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1/27 17:57:23
Name 10롯데우승
Subject [일반] 롯데팬이 본 내년 롯데 포지션의 문제점.
전통적으로는 모르겠고, 지난 3년간 롯데를 지켜본 3년차팬의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롯데의 내야진은 리그 최하위 수준을 달리고 있고 (굳이 따지자면 한화보다 나은거 같기도 하네요), 외야진은 그야말로 헬입니다.
이상황에서 아래인터뷰를 보니 '홍성흔의 수비가 기존 외야수들과 차이가 없다'라고 코치진이 이야기 해줬다고하는데 이건 말도 안되는 이야깁니다..........

롯데의 외야는 전준우 전과 후로 나누어질 정도로 그 격차가 심합니다.
올해 후반기에 전준우가 중심에 섰을때 거의 모든 외야타구는 중견수로 가게 되었고, 그건 상대팀 타자들의 선택적타격에 의한 영향도 크다고 봅니다.
중견수가 기존에는 2루타로 빠지던걸 다 잡아주니 피해갈려고 하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악영향을 끼칠수도 있겠죠.

황재균을 3루 붙박이로 못쓰고 (백업부족이유로) 유격수 3루 왔다갔다 시킬 모양인데, 유격수 자리에서 황재균은 3루보다는 약합니다.
그라운드가 헬인 사직이라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라인타고 흐르는거 건지는거랑 3유간 건질때 능력과 어려운자세로 백핸드로 잡고 던지는 동작과는 조금 능력차이가 있어보이더라구요.

외야는 현재 롯데는 그야말로 헬입니다. 지옥이죠. 김주찬의 만세수비와 다소 발이느린 손아섭 (볼을 잡을때도 불안불안하죠 대기해서 잡는게 없고 거의 느린걸음으로 전력질주 하다 잡는거니까) 그리고 타격이 안되는 이승화.
이 세선수로 꾸려가는 외야는 말그대로.. 리그 바닥권이 아닌가 싶네요.

제가 그리는 롯데의 운영 시나리오는 새로 부임한 감독님과는 조금 다릅니다.

멘탈이 강하고 찬스에 강한 홍성흔은 수비가 안되는 이대호와 함께 9명 라인업에 들어갈수가 없다는게 제 지론이고요.
두번째는 뇌주루와 공격적성향의 김주찬은 1번 타자로서는 부족하다고 봐요.
이승화의 가능성은 장기적인 꾸준한 출장이 함께 보장된다면 빛을 볼수도 있을것 같고..

아무튼 외야에 홍성흔 선수는 너무 도박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야의 이대호와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네요.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 라인업은
수비반경이 넓은 이승화는 rf 이고 약 40% 외야를 커버합니다.
중견수에는 타고난 수비능력을 보여주고 펀치력이 있는 전준우가 약 35%커버하구요.
나머지는 손아섭선수가 커버를 해야겠죠.
내야는 3루 황재균 붙박이에 유격 문규현 2루 조성환 1루 박종윤 포수 강민호 DH이대호입니다.
홍성흔 선수는 DH에서 보여준 멘탈이면 충분히 6~8회 찬스에 대타로 기용될수 있다고 보구요.
승부가 갈리는 시점인 4~5회에 상황에 따라 유동있게 기용. 대수비로 백업요원이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올시즌 후반기의 롯데의 야구는 sk야구와 닮아 있었습니다.
강한 중견수와 넓은 활동반경 물샐틈없는 핫코너 그리고 수비걱정없는 DH이대호.
(이 정도면 sk급은 아니더라고 그리 많이 달리지는 않아보이는데요)
홍성흔이 4할이상을 치지 않는이상 이대호와 같이 선발라인업에 들어가는것 자체가 팀의 마이너스이고요.
외야를 이승화 약간 좌측에 전준우 그리고 라인선상에 붙은 손아섭이면 아마 장타는 거의 못볼겁니다. (사직 담장을 때리지 않는이상)
백업 요원으로서 박진만 선수는 제 계획에 꼭필요한선수였습니다.
노장팀을 만드는게 아니라 팀의 수비의 핵, 정신적 지주가 필요했던거죠.
그가 수많은 골드반지를 껴가며 익혔던 수비 노하우도 필요했는데 말이죠...

새로운 롯데는 수비만 보면 별반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로이스터 감독과 양승호 감독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롯데의 선수들은 포지션을 옮겨가며 멀티플레이어로 만드는건 그야말로 게임을 더 어렵게 만들 뿐입니다.
고정을 시켜 놓으세요. 제발요......... 그리고 지옥의 펑고든 천사의 펑고든 수비훈련 빡시게 굴려주십시요.
그러면 예전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더 파괴적인 타선을 볼수 있을겁니다.
수비가 되야 타격도 되고 마운드 운용도 더 여유로워질테니까요.

ps. 전준우 3루는 진짜 아닙니다..... 예전에는 맞을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홍성흔 좌익수에서 빵터졌네요.

