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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1 03:32
흠 언제나 똑같은 판단으로 혐오반대의 형태라면 찬성합니다. 분명 여성이 남성에 비해 불리한점이 많다는 점은 인정하고 신체적 약자로서 취약하다는 점도 인정합니다. 그래도 이번사건의 방점이 너무 '여성'에 찍히는 것 같아서 조금 우려스럽네요. 혐오의 해결이 다 근본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정작 전면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여성이 너무 부각되어 남성과의 대결구도로 몰려가니.. 답답합니다 정말..
16/05/21 03:33
이참에 일베, 워마드, 메갈 폐쇄하면 전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런다고 극단주의자들이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consequence를 보여주는 건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다행히 마약이 횡횡하지 않지만 미국같은 경우 마약거래사이트는 폐쇄됩니다. 마약이 문제가 아니라 지역갈등, 남녀갈등이 문제인 건 다행인건지 그냥 동전의 다른 면인건지 모르겠으나 '실질적인 대처'가 따른다는 데서 상징적 의미도 있지 않을까요.
16/05/21 03:39
저는 일베의 메시지와 그 표현 방식을 매우 혐오스러워하고, 매우 싫어하는 쪽에 속하는 사람입니다만, 국가나 기관이 나서서 사이트를 닫자고 나서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많은 왜곡이 펼쳐져 있는 시점이라 박원순 시장의 말씀이 정말 맞는지에 대해 의문이 드네요. 만약 정말이라면.. 실망스럽다는 말 외엔 드릴 말이.
16/05/21 03:39
무슨 근거로 폐쇄하는거죠? 일베 메갈 다 싫어하지만, 표현의 자유가 헌법으로 보장된 나라에서 너무 나가신것 같네요. 반사회적인 글이나 선동은 형법으로 다스리면 되죠. 폐쇄해야할 싸이트가 있다면 warnig.or.kr이죠.
16/05/21 03:43
우왕~ 층별 분리 설치라면 1층이 여성용, 2층이 남성용이겠죠?
화장실 갈때마다 운동도 되고 좋겠네요~ ^^ 그리고 사이트 폐쇄는 서울'시'가 뭔 권한으로...?
16/05/21 03:46
성차별 문제, 폐쇄 당위성하고는 전혀 상관없이
저 권한이 서울시에 주어져야한다는 주장이 온당한건가요? 서울시가 한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하지만 미연방 같은 국가도 아닌데 제가 잘못읽은게 아니라면 진심으로 "서울시"에 권한이 부여된다는건 너무 말이 안되는 것 같아서 일단 기사자체를 못믿겠습니다. 그냥 국가가 그런 권한이 있다면 모를까. 물론 그건 지금도 타국가 이상으로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폐쇄론은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같은 성격의 커뮤니티 다시 생겨날거고. 혐오가 남았는데 커뮤니티가 증발한다고 그 혐오가 고심끝에해체라도 할리가 없으니.
16/05/21 03:59
없애라고 하는 말은 아닌데 없앨꺼면 일베 메갈 워마드 여시 다 폐쇄하시길 ;;
대신 그 결단에 대한 똥물은 박시장님이 지는 거고요. 저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을랍니다
16/05/21 04:08
박원순 시장이 실제로 이런 말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까고 늦지 않다고 봐요. 국제신문을 제외하면 저런 워딩의 발언을 했다는 곳이 없네요.
16/05/21 04:13
링크에 들어가서 확인해봤습니다. 이 발언은 조금 실망이네요.
물론 어떤 맥락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는 알겠지만 반사회적인 사이트는 폐쇄할 수 있다 라는 식의 논리는 얼마든지 악의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잘 아실만한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개개인을 처벌한다면 몰라도 사이트 단위로 폐쇄 여부를 이야기하는 건 문제가 있네요.
16/05/21 04:23
(전략)... 여성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는 글들이 난무하는 사이트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이런 것은 정말 반사회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는 사이트를 아예 그냥 폐쇄할 수 있는 권한을 [예.컨.대.] [서.울.시.장.한.테.] 준다든지, 이런 게 필요하지 않느냐. 표현의 자유는 [극.도.로.] 보장되어야하지만 반사회적이거나 범죄적일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까...(후략)
남혐 여혐 진영이 한심한 화환 대결 벌이는 거 보고 실소할 거 하나 없네요. 시장이 하는 말이나 그런 행태나 질박하기는 매한가지... 궁색하게 눈치보면서 '예컨대'라고 입떼며 서울시장 권한 운운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드네요.
