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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7 03:36
근데 이런 사진은 원칙적으로 노출 시키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반대로 생각하면 확실히 검찰 내부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근거로 볼 만한 사진인거 같긴 합니다.
16/11/07 04:04
그게 아니라면 다른 건물에서 초 고배율 촬영을 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해서 취조실 내부가 찍힐 가능성은 매우 낮고, 그것 역시 실정법 위반일 가능성이 있어서 아마도 내부에서 흘린게 거의 확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선일보하고 친한 검사야 얼마든지 있을 수 있죠.
16/11/07 03:50
조선일보 참 사람 자극할줄 알아요 항상 감탄합니다.
절대 적으로 삼으면 안되는 집단 1순위에요 진짜 엘리트들이 감정도 주무를줄 알면 나오는 괴물들입니다.
16/11/07 03:52
조선일보사만의 노하우겠죠? 사실 기자 인풋은 지상파 방송 쪽이 급여 조건 등등 해서 좀 더 좋은 걸로 압니다 크크
언론사 준비하던 지인들이 말해줬어요. 같이붙으면 조선보단 지상파라고...
16/11/07 03:59
저는 그래서 조선일보 지금 이런다고 마냥 좋아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 칼날이 다른이를 향했을때 어떻게 되었는지를 똑똑히 봐왔기 때문이죠. 조선일보가 자기들 이익을위해 태세전환을 한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걔네들이 생각하는 이익이 제가 생각하는 방향과는 너무나 다르기때문에 저는 이 상황이 곱게 보이진 않습니다. 물론 자기들끼리 싸우는 건 대환영입니다. 그냥 자기들끼리 물고뜯고 싸우다 다 망하면 좋겠는데 그러진 않을거 같아서 더 걱정이 되는거죠.
16/11/07 09:19
이번 사태를 통해 조선일보가 참언론처럼 행동한다고 해서 마냥 좋아할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에 앞서 박근혜 최순실부터 확실히 파헤쳐줬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커서, 지금은 조선일보를 응원하고있네요.
16/11/07 09:43
자기 밥그릇 건드리니까 죽자고 덤비는 꼴리 우숩긴 합니다. 언론사라기 보다는 언론을 무기로 갖고 있는 이익집단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16/11/07 09:52
저도 오래전에 신나가 뭘까 하고 영어로 찾아내고는 참으로 재미있다고 했습니다.
묽게 해주는 것 이잖아요? 그러니까 앞뒤 다 빼고 쓰는 단어 였더군요. 그러니까 Thinner 자체는 사실 의미가 없고 휘발성 thinner에서 휘발성쪽에 의미가 있는 것아닌가요?
16/11/07 04:30
우병우는 확실히 끝내버릴 생각인가 보네요. 하기사 우병우 때문에 겪은 일 생각하면 조선에 저런 행동도 이해 안가는 것도 아니긴 합니다;;
16/11/07 07:49
조선일보 입장에서는 딴 사람은 몰라도 우병우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날려 버리고 싶겠죠
못 날리면 자기들이 카운터 맞을 거 뻔히 알 테니...
16/11/07 07:59
신문 1면 실려서 '팔짱끼고 조사받는 우병우'란 헤드라인으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서도 앞다퉈 언급중이고...카운터 한방 맞은거 같네요 크크
16/11/07 08:25
조선일보가 우병우를 묻을려고 하는거 잘 알겠네요 저 의지 참 주옥(?)같네요
개싸움 피터지게 한번 해봐 근데 김진태는 조선일보가 가만 둘까요? 자기네 주필을 그냥 날려버렸는데 ....... 김진태의 근황이 조용하네요 어찌될까? 팝콘각입니다
16/11/07 09:34
청와대는 물론이고 여야할 것 없이 '이 정도 했으니 이제 검찰수사 결과를 좀 기다려보자'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 타이밍에 바로 그 검찰이 사건의 핵심인 우병우를 수사하면서 이런 식으로 하고있다는게 전국민에게 알려진겁니다. 바로 지금이 최적의 타이밍이죠. 이제 아무도 '일단 검찰 수사결과를 믿고 기다려보자'라는 말은 못할겁니다.
16/11/07 09:21
사진 배울 때 처음 배우는게 '사진은 사실이 아니다' 죠. 저 장면만으로는 조선일보가 의도한 내용밖에 보이지 않을 겁니다.조선일보가 어떤 곳인지는...
16/11/07 09:48
저 사진만 보고 얘기하는게 아니죠.
검찰 출석할 때 전혀 반성이 없어보이고 오히려 화를 내는듯한 태도(http://news.joins.com/article/20828623)를 보이고 귀가할때도 마찬가지로 당당해보이는 모습(http://www.ytn.co.kr/_ln/0103_201611070440328034)입니다. 상식적으로 석고대죄까지는 아니더라도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들께 죄송합니다' 정도의 말은 나와야 정상인데말입니다.