----------------------------------------------
머 여러분의 의견은 잘 알겠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리플로 달으셔서요)
결국 롯데의 수비는 내년도 헬이겠군요.... .. 강한 롯데를 보고 싶은데.. 참.. 이대호가 살만빠지면 .... 아 그럼 홈런이 또 안나오나...

근데 롯데의 타격이 리그를 지배했나요? 그건 아니잖아요.
근데 5할 승부도 힘겨웠죠. 투수력도 약하지면 수비도 참 약한데...

결국 내년 롯데도 내야만 주구장창 털리고, 투수들은 멍때리겠네요.
수비가 진짜 중요한건데... 참 여건도 안되고 문제도 한두개가 아니니.. 어떻게 약점이 커버가 안됩니다 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양정인
10/11/27 18:12
수정 아이콘
홍성흔을... 선발라인업에서 뺀다고요?
너무 엄청난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
홍성흔 선수가 지난 2년동안 보여준 타격을 생각한다면 홍성흔 선수를 라인업에서 뺄 수가 없을 겁니다.
차라리 이대호 선수를 1루나 3루로 확실하게 고정시키는 것이 훨씬 나을 겁니다.
홍성흔 선수가 박종윤 선수보다 떨어지는 스탯을 보여줬다면 모를까...
가르시아까지 빠진 내년 롯데의 타선에서 홍성흔 선수까지 라인업에서 빠진다면...
글쎄요. 롯데가 올해같은 무서운 타격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10/11/27 18:13
수정 아이콘
두가지가 의문이네요.
일단 홍성흔을 대타요원으로 쓰다니요. 리그를 지배했던, 부상만 없었다면 최다타점 기록을 세웠을 역대급의 포스를 보였던 선수를 대타요원으로 쓰다니요. 말이 안됩니다. 이대호와 홍성흔 둘다 지타로밖에 쓸수 없다면 트레이드 카드로 써야겠지만 작년 롯데를 안보셨나요?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낸 두 선수가 리그 내내 3,4번을 차지했습니다. 가능하다는 얘기라구요. 내야의 이대호는 리그 최고급은 아니더라도 준수한 수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수비반경만 빼고 송구와 포구만 생각한다면 3루수비도 준수하죠. 물론 그 수비반경이 문제입니다만은 1루수로 쓴다면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박종윤이란 (수비에서만큼은)훌륭한 백업도 있구요. 이런 상황에서 홍성흔을 뺀다는건 너무나큰 손실입니다. 거칠게 말씀드리면 바보같은 결정이라고도 생각하네요. 그냥 이대호 1루로 돌리고 홍성흔 지타,외야훈련 시키면 됩니다. 홍성흔이 외야수로 성장한다면 그의 전성기가 길어질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고비가 빠르게 찾아올 수 있겠죠. 다만 지금은 아닙니다.

