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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27 13:09:56
Name 읍읍
Subject [일반] 미세먼지는 무조건 중국탓?



저널리즘 토크쇼J 풀버전 33:30 부터 해당부분

최욱:
아니 실제로 항상 날씨 저는 보거든요 보면은 동쪽보다
중국이랑 가까운 서쪽이 미세먼지 농도가 더 짙고 그런 경향성이 있던데
그럼 미세먼지가 고등어 탓이라는거에요? 뭐에요?

이정훈:
보통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미세먼지가 다 중국탓이 아니다 그러면 고등어 탓이냐? 국내탓이냐?
약간 무 자르듯이 중국탓 아니면 국내탓 이렇게 보시는 경향이 많은거같아요

설령 그 바람의 시작이 중국에서 시작했더라도
그대로 한국으로 오느냐 그게 아니라 서해상을 거치면서
각종선박들에서 나온 오염물질들 더해지구요
북한에서도 우리는 잘 모르지만 굉장히 많은 오염물질이 나옵니다
그리고
국내 서해안 지역, 충남 서해안지역 화력발전소 굉장히 많죠
무려 중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화력발전소 밀집도가 3.8배나 높습니다
매우좁은형태에 많은 발전소가 밀집돼있어요
이런것들이 결과적으로 다 더해져서 한국으로 오는데
경로에 출발점이 중국이었다고 고농도 미세먼지가 모두 중국발이다 라고 할 수 있는 얘기는 아닙니다

6,7,8,9월에 혹시 기억하시나요
굉장히 하늘이 파랬고 깨끗했죠?
그 넉달동안 미세먼지가 없었던 이유가 동풍이 불어서
중국발 미세먼지를 막아줬기 때문이다라고 결론을 맺는 기사였습니다

근데 여기에 대해서 생각해볼게 사실
동풍이 불어서 우리쪽으로 오는 미세먼지를 막았다면
그게 서쪽으로 들어가서 중국내륙이 아주 그동안 공기가 안좋았겠죠

근데 중국도 이번여름에 유래없이 공기가 깨끗했습니다
그렇다면 뭔가 다른 원인이 있을텐데 중국과 한국모두 미세먼지가 없었던 깨끗한 이유는
폭염이 굉장히 심했죠 올여름에 뜨거운 공기가 지면을 내리쬐면은
공기가 위아래로 굉장히 잘 순환이되서

똑같이 경유차도 다니고 화력발전소를 때도
기상조건에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는 훨씬 낮아질 수가 있습니다

그런원인 때문인데 여러가지 원인중에서 동풍이라는 원인에 집중해서
결론을 내려서 최종적인 결론은 무엇이냐?

정부가 산업계에 부담을 주는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화력발전소, 경유차 똑같이 다녀도 미세먼지가 깨끗한데
잘못된 원인분석을 바탕으로 잘못된 결론까지 내린거죠

제가 생각하는 어떤 경제신문의 미세먼지를 보는 관점은
정말 국민들의 건강이나 국민들의 숨을 좋게하기 위한것보다는
재벌이나 어느 산업계에대한 걱정이런것들이 아닐까 생각이됩니다

과거부터 쭉 잘 알고 계셨던 분들은 이런말씀하세요
예전에 8,90년대에는 퇴근하고 와서 와이셔츠보면 다 시커맸어 이런말씀하세요

국가 통계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이 지금보다 서울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50%이상 높았어요
근데 요즘 사실 국가 통계조작이다 잘 안믿는 분들 많잖아요
국가 통계만이 아니라 각 학계의 연구진들, 학교에서도 다 개별적으로 조사했습니다

과거보다 줄었다는거는 통계적으로 분명한 사실이구요
왜 이런 통계와 국민들의 인식의 차이가 있느냐에 대해서
과학커뮤케이션을 하신분이 실제로 연구를 해봤습니다 거기 그분의 해석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2013년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을 하구요
그러면서 미세먼지 예보제를 실시하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는 모든 거의 방송의 기상캐스터들이 매 뉴스에서 미세먼지 예보를 알려줍니다

우리가 그전까지 몰랐던 미세먼지를 바로 접하게 된거죠
그러니까 우리가 미세먼지는 사실 과거부터 늘 우리 숨속에 존재해왔던 것들인데
이게 머리속에 인식으로 들어감으로 인해서

우리가 본격적으로 미세먼지에대한 걱정을 하고 대비를 하기 시작했다라고 본겁니다

그게 실제로 언론보도량의 차이로 드러났는데요
2013년까지 5대 일간지의 미세먼지 관련 언론보도를 본 결과

2012년엔 74건에 불과했는데 2013년도에 미세먼지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자
2012년보다 무려 4.5배나 늘었고(318건) 그이후에 계속해서(2014년 상반기 996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런것들이 어떤 인식의 차이가 아닐까라고 보고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우리나라가 다른선진국들에 비해서 매우 미세먼지 농도가 높기때문에
이런것들의 절대적인 부분도 우리가 불안해하는 요인일 수 있다

http://www.tbs.seoul.kr/news/bunya.do?method=daum_html2&typ_800=9&seq_800=10313142
미세먼지는 무조건 중국탓? … 공포심 조장, 미세먼지 보도의 민낯!

(중략)
이정훈 : 알겠습니다. 미세먼지가 다 중국 탓이고 그것 때문에 심해지고 있다.
이렇게 보도를 하면 사람들 인식을 하는 게 우리가 손 쓸 방법이 없어요.
중국 미세먼지를 국제적으로 어떻게 줄일 방법이 없습니다.

김어준 : 그렇죠. 중국 내부에서 해야 되는 거죠.

이정훈 : 네. 우리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으니까 우리 정답은 뭐다. 이민 가자.
다들 이렇게 결론을 맺고 있는데 얼마나 사실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기사입니까? 사실과도 다르고요.

김어준 : 무기력하게 만드는 거죠.

이정훈 : 그게 아니라 실제로는 과거보다는 줄어왔고 그게 우리가 국내적으로 노력을 했기 때문에 줄어왔다는 그 사실을 전달해 주면...

김어준 : 미세먼지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기는 해요?

