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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6 12:13
육아의 주 책임을 여성에게 요구하는 것은 그 사고의 연장선상이죠. 육아 부담을 여성이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일은 남자가 로 흐르게 되니까요.
그럼 젊은 세대에서 남성이 여성과 동등한 수준으로 육아를 부담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냐면, 글쎄요 그런것 같지는 않군요.
16/07/26 14:06
최소한 출산이후 산모는 3개월에서 6개월은 일하기 힘든 상태란 점은 고려해야겠죠.
모유 수유를 포기한 시점에서는 아버지가 육아를 할 수 있겠지만, 유아의 정서 발달에 엄마가 낫다고 하는 부분도 있고... 일단 남성이 육아휴직을 내기는 힘든 사회 분위기도 있고; 저희 집 같은 케이스는 아내가 1년 휴직 후 복직해서 아이를 어린이 집에 맞기고, 어린이집 이외의 시간의 육아에 사용하는 시간은 거의 동일한 거 같네요.
16/07/26 14:00
이런것도 다 어렸을때부터 내재된 성차별의 결과라는거죠.
"남자는 능력만있으면 어떤여자도 다 따라와~" "여자는 아무것도 필요없이 시집만 잘 가면 돼~" 라는 말을 듣고 자란 결과랄까요. 주체성을 상실하게 된 거죠 .... 슬픈이야기에요
16/07/26 14:06
'일은 남자가' 의 원인 중 하나로 저는 급여문제를 꼽고 싶은데..
여성의 급여가 남성보다 유의미한 수준으로 높다면, 상황이 뒤집어질 수도 있겠죠.
16/07/26 11:49
저는 약간 생각이 다른게 진짜 이 사회에 필요한건 페미니즘 보다는 이퀄리즘 이며,
그 근간하는 사상으로 다양성의 인정과 상호 존중. 그러니까 리스펙트 문화가 퍼져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요즘의 화두가 남녀 성별이지만 사실 우리나라는 지금 세대간, 지역간, 직업군간, 정치적으로도 좌,우 등 의 존중이 실종된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존중은 커녕 편을 나누고 너는 이 편 나는 저 편으로 나누기 바쁜게 현 세태 입니다. 너는 나랑 다른것이지, 틀린것이 아니라는 사상이 번져나가야 합니다. 노란 꽃이 빨간 꽃에게 너는 왜 붉냐고 하지 않듯이, 소나무가 참나무 보고 넌 왜 그렇게 생겼냐고 나랑 다르게 생겼냐고 묻지 않듯이, 다양한 소리와 의견을 존중해줄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고 여론을 조성하고, 그게 하나의 문화가 되고 운동이 되어서 퍼져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16/07/26 11:58
저도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차이를 인정하고 상호간의 이해를 증진하려는 노력을 정면에서 부정하려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상당히 언짢습니다. 힘은 미약했을지언정 일베 등등을 바라보며 여성혐오 정서의 확산을 경계하고 사회적 약자에 있는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온 남성들 또한 제법 많이 있었습니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미러링이라는 명분 하에 한남충이라는 명칭을 하사하사 이런저런 것들을... 좀 배신감 느껴지죠.
16/07/26 12:05
제가 메갈에 단 1g 이라도 찬동할수 없는 단 한가지의 이유가 그거입니다.
존중해달라 우리는 평등한 존재다 라고 주장해야 하는 분들이 대접해달라 너네는 하등한 존재다 라고 주장하고 있으니까요. 그거 하나 만으로도 설혹 메갈이 사회에 긍정적으로 공헌한 것이 단 한건이라도 있어도 저는 인정 해줄수도, 하고싶지도 않네요. 그것과는 약간 다른이야기 입니다만, 자유롭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자며 누구보다 권위주의 , 꼰대주의를 타파하고자 애썼던 분을 권위주의 꼰대주의에 가장 심각한 피해자일거라고 짐작되는 "젊은 여성 층" 에서 조리돌림하고 고인능욕 하고 있는걸 보면.. 극단적인 표현이고, 당장 위에서 존중해야 한다고 써놓은 제 댓글에 민망하지만.. 사람이 사람같이 안보이네요. ㅠㅠ;
16/07/26 11:52
제가 페미니즘 운동에 대해 상세히 아는 바가 없는데, 제 주위만 봐도 이번 사태와 자신들의 모든 행동은 젠더 이슈를 사회 표면으로 끌어올린 행위로서 정당화될 수 있다는 주장들을 당당히 펼치더라고요. 오빠들이 허락하는 페미니즘 운동은 안할 거라는 네이버 댓글들을 지켜보며 이것이 내가 몰랐던 페미니즘의 진정한 개념이었나, 이런 목소리가 우리나라 페미니즘의 주류였나 생각할수록 좀 무서워져서 여러가지를 고민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16/07/26 12:15
저는 해당 주장들에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글쓴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게 아님)
한국에서 메갈로 대표되는 레디컬 페미니즘이 등장하기 이전에도, (상대적으로 온건한 페미니즘이 주류인 시기에도) 법과 제도적으로 여권의 향상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었고, 민주정권이후 급격히 여권이 향상되었습니다. 딱히 메갈덕분에 젠더이슈가 사회적으로 논의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오빠가 허락하는 페미니즘 구호를 내세우며 남성을 배제하는 것이야 말로 과격 페미니즘이 남녀평등같은 것에는 별 별심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남녀 평등은 여성만의 운동이 되어선 안될진데 말이죠. 우리나라의 페미니즘 주류는 과격한 페미니즘인가? 개인적으로는 주류라고 생각합니다.
16/07/26 12:26
말씀하신대로 affirmative action에 입각한 여러 장치들과 비례대표 홀수번에 여성의원 배치 의무화 등등 그동안의 법과 제도적 성과는 상당했죠. 아무튼 남녀평등에 관심을 두지 않는 과격 페미니즘이 주류라면 제가 그녀들 집단들과 교섭 및 이해 가능한 영역따위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었다는 더더욱 절망적인 전개로 나아가게 되네요.
16/07/26 12:33
확실한건 사회 표면으로 그런 이슈들을 강제로 끌어올렸다 해서, 그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낳냐 하는건 전혀 별개의 문제죠. 오히려 극단주의로 이슈들을 끌어올려봐야 역효과만 나는 사례들도 꽤 많죠.
16/07/26 12:34
주도적으로 난동 피운다고 주류면, 한국 보수의 주류는 일베거나 어버이연합이겠죠. 실제로 여성주의의 주류는, 국회나 정부 기관에 자리가 있는 1세대들이죠. 메갈이 주류라는 주장은, 여성주의 운동에 별 관심이 없던 분들의 시각으로 봅니다.
16/07/26 12:41
확실히 한국 페미니즘의 역사 등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고나서야 현황에 대한 엄밀한 진단이 가능할거같아서 개인적으로 주류가 무엇이다 단정짓기에는 조심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16/07/26 14:34
그러고 보면 한국 보수 주류는... 무려 전경련이 뒤 봐주는 어버이읍읍...
본래, 역사든 과학이든, 어떤 분야든 망나니처럼 날뛰는 세력은 존재하는 법이죠. 주류는 이걸 견제하는 역할도 하죠. (이게 또 과해지면 소수파 압박이 되지만요) 어버이연합이나 메갈리아가 주류가 아니라면 이들의 방종을 지적해야할 주류는 도대체 어디서 뭘하고 있는건지... 엘리트답게 펜대라도 돌려서 망나니들 궁디팡팡해줘야 하는 거 아닌지... 보수도 페미니즘도 참 답이 없어보입니다. 이젠 진보도....
16/07/26 11:56
간단하죠.... 결혼 안하면 됩니다 결혼도 하지 않고 출산이나 육아에 매달리지 않으면 승진 가능성이 지금 보단 훨씬 높아지겠죠
지금 보다 더 낮은 출산율을 버티긴 힘들테니 국가적 사회적 출산,육아에 따른 배려가 정말 진지하게 논의 될겁니다 현재 그런 논의의 시발에 있구요 근데 문제는 좋은건 다 할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죠 승진의 라이벌은 가정사를 전담 해주는 부인이 받쳐주는 일중독의 남자인데.... 거기다 대고 이런 저런 핸디캡을 안은채 붙어 이길려고 하니.. 여성차별이 문제가 아니라 피터지는 경쟁체제가 문제입니다 결혼한 남성역시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결혼만 포기하면 여성들에게도 비벼볼 여지가 제법있습니다
16/07/26 11:59
맞아요. 승진하고싶으면 자기보다 능력떨어지는 남편에게 전업주부시키면 되는거거든요.
그거 싫어할 남자가 요즘 있을까요? 웃기는 얘기죠.
16/07/26 12:18
그 경쟁 구도에서 남성은 출산을 포기할 필요가 없지만, 여성은 출산을 포기해야 하죠. 좋은건 다 할려고 한다가 아니라, 여성에게 불리한겁니다.
16/07/26 12:27
출산이라는게 꼭 자신의 디엔에이를 남긴다는 의미가 아니라면 입양이라는 방법도 있습니다. 동양은 인색한 부분이지만요..
출산을 하지 않는게 누구 한쪽만 불리한 일은 아닐 겁니다.
16/07/26 12:31
출산을 하던 입양을 하던 일중독 남성의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여성이 불리하지 않으려면 입양 밖에 없다면, 그게 한쪽에 불리한 겁니다.
16/07/26 12:55
이건 마치 군 가산점에 대한 부분과 일맥상통하네요. 그 선천적 불리함을 평등으로 바꾸기위한 어떤 혜택을 주는것 자체가 불평등 아닌가요?
선진국처럼 출산에 따른 유급휴직(부모 중 어느쪽이건)을 적극도입해서 시행된다 해도 현재 우리나라의 무한경쟁체제에서는 결혼과 가족구성원의 행복추구에 최우선가치를 두는사람은 경쟁에서 밀릴확률이 높다는 말씀인데요.
16/07/26 12:58
그게 흔히 역차별이라고 표현되는데, 대체로 총론은 (일부의 불합리함이 있더라도) 결과적 평등을 맞춰주려 노력하는게 더 긍정적이다는 쪽이죠.
16/07/26 13:12
저도 이 말씀에는 동의합니다만...얼마 전 선우훈이 역차별의 개념에 대해남긴 헛소리가 떠오르네요.
장애인 복지나 저소득층 지원도 마찬가지 개념이긴한데 여성을 동일선상에 놓고 '선천적인 불리함'을 채워주는 것이 모두에게 평등한 것인지는 좀더 생각해봐야겠네요.
16/07/26 13:39
당연히 여성에게 불리하죠....
그러니 이 부조리한 성차별적 상황을 개선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여성을 승진시키려면 여성임원을 강제로 할당한다던가 출산,육아의 비용을 정부에서 보조한다던가 여성을 우대하는 기업의 물건을 더 소비해 준다던가... 하는 적극적인 정책드라이브가 필요합니다 근데 안 하잖아요 그러면 여성들도 결혼 안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여성의 결혼,출산 기피의 대가는 여성만 지는게 아닙니다 상대 남성, 전체남성.... 나아가 사회 국가가 어마어마한 피해를 봐야 됩니다 현재 상황에서 승진이 우선순위라면 결혼,출산이 후순위가 되는 수밖에.....
16/07/26 13:44
승진한 기혼남성 역시 부인의 의식주까지 혼자 부담해야 하는 막중한 경제적 책무와 부성을 포함한 가정생활에서 소외되니까
불행해 집니다 여성의 승진 이라는 부분만 보면 경쟁적인 시회 기업적인 문화가 궁극적 문제인 겁니다 그니까 좋은걸 다 하는 사람이 없는거죠 물론 모든걸 고려해도 여성에게 불리하다는건 인정합니다 다만 그 대책이 '인식의 개선"따위가 아니라 실효정있는 지원이나 정책이어야 합니다
16/07/26 12:00
페미니즘 운동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전 남성을 동반자가 아닌 죄인 취급을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입장에는 동조하지 못하겠더라구요.
"네가 알건 알지 못했건 그동안 단물을 빨며 지냈으니 너흰 죄인이다." 예전에 대학교 교양교수가 딱 저런 태도였습니다. 뭐 같은 연장선으로 원죄론을 가진 종교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남녀 평등을 위한 공존이 모색되는 페미니즘은 OK 일단 내가 받은 픽박만큼 당신(남성)은 욕이나 불이익을 당해야 하며 그것에 대해서 철저히 반성해야 한다는 입장은 NO 여성 우월 남성 혐오는 IS
16/07/26 12:00
지금의 페미니즘은 언냐가 허락한 페미니즘이죠. 페미니즘에 동조하는 남성을 시위에 데려와도 언냐들의 질투심과 시기를 유발하기 때문에 쫒겨나고, 온갖 범죄와 범법을 저질러도 언냐가 허락하기만 하면 무조건 다 용인이 되는, 그리고 법적 제재가 가해지면 언냐가 허락했단 말이에요 빼앵! 하면서 드러눕는...
16/07/26 12:00
신기한건
결혼하고나서 남자는 여자가 맞벌이해줫으면 좋겟는데................. 여자는 집에서 있고싶어하는 비율이.. 그걸 못하면 티비에서 보듯이 편하게 해준다매! 등등 소리 하고앉아있고 저는 여자가 밖에서 돈벌어와주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여성중심사회 남자는 집에서 애보고 쉬면서 커피도 마시고 책도 좀 보고 그런 천국에서 살고싶네요.
16/07/26 12:38
남자가 돈 버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그렇다고 육아나 가사가 만만하고 편한 일인건 아닙니다.
그리고 진정한 양성평등 사회가 되면 남녀 구애 없이 다양한 양태로 가사나 일을 분담하며 살겠죠. 다수의 여성이 취집을 하려하거나 이기적 태도를 보이는 것 자체가 사회가 평등하지 않음의 결과물인거지요.
16/07/26 13:11
...우스개소리로 하신거죠? [집에서 애보고 쉬면서 커피도 마시고 책도 좀 보고]???
무슨 육아/집안일이 마우스클릭 몇번이면 해결되는것처럼 생각하시네요.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 비율이 아직 엄청나다보니 메갈같은 암세포(?) 가 자라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6/07/26 13:18
아이 셋 낳아 기르고있는 입장에서 애보고 쉬면서 커피마시고는 사정모르는 헛소리일지언정 하나 많아야 둘 낳는요즘세태에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고생스러운시기는 3~4년이에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 먹고살기위해 평생해야만 하는 일과 가사노동을 선택할 수 있다면 후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을겁니다.
16/07/26 13:24
아이 하나가 아니라 세명이라면..