전준우 중견수 문제도 결국 저러한 문제점을 알고도 3루로 돌리기를 결정한 코칭 스탭들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전준우를 3루로 돌리는건 내야 백업부족이 가장 큰 이유인데 님의 의견으론 그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았어요. 물론 문규현 선수가 훌륭한 주전으로 자라고 2군 선수들이 백업급으로 성장한다면 모르겠지만 이거나 전준우를 3루로 돌리는것이나 어차피 둘다 리스크가 있는 결정입니다. 코칭스태프들이 전준우 3루의 문제점을 모르고 내린 결정이 아니라 현 상황에서 그게 최상이라 생각해서 결론을 내린것일테구요. 선수곁에서 지켜보고 결정내렸을 코칭스탭들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레멘티아
10/11/27 18:14
수정 아이콘
밑에 글도 있지만.. 수비 못하는 타격 2위의 지명타자에 대한 해결책이 다양한 거 같네요.
안 쓰자니 타격적 재능이 아깝고, 쓰자니 수비 포지션에 대해서 취약점을 보이고...
로이스터 감독은 자기의 재능을 살리는 쪽으로 쓰고, 양승호 감독은 아마 외야를 생각해보는것 같습니다.
(다만 외야수 수비가 다른 선수들이랑 비슷하다는 이야기는 그냥 언플일 겁니다. 진작 그랬다면, 그 전부터 안 할 이유가 없었겠죠.
두산 시절이나 롯데 초창기 시절에 안 해 본것도 아니고.....)
박진만 선수는 주전으로 뛰고 싶기에 떠난 겁니다. 백업 자리에 만족했더라면 구지 삼성을 벗어날 필요가 없죠.
몽키.D.루피
10/11/27 18:14
수정 아이콘
2년 정도 지나고 홍성흔 선수가 뚜렷한 하락세일때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라인업이네요.
10/11/27 18:17
수정 아이콘
그냥 말도 안되는 소리죠.
3할 중반대 타율에 20개 가까운 홈런을 때려주는 타자를 대타로 쓴다는 것 부터가 야구를 모르시고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10/11/27 18:1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전 개인적으로 뭐 이카드 저카드 맞춰보는게 또 야구팬의 재미겠지만 결국 그 한계도 있지 않나 싶어요. 훈련모습과 경기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지 않는 한 뭐 결국 머릿속 이야기일 뿐이죠. 김수화와 이재곤이 떠오를줄 누가 알았을까요. 야구 모르잖아요. 너무 지금의 모습만으로 판단내리려 하면 안되겠죠. 한땐 이승화가 3할타율을 달렸다구요.
10/11/27 18:19
수정 아이콘
덤으로 사도스키 선수는 롯데와 재계약이 확정된듯 합니다. 어제 다우가 남긴 트윗입니다.
'Big News!! I am returning to Busan for the 2011 baseball season. I am VERY HAPPY!! 나는 부산에 2011 야구 시즌 도라워요. 행복해요!!!'
내년에도 장원준, 송승준 선수와 함께 10승 트로이카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디비시스
10/11/27 18:20
수정 아이콘
홍성흔 선수를 대타요원으로 쓴다는건 엄청무리수같네요. 리그 수위급에 타점양산능력이 최고급이 선수를 한타석 대타로 쓰는 좀 무리수가 있어보이는군요. 홍성흔 선수의 외야수비는 아무래도 외야수비가 '가능'해지면 리그 전반에 걸쳐 운용이 많이 편해지죠. 한두이닝 남겨둔 상황에서 투수교체나 수비교체가 일어날때 지명타가가 외야수비가 '가능'하면 교체경우의 수가 좀더 생기는 경우가 있죠.
도달자
10/11/27 18:22
수정 아이콘
박진만은 주전자리 찾아떠난거지 백업요원찾아떠난게 아니죠. 삼성에서도 김상수백업으로는 박진만도 자리가있었죠.

그리고 홍성흔의 공격력 - 수비요정 이대호 = 마이너스 라고 생각하시나요?
10/11/27 18:28
수정 아이콘
당연히 박종윤이 백업으로 빠지고 이대호/홍성흔이 1B/DH 책임져주는게 맞지않을까요?
수비가 중요한건 맞지만 그 에러 몇가지경우땜에 가장 공격력이 필요한 코너야수를 수비형으로 채우는짓은 진짜 아니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만 티렉 불붙기전 혹 오기전 양키즈마냥 수비형1루수 세워놔도 뻥뻥때려대는 라인업이면 모를까
이대호 지타돌리고 홍성흔 대타 돌려도 될정도로 충분한 라인업이라고 생각이 드시는건가요?

그리고 대타기용시 떨어지는 감 생각해야죠 대타로 뻥뻥 때려대는거 힘듭니다; 당장 이번시즌 롯데 선수들 대타타율 조사해보시길... 홍성흔은 멘탈이 강하니 괜찮다? 홍성흔도 그렇게 감잃고 떨어질수있다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10/11/27 18:29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은 그렇다치더라도 홍성흔 선수에 관해서는 좀 극단적이신 것 같습니다. 저도 1루 수비조차 안되는 선수가 붙박이 주전으로 나오는건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홍성흔정도 치는 타자를 대타로 쓰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결국 컨티션과 상황에 맞게 적절히(?) 기용해야된다는 무책임하고 생각할 것도 없는 결론에 도달하지만 이 이상은 안떠오르네요.

개인적으로 이승화 선수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제발 3할 치는 타자로 돌아와서 롯데의 외야를 탄탄하게 만들어 주세요.~~
10/11/27 18:30
수정 아이콘
홍성흔 선수가 컴퓨터 생성선수라면 충분히 해볼수도 있겠지만 본문글을 쓴분의 의견이 맞더라도 가장 큰 문제는 홍성흔 선수가 자존심이 강한 스타플레이어라는 겁니다. 게다가 이름만 스타가 아니라 실제 타격에서는 이름값을 하는 사람거요. 이러면 선수의 반발은 물론이고 늘 명랑한 오버로 팀의 사기를 올렸던 선수의 입장변화로 인해 팀케미가 전체적으로 흔들릴 수 있습니다.감독이라면 선수의 재능과 그것을 이용한 물리적 효율 뿐 아니라 정신적인 유대도 감안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허저비
10/11/27 18:31
수정 아이콘
22경기 빠지고도 타율2위 타점2위 안타2위 출루율3위 홈런3위 장타율2위...결과적으로 OPS 2위
한마디로 올해의 홍성흔은 KBO의 2번째 생산력을 보여준 타자입니다. 빠진 경기가 20퍼센트에 육박하는데도 말이죠.