16/05/21 04:49
화장실 쓸 때 청소부 아주머니 들어오는 것도 불편한데 지금 공용 화장실이야 서로 서로 고역이니 층별 분리는 하면 좋죠. 사이트 폐쇄는 표현의 자유를 떠나 설령 유해사이트의 폐쇄 조치가 가능하더라도 그게 서울시장한테 있을 권한은 아닌 것 같습니다.
16/05/21 05:02
혐오의 문제가 아니라 범죄 방조나 음란물 게시와 같은 이유로 그 유명한 warning.or.kr이 떠야 정상인 사이트들이 좀 있죠.
방통위만 일을 제대로하면 일베도 여시도 차단되있고 소라넷처럼 도망다녀야 하는 처지일겁니다.
16/05/21 05:26
여성혐오 표현이 김일성 만세보다 더 보호받지 못할 표현인지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명색이 변호사인 분이 서울시에서 무슨 초법적 권한으로 그런 일을 하겠다는 건지 황당합니다. 솔직히 모 사이트가 단지 여성혐오 표현만 있어서가 아니라 박 시장 본인과 가족에게 안 좋은 표현이 난무하는 사이트라서 그런 말을 한 게 아닌지 의심이 안들래야 안들 수가 없습니다.
16/05/21 05:51
댓글보고 새삼 김일성 만세 관련 발언을 생각해보니 박시장이 무슨 생각인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김일성 만세는 반사회적 발언이 아니라 표현의 자유이기때문에 억압해서는 안되는 것인가 하구요.
16/05/21 06:23
이번 발언은 정말 실망입니다... 특정 사이트가 반 사회적이니 폐쇄 해야 한다는 것도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그 사이트를 폐쇄 해야 한다고 할지라도 그 권한을 서울시장한테 왜 줘야 하나요...
직히 모 사이트가 단지 여성혐오 표현만 있어서가 아니라 박 시장 본인과 가족에게 안 좋은 표현이 난무하는 사이트라서 그런 말을 한 게 아닌지 의심이 안들래야 안들 수가 없습니다. (2)
16/05/21 07:56
말도 안되는 소리죠. 전 warning 뜨는 것도 솔직히 개인의 자유를 현저하게 침해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효성도 문제인게 인터넷 여론을 사이트 폐쇄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가.. 일베 메갈 없으면 걔들이 어디가겠습니까. 디씨로 가거나 새로 사이트 하나 만들겠죠. 그럼 그때마다 사이트 또 폐쇄할건가.
16/05/21 07:58
"표현의 자유는 극도로 보장돼야 하지만 반사회적, 여성혐오 사이트는 문제가 되지 않나"
저는 사이트 폐쇄보다 이 발언이 더 어처구니 없네요 이게 무슨 얘기야 극도의 뜻을 모르시나... 화법하고 내용하고 전혀 안 맞는데 "표현의 자유는 극도로 보장돼야 하지만" 이라는 표현이 살리고 싶으면 뒤에 "동반자살조장, 폭발물 제조법 공유 사이트는 문제가 되지 않나" 정도가 워딩이 와야 되고 "반사회적, 여성혐오 사이트는 문제가 되지 않나" 라는 표현이 살리고 싶으면 앞에 "표현의 자유도 일정 수위를 넘어가면 제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정도 워딩이 와야지 아무리 본인이 두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고 해도 그냥 저렇게 가져다 붙이면 다 잡히나 두마리 토끼가
16/05/21 08:34
박원순씨와 이재명씨가 왜 이리 인기가 있는지 이해가 가긴 합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그 이유가 너무 짜증납니다. 박원순의 보여주기 행정, 이재명의 미국식 파편화 행정의 내막 들여다보면 보면 오히려 인기가 없어야 정상인데요.
16/05/21 10:58
상대평가니까요.
