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8/10 23:35:19
Name 카우카우파이넌스
Subject [일반] 김현중 승소…법원 "前여친은 1억원 배상하라" 선고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117&aid=0002800066


이 사건은 전여친이 원고가 되는 본소, 김현중이 반소원고가 되는 반소로 나눠져있었습니다.
본소는 전여친이 2014. 6. 임신중이었으나 김현중의 폭행 등으로 유산을 한 것에 대한 청구금액 12억원의 손해배상청구였습니다.
반소는 전여친이 기존 합의를 어긴 점,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를 훼손한 점 등에 대한 청구금액 16억원의 손해배상청구였습니다.
이 중 본소는 전부기각, 반소는 일부인용으로 선고된 것입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본소 청구원인과 관련해서 2014. 6. 임신사실의 입증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고
(한편 그와 별개로 전여친이 김현중의 아이를 가진 사실은 입증됬습니다. 2014. 6. 부분이 입증이 안된 것이죠.)
마찬가지 전제에서 반소 청구원인인 허위사실유포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 김현중 측의 이런저런 청구도 대체로 배척했는데
다만 명예훼손만으로 위자료가 1억이 나왔다는 건 배상액이 세게 나온 축에 속합니다.
물론 김현중이 전여친을 폭행한 부분에 대해선 이미 형벌이 확정됬으니 명예가 회복된다고 볼건 또 아닙니다.

현재 쌍방이 모두 항소할 수 있는 상황인데,
특히 전여친측이 항소할 가능성이 적지 않아 아직도 사건이 끝난건 아니지만
과연 2014. 6. 임신사실을 입증할 뾰족한 증거가 있을까요?

이 사건도 종래 세간의 엄청난 관심을 받았었는데 암튼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도깽이
16/08/10 23:37
수정 아이콘
이게 그 갈비사건 인건가여?

김현중씨의 유전자를 가진 아이는 없는거죠?

김현중씨 아버지가 늦기전에 내가 잘 아는 병원가자고 했자고해서 소름돋았는데
카우카우파이넌스
16/08/10 23:39
수정 아이콘
제가 귀찮아서 대충 넘겼지만
이 재판도중에 김현중 애로 판정된 게 하나 있었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2015. 9. 출생이니 2014. 12. 즈음 임신한 아이인 셈입니다.
다만 이 사건 원고 측 본소청구의 요건사실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항이라
결과에 영향을 못줬지요.
16/08/10 23:59
수정 아이콘
있습니다.
파랑니
16/08/10 23:39
수정 아이콘
2차 임신의 증거가 없다면
1차 임신은 있었다는 소리인가요?
카우카우파이넌스
16/08/10 23:45
수정 아이콘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2014. 6. 임신(본소 청구의 근거): 입증 x
2) 2014. 12. 임신: 입증 o

