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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02 12:48:01
Name 홍승식
Subject [일반] 기록적인 폭염에 다산신도시 택배 근황
“111년 만의 폭염에도…” 여전히 손수레 미는 다산 CJ택배기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1119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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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한바탕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다산 신도시 택배차량 진입금지건에 대한 얘기입니다.
결국 아파트 내로 차량은 들어가지 못하고 손수레를 이용해서 택배를 배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와서 다시 누구를 욕하자는 것은 아니니, 다산 신도시 주민에 대한 욕은 좀 지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이글을 쓰게 된 이유는 폭염 기사를 찾아보다가 보게 되었는데 이곳이 현재 우리 사회의 갈등해소에 대해 중요한 일면이 아닐까 해서 입니다.

가장 먼저 사태 해결을 위해 나선 것은 정부였습니다.
정부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실버택배 제도를 이용해서 해결하려고 했죠.
해당 제도는 지자체와 보건복지부가 실버택배원 1인당 연간 105만원씩 210만원을 제공하고, 나머지는 택배사가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다산신도시에 세금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격한 여론의 반대에 부딪혔고 결국 무산이 됐죠.

그 다음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진바가 없는데 기사를 보면 이런 노력들이 있었습니다.

2. 저상차 사용 : CJ를 제외한 나머지 택배사
3. 건당 배송료 인상(100-150원) : 아파트 주민 의견, CJ에서 특정 지역 수수료 인상 불가로 반대
4. 택배차량 개조 : 대당 300만원의 비용으로 택배원 반대 - CJ에서 지원 거부
5. 지하출입구 개조 : 아파트 입주민 반대

현재는 아파트 입주민과 CJ 사이에서 손수레가 아닌 전동카트를 마련하는 것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손수레가 전동카트로 바뀐다고 하여도 결국 미봉책이 될 뿐이죠.

결국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마지막 합의를 하지 못하고 가장 약자인 택배원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보게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생각에는 처음 방법이었던 실버택배가 가장 좋은 해결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사에도 나오지만 택배사와 택배원, 경비원, 주민은 서로 계속 부딪히기 때문에 어찌저찌 봉합을 하면서 지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실버택배를 반대했던 일반 국민들은 그냥 앉아서 훈수만 둘 뿐이죠.
그 훈수가 좋은 방향으로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지만, 결국 이렇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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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여삼추
18/08/02 12:49
수정 아이콘
저건 그냥 택배 거부해야죠. 국가 공공서비스도 아닌데 무조건 해줄 이유 없습니다.
홍승식
18/08/02 12:50
수정 아이콘
누가 거부해야 할까요?
쇼핑몰? 택배회사? 택배원?
Suomi KP/-31
18/08/02 12:51
수정 아이콘
택배회사나 택배원이 거부하는게 맞겠죠...
그러면 쇼핑몰도 거부할꺼고.(......)
홍승식
18/08/02 12:53
수정 아이콘
보시면 CJ를 제외한 다른 택배사는 저상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택배회사가 거부한다는 건 고객을 타회사에 내주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죠.
그러니 택배회사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택배원이 거부해야 하는데 택배회사와 갑을관계로 물려있는지라 거부할 수 없을 겁니다.
Suomi KP/-31
18/08/02 12:54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제가 좀 대충 봤나봅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에휴, 참 씁쓸한 이야기네요.
일각여삼추
18/08/02 12:59
수정 아이콘
택배회사가 거부해야겠죠. 그 아파트 단지에 사는 사람 정도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드는 비용이 이익을 넘어선다고 판단한 거니까요.
홍승식
18/08/02 13:00
수정 아이콘
택배회사가 거부하면 그 손해는 택배회사가 가지지만, 택배회사가 거부하지 않으면 그 손해는 택배원이 가집니다.
택배회사와 택배원은 같은 구성원이 아니니 택배회사는 손해가 날 일을 할 이유가 없죠.
18/08/02 12:50
수정 아이콘
지하출입구 개조가 가장 확실한 해결책같은데...
Suomi KP/-31
18/08/02 12:52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 돈 들어간다고 하면 게거품 무는거 같으니 타협이 될리가... 없겠죠.
사실 배송료 인상이 맞는거 같은데...
홍승식
18/08/02 12:52
수정 아이콘
결국 돈이 문제죠.
택배를 별로 사용하지 않는 입주민들은 택배 비용을 올리면 되지 장기수선충당금 등으로 지하출입구를 개조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테니까요.
OvertheTop
18/08/02 13:50
수정 아이콘
단 하나의 택배사만을 위해 출입구를 부수는 공사를 하는게 과연 타당한건가는 따져봐야 겠죠.
플러스
18/08/02 18:55
수정 아이콘
현재는 타당성을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현 상황은 [저상차 사용 : CJ를 제외한 나머지 택배사] 이니까요
18/08/02 16:01
수정 아이콘
공사비 부담 문제죠. 택배원, 택배사, 주민들 모두 결국은 돈 문제입니다.
만년실버
18/08/02 17:46
수정 아이콘
출입구만 개조하면될게 아니라 지하주차장 전체를 밑바닥을 30센티씩 파내야되요
ageofempires
18/08/02 12:53
수정 아이콘
그냥 저기는 제주도처럼 건당 1000원 더 받게 해서 택배기사들의 수고비로 들어가야 했다고 봅니다.

엉뚱하게 세금으로 쟤네 도와주려고 하다가 더 문제되고 망한거죠.
홍승식
18/08/02 12:54
수정 아이콘
실버택배제도는 다산신도시를 위한 제도가 아니니까요.
실버택배제도가 다산신도시에만 들어가지 말아야할 당위는 없잖아요.
플러스
18/08/02 18:58
수정 아이콘
실버택배가 전국 모든 아파트에 적용되는게 아닌 이상,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세금이 투입되는 실버택배가 다산신도시의 아파트 등 저상차량이 못들어가는 특정 아파트 단지들을 위해서만 쓰여져도 괜찮다는 당위는 없어 보입니다
홍승식
18/08/02 19:15
수정 아이콘
실버택배는 신청하고 부적격사항이 없으면 선착순으로 진행하면 되는 거지요.
그리고 그 부적격사항에 갑질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구요.
갑질이 문제가 아니라는게 아니라 그런 건으로 적격/부적격을 정하는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플러스
18/08/02 19:30
수정 아이콘
아래 쓰신 댓글들을 이제야 다 읽어봤습니다.
실버택배가 이미 쓰이고 있고, 혹시 [탑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다산신도시 이외의 아파트단지에 쓰이고 있는 예가 있나요?
홍승식
18/08/02 19:33
수정 아이콘
2017년말 현재 88개 단지 2066명의 실버택배원이 있습니다.