이정훈 : 맞습니다. 통계적으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속에 중금속농도. 과거보다 국가통계만이 아니라 개별 연구자들이 한 연구들까지. 학계의 검증을 거친 연구들까지 과거가 훨씬 높았습니다, 미세먼지도. 지금이 훨씬 줄었습니다.


---
뉴스공장 듣다가 저널리즘 토크쇼 J까지 보고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KBS 기상전문기자 이정훈 기자가 출연했구요
기상학을 전공했다고 하네요

위에 저널리즘 토크쇼 J부분은 제가 받아적었고

밑에 기사 링크는 tbs 자체 녹취록입니다
기사내용은 전부다 가져오면 안되기때문에 후반부에만 조금 가져왔습니다 링크 내에 내용은 더 깁니다

앞부분 내용은 저널리즘 토크쇼 J부분과 다소 겹칩니다
위에 영상만 봐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영상길이도 4분17초로 짧습니다

이렇게 써도 고등어 탓이냐 하실분 계실거 같아 혹시나 해서 덧붙입니다만
기자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중국 영향 제로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tbs 녹취안에도 7:3, 6:4 중국 영향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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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7 13:14
수정 아이콘
애초에 고등어 얘기는 그냥 실내미세먼지 이야기인데 미세먼지 얘기만 나오면 고등어 운운하는 사람들은 솔직히 좀 추합니다.
김솔로_35년산
18/11/27 13:2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18/11/27 14:2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실제로 주방에서 구이요리를 만들면서 공기청정기에 나오는 미세먼지 수치를 보면 엄청 올라가는데 말이죠.
츄지Heart
18/11/27 13:14
수정 아이콘
생선 튀길 때 미세먼지 센서상의 수치가 높아지는 건 맞지만, 그게 공장이나 중국발 미세먼지랑은 완전 다르고... 중국의 영향이 너무 큰 게 문제겠죠. 바람의 방향에 따라 미세먼지 수치가 널뛰기 하니...
거품맨
18/11/27 13:15
수정 아이콘
아니 정 그러면 각자 미세먼지 신토불이 해보든가??? 라고 달려고 들어왔는데 읽어보니까 그런 내용이 아니군요. 흥미롭네요.
스카이
18/11/27 13:17
수정 아이콘
중국탓만은 아니다 가 중국은 책임 없다가 아니니까요. 그놈의 고등어 기사 때문에 과민 반응이 아직도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8/11/27 13:24
수정 아이콘
환경부는 주방에서 요리할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고 주방 환풍기(가스렌지 후드)를 작동하는 등 관리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소에 수시로 주방 환풍기의 청결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는 환풍기를 작동시키고 창문을 함께 열어 자연환기를 병행하는 식으로 환기해야 한다.
또한 요리 시 주방부터 거실까지 오염물질이 확산되므로 미세먼지 등에 민감한 노약자나 아이들은 방에서 문을 닫고 머무르게 하는 것이 좋다.

요리할때 환기 잘하라는 기사 보고 과민반응하는 사람들은 대체...
스카이
18/11/27 13:36
수정 아이콘
그건 환경부 보도자료고 기사 제목이 고등어가 미세먼지 주범 이었을겁니다.

기사는 사람들이 오해할만 하게 썼었던 것 같아요. 티비 뉴스였던 것 같기도 하지만요.
나른한날
18/11/27 13:18
수정 아이콘
결국 이사람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미세먼지를 중국탓으로 돌려, 각 산업체가 해야될 의무를 면피하고 있으며 국민에게 무기력감만 증가시키고 있다. 그러니 언론과 인식이 바뀌어야한다. 라는 이야기군요.
닭장군
18/11/27 13:20
수정 아이콘
거의 정론.
18/11/27 13:20
수정 아이콘
중국탓으로 선동을 해야 기업이 해먹을 수 있다는 얘기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린우드
18/11/27 13:32
수정 아이콘
선동하고있지도 않아요. 언론들 대부분이 중국 쉴드치는 기사들이었는데. 오히려 선동은 반대쪽이죠.
세츠나
18/11/27 13:22
수정 아이콘
흠...미세먼지가 줄어왔다는 주장이 흥미롭네요.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데.
Liberalist
18/11/27 13:22
수정 아이콘
하긴, 미세먼지 관련해서는 '우리가 저감해봐야 무슨 소용이야? 어차피 중국이 안 줄이면 별 수 없는데' 하는 인식이 많았던게 사실이죠.
저도 그 비슷한 생각을 늘 갖고 있었는데, 본문의 영상을 보니까 미세먼지 관련해서 지금까지의 생각을 고칠 필요가 있겠구나 싶습니다.
페스티
18/11/27 13:26
수정 아이콘
옛날엔 자동차 매연이 훨씬 심했죠. 기준과 대책이 열악했으니. 내부적으로 노력해야하는건 당연한거고 중국도 해결되어야 하는 겁니다. 밀집도 3.8배니 하는 이야기는 의미가 없는 것 같네요. 배출량으로 직접적으로 비교를 할 게 아니면..
국산반달곰
18/11/27 13:26
수정 아이콘
국내발생분은 충분히 감내할수있는데 +중국이 되니 못견디는거 아닌지요?
어차피 자동차 굴리고 불때고 공장돌리는데 미세먼지가 없을수 없는거고 국내발생요인으로는 40정도면 야외활동하는데 큰 지장없죠
중국발 미세먼지가 더해져서 오늘처럼 150씩 나오니까 문제고요
18/11/27 13:30
수정 아이콘
이 나라는 팩트는 없고 조작만 있을뿐
순둥이
18/11/27 13:3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사람들이 중국:국내= 8:2로 보느냐 6:4로 보느냐 99:1로 보느냐에 따라 반응이 극명한거죠.

저는 9:1라고 하더라도 우리도 뭔가를 해야지 않느냐 라는 주의긴 합니다.
감모여재
18/11/27 14:03
수정 아이콘
얼핏 들은바로 학계에서는 3:7~5:5정도로 생각하는것 같더군요. 연구가 많이 부족하다고는 합니다. 그리고 화력발전소, 경유차 등등이 많이 언급되더라고요.
그린우드
18/11/27 13:31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 나오는 양만 있으면 문제없죠. 산골도 아니고 그정도 깨끗한 공기를 바라진않죠.

