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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06 14:05:11
Name 아르바는버럭
Subject [일반]  Apple의 WWDC 2011 주요 관전 포인트


개최 전에 보안을 철저히 하는 애플이 이런 실수를 저지르는 건 좀 의외네요.
하지만, 이로써 확실히 봐야 하는 포인트는 정해졌네요.
6월 6일 (한국 시간으로는 6월 7일 새벽쯤이 되겠네요.)
세계개발자대회에서 애플이 보여줄 것은 무엇인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 보겠습니다.


1. Mac OS X Lion

사실 라이온 버젼은 개발자 버젼이 풀려있습니다.
이번에 나온다면 정식 발매 바로 직전이 되겠지요.
미리 드러난 사실로 라이온 버젼의 다른 점을 얘기해본다면,
아이패드의 인터페이스가 어느정도 채택되었다는 게 가장 핵심이겠지요.
기본적으로 바탕화면이 아이패드와 비스무리합니다.



(1) LaunchPad

보시다시피 바탕화면이 아이패드와 비스무리 해보입니다.
베타 버전이 점점 업데이트 되면서 인터페이스의 깔끔함과 최적화가
점점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정식 버젼에선 완벽하게 쓸 수 있겠죠.




(2) Dashboard

원래 있던 대쉬보드가 이렇게 다 나타나는게 아니라 화면 구석에 나타납니다.
사실 대쉬보드의 활용도가 조금 떨어지긴 했는데
Mac화면이 작은게 아니니만큼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날씨를 확인하거나 계산기를 쓸때 매직 마우스나 트랙패드로 쓱 하기만 하면 뜨겠지요.




(3) Mission Control

전체 창보기와 같은 기능이고 원래 있던 기능이지만,
프로그램에 따라 분류가 되서 편해보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사용자 친화적인 (진짜 친화적인지는 써봐야 알겠지만) 인터페이스로의 진화가 돋보입니다.
iOS의 노하우가 역으로 Mac으로 옮겨가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게다가 몇달 전 추가되었던 맥 앱스토어는 이러한 맥에 날개를 달아줄듯 합니다.
모르긴 몰라도 슬금슬금 맥의 시장 점유율이 늘어나고, 영향력도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추가로 말하자면, 3200*2000 규모의 라이온 바탕화면이 떴다고 합니다.
다음 맥에는 디스플레이가
아이폰4에 들어가있는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들어갈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이렇게 신형 OS는 차기 하드웨어에 대한 것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2.  iOS 5





iOS5도 마찬가지로 인터페이스의 변화가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에 있는 동영상처럼 멀티테스킹의 형태가 실행중인 화면을 볼 수 있는 형태로 바뀐다는 얘기도 있고
(이건 신뢰도가 높은 듯)
그리고 여태까지 iOS 인터페이스의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위젯의 부재 또한
해결 될 수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아이폰4까지만 지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걸로도 아이폰 5의 형태 예측이 가능할란가는 모르겠네요.


3. iCloud




라이온과 iOS 다음에 iCloud가 마지막이란걸 주목해야합니다.
그만큼 중요할 거란 얘기겠지요. (잡스도 직접 PT를 진행하기도 하고)

사실 아이폰 이전에도 스마트폰은 존재했지만,
정말로 스마트폰이 꽃핀건 아이폰 부터였지요.
사실 아이패드 이전에도 테블릿PC는 존재했지만,
정말 테블릿이 꽃을 핀건 아이패드 부터였지요.
이렇게 클라우드 서비스도 애플이 준비한다면, 다를까요?
이건 두고 볼 일이겠지요.
어쨌든 지금은 웹하드 상의 업 다운로드라는 단순한 형태로만 쓰이고 있는
(기업차원의 클라우드는 적극적으로 쓰이고 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에 애플이 본격적으로 진입합니다.

시작은 음악 스트리밍인데요.
그 음악이 아이튠즈로 산거 말고 딴 것도 적용이 될지는 미지수지만,
피시든 맥이든 아이폰이든 자신의 음악을 어디서든지 들을 수 있는 서비스로 시작될듯 합니다.
또한 어떠한 모습으로 소비자에게 충격을 줄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만,

클라우드라는 것 자체가 미래 IT기술의 핵심이니
애플이 이 서비스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어떻게 접근했는지는 참으로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 아이패드때의 센세이션보다 더한 센세이션의 시작일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되겠지요?