실버택배는 다산신도시만을 위한 제도가 아님
https://www.gov.kr/portal/ntnadmNews/1427066
플러스
18/08/02 19:39
수정 아이콘
네. 배우고 갑니다.
88개 단지면 그 중에 탑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다산신도시와 비슷한 상황인 아파트도 분명히 있겠네요.
18/08/02 12:53
수정 아이콘
극혐쓰.. 거부해야죠. 저게 뭔 ..
홍승식
18/08/02 12:54
수정 아이콘
거부하면 매출이 떨어지는데 그 매출은 어디서 구해야 할까요?
18/08/02 12:59
수정 아이콘
출입구 개조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보고 그거 될때까지 전 택배사가 거부하는 방법요..
애초에 저렇게 지은거 자체가 오바라고 봐서..
어찌 해결될지 궁금하긴합니다.
홍승식
18/08/02 13:02
수정 아이콘
거부하면 택배사는 매출이 떨어지니까요.
거부하지 않는다고 택배사에게 손해가 나는 것은 없구요.
케이는케이쁨
18/08/02 13:12
수정 아이콘
CJ를 제외한 다른 회사들은 저상차를 사용해서 별 문제 없습니다.
다른 택배사가 다산신도시 배달을 거부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18/08/03 11:00
수정 아이콘
택배사는 물론 개인배달원에게도 단지 하나에서 나오는 매출은 상당합니다.
배송하지 말고 버티라는건 무임금 투쟁하라는거와 마찬가지에요.
결국 택배사가 절대 이길 수 없는 싸움이죠.
18/08/02 12:58
수정 아이콘
월급을 올려야지요 아니면 그만두든가요 이게 최종 계획이겠죠
능소화
18/08/02 13:00
수정 아이콘
저건 일각님 말씀대로 지역 택배사가 배송 거부해야합니다.
아파트쪽에서 손해보는 걸 거의 안하려고 하는데 그러면 결국 당하는건 배송기사님들 뿐인거죠.
아파트에서 손해보는 각이 나와야 양보 혹은 투자를 할 여지가 생길거라고 봅니다.
실버택배같은 형평성에 어긋나는거 다시 거론할 필요가 없습니다.
홍승식
18/08/02 13:01
수정 아이콘
현재는 택배사가 손해보지 않고 택배원이 손해보니까 택배사는 배송 거부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능소화
18/08/02 13:11
수정 아이콘
?? 해결책을 논의하는거잖아요. 약자인 배송기사님들이 당한다고 언급했고요.
택배사가 거부할 이유가 없는건 고객,매출 관점 기업입장인거고요.
약자보호 및 장기적 해결책이 만들어지기 위한 방법이 논의되기 위해선
택배사가 나서주지 않는것에 대한 여론 형성으로 압박 등을 통한 입장변경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의견입니다.
홍승식
18/08/02 13:14
수정 아이콘
결국 해결책을 위해서 입주민, 택배사 중 어느 한쪽이 비용을 더 내야 하는데 서로 안하고 있는 거니까요.
그렇다면 여론 형성으로 택배사를 압박하는 것보다는 기존 제도를 이용하는게 더 낫지 않겠나 하는 거죠.
이해관계자들이 알아서 합의를 하게 둘 것인가, 아니면 정부가 세금을 들여서라도 갈등을 해소해 줄 것인가 에서 전 후자도 괜찮을 거 같아서요.
가만히 손을 잡으
18/08/02 13:01
수정 아이콘
저기는 택배비 올리야 됩니다. 지금도 제주나 도서 지역은 배송비가 좀 더 비싼데,
저런 배송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은 배송비를 올려 받으면 됩니다.
홍승식
18/08/02 13:03
수정 아이콘
그게 입주민들의 하자는 건데 택배회사는 가격통일성이 무너지는 것이 더 큰 손해라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현재 손해는 택배회사가 아닌 택배원들이 안고 있으니까요.
플러스
18/08/02 19:01
수정 아이콘
그런데 100-150원이란 금액이 충분한지도 의문이네요. 도서지역은 배송비가 꽤 차이가 나죠.
주민들이 제안한 금액이 너무 적어서 택배사가 거부한 것일지도...
홍승식
18/08/02 19:15
수정 아이콘
택배사는 금액이 들어가면 타 택배사에 비해서 택배비용이 올라가니 거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추가 금액은 택배원에게 들어가는 거지 택배사에 들어가는게 아니니까요.
플러스
18/08/02 19:31
수정 아이콘
네.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 기업으로서 충분히 내릴만한 결정이네요
좋아요
18/08/02 13:02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에는 뭐 CJ에서 돈 들여서 저상차 구입해서 택배기사들이 쓰게 해주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만-_-;;. 그걸 안 하겠다는거겠죠.
홍승식
18/08/02 13:04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런 상태인데 이걸 그냥 니들이 알아서 해 라고 두는 것이 맞느냐가 이 글의 목적입니다.
좋아요
18/08/02 13:09
수정 아이콘
경쟁업체들이 내놓는 대책 보고도 안 움직이는건 CJ잘못이니-_-;; 저희 아버지도 운송업하시는데 아파트 출입구 높이 문제로 고생하다가 반년전 즈음에 그냥 저상차로 바꾸고 해결보셨습니다.

CJ가 택배원들을 배려하는 업체라 인정하고 시작하려면 전동카트 도입이 아니라 아예 차를 바꿔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일개 개인도 자비 들여 살 수 있는 차인데 하물며 CJ야-_-a
홍승식
18/08/02 13:23
수정 아이콘
CJ가 차를 바꿔주고 그 비용의 일부를 택배원에게 부담하게 하고 나서, 입주민은 택배비를 일부 올려서 그 비용을 택배원에게 주고 하면 모두 윈윈 일텐데요.
그런데 그렇게 할 수 있는 일이면 이렇게까지 사태가 안 흘렀겠죠. ㅠㅠ
내딸채연이
18/08/02 16:08
수정 아이콘
결국 저상차로 바꾸는 문제 자체도 아파트가 문제인거죠.
저상차로 바꾸면 물건 덜 실림 한번 할꺼 두번해야됨. 그 손해는 누가 보나요?? 택배기사님들만 보는거 아닐까요??
타마노코시
18/08/02 13:08
수정 아이콘
택배기사와의 관계가 갑을관계이고 택배기사가 실제로는 택배회사의 직원처럼 부려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택배기사들은 전부 개인사업자가 CJ와 계약한 구조니까요.
과연 지금까지 해온 것이 있는데, 우리 나라 현실에서 하청업체의 시설에 어느 기업이 투자할까요?? 같은 이치라고 보네요..
좋아요
18/08/02 13:12
수정 아이콘
아예 다른 업체들도 그러고 있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cj 빼고 나머지 업체들은 저상차로 이미 전환한 상태라 하니깐요. 경쟁에서 안 지려면 투자를 해야할 것이고 투자를 안 할거 같으면 이길 생각을 안 해야겠죠.
홍승식
18/08/02 13:16
수정 아이콘
경쟁에서 이기려면 투자를 해야 하지만, 경쟁에서 지지 않으려면 투자를 하지 않고 쥐어짜기만 해도 되는게 문제죠.
좋아요
18/08/02 13:18
수정 아이콘
전동카트 도입해도 저상차 돌리는 곳에는 회전율로 절대 못이깁니다-_-;;. cj만 안 하고 있는 상태로 계속되면 택배원 분들도 고생하지만 cj도 저동네에서 100% 밀려요.
플러스
18/08/02 19:02
수정 아이콘
혹시 타 업체들은 택배사 부담으로 (택배기사들 부담이 아닌) 저상차로 전환한 것일까요?
18/08/02 13:08
수정 아이콘
아파트 주민이 지하출입구 개조를 반대하는거나.
세금내는 국민이 저동네를 위한 실버택배에 세금지원하는것을 반대하는거나 별 차이 없는거 같은데요.

실버택배가 정답이면 아파트 지하출입구 개조도 정답이죠.
홍승식
18/08/02 13:15
수정 아이콘
국가의 세금은 특정인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특정인만 제외하고 사용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실버택배제도는 기존에 있는 제도이고, 이 제도를 다산신도시에 적용을 하지 말아야할 당위는 그냥 괘씸죄 말고는 없는 거잖아요.
1q2w3e4r!
18/08/02 13:31
수정 아이콘
다산에 아파트 한두동도 아니고 출입구만 바꾼다고 모든 아파트가 기존높은 차량이 안쪽까지 들어간다는 보장이 없어요.
도토루
18/08/02 13:09
수정 아이콘
결국 각자 입장에서 자기 돈 들이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 입장(싫어서라기보다 내가 왜? 라는 입장이 더 클 듯)인지라...
결국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고 필요로 하는 택배기사님들만 고통 받고 있는 실정이지요.