글의 내용을 누가모를까요. 결국 숨쉬기힘든 공기는 중국탓인데요.
18/11/27 13:31
수정 아이콘
정부 - 일단 국내발 미세먼지라도 줄이자
국민들 - 중국에서 다날아오는데 먼 헛소리냐
산업체 - (낄낄낄.. 조용하게 계속 배출하자)

이런 스토리라인이라는 거군요.

뭐 공기중에 떠다니는게 전부 한곳에서 나온 거일리는 없죠.
진짜 국내:국외요인이 본문처럼 7:3은 둘째치고 5:5라도 된다면, 우리 손에 있는 국내 요인 부분은 줄이려고 신경쓰는게 맞지요.
브리니
18/11/27 13:32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항상 조선족이냐란 말을 하더군요 중국영향이 없다는게 절대 아닌데. 90년대 시내 도로가쪽에 나가면 차들 매연으로 공기자체가 달랐죠... 그리고 실내에서는 구이류 튀김류 요리를 할때는 반드시 환풍기나 창문열고 해야한다고 봅니다. 주부들이 폐암발병률 높은게 주방에서 저런 요리를 하는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영향력이 높다란 말이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적어도 내손으로 피할수 있는 미세먼지는 피하자란 지론이 생겼습니다
더스번 칼파랑
18/11/27 13:35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 미세먼지/원인 항목을 보니까 (https://namu.wiki/w/%EB%AF%B8%EC%84%B8%EB%A8%BC%EC%A7%80/%EC%9B%90%EC%9D%B8) 이 분 관련 내역이 있더라고요. 흥미로워서 봤더니 이런 기사도 내셨군요.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68121

"미세먼지의 상당 부분이 중국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된 셈입니다." ......본인이 말한거 맞죠?
타카이
18/11/27 13:38
수정 아이콘
본문은 읽어보신거죠? 중국이 전부가 아니라는 주장이고 중국 영향이 크다고도 있는데...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따라 미세먼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더스번 칼파랑
18/11/27 13:41
수정 아이콘
링크 내용은 못봤고 텍스트만 봤습니다만 관련 내용이 영상에 있는지 확인해봐야겟네요
뭐로하지
18/11/27 19:56
수정 아이콘
텍스트만 봐도 7:3 6:4면 중국 지분이 절반 이상이니 상당부분이란 말이 틀리지 않은 듯 합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8/11/27 16:02
수정 아이콘
같은분이 같은말하고 있네요
signature
18/11/27 13:36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해요 새내기 시절 황사가 훠어어얼씬 심했어요
홍승식
18/11/27 13:37
수정 아이콘
정부 : 예산을 들여 노력하는데 효과가 별로없다. 우리가 못했다고 하지말고 중국탓이라고 하자
기업 : 저감장치 적용하는데 돈드니 우리탓이 아닌 중국탓이라고 하자
언론 : 자극적인 제목으로 흥미를 끌어보자

이렇다는 거군요.
그린우드
18/11/27 14:09
수정 아이콘
정부나 언론이나 모두 중국탓보다는 국내 탓을 더 많이 합니다만.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건 국민들이지 무슨 정부/기업/언론들의 음모때문이 아닙니다.
후마니무스
18/11/27 14:29
수정 아이콘
근데 저 기자분의 주장과는 별개로

정부에서는 중국탓이라고 별 말 못하고 있지 않나요?

되레 국민들이 중국탓인거 같은데 왜 정부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냐? 소국이라 대국에 거슬리는 말은 못하는 거 아니냐? 이건 소국의 서러움이다.