충분히 인정할만합니다. 하지만 아이 한명 키우면서 육아가 사회나가서 돈 버는것보다 쉽다거나 동급이라면 대체 얼마나 편하게 돈벌고있는건지 상상조차 안됩니다. 덜덜덜 다른걸 떠나서 제발 저런 주장하는 분들 남핑계좀 ...대지말았으면 하네요. 사회가 남성주의라서 기업위로 가면 남자가 많아 그러니깐 여성 할당해줘등등 정말 남자탓 지겹습니다. 남탓....... 본인한테 문제의 원인이 있다 생각은 안하고 불리한건 다 한남탓하는 그들에.... 치가 떨립니다. 치가떨려
16/07/26 13:54
저는 아직 한명만 키웁니다만 현재 초등학교를 들어갔어도 고생스럽지 않다고 생각은 못하겠네요.
도대체 가사노동을 아무렇게나 막해도 되는 잡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는게 참 기가 차네요. 가사노동은 결제할 윗사람이 없으니까 막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가사노동은 가족의 행복을 위해 결제를 맡지 않아도 열심히 살아야 되는게 기본입니다.
16/07/26 14:52
그래서 결재받는것 보다 어렵죠. 결재야 그나마 윗사람이 생각하는 하한선이라는게 있는건데
육아는 어떻게 잠못자고 녹초되도록 보살펴도 애한테 못해주는것 같은 죄책감이.... 익숙해지질 않아요. 이 놈의 애 키우는 일은...제가 고생스러운건 3~4년이라고 표현한건 그래도 대화가되고 뭔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생기니 애 보느라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은 벗어나더라 라는 의미에요...ㅜㅠ
16/07/26 13:25
이분 집에서 애본적 없다에 500원 겁니다 크크
주말 출근해서 "집에서 애볼바에 회사 나온다" 하는 과장님 부장님 멘트도 들은 적 없는거 보니 직장 생활도 안하시나...
16/07/26 14:20
집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애라도 하루 종일 놀아준 적이 없다에 500원 겁니다.크크
아는 형님네랑 같이 야구장이나 어디 놀러갈 때가 있는데 애가 하루종일 옹알이 하는데 듣는거 자체가 피곤하더라구요.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모든 부모님들을 존경하기로 했습니다....
16/07/26 14:26
결혼해서 애가 두명인 언니가 놀러오라고~ 놀러오라고~~ 맛있는거해줄게~~ 맛있는거사줄게~~
해도 안가는이유가 조카들때문입니다 딱 한시간이 맥시멈인거같아요 ㅠㅠㅠㅠ 주말에 언니네집 갔다오면 쉰거같지가않아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x100 힘들어요
16/07/26 14:35
제 친구 아들이 지금 두돌 조금 넘었는데, 가끔 만나면 제가 전담해서 놀아 줍니다. 좀 쉬라고요. 그런데 놀아 주다 보면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저야 가끔 만나서 몇 시간 놀아 주는 것이고 딱히 책임감이 있는 것도 아니라 즐겁기는 하지만, 이걸 매일 계속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더군요..
16/07/26 16:23
근데 애가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만 되도 훨씬 수월해지긴 할겁니다.
우리 큰애가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벌써 손이 덜 가기 시작하더라구요. 물론 그때까지의 10여년의 시간이 참 힘들긴 하지요.
16/07/26 16:34
육아 난이도는 어차피 조절하기 나름 아니겠습니까?
저는 집에 TV도 없애고, 스마트폰도 안보여주고(저도 안하고), 몸으로 놀아주고, 책읽어주고 집사람도 웬만한건 다 직접 해서 먹이고.... 스스로 헬 난이도를 선택해서 진행중입니다 ㅠㅠ
16/07/26 13:52
와이프가 항상 하는소리가.....내가 나가서 돈벌테니 니가 애 봐라...입니다...
애보는게 압도적으로 힘듭니다.... 저희는 애가 곧 3명이다보니 더더더더더욱 힘듭니다...그것도 아들만 셋....ㅠㅠ
16/07/26 12:03
역사적이고 고질적인 시스템 문제 때문에
아직도 여성의 경력 단절이 일어나는거지 성차별이 주 요인은 아닙니다. 애초에 모든 휴식과 관련된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면 임신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이 안일어났죠.
16/07/26 12:29
그 역사적이고 고질적인 시스템이 성차별적이라고 표현 할 수 있겠죠. 뭐 꼭 여성을 남성보다 하등하게 대해야겠어 잉잉 하는 것만이 성차별이 아닙니다.
16/07/26 12:41
제가 말한 역사적이고 고질적인 시스템은 제대로 쉬지 못하는 문화, 자발적 노예와 같은 직장 생활을 의미합니다.
애초에 퇴근도 제대로 못하는 사회니까 임신하면 무조건 경력 단절로 이어졌다는겁니다. 물론 여성의 어머니로서의 역할이 강조되온 것도 있죠. 그런데 그건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겁니다. 애초에 수렵 활동 시기, 농사 시기에 남성이 일하고 여자가 아이 돌보고하는게 서로의 선천적 특징을 잘 활용한 방법이었으니까요. 노동의 중심이 육체 노동에서 그나마 덜 관련있는 3차 산업으로 이동한게 정말 최근의 일이고 그런식으로 변화가 이루어나니까 자연스레 집안일 하는 남자도 생겨나고 있는거죠. 성차별 때문에 아니라 성차이였다고 보는게 맞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6/07/26 12:44
그러니까 그 문화, 시스템이 여성에게 더 불리하고, 그렇다면 그건 성차별적으로 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성차이 때문에 역할 분담한것도 맞고, 선천적 특징을 활용한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게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결과라는 의미지, 그게 '올바른 결과'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16/07/26 12:46
그 '올바르다'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사자 집단을 생각해 봅시다. 숫사자 하나가 암사자 여럿을 거느리고 사냥도 암사자가 다 합니다. 그러면 사자 집단에서도 성차별이 만연하는걸까요?
16/07/26 12:50
노예도 자연스럽게 등장한 제도였고, 여성의 전쟁의 전리품이었던 것도 폭력을 남성이 소유한 가운데 자연스럽게 등장한 결과들입니다. 장애인이 능력이 없으니 죽는 것도,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어 사회가 망해도 다 자연스러운 결과들이죠. 그래서 그 모든 것이 올바른가요? '자연스럽게' 살아야 할 당위는 전혀 없습니다. 어떤 가치를 지향하느냐가 중요한 거죠.
16/07/26 12:52
자연스럽게 등장했다가 자연스럽게 사라진게 노예제도죠.
장애인 역시 서커스단 취급, 폐품 취급 받다가 자연스럽게 사회 보장 제도와 복지 사회가 형성되고 있구요. 그 때는 불가능했고 지금은 가능하니까 이행되고 있습니다. 사회의 가치나 윤리라는게 고정된게 아니라 역사의 흐름에 따라 바뀝니다. 그런 흐름에서 현재까지의 성차이를 모조리 성차별이다! 라고 이야기 하는게 잘못됬다는거죠.
16/07/26 12:56
그 기준에서 부자연스러운 건 도대체 뭡니까? 아무렇게나 살면 자연스러운 상태로 귀결할테고, 가치나 윤리도 그 자연스러운 변화를 따라갈테니, 아무렇게나 대충 살면 되겠네요.
16/07/26 13:09
미국에서 내전까지 벌여가면서 없앤 제도가 자연스럽게 사라졌다고 할 수 있나요. 말씀하시는 내용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격렬하게 싸워가면서 얻어낸겁니다. 이걸 "자연스럽게"라고 표현하는건 그 사람들에 대한 무례예요.
16/07/26 13:53
앞서 드신 예시 모두가 자연스러운 변화가 아니라 누군가가 나서고 인식이 바뀌고 노력해서 일어난 결과물입니다.
성차별을 모두가 성차이라고 인식하면 변하지 않습니다.
16/07/26 21:07
저의 말주변 때문에 어느 정도 오해가 발생하는거 같은데
과거의 성역할과 성별에 따른 인식 차이는 성차별이 아니었고 그게 사회가 변화하면서 성차별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며 그에 따라 사회가 또 바뀌고 있다는겁니다. 투쟁이야 당연히 이루어집니다. 다만 그 투쟁이라는 것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인식되고 변화하는게 그렇게 단계적이고 절단된 형태가 아니라는거죠.
16/07/26 14:29
기본적으로 자연주의적 오류를 범하고 계신것 같은데요.
게다가 말씀하신 역사의 흐름이나 가치와 윤리의 변화 역시 시간이 흘러 절로절로 이루어진게 아니고 끊임없는 투쟁과 다툼의 결과물입니다. 그것까지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한다면 당위에 대한 논의 자체가 무의미한거겠죠.
16/07/26 21:03
그 투쟁과 다툼이라는게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냐의 문제입니다.
전쟁이 발생해서, 급진적 집단이 나와서 바뀌는건 극히 일부일 뿐이거든요. 결극 대화와 합의의 과정 속에서 조정됩니다.
16/07/26 12:04
여자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고위직에 올라가려면 결혼생활 및 육아를 포기한다고 하는데
사실상 남자도 치열한 경쟁 때문에 가정을 일부분 포기하는 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워커홀릭이 되어 기러기 아빠 혹은 소외된 아빠가 되거나... 결혼을 한 같은 워커홀릭들끼리 경쟁을 한다면 출산 문제로 여성이 불리한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남성이 어떻게 해줄 수 없는 부분이죠. (그러고보니 남성은 군대 문제도 있네요) 여성 고위직이 적은 문제는 과거의 가부장적 사고도 큰 요인이지만 출산에 의한 경력단절, 지나친 노동 시간으로 제대로 된 가정 생활을 할 수가 없는 사회적 분위기 또한 중요한 요인들 같네요.
16/07/26 12:07
가부장적 권위 누려본적도 없이 의무만 가득차고 미디어에서 여성과 달리 남성은 조롱당하고 성추행에 가까운짓도 당연시 되는 사회에 살면서
군대에서 가장 귀중한 시간 2년을 쓰고 사회초년생때 번돈 모두를 결혼 비용의 집값을 부담하기 위해 일하고 나이 20살 넘어서도 최소한 성적인 오락물도 국가에서 모두 규제하고 잘난 여성단체의 불편함 때문에 보고 싶은것들 포기하면서 살아온 모든걸 억압만 당해온 한국의 젊은 남성 입장에서 그 페미니즘이 여성우월주의라면 더이상은 거부하겠습니다. 진짜 양성 평등을 주장하는 페미니즘인지 되묻고 싶네요. 그만큼 양성 평등이라는 의무도 감당할 준비는 하신건지? 아니면 여전히 가부장적 사회와 양성평등 양쪽에서 원하는것만 골라서 받기만 하고 여성만 힘들다고 공감만 요구하는 것일지
16/07/26 12:12
남자도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점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혐오는 혐오를 낳을뿐인데, 어찌이리 이해해주시는 분들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저런 혐오발언까지 들어 줄 수 있는 남성은 매우 능력있고 강하고 게다가 마초적이기까지한 남성일 것입니다. 그져 남/녀 편갈라 싸우는 것 이상의 결과를 절대로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아요. 애초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점잖은 축에 속하는 Pgr남성분들조차 분개하고 혐오하게 만들었는데, 다른 남초 커뮤니티야 뭐 안봐도 뻔한 것이겠고. 저들의 구호가 오프라인으로 확대된다고 '아 이해해줘야지'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16/07/26 14:14
조롱당하고 성추행에 가까운짓도 당하고 군대에서 귀중한 2년이라는 시간을 쓰고
사회초년생때 번 돈 묻 결혼비용의 집값부담하고 성적인 오락물도 규제당하고 넘나 힘드시겠어요 여성은 평생을 조롱당하고 평생을 성추행당하며 평생 몰카의 위험에서 살아야하고 80이 넘어서도 성폭행의 위험에 시달리는데... 연애할땐 김치녀, 된장녀, 운전하면 김여사, 결혼해서 애기낳으면 맘충으로 불리진 않을지 평생 자기검열을 해야하는 존재입니다 성적인 오락물은 남성만 취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양성평등의 의무란 도데체 무언가요?
16/07/26 14:39
왜 여성은 남성의 이런 말들을 가볍게 조롱하는거죠? 패배자의 말이니까?
그런 스텐스면 패배한 여성에게도 그냥 마찬가지로 가혹하면됩니까? 자기검열은 여성만하는 줄 아시나봐요. 남성또한 스스로의 성욕을 평생 자기검열합니다. 남성은 욕구가 없어서 참는 줄 아시나... 드라마 보면 죄다 여성향 포르노 수준이던데요. 80넘어서 돌아다니시는 분이 성폭행을 의식을하는 경우는 듣도보도못했네요.
16/07/26 14:47
제가 뭘 가볍게 조롱했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스스로의 성욕은 당연히 자기검열을 해야하는거에요 [풉] 성욕도 검열안하면 동물이랑 뭐가다릅니까 여성은 스스로의 성욕 포함 모든행동을 검열한다는거에요 그리고 드라마가 뭘 여성향 포르노수준이에요 그것은 님의입장에서 보신거 아닙니까?
16/07/26 14:49
[넘나 힘드시겠어요 ] 라고 하는게 가볍게 생각하고 조롱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남성의 짐은 덜하고 우리의 짐은 많다고하는 주장에 조롱이 들어가는 것 자체가, '그것도 못참는 남성'의 코르셋을 은연중에 포함한 misandry아닙니까? 또, 풉이라고 조롱하고 계시네요. 여성의 자기검열은 그럼 어떤층위에서 일어나는건데요? 뭐 어차피 똑같은 욕구의 층위 아닌가요? 그리고 스스로의 피해의식과 혐오도 풉 스스로 해결하세요. 피해받으면 신고하시고요.
16/07/26 14:53
여성의 자기검열은 작게는 말투, 행동, 성향을 포함한 모든곳에서 일어납니다.
여성에 대한 진지한 고찰 없이 뭐 어차피 똑같은 욕구의 층위라고 생각하시면 제가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16/07/26 15:01
남성의 자기검열은 말투,행동,성향에서 안나타난다고 보시나요?
좁은길목에서 여성들은 팔짱끼고 걷고 남성이 반대편에서 오면, 남성이 거의 벽에 몸을 비벼가면서까지 피해갑니다. 여성은 피할 생각도 안해요. 왜냐면 남성은 여성을 보호해야 한다고 사회가 가르치니까요.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될텐데 대부분은 꿈쩍도 안하더군요. 말투도 '매너있는'남자이기 위해 여성들에게 신경을 많이써야해요. 마초적인 남자라도, 그의 원래 radical한 성향이 터프하다고해도 항상 여자들에게는 최소한의 매너를 갖추게되죠. 안그러면 여성집단에게 뒷담화를 들을게 뻔하니까요. 또, 남자초등학교선생님이나 남자9급공무원의 경우도 대부분의 힘쓰고, 고된, 밖에서 하는 일들은 거의 도맡아하죠. 여성들은 손하나 까딱안하구요. 그래서 엄청나게 남성공무원 교사들에게 업무가 과중되죠. 자 행동,말투,성향 전부 다 남성에게도 misandry가 있습니다. 어차피 이런것들이 전부 근원적으로 감정과 욕구의 층위에서 일어나는 것들이라서, 성욕을 언급한 것 뿐입니다. 한마디로 본능적인 영역이라는 거죠. 그럼 거기서 본능적인 영역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자기가 더 힘들다고 주장하는데, 서로 [빼애애애애액!]해서 데시벨을 측정한뒤, 누가더 힘든지를 결정하면 되겠습니까? 결국에는 감정에서 한발자국 떨어져서 이성적으로 대화해야하는데, 지금 메갈리아가 하는 행동과 한국페미니즘과 여성들의 동조를 그러한 의도로 해석해야 합니까? 한번 데시벨 측정하고, 서로 부동액 먹여가며 죽여보자로 보이는데요.
