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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28 14:08:54
Name 신불해
Subject [일반] 중국의 경전인 '주역' 이 사실은 기독교 서적이다?


* 이 글은 종교를 비판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고(전 딱히 종교인들을 "계몽" 시켜야 한다는 오만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하나의 재미있을 수 있는 이야기에 불과 합니다.



명나라 말기에 중국에 들어온 마테오 리치




이번에 새로 선출된 교황께서 예수회 출신이라고 하여 예수회라는 이름은 꽤 알려진 편입니다. 이 예수회라는 조직에 대해 본문에서 언급할 부분은 간략하게 말하자면,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명 - 청시대 중국에 와 있던 선교사들은 모두 예수회 출신이라고 보아도 무방 합니다. 이를테면 조선의 소현세자가 만났다는 아담 샬은 대표적인 예수회 선교사 중에 한 명 입니다.



물론 이전부터 중국 내 기독교 전파는 있어 왔습니다. 경교라고 불리는 네스토리우스교 등이 대표적이겠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코 큰 선교사들이 중국 옷을 입고 선교하는 그림은 거진 예수회의 행적 입니다. 


이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그들이 (적어도 중국 내에서) 보여준 융통성에 있습니다.




종교를 전파할 경우,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은 기독교의 명백한 '성스러운' 교리와 현지의 전통 관습이 충돌 할 경우 입니다. 현지인들로서는 오랜 세월 동안 지켜온 전통이기에 당연히 소중한 부분이지만, 기독교 신자의 눈에 보면 이는 상스러운 우상숭배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강요하다보니 당연히 분쟁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하물며 유럽 기독교 문명과 중국 문명의 관습은 엄청난 차이가 있으니, 그 간격을 메꾸는 일은 가히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마테오 리치 이후의 예수회 선교사들은 이 민감한 부분에 대해 "좋은게 좋은 일이지" 라는 식으로 술렁술렁 넘어가면서 현지화 작업을  거쳤는데, 이에 따르면 공자나 여타 성인에 대한 제사, 조상에 대한 추모와 그 형식등 전통적인 동아시아의 유교 문화 관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들은 사악한 우상숭배가 아니라, 그저 '전통 문화' 에 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무런 문제가 될 게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이 과정에서 이러한 "융통성" 을 너무 보이고, '현지화' 작업에 대해 열의를 불태우다 보니, 지금 보면 상당히 묘한 그림들도 나타납니다. 




종교의 현지화 작업이라는게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면 현지인들에게 종교를 익숙하게 하는 작업입니다. 예수회 선교사들은 중국의 역사를 공부했고, 영감을 주는 부분을 얻어 기쁜 마음으로 연결시켰습니다. 그러한 부분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 고대의 신화와 역사의 경계 사이에 걸쳐 있는 삼황 오제는 위대한 존재들로서 중국인들에게 떠받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예수회의 해석은 이렇습니다.


노아의 홍수 이전에 나오는 10명의 족장들의 다른 이름이거나 구약 성경에서 구세주 예수를 위한 인물


이렇게만 설명하면 느낌이 잘 안 올 수도 있으니, 좀 더 직접적으로 묘사하자면


요(堯) 임금 = 성경 노아의 방주에 나오는 노아


즉 이렇게 되면 우리가 아는 요순시대의 그 요 임금은 성경에 나오는 그 노아가 됩니다! 이 근거가 되는 논리란 다음과 같습니다. 한자 중에 배 선(船), 즉 ' 선함' 이라는 단어를 쓸때 사용하는 '선' 자가 있습니다. 이 글자를 분리하면 船 자는 배 주(舟) + 여덞 팔(八) + 입구 구(口)가 되는데, = 이는 노아의 방주에 여덞 명의 식구들이 타고 있었음을 의미 한다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자면 우리가 막연히 '선함' 이라고 표현하는 그런 단어에 조차도 노아의 방주라는 오묘한 의미가 담겨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비슷한 케이스를 살펴 보자면 이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요(堯) 임금의 堯는 그 발음이 히브리어의 "신"과 유사 하지 않나?"