내막을 들여다보니 박원순,이재명이 더 나아서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지지하는거죠. 되묻고 싶은건 내막을 들여다봤을때 전임자들과 비교해서 박원순,이재명보다 잘한 사람이 누가있나요?
16/05/21 12:19
박원순 2기를 대표하는 문짝책상과 서울역고가 공원을 보면 정말 낫다고 볼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이재명은 한국 같은 나라엔 사실 재앙인 사람입니다. 단적으로 말해, 미국 디트로이트가 망한건 알고 계실텐데요. 디트로이트 바로 옆에 인구 120만명의 오클랜드 카운티는 전미에서 가장 부자동네 중 하나입니다. 부자들이 세금이 흘러가는게 싫다고 싸버리고 떠난거죠. 정작 그러면서 디트로이트의 시설은 계속 이용합니다. 이기주의가 판치는 시대에 시군구자체 복지로 세분화 해나가면 나중에 지역감정 해결 못합니다.
16/05/21 13:35
현 성남이 채무를 갚으면서도 기반시설 공사를 안하는건, 서울을 비롯한 주변 시설 이용 혜택을 보는 면이 큽니다. 돈은 그쪽하고 나눠야지 정상입니다.
16/05/21 13:38
서울이나 성남이나 채무을 갚고 있는 건 마찬가진데요. 지자체 입장에서 타 지자체에 재정적 부담을 떠넘기면서 채무를 감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행정법이 문제지 그걸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지자체장이 문제는 아니죠.
16/05/21 13:55
박원순 시장과 이재명 시장이 채무 갚았다고 자랑하는 것이, 실상은 어차피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어도 회수되는 공사대금으로 정치쇼 한 것에 불과한 것이라서요.
16/05/21 13:57
이재명이 대법원 제소한다는 남경필에게 포기하라고 압력 넣지 않았나요? 경과가 자신있다면 해보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두분 다 인권변호사 출신이라는데 그쪽하고는 척지는 모습 보여주고 계시는게 똑같네요.
16/05/21 14:43
문짝책상이 누구한테 피해줬나요?
그게 이명박, 오세훈 보다 못한건가요? 디트로이트 부자가 세금피해 도망간거랑 성남이랑 무슨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디트로이트 파산 원인이 세금은 아니잔아요
16/05/21 15:12
문짝은 책상보다 비싼데다가 평평하지 않아 잘 쓰기도 어렵습니다. 고가도로는 막장인거 아실거구요.
성남은 지금 성남 돈으로 복지를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간단히 생각해봐도 교통 부분에서 분명히 수도권이라는 혜택을 받고 있거든요. 성남이 아예 경제적으로 독립된 지역이라도 대한민국 틀 안에서 받는 혜택으로 누리는 거라면 당연히 국민 전체에게 돌아가야 됩니다.
16/05/21 15:32
신발 밑창은 저도 의심이 가긴하는데
문짝 어차피 교체할건지 멀쩡한 걸 뜯은건지 확인가능한가요?그 문짝 비효율이 오세훈, 이명박의 불필요한 비용 낭비에 비견할 만한 것이 아닙니다. 수도권 인프라 얻어쓰는게 문제면 세금체계를 바꾸던가해야죠. 그러면 그만큼 이득본 돈을 전임시장들은 더 효율적으로 썼나요?디트로이트를 성남에 비교한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박원 이재명을 비판하느 것은 좋은데 이명박 오세훈이.더 낫다니요
16/05/21 15:54
어차피 정치인 선택은 좀 더 나은 물건 고르기나 마찬가지 입니다. 저도 정동영은 안찍었지만 대운하 주장하는 BBK사기꾼은 찍지 말아야죠. 그 동안 쓰신 글을 봤을 때 저보다는 달과별님이 더 나은 물건 고르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5/21 16:05
표를 위해 사람을 파는 정치인이 잘 나가는 것도 문제입니다. 그래도 된다는 선례를 남겨주거든요. 그나마 있던 신념 있는 정치인마저 흔들리게 만듭니다. 저도 투표장에 가면 어쩔 수 없이 차악을 고를 겁니다. 하지만 지지는 해 줄 수 없네요. 사람을 팔면 지지가 떨어져 나간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16/05/21 12:09
전임자들이 개 똥 쓰레기들이라 그렇죠.