16/07/26 15:16
결국에는 [빼애애액]입니까?
여성이 남성보다 더 힘들다라고 주장하면서 남성의 힘듦에대해 조롱을 섞음으로써 misandry를 여과없이 방출하고 계신분과 저는 이렇게 꾹 수치심을 참아가면서까지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서로 계속 대화를 진행해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하는 일에대해, 한쪽이 일방적으로 [나힘들어 이해못해? 나 이야기 안해]라고하는데, 그런식의 상대방으로부터의 일방적 이해와 동의를 바란다면 누구와도 대화를 못하실 겁니다. 남자들이 괜찮아 보이는건, [괜찮아 보여야하고 강해보여야 한다]라는 misandry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야 사회적으로 약자로 낙인찍히지 않고, 이성에게서 선택될 수 있으니까요. 그것은 여성의 자기검열과 정확히 같습니다. 페미니즘을 이해해달라고 하는데, 그럼 저의 메니즘도 이해해 주십시오. 싫다면, 이퀄리즘을 지향합시다. 그 지향점이 평등이든, 공평이든 말입니다.
16/07/26 15:19
서로 정도가 같다라고는 할수 없겠지만 서로 힘든부분이 있는겁니다.
어느면에선 남자가 또 다른쪽에선 여자가더.. 내가 더 힘드니까 너넨 좀 참아도되 라는 방식은 대회하기 힘들죠.
16/07/26 15:34
추천하려고가입 님// 여성이 피할생각을 안한다는건 님의 생각이시죠. 여성은 항상 남성들을 두려워합니다. 지금 당장은 친절하고 나에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는 사람이 언제 돌변해서 나를 때리거나 죽일지 모르니까요.
그럼 남성분도 평생 몰카의 위험성과 추행,폭행의 위험성에 노출되시나요? 여성의 자기검열과 남성의 그것과는 엄연히 다르다고 했는데 아닌데? 같은데? [빼애애애애애애액]은 [빼애애애액]이 아닌가요? 제가 남성이 여성을 보호해야 한다고 가르치는게 제대로 가르치는거라고 했습니까? 남성은 여성을 무엇으로부터 보호해야하는데요? 이런것도 다 어렸을때부터 내재된 성차별의 결과라는거죠. 남성이 남성답게 여성이 여성답게도 모두 성차별의 결과입니다. 남성이 남성답게보다 여성이 여성답게에 걸리는 범위가 더 광범위하다는게 저의 주장입니다.
16/07/26 15:47
찍먹파 님// 님께서는 애초에 남성이 가지고있는 자기검열과, 여성이 남성에게 가진 misandry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말하고 계셨기때문에, misogyny와같이 misandry도 존재한다고 말하고자 했습니다.
처음부터 님께서는 프레임을 [남성의 misandry가 없는 것처럼] 짜셨고, 그것도 못참는 남성에게 조롱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피해의식을 표출하셨구요. 전형적인 misandry를 통한 여성의 이익도출 페턴이지요. 그래서 저의 대화방향은 님으로부터 [misandry]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를 서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흐름을 유도했던 거구요. 그러다보니 그 성역할이나 성적편견이 남녀에 상관없이 종류가 같다고 말하는 것으로 들렸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둘의 정량적 크기가 똑같다는 것이지, 그 종류가 같다고는 한 적 없습니다. 남자가 가진 '신체적'우위를 원죄로해서, 여성이 남성보다 더 힘들다고 한다면 이해합니다. 뭐 제가 그리 체력적으로 뛰어난 편은 아니라, 종종 무서운 여성들이 있긴하지만, 대체로 동의할만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치안의 영역에서 해결되어야 할 일이지, 어떤 다른영역에서 그것을 적용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몇주전에 방학동안 알바나할까 찾아봤습니다. 집주변에 알바가 2000개 있더군요. 거기서 남자를 찾는곳을 필터링하니 800개가 남더랍니다. 거기서 배달을 제외하니 100개가 남았습니다. 택배상하차, 물류공장, 조립공장 등등. 2000개의 알바중에 배달을 제외하니 100개만이 남자를 원하더라는 겁니다. 완력의 영역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우위가, 여성차별의 핵심인지 의문이 드는 예시가 아닌가요? 뭐 제 말은, 각각의 사안에 대해 말해야 하는것이지 늘 하던식으로 [여자가 얼마나 힘든데 빼애애액]으로는 이제 대화가 점점 더 힘들어 질 것이라는 겁니다. 왜냐면 실제로 남성들이 겪는 현실이 그렇지가 않거든요. 안정적인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경쟁은 심화되고, 군대갔다오니 여자동기들은 PEET다 MEET다 어학연수다 교환학생이다 재수다 반수다 전과다 편입이다. 해서 다들 그간 더 잘나졌고, 취업문은 더 좁아져 있더라는 겁니다. 그런데 내가 범죄자도 아닌데, 범죄자라고 모는 꼬라지까지 보고 앉아 있으면, 저것들이 욕구불만에 의한 피해의식을 키워서 뭘 더 뜯어내려고 저러나 싶습니다. 결국에는 경제문제 겠지만, 그 과정에서 남자들한테 [빼애애액]대어봤자 아무것도 얻을게 없어질 겁니다. 줄게없어요. 범죄를 저지르지말라는데, 이미 치안도 1위인데, 이건뭐 잠재적범죄자라는 죄책감을 느끼게해서 또 뭐 뜯어내려고(2)인가 싶습니다. 그게 misandry를 이용하는 방식이기도 하니까요. 하..... 힘드네요. 그러니 대화를 하려면, 각각의 사안에 대해서 대화를 하자는거고. 대화도중에 갑자기 상관없는 [여자가 얼마나 힘든데 빼애애액]은 자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풉, 하는 조롱도 그만하시구요. 패배한 남성이라고 하는것 또한 남성차별이니까요. 제가 님에게 [이쁘면 남자들이 다 잘해줄텐데]라고 말하지 않았던 것 처럼요.
16/07/26 16:02
추천하려고가입 님// 저는 단 헌번도 misandry가 존재하지 않는것처럼 표현한적이 없습니다.
제가 원댓글님한테 댓글달기 전 저 위에 먼저 단 댓글에서도 성차별이 여성에게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남성에게도 존재한다는 취지의 댓글을 썼는걸요? 님께서 저를 대단히 잘못보시고 글을 쓰셨네요. 글이 상당히 멀리왔는데 처음에 제가 댓글을 단 이유는 양성평등의 의무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댓글이었습니다. 저는 경제문제에서도, 치안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전혀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패배한 남성이라고는 더더욱 이야기 하지 않았구요.
16/07/26 16:11
찍먹파 님// [넘나 힘드시겠어요 ] 그럼 이 비꼼은 뭡니까?
경제문제와 치안에서 문제가 없으면 문제가 있는 영역에서 말하시면 됩니다. 그게 아니라 문화적 영역이면 저는 남녀가 똑같은 양의, 다른 종류의 편견과 성역할강요와 차별을 겪고있다고 생각합니다.
16/07/26 16:15
추천하려고가입 님// 그럼제가 절름발이이리님 댓글에 단 "[거지같은 상황 내에서 누가 더 헬적화 되었는지로 싸우는건 어리석은 일입니다] 넘나 맘에드는말이네요" 이것도 비꼼입니까? 님 피해의식아닐까요?
저에게 패배자인 남성 운운하면서 기분상하게 했던 거 정중히 사과하시기 바랍니다. 원글러님께서 양성 평등이라는 의무도 감당할 준비는 하신건지? 하셨기때문에 저의 댓글은 양성평등을 위한 의무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댓글이었습니다. 왜 자꾸 다른말씀을 하시면서 저를 모독하시는지 모르겠어요.
16/07/26 16:25
찍먹파 님// 절름발이이리님은 차단한 상태라 님의 댓글이 보이지도 않았어요. 풉 이라고 했던 코웃음은 왜 지우셨나요? 그거는 발뺌하기 힘들어서인가요?
양성평등을 위한 의무는, 서로에게 서로의 젠더적 편견을 강요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다양성을 인정해야 하는것이지, 저렇게 생 떼 를 쓰는게 답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리고 남성과 여성은 서로에게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건 본능적인 거예요. 그것조차 없애라고 한다면 제3의 인류를 탄생시켜서 교체시키는 것 말고는 답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양성평등을 위한 답은, 성평등과 성동등같이 성의 차이를 어떻게 접근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은뒤에 사회가 나름의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겠죠. 아마 필요한 논의는 그것같네요. 가장 기본적인 접근 방법에 대한 논의 말입니다.
16/07/26 16:33
추천하려고가입 님// 풉 이라고 쓴건 저도 모르게
너~~~~~~~~~무 속마음을 드러낸거라 수정하는 사이에 님이 댓글을 다셨더라구요. 수정하고 댓글쓰기버튼 누르니 님 댓글이 달려있었어요. 님도 계속 댓글 수정하시잖아요^^; 무례하게 행동하신 거 사과하라고 하신거에 대한거는 무시하시네요. 마음이 없으신가봐요. 그래서 저의 처음 댓글은 양성평등을 위한 의무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댓글이었어요. 님께서 갑자기 이런저런 이야기를 끌고 들어오시면서 본질을 호도하고 저를 매도하신거죠. 님께서 제멋대로 오해하신겁니다. 아무튼 밑의 댓글에서 님의 스탠스를 정확하게 파악하였으니 더이상의 댓글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16/07/26 16:44
찍먹파 님// 님이 먼저 무례하게 다셨죠. 본인의 사과가 먼저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조롱해놓고 오해라고하고, 대놓고 발뺌할 수 없는 증거는 숨기고. 뻔뻔함이 참 그 집단과 비슷하십니다.
그리고 스텐스는 여기 두분말고는 다 비슷한 것 같은데, 왠만하면 댓글 안다시게되겠네요 그럼. 메갈 옹호하시는거 맞죠?
16/07/26 17:17
찍먹파 님// [풉 이라고 쓴건 저도 모르게
너~~~~~~~~~무 속마음을 드러낸거라 수정하는 사이에 님이 댓글을 다셨더라구요. 수정하고 댓글쓰기버튼 누르니 님 댓글이 달려있었어요. 님도 계속 댓글 수정하시잖아요^^; ] 뻔뻔하기도 하시지.. 참 낯짝이 두꺼우시군요. 뭐 이게 양성평등 외치는 사람의 민낯인가 생각해야 하나봐요.
16/07/26 17:21
사악군 님// 와 그거 지운걸로 이렇게 탈탈 털릴줄은 몰랐어요 뻔뻔하고 낯짝두껍다는 얘기는 태어나서 처음들어보네요. 다시 남겨놓을게요~
16/07/26 19:16
찍먹파 님//
암요~ 끝까지 당당하셔야죠~ 자기가 했던 거 지우고 모른 척 하는 졸렬함! 잘못을 지적당했더니 빼애액 하는 뻔뻔함! 누가 봐도 님이 먼저 비꼬았는데 아닌척~ 아몰랑~ 님이 하는 짹짹이나 하면 뭐 그런 말 처음듣는다는 말도 이해는 합니다~ 인성 나오네요! 크~ 근데 궁금한게, 왜 여기서 분탕이세요? 그냥 짹짹이나 메갈가면 핥아주고 빨고 아주 끝내줄텐데. 아니면 막 두들겨 맞을수록 '아 난 다수의 횡포에 맞서 싸우는 페미니즘 투사야' 뭐 이런 병맛같은 마인드라도 생기는건가요? 깔깔깔 역시 남혐은 지능의 문제죠~
16/07/26 20:33
찍먹파 님// 본인이 하는 행동을 낯짝 두꺼운 행동이라고 하는겁니다 누군가는 그런 행동을 증오 하기도 하죠
평생을 자기검열 하고 사신분이 뻔뻔한 사람이 되셧네요?
16/07/27 09:24
Atraide 님// 허허 여성의 자기검열을 고작 남성의 성욕에 비교해서 비웃었습니다^^ 인성까지 운운하신다니 님의 인성도 알만하네요~
여기서 분탕질이라니요? 피지알이 무슨 성역이라도 된답니까?
16/07/27 12:01
찍먹파 님// 여성의 자기검열이 무슨 성역이라도 되나요?^^
그 대단한 자기 검열하고 살아봐야 아까처럼 얼굴에 철판까는것밖에 없으면서 대단한것마냥 떠벌리지 마시구요 적어도 피지알은 댁같은 메갈종자가 들어올곳은 아니죠 여긴 인간들이 모인 사이트거든요. ^^
16/07/26 15:16
이렇게 남성들의 불만을 토로하는데 양성평등을 주장하시는분이 그렇게 무시하면 안되죠..
여기 그 누구도 여성이 받는 불합리함을 개선하는데 반대하시는분은 없을겁니다(몇몇 어그로는 제외하구요) '여자는 이래서 힘들어' 라고 주장하시는분이' 너네힘든건 우리에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식의 글을 달면 죽도밥도 안됩니다. 남자도 여자못지않게 힘든부분 많습니다. 여자가 여성성을 강조받는 사회에서 스트레스 받지만 남자도 조금만 엇나가면 '남자답지 못하다'라는 인식속에 살고있어요.
16/07/26 20:27
무슨 피해의식이 머리끝까지 차있네요 누가 보면 님은 누군가에게 지금껏 조롱당해왔고 몰카를 찍힐 위험에서 살아오신것 같네요
우와 힘드셨겠네요 근데요 그런 논리는 지나가던 강아지도 써먹을 수 있을것 같은 논리거든요 예컨데 강아지인 나는 평생을 채일 수 있는 위험과 혹여나 잡아먹힐 위험에서 살아야하고 각종 기생충에 노출되어있으며 15살이 넘어도 학대당할 위험에 시달리니까 우린 무척 힘듭니다 인간들은 뭐가 힘들죠? 라고 개같은 논리를 주장할 수 있겠죠?
16/07/27 09:22
지나가던 강아지로 비유하시니까 개같은 논리가 나오는거죠. 그래서 강아지를 보호해야한다고 반려동물 보호법이 나오는겁니다. 남성에 비교해서 생각해보세요 ^^ 머가리가 댕청해서 이해가 안되는부분?