이런 타자는 수비 포지션의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반드시 써야합니다. 수비때문에 빠진다는건 말도 안되는 얘기예요.
KBO 넘버2 타자를 빼고 라인업을 구상한다구요? 위에 다소 거친 답변이 있어서 글쓴분이 마음 상하신것도 보이긴 하는데, 솔직히 이 글에 동의하는 답글을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홍성흔은 로이스터 감독이 아니라 세상 어느감독을 데려다 놔도 당연히 라인업에 매일 이름 올릴 타자입니다.
국산벌꿀
10/11/27 18:31
수정 아이콘
홍포가 준플때 삽한번 들었다고 부상전까지 리그지배했던 타자를 대타로 쓰자구요? 저도 빵터졌네요.
제가 이곳저곳 다니지만 내년에 홍포빼자는 얘기는 진짜 처음듣네요.
뭐 어차피 팬의 의견일 뿐이니까요.

휴..전 지금 이순간 양승호감독님께 감사합니다.
10/11/27 18:32
수정 아이콘
전준우 3루복귀 / 홍성흔 외야전환도 말이안되는소리지만 이대호-홍성흔은 수비적인면에서 전혀 도움이 안되는 선수들이니
둘다쓰는라인업은 무리다 그러니 이대호가 DH 홍성흔 대타 이것도 말이안되네요
lotte_giants
10/11/27 18:33
수정 아이콘
준PO의 홍성흔선수의 모습이 답답했던건 압니다만 그건 윤석민에게 손등을 맞은 이후로 오래 쉬어 컨디션 회복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부상 전의 홍성흔선수는 타격만으로도 경기 흐름을 결정지을수 있는 선수인데 너무 쉽게 말씀하시는듯 합니다.
클레멘티아
10/11/27 18:33
수정 아이콘
좀 뻘플이긴 하지만, 정말 공격력 자체로 우승하는 팀은 불가능 한 건가요?
예전에 삼성, 지금의 롯데 팀컬러가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
요즘 트렌드는 SK식 스타일이 대세라 좀 다양한 스타일을 꿈꿔 보네요.
빅볼이 스몰볼 보다 못한것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ㅠ
왕은아발론섬에..
10/11/27 18:36
수정 아이콘
전 내년 시즌 롯데가 봄데로 회귀할 지가 참 궁금합니다.
봄데의 가장 큰 이유 중 지목되던게 타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롯데의 이동거리였죠. 이동거리가 많다보니 타팀에 비해 빨리 체력이 떨어지니 시즌 중후반가면 성적이 바닥을 치게되고...

그런데 로감독이 의도한건지 아니면 스타일 자체가 미국식이라 그런지 로감독 시절 롯데는 시즌 초에는 쉬엄쉬엄 컨디션을 끌어올리다가 시즌 중후반가면 뒷심을 발휘해서 플옵을 갔었죠.

