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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19 21:55:16
Name lenakim
Subject [일반]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92년 12월 19일에 태어나서
생일을 부모님이 혹은 저 스스로가 잘 챙겨본것은 돌잔치가 유일했습니다.

딱히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어릴적의 저는  방과후에 친구들이랑 놀 바에는 집에 가서 책을 읽거나 컴퓨터를 하는걸 더 좋아하는 파멸적인 사교성의 소유자였고
자라난 후에도 비슷하니까요.

제겐 친구가 없습니다.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친구가 없다는게 무슨 문제인지 잘 몰랐습니다. 방과후엔 학원에서 열두시까지 박혀있거나 학원을 그만둔 후엔 귀가해서 둥×짓는 드×곤을 하는데 열중했거든요. 카논을 하면서 흘렸던 눈물과 취작을 하면서 선택지가 강요될때,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니터에 손바닥을 붙여보았을때 느낀 전율은 아직도 잊지않고 있습니다만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이게 아니구요.

고등학교 1학년은 즐겁게 지냈습니다. 서브컬쳐쪽에 관심있는 애들끼리 뭉쳐서 잘다녔거든요. 그런데 2학년이 되면서 문과와 이과로 나눠지고, 제 친구들 대부분은 이과로 전 문과로 가게됩니다. 뭐 2학년때도 1학년때 같은 반이던 애들과 놀고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엔 이과반 가서 놀고 그런 식으로 보냈는데

3학년이 되니까 전 왕따가 되었습니다. 물론 따돌림을 당한건 아니고, 제가 친구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반에 아는 애가 아예 없는데다가 하필 다른 반들이란 다른층이라 놀러가보기도 애매했는데 1, 2학년때 친구들은 3학년으로 올라와서 만난 급우들과 잘 지내고 있고, 제가 그나마 문과반에서 같이 다니던 애들과 싸우게되면서 점심시간이 아니면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대충 살다가 재수를 하게되고 예전 친구들과의 연락이 다 끊어져버리게 됩니다. 그게 저처럼 친구사귀기 힘든 인간에게는 엄청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고요.

수능날 아침에 스2를 하는 만행을 저지르고도 어떻게 들어간 대학은 제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애들이 이미 다 친해져있더라구요. 알고보니 캠프를 같이 갔다왔다는 겁니다. 전 추가합격이니까 당연히 못갔구요.

그래도 다행히, 친구가 없으면 슬프고 힘들다는걸 깨달은 저는 어떻게 친구만드려는 노력을 계속해 2학기말에는 나름 대화도 하고 그랬습니다. 2학기때 교내에서 실시했던 캠프에 가서 밤에 이불깔고 누워서 서로 우리과 여자애중에 누가 예쁜지, 마음에 드는지 얘기하기도 하구요. 사실 같은 과에 저보다 심한 아씨기 있어서, 반면교사가 되어줬던 것도 큽니다... 그분은 아예 말하는 것도 못봤어요.

그런데 휴학을 하게되면서 쌓아놨던 모래성이 가볍게 무너집니다. 2학년을 다닐 생각이었지만 부모님이 등록금을 못내준다는 소식을 1월말에 들었거든요...
학자금대출을 받아서 다닐 수도 있었지만 그때 아버지가 꾸준히 군복무를 빠르게 하는게 유리하다고 종용하셨고(공익이지만...) 저도 이왕 이렇게된거 군문제부터 해결하려했습니다.

그런데 자리가 없었어요. 정신질환으로 공익판정을 받으면 지원가능한 곳이 확 줄어들더군요. 지하철이 제일 많이보였는데 안되고, 복지시설 안되고 학교도 안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2013년을 그냥 일하면서 보냅니다. 아마 지정해서 신청하는게 아니라 다른 방법이 있었던거 같은데, 그땐 나름 좋은데 가겠다고 안했습니다.

그리고 2014년 6월에 행정사무보조로 공익근무를 시작했고 올해 6월까지 했습니다. 공익근무 가기 바로 전날까지 공장에서 정시퇴근한게 한이네요. 동생 군대갈땐 일가친척이 모여서 회식을...

