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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6/10 15:48:34
Name ll Apink ll
Subject [일반] [KBL] 김태술 삼성行 외 기타 리그 소식
1. http://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079&aid=0002839020

뜬금없는 타이밍에 김태술의 이적이 발표되었습니다. 댓가는 이현민과 차후 신인 1라운드 픽(확실한건 이번 시즌 1라픽은 아니며, 이게 내년 1라픽인지 3년내 1라픽인지 등의 자세한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입니다.

제 관점에서

KCC : 샐러리캡 덜고, 지난 시즌 기량으로 봤을땐 김태술보다 훨씬 나은 이현민 영입을 통해 전태풍의 단기대체자 겸 장기적인 1번 자원 수급시까지의 준수한 1번 스탑갭 자원 확보. 여기에 몇년도 1라픽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1라픽을 확보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트레이드.
삼성 : 이걸 왜 했는지 모르겠네요. 슛 안되는 가드라면 지금도 이동엽이나 이호현이 있습니다. 김태술이 아무리 삭감된다 하더라도 3억5천 밑으로는 안내려갈텐데 말이죠. 그래도 명포인트가드 출신인 이상민 감독과의 만남은 혹시나하는 일말의 기대는 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1라픽은 글쎄요; 아무리 이번 시즌 픽은 지켰고, 1718 드랩이 허훈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망드랩이긴 합니다만 기사에 명확하게 어느 시즌의 1라픽이란게 명시되지 않은 것으로 봤을때, 김시래 <-> 벤슨 때 처럼 '3년내 1라픽 또는 1라 지명 선수'가 아닌가 합니다. 1819 드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점에서 아무리 망드랩이라고 하더라도 1라픽을 내준건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이현민 : 험난한 오프시즌입니다. 직전 시즌 팀이 우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으로 트레이드 되더니, 마음 가다듬고 새 팀에서의 출발을 다짐하는 인터뷰 기사들이 나온지 며칠이 되지도 않아 다시 또 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보면 삼성으로의 트레이드도 자존심에 꽤 큰 상처를 받았던데, 재트레이드로 멘탈이 괜찮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이현민에게 삼성의 컬러/팀전력이 낫냐, KCC의 그것이 낫냐는 꽤 호각이라고 보는데, 부디 선수가 마음 다잡고 지난 시즌 정규시즌 우승팀에서 친정팀을 향해 칼을 갈았으면 합니다. (그런데 오리온 시절에 전태풍의 백업을 맡았던 적이 있네요. 또 전태풍의 백업을 맡게 되다니 이것도 나름 인연이라면 인연인걸까요......)
김태술 : 냉정하게 김태술 입장에서는 마지막으로 잡을 수 있는 동앗줄이라고 보입니다. 삼성+이상민 으로도 살릴 수 없으면 타팀들은 깔끔하게 gg치는게..


http://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117&aid=0002774896
소소하게, SK의 이동준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은퇴를 했습니다. 그리고 SK는 그 공백을 삼성에서 송창무를 무상으로 받아오는 것으로 메꿨습니다. 비록 소소한 선수 이동이지만 양 팀 다 만족스러운 이동으로 보이네요. 송창무와 주태수가 희화하 되어서 그렇지, 사실 5~10분 뛰어줄 백업센터라고 보면 알짜배기 자원입니다. 어차피 주전은 김민수-최부경일테니 SK도 영입이 나빠보이지 않는군요.