CJ에서 차량 개조 비용을 지원해주는 방향이 가장 이상적여 보이는데 예전에 개조하게 되면 한번에 실을 수 있는 양이 적어 수입혹은 두번 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추가로 문제될 수 있다고 했던 것 같은데... ㅠ
홍승식
18/08/02 13:11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그렇게 각자의 이익이 충돌이 나는 문제에 있어서 이해관계자들에게 문제해결을 맡겨야 하냐, 아니면 정부가 개입을 해야 하냐도 중요한 문제겠죠.
18/08/02 13:12
수정 아이콘
택배도 문제인데,
배달시켜먹으려니 오토바이가 아파트입구에서 못들어가도록 해놔서 시켜먹을떄 마다 미안합니다.
지하주차장으로도 못들어오게 한다더라고요. 걸어들어오는거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다고-_-;;
필부의 꿈
18/08/02 13:15
수정 아이콘
이일에 실버택배 도입하자는 의견에 등장했던 냉혹잔인하기까지한
글들떠올리면 그냥 고개만 설래설래 저어질뿐입니다
The)UnderTaker
18/08/02 13:18
수정 아이콘
그냥 약자들 도와주는거에 세금들어가는건 찬성이지만 이기주의로 인한 세금들어가는건 싫네요.
홍승식
18/08/02 13:19
수정 아이콘
실버택배제도는 노년층 일자리 정책이지 택배 정책이 아니니까요.
실버택배제도를 하되 그 대상이 다산신도시가 될 뿐입니다.
다른 아파트 들도 똑같이 세금지원 받으면서 실버택배를 사용하고 있구요.
The)UnderTaker
18/08/02 18:10
수정 아이콘
다른아파트도 반대인데요 이기주의 때문에 세금쓰는거 아닙니까
홍승식
18/08/02 18:12
수정 아이콘
실버택배를 하면 노령층 소득에 도움이 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다보니 보건복지부에선 효과가 참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다른 곳도 반대를 하시면 해당 사업은 취소되겠네요.
18/08/02 13:18
수정 아이콘
차 없는 단지로 짓고 홍보한 시공사가 모든 문제의 근원 같은데 엄한 주민들이 욕 먹는 실정이네요.
그 동네 살았으면 갑질 프레임 씌워져서 전국적으로 욕처먹는게 억울하고 짜증나서 암 걸렸을 듯.
홍승식
18/08/02 13:21
수정 아이콘
차없는 단지로 홍보할 수 있는 법적 기준이 있는데 그 기준을 넘겼습니다.
18/08/02 13:25
수정 아이콘
사실 다산 말고 서울 내 다른 차없는 단지들도 유사한 문제들이 있었고,
그 결과도 다산처럼 택배원들이 희생하는 방향으로 매듭지어졌음에도 화제가 안 돼서 욕을 안 먹고 있다는 것도 웃기죠.

결국 어그로 잔뜩 끌었던 관리사무소의 벽보 하나가 모든 일의 시발점 같긴 한데...
18/08/02 13:45
수정 아이콘
거기 입주민들 카페에 달린 무책임한 댓글들도 불을 지폈죠 벽보 뿐만 아니라..
저게 저희 아파트도 차없는 단지인데 택배차는 예외로 들어오게 하거든요 단지마다 기준이 다 틀리니깐 논란이 생기는듯
18/08/02 13:19
수정 아이콘
저 주소인 경우 택배비 더 받으면 안될까요
홍승식
18/08/02 13:19
수정 아이콘
CJ가 반대한답니다. ㅠㅠ
도토루
18/08/02 13:29
수정 아이콘
특정 택배사만 금액을 더 받으면....
이용 가능한 택배사를 선택하여 물건을 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런 상황에선 고스란히 택배사가 손해를 보는 구조일꺼라 반대할 것 같습니다.
도서산간 지역이야 너도나도 금액을 올리는 것이라 문제가 안되지만 다산신도시는 CJ만 못들어가는거니까요 ㅠ
1q2w3e4r!
18/08/02 1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은 읽읍시다.
저상차를 cj만 거부한거면 cj쪽에서 새로운 시장에 대한 투자를 거부한거니 저쪽 택배를 그만두던가 현상유지 하던가 알아서 하겠죠.

그리고 다산신도시에 아파트가 얼마나 많은데 모든 단지가 입구만 바꾼다고 안까지 들어갈 수 있는 구조도 아니고요. 출입구공사는 불가능한 영역.

건당배송료 올려주겠다는 것도 거부하면 만약 저기 사는 입장에서 도대체 뭘 해줘야 택배기사분이 안 힘들게 택배왔다갔다 할까요?
택배업체에 저상차라도 개조해줘야 하나요? 그럼 신생택배업체 생길때 마다 사줘야 되는건지. 기존 저상차 구매한 회사들이 우리도 해줘라 하면? 택배는 개인사업자로 자기차로 운행하는걸로 아는데 사준거는 누구꺼가 되는지.

결국 피해보는건 입주민과 택배기사이고 승리자는 선빵여론전 날린 cj해당 대리점주와 본사.
프레임을 택배전체 사로 잡을게 아니라 cj랑 다산으로 잡아야 옳지않나 싶네요.

기사 들어가보니 손수례말고 전동카트로 대체하는걸 cj랑 협의중이라네요.
그리고 해당기사에도 나왔고 예전에도 제가 언급했는데 무시당했던 맨처음 시발점인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이 독단적으로 쓴 품격있는 아파트 공지문땜에 일이 커졌는데 입대위가 생긴 후에야 공지문은 입대위 검수하고 게시하지만 입주초기에는 입대위가 없기에 입주민과 상관없는 건설사가 고용한 관리사무소에서 올리는 겁니다.
아따따뚜르겐
18/08/02 13: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조건적인 차량거부를 요구하게 된 시발점이 된 사건이 실제론 택배차량이 아니라 이사차량이었다는걸 빼먹으셨네요.
그 사건 이후 이 글로 인해 다시 보니 택배차량이라고 정정되었군요.
1q2w3e4r!
18/08/02 15:05
수정 아이콘
?;;
아따따뚜르겐
18/08/02 15:11
수정 아이콘
다산주민과 택배사간의 분쟁이 시작된 사건이요. cctv로 찍힌 영상으로 택배사의 지상츨입을 막아야 된다는 여론을 만든 영상.
이게 이삿짐 차량이라고 나왔었는데 꺼라위키를 보니 택배 차량으로 정정되어 있네요.
간바레
18/08/02 13:37
수정 아이콘
cj가 입장이 다를 수도 있죠
물량이 cj가 제일 많은데

다른 업체들만 하고 cj는 저상차 안한게
따른데는 물량이 작아서 저상차로도 한번에 들어갈 수 있는데
cj는 물량이 많아서 차 바꾸면 2번 왔다갔다 해야해서 물리적으로 배송 시간이 부족해 진다던지

아무것도 모르는 제3자인 제가 생각하기에는 cj가 '아몰랑 기분나빠서 안바꿔' 하는건 아닐테고
뭔가 나름의 이유는 있을 것 같은데요
18/08/02 13:38
수정 아이콘
입주민은 이기적이고 택배사는 돈쓰기싫으니 애먼 택배원만 죽어나는거죠.
18/08/02 13:39
수정 아이콘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서울 내 다른 단지들의 해결책을 보니..