라고 느끼고 있죠.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사견에 부족하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만, 언론에서도 중국탓이라는 주장은 그다지 많지 않았던걸로 보입니다.
타마노코시
18/11/27 20:06
수정 아이콘
이게 참 애매한 문제예요.
과학적인 결과는 6:4나 7:3정도로 나오기는 하는데 아직까지 상시관측결과가 안나와서 외교협상의 장에 올려놓지 못하고 있는것이죠.
과학자들끼리도 서로 어느정도이냐를 이야기하고있지만 과학자들이 제시한 숫자에 대해서 해석이 갈릴 수 있어서..
(반쯤 찬 물컵의 표현문제)
우리나라는 우리는 줄이고 있고 너희 기여가 크니 줄여라 해도 중국은 너희 기여도도 무시 못할수준이잖아 맞받아치거든요.
그렇다고 숫자를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여전히 측정의 오차나 기간에 따라서는 국내 요인이 더큰 경우도 있어서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요소는 오염물질이 넘어오는 양과 지표면농도 사이에도 절대적인 정비례가 아니라는 점도 있어서 더 논란이 될수도 있습니다.
순둥이
18/11/27 17:12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는 중국탓보다는 우리라도 줄이는 노력을 해서 조금이라도 줄이자 포지션이죠.
너에게닿고은
18/11/27 13:40
수정 아이콘
국민들 반응이 이런 이유는 결국 중국에 대해서는 아무 말 못한다고 느끼는게 아닐까요?
인생의낭비
18/11/27 13:43
수정 아이콘
이 건은 정부가 바뀌었는데도 양쪽 정부에서도 / 양쪽 언론에서도 / 전문가들도 / 모두 꾸준히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 같은데
이 정도면 국민들이 쉽게 납득은 안 가더라도 그런가보다 받아들여볼 만한 사안 아닌가 합니다
18/11/27 13:45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어릴때가 더 심했던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18/11/27 13:49
수정 아이콘
어릴때 내일은 늦으리 콘서트도 하고 그랬었는데
솔로14년차
18/11/27 13:50
수정 아이콘
전 저 주장의 원칙에는 동감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보다 미세먼지의 농도가 낮아졌다는 건 다르게 말해서 미세먼지를 줄이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는 뜻이죠.
그래서 현재 원인의 많은 부분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고 여기에 대한 외교적 접근 외의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라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야기하는 건 좀 핀트가 엇나갔다고 생각해요. 지금 '어차피 중국에서 미세먼지 많이 날라오니까 관련 규제 풀자'는 주장을 하는게 아니잖아요. 우린 중국발 미세먼지가 논란이 되기전에 '미세먼지'란 단어만 안들어갔을 뿐 공기정화를 위한 노력을 했고, 그 노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도리어 공기질을 위한 규제는 더욱 강화되고 있어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비중이 매우 낮은 원인들을 열거하며 '여러 원인들이 있으니 중국만 탓하지 말자'라고 말하는 건 상황에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고등어탓은 문제지만, 상황이 원론적으로 접근할 상황이 아니라 다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인데 원론을 이야기하는 건, 상황에 맞지 않는 거죠.
예전에 그랬다는 건 다들 압니다. 피지알러들 연배라면 대부분 셔츠입고 학교다니던 시절이 2000년대 초반보다 이전일테니까요. 2000년대 초반까지가 어쨌건 간에 우린 그 후 상대적으로 깨끗한 공기를 누렸었고, 이제 그걸 다른 원인으로 뺐긴 겁니다. 그게 '예전에는 더 안좋았을 때도 있었지'하면서 자위하고 끝날 일인가요? 중국 역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매연을 통제하는 정책을 펼 것이고,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중국이 이러한 제도의 시행과 이행을 보다 빨리 하도록 외교적 노력은 할 수 있지 않습니까? 피해를 입고 있는데요.
18/11/27 13:54
수정 아이콘
저는 더 강력하게 미세먼지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저는 서울시내에 자가용 자체를 금지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런건 급진적입니다만 그렇게라도 해야될만한 상황이기도 하구요.
중국과 외교적으로 하는 건 뭐 당연합니다만 그것만가지고는 답이 없다고 봅니다.
저는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이 9:1 정도까진 만들어야 그마나 외교적으로 말발이 먹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솔로14년차
18/11/27 13:57
수정 아이콘
지금으로 먹히지 않을 말빨은 9:1이어도 안먹히죠.
18/11/27 13:58
수정 아이콘
그 자체가 내부 미세먼지에 대한 측정조차 아직 제대로 되지 않은 영향도 있으니까요.
나의규칙
18/11/27 13:5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내용- 특히 중국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해야 한다는 부분- 동의하는 바가 많습니다만, 저런 주장이 나오는 이유는 국내에서의 노력을 "무의미한 노력"으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깨끗한 공기를 위한 국내의 노력들- 대부분 이미 시행해오던 - 그런 노력들을 중국이 큰 원인인데 무슨 상관? 이런 식으로 무의미한 노력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습니다. 서울시에 행하는 노후 디젤차 규제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같은 것을 예로 들 수 있겠죠. 서울시 같은 대도시에서 디젤차에 대한 규제를 강하게 하면서 지금까지 깨끗한 공기를 위해서 노력했고, 그 결과 좋은 공기 질을 유지해왔는데, 중국발 미세먼지가 대두되면서 이러한 노력 자체에 대한 비난이 꽤나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저런 분들이 정확하게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요인도 만만치 않으니 국내 요인 잡는 것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솔로14년차
18/11/27 14:0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동의합니다. 원칙적으로 옳은 소리죠. 하지만 과한 반응이라 봅니다.
서울시의 노후 디젤차 규제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의 예만봐도 그렇습니다. 상황이 어떻든 반발할 사람은 합니다. 반발할 사람들에게 반발의 근거 하나 더 던져줬을 뿐이죠. 그러한 반발이 어마어마해서, 추가규제하는게 여론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정도가 아니고서야 저런 원론적인 말이 상황에 맞는 말이 될 수 없다는 겁니다.

무슨 사회적 현상이 있을 때 그 원인이 100.0% 하나로 귀결되는 경우는 거의 있을 수 없습니다. 찾으려면 사소한 원인은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죠. 어떤 정책을 시행할 때 그에 대한 반발도 마찬가지고요. 가장 큰 원인에 대한 해결촉구가 제대로 이행되지도 않는 상황에서 부차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한 반박입니다.
나의규칙
18/11/27 16: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속적으로 전문가가 이야기하지 않으면 잘못된 사실이 기정사실화될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전문가의 반박이 주목 받는 것이 꽤나 늦었다고 생각하고요. 고등어 운운 하는 이야기가 나온지는 한참 되었고, 잘못된 사실들이 기정사실화되어서 그냥 소비되고 있는데 이제서야 몇몇 전문가의 이야기가 주목받았다고 과한 반응이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나서서 "중국 탓 아님." 뭐 이런 식으로 언급하는 것이면 국민들의 여론에 대한 정부의 과한 반응이다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전문가가 나서서 몇몇 사실 바로 잡는 것은 사람들의 여론에 대한 적절한 반응이라고 봐야죠. 게다가 그 전문가가 가장 큰 원인에 대한 해결에 대해서 부정적이지도 않은데요. 사람들이 댓글로만 이야기하고 있으니, 그에 맞게 언론에서 관련 내용 언급하는 것은 "수준에 맞는" 대응이라고 할 수 있겠죠. 사람들이 댓글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화를 요구하고 정치 세력화하면 그에 알맞게 정부에서 대응해야 할 것이고요.
chilling
18/11/27 14:02
수정 아이콘
중국은 나름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작년 연말 블룸버그발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아동학대 수준으로 강하게 석탄 사용을 통제한다는 내용의 기사였습니다. 중앙정부의 일명 '석탄과의 전쟁'으로 인해 아직 대체난방시설이 없는 학교에선 한겨울에 난방을 못 해 애들이 해라도 뜨는 운동장에만 있으려고 한다는... 심지어 아직 석탄을 사용하는 공장은 공권력이 투입되어 다 부시고 밀어버린다는 참으로 중국스러운 조치들에 대해 외신들은 심층취재로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를 보고 우리 언론은 이에 대해 보도는 하고 있는지 궁금해 포털에서 검색을 했었는데 단 한 건도 없었어요. 단순히 석탄 대신 lng 장려한다는 정책 정도만 얘기하고 있었구요.