16/07/27 09:26
풋 이러면서 여혐이 없다고 하시는거에요? 못생기면 성추행, 몰카, 성폭행 안당한답니까? 이쁜여자만 성적대상화의 객체가 되고 안이쁜여자는 그럴만한 가치도 없나요? 역시 여혐은 지능의 문제입니다
16/07/27 11:55
댁이 좋아하는 미러링인데요?
고추작은 한남충 다 죽으라고 하는것들이 무슨 크크 그에 비하면 나는 적어도 이쁜여자 가치는 인정해줬으니까 훨씬 착한 미러링한거죠 ^^ 남 조롱하고 얼굴에 철판깔고 글 수정해놓고 아닌척하다가 걸렸으면 쪽팔린줄 알아야지. 누가 메갈 아니랄까봐 되도 않는 변명을 하면서 빼애애액 거리고 지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미러링도 못알아보고 지능운운하는거보니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네요 크크
16/07/27 12:06
제가 미러링 좋아한다고 어디써있어요? 맨스플레인 오지네요? 무슨변명을 입으로 싸댔다니 님 말하는 꼬라지 보니 수준이 인증되네요
님도 글 수정했네요 입으로 변명을 싸대네 어쩌네 하더니
16/07/27 12:09
메갈 종자인게 뻔히 보이는데
미러링이 전가의 보도 아닙니까요?크크크 부들부들 하지마시고 댁 꼬라지부터 돌아보세요^^ 댁같은 메갈 종자가 분탕질 안쳤으면 나도 이럴일 없었으니까 그리고 글 수정도 미러링인데요?^^
16/07/27 12:22
쫄리긴 개뿔요 ^^
개나 소 건드리는데 쪼는 사람이 어딨나요? 그리고 댁들이 좋아하는 미러링조금 해줬다고 부들부들 거리는 모습 잘 봤습니다 크크 덕분에 스트레스가 쫘악 풀리네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6/07/26 12:10
가장 큰 문제는 육아죠. 가사야 퇴근 후 분담이 되지만 육아는 그게 잘 안 되거든요. 그러다보니 경단녀가 늘어가면서 자연스레 출산율도 내려가고.
결국 보육 정책이 잘 되야하는데 이놈의 나라는 보육에 돈은 쓴다는데 헛바퀴가 굴러가는 느낌만 주니..
16/07/26 12:17
남자를 무조건 배척하는 저들 얘기를 들으면서 이해되지 않는부분이 있었습니다. 남성은 기득권자이며 여성들은 구조적으로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남성의 참여나 지지를 거부하면서 어떻게 인터넷 상 폭언과 폭식시위만으로 기득권자인 남성에게 변화를 강요하겠다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더군요. 정말 거의 모든 한국남자가 여혐이고 그들이 기득권을 잡고 있다면 힘이 없는 저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도 당연히 짓밟을텐데. 오히려 저들의 전제에 따르면 아무 힘도 없는 여성들을 설득하는 것보다 남자를 설득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나요.
그리고 저들 등장 전에는 가끔 담배녀사건이나 꽃뱀사건 같은 것을 직면할 때는 제외하고 페미니즘 전반이나 여권신장에 대해 적어도 공감은 했거든요. 사회진출도가 떨어지는 부분은 사실이었고 상사의 여성에 대한 편견이나 육아강요로 인한 커리어단절이 기여했던 것도 사실이고. 그런데 메갈 등장으로 인해 없던 여혐이 생기기 시작하고 (저들은 원래 제가 여혐이라 주장하겠지만). 딱히 여혐은 아니었던 친구들이 일하기 시작한서 여성동료들이 힘든 일이나 지방근무를 기피해 본인이 피해를 본다는 얘기를 하면서 조금씩 여성에 대한 불신 내지 혐오를 키워가는 모습을 보니 구조적 차별보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아직 오래되지 않아서 그들의 수준미달도 일부는 맞지 않을까 의심이 들더군요. 뭐 사기업이야 개별적인 사례 몇 개 들은 것에 불과해 일반화할 수 없지만 외시 합격자 중 여성들이 오지발령을 기피하고 발령 시 사직하겠다고 해서 초임발령 때 남자들이 오지발령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얘기는 여러번 여러 루트로 들어서 사실일 것 같고. 다만 순환근무 때문에 그 여자들이 언젠가는 오지발령 받지 않느냐고 물어보니 그때쯤 많이 사직한다고 하고. 다만 사직이유 중 남자외교관에 비해 여자외교관이 결혼이 어려운 것도 있다고 하니 그것도 이유는 될 수는 있겠지만 어쨌든 여성의 낮은 승진률이 현재의 차별이나 육아문제가 개선돼도 생각만큼 높아질까 하는 의심은 듭니다. 물론 그렇다 해도 차별이 존재한다면 개선해야 된다는 부분은 부정할 수 없지만 기회의 평등이 아닌 그들이 주장하는 결과의 평등은 쿼타제 등의 도움 없이 단기간 내에 달성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16/07/26 12:40
저도 이해는 합니다, 그리고 저렇게 위에 글은 썼지만 당연히 지금 한국이 20세기 초반 영국도 아니고 여성이 참정권이 있는 시점에서 실제로는 많은 여성을 각성시켜 동조하게 하면 지금 당장 어느정도 힘을 쓸 수는 있겠죠. 다만 자기모순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저들 중 장기적으로는 한계에 부딪히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극좌 극우 정치이데올로기와 달리 래디컬 패미니즘은 여성만을 위한다는 점에서 국민 모두를 세뇌시킬 수 없어서 한계가 명확하기도 하고. 보통 저런 극단주의 움직임은 그 반동으로 다른 급진파의 등장으로 이어지니 오히려 여혐집단을 더더욱 결집시킬 우려도 있다고 보이는데...
16/07/26 12:50
자꾸 메갈을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해석할려니 답이 안나오는겁니다. 전 메갈은 래디컬 패미니즘 집단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반사회적 혐오단체죠.
16/07/26 13:12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어쨌든 페미니스트집단에서 메갈의 만행을 알고도 저들을 래디컬 페미니스트로 인정하는 시점에서 페미니스트가 아니다라고만 규정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유 서양에도 저들만큼 미친 페미나치들이 있기도 하고. 일베에 대해서도 애국보수라 조롱하지만 적어도 극좌가 아닌 극우집단인 것은 맞으니까요.
16/07/26 13:21
페미니스트 집단에서 메갈을 래디컬 페미니즘으로 인정했나요? 진짜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미러링에는 반대하지만 지지한다" 이런 정도의 스탠스거나, 판단을 보류한 정도로 보고 있었는데.
만일 그렇다면 정말 저 집단의 정체성을 몰라서 그랬다고 생각하기는 힘들고... 토사구팽을 할려고 하나...아니면 페미니즘 내부의 강경파들이 될대로 돼라는 식으로 밀어붙인건가..
16/07/26 13:51
모든 페미니즘집단에 대해 알지는 못하지만 페미니스트로 알려진 유명인, 몇 몇 단체나 대학교 교내 운동권과 페미니스트집단들, 진보언론이 미러링에 대해서도 생각보다 긍정적인 점, 그리고 저들을 페미니스트가 아니다라고 규정할 수 없다고 하는 점을 볼 때 페미니스트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페미니스트가 많을 정의당 내부여론도 그 논평을 옹호했다는 것을 보면 페미니스트집단과 같은 편으로 인정하는 것 같고요. 다만 래디컬 페미니즘으로 지칭한 것은 별로 보지 못했지만 저들이 페미니즘 공부를 했다면 설마 래디컬 페미니즘이 아닌 다닌 분류로 보고 있지는 않으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6/07/26 14:04
그렇다면 메갈에 대한 정체성을 저랑 다르게 보고 있나보네요. 솔직히 '페미나치즘'이라고 하면 인정 할 수 있는데. 저들이 보이는 행태가 래디컬 페미니즘과도 한참 동떨어진거 같은데. 혐오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페미니즘이 래디컬 페미니즘이 아닐텐데 이해가 되질 않네요.
16/07/26 14:24
편하게 생각하시라고 팁을 드립니다.
래디컬 패미니즘은 2기 패미니즘 사조이고, 패미니즘 담론에 일정부분 기여를 하였으나 그 반동으로 패미나치 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진영 내,외부에서 극딜을 당하죠. 그에 대한 성찰과 한계로 3기 패미니즘 시대가 열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3기 패미니즘 시대가 빨리 도래할 수 있도록 메갈,워마드 등 래디컬 패미니즘을 표방하는 곳들을 극딜해야 합니다!! 라고 생각하면서 부터 암이 나았습니다.
16/07/26 12:20
메갈리아는 페미니즘을 방패막이로 그들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한, 반사회적 혐오단체이자 집단적인 소시오패스적 사고에 빠진 집단입니다.
16/07/26 12:21
이번 메갈사태를 잠재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 뭘까요?
일베때처럼 쥐잡듯이 잡아서 밖으로 기어나올 수 없게 하는게 최선일까요? 뭐 다른 글에서도 나왔지만 메갈을 통해 드디어 성차별이라는 키워드가 세상밖으로 튀어나왔습니다. 기존에 성차별에 저언혀 관심도 없던 사람들도 이제서야 그 부분에 눈길을 주고 있긴 하죠.(물론 온라인 상에서의 이야기입니다.) 메갈을 없애는 건 일베처럼 편가르고 때려잡는 걸로는 해결이 안 될 겁니다. 일베 역시 해결된 상태(없애버려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말하자면)라고 하기 어렵죠. 메갈사태는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봅니다. 내가 무관심했던 성차별이 어떻게 우리사횡에 스며들어 있고 여성들이 그걸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서로 대화하고 소통해야 메갈과 같은 페미니즘에 관심을 줄일 수 있겠죠. 메갈에 반대한다고 요 며칠간 관심과 맹렬한 폭격을 하셨던 분들중 얼마나 많은 분들이 정말로 성차별에 관심이 있었을까요? 메갈은 일베와 다른 방식으로 풀어야 합니다. 메갈사태에 대해 우리가 제시할 수 있는 해결방법은 더욱 다양한 페미니즘과 소통과 대화이지 편가르기와 진영논리와 똑같은 폭력이 아닙니다.
16/07/26 12:25
딱히 메갈덕분에 성차별 이슈가 수면위에 떠오른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동감이 안갑니다.
페미니즘에 관심 둔다고 메갈리아 문제가 해결되리라 보지도 않습니다. 내가 이슬람에 관심을 둔다고 IS가 해체되진 않을테니까요.
16/07/26 12:28
뭐 성차별 이슈와 관련된 글 중에서 성차별 관련 키워드 검색이 늘어났다는 댓글을 봤습니다만 동감이 안 가면 어쩔 수 없죠.
이슬람에 관심을 가지는 것만이 아니라 왜 IS가 생겨났는지에 대한 이해가 늘어나면 그걸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행동을 해야겠죠. 말씀하신대로 관심을 둔다고 IS가 해체되지 않겠지만 욕을 하고 맹폭을 해도 IS는 해체되지 않을 겁니다. 그럼 어떤 방식이 더 나을지는 개인적인 고민이 필요하겠지요.
16/07/26 12:34
아주 강력한 강한 무력을 동원해서 IS쪽을 석기시대쯤으로 돌려놓으면 된다고 봅니다. 물론 그렇게 하기에는 인류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생명에 대한 존중때문에 불가능하죠.
아주 강력한 탄압을 동원해서 레디컬 페미니즘을 완전히 찍어누르면 된다고 봅니다. 물론 그렇게 하기에는 현대민주사회의 가치인 다양성과, 성평등, 개인의 인권 존중때문에 불가능하죠. 어떤 방식이 더 나을지 고민이 필요하다는 부분은 공감하는 바입니다.
16/07/26 12:26
그게 페미니즘이아니라, 생 떼로 보인다는것이 문제겠죠.
여성만힘든게아니라 남성또한 짐을 엄청나게 들고있는데, 혐오까지당하면 무너져버리고 갈등은 극으로 치달을 것입니다. 메갈에 반대하는 목소리 또한 '남성의 역차별에 대한 분노의 외침' 으로 들어보십시오. 내놔라고하는데 줄게없다는겁니다.
16/07/26 12:27
메갈이 사회에 공허한 바가 있다는 말에 동의하기 힘듭니다.
그들이 대외적으로 표방하는 페미니즘과는 달리, 내적으로는 각종 남자에 대한 증오, 제노사이드를 옹호하는 발언, 성소수자와 장애인에 대한 비하 성희롱, 범죄모의, 미러링으로 포장한 모방범죄에 관한 글이 베스트게시물로 도배되고 그에 대한 반대나 자정 작용이 하나도 일어나지 않는 점을 보아 제가 위에 썼듯이 소시오패스나 이중인격 정도로 보입니다. 그들의 분노와 혐오를 발산하는 동안 우연히 얻어걸린 성차별에 대한 관심이 그들을 정당화 시켜준다면, 그 어떤 반사회적 활동이 정당화 되지 않을까요?
16/07/26 12:30
제 댓글 어디에도 메갈을 긍정하자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메갈이 충격적이었다면 페미니즘에 더 관심을 가지고 성차별에 더 관심을 가지고 소통하자는 거죠.
16/07/26 12:36
네 그 관심은 우선 메갈이 잘못되었다는 인식의 공유가 먼저입니다. 증오집단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놔두는것에 반대합니다.
일베도 초기에는 선동반대와 팩트를 우선시하는 보수 사이트를 그 기치로 걸었습니다. 이에 동의하고 지지하시는 분들도 많았죠. 근데 이들이 세우는 대외적 기치가 그들의 실체를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이에 대한 사회적 순기능을 논하는건 이르다고 봅니다. 한 10년뒤에는 해볼만 할지도 모르겠네요
16/07/26 13:26
전선을 좁히면 양쪽의 사상자만 커질 뿐이죠.
메갈이 잘못되었다는 인식을 위해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들다보면 결국 그들과 별로 다를바 없는 행태를 할 수 밖에 없거든요. 저는 인식의 우선보다 다양성에 훨씬 집중하는게 메갈의 인식을 바꾸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16/07/26 12:30
여기에 달리는 댓글들만 보아도, 남성또한 남성의 misandry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게 느껴지실 겁니다.
그런 고통에도 불구하고 이성의 끈을 쥐고, 혐오를 참을 수 있을만큼 역량이 되는것이 일베와 이곳의 차이일 것입니다. 생 떼를 써서는 바꿀 수 없습니다. 메갈과는 대화를 할 수 없으니, 당연히 사회적으로 억압하는것으로 합의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게 아니라면, 일베또한 아무데서나 날 뛸 수 있게 하던가요. 헤이트 스피치는 어떠한 사회적 합의도 이끌어 낼 수 없어요.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하면 조화롭게 살 수 있을까가 아니라 내가괴로우니까 너를 죽이겠다는데, 무슨대화가 가능합니까?