그런데 새 감독체제에서 과거처럼 선수들을 훈련시키면 또 봄데로 돌아갈지가 참 궁금합니다.
10/11/27 18:37
수정 아이콘
어쨌든 타팀팬으로서 이런 말하는게 참 조심스럽지만 홍성흔 선수가 부상이나 실력의 하락을 보이지도 않는데 강제적으로 대타요원으로 변화시킨다면 차라리 딴팀으로 가는게 팀을 위해 나을수도 있습니다.잘못하면 잘나가는 선수의 경력도 망치고 팀 분위기도 망칠 수 있습니다.
블러드후프
10/11/27 18:45
수정 아이콘
흐흐 김주찬-홍성흔 2할7푼의 도루2위 선두타자와 3할5푼의 리그2위타자를 빼고 문규현-박종윤의 2할3푼의 풀타임이 거의 올해 첫해인 유격수와 2할5푼의 수비 좋은 '1루수'를 쓰자는 말씀이시군요. 빵 터지네요 진짜.. 그리고 1루 수비를 굉장히 크게 보시는것 같은데 1루는 원래 타격좋고 수비가 잘 안되는 선수를 위한 자리입니다. 이승엽선수도 예전에 그다지 특출나지 않은 수비로도 1루에서 칭찬들었죠. 그런데 그런자리에 2할5푼의 수비가 좋은 박종윤선수를 주전으로 넣는다구요? 백업으로 넣는게 맞는거죠 그리고 이대호선수가 그라운드 수비를 하는게 마이너스라구요? 그거 아십니까? 이대호선수는 롯데에서 황재균을 제외하고 가장 3루 수비를 잘보는 선수입니다. 좌우 수비범위가 좁아서 수비에 마이너스가 많은거지 잡을공은 다 잡습니다. 게다가 송구능력은 팀에서 탑이구요. 그라운드에서 수비한다는 이유만으로 마이너스 들을 선수가 아닙니다. 이젠 거의 1루자리로 가니 팀에 마이너스는 커녕 엄청난 +가 되겠네요. 그리고 홍성흔선수는 sk에 있어도 지타로 무조건 주전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제일 어이없는게 4할 이야기네요.... 3할5푼을 찍은 선수도 근 3~4년내에 몇명없습니다. 박용택,김현수,이대호 정돈가요? 이 선수들을 제외하고 가장 잘치는 선수가 홍성흔 선수인데 세상에 어느 감독이 근 2~3년간 리그2~3위에서 놀고있는 타자를 현대야구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4할을 못친다고 주전에서 빼버립니까? 세계 어떤 감독이와도 지금 롯데에서 김주찬-홍성흔을 빼고 문규현-박종윤을 넣진 않습니다
블러드후프
10/11/27 18: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도 회의적으로 보지만 전준우선수는 원래 시작이 3루수였던 선수입니다
Shiningday87
10/11/27 18:51
수정 아이콘
팬의 의견이라 생각하기엔 10롯데우승 님의 의견이 너무나 공감하기 어려워서 그렇네요;
지타 홍성흔+1루 이대호+이대호의 수비 에러 >>> 지타 이대호+1루 박종윤+박종윤과 대타 홍성흔의 선풍기질
이라고 봅니다

수비가 중요한건 알겠는데 이건 아니죠
위에서 많은 분들이 이미 많이 반박하셔서 따로 할 말은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승화-문규현-박종윤 이 동시에 클린업에 들어간다면 타선은 포기한거죠

포텐이 폭발할 수 있다?
물론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가정"이죠
그렇게 따지면 홍성흔 선수가 외야 수비에서 골글급 수비를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어디까지나 "가정"이니까요
10/11/27 18:53
수정 아이콘
홍성흔 선수를 대타를 쓰자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리그 No.2 타자를 대타로 쓰다니요. 그렇게 나와서는 절대 타격감 유지가 안됩니다.
이대호 1루 - 홍성흔 DH가 좋다고 봅니다. 이대호 선수 1루 수비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나쁜것도 아닙니다.

전준우 3루는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올해 3루수비를 6번인가 봤던것 같은데... 그냥저냥 했던것으로 기억하네요.
Shiningday87
10/11/27 18:55
수정 아이콘
그새 본문을 수정하셨군요......

올해 3년차 롯빠라고 밝히셨는데
올해 롯데 타격을 보시고도 리그를 지배했는지 물어보시는건......
나름 유머인가요 자조인가요;

롯빠라고 보기엔 자꾸만 롯까의 모습이 보여서.......
아니라면 죄송합니다만 롯빠 입장에서 너무나 사실을 왜곡하시려는거 같아서 그렇네요;
비밀....
10/11/27 18:55
수정 아이콘
홍성흔을 대타로..... 솔직히 피지알이라 그나마 좋게좋게 반박이 나오는거라고 생각됩니다. 딴곳이면 그냥 긴말없이 비꼼과 이모티콘만 줄줄

이 달렸겠죠.

수비란게 물론 중요하지만, 홍성흔, 이대호는 그걸 공격력으로 충분히 덮고도 남을 타자죠. 그런 승리공헌도를 계산하기위한 수치도 이미 야구

에는 충분히 있고요. 이대호나 홍성흔이 에러 10개 만든다고쳐도 그 두 선수 씀으로써 추가될 안타와 2루타, 홈런이 몇십개일

지부터 좀 생각해봅시다. 솔직히 이건 수치 보여줄 필요도 없이 그냥 상식의 문제인데 말이죠. 그저그런 타자라면 몰라도 말입니다.