2. 신인 드래프트 픽 추첨과 지명 이원화
http://sports.news.naver.com/kbl/news/read.nhn?oid=117&aid=0002774415

작년까지는 드래프트 당일에 픽 추첨을 실시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황금 드래프트를 맞이해 보다 큰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드디어 드래프트 픽 추첨을 분리하여 먼저 실시합니다. 아직 정확한 추첨일자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먼저 추첨을 하는건 결정이 되었습니다.
NBA가 이미 시행하고 있는 방법으로, 픽 추첨을 먼저 시행함으로써 다양한 트레이드나 드래프트 전략을 세울 수 있는만큼 크게 환영할 결정입니다. 당장 이번 드래프트에서 빅3를 제외한 중위권 픽들은 팀들의 상황에 따라서 요동칠텐데 픽을 미리 알게 되면서 색다른 움직임들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흐흐
지금 KBL 팬들이 가장 밀고 있는 추첨시기는 프로암 대회 대진표 추첨 할 때입니다. 드래프트 전까지 농구계에서 가장 이목이 끌리는 시기이자, 프로와 대학팀들이 다 같이 참여하는 시기이기에 픽 추첨의 재미가 배가 될꺼라는 생각인데 과연 언제로 결정될런지.
드래프트 일주일 전에 한다 이러지말고, 최대한 일찍 추첨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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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의탄생
16/06/10 15:59
수정 아이콘
김태술선수 본인의 입장에선 최선의 결과라고 볼수있겠네요 이상민감독은 느끼고 일반 팬들은 느끼지 못하는 무엇인가가 있는것인지 농알못한번 나올까 기대되네요
ll Apink ll
16/06/10 16:06
수정 아이콘
일반 팬 농알못 수준에서 현재 삼성 가드의 문제는 1.슛 2.라틀과 김준일에게로의 볼 투입 인데, 김태술은 1번은 답이 없다고 보고; 2번을 보고 영입한게 아닌가 합니다. 그렇게 생각을 해봐도 내준 댓가도 너무 크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에서 리턴이 뜰 확률이 너무 낮아보입니다.
과연 [이걸 이상민이 고쳐?]라는 얘기가 나올 수 있을지... 크크
소주의탄생
16/06/10 17:46
수정 아이콘
김태술선수가 리그 정상급 포가인시절이 있었죠 6년 주기설의 주인공이기도 하구요 그만큼 재능은 있단얘긴데 과연 역대급 포인트가드 감독인 이상민감독이 살려낼지 보고싶긴하네요 저도 그리 긍정적으로 보고있진 않지만서도.. 크
임시닉네임
16/06/11 05:14
수정 아이콘
현 농구판 최악의 농알못은 이상민 같은데요
Endless Rain
16/06/10 16:04
수정 아이콘
김태술<->박성진+한희원 썰이 돌았었는데...... 썰이 사실이라면 KCC는 역대급 삽질을 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진짜 본문에서 적어주셨듯 김태술이 삼성가서도 못살아나면 그냥 답이 없는.....
ll Apink ll
16/06/10 16:08
수정 아이콘
전랜과의 썰이 사실이었다면야, 그렇지만 결국 삼성과 딜한걸 보면 저 조건은 말 그대로 루머였겠죠. 사실 상식적으로는 전랜이 저정도 카드를 오퍼했다는게 말이 안되긴 하죠. KCC가 분명히 트레이드 시장에서의 을인데 전자랜드가 한희원까지 주면서 데려올 이유는 1도 없었으니...
KCC는 일 잘했다고 봅니다 호구 하나 잡아서 김태술로 이현민+1라픽이라니.. 솔직히 아까 기사 처음 보고는 놀랐습니다. 1라픽이 KCC -> 삼성으로 가는걸 잘못 읽은건가 하구요..
ViperJin
16/06/10 16:20
수정 아이콘
김태술 fa때 그렇게 시장에 나오길 벼르다 손한번 못써보고 사트로 뺏긴(?)걸 다시 찾아왔다고 해야되나요? 흐흐...
그나저나 이현민은 삼성와서 라틀리프랑 뛰어보고 싶다 인터뷰한지 몇일 되지도 않아서 또 떠났네요....ㅜㅜ
검정치마
16/06/10 16:24
수정 아이콘
사실 하승진과 뛰고 싶었답니다...ㅠㅠ 이현민 불쌍하네요.. 삼성이 더 잘맞을 것 같은데..
검정치마
16/06/10 16:25
수정 아이콘
sk는 삼성에서 참 잘 받아오네요.. 이정석 이동준 송창무.. 거기에 주희정까지 주고..삼성팬들은 문경은 꽤나 좋아하겠네요.
Snow halation
16/06/10 16:30
수정 아이콘
이상민과 문경은의 선후배 관계를 생각하면 거래가 활발하겠죠.
똑같이, 이상민과 추승균도 많이 친하니까요
Snow halation
16/06/10 16:4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최고가드였던 감독이 보기에, 지금의 삼성 가드는 너무나 수준미달이라고 판단했나 봅니다.
그래서 작년에 40세 가드 주희정을 데려왔고, 이것이 충분히 통했습니다. 기대값 이상을 해 줬죠.