단지 자체적으로 내부배송원 고용
택배차 진입 한시적 허용하되 서행 관리
입주민-택배사 모두 배째라 후 택배원들 손수레 배송

등이 있었네요.
플러스
18/08/02 19:07
수정 아이콘
[단지 자체적으로 내부배송원 고용] -> 이게 제일 현실적인 것 같네요
솔로13년차
18/08/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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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투입해서 실버택배하는걸 반대한 걸 훈수라 할 수 없죠. 세금의 사용처에 대해서 국민은 당연히 의견을 낼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 어찌되는가를 따지는게 훈수라 할 수 있는거죠.
홍승식
18/08/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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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의 사용처는 [실버택배]라는 제도이지, [다산신도시]라는 대상이 아니죠.
다산신도시에 실버택배를 하는 것이, 가짜 생활보호대상자에게 지원하는 것처럼 불법인가요?
솔로13년차
18/08/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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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야기를 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세금의 사용처에 대해서 국민이 의견을 낼 수 있다고 한거지 다산신도시 이야기를 한 게 아닌데요?
홍승식
18/08/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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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말이 도돌임표가 되는거 같은데, 세금의 사용처는 실버택배 라는 제도입니다.
다산신도시는 실버택배의 적용 대상이죠.
지금 국민들은 실버택배라는 제도에 대해서 태클을 거는게 아니라, 다산신도시라는 적용대상에 대해서 태클을 거는 거잖아요.
실버택배 제도에 적용 대상에 특별한 이유없이 그냥 다산신도시가 싫다는 이유로 제한을 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봅니다.
솔로13년차
18/08/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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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관련 사안을 잘 몰라서 실버택배제도 자체에 대한 반대를 훈수라하는 것으로 오해했습니다. 찾아보니, 실버택배 적용을 반대한 것이었네요. 사과드립니다.
18/08/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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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투입해서 실버택배하는걸 반대하는게 훈수입니까????

말은 똑바로 하시죠
어이없는 글이네요
홍승식
18/08/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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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투입해서 실버택배 하는 걸 반대한다 : 정상
세금투입해서 [다신신도시에] 실버택배 하는 걸 반대한다 : 훈수
차이를 모르시나요?
실버택배 자체에 반대하는 거면 그럴 수 있는데 있는 제도를 그냥 얘네는 싫으니까 하지마 라고 하는 걸 뭐라고 할까요?
18/08/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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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다른 모든 저런 아파트들도 똑같이 실버택배로 해결하는게 아닐텐데요????

그리고 다산신도시 문제는
주민들의 '갑질'이미지 때문에 문제가 커진건데 그걸빼고 얘기해버리면.....
홍승식
18/08/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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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법도 있을 수 있겠죠.
그런데 그런 방법들은 모두 다산신도시에서는 실패하고 있으니까 국가가 실버택배라는 제도를 통해 해결해 주는 것이 무의미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강호금
18/08/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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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사에서 지원을 해서 저상차로 바꿔줘야 한다고 봅니다.
입주민들 얄밉지만... 어쨋건 집앞까지 택배 보내준다고 계약을 맺었으면 그렇게 해줘야죠. 아니면 아예 거부 하던가요.
택배원들한테 고통은 떠넘기고... 욕은 입주민들한테 떠넘기고... 사실 제일 욕먹고 책임져야 할곳은 택배사가 아닌가 합니다.
사실 입주민들도 많이 이기적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래도 배송료 올려주려는 노력은 했군요.
아따따뚜르겐
18/08/02 14:01
수정 아이콘
사실 원인제공은 건설사죠.
홍승식
18/08/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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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원인제공은 법령이죠.
건설사는 법령에 정해진대로 시공하고 광고했습니다.
아따따뚜르겐
18/08/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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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최소지침정도 밖에 역할을 못 하니까요.
홍승식
18/08/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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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18/08/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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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에서 법보다 추가적인 시공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의 부담을 떠앉아야 할 이유가 있나요?
아따따뚜르겐
18/08/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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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법보다 더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18/08/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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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의 민원을 겁낸 각 지자체 공무원들의 인가권한의 남용 때문에 따라가는 것이니 법령이라 봐도 무방하겠죠
18/08/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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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똑바로합시다.. 세금투입을 반대했지 실버택배를 반대하진않았죠. 왜 엄한 국민들이 비용을 부담해야하나요??
홍승식
18/08/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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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택배 자체가 세금을 투입하는 사업입니다.
다산신도시에 실버택배를 하지 말아야할 타당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진격의거세
18/08/02 15:12
수정 아이콘
말은 똑바로 합시다.
실버택배 자체가 세금을 투입한 공공근로의 성격을 띄고 있는데 세금투입하지 말라는건 실버택배를 반대하는거랑 동의어 아닌가요?
아니면 세금이 안들어가는 단지내 자체 배송시스템을 구축하라는 글을 쓰시던지
네파리안
18/08/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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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의견에 동의합니다. 처음에 실버택배 애기가 나왔을 때 온라인에서 반응이 좋았던건 어르신들 용돈도 벌고 주민들은 편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어서 인데 저는 이게 관리사무소와 주민들이 하는거라 생각했지 세금으로 하는거라고는 생각 못했거든요.
결국 세금으로 단지내 어르신들도 혜택보고 주민들도 혜택보는데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리가 없죠.
세금내서 해도 상관없는데 그럴거면 단지별 통별로 모든곳에서 동네 다같이 일괄 적용시켜야죠.
바트 심슨
18/08/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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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cj가 해당지역 배송은 불가하다고 해야겠죠.
다른 곳은 저상차로 해결했다하니 cj만 이용 안하면 되는 문제인데
송하나
18/08/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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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은 언제나 약자가 지게되는 건가요.
wannaRiot
18/08/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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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사가 알아서 고객 상황에 맞추는 거지 무슨 택배기사나 아파트 주민이 잘못인 듯 몰아가나요
그리고 택배사가 배송불가를 말한다고요? 우리나라는 서민이든 중산층이든 대기업편에서 말하기를 좋아하긴 해도 이건 너무 합니다.
네파리안
18/08/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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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는 모르지만, 예전에 쟁점이 되었을 땐 읽은 내용으로는 택배사가 가장 큰 문제가 아니라 차량이 다니지 못하는 아파트를 설계해놓고 지하로 들어가는 입구에 택배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는 높이로 설계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건데 결국은 시공사가 제1의 잘못을 저지른 거죠.
문제는 주민들이 이걸 시공사에 항의를 해서 기본설계를 바꾸던가 이삿짐 차량이 들어올 수 있는 통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 차량이 없는 안전함 때문에 입주한 건데 택배 차량이 들어오면 안 된다 그러니 너희가 차량을 개조하던가 지금 글에 나오듯이 직접 손수레로 입구부터 옮기라고 가장 만만한 택배 기사에게 갑질 아닌 갑질을 해서 예전에 쟁점이 되었던 거죠.
설계를 잘못해서 이런 문제를 만들어낸 시공사도 나몰라라하고 있는데 CJ가 구지 먼저 나설리가 있나요. 더군다나 앞으로 이런 단지가 많아 질탠대 이번에 먼저 해주기 시작하면 다른곳에서도 당연히 해줘야되는 권리라고 생각할탠대요.
홍승식
18/08/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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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잘못은 아닙니다.
현행 법령에는 2.3미터로 되어 있거든요.
그걸 2.6미터로 올리는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네파리안
18/08/0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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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한두푼하는 집도 아닌데 저런 사소한것도 배려하지 않고 지었다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법령을 지킨건 범죄를 안저지른거지 지켰다고 완벽하게 지은건 아니잖아요.
홍승식
18/08/0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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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현재 문제의 모든 시작과 끝입니다.
입주민도, 택배원도, 택배사도, 시공사도 모두 범죄를 안저지른 상태에서 이기적인 선택을 하고 있거든요.
그렇게 양보를 안하다 보니까 결국 가장 힘이 약한 택배원이 피해를 모두 떠앉게 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세금으로 해결을 해주려고 하는데, 다른 국민들도 그것은 못 받아들인다고 이기적인 선택을 하구 있구요.
결국 모두가 이기적인 선택을 하다보니 제일 약자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기적인 선택이 잘못은 아니라는 거죠.
18/08/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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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저상차로 바꿔주든가, 택배거부를 하면 될 일인데...둘 다 cj입장에서는 손해이니;
그냥 지금 가만있으면 cj는 손해볼 일 없으니까 택배원들만 고생하고 계시는거죠.
다산신도시 주민들도 어쨌든 택배는 오니까 cj택배를 이용 안 하겠다고 불매운동같은 걸 할 필요도 없고...
유자농원
18/08/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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깝깝하네요
잠이오냐지금
18/08/02 14:47
수정 아이콘
우체국...우체국이 최고시다...
라우동
18/08/02 15:15
수정 아이콘
근본적인 문제가 따로 있는데 실버택배도 논란이 많아 해결책이 아니라고 봅니다.
軽巡神通
18/08/02 15:18
수정 아이콘
시공사 잘못, 주민 잘못, 택배사 잘못
밀크공장공장장
18/08/02 15:38
수정 아이콘
택배기사 분들이 고생이 많네요...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택배비 인상이 없는게 이상하네요... 택배= 인건비 이거늘...
올라간 비용 만큼 노동자에게 고스란히 간다면 소비자들도 이해하지 않을까 싶어요...
우에스기 타즈야
18/08/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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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씁쓸하네요
18/08/02 15:54
수정 아이콘
저러면 CJ가 거부해야지 쯧
메가트롤
18/08/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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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내딸채연이
18/08/02 16:10
수정 아이콘
애초에 다른 택배사가 저상차로 바꿔서 들어간게 결국 택배쪽이 지는 그림인거죠.
실버 택배라는 이름으로 세금이 투입될때 반발은 예상되는 부분인데, 아파트 자체적으로 관리비 더 걷어서 실버 택배를 운영하던지 했어야죠. 저기는
18/08/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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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야기지만 실버택배라는것도 애매하네요.
아예 저런 실버택배 인프라조차 없는곳은 혜택도 못받을테니까요.
그런곳이 더 살기 어려운분들도 많을거구요.
홍승식
18/08/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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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택배의 원래 목적은 노인일자리 창출이었거든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8/08/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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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차없는 단지라는 프리미엄으로 이득을 보는건 시공사죠.
법적 최소 기준에 충족한다고 해도 입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이 설계해야 하는건 당연한 겁니다.
택배차량이 이번에 처음 생긴건가요? 공사비가 아까웠으면 따로 길을 내던가 보관소를 많이 만들던가
하여튼 입주민이 편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어야죠.