16/07/26 12:32
메갈에 대해 다 죽여야 산다는 입장이라면 뭐 메갈은 안 죽을 겁니다.
메갈을 긍정할 필요는 없지만 거기에 쏟을 힘을 페미니즘과 성차별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면 좋겠다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16/07/26 12:33
우리의 변화나 행동이 아니라 온건파 페미니스트 조직이 나와서 메갈 대신 행동하기 시작하는 것 밖에 답이 없다고 봅니다. 저들은 남자 중 맞는 말 하는 사람도 한남충이라며 배척하거든요. 문제는 메갈의 행위들이 사이다라며 심정적으로는 공감하는 여성들이 상당히 많고 페미니스트들 상당수도 메갈이 본인들에게 유용하다고 판단해 이들의 만행을 묵인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온건파 페미니스트가 메갈과 싸워주길 기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고.
지금 간절히 기다리는 게 일베처럼 심각한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것인데. 똑같이 죄를 저질러도 여성이 약자라는 편견 때문에 더 느슨하게 대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직접 폭력행위 등을 하는 것은 빈도가 적어 이것도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16/07/26 12:40
메갈은 페미니스트가 아니죠. 그냥 메갈일 뿐입니다. 페미니즘, 여성인권은 그냥 정당성을 위한 핑계죠.
일베가 김치녀라는 단어를 쓰는것은 그들이 평소에 느끼는 열등감과 패배감 같은 감정들을 당장 눈에 보이는 주위 여성들을 향해 쏟아내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메갈도 마찬가지고요. 그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평소에 받는 스트레스가 임계점을 넘겨 역류했기 때문이에요. 동물같은 경우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에요. 입시, 취업, 결혼, 육아 등 사회구성원으로서 통과해야 할 허들이 있는데 지금 한국사회는 그 허들이 너무 높고, 그걸 넘는데 실패하면 바로 낙오자가 되버려요. 거기다 그중에서 처한 상황이 안좋아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더욱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나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하여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부족하거나 혹은 둘 다에 속하는 사람들에겐 그것을 분출해야 할 창구가 필요한 겁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일베나 메갈인 거에요. 일베나 메갈을 해결하고 싶으면 근본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사회구성원들에게 가해지는 스트레스 자체를 줄여나가는 방법밖에는 없어요.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없어지지 않는 한 일베나 메갈은 사라지지 않을것이고 일시적으로 사라진다 한들 곧 다른형태로 다시 등장할겁니다. 아니, 이렇게 계속 가다가는 일베, 메갈 이외에도 그것과 비슷한 다른 무언가가 계속 생겨날거에요.
16/07/26 13:36
메갈은 페미니즘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죠.
요즘 인터넷에서 메갈을 맹폭하는 분들도 페미니즘의 제대로 된 정착을 위해 행동하는 게 아니듯이 말이죠. 현재와 같은 방법으로는 답이 없습니다. 마지막 문단에 이야기 했듯이 현재의 사회 분위기로는 불가능하죠. 페미니즘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짧은 지식으로 메갈을 페미니즘이냐 아니냐 판단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등장으로 인해 제가 페미니즘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사람들과 소통해야 되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16/07/26 12:47
없애는 건 당연히 무리고, 일베처럼 다시 그네들 둥지에 밀어넣는 게 최선이죠. 메갈을 통해 성차별 담론이 시작된 순기능이 있다면
일베 역시 한쪽에 쏠린 인터넷 담론을 부각시키는 데 공헌한 순기능이 있다고 볼 수 있어야 할 겁니다. 물론 그렇게 보는 건 무리고요. 그리고 성담론 문제에 메갈이 공헌한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여가부는 하는 일이 뭐냐고 pgr에서 주적처럼 까이는데 메갈이 공헌이라니 이건 대체 어떻게 봐야하는건지.... 차라리 일베의 폭언과 기행으로 인한 자기반성이 도움이 됐다고 하는 게 낫겠네요.
16/07/26 13:38
일베 역시 순기능은 있었습니다. 역기능이 그 순기능을 훨씬 능가해서 문제였지요.
메갈도 마찬가지일 겁니다만 일단 메갈 자체로 인한 페미니즘 논쟁 자체가 발생한 게 그들의 순기능이죠. 역기능은 뭐 제 댓글에서도 워낙 많이 나와서 덧붙일 말은 없습니다만 메갈이냐 아니냐가 이 사태의 해결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6/07/26 12:53
메갈에 대한 배제부터 선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메갈이 득세하고 그들의 논리가 득세하는 이상 대화의 문 자체가 막힙니다. 자신들의 말을 강요하면서 남의 말은 맨스플레인이라는 말로 억압하는 이상, 메갈의 세력이 퍼지면 퍼질수록 소통은 더욱 막힐겁니다. 때문에 일단 배제가 필요한거죠. 없애진 못하더라도 그들의 논리가 밖으로 새어나와서 퍼지는건 막아야됩니다. 일베처럼요. 그리고 메갈로 인해 페미니즘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할지라도, 그 관심이 결코 좋은 쪽으로 향하리라 볼수도 없고요.
16/07/26 12:57
맨스플레인=네다홍인건가요. 네다홍이 네다일로 미러링당했듯이, 네다메로 미러링 당하면 될 듯 하네요. 물론 이것도 같은 여성이 해주지않으면 아무소용 없겠지만.
16/07/26 13:41
메갈이 득세했다고 하지만 사실 온라인 내에서의 문제이고 메갈이 득세한 것처럼 보이는 건 페미니즘 자체에 대한 우리 사회의 논의가 얼마나
빈약한가를 보여주는 방증입니다. 메갈 배제를 위해 때려막는 식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건 우리가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알 수 있습니다. 뭐 일시적인 통쾌함이야 느낄 수 있겠지만 그게 해결책이라고 볼 수는 없죠. 뭐 메갈로 인해 페미니즘에 관심을 가졌다면 좀 더 다양한 담론 형성에 힘쏟는게 낫다는 이야기니까 안좋은 방향으로 향하는 것 역시 거대한 담론의 일부분으로 작용하겠지요.
16/07/26 14:04
어차피 메갈의 배제 또한 온라인 상에서 이뤄지는겁니다. 그리고 지난 역사를 봐도 메갈같은 극단주의에 대한 배제는 필수적입니다. 배제는 배제고 논의할건 논의하는게 순리에 맞죠. 래디컬 페미니즘도 이슈화 하는데는 탁월한 효과를 보였지만 법과 질서가 구축된 사회에서는 그 이슈화가 오히려 역효과가 났기 때문에 한계에 봉착했던 것처럼, 메갈 역시 마찬가집니다.
메갈에 대한 배제와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는 병행되어야 할 문제지, 결코 양자택일의 문제가 될수가 없습니다.
16/07/26 16:07
양자택일을 할 필요가 있나요? 우선순위가 배제가 먼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가 먼저라고 한 것이지요.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가 광범위하게 퍼지면 배제는 자연스럽게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16/07/26 19:10
메갈에 대한 배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메갈식 페미니즘이 무분별하게 퍼질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당장 지금도 메갈의 페미니즘에 수많은 여성들과 소수의 남성들이 공감하는데 말이죠. 이런 것들이 더욱 퍼질수록 페미니즘에 대한 올바른 이해보다는 왜곡된 이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역사를 봐도 현대 페미니즘이 결국 래디컬 페미니즘과 같은 극단주의의 배제와 반성으로부터 시작됐다는 점을 보면 메갈을 배제함으로써 오히려 생산적인 담론이 형성될 장이 형성될 가능성 또한 높아지는거죠. 그런 의미에서 배제가 필수적이라는겁니다. 그게 되지 않으면 글쎄요,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가 광범위하게 퍼지기 전에 지불해야할 대가가 너무 많을 것 같군요. 후폭풍도 클테고요.
16/07/26 12:32
메갈에 대한 논의중, 그들의 순수성을 전 믿지 않습니다만 100번 양보해서 그게 순수한 페미니즘을 위한 행위였다고 친다면,
이런 주장에 대해 생각 해 볼 여지가 있는데요 "그들의 극단적인 사상이나 행위를 지지하지는 않지만, '필요악'이며 오랫동안 쌓여 온 분노의 표출이다. 실제로 사회적으로 여성혐오와 인권의 문제가 수면에 오르게 한 공이 있다. 필요악의 근거로 '에밀리 와일딩 데이비슨'의 희생으로 시작된 영국 참정권 운동이 테러를 비롯한 각종 극단적인 사회운동으로 실효를 거 둔것을 보라" 제 개인적인 생각은 현재 우리나라 사회적 법적 구조가 이런 테러를 해야할 만큼 여자들에게 닫혀있는지 회의적이고, 그들의 내재된 오랜 분노도 사실 극단적으로 치달을 만큼 한계에 달했지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6/07/26 12:35
여성이 사회의 주류가 되려면 여성들도 지위를 갖추어야합니다.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의 주체가 아닌 생산의 주체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사회기반 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서 비율을 늘려야죠.
16/07/26 12:40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출산 휴가 및 육아 휴직을 남녀 부부 모두에게 동시에 제공해야 합니다. 이걸 가지고 어느 성이 이기적이네 내가 고용주라도 어떻겠네 어쩌네 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소모전이죠. 그냥 게임의 룰을 바꿔야 할 일입니다.
16/07/26 12:44
저는 그 전에 궁극적으로는 경력단절때문에 받는 불이익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산휴직, 육아휴직 등으로 받는 불이익도 없어져야 하고요. 말씀하신 대로 게임의 룰을 바꿔야 할 일이죠.
16/07/26 13:05
말은 쉬운데 현실은 좀더 복잡할 것입니다. 출산/유아에 의한 경력단절을 없애는 일은 일부에서는 가능하고, 일부에서는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업구조 및 변화속도에 따라서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변화속도가 느리고 산업구조가 안정적인 산업에서는,(흔히 성숙산업이라고 하죠) 출산/육아에 따른 경력단절을 없애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한다고 해도, 비용의 증가 제외하고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변화속도가 빠르고, 산업구조가 불안한 산업(대표적인게 IT이죠)에서는 출산/육아에 따른 경력단절을 완전히 해결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산업구조가 시간이 비는것을 용납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죠. 개인에게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요구하고, 산업에 적용되는 기술이 매년 바뀌는 구조에서는 출산/육아휴직을 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경쟁에서의 도태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게임의 룰을 바꿔야 하겠지만, 그 게임의 룰도 결국 더 큰 룰인 자본주의의 경쟁원칙 내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16/07/26 13:16
예외는 있을수밖에 없죠. 경력단절 문제뿐만이 아니더라도 군인같이 보편적인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받을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직종도 있으니까요. 100%까지는 가능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출산에 의한 경력단절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지 않을 만큼, 또 출산율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만큼만 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것도 힘든게 현실이니..
16/07/26 13:27
그렇다면, 님이 바라는 속도는 아니지만, 천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공무원의 경우 남녀 육아휴직을 2년(?)을 인정하려는 움직이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IT산업에서는 기대를 접는게 좋습니다. 이 산업은 구조상 이루어질수 없으니까요. 물론 일부기업이 받아들인다 하더라고, 대다수의 기업은 받아들이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은 산업구조상 그런 것이니까요. 단지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와 같은 IT기업이 산업에 큰부분을 차지하니까, 이 부분이 커 보이겠고, 전체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처럼 보이겠지요.
16/07/26 12:50
문제는 이 게임 자체가 워낙 문제가 많아서 이거 하나 고치려고 하면 난리 피우는 세력도 많고 실제로 망할 기업도 많고..
- 사실 제대로 복지 안되는 기업이면 망해야 정상이라고 보지만 - 단기적으로는 아무래도 모두에게 좀 힘든 시기가 되겠죠. 처음부터 벽돌을 잘 쌓았어야 하는건데..
16/07/26 12:58
그러게요..출산에 대한 문제는 성별을 떠나서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위한 가장 기본적인 문젠데 말이죠. 현실적으로 어쩌기 힘들다는게 너무 답답하긴 합니다.
16/07/26 14:43
맞는 말씀이죠. 사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남녀 모두에게 '강제'하도록 법을 정해야 합니다.
안 쉬고 싶다고 해도 무조건 쉬게 해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결국 소용이 없죠..
16/07/26 12:53
소위 '진정한 페미니즘'은 남자들 머릿속에만 들어있는 가상의 개념이죠.
본래 FEMINISM이라는 단어에는 남자도 없고 평등도 없어요. 굳이 따지자면 지금의 메갈이 오히려 진정한 페미니즘이죠. 저는 타협한, 온건한 페미니즘에는 찬성하지만, 진정한, 본래의, 원래주의적인 페미니즘에는 반대합니다.
16/07/26 12:54
출산휴가를 부부 모두에게 주는 안을 얘기한김에 더 얘기하자면, 또 가장 필요한 법안중 하나가 야근에 대한 강력한 규제입니다. 과노동은 여성에게 불리하고, 출산에 제약이 되며, 자연스럽게 남성에게 몰빵하는 식으로 작용하죠. 이것 뿐이 아니더라도 뭐 전체적인 삶의 질을 망치고 생산성 떨어뜨리죠.
거지같은 상황 내에서 누가 더 헬적화 되었는지로 싸우는건 어리석은 일입니다.
16/07/26 14:01
궁금한게 있는데, 정부가 야근에 대해 강력히 규제하는 것이 어렵나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야근이 일상화되고 있는게 정부의 의지 부족인건지, 아니면 어렵기 때문에 어쩌지 못하고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야근 문제는 우리나라만 유독 심한 이유는 또 뭘까요.
16/07/26 12:58
육아때문에 일에 전념하지 못해 승진에서 제외되는 건 차별이 아닙니다. 여성 스스로 선택입니다
방법은 있습니다. 전업주부 남편과 결혼하거나,시부모 댁에 들어가거나,도우미를 구하거나, 육아를 해결할 방법은 있습니다.아니면 조기 결혼과 출산 등으로 육아 문제를 일찍 해결하고 입사 후 일에만 전념해도 됩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을 쓰지 않고 본인이 육아에 전념하기로 선택했다면 승진에서 뒤쳐지는 건 받아 들여야죠 왜 차별이라고 하는 겁니까. 진찌 이해가 안 가고 답답하네요
16/07/26 13:00
임신, 출산, 육아는 여자가 혼자 결정하는 게 아니고 남편과 함께 결정하는 겁니다. 같은 선택을 해도 대부분의 남성은 경력에 끊김이 없는데 여성은 그렇지 않는게 현실이고 말입니다.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그게 평등한 건 아닙니다.
16/07/26 13:23
남자가 경력 끊김이 없는 것은 선택지가 일 하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여자는 일과 전업주부라는 두 개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일을 선택한 여자는 경력이 이어지는 것이고 전업주부를 선택한 여자는 경력이 끊기는 거죠. 경력 단절이 싫으면 일을 선택하면 됩니다.