올해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이 석탄 규제를 다시 완화하겠다는 선언을 합니다. 미국산 lng에 관세 부과하고, 다시 석탄 사용 늘리면서 장기전에 대비하겠다는 것이겠죠. 미세먼지만 생각한다면 하루 빨리 미중 무역전쟁이 원만하게 끝나길 바래야 합니다. 헌데 미국 여론이나 우리나라 여론이나 중국 박살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으니 중국발 미세먼지 개선은 점점 더 요원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솔로14년차
18/11/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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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그 이야기를 했다면 전 좀 더 본문에 동의했을 것 같네요.
본문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가장 큰 원인을 제쳐두고 여러 원인이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서 거기에 반박한 겁니다. 중국이 이러이러한 노력을 하고 있어서 당장의 개선은 어렵더라도 나아질 것이며, 우리도 우리 나름으로 발생시키고 있는 원인을 줄여가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면 납득했을 것 같습니다.
근데 본문의 저 전문가는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중국만 이야기하는 건 기업만 돕는 거다',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은 발암물질로 지정됐기 때문이며 국민들이 과하게 반응하는 거다'라는 말을 하니까 반박하는 겁니다.
chilling
18/11/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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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자의 반응이 이해가 됩니다. 저 기자가 쓴 기사의 리플들을 보신다면... 솔직히 할 말이 없어져요. 극단적인 흑백논리의 전형입니다.

https://media.naver.com/article/056/0010638930
https://media.naver.com/article/056/0010637446
https://media.naver.com/article/056/0010584877
솔로14년차
18/11/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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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럴 수도 있는데, 저런 댓글이야 항상 있는 거라고 생각해서요. 저런 댓글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건 과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중국 때문에 별 상관없으니까 규제를 줄이자'고 이야기가 나온 것도 아니고 기껏 댓글인데요.
국산반달곰
18/11/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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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노력하는게 백령도 pm10수치가 500을찍은거군요
그건 나름노력이 아니죠 눈가리고 아웅이지
오늘 바람방향으로봐서는 온전히 중국에서만 저만큼 넘어온겁니다
백령도 발생분 해봐야 미미한 수준이니까요

솔직히 미세먼지 보통만되도 뉴스화 안되고 이슈도 안됩니다
올여름도 대기정체로 보통인날 꽤 있었지만 더위가 문제였지 야외활동에 지장은 없었거든요
오늘같은날이 발생하는거를 백날 국내분이야기해봤자 귓등에도 안들어오는 상황이 되었는데요
chilling
18/11/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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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척만 했던 사기극인지 중앙정부 차원에서 진지하게 접근한 정책인지는 어떤 언론을 통해 정보를 취득했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소개한 기사를 포함해 여러 외신들의 심층 취재를 보고 단순히 대외에 보여주기 식으로 하고 있진 않다고 판단했구요. 보여주기라면 중국 동북부 그 추운 동네에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난방은 해줬을 것이고, 말 듣지 않는 공장을 무식하게 다 때려부수진 않았을 것이라 봅니다.

저는 문돌이라 수치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허나 항상 관통하는 진리는 트레이드 오프입니다. 우리나라 포함 전 세계는 중국이라는 세계의 공장에서 제공한 저물가를 맛있게 잘 먹었지만 그 대가를 환경문제로 치르고 있는 중이죠. 지리적 위치는 국가간 땅을 교환하지 않는 이상 불변하기 때문에 중국 옆에 있는 우리나라가 그 대가를 가장 크게 지불하고 있구요.
醉翁之意不在酒
18/11/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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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풍속만 가지고 말하면 안되죠. 미세먼지 수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게 기상상황입니다. 배출은 매일 일정하게 되지만 날씨에 따라 그게 쌓이기도 하고 날라가기도 하는거구요. 중국발 미세먼지로 한국이 비명을 지를때 중국국내는 더 하죠. 국민들이 죽건살건 상관안하는 나라잖아라고 하기에는 집권자들이 미세먼지가 가장 심한 지역에 살고있단말이에요. 환경문제는 중국정부도 중시하고 대책을 많이 대고 있어요. 실제로 어느정도 개선도 되고있고, 단지 스케일이 크다보니 그게 하루이틀에 되는 일이 아니라는거죠.
18/11/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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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문제 해결이 어려울때 가장 쉬운 방법은 외부를 탓하는거죠.
우리나라 언론은 사실 광고에 기대는 부분이 너무 커서 산업계와 공생하는 처지라.
그렇다고 지금까지 거의 공짜로 언론 보도를 접한 국민들이 돈내고 볼리가 없는지라 언론 독립성은 요원하리라 봅니다.
독립성을 위해 돈까지 걷는 공영방송 꼬라지나 그런 공영방송을 정권 나팔수로 이용해온 역사를 봐서는...
지금 국민들은 언론도 정부도 못 믿어하는 상황이라서 참 큰일입니다.
타마노코시
18/11/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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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입니다.
실제로 장기적으로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면 일부 경년 변동은 있겠지만 장기추세는 감소가 맞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언론의 보도가 늘어난 2013년 이후에도 같은 경향입니다.
그렇지만 체감상으로 점점 나쁘다고 느끼는 이유는 보도량이 늘어난 것 + 과거보다 강화된 기준 때문이라고 생각하네요.
80~90년대까지의 대기질 이슈는 결국 황산 물질로 인한 산성비 이슈-> 탈황장치로 해결
90년대 이후 대류권 가스상물질 이슈 -> 여전히 남아 있지만 일산화탄소 등의 가시적인 영향을 주는 가스상물질 이슈는 해결
이렇게 되어왔을 때에만 해도 우리가 규제를 만들면 해결되기 때문에 장기적이거나 복잡한 이슈가 안되었었죠.
그렇지만 미세먼지 이슈는 좀 다릅니다.
1)직접 배출에 의한 미세먼지
2)가스상물질의 입자상 변환에 의한 미세먼지
이 2가지가 있는데, 이것을 정량화해서 원인지역을 찾으려면 과거보다 복잡한 고려요소가 많아집니다.
우리가 산업활동을 안한다면 모를까 산업활동을 하고 있는데 당연히 오염물질이 안나올리가 없죠.
그것이 얼마나 미세먼지로 변환되는가 하는 문제가 오차를 주기도하고, 가스상 오염물질이 입자상으로 바뀌는 과정에서의 시간 지연도 원인 지역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것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많은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사랑기쁨평화
18/11/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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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어렸을 때 산성비 문제가 이슈였는데 어느순간 부터 쏙 들어갔네요.
이사무
18/11/2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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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비 맞고 다니거나 노는 게 일상이었는데...이젠 거의 비를 안 맞기도 하니까요
18/11/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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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상단 동영상 첫 이미지가 일베가 보이는데 이건 뭐죠?
18/11/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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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에서 중국옹호했다고 좌표찍은것 캡쳐 같습니다
그래서 영상 제목도
[J 컷] 중국 옹호하는 매국노 소굴 저리톡입니다 ^^ 좌표 찍고 놀러오세요
입니다 영상은 저널리즘 토크쇼J 공식채널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18/11/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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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게 첫 이미지로 뜨기도 하는군요.
일베 홍보 방법의 하나인줄 알았는데...
아닌건 아니겠네요.
시작버튼
18/11/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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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뭐 내부적 요인이라도 줄이자고 하면
짱깨니 뭐니 중국 옹호니 해버리니 애초에 논의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죠.