다음으로 입주민들 역시 차 없는 단지로서의 혜택을 직접 누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쾌적한 환경과 안전이라는 혜택을 누리고 싶다면, 당연히 그만한 비용이 든다고 생각합니다.
비용을 지불하기 싫다면 택배차량은 예외로 진입을 허용하든가 설계를 잘못한 시공사에게 부담을 지라고 요구하든가 해야겠죠.
그런데 사건 터졌을 당시 입주민들 반응은 그 비용을 엄한 택배기사에게 부담하라고 하는 거여서...
뭐 택배비를 추가로 부담하겠다고 했다니 이제 특별히 비판할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택배사 역시 마찬가지죠.
배송을 못하겠다고 하든가 저상차를 도입하면 될 일입니다.
비용을 쓰기 싫으면 고객을 포기하든가 고객을 잃기 싫으면 차를 바꿔야죠.
결국 가장 힘없는 택배기사만 뒤집어쓰게 생겼네요.
몽키매직
18/08/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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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공감이 되는 의견입니다. 사실 시공사와 택배회사가 배째는 사이 1. 택배기사 2. 주민 이 고생하는 건데 현샐은 택배기사와 주민이 싸우게 되고 욕은 주민이 다 먹는 현실...
18/08/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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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정부가 강제로 개입안하면 가장 약한 택배기사 분들이 피해봐야죠. 바꾸려면 택배기사 분들이 단체로 해당지역 배송 거부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따따뚜르겐
18/08/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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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최근에 택배노조관련해서 사건도 있었죠. 이러저러한 일로 택배 기사님들이 피해를 보는게 많아요.
CoMbI COLa
18/08/02 16:18
수정 아이콘
이 문제가 한창 시끄러울 때 "아파트 입구에 택배 수거함이 있는데 택배기사들이 일부러 이용하지 않고 있다" 라는 주장을 피지알에서 본 것 같은데 당시 수거함 용량이 적다느니 아파트 외부에 있는지 내부에 있는지 쟁점이 되었는데 결론이 어떻게 났나요?
18/08/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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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마다 달랐던 걸로 기억합니다.
Sentient AI
18/08/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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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수둔 국민이 잘못이라는 의견에 공감이 안가네요. 분명히 누군가는 다산 신도시 사태에 책임이 있어요. 그런데 관련자들 중 누구도 돈도 책임도 지지 않고 있죠. 국민들은 관련자들도 돈 한푼 안 쓰는데 왜 우리 세금을 써서 문제를 해결하냐고 반대를 하는 거예요. 전체 실버 택배를 반대하는 거랑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홍승식
18/08/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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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문제를 해결하라고 세금을 내는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법과 원칙이 아닌 내 마음에 안드니 안된다고 하는건 훈수라고 생각합니다.
Sentient AI
18/08/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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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나 개개인이 저지른 잘못이나 돈을 더 벌기위해 생긴 문제를 수습해주기 위해 세금을 내는 사람은 드물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법도 없거니와 원칙적으로 따져도 뉴스에 나오지 않았다면 정부가 나설 일도 아니었죠.
홍승식
18/08/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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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IMF 때 나라돈으로 회사들을 살렸잖아요.
실버택배는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이고 그 대상에 다산신도시가 들어가든 말든 그건 문제가 없습니다.
Sentient AI
18/08/02 17:05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때도 왜 나랏돈으로 사기업 살려주냐고 말이 많았죠. 그때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그리고 외국 어디에서도 똥싸지른 기업들 나랏돈으로 수습해주는 건 논란이 많구요. 적어도 법이나 원칙에 의해 행해지는 구제는 아니고 그때그때 국가적으로 손익을 따져서 살리는게 이득이면 도와주는 것이고 당시 기업들이나 최근 GM대우처럼 조건을 두고 개선 요구를 하고 지원을 하는 거지 다산 신도시처럼 국익과 큰 상관도 없고 당사자들도 절대 개선 안하겠다고 떼쓰는데 막 퍼주는 건 아닙니다.
홍승식
18/08/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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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핀트가 엇나가는데요.
실버택배 사업을 할 때 아파트를 가려 받아야 하나요?
갑질하는 아파트는 빼고, 잘사는 아파트는 빼고, 어떤 곳은 또 빼고.
그럼 그 대상은 누가 선정하나요?
공무원이랑 친한 아파트인가요?
실버택배 사업을 하려면 신청하는 곳을 하면 되는 거죠.

그리고 설사 입주민, 택배사, 택배원 모두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지 못한다고 할때 어떤 방법으로 해결을 할 수 있겠습니까?
세금으로 해결해주는 게 그렇게 문제가 큰가요?
세금으로 해결을 안해줬더니 결국 택배원들이 뒤집어 쓰게 되었는데요.