PS. 어쨌든 아이폰5 출시가 늦어지는 건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_-; (아이폰4 유저로서)
아님 이렇게 안심시키고서 아이폰을 출시 시켜 뒷통수를 때릴지도 모르는 일이긴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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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세사리
11/06/06 14:18
수정 아이콘
클라우드 서비스가 요즘 많이 생겨나는 웹하드에 자기가 원하는 파일 올려놓고 다운도 가능한 프로그램 맞나요?
맞다면 이미 다른 기업도 많이 있는데 궂이 애플로 옴겨 갈지가 의문이네요...
어차피 현재 쓰는것도 그냥 자료백업용이면 충분한데 말이죠....
고추신수
11/06/06 14:26
수정 아이콘
클라우드 서비스가 궁극적으로는 실행프로그램 없이 인터넷으로 모든걸 다하는거 아닌가요?
구글 독스처럼요
뭐 언젠가는 기술이 발전해서 될것도 같으니 슬슬 준비해야겠죠
몽키.D.루피
11/06/06 14:26
수정 아이콘
저 세개는 보안이라기엔 이미 발표될 거라고 예측하고 있던 거였죠. 문제는 과연 그 외에 뭔가가 있을 것인가..
jagddoga
11/06/06 14:51
수정 아이콘
네 저거 3개는 예측 하고 있던건데, 아예 유래적으로 공식 발표까지 난거죠 [m]
굽네시대
11/06/06 14:57
수정 아이콘
클라우딩 컴퓨팅은 어플리케이션이나 데이터를 모두 서버에 두고 클라이언트는 그곳에 접속해서 사용하는 시스템이죠. 즉 클라이언트(사용자)는 스토리지(저장장치)가 필요가 없습니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싶은 문서,그림,동영상 등을 서버에 올려두고 언제든지 불러서 볼수 있고, 필요한 어플들도 단말기에 다운로드 받는게 아니라 서버에 접속해서 사용하는 거죠. 언제 어디서든 고속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데 클라우딩 시스템이 자리를 잡는다면 몇년전 부터 떠들던 유비쿼터스가 실현되는거죠. 언제 어디서든 단말기 1대만 있으면 원하는 모든 작업을 할수 있는 겁니다.
yurayura
11/06/06 15:56
수정 아이콘
움..저거 3개(라이언+iOS5+iCloud) 는 실수는 아니고 애플이 이례적으로 보도자료까지 뿌리면서 미리 발표한겁니다..

iCloud는 한국에선 반쪽짜리 될게 뻔하니 별로 기대는 안되고.. 한글폰트나 좀 바뀌었으면..;;
jagddoga
11/06/06 17:54
수정 아이콘
사실 라이언도 DP3로 좀 굴려 봤는데 그렇게까지 획기적인 느낌도 없고 (Finder나 개선좀...;;)
클라우드 역시 국내 아이튠즈처럼 시망일꺼 같고, 그나마 iOS 5 만 믿고 가야죠.

신 하드웨어 발표는 에어 리플래시 정도고 너무 많이 기대 하시면 실망 하실듯 합니다.
New)Type
11/06/06 18:06
수정 아이콘
ios5는 3gs까지 지원하면 좋겠는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3가지 발표 후
잡스가 "One More Thing"을 외친다면? 크크크
지이라아르
11/06/06 18:45
수정 아이콘
아재발 아이폰5 아니더라도 아이폰4s라도 흑흑
졸린쿠키
11/06/06 18:46
수정 아이콘
다른걸 떠나서 애플도 os를 오픈하면 좋을텐데 그게 쉽지는 않겠죠?
조만간 점유율에서 안드로이드와의 격차가 더블스코어로 벌어질수도 있을텐데요..
http://www.betanews.net/article/541514
예전에 맥이 대세를 못탄것처럼 아이폰도 지금 쥐고있던 주도권이
그렇게 될까봐 걱정되기는 합니다..
RealWorlD
11/06/07 00:10
수정 아이콘
2012년 12월에 아이폰4s 없이 아이폰5 를 출시했으면 좋겠네요 새로산폰의 새기분을 1년간 느껴보고싶은데
윽 ios5라니..
designerJ
11/06/07 14:08
수정 아이콘
맥OS 전 dashboard 자체를 지금도 쓰지않아서 잘 모르겠고.... 미션컨트롤 좋아진건 굉장히 좋네요, 아이패드처럼 런치패드가 생기는것도 그다지 유용하게 쓸지는 의문..... 현재도편한데
맥 OS 에서 단지 한가지바램은 애플에게 바라는게 아니라 다른 회사들에게.................한글 호환성좀요 제발........................................
맥os 한글화가 완벽하게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들때문에 영문판으로 써야하는 슬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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