김현중이 2014. 중순에 전여친을 폭행한 사실은 확정된 약식명령으로 입증되는데
당시 임신중이었다는 사실이 입증되지 아니한 이상
위 폭행으로 유산을 했다는 사실이 입증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저항공성기
16/08/10 23:41
수정 아이콘
어떻게 될 지 궁금한 사건입니다.
카우카우파이넌스
16/08/10 23:46
수정 아이콘
한편으론 뭐라 하기도 조심스런 사건입니다.
대체 뭐가 어떻게 됬길래 데이트폭행을 당했다고 고소를 한 상황에서 성관계를 하고 임신까지 하는지...
Camomile
16/08/10 23:46
수정 아이콘
참....
큰 사고에 휘말리는 남돌 쪽이 다이나믹한 건지 작은 사고에도 요동치는 여돌 쪽이 다이나믹한 건지 헷갈리네요.
마나나나
16/08/10 23:51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이걸 설현이 격은 일이라고 하면 대한민국이 뒤집어 지려나요
도깽이
16/08/10 23:49
수정 아이콘
출산한 애가 있긴한가 보네요..
어리버리
16/08/11 00:12
수정 아이콘
유전자 감식을 통해서 김현중 애라는건 증명되었죠.
영원한초보
16/08/10 23:53
수정 아이콘
재판 결과보다 아이를 어떻할건지가 걱정이네요
여성이 양육비 명목으로 아이 자기가 키우려고 할 수도 있고
아이가 부모에게 사랑받으며 클 수 있는 환경이 될지 걱정입니다.
서쪽으로 gogo~
16/08/11 00:12
수정 아이콘
애는 무슨 죈지...
어리버리
16/08/11 00:13
수정 아이콘
이번 소와 상관없이 애를 키우는데 드는 비용을 어찌할지가 궁금해지네요. 김현중 애라는건 밝혀졌으니 김현중에게 양육비를 낼 의무가 있을텐데 순순히 내려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도 이래저래 더러운 고소전이 이어진지라.
사악군
16/08/11 00:19
수정 아이콘
아마 애를 본인이 키우겠다 주장하거나 그게아니면 양육비는 순순히 주겠다고할겁니다. 어차피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판결로 정해지는 양육비 상한액은 많은 것도 아니라.. 괜히 이미지 깎일 빌미를 줄 필요가 없죠.
Camomile
16/08/11 01:08
수정 아이콘
김현중이 양육비나 책임은 다 지겠다고 했어요.
하지만 친권, 양육권은 아직 소송중이라네요.
16/08/11 00:17
수정 아이콘
애는 이미 태어났는데 엄마 아빠는 생난리네요
16/08/11 00:57
수정 아이콘
잘 모르는 일에는 가만히 있어야 겠지만,
김현중의 무고죄라면 이런 재발 방지를 위해, 최근의 이진욱처럼 세게 나가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근데 지금 이 건을 보면 입증이 정말정말 어려운 건에 대해서 김현중 측이 승소한 건이네요.
2차 친자나 폭행 등 건들이 좀 남아 있는 것이 아니었나요??
성큼걸이
16/08/11 02:29
수정 아이콘
최근 남자연예인 성추문중에 남자쪽이 패소한게 거의없죠
꽃뱀 진짜 많아요. 무고죄는 강화되어야 합니다.
아무로나미에
16/08/11 04:53
수정 아이콘
연예인 때문에 무고죄가 강화되어야할 이유는 없는것 같아요.
연예인이 아니라 다른 사례가 더 필요할것 같네요
무무무무무무
16/08/11 07:13
수정 아이콘
이진욱 사건만 봐도 강화할 이유가 충분한 거 같은데요.
파랑니
16/08/11 07:19
수정 아이콘
연예인은 사람 아닌가요?
당연히 처벌 강화해야죠.
의도적으로 한 사람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려 하는 건데요.
회사다니는 일반인도 성폭행 등으로 입건되면 그 회사는 다 다녔다고 봐야죠.
강정호
16/08/11 08:30
수정 아이콘
연예인 등 유명인사에 대한 무고죄는 예보다 좀 더 강화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애초에 얼굴로 이름으로 유명세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니까요.
미뉴잇
16/08/11 07:53
수정 아이콘
명맥한 강간 무고죄는 강간에 준하게 처벌해야 하지 않을까요?
잘못하면 전자발찌에 사회생활 초기화될 수 있을정도의타격인데 무고죄는 처벌이그리 세지않은데..
구들장군
16/08/11 09:31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에는 무고죄를 반좌율로 다스렸다고 합니다.
저도 잘 모르는데, 무고한 죄에 해당하는 처벌을 했다는 것 같더군요[자세한 내용을 아래에 댓글다시는 분이 설명해주실 겁니다. -_-;;]

현대에 도입하려고 하면, 형법학자들이 전원 반대하겠지만, 확실히 괜찮은 내용 같습니다.
지르콘
16/08/11 09:09
수정 아이콘
김현중이 폭행한 사실도 맞고 친자 아니라고 언플하다가 친자라고 확정 받았고. 여자측을 형사고소한건 다 무혐의가 되었지만

여자측이 폭행유산이다라고 주장한건 당시 임신을 증명할 근거가 없고 강제로 임신중절수술을 당했다고 주장한건 서로 합의한 정황이 나와서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이 성립된걸로 보입니다. 방송에 대고 언플한게 문제죠.

그런데 그동안 김현중측이 한 일이있어서 무고한 피해자라고 보이지는 않네요.

지금 김현중측 입장문을 보니 자기들이 반소한 12억 짜리도 명예훼손 부분 말곤 죄다 기각 되었지만 그런건 언급안하고 자신들의 완승이다라고 선전하더군요. 뭐 정석적인 행동이긴 합니다.
16/08/11 09:24
수정 아이콘
꽃뱀 방지 특별법 하나 만들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에버그린
16/08/11 11:11
수정 아이콘
이게 왜 꽃뱀이라던지 강간무고가 나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저 여자가 꽃뱀도 아니고 김현중이 강간했다고 신고했다가 1억원 배상 판결 나온게 아닌데요.