아무튼 그렇게 휴학 약 1년반 공익근무 2년동안 저는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가짐으로 1학년때 사귀었던 친구들과 연락을 소홀히 합니다. 그리고 다 연락두절.

소집해제후 어떻게든 될거라 생각하고 학자금대출을 받아 복학합니다. 다 모르는 얼굴이더군요. 그래서 제 현실친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사교성이 부족하다고 많이 걱정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어떻게 친구를 만들고는 싶은데 공무원들이랑 친구먹을 것도 아니고 공익근무는 혼자하고 동기는 훈련소를 안가봤기때문에 없는 상황.

그 때 저는 해결책으로 게임안에서 친구를 만들다보면 현실에서 친구를 사귈때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보고
피지알에서 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해보기도 하고 대회 직관도 많이 가보고 그랬습니다만

그냥 저의 문제더군요. 솔직히 제가 원인이 되어서 관계가 끊어진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게 계속 반복이 되면 그건 제 문제가 맞는거죠.

아무튼 랜선인맥도 절단났습니다. 몇몇 일들로 제가 너무 배신감을 느껴서 그냥 친구목록 다 날리고 닉변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컴퓨터속에도 친구가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가족은 며칠 얼굴도 못봤고 연락도 없네요.

뭐 그렇습니다. 깨달아버린 후엔 너무 늦은 거죠. 전 이미, 너무 늦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돌아다니다가 내 생일을 축하해줄 사람 하나 없다는 걸 느끼고 눈물지은 오늘만큼은 여러분의 축하를 듣고 싶어요.
제 생일을, 부디 축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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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rabee
16/12/19 21:57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립니다. 인맥을 유지하는건 사실 쉬운 일은 아니지요. 먼저 다가가려는건 사실 노력적 측면이 필요합니다. 귀찮은 일이죠.
언젠간 마음에 맞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살인적인웃음
16/12/19 21:59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립니다.
The Special One
16/12/19 22:00
수정 아이콘
저도 쉽게 친구를 만들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아직 충분히 젊으시니 동호회나 학교, 또는 직장에서 인간관계를 시작하실수 있어요.