분노한 군중이 생각하는 미세먼지 대책은 오로지 1가지 뿐이죠.
중국한테 큰 소리쳐서 중국이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거나 공장을 서해안이 아닌 쪽으로 이주시키는 건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

사실상 미세먼지에 분노한 대중이 미세먼지 대책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
점프슛
18/11/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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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우리 현실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적극적으로 국내 요인부터 줄여 나가는 노력이 부질없는것처럼 매도되는게 너무 안타까워요.
중국도 국내적으로 거칠다 싶은 방법까지 동원한 노력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고 있는데..
사실상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보는게 맞겠죠.
우리나라가 대중들이 원하는대로 중국에 강력한 항의라도 했다간 오히려 중국인들의 반감만 불러올 것 같습니다.
18/11/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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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하게 설명해봐야 한줄로 조작이다 한마디 하면 똥 되네요. 거참.
맛맛맛
18/11/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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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모두 중국 탓이 아니고, 우리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면 미세먼지가 감축된다.
맞는 말이죠. 개인, 기업 모두 감축을 위한 노력을 해야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걸 몰라서 불만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체감이지만 서풍이 불면 확실히 미세먼지가 심하게 많고, 북풍이나 동남풍이 부는 날에는 미세먼지가 적습니다.
즉, 중국의 지분을 반이라고 했을 때 미세먼지가 5+5=10이면 못 살거 같고, 5+1정도면 살만하다는 것 아닐까요?
우리가 각고의 노력을 해서 1줄여봤자 중국 지분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9입니다.
반대로 중국에서 뿜뿜하는 먼지를 반으로 줄이고 우리가 1 줄이면 6.5입니다.
중국 미세먼지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외교적인 방법밖에 없지만 할 수 있는게 없죠. 이게 불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지느
18/11/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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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하느님이 와서 너는 책임이 적은데도 열심히 줄이는구나 너의 노력이 더 값지다 하면서 칭찬해줍니까?
우리나라가 자동차 사용전면금지 해봐야 중국쪽 공장매연 절감장치 단속하는게 100배는 효과 좋을텐데요
수지느
18/11/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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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장들 다 부순다고 우리나라가 청정공기가 되진 않겠지만
때때로 바람 잘맞으면 숨쉬기 힘든 미세먼지들은 산둥반도의 그 어마어마한 공장들탓이 크잖아요
근데 그걸 뭐 고등어구우면 실내미세먼지도 높다.. 경차때문에도 높다.. 하면서 중국이 아닌 우리탓으로 돌리려고 해봐야 사람들이 듣겠습니까?
중국발 미세먼지인거 맞다고 해봐야 해결방법없고 무력감만 생기니까 내부에서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자! 이런 방향으로 가는데 뻘짓이에요
암만 중국탓하는사람들 멍청한거로 몰아봐야 먹히는것도 정도가 있는거죠
18/11/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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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다 중국때문이고, 중국을 족치기전에는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 라고 진정으로 주장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에게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국민들만 압박한다는데에 대한 불만인거죠.

특히 경유차가 그런데, 저도 경유차를 타는데 유로6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경유차, 그것도 승용차를 대역죄인 취급하는 보고서들을 보면 종종 짜증이 나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이런 반응들은 다분히 비이성적/감정적이고, 실제로 중국을 압박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따위는 존재하지 않죠.. 때문에 정부가 "외교적으로도 우리는 이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보여주려고 노력하는게 분위기 진화에 더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백년지기
18/11/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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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동감합니다
醉翁之意不在酒
18/11/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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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적노력이라는게 글쎄요.
당신네 덕분에 우리 공기오염이 심하다. 줄여라. 어익후 한국님 죄송합니다. 시정하겠습니다 할 나라도 아니고.
같이 줄여봅시아. 네 그러죠. 환경오염에 협력합시다 이러면 말만해서 무슨 소용인가라고 깔것이고
예전 중국서부사막화 방지대책때처럼, 중국님아, 우리가 돈 좀 지원해줄테니 환경문제 좀 해결해봐. 이러면 또 배상금 받아도 모자랄판에 돈을 준다고? 이럴테고요.
먼저 자국내에서 할수 있는걸 해나가고 그걸 보고 중국이 한국님아 어떻게 미세먼지를 이렇게 줄였어요? 노하우 전수좀요. 이러길 바라는게 그나마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18/11/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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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에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제가 하고싶었던 이야기는 그냥 민심 달래기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중국이 주 원인인거 알고 있고 최대한 노력해보고 있으니까, 그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거라도 좀 하자, 응?" 이래도 욕할 사람들은 계속 욕하겠지만, 적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 포함) 툴툴거리면서도 일단 조용히 따를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진짜 대책이 뭐냐가 아니라 불만 진화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대책은.. 슬프지만 없다고 생각합니다 ㅠ_ㅠ
18/11/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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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갈것도 없이 피지알 유게만 봐도 국내요인으로 몇일 심해도 아무 게시물이 없다가
중국발 미세요인이 도달하는 날만 되면 먼지이동 화상게시물과 고등어 드립이 나오죠.
그게 무엇때문에라고 하지는 못하지만, 왜일까 한번은 생각은 해봤으면 합니다.

