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7/24 18:00:41
Name 레몬커피
Subject [일반] 집드림 이건 대체 무슨프로인가요;;
보다보니 너무 황당하네요;;

집마련해주자는 프로그램 취지야 그렇다치고...그 방식이 퀴즈 서바이벌 방식인데

퀴즈가 너무 황당하네요

양이랑 여우중에 누가 더 많이 지나가냐

암소냐 수소냐

생전 처음보는 외국인애 두명 사진 보여주고 양고기 파는 아저씨의 아들은 누구냐?

난생 처음보는 흑인아저씨 아들이름을 맞추시오

그림그린사람이 누구일까요 첫째아들vs둘째아들

생전 첨보는 유럽 아이가 좋아하는 축구선수 찾기

말그대로 그냥 찍기입니다;; 무한도전같은 예능프로에서 대놓고 웃으라고 내는 황당퀴즈들도

이정도는 아니죠

오히려 내는 퀴즈들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기는 수준인데 일요일 황금시간대에 공중파에서

한다는 프로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너무 심하네요

뭐 이건 망한프로다 이런수준이 아니고 걍 공중파에서 프로그램에 나온 지원자 가족들이랑

시청자 데리고 장난하나 싶을정도.. 시청률도 시망인거같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7/24 18:01
수정 아이콘
서민 농락 프로그램입니다...
11/07/24 18:0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일부러 그런 퀴즈를 준비한 거죠.
말 그대로 교육수준 지식수준을 모조리 배제해버리고 순수하게 '공평하다'라는 슬로건을 건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취지만 딱 이해가고 프로그램 자체는 그냥 그래요.
11/07/24 18:02
수정 아이콘
네.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11/07/24 18:03
수정 아이콘
감히 역대 최고 쓰레기프로입니다. 집가지고 사람한테 장난치는거죠. 엠비씨 나가수 하나 성공하더니 다시 정신 못차리고 이런 프로그램 만들었네요.
11/07/24 18:05
수정 아이콘
간만에 미친 프로그램을 만난 것 같습니다.


아.
진짜 웃기다. 마음을 비우고 보면 예능으로는 최고!!!!!
레몬커피
11/07/24 18:05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아예 애초에 이런 황당퀴즈로 웃기려는 예능인가?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Han승연
11/07/24 18:06
수정 아이콘
맞추면 집주는거고 못맞추면 안주는건가요?..
스웨트
11/07/24 18:08
수정 아이콘
저도 보다가 막 울컥하더라구요
무슨 집줄테니까 한번 발악해봐 재롱떨어봐 도 아니고
문제가 무슨 야바위도 아니고 이런게 어디있습니까?
기분좋으라고 있는게 예능이지 뭔 요즘은 불쾌해져야 예능인건가 겁나게 불쾌하네요
11/07/24 18:08
수정 아이콘
뭔가 사람의 혼을 빼놓는 프로그램이네요
방과후티타임
11/07/24 18:15
수정 아이콘
아직 보지 않았는데 이 글을 읽으니 보고싶어지네요....

....설마 이걸노린건가?
큐리스
11/07/24 18:18
수정 아이콘
퀴즈 난이도 올려봐야 퀴즈 잘 푸는 사람한테 주겠다는 것 밖에 안 되니까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다만 너무 늘어지는 게 좀 짜증나네요.
집 한 채 놓고 못해도 10주에서 길면 20주는 방영할 것 같은데
집 한 채가 비싸긴 하지만 너무 감질나다랄까요.
아나이스
11/07/24 18:21
수정 아이콘
못난 게 결코 자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집 없는 사람들 무대에서 조롱하는 예능을 만들어야 하나 의문이네요.
그냥 집도 주는 퀴즈가 좋다 시즌2 같은거나 하지..-_-
11/07/24 18:38
수정 아이콘
이 프로그램이 사상 최강의 쓰레기이자 미쳤다고 볼 수 있는 것은
퀴즈의 난이도의 문제가 아니라
집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결여되어 있다는 겁니다.

집이라는 것이 가지는 의미와
집이 없음으로 인한 어려움,
우리나라의 주택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 외국의 주택에서 볼 수 있는 사상이나 그 사상이 발현된 주택의 디자인

이런 것에 대한 고찰은 없고,
니들이 문제를 풀고 운이 좋으면 우승자가 되고, 우승하면 집 가져라라는 식이 되었죠.
그래도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생존자는 그 생존능력이 탁월해서 살아남지만
이 프로그램은 '운'이라는 생존능력이 탁월해야 합니다.

