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2/08 19:43:34
Name 홍승식
Subject [일반] 남동발전, 동서발전 중 하나 2017년 상반기 상장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3786797

오늘 뉴스를 보니 눈길을 끄는 기사가 있네요.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 5개사(남동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중 남동발전 또는 동서발전을 내년 상반기에 상장하려고 한답니다.
위 발전자회사들은 모두 한전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니 한전 지분 중 15%를 상장하고, 15% 만큼의 신주를 발행하여 총 30% 정도를 상장하려고 한다고 하네요.
마지막엔 다른 상장된 공기업들과 같이 공공지분을 51% 까지 낮추려고 한다고 합니다.

민영화는 아니라고 하지만 기존의 공기업 지분 상장이 결국엔 외국인에게 가게된 것을 보면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이네요.

남동발전은 2015년 결산으로 4,971,415백만원 매출에 583,272백만원 당기순이익을 올려 11.73% 의 순이익률의 실적을 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6/12/08 19:54
수정 아이콘
민영화, 사영화 혹은 시장화는 공급/재원 등 특정영역의 다양한 측면에서 민간-시장 참여를 높이는 방향으로의 변화를 말합니다.
공기업을 상장하고 공공지분율을 낮추는일은 민영화의 정의에 잘 부합하는 일이고요.
애초에 발전자회사로 분사한 것 자체가 위의 경로로 민영화 하려고 했던 일이기도 합니다.
candymove
16/12/08 20:37
수정 아이콘
민간 참여를 늘린다... 이런거 말고 재무적 차원에서 상장 이유는 없는건가요? 학교에서는 기업공개는 자금조달하려는 걸로 배웠는데...
tannenbaum
16/12/08 20:39
수정 아이콘
누구를 위한 민영화일까요....
독점재화를 가지고 있는 기간산업을 민영화시킴으로 얻는 이득이 무엇인지, 국민의 세금으로 만든 기업에서 창출된 국가에 귀속되는 이익을 왜 일부 외국인들과 민간인 주주들과 나눠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손짚고 헤엄치는, 수익이 확실한 알짜배기 공기업들만 골라서 민영화시키려는 의도가 무얼까요. 발전소 하나 짓는데만도 천문학전인 추가 비용이 들어가고 해마다 유지보수가 필요한데... 과연 민영화 된 후 주주들이 순순히 따를지....
한들바람
16/12/08 20:5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같은 생각으로 기간산업 민영화를 예전부터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16/12/08 21:29
수정 아이콘
원론적으로 국가권력에는 임기가 있으며 상속도 인정되지 않습니다만
(물론 국민들 스스로 상속을 시켜준 어리석은 경우가 바로 눈앞에 있기는 하지요)
자본권력은 그 제한이 훨~씬 미약하니 임기있는 국가권력을 가진 동안 그걸 가지고
임기없는 자본권력을 축적하기 위해 갖가지 잔꾀를 부리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또 물론 앞의 어리석은 경우도 역시나 잔꾀를..)

개인적으로는 그 잔꾀들중 하나가 민영화라고 보고요..
그래서 그런 놈들때문에 경제민주화란 개념이 더욱 필요하다고 보기도 합니다..
16/12/08 20:50
수정 아이콘
따져보면 복잡하겠지만..결국 검은머리 외국인 혹은 검은머리의 외국인 대리인들이 주주로 참여하려는거겠지요..물론 실제 외국 투자기관도 포함이 되겠지만요..
추후에 누가 주주로 참여했는지 잘 살펴봐야 할거 같네요..
꽃이나까잡숴
16/12/08 21:11
수정 아이콘
정부기능이 맛탱이간 지금 상황에서 상장?
글쎄요..... 영 입맛이 까끌거리는데요.
게다가 한수원????? 국민들이.이걸 납득할까요?
던져진
16/12/08 21:33
수정 아이콘
이런게 매국이죠. 멀쩡한 공기업을 왜 팔아 먹습니까.