지금까지의 조사의 대체적인 결과인 2:8~3:7(국내:해외) 에서 대책을 세우는게 기본이에요.
대기가 정체되면 국내요인으로도 나쁜 수준으로 가는거고, 서풍이 불면 중국발 엄청난 미세먼지가 몰려오는 거고요.

어느 한쪽 얘기만 계속 나오는 채널은(미디어든 커뮤니티든), 그 공급자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 해봐야 합니다.
요즘 시대에는 비단 이 문제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이슈가 그렇지만요...

해킹당한 이메일에서 보낸 출처불명 괴문서를 아시아경제에서 넙죽 받아 청와대 공격에 이용하고,
그 기사가 하루종일 네이버 인기기사에 떠 있는 시대입니다.
raindraw
18/11/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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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줄여야 하는 것 당연합니다.
그리고, 전체 평균 내면 우리 요인도 상당히 높을 겁니다.

문제는 우리가 불편할 수준의 미세먼지가 어디서 발생하는가이죠.
중국의 영향없는 평상시에는 일정 수준의 미세먼지가 발생하는데
그 때는 우리가 생활하기에 별로 불편함이 없죠.

그런데, 우리가 생활하기 불편, 불쾌한 정도의 날들이 소수 있는데
그 원인이 중국 때문이라는 겁니다.

평상시 미세먼지 줄여야 한다는 것 당연한데요.
중국 원인인 부분을 어떻게든 해결하지 않으면 결국은 계속 불편, 불쾌할겁니다.
18/11/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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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인 부분은 한국에서 자력으로 강제할 수 없는, 해결 불가한 문제란 부분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99,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1이라 한들, 국가 대 국가로서 한국이 중국에게 행동을 강제할 능력이 없습니다. 중국에게 미세먼지 좀 줄이라고 아무리 난리쳐봤자 중국에서 무시해버리면 우리나라 위신만 상하고, 무시가 아닌 추가적 경제 보복 조치로 이어지면 중국보다 우리나라가 훨씬 아플 상황인걸요.

우리나라가 실질적으로 중국의 행동을 강제할만한 레버리지가 단 하나라도 있나요? 이러한 레버리지 없이 민심 달랜다고 괜히 빼액 거려봤자 장기적으로 득될 것은 하나 없을텐데 말입니다. 단기 지지율 상승을 위한 포퓰리스트적 정치 퍼포먼스다!라고 하면야 뭐 중국 열병식 참석이나, 시기 적절(하지 못했던) 사드 배치 재검토, 독도 방문처럼 뭔들 못하겠습니까만 말이죠
18/11/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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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게 병입니다
SCV처럼삽니다
18/11/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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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넘어올때 정말 유독 심한게 사실인데 그럴때마다 우리가 애쓰자 하니 울화통 터지고 의도가 의문시 되는거죠
벙커속에 다크
18/11/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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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기사에서 확실하게 해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1) 제일 마지막 줄에 쓰신 7(중국):3(한국) or 6:4라고 한 비율이 어떤 비율인지를 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의 비율인지, 아니면 심하지 않은 날이었는지, 혹은 몇달간 평균 낸 값인지에 관해서 얘기를 해주시면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비율이 미세 먼지 농도가 높은 날일때의 비율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오늘 같이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150 정도 나온 날에 7:3 이나 6:4로 중국이 국내에 영향을 미쳤다면 간단히 계산해도 중국에서 불어온 미세먼지 농도는 90-105 정도 입니다. 오늘 같은 날은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미세먼지 농도를 100 이하로 낮추는 것은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합니다.

