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6/14 17:02:26
Name YORDLE ONE
Subject [일반] 나의 피지알, 나의 개인화
피쟐에는 개인화라는 메뉴가 있다. 이곳에서는 제법 여러가지 설정을 만지작거릴 수 있는데, 보통은 들어갈 일이 많이 없는 메뉴라서 까먹을 때가 많다. 간혹 개인화의 존재를 깨달을 때가 몇번 있는데 로그인을 하지 않은 브라우저에서 PGR에 들어왔을때 PGR의 디자인이 다르게 보이는 때, 그리고 게시판의 덧글들을 보다가 아 이 사람은 차단해야겠다 라는 먹구름같은 삐딱한 마음이 피어오를 무렵에야 문득 떠오르는 그런 메뉴이다. (개발운영진분들 늘 고생이 많으십니다)

개인화에 차단닉네임을 걸어놓게 되면, 덧글타래가 보이지 않게 되거나 그 사람이 썼던 글이 0.1초정도 화면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등, 아 차단기능 열일하고 있구나 하고 깨닫는 순간이 있다. 그러나 요즘에는 그닥 차단기능이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순간을 느껴보지 못했다. 언제부터일까. 왜일까. 차단자를 거르는 알고리즘이 바뀐걸까. 소스 보기를 해보았더니 그건 아닌 것 같다. 그럼 왜?

그렇게 개인화를 다시 켜게 되었다. 오랜만이었다. 사람 기억이란 참 신기하다. 차단한 시점부터 그 사람에 대한 존재를 세상에 없었던 사람마냥 잊어버리면서, 오랜만에 열어본 차단리스트에 적혀있는 닉네임들만 보더라도 내가 이 사람을 왜 차단했는지 기승전결이 고스란히 떠오르곤 하는 것이다. 나는 이 사람 때문에 불쾌했다. 라는 기억은 분명 있는데 그렇게 마음이 동하지는 않는다. 돌이켜보면 촌극이지만, 차단할 만 했으니 차단했겠지. 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

이 글 자체가 피쟐의 규정을 저촉하는 부분이 있는지는.. 이제와서 규정을 살펴보더라도 정확히 판단이 잘 안되지만 나름 시간을 들여 적는 글이 삭제되는 것은 원치 않으므로 이 글에서 내가 차단한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 일체의 닉언급은 하지 않겠다. 이번 글에서 내가 적고 싶은 내용은 내가 차단한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살고 있을까. 그리고 나는 차단을 풀고 살아도 괜찮을까? 라는 순수한 호기심에서 비롯된 간단한 연구결과(..?) 보고이다. 가급적 추론이 어렵게 쓰려고 신경썼다. 덧붙여 개인블로그에서 이 사이트를 눈팅하고 계실 봉신연의의 등장인물은 차단리스트에 들어있지 않다.

내가 차단리스트에 올렸던 사람들은 총 24인이었다. 많이도 했네.

1번.
기념비적인 첫번째 차단자이다. 차단했던 이유는 길어지는 덧글타래 속에서 사람을 참 불쾌하게 하는 비아냥을 쉬지않고 일삼는지라 상대하고 있자니 마음이 다칠 것 같아서였다. 오랫동안 페이지를 넘겨보니 현재 영구강등 상태였다.

2번.
평소에 나쁜 사람은 아니었지만 가끔 특정 주제에서 대폭발하는 경향이 있는 회원이었다. 폭발의 빈도가 점점 짧아지면서 이사람 좀 위험한데? 싶어서 차단하였다. 현재 탈퇴하였다.

3번.
이 사람은 모든 글에 자기자랑이 섞여있는 회원이었는데, 심지어 닉네임도 자랑이었다. 당시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던 나는 부들부들하며 그를 차단하기에 이르고 만다. 찾아보니 영구강등이었다. 무슨 짓을 한거야..?

4번.
키배중에 차단했다. 불쾌하다기보단 그냥 말이 안통해서.. 그와 대화를 이어갈 자신이 없어서 내가 도망친것이 맞을 것이다. 현재 탈퇴하였다.