저만큼을 해주는 사람들 조차 별로 없는게 이나라 정치판의 현실이랄까요
16/05/21 12:24
글쎄요. 이미지정치를 계속하며 인권헌장등으로 인권계 뒷통수를 때리는 박원순과, 잠재적 시군구 지역감정이라는 시한폭탄을 새로 들고오려는 이재명을 보면 오히려 전임자들보다 위험 한 것 같습니다만...
16/05/21 12:27
지역사람들 입장에서야 어쨌든 자기지역 행정을 잘하는 사람을 뽑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전임자들은 세금을 허공에 뿌리고 시 재정을 빚투성이로 만들던 인간들이었다 보니 해당 시 주민들의 선택이 일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지방자치의 한계이자 딜레마죠.
16/05/21 15:20
헐? 박원순시장이 오세훈시장보다 못하다는 얘기는, 박원순시장이 시정을 잘 이끌어가고 못하고를 떠나서, 전혀 인정 못하겠습니다.
박원순시장은 인권계 뒤통수 때리기, 이미지정치.. 같은건 못해도 그나마 행정적인건 평타~평타이상은 하는데, 오세훈시장은 걍 폭망했습니다. 안해도 될 사업을 벌린게 얼마인데요. 하긴, 고-상하신 오세훈시장님의 고-급 디자인 서울 정책을 저같은 무지렁이가 어떻게 이해하겠습니까만.
16/05/21 15:38
인권 부분 측면에서 강조해서 이야기를 한 면이 있습니다. 유명 인권변호사도 배신 할 수 밖에 없다는 선례를 남겨준 덕분에 관련분야 타격이 상당하거든요. 서울의 '시장' 측면에서 보면 오세훈보다는 나을지도 모릅니다만... 아직 임기가 끝나지 않았죠. 서울역 고가공원이 아주 위험해보이는데요.
16/05/21 15:41
단순하게, 서울역 고가공원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둥둥새빛섬을 1:1로 비교해볼까요?
아니면, 한강공원을 다 들어엎은거랑 1:1로만 비교해도... 비교가치조자 없지요.
16/05/21 15:43
최악보다 낫다고 잘한건 아니거든요. 전임자들보다 위험할지 모른다는 이야기는, 서울/성남 한정이 아닌, 한국 전체 인권과 지역감정을 촉발시킬 수 있기에 장기적인 국가적 차원으로 봐서 나온 겁니다.
16/05/21 15:48
인권과는 다른 얘기라도, 인권보다 더 이전의 문제인 아동복지 담론에서조차 구질구질한 논리를 펴다가 짤려나간 오세훈 시장과의 비교는 아무래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심지어 그때는 당에서조차 말렸는데 강행했죠.
무상급식조차도 못하겠다고 굴었던 오세훈 시장이, 과연 인권헌장 같은걸 허가했을까요? 저는 절~대 그럴 일 없었을거라 봅니다. 당장 헬조선 논란에서도, "동남아에 갔다와봐라." 따위의 말을 하는 사람이, 인권개념이 있을리가요.
16/05/21 16:02
무상급식 이야기는 그렇게 간단하게 정리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구질구질하게 나갔다는데는 동의합니다.
인권헌장은 아무것도 안하는게 훨신 나았던 경우입니다. 기대치가 낮으면 안해도 아무말 안나오거든요. 기대를 올려놓고 차버린게 문제죠.
16/05/21 14:31
이건은 박원순 인기에 얼마나 도움 될지 모르겠는데요
저 같은 경우 대통령해도 괜찮겠다 생각했는데 표현의 자유에 이런식 관점이면 곤란하죠. 저게 그냥 뿔난 여성 편들주기 발언인지는 생각해봐야겠네요. 어차피 서울시에 권한 없고 일베를 법적으로 폐쇄하는 것이 가능한지도 의문입니다.