PD는 자신의 프로그램이
흥하거나 망하는 것도
'운'에 맡기고 싶었나 봅니다.
잠잘까
11/07/24 18:47
수정 아이콘
이해는 됩니다.

퀴즈를 통해서 집을 준다 -> 하지만 머리가 좋은 사람이 있는 집은 타가고, 그냥 (없는...) 사람들은 못탐.
-> 그렇기 때문에 아무나 풀 수 있는 황당 퀴즈로 집드림.

근데 집을 받는 사람입장에서는 애초에 중산층의 가정들 보다 힘든 분들이실 텐데..후

생각해보니 화나네요.
아니 없는 사람한테 저런 식의 컨셉을 시도한다는 건 아예 시청자들에게 이사람들은 자존심 없는 사람들처럼 보이게 만들어 놓고 싶으신가요?
기존의 신장개업, 집지어주는(?) 프로그램에서 신청하시는 모든 분들은 정말 수모를 감수하고 신청하시면서 새시작을 하고 싶은 분들일텐데, 그런 분들 데리고 이렇게 이런 식의로 희화화 해서 주는 경우를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나요.

고치고 말것도 없습니다. 그냥 없었으면 하는 프로 중 하나입니다.
마바라
11/07/24 18:49
수정 아이콘
한 사흘 굶은 사람을 데려와서

자 지금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올까 뒷면이 나올까..

맞추면 음식을 주마. 틀리면 꺼져.

이런거군요.
루미큐브
11/07/24 18:52
수정 아이콘
제목부터 초 병맛
순모100%
11/07/24 19:04
수정 아이콘
떨어지는 사람들도 기분은 참 더럽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진짜 재수없어서 떨어지는 거니...

퀴즈로 가지말고 복불복으로 하는 게 깔끔할텐데...
그럼 너무 노골적으로 프로그램취지가 드러나서 안그랬나보네요.
11/07/24 19:12
수정 아이콘
희대의 무리수 프로그램입니다 크크
어이가 없어서 참..
샤르미에티미
11/07/24 19:48
수정 아이콘
운에 맡기는 것 나쁘지 않고, 가족들에게 집을 준다는 취지도 좋습니다. 근데 그걸 합쳐서는 안 된다는 거죠...
서바이벌에 미쳐서 별 걸 다 만들어내는 추세인데 집드림은 더 최악은 없을 정도로 최악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입니다.
형편 어려운 가정이 나와 운이 없어서 탈락하고 다른 어려운 가정은 운이 좋아서 집을 얻는다면 확률 좋은 로또와 다름 없잖아요.
괴리가 얼마나 큽니까...
사랑해미니야
11/07/24 20:17
수정 아이콘
제가 좀 웃기다고 생각한건
집을 받는 최종우승자가 나올때까지 이프로는 어찌됐건 끝까지 간다는거죠. .신입사원과 마찬가지로.
11/07/24 20:2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의도는 좋았다.
하지만 결과는 나빴다.
나쁜 결과에 의도는 좋았다는 건 핑계가 되지 않는다.

우롱잔치 조롱잔치 수준의 프로그램을 만든 PD 죠..