5번.
유식함을 앞세워 사람을 대단히 불쾌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사람이었는데, 그가 조금만 둥글었다면 차단까지는 하지 않았을 것 같다. 찾아보니 영구강등중이었다.

6번.
아직 활동중이셨다. 키배하다가 감정이 격해져서 서로 안좋은 말을 하고 차단한 것 같은데, 돌이켜보면 별 일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마 이분은 나를 기억하지도 못하겠지만.. 어언 2년전 일이다.

7번.
스스로 질문을 해놓고 대단히 공격적으로 돌려주는 분이라 물음표를 띄운 채 깔끔한 차단을 걸었는데 아직 활동중이셨다.

8번.
2016년 4월에 장판파를 일으키시곤 탈퇴하셨다. 당시 덧글기록에 따르면 세컨설이 유력했는데 과연 진실은..

9번.
게임불판에서 내 가슴이 다 떨릴 것 같은 불안함과 징징글로 마치 내가 솔랭에서 정글돌때 라이너들 채팅하는걸 보는 것 같은 기시감이 들어 차단했는데 생각해보니 개인적인 유감은 없었다. 아직 활동중이셨다.

10번.
불판맨/정치글맨이었는데 검색해보니 장판파 후 십자포화를 맞더니 탈퇴하셨다.

11번.
운영진의 어느 넋두리글에서 소시오패스란 이런것인가 싶은 기묘한 장판파를 펼치길래 차단했는데 오늘 보니 영구강등이었다.

12번.
말이 안통하는 타입의 장판파맨(장판파가 아니면 출현하지 않는타입)이었는데 2016년 10월의 장판파를 끝으로 탈퇴하셨다.

13번.
정치글맨이셨다. 갑자기 흑화컨셉으로 마음이 바뀌신 것 같은데.. 그시절 정치글을 볼때마다 마음이 날카로워졌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차단까진 안해도 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찾아보니 작년 5월을 마지막으로 영구강등이었다. 차단을 잘 한걸지도 모르겠다.

14번.
역시 정치글맨. 정치글맨인건 아는데 솔직히 왜 차단했는지 기억은.. 아마 윗분처럼 마음이 날카로워져서 같이 차단했을지도 모르겠다. 작년 9월을 마지막으로 영구강등이셨다.

15번.
싸움을 위해 태어난 것 같은 버서커같은분이었는데 작년 10월의 흔적을 마지막으로 탈퇴하셨다. 쓰다보니 느끼는건데 탈퇴란 마음이 격정적인 분들이 많이 선택하는 말로인 것 같다.

16번.
모든 게시판에 모습을 드러내는 전천후맨이었는데 한줄씩 짧게 던지는 덧글이 사람을 미묘하게 빡치게..아니 울컥하게 하는 니힐함을 컨셉으로 잡은 분이었는데 2017년 7월 키배기록을 마지막으로 영구강등중이었다.

17번.
자게에서 되게 많이 보던 말투의 장문 덧글러였는데 닉이 그 사람이 아니라 세컨인지 아닌지 물증은 없지만 심증이 너무 명확해서 차단했는데, 작년 4월말의 키배를 마지막 흔적으로 탈퇴하였다.

18번.
정치글맨이었는데 작년 8월의 키배를 끝으로 영구강등..

19번.
닉네임부터 대놓고 어그로라 빠른차단했는데, 운영진 삭제 벌점 + 욕먹는덧글을 어마어마하게 수집하더니 탈퇴하셨다.

20번.
이분도 특정분야에서 대단히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서 아니 신사적인줄알았던 분이 디시 통신사아이피같은 격정도 가지고 있었구나 싶은 깨달음을 얻어 차단하였다. 작년 9월을 마지막으로 탈퇴하셨다.

21번.
스연게에 대단히 공격적인 덧글이 달린 기록이 있는데, 잘못 글을 써놓고 끝까지 주장을 굽히지 않고 비아냥을 계속하는 타입이라 차단했는데, 그날따라 기분이 나쁜 것 뿐이었는지 아직 잘 활동하고 계신 것 같다.