그리고 생일 축하합니다.
시노부
16/12/19 22:01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테크닉션풍
16/12/19 22:01
수정 아이콘
생일축하드려요~~~ 좀더 살다보면 좋은사람들과 인연이 있을겁니다~ 저도 그랬구요 힘내셨으면 좋겠네요~
태엽감는새
16/12/19 22:02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립니다.
공고리
16/12/19 22:03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합니다.
자판커피
16/12/19 22:04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립니다. 저도 오늘 생일 입니다. 타지서 오래 혼자 지내다 보니 무감각 해지네요 님 글보고 느꼈네요 나도 오늘 생일였구나. 화이팅 합시다.
공고리
16/12/19 22:14
수정 아이콘
자판커피님도 생일 축하합니다.
Maiev Shadowsong
16/12/19 22:32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합니다~!
카루오스
16/12/19 22:37
수정 아이콘
생일축하합니다~
프메지션
16/12/19 23:18
수정 아이콘
자판커피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춥다춥스
16/12/19 23:26
수정 아이콘
생일축하드려욧!
자판커피
16/12/20 07:3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Alcohol bear
16/12/19 22:04
수정 아이콘
y
은하관제
16/12/19 22:07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립니다. 부모님께 전화 한번 드리시면 마음 더 훈훈해지실 겁니다 :)
프메지션
16/12/19 22:07
수정 아이콘
생일축하드립니다. 지금 20대의 중반에 들어서신 것 같은데 아직 늦지 않으셨습니다. 누군가와 친해진다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할 때가 있죠.
그리고 사실 내가 준만큼 주지 않을 때 많이 실망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유명한 명언 있지 않습니까? 노력한 사람이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은 모두 노력했다.
어떠한 일이든 그렇지만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다가가려고 노력을 해도 안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에 좌절하기보다는 다가갔을 때 함께 해주실 분들이 꼭 계실꺼라고 믿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생일축하드립니다. 내년 생일은 사람들과 즐거운 하루 보내실 수 있으실겁니다!
애패는 엄마
16/12/19 22:07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립니다 다른말보다는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
스테비아
16/12/19 22:08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려요. 세상에 문제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힘내세요!
미사모쯔
16/12/19 22:10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립니다!
아스미카나
16/12/19 22:11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립니다. 저도 사교성은 꽝이지만 그래도 친구복이 좋아서 어떻게든 교우관계를 이어가고 있네요.
Jace T MndSclptr
16/12/19 22:12
수정 아이콘
누구나 태어나서 좋을때나 나쁠때나, 아플때나 멀쩡할때나, 실패의 구렁텅이속에서 절망했을때나 성공의 축배를 들때나, 죽기직전까지 언제나 나와 항상 함께 해주는 친구가 한명은 있죠. 바로 자기 자신이요. 언제나 내 곁에 있는 내가 나를 사랑해주고 애껴주면 그게 제일 중요한거고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을 남보다는 항상 함께 있는 나와 얼마나 친하고 가깝고 재밌게 지내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일 축하드립니다.
카루오스
16/12/19 22:13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합니다. 살아온날보다 살아갈 나날들이 더 많습니다. 천천히 만들어가보는 겁니다.
16/12/19 22:13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 이브때 혼자 빕스갔던 제 썰을 풀자면 좀 위로가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생일 축하드립니다. 집근처 사는 동생이면 술이나 저녁이라도 사드리고 싶네요.
루키즈
16/12/19 22:15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합니다.
16/12/19 22:15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합니다.
사교성이 없다는 게 외로울 수는 있겠지만 나쁜 건 아니예요. 나쁜게 아니니 언제든지 먼저 다가오는 사람도 있을거예요. 그때, 누군가 내민 손 뿌리치지만 않으면 됩니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사교성이 만들어질 거예요.
세츠나
16/12/19 22:16
수정 아이콘
저도 페북이나 밴드 정도에서나 축하받는 정도인데; 음 너무 외톨이에 익숙한건가...

매일 좋은 일만 일어나길 빕니다~
16/12/19 22:16
수정 아이콘
생일축하드립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lenakim님은 그 자체로 소중한 사람입니다. 주변 환경따위에 주눅들 필요는 없습죠.
내일부터는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아무 걱정하지 마시길. 다 잘 될겁니다.
인생사리
16/12/19 22:17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해요 lenakim님
보통블빠
16/12/19 22:18
수정 아이콘
생일축하드립니다.
pure fiction
16/12/19 22:21
수정 아이콘
롤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생일 축하해요.
16/12/19 22:24
수정 아이콘
나에게 한 번이라도 먼저연락해주는 사람이있다면
저는 소중하게 챙깁니다.
가끔은 내가 먼저 연락하는 사람이 되려고 하기도하고요.

생축이욤!
16/12/19 22:24
수정 아이콘
생일 축라드려요
재물조사
16/12/19 22:25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려요~
좋은 날 태어나셨네요~
Biemann Integral
16/12/19 22:27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립니다.
친구가 많아보이는 사람도 결국 쓸쓸하고 외로운건 마찬가지에요.
내면에서 오는 공허함은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죠.
펜타킬 정도면 모를까.
요슈아
16/12/19 22:28
수정 아이콘
가끔 칼바람 같이 하는 사람1이긴 했지만...저도 이랬습니다. 지금도 친구 하나 없지만 뭐.

롤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말이죠. 요즘 인터넷 안되는 데로 옮겨서 PC방 아니면 롤 할 수가 없긴 하지만.

PGR21 클럽은 언제나 환영할거에요. 생일축하드립니다.
Maiev Shadowsong
16/12/19 22:32
수정 아이콘
새로운 영웅은 언제나 환영이야!!