16/07/26 13:51
남자가 전업주부 할 수도 있죠. 근데 남자 전업주부는 사회적 위상이 백수입니다. 자발적 실업자가 되는 것을 남자 본인도 배우자인 여자도 원치 않죠
16/07/26 16:08
이해를 진짜 못하셨군요. 남성에 대한 성차별이던 여성에 대한 성차별이던 성차별은 성차별일 뿐입니다.
성차별 하시면서 그게 남성차별인지 여성차별인지 구분하고 계신건가요?
16/07/26 18:47
여성이 정해진 성역할 때문에 선택에 제한을 받듯이 남성들도 제한을 받는다는 의미로 하신 말씀 같습니다. 여성들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성차별적 편견 때문에 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잖아요? 뭐 그렇다고 여성경력단절이 합리화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전업주부 인식에 대한 문제의식 자체가 잘못된거 같지는 않아요.
16/07/26 18:49
그 부분은 [남자 전업주부의 사회적 위상(다른 말로 바꾸면 전업주부는 여자가 해야한다)] 그런 성차별적 인식이 없어져야한다는 말씀아닐까요?
16/07/26 13:57
그런 사례도 많지만 전부다 그렇다고 생각하진 마세요.
적지않은 중소기업에선 그냥 결혼/임신 했다는 이유로 여자들을 짜릅니다. 정말로요. 관리하기 귀찮아지니까요. 이게 여자들 탓입니까? 일과 전업주부 중 선택을 해서 그런건가요? 애초에 이런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나라가 문제인겁니다.
16/07/26 13:07
불합리한 조건을 강요해서 그걸 받아들이게 하는 걸 선택이라고 볼 수는 없죠.
명퇴하는 거나 청년들이 중소기업 안가고 장기 취준생으로 남아있는 게 온전히 개인이 받아들여야 할 선택이라고 볼 수 있나요? 다른 나라도 아니고 한국에서 이걸 이해못한다고 하시는 건 전혀 납득이 안가네요.
16/07/26 13:39
청년들이 대기업 못가도 중소기업 [선택]해서 가면 실업이 있을 수 없죠. 그러니까 청년실업은 청년들 문제겠고요.
이해를 못하신 게 맞네요.
16/07/26 14:15
일자리가 없는 게 아니라 자기 입맛에 맞는 일자리가 없어서 자발적 실업을 선택하고 있는 거죠. 청년 실업은 청년들의 문제가 맞습니다. 모든 걸 구조탓으로만 돌려선 안 됩니다.
16/07/26 14:43
청년 실업이 청년들의 문제라고요? 지금 신입으로 들어오는 스펙과 고생하는거 보면 그런말 못 할 실텐데요? 지금 현상황은 구조가 문제 맞아요. 취업 못하니깐 너희들 노오오오력이 부족이라고 생각하시면 꼰대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어요. 지금 윗 자리 있는 인간들보다 더 노력해도 못 들어오는기 지금 20대 취업생들이에요.
16/07/26 15:01
일제 시대 때는 소학교만 졸업해도 엘리트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학을 졸업해도 평균 학력일 뿐입니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취업 준비생의 스펙이 높아지는 건 당연합니다. 변화한 환경을 인정하고 눈을 낮추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16/07/26 14:12
육아보다 임신 그 자체가 문제가되죠. 대리자궁이라도 나오지 않는이상 임신으로 인한 문제는 필연적입니다. 육아는 그 다음의 문제죠.
16/07/26 14:50
역시 닭갈비나 한접시 드시는게 좋겠어요. 육아 문제가 그렇게 간단한 선택의 문제면 왜 그 많은 부부들이 그것으로 골머리를 앓을까요? 저희 부부 포함해서요. 방법은 많겠죠. 현실적으로 선택가능한 방법은 많을까요?
육아 문제를 일찍 해결해요? 별 장판파를.. 아 이런 저급 어그로에 끌리는게 짜증나지만 육아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저희 부부같은 사람들은 님같이 주둥이 육아 + 정치 하시는 분들때문에 열이 좀 받죠.
16/07/26 14:53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다만 아직 우리사회가 그걸 뒷바침해주지 못하는게 문제죠. 사회적으로 여성에게 육아가 아닌 출산만을 위한 휴무는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게 보장되고 전업주부 남성에대한 인식이 여성주부같이 일반적인 모습으로 비춰진다면요. 그리고 여성 그 누구도 남성주부에대한 사회적 핍박(?)에 대해선 이야기해주지 않죠. 지들도 그건 싫으니까;;
16/07/26 13:04
정의당은 논평을 취소하면서
사회의 논의가 잰더가 아닌 다른 쪽으로 잘못 형성되었다고 보고 있던데 젠더의 의미를 표면에서 미약하게 찾을 수 있고 본질은 혐오주의자인 메갈이 담론을 제시하면 누가 그 담론을 볼까요. 메갈이 레디컬 패미니스트인지 조차 햇갈리는 것은 메갈이 자게에서도 다루어 지지만 그 만큼이나 유게에서도 다루어진다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레디컬한 단체가 사고를 치는 것이 유게에 올라온다는 것은 그 만큼 사상적 빈곤함이 상당하다는 것이죠. 잘못된 문제제기에 고민하고 답할 사람들은 없습니다. 대부분 문제가 오류에 집중하게 되죠. 메갈을 일베와 다르게 다루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일베도 그 여혐의 근본이 일부 페미니스트에 의해서 저질러진 역차별이 누적된 결과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베의 말에 기울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답이 뻔합니다. 일베나 메갈이나 대화의 내용은 자기합리화일 뿐이니까요. 그래서 대화의 상대가 되는지는 상대의 운동과정이나 담론의 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데 유게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는 집단이 혐오주의자 이상이하일 수는 없는 것이죠.
16/07/26 13:11
음.. 근데 하나 정정해드릴것이.. 메갈은 일베에 대한 미러링으로 출발한것이 아니라 일베의 형성과정과 같이 그냥 몇몇 갤러리의 쓰레기같은 여성 이용자들이 메르스 갤러리가 생기자 '거기 점령하자' 해서 생긴것일뿐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었습니다. 미러링 논리는 그 이후 하도 욕을 먹으니 그걸 회피하기 위해 내세운 논리구요
16/07/26 13:20
그래서 양성평등 사회, 페미니즘의 이상향에서는 그런 젠더 스트레오타입에서 여성 뿐 아니라 남성까지 자유로워 질 수 있는 겁니다.
16/07/26 13:30
일베도 메갈도 좋은의견만 뽑아서
해결한다면 둘다 혐오적인 모습들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그건 헬조선 극복이기 때문에 한동안은 계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7/26 13:32
현직 전업주붑니다;;
사실 직장 잘 다니고 있는데 한달전부터 육아휴직중입니다.(전업주는 아닌가 크크) 아내가 9년간 무기계약직->정직원이 되면서(신입으로) 100일된 아기를 두고 복직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네요. (입사 1년 미만자 육아휴직 불가. 사업주의 승인하에 가능하다해도 고용노동부 육아수당 불가) 시부모님도 아프시고, 장모님은 일하시고..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제가 육아휴직에 들어갔습니다. 여자 육아휴직은 그래도 괜찮은데.. 남자 육아휴직은 정말 각오를 단단히 해야 가능합니다. 저도 "이러이러한 이유로 육아휴직 가겠다. 못보내주겠다면 사표를 내겠다"라고 말했네요. (법 상 육아휴직 못보내주면 500이하 벌금, 자르면 2000이하 벌금 크리라 "관둬라" 하면 육아휴직 신청 내용증명 보내려 하긴했습니다만) 130여일 된 아기를 홀로 ㅠㅠ 보는데... 정말 육아가 만만치 않아요. (지금도 아기 낮잠 자는 타임에 몰래 글쓰네요)
16/07/26 13:38
저도 주말이 제일 싫어요...애 셋데리고 외식나가는건 더 싫고요.
이번 주부터 유치원 방학이고 다음주에 휴가 시작이라 벌써부터 긴장중...ㅠㅜ 앞으로 이삼년만 더 고생하면 그래도 애들재우고 부부가 최신영화 한 편 결제해서 볼 수 있겠죠?
16/07/26 14:34
육아휴직 해보니 와이프가 있는 주말이 제일 좋네요;;
어디라도 가고 싶어요.. 정말 답답해 미칩니다. 아줌마들 눈치 견디고 동네 마실이라도 다닐순 있는데.. 요즘 너무 더워서 힘들더라구요. 늘 집에만 틀어박혀 있으니 죽을 맛이네요 ㅜㅜ
16/07/26 15:57
진짜 미칠 듯이 공감되네요. 아기가 146일인데 고목나무에 매미 마냥 하루 종일 저한테 매달려 있을 땐 하루 종일 남편 언제 오나 시계만 보게 됩니다. 그나마 마트에 장 보러 가는 게 낙이에요. ㅜㅜ
16/07/26 16:10
저는 딱 육아휴직 시작이 원더윅스랑 겹쳐서 ㅠㅠ
게다가 장마+더위 흑흑 그래도 여성분들이 부러운게.. 조리원 동기랑 단톡도 하고 정보도 나누고 하더군요 저는 말 그대로 하소연 할 사람조차 없어요.. 밖에 아기띠 하고 나가면 아줌마들이 다 쳐다봐요;; 정보좀 얻으러 육아맘 카페에 들려고 해도 남자라 가입이 안되서 아내 아이디로 가입했습니다.. 아기 잠들면 발걸음도 조심조심;; 집안일은 쌓여있고;; 밤에도 여러번 깨서 어르고 달래고.. 육아가 보통일이 아닌듯해요
16/07/26 17:11
남성분이 육아하기엔 아직 환경이나 인식이 제대로 만들어져 있지 않아서 힘드시겠어요. 육아 휴게실 만해도 남성은 출입 금지이거나 가능해도 여성분들이 눈총을 따갑게 주시더라고요.(모유 수유실에 안 들어 가는데도ㅜㅜ)
아이가 잠들면 집안일도 하고 육아 공부도 해야 하고 육아 정말 힘듭니다 흑흑. 이제 곧 이유 식해야 하는데 더 정신 없어질 것 같아 두렵습니다. ㅠㅠ같이 힘내요
16/07/26 13:38
우리나라는 페미니즘이 그냥 여성 이기주의로 변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적어도 해외 사례는 처다볼 생각도 안하고..좋은 사례들 찾아보면 참 많던데요. 오히려 남성 역차별 걱정하는 곳도 있고.. 그냥 저는 우리나라 페미니즘 떠들고 다니는 사람(알려진 대중매체) 중에 아 정말 우리나라가 잘못되었구나 하고 느낄만한 사람을 몇 못봤습니다. 여자니까, 여자라서 핑계들. 요즘 페미니즘이라는 메갈은 남성이 적이라는 소리.. 근데 이딴 소리하는 페미니즘에 국내 어느 페미니즘이 비판 한소리 안하는지.. 이게 제대로 된 페미니즘인가 싶네요.
16/07/26 13:39
페미니즘이라는 용어를 젠더 이퀄리즘 등으로 바꾸지 않는한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한국에선 페미니즘이라는게 메갈이고 메갈이 페미니즘이라고 봅니다. 어떤 페미니즘 단체가 감히 메갈, 워마드 부류를 깔 수 있을까요? 그런 성명내는걸 한번도 보질 못했고 오히려 옹호만 하고 있죠. pgr21에서도 어떤 분이 자신은 페미니스트지만 메갈, 워마드 깐다면서 까는 모습을 한번도 보여준 적 없었고 오히려 한남충이라는 어휘를 쓰며 다른 한국 남성까지 메갈의 언어로 비하한 적 있었죠. 이딴게 페미니즘이면 전 안티페미니즘을 할 것입니다. 페미니즘에 대해 공부하게 하는 의의가 있을 것이라니 풉... misandry에 지쳐서 매니즘을 내세우고 자신을 매니스트라고 밝히며 너희도 매니스트가 되어라라고 한다면 동의할 수 있으실지?? 물론 매니즘에서 내거는 외면은 성평등이지만 남성에게 가해지는 차별만 관심사고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은 관심없구요. 이렇다면 현재 페미니스트라고 자처하는 분들이 매니스트도 될 수 있을까요?
16/07/26 14:19
동의합니다. 그래서 전 맨스플레인이 전가의 보도가 되는 것도 싫더군요. 김치녀에는 기겁하는 자들이 맨스플레인은 당당하게 쓰는 꼴이라니..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입니까.
16/07/26 14:44
메갈리아 등장 한참 이전에도(한 10년 전인가) 페미니즘 계에서는 '접힌 종이 이론'이었나 해서 한번 접혀 자국이 생긴 종이를 완전히 펴려면 한참 동안은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다시 접어 두어야 하듯이, 현재까지 남성 위주로 편성되었던 사회 체계를 제대로 재편하기 위해선 '남성들의 권리와 이익을 완전히 박탈한 다음 여성이 남성을 현재까지 억압 받아온 만큼 억압해야 한다!' 뭐 이런 주장이 진지하게 논의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이걸 들었을 당시에는 '페미니즘이 이런거야?!' 라고 생각했고 메갈이 등장한 뒤에는 저게 이세상에 없었다가 그냥 어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건 아닐 거라는 생각은 했죠.
때문에 메갈리아는 페미니즘이 아니다라는 명제에 개인적으로는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16/07/26 15:30
여성들은 본능적으로 남성의 우위에 서려고하는 욕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리개나 노예 처럼요. 애초에 평등을 지향하지 않는다고 봐요. 저도 사실 메갈리아와 워마드가 페미니즘의 근본적인 모습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페미니즘 자체에 반대하기도 하구요.
16/07/26 16:04
많이우세요. 제가보기엔 님의 방향이 틀린방향인 것 같습니다. 왜인지에 대해서는 대화많이했으니까, 이제 그만하자고요.
이 댓글에 대해서 말하자면 사실 저도 메갈리아 때문에 요 며칠 화가난상태로 적은 댓글입니다. 그들의 혐오가 제게도 혐오를 일으켰으니까요. 그런데 만약 여성들로부터, 페미니즘계열로부터 메갈/워마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안나온다면, 위의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증명되겠지요. (혐오와 반인륜에는 관대하신분이 혐오로인해 키워진 혐오는 포기하고 싶으신가 봅니다? 저또한 약자라고 생각하고 포기하지말아주세요 ^^) ( 아 아니면 저도 패륜적이고 반인륜적인 언행과 행동을 하면 이해해 주시려나요? )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8105678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090473&page=1 그리고 메갈/워마드가 실제로 위악한 집단인지 악한 집단인지에 대해 판단하시려면, 최근 위의 경찰신고접수된 사건이 있으니까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이러한 범죄모의 반인륜 패륜집단에 반대하는것을 반대하실지에대해 한번 더 물어보고싶은데, 또 프로급 물타기로 댓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조금 피곤하네요.