22번.
이분은 페미글맨이신데, 놀랍게도 한달 전까지 활동기록이 있으신데 기록을 보면 임시강등상태이시다. 페미글 논쟁에서 난 눈팅만 하다가 스플래시데미지를 맞고 차단했던 기억이 난다.

23번.
전설적인 게임의 이름을 차용한 닉네임의 회원이었는데 어딜가도 키배하는 모습밖에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아니나다를까 영구강등..

24번.
자게맨, 불판맨인데 내가 응원하는 팀에 대해 너무 집요하게 악플을 달아서 속상해서 차단한 케이스였다. 딱히 싸운건 아니라 서로 모를 것 같다. 아직 활동중이시다.

손꼽아 세어보니 대략 이런 결과가 나온다. 영구강등 9명, 임시강등 1명, 탈퇴 9명, 활동중 5명.

이 위 차단리스트중에서 아직 활동중이신 분들도 대부분 평소엔 거의 활동 안하시다가 간혹가다 덧글을 다시는 그런 분들이다. 저런 닉이 있었나? 싶은, 나와 같은 덧글맨들. 그러나 탈퇴 혹은 강등당한분들은 대부분 아니 저 사람이 또오.. ?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파워 활동러들이었다.

지금보면 내 차단리스트는 거의 데스노트급인데, 차단할 만 하니까 차단했다! 라는 근거가 되는 것 같아 좀 뿌듯하기도 하다. 이래저래 말많았던 운영진의 규제나 벌점제도가 제대로 기능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불특정다수를 불편하게 만드는 회원은 피쟐의 규정을 줄타기로 여기저기 피해다니면서 어그로를 끌며 오랫동안 활동한다는 인상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많이들 자취를 감췄던 것이다.

올해엔 키배에 참가하지 않기 위해 자기소개까지 힘내서 바꿨는데 그러고나니 글을 한발 물러서서 차근차근 생각해보게 되었고, 특정 덧글러가 아무리봐도 어그로인 것 같으면 거기 휘말리기보단 도망치듯 그 글을 외면하는 습성을 가지게 되었다. 쫄보 눈팅러가 된 것이다.

검색기능을 풀가동하여 예전의 활동기록 등을 다시 찾아보니, 저렇게 화낼 필요가 있었나? 싶은 기록이 꽤 보여서 창피했다. 한때 일침병에 걸렸던 시기도 있었고, 비겁한 말도 해선 안될 말도 많이 했다. 나를 차단한 사람도 없진 않을 것 같다. 나야 생산적인 글을 거의 쓰지 않는 사람이니 딱히 차단당한다 해서 사이트에 영향력 있는 일은 아니긴 하지만 인격적으로는 유감스러운 일이다. 저의 평소 덧글행적이 거슬려 차단할까 말까 고민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그리고 이 글로 인해 불쾌한 분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아무튼 차단리스트를 이제 비워버려도 아무 문제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기도 하면서, 저렇게 영구강등 혹은 탈퇴한 사람들이 불특정다수의 회원을 상대로 장판파를 펼쳐왔던 걸 떠올려보니, 역사서를 뒤적거린 기분이 든다. 잘도 오랫동안 피쟐을 해온 것 같다. 15? 아니 16년째인가..? 어휴 소름돋는다. 차단리스트에 또 누군가를 적는 일이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내가 그 리스트에 올라가지 않게 조심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글은 차단기능을 장려하기 위한 글은 아니고, 사이트의 시스템이 잘 움직이고 있다.. 라는 근거가 되지 않을까 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정 주지 마!
18/06/14 17:07
수정 아이콘
탈퇴한 회원이면 회원 닉넴 써도 상관없지 않나요. 저와 일치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되게 궁금해 지네요.

물론 제가 개인화 된 회원일수도...
돼지샤브샤브
18/06/14 17:08
수정 아이콘
24항목인데 알고보니 4명일 수도 있습니다 (?)
새출발
18/06/14 17:08
수정 아이콘
너는 몇년짜리 매미인생일까 라는 만화가 생각나네요.
세인트
18/06/14 17:11
수정 아이콘
문득 아랫글도 그렇고 엄청 궁금해졌습니다.

