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RFID 기반 시스템이 아닌 컴퓨터비전과 딥러닝 알고리즘등을 이용해서 물건만 고르고 그냥 나가도 결제가 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손님이 물건을 담는 동안 자율주행 센서가 부착된 원형 카메라가 고객 동선을 그대로 따라 다니면서 구매 목록을 확인한다고 합니다. 처음 입장할 때 아마존 고 앱을 이용하며 앱에 등록된 결제 수단으로 비용이 결제된다고 하네요. 아마존 측은 "4년 전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줄을 서지 않고 계산대도 없는 쇼핑을 하는 방법이 없을까를 연구하기 시작했다"면서 "컴퓨터 시각화와 머신 러닝의 발전이 우리의 꿈을 실현해 줬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아마존은 이 기술을 시애틀에 문을 연 이 매장은 넓이 167㎡(약 51평) 규모의 식료품 가게에 적용했는데요 . 지금은 시범 매장 형태로 공개됐습니다. 내년 초부터 오는 2020년까지 약 2000개 매장(매년 200개 이상) 미국 전역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다만 아마존 자동 쇼핑 시스템이 상용화된다면 매장 직원도 지금보다 대폭 줄어들것같습니다. 아마존은 이미 물류쪽에서 대부분 자동화를 완료하였는데 나중에는 정말 대부분의 회사가  사장과 몇몇 프로그래머들만으로 구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어느 덧 문앞으로 다가왔는데 제정일치 사회가 되버린 한국의 상황에 자괴감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