주희정의 성공으로, 이제 가드로써는 최고의 네임밸류를 데려왔는데, 제가 볼땐 영입 잘 한거 같습니다.
연대출신, 본인의 스타일과 맞는 팀, 달리는 센터진, STC....를 감안한다면 안양시절 전성기를 다시 불러올 수 있을겁니다.
슛감이 저조해서 문제라고 하지만, 안양시절 3점슛 성공률 거의 50%를 찍었던 선수입니다. 슛감은 다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이상민이 원하는 모든 선수는 갖춰졌고, 이제 마리오 리틀만 뽑으면 딱이겠네요. 신인으로 김준일과 반반 가져가는 센터 뽑으면 되고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6/06/10 16:53
수정 아이콘
김태술이 슛이 없는 선수가 아니였는데 왜 이렇게 된거죠. 미들레인지 뿐만아니라 3점라인에서도 제몫을 해줬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순간 슛고자가 되어 있네요. 도대체 fa이후로 어떤 일이 있었길래...
Je ne sais quoi
16/06/10 16:55
수정 아이콘
1라운드 픽까지 받았으니 왠만하면 KCC가 이득일 가능성이 높겠네요. 물론 이현민이 작년처럼 한다는 가정이 있어야겠지만요.
16/06/10 17:27
수정 아이콘
김태술 입장에서는 kcc에서 삼성간게 최고네요.
김태술은 10개팀 중에서 kcc랑 제일 안맞는 팀이었으니까요. 삼성에서도 주희정 이현민 믿고가기에는 뭔가 아쉬웠죠. 폼은 이현민 김태술이 비슷하다고 하지만 삼성에 더 잘맞는 선수는 김태술이라고 생각하네요. 개인적으로 이현민은 팀을 절대 우승시킬수 없는 포가라고 생각하기에(오리온스가 조잭슨 오기전에 우승못한이유를 이현민이라고 생각)김태술이 예전모습의 70%만 보여줘도 삼성의 챔프전까지는 갈수있을꺼 같네요
16/06/10 22:53
수정 아이콘
양 쪽 다 손해는 안 볼 것 같네요. 이현민이 생각보다 림 위로 주는 패스가 좋습니다. 순간적인 어시스트 패스도 나쁘지 않구요.
김태술은 명성에 비해 현재 안 좋긴 해도 예전 모습을 앞으로 못 보여줄 만한 선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빨간당근
16/06/10 23:09
수정 아이콘
지금의 김태술은 드래프트 픽까지 얹어서 데려올만한 선수가 절대 아닌데....
당장 재계약이 눈앞이다보니 이상민 감독이 무리한 것 같네요;

어찌됐건 비시즌동안 슈팅 좀 잘 손보기를...
그렇지 않으면... 챔프전에서 당했던 굴욕을 또 맛볼 듯;
임시닉네임
16/06/11 05:14
수정 아이콘
그냥 이상민이 정통포인트 가드에 대한 로망이 있는거 같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6/06/11 07:38
수정 아이콘
박재현부터 시작해서 요 몇년새 뽑은 신인가드들이 하나같이 웬만한 팀 백업도 못하는 수준인터라....
제대로 된 가드자원이 없는 삼성이 그나마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자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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