나를 차단한 분들이 많을까?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차단당할 잘못을 얼마나 많이 저질러왔을까?
혹은 누군가의 마음속에 실제 개인화 차단까지는 아니더라도 블럭당할 일을 많이 하지 않았을까?

반성하게 되네요 흑흑. 그러면서 겁도 나고, 그러면서도 궁금하기도 하고...


근데 이렇게 고민하고 나서 든 생각이
[아니, 나는 이렇게 될만큼 네임드가 아니라 듣보잡이니 설마 누가 그러겠어?]
하는데 생각이 미치니 안도감과 동시에 왠지 슬픔도...
커뮤니티 네임드 되서 무에 좋을게 있다고 이런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HA클러스터
18/06/14 17:13
수정 아이콘
PGR에서 특정회원이 강등중인지 탈퇴중인지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18/06/14 17:16
수정 아이콘
쪽지 함에있는 user list 로 검색 가능합니다만 닉을 바꾼 경우는 안되고요. 레벨 8은 인증회원 9는 회원 10이상은 강등회원 12는 영강이에요.
절름발이이리
18/06/14 17:17
수정 아이콘
과거에 쓴 글이나 덧글에 가서 닉네임 누르고 회원 정보 보기 누르면 알 수 있죠.
HA클러스터
18/06/14 17:22
수정 아이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8/06/14 17:16
수정 아이콘
저를 개인화에 넣으신 분들도 많으실 수 있지만 전 최소한 닉네임이 짧아서 좋지 않나요? 또 닉 변경도 10년째 없고요. 이건 제가 게을려서;;
왜 개인화 하고 싶은 분들은 닉이 길까요?
재문의 같은 분은 닉변경을 하고 나타났는데 닉네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예전 짧은 재문의님 이라고 불렸다고 벌점 먹은건 지금도 억울해요.
La La Land
18/06/14 17:16
수정 아이콘
문득 저는 몇 명에게 차단되었을지 궁금하네요.

저는 차단기능을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18/06/15 07:55
수정 아이콘
자신이 몇 명에서 차단당했는지 보여주는 기능 있었으면 좋겠네요.
18/06/14 17:18
수정 아이콘
저는 멘탈이 겉바속촉이라 그때 그때 업데이트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많지는 않은 편인데 현재도 활동하는 분 들이시죠.
먼치킨
18/06/14 17:18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고 개인화를 업데이트 하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탈퇴하신 분들이 많군요?!
스테비아
18/06/14 17:19
수정 아이콘
뭐지 이 적중률은... 데스노트입니까!!
작별의온도
18/06/14 17: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반년에 한 번쯤 개인화에 올려둔 사람들 근황을 조회해보면 50% 가량은 영구강등 나머지 50% 중 절반 정도는 탈퇴행..
마스터충달
18/06/14 17:22
수정 아이콘
이 댓글에 대댓글이 달리면 차단은 아닌 거겠죠? 크크크
아마존장인
18/06/14 21:25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안보여요
By Your Side
18/06/14 17:22
수정 아이콘
누군지 겁나 궁금하네요. 크크크크
18/06/14 17:23
수정 아이콘
개인화는 안 쓰고 있습니다. 예전에 한 번 써 봤는데, 글타래 중간에 공백이 생기면서 맥락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악플로 인한 상처보다 더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맥락 없는 전개를 도저히 견디지 못하는 국문학과의 직업병 같은 거라... ㅠㅠ
사악군
18/06/14 17:24
수정 아이콘
아마 차단 좀 당했을 듯..? 서로 노터치하는거야 뭐 나쁠거 없죠.