"堯자에 세 개의 열 십(十)가 들어있는데 이는 삼위일체를 설명하고 있구나!"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팔괘에 대해서는 역술 관련으로 일반인들 역시 이름은 잘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전설에 따르자면 이는 BC 2953년 경 삼황 오제의 한명인 복희가 만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회 선교사들은 또한 이렇게 반응 했습니다.



"그렇다. 복희는 아담의 7대손이다!"


"그렇다면 복희야말로 구약 성서에 등장하는 족장 에녹이다!"


"에녹은 아담에서부터 전해진 계시를 전달하였을 뿐만 아니라, 신으로부터 스스로 그런 계시를 받아 책에다가 쓴 인물이다. 노아(저 위에 이론대로라면 요임금)가 이를 대홍수때 배에 실어서 구했고, 이것이 또한 부분적으로 중국에 전해졌으니…… 알았다. 그게 주역 이다!"



"중국 역사로 봐도 충분히 구원, 삼위일체, 대홍수등이 설명이 가능하구나!"




이에 따르면 주역은 곧 기독교 경전 이며,주역 등의 유교 경전을 공부하여 고대의 선을 실현하려는 행위는 이단의 행위가 아닙니다. 에녹(복희)는 주역 64괘에 기독교의 진수를 전해주었는데 후세의 중국인들이 진정한 의미를 다 잊어버렸습니다. 따라서 고대 경전을 공부하는 행위는 참된 기독교의 신앙을 연구, 해석하여 회복하는 거룩한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연구라는것은 어떠한 방식인가?



주역이 64괘의 효들이 6개로 구성된 것은 세상이 6일간 창조되었기 때문이고, 7효가 없는건 안식일이고, 양효와 음효가 제일 먼저 생겨난것은 하늘과 땅이 가장 먼저 생긴 탓입니다. 그리고 고대 중국의 역사서를 잘 살펴보면 태초의 사람, 죄로 인한 인간본성의 타락, 홍수, 예수님의 인간 구원 같은 부분을 충분히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급기야 나중에는 중국문자를 만든 사람이 중국인이 아니고 세계의 조상들이고, 이걸 증명하기 위해 고대 중국문자와 이집트어 사이에 유사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태극 비슷한 말에 태일(太一)이라고 있는데, 큰 대(大)자와 하나를 의미하는 一이 있으니 이건 하나님, 이라고 하고 하늘 천(天) 자도 大와 一로 이루어져 있으니 크다라는 의미와 하나라는 의미가 합쳐지면 정신적인 하늘, 즉 기독교의 신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Gottfried Wilhelm von Leibniz

한편, 당대 유럽의 유명한 학자였던 고트프리트 폰 라이프니츠는 당시 이진법을 연구하고 있었는데, 이 이진법은 단순한 기수법이 아닌 하나님의 창조를 설명하는 기수법이라고 믿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선교사들을 통해 주역 64괘의 존재를 알게 된 라이프니츠는 곧 주역 64괘 = 이진법이라고 스스로 결론을 내리고는, 이러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중국인들도 4천여년 전부터 하나님의 존재를 알고 있었구나! 놀랍고 위대한 일이다!"






이러한 행위들은 지금에 보면 좀 우습게 보이기는 하지만, 어찌되었건 효과가 없지 않았습니다. 예수회 선교사들은 중국 내에서 별 문제를 만들지 않았고, 청나라의 궁정에서 화가나, 역법이나 대포 관련 일에 종사하면서 한자리 씩을 차지했습니다. 유명한 조아심 부베 등이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파일:Qianlong11.jpg


이 그림은 청나라 황제 건륭제의 유명한 그림 중에 하나인데, 이는 이탈리아 출신 예수회 선교사인 주세페 카스틸리오네 작품입니다. 부베와 카스틸리오네 외에 아담 샬, 조아심 부베, 토마스 페레이라, 페드로니 등이 이 무렵에 활약한 대표적인 예수회 선교사들입니다. 강건성세 시기의 청나라에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금세 이름이 익숙해질 인물들 입니다.