세금 써서 실버택배로 택배원 고생을 덜하는게 좋습니까?
아니면 세금 쓰는거 괘씸하니 계속 택배원이 고생을 하는게 좋습니까?

결국 피해는 택배원들이 보는 겁니다.
국민들이 30만명 가까이 청원한 것은 택배원들 고생을 덜어주겠다는 거 아니었나요?
그 결과는 택배원들이 계속 고생하게 되었는데요.
그냥 한마디 욕해서 내 마음 풀리고 택배원은 고생하면 끝인가요?
Sentient AI
18/08/02 17: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향후에는 실버택배 비용을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서비스를 받는 주민이 부담하는 방안으로 검토키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예정된 시점이 있나.
“이번 다산신도시처럼 차량 출입을 거부하는 아파트단지에는 입주민들에게 비용을 부담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41088.html#csidxbcde058f2cb2a1fa442cf1de4e580ca

이렇게 선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택배기사들이 순수한 피해자인가 따지는 건 논외로 하더라도, 택배사나 입주민이 거절해서 택배기사들이 피해보는데에 대한 책임은 그들에게 있는 것이지 국민에게 있는게 아닙니다. 홍승식님 주장대로면 기업과 직원간의 갈등으로 월급을 떼먹거나 하는 사건에도 불쌍한 직원들을 위해 세금으로 보전을 해줘야 된다는 것인데 그런 일은 없습니다. 어떻게든 기업이 월급을 내게 하는게 원칙입니다. 세금으로 해결해주면 누구도 제 돈 써서 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하지 않을테니 큰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택배기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가 비용을 내야 한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생각되고, 공익사업의 일부로써 다산신도시에 실버 택배를 도입하는 것이니 문제 없다는 주장은 위와 같은 보완책을 도입하고 나서야 맞는 주장이라고 생각됩니다. 누구나 신청하면 다 퍼주던(택배사 일부 부담이긴 합니다만) 기존 제도가 너무 허술했다고 봅니다.
홍승식
18/08/02 17:35
수정 아이콘
월급을 떼먹거나 하는 사건은 불법이죠.
이번 사건은 불법적인 것은 없습니다.
그냥 입주민 입장에서는 너네 택배 안 받겠다 하는 거죠.
택배 거부하려면 해봐라 식으로요.
이렇게 서로의 이익이 충돌해서 문제 해결이 안되는 경우는 종종 생깁니다.
그럴때 그냥 니들이 알아서 해라 라고 두면 결국 가장 힘이 약한 사람이 피해를 보게 되는 거죠.
불법적인 일이 없는데 세금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면 결국 알아서 해결하라 라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저는 실버택배에 대해서 세금이 아닌 주민이 부담하는 방법도 괜찮다고 봅니다.
그치만 그걸 다산신도시에만 적용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실버택배에 다 적용해야 겠죠.
그러면 실버택배 사업 자체가 흔들리게 되고 정책의도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Sentient AI
18/08/02 17: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불법인가 아닌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개인간의 분쟁을 국가가 관여하는가 아닌가가 중요하죠. 불법이 아닌 사례도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습니다. 국가기관은 중재까지만 하는 것이지 세금을 내서 해결해주는 일은 굉장히 드물어요. 보통은 알아서 해결하게 둡니다. 책임자가 있는 문제까지 국가가 대신 책임져줘선 다산신도시 사태같은 일이 늘어났음 늘어났지 줄어들진 않을 거예요. 국가가 무한대로 책임져줄 능력이 있는게 아닌 한 약자들에게도 결국 좋은 해결책이 아니죠.

그리고 실버 택배는 노인 복지 중에 하나일 뿐이지 꼭 유지해야는 대체불가능한 사업이 아닙니다. 원래 노인 복지 목적의 공공사업인 것을 이처럼 개개인이 꿀빨기 위한 목적으로 악용할 수 있다는 문제가 밝혀졌으니 개선을 하던가 폐지를 하고 다른 복지 방안을 찾아보던가 하면 될 일이지 어떻게든 끌고갈 필요가 있는 건 아니죠.
홍승식
18/08/02 18:01
수정 아이콘
Sentient AI 님// 알겠습니다. 여기서부턴 근본적인 생각 차이니까요.
Sentient AI
18/08/02 18:03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네 알겠습니다.
Honestly
18/08/02 17:12
수정 아이콘
끼어드는거같아서 죄송한데
IMF랑 이 건은 파급력이 한 천만배정도 될거같으니 바로 비교하는건 힘들고, 노인일자리창출이 주목적이면 공공근로사업이나 환경미화에 재화투입되는게 다수의 공익측면에서 가치가 클 거같아요
홍승식
18/08/02 17:16
수정 아이콘
사적인 영역에 정부가 개입하는 일이 현대 사회에서는 아주 흔하다는 걸 말씀드린 겁니다.
그리고 공익측면에서 공공근로사업이 좋으면 다산신도시만 배제하지 말고 실버택배를 아예 폐지해야 하구요.
Honestly
18/08/02 17:36
수정 아이콘
얼마나 많은 아파트 단지에서 실버택배서비스가 운영되는지 모르겠는데, 다산신도시만 배제된다는건 틀린 말이죠
택배배송효율화와 일자리나눔이 주목적이라는데 당장 엘리베이터없는 5층이하 아파트, 원룸건물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거기에 쓰라고 만든 제도가 아닌데 거기다 쓰려고 하니깐 문제가 생기는거고 게다가 공짜를 원하니깐 문제가 커지는 거죠
홍승식
18/08/02 17:39
수정 아이콘
이번 문제로 실버택배에 수익자 부담이 될 것 같은 우려가 듭니다.
그러면 실버택배를 사람들이 쓰려고 할까요?
실버택배보다 더 좋은 서비스가 있는데요.
그렇다면 실버택배를 실시하면서 얻고자 하는 정책목표가 모두 어그러지게 되죠.
Honestly
18/08/02 17:50
수정 아이콘
실버택배는 택배를 받는 이용자 좋으라고 만든 제도가 아닙니다 실버택배없다고 물품 못받는건 아니자나요 위에 사진처럼 땡볕에 기사님들 고생하시면서 결국 배송은 됩니다
노인분들 좋으라고 만든 제도도 아니구요 어차피 예산있으면 다른 정책만들면 되는거라서요
그냥 재분배정책입니다
실버택배 없어지면 문제 해결되는것도 아닌데 물고 늘어지는건 본질흐리는거죠
본질은 택배사와 주민들중 추가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인데요
홍승식
18/08/02 18: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Honestly 님// 제말이 그겁니다.
실버택배는 이용자 좋으라고 만든 제도가 아닌데 왜 이용자를 제한하려고 하죠?
이용자 좋으라고 만든 제도가 아니니 이용자와는 상관없이 시행하면 되는 거잖아요.
그냥 있는 제도 이용하는 건데요.
저는 실버택배 제도가 아닌 실버택배 제도의 대상을 제한하는 것을 문제삼는 겁니다.
Honestly
18/08/02 18:13
수정 아이콘
그럼 다산신도시 선례가 생기면서 여기저기서 무분별하게 요청이 많아지고 전국적으로 번지고 국민세부담 늘어나면 그건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할수 있나요?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서비스강도가 올라가니깐 합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거에요
홍승식
18/08/02 18:20
수정 아이콘
Honestly 님// 실버택배 예산은 한정되어 있을테니 그 예산안에서 지불하고, 늦어지면 추경을 하던 못하고 택배원이 고생하던가 하겠죠.
그러다가 주차장 높이를 2.6미터로 높이는 법개정이 되면 이후 아파트들은 이런 문제가 없어지겠죠.
합당한 비용의 일부를 세금으로 낸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세금을 입주민이 가진다고 생각하지 말고 실버택배원이 가진다고 생각하면 되죠.
원래 그런 용도의 제도니까요.
Honestly
18/08/02 18:29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그런 용도의 제도가 아니라는게 반대하는 다수의 국민들 의견 아닌가요?
그런 용도라고 생각하시는게 님을 포함한 다산신도시 주민들 의견이구요.
홍승식
18/08/02 18:50
수정 아이콘
Honestly 님// 다산신도시 문제가 터지기 몇년 전부터 진행되던 제도니까요.
Honestly
18/08/02 18:54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원래 공론화가 안되면 구분해내기 힘든 눈먼돈들이 많습니다.
홍승식
18/08/02 19:13
수정 아이콘
Honestly 님// 실버택배는 이번 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모두가 호평하던 제도였거든요.
Honestly
18/08/02 19:33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올바른 취지에 사용된다고 가정하면 호평받지 말아야 할 제도는 없죠.
그럼 이제 대부분이 호평을 안하는 제도라고 말하면 받아들이실 건가요?
아 수정합니다. 다산신도시 사례의 경우까지 적용되야 한다면 호평을 할 수 없는 제도라고 하면 받아들이시나요?
홍승식
18/08/02 19:35
수정 아이콘
Honestly 님// 그러면 실버택배 제도 자체를 없애버리면 되겠죠.
다산신도시에만 못하게 하지 말구요.
Honestly
18/08/02 22:54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또한, 금일 회의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향후에는 실버택배 비용을 수익자 부담의 원칙에 따라 서비스를 받는 주민이 부담하는 방안으로 검토키로 정리하였습니다. 