저도 차단기능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Janzisuka
18/06/14 17:25
수정 아이콘
개인화를 안씁니다.
그분들 보고싶어서 피지알 옵니다만...
18/06/14 17:26
수정 아이콘
몇개는 닉네임이 떠오르는데...
멸천도
18/06/14 17:28
수정 아이콘
전 아직까지 아무도 차단해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차단해야겠다 할정도의 사람이면 보통 나가든 내쫓기든 하더라고요.
홍승식
18/06/14 17:28
수정 아이콘
차단 기능은 아주 좋은 기능이죠.
그런데 전 아직 차단리스트에는 아무도 없네요.
아점화한틱
18/06/14 17:32
수정 아이콘
키배가 걸렸던 페이지에서 끝을 내지 않고 제가 댓글다는곳마다 와서 시비털던 참 할일없는 분 딱하나 차단해놨네요. 지금은 탈퇴를 했는지 접시물에 코를 박으셨는지 모르겠고 사실 알고싶지도 않아지네요. 차단기능 딱 한번이지만 유용하게는 쓰고있습니다.
軽巡神通
18/06/14 17:34
수정 아이콘
저는 운영진중 한명을 개인화를 해놨습니다.
말도 안되는 논리로 절 일베하는 사람으로 몰아가길래 크크

그 외에는 뭐 그냥 싸우거나 보기 싫은 사람들이네요.
bemanner
18/06/14 17:37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 비생산적인 커뮤니티 활동에서 몇 안되게 얻어갈 게 있다면 나와 완전히 생각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접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서, 아무리 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라도 키배를 뜨면 떴지 차단은 안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외는 본인 입으로 본인이 어그로 끄는게 재밌어서 댓글을 이렇게 단다고 한 사람(...)정도입니다.
아점화한틱
18/06/14 17:38
수정 아이콘
아! 그분 아시는구나!
정 주지 마!
18/06/14 17:49
수정 아이콘
와 그런분이 있나요? 충격이네요..
bemanner
18/06/14 18:03
수정 아이콘
글쓴 김에 확인해보니까 탈퇴한지 꽤 됐네요.
네오크로우
18/06/14 17:38
수정 아이콘
저는 저랑 연관 없어도 그냥 좀 비아냥 거리는 말투나 생각 없이 툭툭 던지는 분들도 다 차단한 상태라 무지 많습니다. 크크크
그래서 댓글 많은 글 들어오면 황량한 경우가 많네요.
그래도 이게 좋습니다.
18/06/14 17:39
수정 아이콘
한동안 리플을 못달길래 나는 레벨업강등당햇나 보다 햇는데
지금보니 핸드폰인증을 안해서 못다는거였군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06/14 17:39
수정 아이콘
인간군상 보는 재미가 있어서 차단 안씁니다 크크크크
로맨스가필요해
18/06/14 17:39
수정 아이콘
전 한명입니다. 이유는 관종+실화를 너무 과장하는 것 같은 글때문이었습니다. 어그로라고 생각하는 회원은 조금 있는데 꿀잼 구경 놓치기 싫어서 차단 안합니다.
foreign worker
18/06/14 17:41
수정 아이콘
차단은 절대 안하고 있지만, 누군가 저를 차단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반성하고 갑니다.
E.D.G.E.
18/06/14 17:47
수정 아이콘
단 한 명 차단 후 클린한 유게를 즐기고 있습니다.
송하나 긔여워
18/06/14 23:36
수정 아이콘
그게 접니까
E.D.G.E.
18/06/15 00:49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흐흐
18/06/15 07:49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분일듯......
스연게랑 유게 즐기시는 분들은 ....흐흐
ColossusKing
18/06/15 16:44
수정 아이콘
찌찌뽕
18/06/14 17:51
수정 아이콘
이런 기능이 있었구나 처음 알았네요
사과씨
18/06/14 17: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글 읽고 난 몇명이나 차단했나 하고 개인화 메뉴 들어가 보니 무려 26명이나 되네요 헐.
아이디만 봐서는 어떤 사람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검색을 어디서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18/06/14 17:57
수정 아이콘
제가 전설의 넌존잘을 그 글쓴이인 줙 님을 차단하고있어서
라이브로 보지 못한 뒤로 차단 다해제했습니다 크크
BloodDarkFire
18/06/14 18:01
수정 아이콘
때 아닌 미투가 바로 이 글에서 일어나고 있군요.
18/06/14 18:01
수정 아이콘
이 글에 댓글 남기기 조심스럽긴 한데, 경험상 차단리스트에 있는 몇몇은 동일인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
Jon Snow
18/06/14 18:05
수정 아이콘
엇 혹시 3번 여덟글자 아닌가요
하고 확인해봤는데 진짜 레벨12네 크크
파이몬
18/06/14 20:4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분 아닌가 하고 찾아봤는데.. 크크크
좋아요
18/06/14 18:09
수정 아이콘
본문과 댓글 차단리스트에 제가 있을까봐 움찔움찔 하는군요(...)
18/06/14 18:15
수정 아이콘
저는 짜증나는 사람은 많은데 (반대로 누군가도 저를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죠)