16/11/07 09:52
님이 말씀하신 말은 이럴 때 쓰는게 아닙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님이 검찰에 수사 받으러 갔는데 저렇게 팔짱 끼고 저렇게 서 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런 자세를 취했다는 것 만으로 형평성에 엄청 어긋나는 것이고 검찰에서 공과 사를 전혀 구분하고 있지 않고 법을 제대로 집행 안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6/11/07 09:51
(웃으며) 어이 팔짱 안풀어? 이제 당신은 민정수석도 검찰 선배도 아니고 그냥 넥슨에서 뇌물받은 사람이야.
라고 하고있진 않았겠죠..
16/11/07 09:56
장면 재구성 -주갤 펌
<첫대면때> 우병우 = 그래그래 이해한다 임마 하하^^ 어깨펴고 공정하게 수사해 선배라고 봐주는것 없기다 검사 = 예 선배님. 감사합니다 검사 = 선배님 xx협의 말입니다. 그거 혹시 어떻게 되셨는지 여쭈어도...하하 여기 물어봐야 해서요ㅠ 우병우 = 어? 그거 응 이렇게 저렇게 했고 난 잘 모르는 부분인데? 검사 = 아..그렇구나 예 선배님... 그리고 다음은 <그리고 사진속 장면> 우병우 = 하하 그래 어느대 출신? 사시 몇기냐? 검사 = 예 저 서울대 법대 입니다 , 사시 몇기입니다. 우병우 = 그러냐? 몇년도에 다녔어? 그럼 xxx교수 수업들었나? 검사 = 예 선배님 헤헤 저 그때 어쩌고 저쩌고 우병우 = 그렇지 흐흐 지금 그럼 서울지검에 xxx부장 밑에서 일하나? 검사 = 예 선배님 헤헤 우병우 = 그래 그친구한테 잘배워둬 꽤 유능한 검사야 나하고는 잘 아는사이기도하고 검사 = 아 그러십니까 헤헤 영광입니다 선배님 우병우 = 쉴만큼 쉬었네.. 다시 조사 시작하자고 항상 공정하게 수사를 해야한다 내가 특검있을땐.. 검사 = 그럼요 선배님^^ 감사합니다
16/11/07 10:17
우 : 이야... 니들도 참 언제까지 이렇게 좁은데서 썩고있을꺼냐? 나도 이런 시절이 있었지만....
답답하지 그치? 이러려고 그 고생해서 검사된거 아니잖아? 검 : 헤헤.. 어떻게 해야 저희도 좀 괜찮은데서 일 좀 하고 그럴 수 있을까요? 선배님의 인생 조언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 우 : 야, 야, 높은데 올라와봤자 별로 좋은것도 없더라 지금 내 꼴 좀 봐라 하하하 그냥 뭐... 다 알잖아?
16/11/07 10:26
건물 후면 창측에서 조사받을 수 있었는데 전면 창측에서 조사를 받았고..
그리고 그걸 그 시간에 하필 조선에서 포착한걸 보면서 괜히 이런 생각이 들었네요. 검찰 내부에서도 출구전략 실행할지 말지 의견이 반반인 상황에서 일부러 외부에서 관찰되기 용이한 전면 창측에서 수사 진행하면서 누군가가 조선측에 정보를 흘려서 친정부적인 윗선과 우병우를 동시에 날릴려는 건 아니었을까 하는 뇌내망상을 해보았습니다. 음모론 싫어하는데 이런 생각만 자꾸 드네요 흐흐
16/11/07 11:02
우병우가 죄가 있다면 증거와 법으로 처벌을 받아야지, 이런 선동적인 사진은 조선일보의 수준을 나타내는군요.
국민들이 이런 기사를 받아드리니 쓰겠지만 저질이네요. 아무리 우병우나 검찰이 싫다고 하더라도 이런 저질 기사는 쓰레기통에 버립시다.
16/11/07 11:11
우병우가 죄가 있다면 증거와 법으로 처벌을 받아야지만,
이런사진 자체가 처벌이 정당하게 안나올것 같다는 국민들 감정의 일부분을 보여주는게 아닐까요
16/11/07 11:07
국민들이 검찰은 썩었다 라는걸... 그리고 여러 영화를 통해서도 검찰은 뒤엎어야 하는 존재라는걸 알고있을텐데도 저렇게들 행동하는건 이미 썩을대로 썩었지만 힘이있다는걸 반증하는걸까요....
16/11/07 14:15
http://m.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3124
이 사진을 찍은 사진기자와의 인터뷰 입니다.
16/11/07 14:41
일단 이걸 보니, 최순실 수사도 별다를 바 없겠구나.. 하는 생각부터 듭니다.
검찰 쟤네들도 공범이고, 하수인들일 뿐이에요. 그런데 수사권과 기소권이 검찰밖에 없으니... 속이 터집니다.
16/11/07 14:54
마음같아서는 홍준표정도되는 독종검사시절 보낸사람 특검임명해서 우병우 잡아쳐넣으면 국무총리 시켜준다고 쇼부쳤으면 좋겠네요. 그럴리는 없겠지만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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