16/05/21 09:00
박원순 시장은 이미 정치인인데요 뭐;;;
아직도 이 분을 시민사회운동가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네요. 그냥 표 따라 움직이는 것 뿐입니다. 대선 의지도 내비친 적 있고. 이미 무슨 거창한 대의나 그런 건 없어요. 그랬다면 서울시민인권헌장을 폐기하는 일도 없었을 테니... 정치인이 정치인의 워딩을 하는 것 뿐입니다. (좀 흔하고 뻔한 정치인의 워딩이란 느낌도 있습니다만) 문제는 이게 정말 표에 도움이 되는 워딩인가 하는 부분인데... 전 70퍼센트 정도의 일베혐오자라서 '에이 모르겠다' 정도의 느낌이네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일단 일베를 때려잡겠다 그러면 저와 비슷한 느낌의 반응일 겁니다. 일베는 싫은데 때려잡는다니 껄끄러운... 그래도 플러스 마이너스 따지면 아직까지는 플러스인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이너스를 2~40대 인터넷 이용 남성의 일부에서 얻는다면 플러스를 반대 여성층과 여성자녀를 가진 부모층에게서도 얻을테니) 하지만 변수는 있어요. 슬슬 역풍이 불 수 있는 일들이 터지는 느낌이라... 그러면 숟가락 잘못 얹은 거죠.
16/05/21 09:59
박원순이 이러는 이유야 뭐 뻔하죠.
이번의 이슈에 동참하는 척 하면서 인기몰이해서 다음번 대권에서 여성표 끌어모으기 위해서...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여기서 여혐 사이트라면 일베를 말하는 것일텐데, 자기 인기도 늘면서 자신에게 적대적인 사이트를 이 기회에 공중분해시킨다면 일석이조이긴 하네요.
16/05/21 10:06
박원순은 본인 인기를 위해서 이슈가 있는곳에서는 오버하는 경향이 보여요. 그래서 가끔 속시원할때도 있지만 이번같이 ?? 스러울때도 많고...
가장 문제는 그러다보니 진정성도 의심이 든다는게 문제예요. 박원순이 정말 저렇게 생각해서 소신있게 행동하는걸까? 아니면 그냥 본인 지지층인 인터넷층에서 열광할 일이니까 하는걸까? 만에 하나라도 후자라면 대통령이 되면 제대로 행보할까? 전시행정가라는 소리가 왜 나오는지 좀 돌아봐야 할때 같습니다.
16/05/21 10:28
"...박원순 시장은 최근 SNS에서 "표현의 자유는 극도로 보장돼야 하지만 반사회적, 여성혐오 사이트는 문제가 되지 않나"라며 "사이트 폐쇄 권한이 서울시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서 "사이트 폐쇄 권한이 서울시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부분은 정말 언론이 얼마나 역겹게 사실을 왜곡하는지 여실하게 보여주는군요.
페이스북 영상에서는 사이트 폐쇄 권한을 예기한후 어떤 예시를 삼을지 머뭇거리다 그냥 자신이 속해있는 서울시를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라고 단정짓지 않았고 "않나?"라고. 그리고 여혐사이트를 예시로 삼아서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지만 심각하게 반사회적이고 범죄적인 사이트는 예외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피력한 수준이죠. 아무리 공인이고 시장의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런류의 의견을 저렇게 조심스럽게 표현하는 분에게 파시스트라니... 의견이 옳고 그름을 논하는건 당연하지만 저 페이스북의 영상으로 박원순 시장이 무작정 잘못했다고 몰아붙이는건 매도의 수준이라고 봅니다. 저 정도 발언으로도 박원순 시장이 파시스트라면 도대체 새누리당의 정치인들은 어떤 괴물이 되는걸까요?
16/05/21 10:49
왜 그게 반사회적이죠?
김일성 만세를 외치면서 적화통일을 위한 범죄를 모의하고 계획을 짜고 그 행동을 사이트에 보고한다면 모를까 단순히 김일성 만세만 가지고는 반사회적이라고 볼 여지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5/21 11:02
욕하는 정도도 반사회적이라고 보는 사람이 있는반면
국민의 안위,국가의 안위를 위협해야 반사회적이라고 보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16/05/21 11:53
히로히토와 도조 히데키 및 기타 일본 a급 전범들을 찬양하는 메시지도 반사회적인 것이 아니군요.