글쓴분이 감독하면 테드나 매니가 롯데와도 벤치만 달구고 있었겠군요.
필요없어
10/11/27 19:00
수정 아이콘
타격왕을 다투던 선수를 대타로 돌리다니요;; 좋던 타격감 다 날아가버립니다. 양신 대타시절 생각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요즘 KBO 1루 수비들이 다들 좋아져서 그렇지 1루수는 항상 수비가 약한 거포를 위한 자리였습니다.
만약에 그렇게 해서 06 WBC 야수진급 구축이 가능하다면 모르겠지만 그 정도 능력을 가진 야수들이 없는 마당에서 홍포가 빠진다면 클린업의 무게감 감소와 더불어 엄청난 방망이 약세가 되어 방망이도 수비도 아닌 이도 저도 아닌 팀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juckmania
10/11/27 19:02
수정 아이콘
롯데 팀에 큰 관심은 없지만...
댓글 쭈욱 읽어보고 '이 글과 댓글의 주제는?' 문제에 답하라면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홍성흔의 대타 기용을 반대한다' 로 정리되네요..
10롯데우승 님은 일일이 댓글 달아가며 자기 의견 피력하시는 부분은 인상깊지만
솔직히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꼬쟁투
10/11/27 19:06
수정 아이콘
홍성흔을 수비기용해서라도 쓰려는 이유는 타격감때문입니다.
수비가 안되더라도 지타로 당연히 쓸수 있구요.
위에서 홍성흔 선수를 안쓰면 내야가 SK급으로 안정될수도 있다면 이정도는 괜찮지 않냐고 하셨지만
실제로 그정도로 되도 홍성흔선수를 쓸꺼같고, 내야가 SK진으로 안정된다는것도 100프로 장담이없죠.
홍성흔 선수는 올해 최고의 페이스를 달리다 부상으로 불운했고 최근 3년간 콩격왕(...)을 수상했구요.
원플군
10/11/27 19:0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 생각으로는 전혀 동의가 되지 않네요.

홍성흔선수를 대타를 기용하고자 했다면 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영입하지

않았겠죠. 차라리 보상선수로 간 이원석선수를 활용하는게 훨씬 나은선택이였을듯...
블러드후프
10/11/27 19:11
수정 아이콘
근데 그냥 홍성흔선수를 싫어하고 그런건 아니신거죠? 박종윤선수를 좋아하시는건가..
바알키리
10/11/27 19:13
수정 아이콘
공감이 전혀 안됩니다. 홍성흔 같은 타자를 수비안정을 위해 대타로 쓰자니요. 제발 한화로 와주세요. 홍포.
10/11/27 19:14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는데 글쓴분이 극단적인면도 있지만 생각은 해볼 필요가 있는게 아닐까요?? 올시즌 초에도 수비 하나 때문에 놓친 게임이 몇 게임 됐던 것 같은데 말이죠. 양승호 감독이 외야를 언급하는 것도 그만큼 포지션 짜는데 골머리가 아프니까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만큼 뛰어난 타자라는 반증이기도 하고요.

사실 타격은 들쑥날쑥 할 수도 있는거고 아무리 시즌 4할을 쳐도 한국 시리즈 7차전에서 역전 홈런은 또 누가 칠지 모르는 것인데 수비가 아예 안되는 것은 그 자체로 상당히 불안한 거죠. 이유야 어쨋든 준플에서 보여준 모습도 결국 그 연장선에 있는 모습이었고요. 우승할만큼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수비가 다져져야 하는게 기본이기도 하고요.
애초에 얘기의 시작을 다르게 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가이 드네요.
보라도리
10/11/27 19:15
수정 아이콘
롯데를 3년간 지켜보셔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 공격적 인 로이스터 야구 3년 보셔서 아 그러면 예전 롯데의 수비위주 나 아니면 우승 경력 있는 감독들이 100억 가까운 돈을 들이면서 fa로 영입해서 죽자 살자 한게 8887658 입니다..

sk는 sk고 롯데는 롯데 입니다.. 김성근 감독이 롯데 가면 주전 홍성흔 뺴고 박종윤 1루 넣을꺼 같나요? 아마 크게 웃을듯 합니다..
Cedric Bixler-Zabala
10/11/27 19:17
수정 아이콘
이대호의 1루수비는 나쁘지 않습니다.
3루수비를 볼 때도 극단적으로 좁은 레인지가 문제였을 뿐, 포구 송구 모두 좋았죠.
좋은 좌타자들이 많아지면서 1루쪽 강습타구의 비율 증가로 1루수비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고는 하나 기본적으로 1루는 포구만 제대로 해도 밥값하는 자리죠.
그리고 핫코너에서도 이대호의 강습타구 처리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바알키리
10/11/27 19:19
수정 아이콘
보통 타자가 3할만 넘어도 수비력이 안 좋아도 라인업으로 쓸려고 할텐데... 3할 5푼에 20홈런에 100타점이상을 치는 선수를 라인업에서 빼자고 하니 정말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야구에서 수비만큼 중요한게 공격인데...
보라도리
10/11/27 19: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마지막 ps 에 대한 답변을 드려야 겠네요
근데 롯데의 타격이 리그를 지배했나요? 네 롯데의 타격은 리그를 지배했죠 그누구라도 이번 시즌 롯데 타력 부인 할수 없습니다 이번에 새로 들어온 양감독도 롯데는 누구 써도 4번 가능 한 타격 이라고 했죠 강민호를 6~7번으로 쓰는 롯데 타력이 부럽다고 다른 감독들도 그러구요

