좋을 듯.
열혈둥이
19/04/29 17:51
수정 아이콘
아씨 다른 시간여행물들이랑 비교하지마! 라고
영화에서 세네번에 걸쳐서 말하죠. 크크.
저는 영화에서 이부분을 몇번에 걸쳐서 강조하는걸 보고
너희 맘대로 타임패러독스를 해석하지마라 우리 맘대로 해석해서 나중에 써먹을거다. 라고 이해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영화의 말처럼 실제로 시간여행을 해본것도 아닌데 타임패러독스의 정석이 있는것도 웃기긴하잖아요.
원래는 죽었지만 살아있는듯한 가모라, 과거의 자신을 죽인 네뷸라, 테서렉트를 들고 튄 토르. 전부 떡밥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회색의 간달프
19/05/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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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의미로 이미 멀티 유니 버스로 확장된 것이죠. 뭐..

2014 타노스 시대의 타노스 병력 전부 + 가모라가 2018 인피니티 사가 시대로 넘어와서 죽거나
어디론가 사라졌으므로 2014 시대에 이미 엄청난 영향을 줘버린 상황..
처음과마지막
19/04/29 17:58
수정 아이콘
사실 캡마가 건틀렛 받았을때 손가락 튕기면 끝나는거지만요

로다쥬 몸값도 점점 많이 비싸지고 이제 어벤저스 은퇴시점이라서 멋지게 퇴장 시키는걸 제작사나 배우나 캐릭터 종결을 선택한거죠
19/04/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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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시간여행물이 완벽할리가 없잖아요
아유아유
19/04/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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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뭐..이런 류 영화(타임 리프 등의 소재의)가 그리 크게 치밀했던 기억이 별로 없어서....
볼때 그냥 재밌고 쩌는 느낌만 주면 크게 상관없다 봅니다.하하;;
엘 프사이 콩그루~~
이리스피르
19/04/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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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타임 패러독스가 성립하려면...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시간은 반드시 직선이어야하니 말이죠... 평행세계니 어쩌니 하는게 되면 의미가 없어지죠
19/04/2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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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왠지 제갈량의 관우 견제설이 생각나네요. 흐흐
19/04/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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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판타지인데 결국 일맥상통하지 않겠습니까!!!!!!!!!!!!!!
19/04/2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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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궁금점 인데요
스파이더맨이 나중에싸울때 건틀릿가지고 도망갈때
발키리 말탈때인가?
막떨어지는데 엄마야~라고 자막이나오던데
근데 대사도 엄마야 라고 들리던데
한국어는 아니겠죠?
캡틴아메리카
19/04/30 00:01
수정 아이콘
오마이갓 일 겁니다. 물론 저도 1회차 때는 엄마야 랑 비슷하게 들렸었어요. 크크
19/04/30 00:02
수정 아이콘
4번을봣는데 볼때마다 엄마야하는거 같음
19/04/30 00:4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시간여행은 곱씹을수록 구멍이 많긴 함...
영원한초보
19/04/30 01:1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인피니티워 부터 스타로드가 뻘짓 안했으면 건틀릿 벗기는거 아니였나요?
감독이 그래도 타노스가 이겼을 거라고 하지만 어차피 다른 것도 감독이 그렇게 말했다고 넘어갈건 아니니까요
pppppppppp
19/04/30 01:43
수정 아이콘
벗겼으면 타노스가 다른 방법으로 어벤져스 몰살시키고 목표이뤘겠죠.. 그럼 앤드 게임도 못나오고 타노스 승으로 마블 끝
합스부르크
19/04/30 05:25
수정 아이콘
뿌슝빠슝
시린비
19/04/30 08:38
수정 아이콘
그냥 건틀렛 전달식 안하고 아무나 끼고 희생했음 됨... 그냥 어차피 죽을각오 했겠다 호크아이가 했어도..
그냥 아이언맨을 하게 하려는 시나리오였고 그에 맞춰 진행되었을뿐..
19/04/30 11:03
수정 아이콘
끼고나서 힘을 견디는 연출이 나오는거 봐서, 호크아이가 꼈으면 으으으...으으아아아악 하고 사라졌을지도
미모진
19/04/30 11:08
수정 아이콘
호크아이가 끼면 바로 죽지 않나요? 스톤의 파워를 이겨낼 뭔가가 필요해 보이던데요(당장, 헐크도 슈트를 입고 튕기죠. 튕기기 전에도 엄청 힘들어 하고. 아이언맨은 원래 슈트고). 손가락 튕기기 전에 손도 못움직일 지경이 되면 아무 소용이 없지 않나 싶네요.
시린비
19/04/30 11:20
수정 아이콘
아이언맨이 근데 헐크보다 쉽게 튕기더라구요. 아이언맨 슈츠면 되는거면 미리 여벌 아이언맨 슈츠 한벌만 배달시켜놨으면... 아쉽..
워머신도 가능했을런지..
검은바다채찍꼬리
19/05/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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