역대 최악의 프로그램인듯.
11/07/24 20:24
수정 아이콘
가장 문제는 재미가 없다는 거죠. 그것도 무척이나. 다른 예능처럼 웃기는 것도 아니고 서바이벌 프로그램다운
긴장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좋은 음악이나 춤이나 기타 등등이 있는 것도 아니고 퀴즈프로그램처럼
문제 맞추는 재미도 없고. 그나마 PD가 노린 건 감동코드인 것 같은데 도대체 어디서 감동 받아야 하는 건지
PD도 알려주지 못할 것 같아요. 누구도 정답을 알 수 없는 문제 찍어서 맞춰 진출했다고 눈물 글썽이는 데서
감동을 받아야 할까요.
Locked_In
11/07/24 21:11
수정 아이콘
진짜 다른건 몰라도 우리나라에서 집가지고 장난하면 안됩니다. 잠깐 보다가 짜증나서 꺼버렸네요.
차라리 러브하우스 시즌2를 하던가.
11/07/24 21:31
수정 아이콘
아에, 그냥 완전한 랜덤으로 제비뽑기를 하는 편이 더 납득될 것 같아요. 괜한 사연같은거 안나오고.
그럼 로또방송만큼은 아니더라도 어쨌든 시청율은 나올 것 같은데. --;
11/07/24 21:35
수정 아이콘
저번주에 욕 무지하게 먹었길래 이번주부턴 그래도 바뀔줄 알았는데 그대로였나보네요;;
11/07/25 00:22
수정 아이콘
항상 보면 엠비씨 예능은 대박 아니면 쪽박인 것 같아요.
그만큼 실험정신이 강하다고 봐야되나;;
11/07/25 10:32
수정 아이콘
제목에 대한 기대치와 실제 내용이 이렇게까지 괴리감이 들 줄이야...
차라리 '무작위 퀴즈쇼'라는 타이틀 내걸고 그냥 상품이 집일 뿐이다라고 생각하면 그러려니 하는데
'집드림'이라는 타이틀을 걸고서 집에 대한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저 집 떡밥 하나 내걸고 출연자들 낚는 거밖에 안된다는..
무슨 원숭이 바나나 주고 재롱떨라고 놀리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뭔지...
실루엣게임
11/07/25 11:07
수정 아이콘
차라리 러브하우스 시즌2를 하던가.(2)
정말 예능 역사상 최악의 프로그램 순위에 들어갈 것 같다는 느낌을 주는 프로그램이네요. 집 받는사람이 나올 때까지는 계속 해야한다는 점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510 [일반] 꿈, 있으신가요? [14] 224348 11/07/25 4348 0
30508 [일반]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추모하며 그녀의 노래 몇곡... [12] RATM3960 11/07/25 3960 0
30507 [일반] 무도가 초심으로 돌아오길 기다리며 [72] 케이윌9437 11/07/25 9437 0
30506 [일반] 노르웨이에서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네요. [24] Leeka7423 11/07/25 7423 0
30505 [일반] 흔한 픽사 애니메이션의 연출 [17] New)Type9914 11/07/24 9914 1
30504 [일반] [해외축구] 현재까지의 맨체스터시티 스쿼드 [43] (改) Ntka11605 11/07/24 11605 0
30503 [일반] [아이돌] 열도의 흔한 오리콘차트 [16] dldlmam11253 11/07/23 11253 0
30502 [일반] 인터넷 강의 들어보신적 있나요? [32] Siver Tiger5582 11/07/24 5582 0
30499 [일반] 박찬호 선수가 드디어 내년에 한화오고 싶다고 언급했네요.. [37] 제르6651 11/07/24 6651 0
30498 [일반] 야구 광주 팜은 왜 이리 뛰어날까? [21] 다크나이트6576 11/07/24 6576 0
30496 [일반] [야구] 앞으로 절대 깨질수 있는 프로야구 기록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47] 윤아5622 11/07/24 5622 0
30495 [일반] 집드림 이건 대체 무슨프로인가요;; [32] 레몬커피6988 11/07/24 6988 0
30493 [일반] 후반기 첫3연전 초대박매치 (삼성 vs 기아 & LG VS 두산) [17] 처음느낌5739 11/07/24 5739 0
30491 [일반] [무도] 조정특집에 대한 주저리주저리 [129] 슬러거12019 11/07/24 12019 0
30490 [일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사나이. [17] 은하수군단9993 11/07/23 9993 0
30489 [일반] (야구) 전반기 주요선수들의 데이터 [12] 信主4895 11/07/24 4895 0
30488 [일반] 경찰이 시민을 오인체포 [30] 삼비운6788 11/07/24 6788 0
30487 [일반] 이번주 탑밴드 최고였습니다! 감상 후기. [34] legend5786 11/07/23 5786 0
30485 [일반] 불후의 명곡 2 보셨나요 ? [26] 비상_날자구나11457 11/07/23 11457 0
30484 [일반] [야구]이번 올스타전의 파격적인 선수기용이을 원하시나요? [22] 윤아6253 11/07/23 6253 0
30481 [일반] 도떼기 시장, 대학병원 응급실 [91] 바보탱이11165 11/07/23 11165 1
30480 [일반] 드디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49] 밀란홀릭7756 11/07/23 7756 0
30479 [일반] 택배 사고 처리(컴퓨터 본체) 후기입니다 [6] 상상하는 책6009 11/07/23 600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