16/07/26 16:22
지금 일어나는 일련의 사태에서 정신적 피해를받고 여성들에게 실망하는 쪽은 [오히려 남자들]인데,
그러한 상황에서 오히려 [메갈에 대해서는 비판을 전혀 안하시던분]이 제가 제가 메갈리아에 대해 실망해서 나온 반응을보고 오히려 발화자를 공격하고 도망가는 오류를 범하는 상황은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저도 님더러 네 다음 메갈 수고하세요. 하면되는겁니까?
16/07/26 16:35
네 다음메갈 수고하세요 하셔도 됩니다. 타격감 없어요. 님처럼 생각하시는 분이랑 무슨얘기를 더 하겠어요.
편견과 아집으로 똘똘 뭉치신거 같아서 더이상 이야기 할 가치가 없습니다. 달아주신 링크는 제가 시간이 있을때 천천히 읽어볼게요. 메갈 아니고 워마드인거 같긴 하지만...
16/07/26 16:38
조금 어이가 없네요. 메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쭤봐도 됩니까? 동의하시면 네다음메갈이라고 할게요. 전 님이랑 다르니까요. 그리고 제 생각이 어떤지에 대한 대답은 일언반구도 없으시네요. 반론을 하시면 될 일 아닙니까?
radical 페미니즘이 왜 근원적이라고 하는데요. 저라고 제가 사랑해 마지않는 여성들이 저런 생각을 한다고 믿고싶겠습니까? 아무도 메갈에대해 반대를 안하는 이 상황에서 저더러 어떤 추론을 하라는겁니까? 님이 반대하는 1례라도 되어주시겠습니까?
16/07/26 16:42
[여성들은 본능적으로 남성의 우위에 서려고하는 욕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리개나 노예 처럼요. 애초에 평등을 지향하지 않는다고 봐요.]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랑 제가 무슨말을해요?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단다~ 물론 남녀는 동반적 입장이라고 생각하죠~ 하면 믿으실거에요? 안믿으실거잖아요 네 다음 메갈 하고 넘어가세요 똥밟은셈 치시라구요
16/07/26 16:46
아니라고 하면 믿을게요. 아니라고 해보세요. 메갈 옹호안한다고 말해보세요. 믿을게요 됐나요?
오히려 믿음을 안주는게 어느쪽인가요? 욕을 무더기로 처먹고있는 한국 남성들이 믿음을 안주는건가요? 욕하고, 또 욕하는쪽 옹호하고 자기편이라고 동조하고 있는 한국 여성들이 믿음을 안주는건가요? 제발 메갈옹호안하고, 일베처럼 네다메라고 배척하는 사회적합의가 이루어져야하는 논조로 글을 써주세요. 당연히 믿죠. 제발요. 저도 좀 믿고싶고, 그렇게 합의가되면 마음이 좀 풀리겠습니다. 똥인지아닌지 말좀 해주시라니까요.
16/07/26 16:53
찍먹파 님// 피곤하네요. 그럼 메갈에가서 노세요. 사상검증한 거 아니구요. 님 사상이나 스텐스에 대해서 물어본 겁니다. 그리고 메갈이 뭔 대단한 사상쯤이나 된다고. 반인륜적 패륜 범죄모의집단이죠. 사상쯤이라고 대단하게 취급해주는 것 자체가 스스로가 메갈리안이라고 말자체로써 매우 잘 증명해주네요. 똥도 이런 더러운 똥이 어딨나요. 당연히 그러지마라고해도 피해가야죠. 그리고 괜히 좀 묻히고다니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적당히 동조하세요. 님 남편에게 메갈리아가 부동액커피로 살인을 시도해도 옹호하실겁니까?
16/07/26 16:57
추천하려고가입 님// 저 결혼안했는데 제 글 어디서 유부녀 느낌이 났나요? 크크
그리고 저거 워마드인데? 메갈리아랑 워마드랑 갈라진 이유를 모르시나봐요.. 그럼 더 공부를 하셔야지 제가 메갈에서 놀던 피지알에서 놀던 님이 무슨상관이시죠? 수고하세요 넘나 감정소모적이고 피곤한것~ 퇴근시간 5분전이라 저는 이만 총총 물러갑니다. 좋은 오후 보내세요. 꽃 한송이두고갑니다. @>>---
16/07/26 16:59
찍먹파 님// 못하신것 아니구요? 메갈/워마드는 같이 취급해서 걍 같이씁니다. 꽃에 똥묻은것 같은데 치워주시구요. 수고하세요.
16/07/26 17:18
추천하려고가입 님// 제가 몇살인줄알고 나이가 찼다고 하시나요 풉 어차피 호봉제라 착착 진급되고 잔고 많이 쌓입니다. 관심법까지 시전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16/07/26 17:20
[찍먹파4] 님// 대한민국 공무원 대단하네요 ^^ 혹시 어디서 근무하시는지? 나이는 대충봐도 찬거같구요. 상폐얼마 안남으신것같은데, 억지 코르셋이라도 끼우셔야 팔릴텐데.... 그냥 노처녀로 늙든말든 제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요. 누가 님같은분 좋다고 하겠어요 크크. 아 소개팅할때 메갈/워마드 한다고 꼭 말해주세요. 사기치지 마시구요. 뭐 외모로도 걸러지실 것 같지만 크크
16/07/26 17:23
추천하려고가입 님// 공무원이라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님이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겁없는 새파란 애라는게 증명됩니다. 크크크 대한민국에 호봉제가 공무원밖에 없습니까? 와 상폐라니 크크크크 님은 나이도 어린데 마인드가 벌써 식초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 아 넘나웃긴것
16/07/26 17:25
찍먹파 님// 에휴.. 그만하죠. 이러니 혐오는 혐오를 재생산할 뿐,어떠한 대화도 합의도 이끌어내지 못한다는 겁니다. 미러링인지 띠로링인지 해본거니까 화푸시구요. 늦었지만 퇴근후 좋은하루 되세요 ^^
16/07/26 17:30
찍먹파 님// 기분나쁘셨으면 사과드릴게요. 위 댓글은 지워도 되죠? 보고 불쾌하실 분 계실 것 같아서요.
예, 죄송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잠깐만요? 크크 근데 남혐은 여혐을 생산한다고 생각 안하시는 건가요? 끝까지 이부분 조차도 의견일치가 안되는 건가요? 우리가 지금 미러링의 미러링의 미러링의 미러링의 미러링의 미러링의 미러링의 미러링 을 하고있는데도 이해가 안되세요?
16/07/26 17:33
추천하려고가입 님// 아니요 지우지 마세요 님이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는걸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물론 저도 안지울겁니다. 님과 저는 평행선을 달릴거에요 서로 이해는 없겠죠 수고하세요 .
16/07/26 17:37
찍먹파 님// 결국에 메갈은 잘못이 없다는 거네요.
님은 여자라서 약자가아니라 약자라서 약자인겁니다. 그걸 여자 전체로 말하려고 하지마세요. 근데 저 벌점 깎이기 싫은데 좀 수정하면 안될까요? 찍먹파님말고 [찍먹파4]님께 여쭤보는겁니다.
16/07/26 18:17
찍먹파 님// 님이 보여주신 외모품평질과 쉐도우복싱질은 박제화 되어 여초사이트 모든곳으로 뿌려질것입니다^^ 여혐종자의 나는여혐안해 하지만 너는 메갈하니까 상폐고 돼지고 코르셋조차 안들어가는 뚱뚱한 x 이지? 라는 제목으로....^^
16/07/26 18:38
찍먹파 님// 결국에는 혐오를 함으로써 상대의 혐오를 이끌어내고 스스로의 피해의식을 유지하기위한 장작이 필요했던 것 아닌가요?
그 더러운 욕구에 장작을 줄 필요는 없었던 것 같지만, 퍼갈려면 맥락 가지치기 하지마시고 전체로 퍼가시길 바랍니다. 댓글 그대로 남겨놨는데, 졸렬하게 일부만 퍼가시지 마시구요. 아 그리고 저는 님이 '매매혼'언급하셔서 미러링한 것 뿐입니다. 여혐종자 아니구요, 남혐하는 여성을 이번 메갈사태로 혐오하게된 한국남성 [일부]일 뿐입니다. 미러링이 무슨 죄입니까? 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액! 켁켁.. 켁.....컥컥 .. 컹..컹....꿀꿀....왈왈..꿀꿀...
16/07/26 20:55
찍먹파 님//님 하는 행동을 예전에 본적이 있는데 그땐 자기쪽 클랜 홈피에 제 아이디를 올린다고 협박 하더라구요
하도 기가차서 웃었는데 님도 그러고 있네요 "뿌려질것입니다"라는 문장은 대개 나이 어린 학생들이 쓰던데 혹시 학생이시면 정신 차리셨으면 좋겠어요
16/07/27 09:31
형따라눈팅만 님// 제 이야기 하시는건지 다른분 이야기를 끌고와서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누구는 상폐랬다가 누구는 학생이랬다가 맨스플레인 오지네요 나이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16/07/27 23:41
찍먹파 님// 결혼 못했단말에 욱하셨나보네요 .. 상폐는 매매혼의 미러링이였습니다 ^^;
[남자는 능력이 있어야 여성을 얻을 수 있다, 돈으로 여성을 산다]라는 misandry에 대한 [여성은 미모가 있어야 남성을 만날 수 있다. 미모로 남성을 산다]라는 misogyny로요. 미러링 그렇게 좋아하시면, 미러링의 미러링도 좋아하셔야죠. 암튼, 뭐 적당히 치고박고 싸웠으니.... 마무리하죠. 제가 님에대해서 아는게 뭐라고 님의 외모를 이렇다 저렇다 하겠습니까? 님도 저에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것 처럼요. 논리적으로 따지면 제 잘못이 맞습니다. 먼저 여성에대한 선입관을 말했고, 그것에 대해 비판할 수 있죠. 그런데 우리는 메갈에 대해 말하고 있었단 말입니다. 그들이 하는행동이 충분히 그러한 생각이 생기게 해주거든요. 여성이 남성을 그저 성노예/노예 쯤으로 생각한다는 편견 말입니다. 헌데, 어떠한여성도 메갈에 대해 반발하거나 부정적으로 평가하는걸 볼 수가 없습니다. (제가 그 댓글을 작성할 때 까지) 그러니 그런 편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만약 아니라면 아니라고 해주시고, 메갈/워마드를 비판하셨어야 합니다. 제가한 잘못은 일부 여성을보고 전체 여성에 대해서 말하는 '메갈식 미러링' 이였습니다. 님은 아무 잘못이 없는데, 괜히 제가 님에게 '여성에 대한 편견을 씌운'상황이니까요. 저를 비판하실려면, 메갈도 비판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 모순적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제가 일부러 '메갈식 미러링'을 한 것이기도 하구요. 그럼 이 논리적으로 모순되는 상황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님이 말도안되는 '메갈식 미러링'을 비판하시고, 저는 당연히 그들과 똑같은 폭력을 님에게 가한것이니 사과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들의 반인륜적, 패륜적 언행들도 같이 비판해주시는 것도 당연하구요.) 며칠동안, 몇몇 여성들이 메갈을 비판하는걸 봤고 저도 그나마 화가 가라 앉았네요. 저의 논리를 비판하시려면, 메갈의 '미러링'논리도 비판하셔야 하지만... 언제 이 댓글을 보실지 모르니, 저부터 먼저 사과드리겠습니다. 사과드릴게요. 죄송합니다. 화푸세요. 남한테 나쁜 소리해봐야 자기한테 다 돌아올 텐데 말입니다. 화푸셨으면 좋겠고, 행복하세요. 아, 파오후는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멸치에 가까운데 그렇게 멸치도 아니예요. 밖에나가서 바람도 쐬고, 사람도 만나라는 조언 고맙게 받겠습니다. 오늘도 교회분 만나고 왔는데... 갔다오니까 JTBC건이 또... 아 열이.. 역시 인터넷을 하면 스트레스받는 일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다시한번 사과드릴게요. 그리고 행복하세요. 사실 제일중요한건 행복아니겠습니까?
16/07/28 10:12
추천하려고가입 님// 제가 언제 미러링 좋아한다고했습니까?
저도 메갈의 과격하고 선동적인 분위기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메갈이 워마드로 갈라진거죠 메갈사이트는 공식적으로 망했잖아요 여성은 남성을 성노예.ATM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동반자적 입장이라고 계속 말씀드렸는데.. 근데 님께서는 저를 메갈리안으로 이미 정해놓고 발화를 시작하셨으니 답이 없는거지요 어차피 제가 메갈리안 아니라고 해도 안믿을거 같으니 대화는 이쯤하겠습니다.
16/07/28 11:55
찍먹파 님// 결혼 못한다는 말에 욱해서 남성을 ATM으로 생각하는(= [남자는 능력이 있어야 여성을 얻을 수 있다, 돈으로 여성을 산다]) misandry를 먼저 꺼내신 분이 누구신데요.
대화를 이쯤해서 접으려고 했고 사과까지드렸는데도, 뭐 본인은 끝까지 당당하시네요. 여러번 사과 드렸지만, 끝까지 사과는 못 받았네요. 기대한 제 잘못이죠. 대화이쯤한다고 하셨으니 더이상 댓글 안다셨으면 좋겠네요.
16/07/26 16:32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8105678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090473&page=1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성이니까 감싸시는 스텐스면 저도 그냥 수고하세요 할게요. 뭐 어렵다구요. 대화안하고 수고하세요 라고 말하는게 대단한 특권을 지니신 것인냥 말씀하시네요.
16/07/26 16:51
본능적으로 남성의 우위에 서려는 욕망이요????????노리개나 노예요????지금 메갈이나 워마드의 행위를 가지고 여성 전체를 싸잡아 일반화하시는건가요??? 이게 님이 말하고있는 페미니즘이 본질적으로 갖는 '성차별적인 사고'와 도대체 무슨 차이점이 있나요?
16/07/26 16:55
[이 댓글에 대해서 말하자면
사실 저도 메갈리아 때문에 요 며칠 화가난상태로 적은 댓글입니다. 그들의 혐오가 제게도 혐오를 일으켰으니까요. ] 라고 위의 댓글에서 말했습니다. 여성들과 한국 페미니즘계열이 메갈/워마드에 계속 동조한다면, 이러한 생각이 대부분의 생각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불행하게도, 여성이면서 메갈/워마드가 반인륜적 패륜 범죄모의집단이고 배척해야한다고 말하시는분을 아직 한명도 보지 못했습니다.넓디넓은 인터넷에서 조차요.
