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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8 22:58
어렸을 적에 넌 커서 뭐가 될래? 물었더니. 제가 "저는 커서 트리케라톱스가 될꺼에요" 라고 했었다는군요.
국민학교 시절 대백과사전을 펼쳐놓고 방바닥에 업드려서 공룡 그림을 보던 추억...아련하군요.
14/10/28 22:58
저도 어릴때 참 좋아했어요. 나쁜 육식공룡들을 이길 수 있는 공룡이니까요.
...사실 육식공룡도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그래도 어릴 때 저에게 물어보면 "너도 풀 먹으면 되잖아!!" 라고 했을것같네요 흐흐
14/10/28 22:59
예전 어떤 학습만화에서 공룡 멸종을 다루는 파트가 있었는데..
거기서 귀여운 트리케라톱스찡이 먹을 수 있는 풀이 다 죽고 먹을 수 없는 독초를 '이거라도 먹어야해'하면서 먹다가 죽는 슬픈 장면에 눈물을 흘렸던게 생각납니다. 그때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어엉엉 톱스찡 흐어어어엉
14/10/28 23:00
전에 다큐를 보니 한간에 상식처럼 알려진
트리케라톱스 같은 조반목의 공룡.. 그 녀석들의 심볼인 프릴(머리장식)과 뿔은 호신과 공격용이 아니라 그저 암컷을 유혹하기 위한 용도란 설이 유력하다고 하더군용
14/10/28 23:34
대부분의 각룡류의 프릴과 뿔은 전투용이 아닌게 맞습니다. 프릴에는 혈관이 많이 몰려있어서 공격이라도 받으면 대형출혈, 뿔 역시 휜 각도가 전투용으로 쓸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트리케라톱스는 다르다! 트리케라톱스는! 우리의 트리케라톱스 짜응의 뿔은 확실하게 공격용이 맞다고 봅니다. 부러진 트리케라톱스 뿔화석이 다수 발견되었고, 프릴의 구조나 뿔의 각도, 목뼈 구조 등이 단언컨데 가장 완벽하게 전투에 부합되어 있다고 합니다
14/10/29 00:15
아, 말씀하신 부분도 있었습니다. 스테고 사우르스 같이 등에 판이 달린 공룡들은
그 판이 뼈가 아닌 피부조직이었다는데 체온조절 용이었다고 하더라구요!
14/10/29 12:23
BBC 다큐멘터리를 보니 그것은알기싫다님이 말씀하신 내용이 나오네요...방어용이라기 보다는 수컷 공작새의 화려한 깃털처럼 구애용일 가능성이 높다...어느 쪽으로든 저의 어렸을 적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 건 마찬가지입니다만...ㅠㅠ
14/10/28 23:58
엌... 저도 어릴때 가장 좋아하던 녀석이었습니다.
공룡에 관한 어떤 책이던지 간에 이녀석들 소개란에는 항상 간지 넘치게 박치기 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었죠.
14/10/29 16:15
‘두꺼운 머리를 가진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머리뼈의 두께가 25cm나 되는 것도 있다. 두께가 0.5cm 정도인 사람의 머리뼈에 비하면 무려 50배나 두껍다. 머리는 헬멧을 쓴 것처럼 불쑥 솟아 있는데, 두꺼운 머리뼈에 비해 뇌가 작아 겨우 호두 알만했다.'
헬멧같은 머리...호두알만한 뇌...크크크
14/10/28 23:05
쥐라기를 주름잡던 용각류의 자리를 차지한
저멋진 공룡들이 아시아 몽고사막에서 발견된 그 볼품없는 프로토케라톱스의 후손이란것도.... 천적인 티라노계열은 새로 진화해 살아남았는데 케라톱스계열은 못살아남았다는게 ㅜㅜ
14/10/28 23:06
제가 가장 좋아했던 공룡도 트리케라톱스입니다. 중전차 같은 느낌이었죠.
반면에 스테고사우르스는 왠지 약해 빠진 이미지라... 여기에는 판타지아의 한 장면도 영향을 줬습니다만..
14/10/29 00:20
느린 발 때문에 따라잡혀서 무의미한 저항을 하다가 티렉스한테 잡아먹힙니다..ㅠㅠ
물론 트리케라톱스는 처음부터 도망쳤지만 그건 기억에 없었다는 게 함정..( '-')
14/10/28 23:08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픽션의 트리케라톱스하면 쿄류쟈의 토리케라가 가장 귀엽더군요. 다른 트리케라톱스는 다 블루인데 혼자 핑크여서...
14/10/28 23:16
저는 스테고사우르스 좋아했습니다. 등에 난 가시(?)가 멋져보여서...그리고 브라키오사우르스가 공룡 중 제일 큰 줄 알아서 제일 큰거=우왕굳 짱좋아 법칙에 따라 좋아했지요.
14/10/28 23:21
관계는 없는 이야기지만 지금 하는 애니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의 트리케라톱스 캐릭터인 토리켄 군이 생각나네요.
성인용 에로 비디오 지식의 제왕이자 빠르게 새로운 지배인의 라인으로 갈아타 유원지 지배인의 심복이 되어 한권 만에 공기로 만들려는 작가의 의도까지 박살낸 후 레귤레 캐릭터까지 등극했으며 현재는 심지어 주인공 성우보다 비싼 유명 성우가 목소리더군요. 트리케라톱스란 공룡 자체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저는 오로지 알로사우르스) 이 녀석 보니 배워야 겠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로 비디오 지식은 빼고요)
14/10/29 00:03
트리케라톱스 하면 딱 이만화가 먼저 떠오릅니다.
http://blog.naver.com/kbrkjs?Redirect=Log&logNo=50159216890
14/10/29 02:11
저도 어릴적 공룡매니아
공룡장난감을 떼로 사모았죠 어릴때라서 그런지, 초식공룡들은 다 멋없고 렉스의 한끼 식사거리로밖에 안보였습니다. 전 닥치고 렉스짱.
14/10/29 07:31
안타깝게도 트리케라톱스가 속한 조각류는 살아남아
종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공룡중 종을 이어가는데 성공한건 랩터-고르고-타르보-알로-티라노로 이어지는 수각류입니다. 조류는 공룡중 수각류 렙터에서 갈라져 나온것이고 오직 수각류만이 살아남는데 성공했습니다
14/10/29 03:39
전 티라노사우르스 좋아했는데...내가 마이너라니.....마이너라니!
다들 좋아했으면서 닭된거 밝혀지고 변심한거야.....ㅜㅜ그럴거에요
14/10/29 11:27
예전에 읽은 SF 소설에 시간여행이랑 외계생명체가 나오는데, 공룡은 외계인이 만든 행성병기라는 설정이었죠. 특히 트리케라톱스가 중전차로 활약을 합니다.그런데 인공 반중력 장치가 파괴되어 중력이 늘어나는 바람에 공룡이 일순간에 멸종된다는...
14/10/29 11:54
영미쪽이 아닌건 확실히 기억나는데 정확히는...; 뭔가 황당무계한 설정을 가지고 아주 탄탄하게 써서 감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 번 제목 찾아봐야겠네요.
14/10/29 11:57
어릴때 본 공룡만화에서 티라노는 나쁜놈, 알로가 착한편이어서 알로사우르스를 좋아했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우주용사 다이노서' 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알로나 티라노나 육식공룡인건 똑같다는게 함정...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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