근데 5할 승부도 힘겨웠죠. 투수력도 약하지면 수비도 참 약한데... ====5할 승부가 힘든건 간단합니다 타자들이 타력으로 리그를 지배했는데 불펜투수들또한 리그를 지배 했죠.. 아마 이런 불펜은 역대급 불펜일겁니다 이렇게 망치는건 그리고 이번 시즌 수비 가 불안정한건 초반부터 가장 중요한 키스톤 콤비인 박기혁 조성환이 시즌 부터 작살 났죠 당연히 수비가 불안 할수 밖에요.. 수비 강화 안정화를 물을려면 백업요원들의 대체 영입이나 수비 능력 강화를 꼽아야지 홍성흔 제외라뇨 아..
양정인
10/11/27 19:26
수정 아이콘
다른 것보다 박종윤 선수가 홍성흔 만큼의 타격을 보여줄 수 있다면
10롯데우승 님이 말씀하시는 홍성흔 선수를 대타로서의 활용가능성에 동의를 하겠지만...
박종윤 선수는 아직 홍성흔 만큼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아닙니다.
단지 수비에서의 안정을 위해 리그 최고 지명타자를 '대타' 카드로 활용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라는 것이죠.

그리고, 홍성흔 선수가 부상으로 전력이탈한 이후 롯데의 연승행진은
홍성흔 선수가 롯데에서 큰 영향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란 겁니다.
그것을 동일선상에 놓고 판단하시면... 너무 성급하게 일반화를 시킨 것이죠.
단적으로 홍성흔 선수가 시즌 말미가 아닌 시즌 중반에 그런 부상을 당햇다면
과연 롯데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을까요?
굉장히 힘들었을 겁니다.

올해 롯데의 타선이 단순히 '이대호' 선수 혼자만의 능력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닙니다. 이대호 선수 혼자만 있었다면 택도 없었을겁니다.
작년 KIA팬이지만... 정말 형편없던 KIA의 득점력을 가지고도 KIA가 페넌트레이스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막강한 투수력은 제외하고서라도 '김상현 - 최희섭' 의 시너지 효과였습니다.
이것이 올해 롯데에게 그대로 적용이 되었던 것이죠. 홍성흔 - 이대호 의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터지면서
투수들이 롯데타선을 맞아 힘들어했던 겁니다.
타자들이 기계가 아닌 이상... 매 경기 매 타석 안타, 홈런을 칠 수 는 없습니다.
하지만... 100번 나와서 35번 정도를 안타를 쳐준다는 것은 굉장한 일입니다.
그 와중에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 '타점' 을 올려줄 수 있는 능력을 무시하고
단지 '수비강화' 를 목적으로 박종윤 선수를 라인업에 집어넣는다면... 내년 롯데는 4강다툼에 낄 수 있을 것 같진 않군요.
모르죠... 박종윤 선수가 포텐이 터져서 올해 홍성흔 선수와 같은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가능할 지도...
보라도리
10/11/27 19:2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중간 중간 글에 포인트를 잘못 잡으시는거 같네요.. 그라운드가 헬인 사직이라뇨.. 어디 메이저리그 잔디랑 비교 하시는건가요? 천연 잔디로 간지가 언제고 이제 사직 잔디 아무도 욕 안하는데.. 롯데 본지 3년 됐다고 하셧는데 3년전에 잔디 다 갈았는데..

그리고 선수 약점 포인트도 잘못 잡았습니다 김주찬은 만세 수비 문제가 아니라 송구 정확성이나 빠른발을 전혀 활용 하지 못하는 수비범위 그리고 펜스 플레이 도중 부상으로 인해 펜스 플레이를 두려워 하는 경향이 있고 손아섭은 절대 느린 발이 아니죠.. 손아섭이 수비 할떄 당황해 하는거는 고등학교떄 1루수만 봐서 프로와서 외야를 봐서 서툴고 손아섭의 수비 약점은 타구 판단 능력이죠.. 그게 익숙치 못하니 어설퍼 보이는거지 시즌 많이 치루면서 수비능력도 꽤 발전 해 갔고 송구 능력은 꽤나 인정 받았습니다 보살도 많구요..
루크레티아
10/11/27 19:29
수정 아이콘
롯팬이 아니라서 글쓰기가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본문은 한 가지를 잊고 쓰신 것 같습니다.
바로 '투수력'입니다.