6:4~7:3이 일정 기간의 평균적인 비율이라고 한다면 이건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극단적으로 예를 들어볼까요? 평소에는 중국 원인:국내 원인이 5:5 정도이다가 오늘 같이 미세먼지 심한 날엔 중국 영향이 8:2 정도라도 평균을 내면 6:4~7:3 정도로 나올 수 있을 것이고, 이렇다고 하면 미세 먼지가 심한 날은 100% 중국 책임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요지는 두리 뭉실한 수치를 가지고 와서 우리의 책임도 있다는 얘기를 하려고 하지 말고, 정말 국내 요인에 의한 책임을 지우고 싶으면 좀 더 세분화된 데이타를 제시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6,7,8,9월에 한국, 중국 모두 미세먼지 농도가 낮았던 것으로 봐서 한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낮았던 것은 동풍보다는 공기가 위아래로 잘 순환을 해서 농도가 낮았다는 얘기를 하셨는데,
그런 말이 오늘 같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 먼지가 심한 날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다.
기상 상황이 도와주지 않아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이지 중국탓만 하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해야 되냐요?
중국이 미세 먼지 배출을 줄이면 기상 상황이 어떻든 오늘 같이 미세먼지가 심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중국에게 미세먼지 배출을 줄여달라고 얘기하기가 어렵다는 건 이해하고, 또 이런거라도 발표를 해서 중국에 대한 원망을 누그러뜨리려고 하는 심정을 생각하니 안타깝기도 하면서도,
실컷 쥐어 터지면서 우리한테도 잘못이 있다고 강요당하고 있는 기분이 들어 부아가 치밀기도 합니다.
뻐꾸기둘
18/11/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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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도 그렇게 요즘 사회 문제들 보면 기자들의 무능력이 문제를 꽤나 키우는 경우가 많죠.
강미나
18/11/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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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자국내에서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게 말만 그럴싸하지 결국 경유차 잡고 교통 통제하고 산업규제하고 이런건데 절대적인 원인이 있는 중국발 미세먼지는 놔두고 자국 국민들만 조이려고 드는데 반발이 없는 게 더 이상한거죠. 지금 미세먼지 수치만 봐도 공장 밀집지 + 화물차 많은 부울경이 40-60인데 서울이 270 인천이 300인 건 대체 어떻게 설명하려고 자꾸 자국요인 얘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국내요인을 얘기하려면 백령도가 서울보단 낮아야 할 거 아닙니까. 오늘 백령도 미세먼지 300 넘게 찍었는데 미세먼지가 중국 탓이라는 근거가 부족하다고요? 거기는 섬주민 전부가 경유차만 타고 공장 밀집지에다 고등어 구이가 섬 특산요리라도 되나요? 현실이 이런데도 우리가 스스로 절감해야 중국에 뭐라 할 근거가 생긴다는 말만 반복하니까 어이가 없을수밖에요.
뉴욕야키스
18/11/27 21:46
수정 아이콘
국내에선 고등어 사태 이후 열심히 노력하고 있죠 근데 매년 갈수록 나빠지네요? 미세먼지를 넘어서서 스모그 수준입니다 오늘도 목이 너무너무 아파요 한파가 가고나면 무조건 미세먼지.. 그거 어디에서 오죠? 이 정도면 의문이 들지 않나요? 국내탓 할거면 미세먼지 심한날은 그냥 경유차 올 금지 + 화력발전소 금지 해봅니다.
타카이
18/11/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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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연구자료들이 뒷받침 하고 있습니다.
공기 질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2013년부터 보도하기 전에는
황사구나 하고 넘어갔던게 이제 미세먼지로 바뀌고
언론에서 많이 보도하고 인식하면서
실제로 심각하지만 더 크게 인식되고 있고 점점 더 나빠진다고 잘못 인식하고 있습니다.
라는게 주 내용인데요...
오프 더 레코드
18/11/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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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로 중국도 여태 황사라고 생각했거나 안개라고 생각했었지, 그게 미세먼지라고 알게된게 불과 6~7년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나마 알게된것도 미국대사관으로 통해서 알게된거였구요.
22강아지22
18/11/27 21:58
수정 아이콘
우리 대통령님께서는 중국몽 함께 하시기 때문에 절대 중국한테 항의한번 못할것같네요. 어휴
18/11/27 22:39
수정 아이콘
오늘같은 날은 중국영향이 7:3, 심지어 6:4 인게 맞는 비율인가 의문이에요.
Lord Be Goja
18/11/2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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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야 미국이나 러시아급 강국들이 그런걸로 뭐라해도 들을놈도 아니고,
우리가 중국한테 큰소리칠 실력도 안되니 20년간 사단장을 상대로한 간첩사건이 터지건 바다에서 우리 해경을 죽이건 북한에 뭘 대주건간에
싫은말 한마디 못하는건 어느 대통령이 들어서도 똑같죠.
우리국방력만 올려도 중국한테 협박을 당하고,(심지어 중국은 수십개를 우리를 쪽으로 세워논 장비인데)
그걸로 우리국민들이 사대주의마냥 우리정권을 까는게 우리 현위치인데,
중국내정에 간섭을 시도하면 아마 재미있어질겁니다.
10년째도피중
18/11/28 00:30
수정 아이콘
저도 저널리즘 J 보면서 이 부분에서 확실히 느끼는 바가 많았네요. 이런 주장이 좀 더 자주 나와야 합니다.
너무 감성적이고 선동적인 내용들이 만연해있어요.
아침바람
18/11/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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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미세먼지 얘기나올때마다 비꼬면서 고등어 드립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죠.
알고도 그러고 있는거지 모르면서 그러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안군-
18/11/28 11:08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은 좀 의문이 가지만, 과거에 비해서 공기질이 훨씬 좋아졌다는 부분은 인정합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 도심 근처에도 각종 공장들이 가동됐거든요. 제가 사는 영등포 근처만 해도 대성연탄, 한국타이어, 노루표페인트, 방림방적, 경방, 롯데삼강, 대선제분, 각종 선반 밀링... 공장들이 가동되고 있었고, (당시)구로공단은 말할것도 없었고...
그 사이를 흐르는 도림천, 안양천은 그야말로 똥물이 흐르는 개천이었는데, 지금은 각종 물고기와 조류들이 서식하는 깨끗한 물이 되었죠.

그리고 중국 입장에서도 미세먼지와 스모그는 더이상 좌시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실제로 황사를 막기 위해 고비사막쪽에 인공강우와 임야 조성에 엄청 신경쓰고 있고, 디젤차 규제, 석탄사용 규제 등은 독재국가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죠. 몇번 얘기했지만 서울 하늘이 노래보일때면, 북경에는 모래가 눈처럼 쌓입니다. 이게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중국 입장에선 더 심각하죠.
18/11/28 11:21
수정 아이콘
과거에 비해 공기질이 좋아졌다니요. 제 기억과는 전혀 다르네요.
오프 더 레코드
18/11/28 12:08
수정 아이콘
저의 기억으론 옛날엔 매우 심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요즘에는 잘안나오는 단어였지만 예전엔 스모그였으니까요.
공기뿐만이 아니라, 내천도 심각했었는데 지금 굉장히 깨끗해졌습니다. 낚시하는 사람도 생겼지만 그땐 상상하기 힘들었던
18/11/28 12:44
수정 아이콘
과거에 비해 좋아졌다는 걸 보니 생각나는게
예전에 학생때 황사때문에 휴교했던 일들이 생각나네요..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휴교는 안하잖아요?

황사인지 미세먼지 였는지는 모르지만 과거의 공기가 그만큼 질이 안좋았다고 생각되네요
불려온주모
18/11/28 14:13
수정 아이콘
분명 우리나라 공기질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다만 중국 경제성장 과정에서 그 좋아진 만큼의 오염물질이 와서 그렇지.
예전 승용차들 출발 할 때 지금 디젤버스들 출발할 때 만큼 매연 뿜고 다녔는데 요즘은 그런 차들 보기 힘들죠.
GREYPLUTO
18/11/28 21:24
수정 아이콘
외교협상할때는 설사 여기가 0퍼센트 기여해도 중국이 듣기나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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