교황 클레멘스 11세



하지만 이런 방식이 지속되자, 예수회를 제외한 여타 종파에서는 불만이 일어나게 됩니다. 일단 예수회의 이 방식이 "과연 중국인들이 일상적으로 믿으면서 제사 지내는 수천명의 신과 크리스트교의 그 분" 의 차이점을 전혀 알수 없게 만든다는 포교 상의 문제도 있지만, 당연히 '잿 밥' 목적으로 예수회가 다 해먹는 현상에 대해 불만도 극심했습니다.


결국 여기서 교황청까지 나서서 예수회의 이런 '독단' 을 금지시키고, 직접 사람을 보내 청나라의 강희제에게 특사를 파견해 "중국 내 선교사들은 모두 우리 바티칸에서 관리 하겠다. 중국인들은 우상 숭배를 관둬야 한다." 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강희제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공자는 중국인들의 위대한 스승이다. 그래서 존경받지만, 행복이나 벼슬, 재물을 얻으려고 공자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기도하지는 않는다. 조상숭배는 사랑과 추모의 정을 기리기 위한 것이지 조상의 은덕을 받기 위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조상의 위패를 모시지만, 그 안에 조상의 영혼이 거한다고 믿진 않는다."



즉, 유교적 행사는 종교적 의미가 아니니 문제 삼지 말라는 이야기인데, 이는 예수회의 입장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교황청에서는 이에 승복하지 못했습니다. 


결정적인 일은, 교황청에서 파견된 인물 중에 한명이, "폐하陛下" 라는 말을 듣고 무슨 뜻인지 잘 몰라서 


"무슨 뜻임? 계단陛(폐 자에는 계단이란 뜻도 있습니다)에 존경을 표하는 말임?" 


같은 드립을 치다가, 


"이 자들은 가장 간단한 한자도 모르는데, 어찌 우리의 도덕체계가 잘못되었다고 주저없이 비판을 하는 것인가?"


라는 반응을 받고 예수회를 제외한 모든 선교사들이 중국 내에서 내쫒기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내용의 출처는 예수회의 교리 부분은 안종수 인제대 교수의 '부베와 라이프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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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ctice
13/06/28 14:11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제 관점에서 보면 종교도 결국 인간이 만들고 윤색한 결과물이니까요. 가장 기본적인 교리로 받아들여지는 삼위일체조차도 정치 싸움과 알력의 결과물이기도 하구요. 저 시도들이 실패로 돌아갔으니 우스워 보이는 것뿐이지, 저게 잘 된 상태에서 천 년 이천 년이 지났으면 복희는 당연히 구약의 에녹이고 주역은 당연히 기독교 경전이었을 거라 생각해요.
Je ne sais quoi
13/06/28 14:13
수정 아이콘
재밋게 잘 읽었습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3/06/28 14:1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정말 기독교의 적응력은 뛰어나네요.
13/06/28 14:19
수정 아이콘
환빠 보는 듯한 느낌이네요.
반반쓰
13/06/28 15:05
수정 아이콘
저도 읽으면서 그 생각 했습니다 크크
노련한곰탱이
13/06/28 15:29
수정 아이콘
사스가 환빠!
13/06/28 15:54
수정 아이콘
그 생각한 사람 한명 더 추가요..
13/06/28 14:56
수정 아이콘
기독교야 뭐 원래부터....
천동설 vs 지동설 할때만 해도 지동설 이단 악마 사탄 하다가 어느새 슬그머니 우주와 태양, 그리고 지구는 하나님이 만드신 것으로 선회...
진화론 vs 창조설 하는 것도 진화론 불합리 어쩌구 하다가 어느새 슬그머니 진화도 주님의 섭리다(...)로 선회....