차단 자체가 귀찮아서, 그리고 굳이 내가 짜증나는 사람 아이디 찾아서 그 절차를 해야 되는가? 에 대한 번거로움에

pgr 뿐만 아니라 그 어디에서도 차단을 써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키배는 늘 재미있잖아요 흐흐흐
18/06/14 18:2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차단기능 추가에 있어서 운영진 내부의 충분한 고민이 있었는지 의아해 했는데, 일단 본문글과는 달리(?) 생각보다 많이들 안쓰셔서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18/06/14 18: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공격적인 분들이야 의견의 옳고 그름을 떠나 강등이 이해가 가는데, 3번은 너무 특이해서 검색해 보니 정말 작년 중순이 마지막으로 검색되네요. 얘기하는게 같은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벌점 받을 만한 수준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신기하네요? 하루도 쉬지 않고 댓글 남기시다가 의문의 강등이라니... 지금 봐도 아이디만 좀 거슬리시지 내용적으로 크게 문제 없으신 분 같은데 세상일 참 모르겠네요.
YORDLE ONE
18/06/14 18:23
수정 아이콘
여.. 여러분 누구인지 물어보셔도 저는 이제 과거를 잊었다구욧
리듬파워근성
18/06/14 18:24
수정 아이콘
차단 기능 들어가 봤는데 왜 차단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_-;;
링크의전설
18/06/14 18:33
수정 아이콘
전 차단 굳이 안하는데요...
종종 차단해놓고 차단해서 그런데 궁금하다는 댓글보면 사람 심리라는게 차단한다고 만사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어그로면 사실 그냥 무시하면 그만이고 또 그런 사람 저런 사람 있는게 맛이죠 뭔가 절대선영역 정해놓고 내입맛에 맞는사람만 볼래! 이런 느낌이라 굳이 안씁니다 흐흐
The Special One
18/06/14 19:00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화는 이용하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차단리스트에 제가 있을수도 있겠죠. 언사 조심하려합니다.
황약사
18/06/14 19:18
수정 아이콘
저는 선거끝난후에 차단목록 비웁니다. 그리고 다시 쌓죠;
선거철에 가까워오면 바이트 만땅으로 차드라구요....
스푸키바나나
18/06/14 19:24
수정 아이콘
차단한다는거 자체가 신경쓰는거라
그냥 구경한다는 느낌으로 즐깁니다(?)
18/06/14 19:31
수정 아이콘
전 그냥 멘탈수련할겸 개인화기능을 쓰진않고 있습니다. 글을 써도 그냥 확인도 안하고 넘어가죠.