누굴 찬양하든 반사회적인 것이 아닌건가요?
16/05/21 10:54
반사회적이란게 어느범위까지를 말씀하시는건지?
무단쓰레기 투기,무단횡단 같은것도 넓게 보면 반사회적인 행위니까요. 그리고 반사회적이면 법적처벌을 해야된다는 의미인가요? 김일성 만세라고 외치는 사람이라면 보통 또라이,정신병자로 봐야되고 치료가 필요한것이고,너무 시끄러우면 고성방가죄 정도... 솔직히 저렇게 말하는 사람이 우리 사회에 어떤 해악을 끼치는지 모르겠네요. 길가다 마주치는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랑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고 실제로 마주칠일이나 있긴 한가요? 수십년 살면서 단한번을 못봤는데..
16/05/21 10:47
페이스북 영상 보고 왔는데 인터뷰 발언 그대로인데요? 끝에 '않나' 붙이면 의미가 달라지나요?
새누리당 양비론은 왜 나오나 모르겠네요. 여기 리플들이 다 새누리당 지지자라서 지금 박원순 비판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16/05/21 11:02
"않나"를 붙이면 당연히 의미가 달라지죠. 애초에 "않나"에서 문장이 종료되지도 않습니다.
"않나"이후 자신의 의견을 추가한 후 "~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문장을 끝내면서 자신의 생각을 조심스레 피력하죠. 나는 "이렇게 생각하니까 이런 식으로 행동하겠다"라는 의지의 표명이 아닌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 동영상을 보시는 여러분은 어떠십니까?"로 동영상 시청자들에게 이 문제에 대해서 한번 같이 생각해보자는 의미죠. 이건 "필요하다"로 끝나는 문장과는 엄청난 간극입니다. 그리고 새누리당 지지자라서 박원순 비판??? 전 이거 전혀 납득 안되는데요? 새누리장 지지자는 보수 성향이 강하고 사회 안정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층이 다수일거고 그렇다면 박원순 시장님의 발언에 철저하게 손을 들어 줬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발언의 의미는 월등하게 파시스트 적인 발언을 생각도 없이 입 밖으로 쏟아내는 자들이 널리고 널렸는데 박원순 시장님의 발언정도 가지고 파시스트라고 칭할거면 그 새누리당의 정치인들은 도대체 어떤 취급을 해야 하냐는 겁니다.
16/05/21 11:12
박원순은 "사이트 폐쇄 권한을 서울시가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거고 그 때문에 비판받는 겁니다. 발언에 담긴 함의가 그대로인데 어디가 왜곡입니까. "마 권한 마... 스울시가 가져야 되지않나 시포요..." 라고 발언했어도 똑같이 비판받았을 겁니다.
그리고 박원순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왜 새누리당 정치인 끌고와서 양비론 실드를 치냐는 겁니다. 강남역 살인자는 나쁜 놈이지만 유영철보다는 낫지 않냐는 거랑 뭐가 다릅니까.
16/05/21 11:18
아뇨. "예컨데" 서울시가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게 아니라 "서울시 같은 층위의 단체가" 입니다.
제발 정확하게 동영상을 시청해주세요. 박원순 시장님은 사이트 폐쇄 권한을 논할때 서울시가 그걸 해야한다고 주장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왜 새누리당 정치인 끌고 와서 양비론 이라뇨. 왜 강남역 살인자가 유영철 보다는 낫지 않냐는 주장이 나오는건가요. 전 박원순 시장님의 발언 자체가 파시스트 적이지 않다는 얘기를 하는겁니다. 저런식의 발언조자 파시스트 적이라면 진짜 파시스트적인 발언을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냐는거죠.
16/05/21 11:27
무례하시네요. 첫번째 리플에 분명히 동영상 보고 왔다고 언급했는데, 메피스트 님의 해석에 동의하지 않으면 동영상 제대로 안 본게 되는 건가요? 서울시 같은 층위의 단체-지방자치단체가 사이트 폐쇄 권한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바로 비판받을 만한 발언입니다.
그리고 님이 하고 계신 게 전형적인 양비론 물타기예요. 박원순의 잘잘못은 그의 언행만 놓고 따져야죠. 그보다 더 크고 명백한 잘못들을 끌고 와서 비교하고 희석하려는 시도가 바로 양비론입니다.