우리가 모르는 모든 것은 다 하나님 섭리니까 하나님을 따라야 한다는 해괴한 논리는 절대 안바뀌니까요.
신불해
13/06/28 15:37
수정 아이콘
뭐 이 경우에는 예수회의 독단적인 행동이었고, 교황청에서는 이에 반발했습니다. 다만 오히려 역효과만 불렀지만요.
허공에삽질
13/06/28 14:58
수정 아이콘
이야!!! 근래 피지알 글중 최고의 글같습니다. 잘 읽었고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리그오브레전드
13/06/28 15:03
수정 아이콘
"요 임금의 요는 그 발음이 히브리어의 신과 유사하지 않나?"

갑자기 수밀이와 수메르의 상관관계가 떠오르는 이 느낌은 뭐죠..
13/06/28 15:43
수정 아이콘
유명한 환빠이신 이우혁 옹의 손발이 오글오글한 멘트들이 생각나는군요.
13/06/28 17:21
수정 아이콘
아멘.....
Colossus
13/06/28 15:32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글이네요. 종교가 보수적이고 변화할줄 모른다고 자주 까이지만 개인적으로 종교만큼 시대와 사회에 따라 능숙하게 변화해온 단체도 없다고 봅니다. 그만큼 내부적으로 나눠진 단체가 많았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지만요.
귀여운호랑이
13/06/28 15:58
수정 아이콘
영어로 chosen은 무슨 뜻입니까? '선택된'이라는 뜻인데 특히 신에게 선택되었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이거 발음이 쵸슨입니다. 그런데 딱 듣자마자 떠오르는게 있죠? 네, 바로 조선입니다.
즉 조선은 신께서 이미 선택해놓은 특별한 나라에요. 그럼 지금 조선인들은 누구냐? 바로 한민족이죠.
자 그럼 결론 나왔죠. 우리 한민족은 이미 신께서 선택한 특별한 민족이라는 거에요. 다 믿으시죠?~~

라는 드립이 떠오르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6/28 16:00
수정 아이콘
정말 어느 동네 교회 설교에서 나올 법하네요. 지인 중에 목사님이 있어서 알려준다면 정말로 써먹을 겁니다.
Practice
13/06/28 16:15
수정 아이콘
야훼가 선택한 민족은 유대인들 아닌가요 크크
Backdraft
13/06/28 16:13
수정 아이콘
하하 재밌네요
일종의 종교의 물타기군요!
아우디 사라비아
13/06/28 16:23
수정 아이콘
사실은 현대 한국의 성경이나 기독교의 전도 방식역시 한민족특유의 토착신앙이나 정서에 융합된 면이 많습니다
마인에달리는질럿
13/06/28 16:37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크크
swordfish
13/06/28 17:44
수정 아이콘
사실 예수회의 저런 관점만 따랐어도 (특히 제사 관련해서) 조선이 많은 순교자를 내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어떻게 보면 예수회가 음모론의 핵심으로 자주 묘사되는데 사실 가톨릭 내에서 예수회는 딱히 기분 좋은 수도원이 아니죠.
켈로그김
13/06/28 17:50
수정 아이콘
로컬라이징의 좋은 예일까요 나쁜 예일까요... -_-;;
swordfish
13/06/28 18:01
수정 아이콘
죽은 조선 순교자들에게 있었으면 싶은 로컬라이징이지만
예수회를 씹어 먹고 싶은 교황청에게는 이단에 가까운 로컬라이징이었죠.
13/06/28 19:24
수정 아이콘
재미있고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더펄이
13/06/28 21:54
수정 아이콘
We are the world
13/06/29 12:35
수정 아이콘
추천!! 재미있게 읽었네요.

개신교가 카톨릭을 꼬집을때 인용되더군요. 초기 교세 확장 당시 각 나라마다 지나친 현지화가 있었다.
무선마우스
13/06/29 12:46
수정 아이콘
God의 발음이 우리 선조들이 쓰고 다녔던 갓과 유사하죠? 우리 민족은 이미 하느님을 머리 위에 섬기고 다니던 민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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