예나 지금이나 역시 성공 할려면 나라를 팔아 먹어야 합니다.
토실토실
16/12/08 21:43
수정 아이콘
신자유주의스러운 민영화는 10년전에 실패한걸로 알고있는데 아직도 저러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
하메드
16/12/09 14:58
수정 아이콘
민영화 자체의 이득이 중요한게 아니라 민영화를 하면서 나에게 떨어지는 떡고물이 중요한 인간들이 주도하니까요...
달토끼
16/12/08 21:45
수정 아이콘
상장되면 직원들은 어떻게 되나요?
16/12/09 15:25
수정 아이콘
인센티브 나올 거 조금 나오고 업무 좀 늘어나는 정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311 [일반] 이정현 대표 결국 장지지네요. [71] 삭제됨17928 16/12/09 17928 15
69310 [일반] 탄핵정국 이후 새누리는 어떻게 될까? [66] The Special One12468 16/12/09 12468 0
69309 [일반] [오피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대통령 직무정지 [283] 킹보검24121 16/12/09 24121 94
69308 [일반] ‘킹메이커’ 김종인, ‘이재명 킹 프로젝트’ 가동하나 [52] ZeroOne11485 16/12/09 11485 0
69306 [일반] 이재명 시장과 가천대 대나무숲... [142] 고통은없나15745 16/12/09 15745 7
69305 [일반] 1987년 12월 16일, 그리고 2016년 12월 9일 [11] NoWayOut5708 16/12/09 5708 0
69304 [일반] [잡상] 온라인 여론과 오프라인 여론의 괴리 [17] aurelius7039 16/12/09 7039 1
69303 [일반] 역시 공룡은 털이 있었네요... [95] Neanderthal11613 16/12/09 11613 17
69302 [일반] 감사스터디 중간보고 겸.. 훈훈한 연말을 위한 좋은 소식 공개합니다(?) [15] 스테비아5243 16/12/09 5243 0
69301 [일반] 벤님을 존경하는 마음 [18] 언어물리6628 16/12/09 6628 0
69299 [일반] [한국갤럽] 박근혜 지지율 5% / 이재명 차기대권주자 3위 [175] 킹보검16568 16/12/09 16568 3
69298 [일반] 웰스파고 은행 스캔들 상원 청문회를 보면서 [10] 삭제됨6092 16/12/09 6092 0
69297 [일반] 촛불집회 음악 [40] 공고리8007 16/12/09 8007 7
69296 [일반] [단편] 02 드래곤나이트의 질문 [19] 글곰8277 16/12/09 8277 10
69295 [일반] 태블릿 PC와 고영태, 최순실 사건의 재구성 [22] 토니토니쵸파9836 16/12/08 9836 10
69294 [일반] 이번 JTBC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에서 실망했던 점 [105] 삭제됨15114 16/12/08 15114 2
69293 [일반] 박지원 "탄핵안 가결시 朴즉각퇴진? 문재인 혼자 해" [96] ZeroOne13983 16/12/08 13983 22
69292 [일반] 라크다난 재평가 [18] 뭐로하지6301 16/12/08 6301 7
69291 [일반] 남동발전, 동서발전 중 하나 2017년 상반기 상장 [12] 홍승식6664 16/12/08 6664 1
69290 [일반] (내용 보충) Planet Money by NPR - 거짓 뉴스왕을 찾아서 (Finding The Fake-News King) [11] 아세춘5403 16/12/08 5403 0
69289 [일반] 김재규 재평가 [203] 삭제됨21158 16/12/08 21158 63
69288 [일반] 독일 헌재, 내년 1월 신나치당 해산 여부 역사적 결정 내린다. [19] 테이스터5469 16/12/08 5469 1
69287 [일반] "수도권 신혼부부, 양육·주거 부담에 출산의지 약해" [16] 군디츠마라7340 16/12/08 734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