정말 심심하면 그냥 한번 슥 보고 또 이렇구나 하고 나오고

그리고 또 괜히 차단해놨다가 아까운걸 놓치는 경우도 있곤해서 흐
탐나는도다
18/06/14 19:50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화 안쓰는데 최근 좀 클린하지않나요?
모바일 인증의 힘이라고 봅니다
어그로도 없고 장판파도 없고...
18/06/14 19:57
수정 아이콘
당장 어제 선거불판만 봐도..
탐나는도다
18/06/14 20:02
수정 아이콘
제가 불타는 곳에 안간거군요.....
18/06/14 19:54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쭉 살펴보다가 전혀 뜻밖의 회원이 레벨 12가 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Madjulia
18/06/14 20:00
수정 아이콘
전 혈압이 낮은관계로 혈압을 올릴필요성이 있어서 아무도 차단 안했습니다
18/06/14 20:31
수정 아이콘
눈팅만 하다가 개인화 필요해서 재가입했죠;
파이몬
18/06/14 20:53
수정 아이콘
개인화는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죠.
ImpactTheWorld
18/06/14 21:07
수정 아이콘
저는 유게에 쓸데없는 글로 도배하는 회원 차단했는데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네요
세종머앟괴꺼솟
18/06/14 21:49
수정 아이콘
차단같은거 하면 인터넷 재미없어지는데
회전목마
18/06/14 21:58
수정 아이콘
개인화로 차단하다가 한글날에 싹 지우죠
어차피 닉네임 변경이 가능해서 나름 한글날 특사 같은느낌으로 새롭게 리프래쉬하죠
흠 저도 1년동안 한번 모아볼까 싶네요
공개할건 아니지만 내가 올해 차단한 사람이 작년에도 차단이었으면 웃기겠어요
아 한분 계시네요
18/06/14 22:16
수정 아이콘
어느 사이트에서도 한번도 써본적이 없는 그 기능이로군요
이유는 딱히 인터넷 글에 그럴 정도로 스트레스 받아본 적이 없어서...
18/06/14 22:24
수정 아이콘
가끔은 절 차단한 사람이 궁금하긴 하죠. 댓글을 공격적으로 달 때나 어처구니 없는 논리를 펼칠 때가 있어서..
이 기회를 빌어서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아! 날 차단했으니 보실 일이 없으실려나.. 더 죄송하군요
링크의전설
18/06/15 00:54
수정 아이콘
오히려 '누구누구 차단할 목록 생겼네요.' 이런식으로 댓글다는분이 더 신경쓴다는 느낌 받아서 그거에 더 웃습니다. 크크
티모대위
18/06/15 09:25
수정 아이콘
저도 두달에 한번 정도는 고집스럽게 논쟁을 벌일 때가 있는데 살짝 걱정되는군요.. 하하..
18/06/14 22: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다른분들 닉네임에 잘 신경 안쓰고 그래서 개인화 자체를 한번도 안써봤는데, 3번은 누구신지 알겠네요 크크

이 글 보고 생각나는 분이 있어 한번 찾아보니 레벨 10이시긴 한데 본문에 해당하시지는 또 아닌거 같고 희한하네요
18/06/14 23:01
수정 아이콘
저도 윗님들과 비슷하게 차단 기능은 그 누구에게도 적용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 글들이 때론 재밌어요. 어제 선거개표 불판에서 초반에 날뛰던 그런 글들요. 흐흐
signature
18/06/14 23:17
수정 아이콘
피지알 진짜 오래했는데
아는 아이디 거의 없네요