태어나신 오늘을 축하드립니다!!
좋아요
16/12/19 22:34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사신아리
16/12/19 22:35
수정 아이콘
생일축하드립니다아아~!
사악군
16/12/19 22:35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립니다! 둥*드래곤은 명작입죠. 넵.
16/12/19 22:39
수정 아이콘
친구는 인터넷친구가 있어요. 오늘 생일이신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블루토마토
16/12/19 22:42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립니다!!앞으로는 더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실거에요!!
할러퀸
16/12/19 22:42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립니다!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서브컬쳐로 뭉쳤던 친구들과의 추억을 바탕삼아 동아리나 동호회 활동 추천드려요~~ 의외로 마음에 맞는 친구들이 생기실 수도 싶습니다!!
물리쟁이
16/12/19 22:49
수정 아이콘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운동을 하러 체육관에 가도 사람이 있고 네이버 밴드같은 소규모 모임을 통해서도 사람을 만날 수 있어요.
첫 만남은 낯설지만 만나다보면 금방 친해지실 거에요 +_+/
그리고 생일 축하드려요~
16/12/19 22:56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합니다.
히라이모모
16/12/19 23:01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립니다.
harutada
16/12/19 23:03
수정 아이콘
어쩐지 12월에 왠 봄날씨더라니... 생일이셨군요. 좋은 날씨 감사합니다. 생일 축하해요~
하얀소파
16/12/19 23:10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합니다
16/12/19 23:10
수정 아이콘
수고했어 오늘도.
생일 축하해요
AspenShaker
16/12/19 23:12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합니다. 감히 타인의 걸어온길을 이러쿵 저러쿵 평가할수 없기에, 생일선물 드리는 마음으로 축하와 함께 제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저는 친구관계가 뭐랄까 하나의 유기체 같아요(아..메바?..). 오랜 친구라도 최근 내 관심사와 멀어지면 멀어지고 소홀해지게 되고
알게된지 얼마 안되었어도 게임 운동 술 코드가 잘 맞으면 급속도로 가까워지구요.. 또 얼마안가 그런 관계가 변형되죠.
물론 기본적으로 오래알던 관계는 유지가 되는 편이지만 글쓰신분의 나이는 아직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관점에서 공통된 관심사는 정말 중요한 매개체라고 생각되요 회사생활하면서 데면데면한 남자동료끼리 1년동안 5분도 이야기 안하다가
아니 롤 유저였어요? 티어는요? 라인어디가요? 야스오 죽이고싶죠? 이러면서 그자리에서 몇십분을 떠들기도 하죠
이미 직관이나 오프모임등을 통해서 충분히 시도해보신 방법이시겠지만, 본인의 교유관계가 가장 활발했을때를 생각하면 역시 공통된 관심사가
제일 왕도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좋아하는 분야를 조금씩 넓혀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수 있을거 같구요.
제가지금 급똥이 마려운데 뭐라도 도움이 될만한 말이 없을까 고민하며 수분동안 댓글을 달았습니다. 제 마음만은 꼭 바아주시길 바랍니다.크크
윌모어
16/12/19 23:12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합니다!! 댓글을 적다보니 야밤인데 문득 소주라도 한 잔 사드리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지네요.
진산월(陳山月)
16/12/19 23:16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려요. 스스로 알고 있으면 언젠가는 바로 잡아집니다. 힘내세요...
yangjyess
16/12/19 23:17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합니다 ~ ☆
16/12/19 23:19
수정 아이콘
축하드려요~ 가끔은 외로움이 싫을 때도 있지만 주변이 자유롭다는 것도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골드똥
16/12/19 23:21
수정 아이콘
lenakim님의 글을 읽다보니
친해지고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 lenakim님과 잘 맞는 좋은 벗 만날 기회가
반드시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생일 축하해요!!!!
춥다춥스
16/12/19 23:21
수정 아이콘
저랑 동갑이시네요!!! 생일축하드려요~~
재간둥이
16/12/19 23:23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립니다 !!! 오늘 유난히 포근하더니 이유가 있었나봅니다. 생면부지지만 이래저래 공감이 많이되어 댓글남깁니다.
낭만없는 마법사
16/12/19 23:28
수정 아이콘
시공의 폭풍이 그대를 기다립니다 영웅이여 어서 오십시오 피지알 채널로 오시면 같이 하길 바랍니다!
눈물보다빨리
16/12/19 23:28
수정 아이콘
해피벌스데이투유~
직장가서 만난 친구와 제일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전혀 걱정할거 없어요
신용재
16/12/19 23:32
수정 아이콘
댓글잘안남기는데 생일축하드립니다
16/12/19 23:33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합니다~"

