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대통령 일정기록표들입니다.>

어제 그알에서 오바마와 박근혜의 일정기록표와 기록관리를 비교하며 일성을 토하는걸 보고
저 역시 머리로는 이해하지 못하고, 가슴으로는 분노를 삭이지 못했는데
오늘 주식갤러리에 가니 이런 사진이 있어서 가져와 봅니다.

사진을 보고 다시 느끼는 점은, 멀리 바다건너 미국 오바마까지 갈 일도 아니었다는 겁니다.
우리도 이런 당연한 대통령 일정표가 만들어지던게 불과 10년전입니다.

그 7시간. 국민 모두가 숨죽여 구조뉴스에 귀기울이던 그 시간에 도대체 뭘 했길래 관저에서 출근도 안했다는겁니까.
뭐가 그렇게 대단해서 숨기나요. 안드로메다 연방정부와 합방조약이라도 맺고 있었다는겁니까?

투표 안해서, 언론과 검찰을 바로 세우지 못하면 이 나라는 그저 거꾸로 달릴 뿐입니다.

당연한 것이 당연해지는 사회를 원합니다. 그런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그런데 그 당연한것이 이렇게도 힘든걸보니, 지금 세상이 어디까지 잘못된건지 다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