위의 분이 말씀하신대로

[김현중이 폭행한 사실도 맞고 친자아니라고 언플하다가 친자라고 확정받았고. 어자측을 형사고소한건 다 무혐의가 되었지만

여자측이 폭행유산이다라고 주장한건 당시 임신을 증명할 근거가 없고 갈제로 임신중절수술을 당했다고 주장한건 서로 합의한 정황이 나와서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이 성립된걸로 보입니다. 방송에 대고 언플한게 문제죠.]


이건은 꽃뱀이나 강간 무고와는 아무 상관없는 사건입니다.
김오월
16/08/11 11:12
수정 아이콘
이건 꽃뱀 이야기도 아니고, 강간 무고 이야기도 아닌데 왜....
그냥 뭔 일인지는 상관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만 하는 것 같네요 크크크
Camomile
16/08/11 12:16
수정 아이콘
장기간 교제를 했고 상대의 아이를 임신까지 하는 꽃뱀이 있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924 [일반] 대형신인 블랙핑크의 데뷔 [75] 달라이라마12860 16/08/11 12860 1
66923 [일반] [야구] 이장석 구단주 구속영장 청구 [26] 이홍기6425 16/08/11 6425 2
66922 [일반] 더민주에는 아직 김종인이 필요한듯 보입니다. [68] 에버그린9002 16/08/11 9002 16
66921 [일반] 한 눈에 보는 2016 걸그룹 음반판매량 [22] 홍승식15132 16/08/11 15132 3
66920 [일반] 더민주 초선의원 6명이 방중 뒤 망신만 당하고 있네요 [81] 리오넬 호날두11739 16/08/11 11739 2
66919 [일반] 나무 v 해충...독극물 전쟁의 서막... [24] Neanderthal6617 16/08/11 6617 18
66917 [일반] 세상에서 가장 큰 대포 [32] 모모스201313829 16/08/11 13829 7
66916 [일반] 노래방 단상. [51] 렌 브라이트7306 16/08/11 7306 1
66915 [일반] 일본 지방활성화 정책 '헛일'…수도권에 몰린 기업 역대 최대 [89] 군디츠마라8999 16/08/11 8999 0
66914 [일반] 한겨레가 또...? [106] 에버그린12797 16/08/11 12797 7
66913 [일반] 7월 가온차트 주요 걸그룹 앨범 판매량 [24] pioren5657 16/08/11 5657 2
66912 [일반] 상하이스파이스치킨버거 [75] 13770 16/08/11 13770 4
66911 [일반] 1년간의 취준 후기입니다. 기록 남겨봅니다. [23] 뀨뀨21124 16/08/11 21124 9
66910 [일반] 진중권이 메갈 사태에 대해 추가발언을 했군요 [146] 무식론자15876 16/08/11 15876 4
66909 [일반] 다음 주 음악방송 결과에 따라 역대급 기록이 2개 생길 수 있습니다. [67] 삭제됨8379 16/08/11 8379 0
66908 [일반] [야구] NC이재학 승부조작 전면부인 [22] 이홍기8303 16/08/11 8303 0
66907 [일반] 힛 더 스테이지 3회 주관적인 감상 [10] 삭제됨4319 16/08/11 4319 0
66906 [일반] 바르바로사 작전 (2) - 북부 집단군 (1) [17] 이치죠 호타루7385 16/08/11 7385 12
66905 [일반] 삶에서 중요한게 무엇일까요? (긴 넋두리) [58] 결혼이무슨죄요6800 16/08/11 6800 5
66904 [일반] 김현중 승소…법원 "前여친은 1억원 배상하라" 선고 [30] 카우카우파이넌스9483 16/08/10 9483 3
66903 [일반] [짤평] <터널> - 위트와 긴장을 오가는 생생한 재난 현장 [166] 마스터충달9333 16/08/10 9333 9
66902 [일반] [데이터주의] 스시인 리뷰. [59] 유스티스14407 16/08/10 14407 27
66899 [일반] 천.년.여.왕의 강림 [31] 아수라발발타10807 16/08/10 10807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