아뇨 그럴필요없이 아래 걸어주신 링크에 답나와있네요.
홍승식
18/08/02 23:08
수정 아이콘
Honestly 님// 네. 그렇게 되면 추가부담을 물어야 하는 아파트는 실버택배를 꺼리게 되겠구요.
Honestly
18/08/02 16:45
수정 아이콘
실버택배를 운영하되 입주민이 부담하라는 의견은 당연히 반대되었겠죠?
홍승식
18/08/02 16:46
수정 아이콘
그 의견은 아예 제시도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나온 거 말구요.
Sentient AI
18/08/02 16:57
수정 아이콘
http://www.ytn.co.kr/_ln/0103_201804201750075867

앞서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는 "실버 택배 비용을 수익자인 입주민이 부담하는 방안에 대해 택배사와 입주민 간 재협의를 중재했으나 합의가 되지 않았다"며 "택배사가 실버 택배 신청을 철회하는 것으로 정부에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홍승식
18/08/02 17:1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Honestly
18/08/02 16:55
수정 아이콘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03181
이 기회에 알고 계시면 되겠네요
홍승식
18/08/02 17:1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인터뷰 영상 봤습니다.
불타는로마
18/08/02 17:18
수정 아이콘
누가 택배 안되는 아파트입주하라고 등떠밀었습니까 계약서 강제했습니까? 저곳만 저상차 운행하는것도 추가비용이죠.
본인들이 서명해서 들어간 아파트단지면 본인들이 책임져안죠. 부실공사도 아니고 설계변경도 아닌데.
홍승식
18/08/02 17:19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결국 택배원들이 이 더운날에 손수레 밀면서 택배 전해주고 있지요.
불타는로마
18/08/02 17:2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딱석달만 택배 안해도 달아서 알아서 고칠텐데데요.
홍승식
18/08/02 17:24
수정 아이콘
그 석달간 택배 안하면 택배원들은 뭐 먹고 살까요?
CJ는 택배거부를 할 생각이 없는데 택배원들은 파업외에는 방법이 없잖아요.
불타는로마
18/08/02 17:29
수정 아이콘
택배회사 입장이 이기적이죠. 니들 밥줄이니까, 힘들어도 니들이 힘드니까. 아파트쪽도 그거 믿고 가는건데 답이 없네요. 직업의 귀천 따지고 싶지않은데 따지게 됩니다.
홍승식
18/08/02 17:37
수정 아이콘
네. 서로 이기적인 겁니다.
도덕적으로는 잘못된 건데 그렇다고 제재할 수는 없죠.
그래서 이런 문제에 정부가 분쟁 해결을 하려고 했는데 여론에 밀려서 못하게 됐구요.
플러스
18/08/02 19:27
수정 아이콘
딱 석달만 택배 안하면, 아파트주민들은 CJ말고 다른 택배사를 계속 이용하면 됩니다
플러스
18/08/02 19:25
수정 아이콘
아파트주민들에게 호의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이런식의 의견은 좀 아닌 것 같네요.
뭘 본인들이 책임집니까? CJ가 저상차로 운행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고, 주민들은 CJ택배 이용 못하는걸 감수만 하면 되죠.
불타는로마
18/08/02 23:10
수정 아이콘
cj가 물량 제일 많이 소화하는건 아시죠? 저상차 비용도 제일 많이 들겠죠? 상생 좋지만 아파트 구조에 하등 관계한적 없는 기업이 제일 많이 버니까 딴 회사 다들 돈내니까 너희들도 내라 이건 아니죠. cj거 안쓰는게 답인데 애꿏은 아파트 설계 때문에 손해봤네요 대한통운은.
플러스
18/08/03 11:44
수정 아이콘
뭐가 "기업이 제일 많이 버니까 딴 회사 다들 돈내니까 너희들도 내라 이건 아니죠" 입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네요. 본인 맘대로 해석해서...

답은 본인이 쓰셨네요. [cj거 안쓰는게 답인데]
unluckyboy
18/08/02 17:22
수정 아이콘
저상차라... 그걸로 소형 화물은 나르는데 택배용도로 쓰는건 아닌거 같아요. 허리 나갑니다. 자 이거 사줬으니 됐지? 하고 그걸로 일시키는 짓도 좀 아닌거 같네요.
정크랫
18/08/02 17:30
수정 아이콘
당시 대택근무라는 업체가 열심히 홍보를 했죠.
같은 부담이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지 실버택배를 이용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노인복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인데, 정부가 성급하게 홍보하려다 어디서도 실버택배를 할 수 없게 된 것 같습니다.
도라지
18/08/02 17:33
수정 아이콘
실버택배를 반대한게 무슨 잘못된 것인양 이야기하시네요.
실버택배를 하면서 아파트 주민들이 비용부담을 한다고 했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날로 먹을려던 아파트 주민들이 잘못한거죠.
홍승식
18/08/02 17:36
수정 아이콘
실버택배를 반대하면서 대안은 제시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냥 내 세금을 쓰는 건 아까우니 안되고 니들이 알아서해 였고, 그 결과는 본문에 보이는 대로죠.
도라지
18/08/02 17:39
수정 아이콘
대안제시를 왜 일반 국민들이 하나요?
아파트 주민들 관련 일인데...
누가봐도 아파트 주민들의 갑질 사건인거 같은데, 아니라고 보시는 분도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홍승식
18/08/02 17:42
수정 아이콘
갑질 사건인데 이 갑질을 어떻게 근절하실 건가요?
입주민은 차없이 가져오던가 택배 가져오지 말던가 하라고 했거든요.
그리고 택배 안 가져오면 쇼핑몰 업체에 항의하겠죠.
쇼핑몰 업체는 해당 택배사와 거래를 안할 것이고 택배사는 그러면 매출이 떨어지니 택배를 배달할 겁니다.
결국 택배원들은 계속 고생하죠.