아이디 하나하나 기억하는게 진짜 신기한거 같아요 거의 대부분 그러신것 같던데 저에겐 놀라울 따름입니다
FreeAsWind
18/06/15 00:49
수정 아이콘
전 제 기준에서 그닥 영양가 없는 꾸준한 정치관련글 올리던 5개 아이디를 차단한 상태인데. 한참뒤에 알고보니 차단한 5개 아이디중 3개가 동일인물이더군요..
18/06/15 01:02
수정 아이콘
가끔은 자게도 유게같은 기분이 들어서 아까워서 못하겠어요...
18/06/15 07:49
수정 아이콘
유게랑 스연게 보는걸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제가 간혹 올리는 글이 중복이 될까봐
차단안하고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글 피해가기를 했었는데 간혹 실수로 클릭 했을때 짜증이 나더군요;;;
그래서 얼마전에 차단을 했더니 왜 안하고 버텼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편합니다.
저의 유일한 차단자네요.
티모대위
18/06/15 09:24
수정 아이콘
저는 불쾌한 댓글에 쉽게 영향받는 타입인데도 차단을 한번도 안해봤네요.... 저도 한번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8/06/15 15:58
수정 아이콘
격정적인 분들이 탈퇴 빈도가 잦을 수 밖에요. 대화를 대화로 못하고 지면 내가 죽는것처럼 임하시는 분들 있는데 스스로를 엄청나게 소모시키니까요. 저는 뭔 소리를 할까 궁금해서 누군가를 차단해 본 적은 없네요. 기억속에 매칭되는 아이디들이 꽤 있습니다. 예쁜 여친이 있다거나.. 정치인 이름을 빌려쓴 다중이라거나.. 근데 뭐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어요. pgr에서 뭔가를 계속 어필하면서 자랑하고 싶어하고 어떤 주제로 남에게 불쾌감을 줄 정도로 다툰다는 건 그만큼 본인이 현실에서 만족하지 못한 부분을 여기서 찾기 때문입니다. 불쌍한 사람들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287 [일반] 저탄고지 6개월 후기 [118] 삭제됨18036 18/06/15 18036 16
77286 [일반] Daily song - 여기까지 of 권진아, 샘킴 [5] 틈새시장4649 18/06/14 4649 2
77285 [일반] 왜 재건축 이야기하는지 깨닫다. [37] s23sesw14530 18/06/14 14530 4
77284 [일반] 나의 피지알, 나의 개인화 [80] YORDLE ONE9804 18/06/14 9804 5
77283 [일반] [페미주의]개인블로그에다 PGR글/댓글을 퍼가서 비하하는건 무슨 심리일까요? [227] 19036 18/06/14 19036 19
77282 [일반] 구의역 참사 때 상황실장이 근무지 무단이탈 했던 게 밝혀졌습니다. [40] 세렌드12539 18/06/14 12539 8
77281 [일반] Daily song - Before sunrise of 이적, 정인 [6] 틈새시장4424 18/06/14 4424 0
77279 [일반] 술과의 만남, 전통주 갤러리 [10] 치열하게8548 18/06/13 8548 13
77278 [일반] 단순 병역 거부자도 난민이 될 수 있을까? [70] 달과별13570 18/06/13 13570 1
77277 [일반] 미북회담에 대한 외신 기사 및 제목들 정리 [60] 삭제됨12249 18/06/13 12249 2
77276 [일반] 미국이 참여하는 주요 연합훈련의 규모.txt [20] aurelius11577 18/06/13 11577 7
77275 [일반]  북미정상회담 기자회견 오프닝 영상(A Story of Opportunity).youtube [24] 光海10698 18/06/13 10698 3
77274 [일반] 재밌게 본 일본 만화들 [88] 태연이16227 18/06/13 16227 1
77272 [일반] 핵폐기는 북한 스스로가 원하는 것 [25] LunaseA14701 18/06/12 14701 10
77271 [일반] 트럼프는 실리를 얻고 김정은은 명분을 얻었습니다. [31] aurelius12699 18/06/12 12699 23
77270 [일반] 소시민이 북미회담 질의응답을 듣고 느낀점. [105] 딴딴16167 18/06/12 16167 6
77269 [일반] [주식] 인생은 타이밍 (네이처셀 주가 조작 혐의) [41] 뀨뀨13723 18/06/12 13723 2
77267 [일반] 이별방정식 [18] aura8662 18/06/12 8662 12
77266 [일반] [수정]美사회학과 교수: 남혐하면 안되는 이유가 뭔데? [80] 삭제됨13991 18/06/12 13991 8
77265 [일반] 월드컵 게시판은 스연게 카테고리로 대체됩니다. [9] OrBef8471 18/06/12 8471 3
77263 [일반] 드디어 혜화역의 진실을 전하는 기사가 나왔네요. [81] 한이연19881 18/06/12 19881 37
77262 [일반] 2018 모터쇼 후기 외제편 (데이터,스압) [9] 소시8754 18/06/12 8754 6
77261 [일반] 신해철, 나의 죽은 영웅 [41] 글곰9001 18/06/12 9001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