사실 살면서 자신의 잘못이나 부족한점을 타인에게 털어 놓는게 쉽지 않습니다. 인지하는건 그나마 쉽지만 인정하는게 어렵거든요.
인정하면 그 다음에는 수정하면 됩니다. 모든 인생은 죽는 순간까지 수정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일해라절해라 할 사람은 못되니 축하만 드립니다. 생일도 인정한 것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레이스티븐슨
16/12/19 23:33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합니다.
16/12/19 23:39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합니다~ 12월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달이기도 하지만 새해를 준비하는 달이기도 하죠.
겨울에 태어난 lenakim님도 새로운 출발을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생일축하드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6/12/19 23:41
수정 아이콘
ㅠ..
16/12/19 23:43
수정 아이콘
동갑이네요, 생일축하합니다
다리기
16/12/19 23:4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넓고 얕은 인간관계 + 불알친구 몇.. 이렇게 있어도 나이 먹어가면서 친구는 없어지고 외로움은 늘고 그러더라고요.
아직 창창한 나이시고 글에서 느껴지는 인간미! 덕에 스토리를 봐도 염려 같은 건 안되네요. 어쩌면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또 누구나 공감하는 감성이기도 해서 그런가 봅니다.

생일 축하드리고, 힘내시란 말은 필요 없는 분이라 느껴져서 그건 생략합니다 크크
16/12/19 23:49
수정 아이콘
아직 자정이 안 지났네요. 생일 축하드려요~
바보미
16/12/19 23:51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합니다~
둥굴레,율무,유자
16/12/19 23:56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합니다. 즐거울 일 많이 없는 세상 살이라지만 내가 태어난 날 만큼 행복할 날이
또 어디 있겠나 싶어요. 사람 관계는 살아 숨쉬는 유기체와 같은거라 생각해요. 언제나 변하고
바뀔 수 있는 것이니 너무 크게 상심하지 않으시길 바라요.
바람이분다
16/12/19 23:58
수정 아이콘
58분 아직 안늦었다!! 생일축하드립니다!!
타츠야
16/12/19 23:59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 드립니다.
저도 인간 관계가 넓고 그렇지 않습니다. 결혼해서 아이도 있고 하지만 외롭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작년에 타국인 독일로 와서 더 그렇습니다. 회사 사람들도 깊게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없고.
힘내세요. 버티고 버텨서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꼭!
kogang2001
16/12/19 23:59
수정 아이콘
자정 지나기 전에 생일축하드립니다~~
16/12/20 00:00
수정 아이콘
모두 감사합니다. 이렇게 한살 더 먹었네요.
catharine
16/12/20 00:19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늦었지만 어제 하루 행복하셨길 바라요.
이쥴레이
16/12/20 00:55
수정 아이콘
하루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16/12/20 01:11
수정 아이콘
모니터에 손을 대 본적은 없지만, 삼국지 하면서 눈물을 흘린 적은 있습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히토미꺼라
16/12/20 01:2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16/12/20 01:41
수정 아이콘
이미 날짜는 지났지만 댓글 남깁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lenakim님
제우스
16/12/20 02:29
수정 아이콘
예전에 컴퓨터 견적해주셔서 고마워서 조그만 답례를 하고자 했는데 거절하셨었지요
상호간 적당한 호의는 받으셔도 되요
그것이 인간관계의 첫걸음이라 생각해요
생일축하드려요.
세츠나
16/12/20 03:00
수정 아이콘