정부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제3자인 국민들이 반대했죠.
그리고 다른 대안이 없어서 결국 택배원이 계속 고생하게 됐네요.
도라지
18/08/02 18:13
수정 아이콘
택배사가 배달 할 수 밖에 없다는걸 뻔히 알면서 저러는데 그걸 세금으로 충당하라구요?
갑질하면 세금이 쓰이니 마음껏 하라고 국가가 밀어줄일 있나요?
갑질 근절은 못하더라도 국가가 나서서 갑질조장은 하면 안되는거 아닐까 싶은데요.
홍승식
18/08/02 18: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 있는 제도를 이용하자는 거죠.
실버택배 제도를 이용하면 이런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
입주민 : 단지내에 차가 들어오지 않는다
택배사&택배원 : 택배배달 속도가 빨라진다
실버택배원 : 소득이 늘어난다
보건복지부&지자체 : 노인들의 소득이 늘어나고, 건강상태가 좋아진다
일반국민 : 없음

단점
입주민&택배원&실버택배원 : 없음
택배사 : 실버택배 비용 일부
보건복지부&지자체 : 실버택배 비용 일부
일반국민 : 고구마 + 세금 (연 210만원 * 2.066명=약 43억원. 2017년 기준)
가을의전설
18/08/02 18:48
수정 아이콘
실버택배 이용 = 갑질의 승리&조장 으로 보입니다.
홍승식
18/08/02 18:51
수정 아이콘
실버택배 사업은 2007년부터 시행되던 제도입니다.
가을의전설
18/08/02 19:06
수정 아이콘
그게 뭐 어떻다는거죠?
홍승식
18/08/02 19:17
수정 아이콘
가을의전설 님// 다산신도시가 지어지기도 전부터 시행되는 제도니까 실버택배가 갑질의 승리&조장이 맞지 않다는 거죠.
그냥 실버택배 대상 단지로 다산신도시가 지정된 것 뿐이니까요.
도라지
18/08/02 19:31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그럴거면 전국 대상으로 시작하죠.
어차피 갑질이 승리하는 세상이니 다들 택백기사님께 갑질 한번씩 해 주면 될 듯...
홍승식
18/08/02 19:34
수정 아이콘
도라지 님// 신청하면 시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라지
18/08/02 20:01
수정 아이콘
홍승식 님// 아파트나 주민이 신청하는게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요.
노인복지관인가에서 수익모델을 만들어서 승인받는 구조 아닌가요?

그걸 갑질을 통해 하려고 했으니 반발이 심한건 당연하죠.
저런 이상한 아파트 말고 지극히 정상적인 아파트에서 시행한다면 욕 먹을 일도 없을겁니다.
홍승식
18/08/02 20:05
수정 아이콘
도라지 님// 바로 그 지점에서 저와 이견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저런 이상한 아파트라는 것을 어떤 기준으로 할 것인가죠.
갑질은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세금이 들어가는 거면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겠죠.

해당 문제에 대한 정부의 보도자료입니다.
- 따라서, 실버택배는 기존의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을 다산신도시에도 적용하기로 택배사와 입주자간 합의한 것으로 다른 단지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다산신도시 아파트에 특혜를 주기 위해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 아닙니다.
- 현재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실버택배 비용 지원을 다산신도시 아파트에만 다르게 적용시키는 것은 형평성 원칙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https://www.gov.kr/portal/ntnadmNews/1427066
Cafe_Seokguram
18/08/02 17:35
수정 아이콘
CJ가 저상차도 거절. 택배비 인상도 거절. 택배거부도 거절.
도대체 CJ입장을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가 없군요.
18/08/02 17:44
수정 아이콘
저희아파트 같은경우는 탑차 지상출입이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지하주차장에서 분류하는게 더 편한지 스타렉스 같은 차량으로 배송하더라고요.
18/08/02 17:49
수정 아이콘
아파트 입구에 택배 수거함을 만들거나 추가로 늘린다는건 불편하니 주민들이 할리가 없고, 택배 회사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고, 택배 기사들의 거부는 생계가 달렸으니 오래 못가고...
홍승식
18/08/02 18:12
수정 아이콘
다른 곳도 그런지 모르지만 몇몇 아파트는 택배 수거함을 만들 때, 택배회사와 입주민들이 공동부담으로 만들더라구요.
그 닉네임
18/08/02 19:57
수정 아이콘
현실정치랑 비슷하네요. 결국 약자들끼리 콜로세움에서 싸우고 약자들만 피해봄.
게르다
18/08/02 20:10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어느 정도 정리된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CJ만 문제죠.
일단 직접당사자들은 현실적인 범위에서 명확한 본인들의 의사결정을 내렸습니다.

다른 택배사 = 현실 인정하고 저상차 도입
지역주민 = 떨어지는 회전율만큼 요금을 올려받던가, 아예 배송불가지역으로 설정해라. 감수하겠다.
CJ = ???
그냥 여론전으로 무조건 지상통행을 받아내겠다 이거였던 거 같은데...어차피 이미 욕은 다 먹어서 주민들도 양보하진 않을 겁니다.
akb는사랑입니다
18/08/02 20:46
수정 아이콘
사실 저 곳 주민들이 갑도 아니면서 갑질하는게 참 얄미운 것은 둘째치고,
어차피 택배사들이 하나둘 저상차로 배정하는 게 현실이 됐으면 거기에 맞춰서 따라갔어야죠.
택배사들끼리 공조도 안한 모양인데 (뭐 공조라는 게 택배업계에서 가능할지도 의문이지만) 거기에 따른 책임까지 주민들이 덮어쓸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wannaRiot
18/08/02 21:56
수정 아이콘
아직도 이걸 다산 입주자가 문제라고 보는 분이 있네요.
이슈 한번 돌고 나서야 뉴스에서도 택배사와 기사들의 계약 문제, 대기업 택배사의 책임으로 접근을 하면서 사건의 본질을 국민들도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슈가 터지면 처음 여론이 정말 중요하네요.

이건 전적으로 택배사 문제입니다.
주민은 끼어들 자리도 없고 그나마 기사들이 택배사와 싸워야할 문제죠.
택배사에서 배송이 어려운 지역이라면 알아서 배차를 늘리거나 배송비를 늘려주어야는 문제인데 택배사는 뒷짐지고 여론과 책임을 주민에게 돌리는거죠.
이걸 왜 주민이 해결하라고 하는건지
La La Land
18/08/02 22:0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주민들 갑질 여론전 터진게 택배사 공작이었나요?

어차피 실버택배가 다른 곳도 하는 곳이 있는데

주민 갑질 이라는 것 때문에 여론이 안좋아져서 반대하는 여론이 어마어마해졌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꿀잼 티모
18/08/03 00:20
수정 아이콘
이상한 분이 한분 계시넹
체리과즙상나연찡
18/08/03 05:29
수정 아이콘
차없는 단지로써의 이득은 가져가고 싶은데, 손해는 하나도 안 보면서 택배서비스는 다른 단지들처럼 똑같이 받고싶은 주민 vs 저기 택배거리 많아서 하긴 해야하는데 추가비용은 들이기 싫은 택배사 구도인데

사실 이렇게 된 근본원인은 아파트 지은곳인데 여긴 별로 욕 안 먹고, 잘못도 없이 더 고생하게 된건 택배기사..
Proactive
18/08/03 06: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돈을 떠나서 이런 날씨에 실버택배했다간 쓰러지십니다 괜히 더 큰 일이 날 수 있으니 좋은 해결책이 아니었다싶네요...
여자친구
18/08/03 12:17
수정 아이콘
실버택배가아니라... 그냥 아파트에 택배차출입허용하면 해결될 간단한 일아닌가요?
홍승식
18/08/03 12:18
수정 아이콘
지금 입주민은 택배차출입허용 외에는 다른 건 다 받겠다 수준인거 같아서 힘들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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