16/07/26 17:07
제가 그 예시가 되겠습니다. 여성이고요. 메갈 워마드가 반인륜적 패륜 범죄모의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척해야죠. 이 사건을 잘 모르거나 이 불러오는 파장이 큰 탓에 신중하게 탐색하는 여성들이 있다고봅니다.메갈에 대해 반대하거나 배척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여성 입장의 글이 하나도 없다고 단언하시는건 조금 웃기네요. 여초사이트인 인스티즈만 해도 메갈의 혐오스런 언행에 학을 떼고 있던데 보고싶은것만 보시는 건 아닌지요.
16/07/26 17:13
제가 커뮤니티는 학교커뮤니티랑 Pgr, reddit만 봐서 몰랐나보네요.
메갈은 화재가되서 검색해서 몇번 봤구요. 감사합니다(진짜예요). 그리고 부탁합니다. 제발 메갈리아를 안고갈 생각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럴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절대로 정의롭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요.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것도 저런 악의 극단을 위시하는 집단을 수단으로 삼는 것은 절대로요.
16/07/28 00:01
찍먹파님꼐 마지막으로 단 댓글입니다.
https://ppt21.com/?b=8&n=66583&c=2632244 뭐 저도 화가난 상태였고, 그래서 직접적인 방식이 아니라 비트는 방식으로 상대로부터 스스로의 모순을 찾도록하는 '미러링'의 방식을 썼습니다. 이제 그 '미러링'이라는 말도 지겹네요. 거울 두개를 마주보게하는순간, 두 거울 모두에 무한히 많은 거울이 보입니다. 어떤 거울이 처음 반사를 시작했는지는 알수도없고, 알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상대에게 혐오를 발산하는 두 거울을 모두 깨어버려야겠지요.
16/07/26 13:44
애초에..한남충.갓양남, 소추소심, 페미나치(자칭도 이렇게 하고있죠)가지고 무슨 여권신장 등의 운동을 한다는건지...껄껄
그리고...저런 말을 반대하는 남성들한테 왜 그들의 본질적 가치의 이해를 요구하는건지... (전 저들의 저런 행태를 볼때마다 유럽 등지에서 일어나는 외국인 추방운동 같은 극우적 테러행위와 크게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저걸 이해하라고 하는건...외국인들에게 추방당해도 너희가 이해하라와 차이가 없어요.지금 메갈류 주장의 본질과 달리 상당부분의 상대방쪽도 약자거든요.누린적 없는 기득권을...당신이 남성으로 태어난 순간 기득권을 갖고 태어난거다 라는 원죄류의 논지는 그래서 설득력이 없고요) 메갈류 주장에선 정작..강한 기득권 남성에 대한 요구는 빠져있다고 봅니다.여권신장과 직접 관계된... 물론, 물리력의 차이에 대한건 많이 인정합니다만...이건 생리적으로 그런거니 제도적으로 보완해야죠.원죄같은 접근이 아니라.
16/07/26 14:12
일은 남자가 하는 사회 시스템은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 역시 피해자겠지요. 능력이 부족해서 일하지 못하는 남성들은 사회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는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셈이니까요. 차별 없는 세상이 제가 살아있는 동안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16/07/26 14:39
22222이게 핵심이죠. 사회에서 도태될뿐아니라+가정보다 일에만 전념해야하는 고정된 성역할때문에 가정에서도 왕따.. 결국 성별을 떠나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게 평등이죠.
16/07/26 14:38
16/07/26 14:47
조선식 페미나치는 페미니즘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 자체가 아까워요
페미니즘은 여자가 남자보다 부족할거 하나도 없는 대등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그걸 실천으로 옮기는 여성들의 사고방식이고 조선식 페미나치는 여성우월주의 운동이고 성평등과 반대되는 운동이에요. 페미니즘과 오히려 반대되는 개념이고, 근본적인 의미에서 kkk단과 유사합니다. 근데 이 나라에서 자칭 페미니스트들이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비판하는거 봤어요? 이 나라에는 정상적인 페미니스트가 없는겁니다.
16/07/26 14:49
페미니즘 운동은 이제 남성적인 가치관에 묶여 괴로워하는 남자들에게도 손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성우월주의 꼴패미나치식 페미니즘이 실패하고 그 스탠스를 바꾸었죠. 한 편으론 그걸 굳이 패미니즘이라 해야할까? 라고 싶기도 하지만 그들의 이 같은 스탠스 변화는 꽤 반갑습니다. 다만 한국의 메갈 한국의 패미는 노답이죠. 메갈 애들이 외국에는 더 한 애들이 많다면서 자기를 정당화 하는데.
참 씁쓸하죠. 분명 존재하나 그들은 이제 비주류이며 노답입니다. 사태를 바르게 바꾸려는 패미니스트들은 이제 한국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있어도 그들은 영원히 메갈이 묻을테니까요..
16/07/26 15:02
제가 난독이 있는지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가는 군요. 메갈이 그런 말해도 된다고 한적 없어요. 저는 그냥 한국에는 이제 더 이상 패미니스트가 존재하기 힘들다는 말입니다. 존재해도 영원히 메갈 묻을 거라고요. 제가 모호하게 써서 오해를 일으키나요?
16/07/26 15:03
사회에서 받는 여성의 차별과 억압? 성적인 고정관념? 다 인정합니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편견과 차별의 타파를 호소하면 페미니스트들을 적극 옹호하고 같이 목소리를 낼 마음이 충분히 있습니다. 근데, 남자로 태어난거부터 원죄를 갖고있는 거다~라는 헛소리로 혐오와 모욕을 일삼는 파시스트들에겐 해 줄 말이 딱 하나밖에 없어요. " 네 님들끼리 실컷 빼액 거리세요. 관심없어요 ^^ " 그나마 젊은 층이 이 정도 반응이면 진짜 사회 기득권 꼰대들 생각이 어떨지는...생략~ 참 머리나쁜게, 페미니즘에 관심도를 돌린다? 돌리긴 했죠. 극 혐오쪽으로. 서양쪽에서 이미 증명된 걸 왜 또 여기서 하려고 드실까 하는거. 그들 말대로 정말 남자들이 누리는 기득권이 있다? 저런 말 들은 이상 관심 가질 이유가? 그냥 남자로서 누리고 살면 그만이지. 끌끌
16/07/26 15:12
패미니즘이라는 용어자체가 민주화 같이 되어버린 것 아닌가요? 최근 트랜드나 학문적 사회적 발전에 발맞춰 누구나 인간다움을 존중받는 방향으로 대표용어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침묵하고 매갈에 동조하는 기존 패미니즘쪽도 실망스럽고 바꾸는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16/07/26 16:32
"작년말 삼성의 부사장에 오른 김유미 부사장은 ‘배터리와 결혼했다’는 말을 듣는다. 여성이 저 자리에 오르기 위해선 이만큼의 각오가 없으면 어렵구나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
라고 본문에 적으셨는데, 삼성 그룹의 부사장 지위에까지 오른 사람 중에 저 정도 각오도 안 하고 올라온 사람은 없을 겝니다. 여성이라서 그만큼의 각오를 한 것이 아니라, 겨우 저 정도의 각오는 애교 수준이고 패시브 스킬로 장착해야 임원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부사장이 아니라 상무만 되어도 모든 걸 다 포기하고 삼성에 몸과 마음과 영혼까지 다 바치시는 분들 많습니다. 부사장이 아니라 부장 올라가기도 힘든 세상인데, 부사장 자리를 저 정도 각오도 없이 올라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셨나요. 많은 여성들이 승진 경쟁에서 도태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똑같은 환경, 똑같은 업무강도, 똑같은 조건에서 동료 남성들과 맞불 놔버리는 여성들에게 유리 천장이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실 유리 로켓이 임원까지 밀어 올립니다. 어마어마한 스펙과 능력이 상향평준화된 임원 후보군들이 있을 경우 대게 회사는 이미지 차원에서 여성을 승진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진실로 임원까지 올라간 여성들이 순수하게 능력, 평판, 성과로만 그 자리까지 올랐다고 믿으십니까. 여성들의 사회경력 단절이 성불평등을 보여주는 예라고 하셨는데. 대부분의 남성들은 자신보다 소득이 적더라도 더 젊고 예쁜 신부감을 원하기 마련입니다. 반면에 여성들은 외모는 그다지 뛰어나지 않더라도 자신보다 높은 수준의 신랑감을 원합니다. 성불평등 때문이 아니라 인간 사는 세상이 원래 그렇습니다. 그러니 한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가장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은 남성이 되고, 그 남성이 사회생활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유리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더. 성불평등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입니다. 누군가 육아에 더 집중을 해야 한다면 여성이 집중하는 것이 가정의 생계에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남자 의사와 여자 교사가 결혼을 했습니다. 남자 의사는 월 1,000 만원을 벌어올 수 있는데, 육아에 집중을 해야 한다면 누가 집중하는 편이 더 낫겠습니까? 하지만 세상에는 그 반대의 조합이 어디 흔하던가요? 자신보다 더 높은 소득수준의 남성을 찾는 것은 여성의 선택이었는데, 경력단절이 되었다고 성불평등을 이야기하니 참으로 의아합니다. 경력단절이 싫다면 대부분의 남성들이 선택하는 것 처럼 능력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더 어리고 잘생긴 남자를 선택하시면 됩니다.물론 여성들이 원하지 않을테고, 여성들이 원하더라도 남성들이 싫어할테지만, 그게 어디 성불평등의 문제랍니까?
16/07/26 17:11
맞는 말씀입니다.저도 삼성전자 과장으로 일하는 친구가 있고 그 친구 얘기에 의한 간부급 직원의 말을 들어보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자신의 사생활은 거의 없고 잠도 4시간이상 못자고 항상 그 위의 임원들 신경쓰고... 진짜인지 모르지만 그래서 요즘은 간부급으로 승진 안하고 정규직사원 범위내에서 최대한 다닐수있을때까지 다니는게 한 추세라 하더군요. 거기서 더 승진이되면 연봉이나 대우는 훨씬 좋아져도 계약직이라 언제 그만둘지 모르게된다고... 전 글쓴 분 말씀대로 그정도 각오는 모두 있다고 봅니다.(당장에..저만해도 당장 사표쓰고 싶으니까요.남의눈엔 커보이는 떡이라해도...)
16/07/26 18:49
이게 현실이죠
신입사원 교육때 상무 한명 말이 자기가 쉰게 작년에 2일이었고 자기 동기중에 가족 챙긴다고 쉴거 다 쉬던 동기는 임원진급 못했다고 자랑하시더라고요
16/07/26 19:04
남성은 여성의 경제력을 안보고 여성은 남성의 용모 안 보던 것도 옛말이죠. 점점 그런 추세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냥 분위기가 그렇다 수준이 아니고, 실제로 통계적으로 상당히 증명되고 있습니다. 이제 비슷한 계층끼리 결혼하기 때문에(이건 기존의 트로피형 아내 선호로는 일어날 수 없는 현상입니다) 자유연애 결혼이 부의 불평등을 심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죠. 왜 그렇게 변했느냐.. 주된 이유는 여성이 경제력이 강해지고, 반대로 남성의 경제력이 한 가정을 건사하기 힘든 그런 사회구조가 되었기 때문이죠.
결국 말하자면 여성의 능력선호, 남성의 용모 선호는 양 성의 본질적 특성만으로 기인한 현상이라기 보다 기존의 성격차 하에서 작동하는 표면적 증상이라는 얘기지요. 능력남을 택했으니 여성이 가사를 보게 된다 란건 한 가구단위에서는 합리적인 설명이지만, 사회적 현상으로써는 원인과 결과가 거꾸로인 샘입니다.
16/07/26 17:13
페미니즘 맞죠. 근데 페미니즘이 언제나 옳고 부정하면 미개하고 그런것도 아니고 패미니스트라고 그 사람말이 무조건 옳고 그런것도 아닙니다. 덧붙이자면 일베도 보수로 분류되죠. 극보수로. 일베도 한창때는 걔네가 무슨 보수냐 뭐냐 이야기 많았지만 그냥 극보수 성향 병신인걸로 결론이 났죠.(...) 메갈이 페미니즘이다라는걸 부정해야하는건 일반 대중들이 아닙니다. 기존 온건주의(가 한국에 있나 모르겠지만) 페미니즘 단체의 몫이죠. 메갈이 페미니즘과 동치어가 될수록 한국의 페미니즘 인식은 나락까지 떨어질겁니다. 그런데 뭐 어쩌겠어요 본인들이 오 이거 약빨좀 좋은데? 싶어서 놔둔 부작용이 이제 일어나는걸.
16/07/26 17:23
메갈은 양성평등은 당연히 아니고, '여성우월'도 아닙니다. '여성우월'이 왜 아니냐면 한국남자를 혐오하고(한남충) 외국 남자를 찬양하는 단체입니다.
페미니즘에 빠지다보면 남성혐오로 흘러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메갈은 시작부터 끝까지 혐오로 뭉쳐진 집단입니다. 이건 균형잡힌 정상인이라면 젠더 정체성이나 사상과 상관없이 비판해야 하는 곳인데. 메갈의 포장지가 페미니즘이다보니 그 안의 사람이나 밖의 사람이나 혼란스럽다고 생각합니다.
16/07/26 17:30
음 전 솔직히 걔네들 성향을 따지는거 자체가 의미없다고 봅니다. 일베 한창 미디어에서 핫했을때 패널들 엄근진하면서 분석하는거 보고 있는 느낌이에요. 메갈을 패미니즘 단체로 분류할 수 있겠고, 일베를 보수 단체로 분류할 수 있겠죠. 근데 그건 걔네들의 옳고 그름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이걸 이상하게 생각하다보니 패미니즘은 인정하지만 메갈은 패미니즘이 아니다라는 모순이 생기게 되는거죠. 정확히 말하자면 패미니즘을 어디서 줏어들어서 비슷하게 흉내내려고는 하는데 그마저도 못하는거에 가깝겠죠.
16/07/26 17:57
그렇군요. 이해했습니다.
그와 별개로 대체 패미니스트라 부를수있는 최소의 요건이라는게 있을까요? 지금 상황으로는 IS가 우리 페미니즘이다해도 될거 같아서요
16/07/26 19:50
글쎄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로는 페미니즘이 어떤식으로 전개되든 기본적으로 '성'이 없이는 설명이 안되기 때문에 성을 기본적으로 논해야 최소한의 요건이 성립이 되겠죠. 그 외에는 페미니즘 자체가 확실하게 정립된게 아니기 때문에 막말로 자기가 주장하면 웬만한건 다 페미니스트로 봐도 될겁니다. '명망있는' 페미니스트가 되느냐 '엉터리'페미니스트가 되느냐는 그 나중이고요. 근데 뭐 나름 유명하다는 사람도 헛소리 하는 경우가 많아서. 대표적으로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 의 저자 우에노 치즈코 강연도 듣고보면 엥 이거 완전 메갈 아니냐 수준이에요. 뭐 메갈의 기본 논리가 그 사람 책에서 따온게 많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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