뭔가 주말쯤 외톨이 모임이라도 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밥만 먹고 흩어지긴 그렇고 노래방을 간다던가...아니면 어디 까페에 모여서 인사만 하고 각자 할 일 하는...의미없나; 주말이 크리스마스인걸 방금 알아서 뭐라도 해야되나? 싶긴 한데 딱히 할 일이 없네요. 혼자 잘 놀아서 사실 별 상관은 없지만...
야광충
16/12/20 03:10
수정 아이콘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원래 사람 변하려면 사소한 습관 하나 바꾸기도 오래 걸립니다. 힘들어도 변화를 포기하지 마세요. 아직 젊으신데.. 아니 감히 말씀드리면 한참 어리신데.. 인생 생각보다 깁니다.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휴잭맨
16/12/20 04:06
수정 아이콘
생일축하드려요
최근생일 독감걸려 골골 했는데 ..
다뜻하게 입고댕기세요
보들보들해요
16/12/20 04:15
수정 아이콘
lenakim님 생일축하드려요~
16/12/20 07:34
수정 아이콘
뭐시여 레나님 상당히 어리셨어!
요즘 롤을 안해서 못봤는데 전혀 예상도 못했던 글이 올라오네요 생일 정말 축하드리고
계란빵 먹으러 함 놀러오세요
톨기스
16/12/20 08:13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립니다.
16/12/20 08:14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제 쌓으시면 되요.
살려야한다
16/12/20 08:27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려요. 축하합니다!
16/12/20 10:28
수정 아이콘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자세한 히스토리를 잘 모르겠지만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저도 중학교 쯤부터이던가 친하게 지내와 오랜 친구였던 동네패밀리였다고 말 할 수 있었던 애들에게 배신감 제대로 느낀 적 있어서 결국 제가 먼저 절교 선언하고 맥 끊어버렸었죠... 자세하게 얘기하기엔 스토리가 좀 커서...크크;;
오랜 친구 그룹이 2그룹정도 있었는데 한 그룹이랑은 절교해왔으니 한 그룹만 남았네요,,,,
한 그룹이랑은 지역적으로는 멀리 있지만 톡도 거의 매일 하고 게임도 같이 자주 하고 기회 되면 1년에 최소 한두번이라도 만납니다~
그리고 걔들만 있기엔 인맥이 너무 없는 것 같아서 동호회하면서 좀 친해진 몇몇 사람과도 가끔 봐서 놀고 그래요 ~
동호회 한번 가셔서 인맥 넓혀 보시는게 어떨까요?
이런사람, 저런사람, 여러사람 만나는게 재미있어 하고 또 그렇게 여러사람 만나다 보면 나랑 마음 맞는 사람이 있겠지 싶으시면
맛집이나 여행 등의 벙개모임을 하는 종합 컨텐츠 지역 모임 가보시고,
사람 만나서 인맥은 늘리고 싶은데 일회성 만남은 싫으시면 특정 컨텐츠에 관한 소모임 가시면 됩니다
16/12/20 11:04
수정 아이콘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글을 참 잘 쓰시는 것 같아요. 아님 제가 감정이입하고 열심히 읽었는지도.
음 음.. 랜선 인맥이 마지막은 아니에요. 친구가 더 생길 수 있습니다! 전 랜선 인맥이 하나도 없는데요~ 아직 딱히 만들 생각도 없고요~
가족의 경우에는 먼저 연락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전화라도 문자라도 카톡이라도. 그거면 되지 않을까요.
저의 경우 해외에서 현지취업하여 0부터 시작했지만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적어도 직장에서 웃으면서 인사해요. 이번에 한국 갔다와서 먹을것도 주고
직장생활 하시면 또 달라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카이노스
16/12/20 11:41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드립니다~
16/12/20 12:21
수정 아이콘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it's not your fault.
굿윌헌팅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맷 데이먼에게 했던 말이죠.
인간관계가 서툴 뿐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6/12/20 12:38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생일이었는데 축하드려요~~!!!
오늘은 음력으로 생일이라 이틀 연속 생일이네요 크크
16/12/22 00:58
수정 아이콘
생일 축하해요.

lenakim님, 다음에 또 좋은 글 올려주세요.
기다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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