16/05/21 11:35
더 쉽게 예를 들어 드릴까요?
"토마토는 과일이다"라는 주장에 대해서 메피스토님은 "아니다. 토마토가 과일이면 사과는 뭐가 되냐?"고 말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뭐긴 뭔가요 그냥 과일이고 파시스트지.
16/05/21 11:52
메피스토님이야말로 영상 제대로 보고 오신거 맞나요? 워딩을 왜곡하고 계신데요.
위에 구밀복검님이 적으신 정확한 워딩입니다. (전략)... 여성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는 글들이 난무하는 사이트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이런 것은 정말 반사회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는 사이트를 아예 그냥 폐쇄할 수 있는 권한을 [예.컨.대.] [서.울.시.장.한.테.] 준다든지, 이런 게 필요하지 않느냐. 표현의 자유는 [극.도.로.] 보장되어야하지만 반사회적이거나 범죄적일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까...(후략) 박원순은 정확히 서울시장한테 그런 권한을 준다든가, 라고 발언했습니다.
16/05/21 14:33
'저 정도 발언으로도 박원순 시장이 파시스트라면 도대체 새누리당의 정치인들은 어떤 괴물이 되는걸까요'
정확히 본인이 하신 워딩입니다. 진짜 파시스트적인 발언을 하는 사람들은 그사람 나름대로 비판 받아야죠. 더 잘못한 사람이 있다고 해서 덜 잘못한 사람의 죄가 사라지는것은 아닙니다.
16/05/21 10:32
여성 혐오 발언을 헤이트스피치로 규정하고 헤이트 스피치에 대한 처벌규정을 만드는게 가장 합당하지않나 싶은데, 이번엔 박원순 시장이 멀리간것 같습니다
16/05/21 11:42
인권헌장을 종교인들 눈치보느라 자기 손으로 쓰레기통에 쳐박으신분인데.. 헤이트스피치 규제 얘기는 양심이 있으면 입에 담지도 말아야죠.
16/05/21 11:33
안그래도 썰전에서 요즘 하시는 액션들이 오버하는거 같다고 하던데 바로 결정타 날려주네요...
대권행보를 위해 지나치게 몸풀다가 영원히 멀어질 수 있는걸 알지 못하는걸까요... 아니 왜 가만히 있으면 되는 사안에 너도나도 발담그는지 모르겠네요 저렇게 해서 얻는 표가 잃는 표보다 결코 많지 않을텐데... 이렇게 한번 훼손된 이미지는 복구하기 정말 힘들겁니다...
16/05/21 11:37
이래서 박원순을 싫어합니다. 저사람은 신념 그런거 없어요. 예전부터 그랬습니다.
오로지 표를 따라갑니다. 전시행정도 그렇고 동성애 관련건도 그렇고 정치인이 표따라가는게 잘못된건 아닌데, 그럴거면 박원순을 지지할 이유도 없거든요. 다른 정치인들이 널리고 널렸는데
16/05/21 12:14
박원순이 또...... 이분 대선 나오면 투표 포기 할 생각이였는데 역시 이런분은 편히 쉬시는게 답이죠. 한두번도 아니고 역겹습니다. 서울시 공무원이나 똑바로 신경쓰고 헛소리 좀 그만하세요 박원순 서울시장님
16/05/21 12:30
박원순 시장은 전형적인 기회주의자에 전시행정가죠.
행정을 진짜로 잘 하는지 어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6/05/21 14:13
박원순 참 실망스럽네요. 그게 민주주의 인가요?
국정원 보고도 받지않고, 한나라당의 비꼼성 공연도 내버려두고, 온갖 악질 언론들로 부터 총공격을 받고도 표현과 생각의 다름을 인정했던 노무현 정신은 어디갔나요.
16/05/22 11:26
저게 가능하다면 테러방지법을 그렇게 필사적으로 막을 명분도 없죠.
박원순이 필리버스터같은 방법으로 테러방지법을 어떻게든 저지하려고 했던 민주당에도 제대로 엿먹이는 말을 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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