야구에서도 수비의 중요성이 부각되기는 하지만 그런 안정적인 수비를 만들어 내는 능력은 바로 마운드에 있는 투수의 능력입니다. 수비수가 처리를 할 수 있는 땅볼, 플라이볼 등의 범타를 만들어 낼 줄 아는 안정적이고 확실한 투수력이 바탕이 되어야 그런 수비도 빛날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탄탄한 수비를 자랑한다고 평가받는 sk나 삼성의 수비진은 바로 이런 굳건한 투수력을 바탕으로 세워진 것입니다. 그런데 롯데의 투수력이 이런 sk나 삼성의 투수진에 비견된다면 그것은 물음표라고 할 수 밖에 없지요. 에이스 투수들이 줄부상으로 낙마하고 나머지 선발진은 롤코를 타며 새로 올 용병은 로또나 다름 없는데 지금 상황에서 가장 강한 카드를 버리고 어찌 될지 모르는 의문의 카드를 낸다면 그것은 심히 무리수입니다.

글쓴분의 의견은 작은 장점을 버리고 큰 장점을 취하자는 내용으로 보이는데, 지금 롯데의 수비력 강화를 위한 내, 외야 포지션 운용은 크게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게다가 홍성흔 선수의 공격력을 생각한다면 대타 기용은 거의 극단의 조치나 다름이 없지요. 혹시나 차후 11시즌에 홍성흔 선수의 공격력이 갑자기 급전직하 한다면 모를까, 10시즌의 데이터로만 놓고 분석한다면 너무 비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10/11/27 19:32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고 홍성흔을 주전에서 뺀다는 거 보고 빵터졌네요-_-;
10/11/27 19:33
수정 아이콘
홍성흔 태타기용에 대한 언급은 많으니 패스
이승화는 주전으로 쓰기에 타격이 너무 헬인데요...양승호 감독이 인터뷰에서 2할6푼만 쳐도 만족이라고 했는데 그동안 보장받은 기회에 비해서 보여준게 거의 없죠. 07년이었나..잠깐 반짝했을때 빼구요. 감독이 기용안한 것도 아니고 나오긴 꽤 나왔습니다.;; 이제 나이도 20대 후반인데 솔직히 남아있는 포텐이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필요없어
10/11/27 19: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수비보다는 불펜진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다수 아닌가요?
수비력->마운드 안정화만 강조하시는데 마운드 방화->수비시간 장기화->수비 집중력 저하로도 이어집니다.
공업저글링
10/11/27 19:38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는데, 사직야구장을 찾은지 19년째 되는 입장에서 보면..
3년차 롯데팬이라는 문구부터 눈에 들어오는군요.


그리고 아마 3년정도 롯데야구 보셨다면, 이승화가 중견수로 잘했었던
반짝 반시즌을 기억하고 계실거 같은데요.

저도 다시 이승화가 그만큼 해줄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한번 해본 선수가 또 못할건 없다고 보는 쪽입니다.

롯데 야구 19년째 봤지만, 홍성흔대타라는 말엔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아무리 그래도 홍성흔 대타는 생각을 정말 해보고 말씀하신건지 원..
블러드후프
10/11/27 19:40
수정 아이콘
원래 수비불안->투수방화 순서가 아니라 투수방화->수비불안이 맞는겁니다. 수비때문에 투수가 흔들리는게 아니라 투수때문에 수비가 흔들리는거죠
10/11/27 19:40
수정 아이콘
이쯤에서 정리를 해드리죠.
극단적으로 말씀하셨으니 저도 극단적인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만약 지금 삼성과 롯데에서 투수진은 고정하고 타선만 고대로 바꿔본다고 가정합시다.
과연 삼성과 롯데는 올해와 비교해서 성적이 더 좋아지겠습니까 나빠지겠습니까?
run to you
10/11/27 19:4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전제가 잘못되었네요. 이대호 선수 수비 나쁘지 않은편입니다. 수비 범위가 좁은건 분명 사실입니다만 내야수로써의 강습타구 처리와 특히 송구는 리그에서도 수준급이죠. 대표팀에서도 1,3루 맡았던 거포가 바로 이대호 선수입니다. 그런 선수를 무조건 수비가 나쁘다고 몰아가는것 자체가 에러구요

2년연속 350의 고타율의 선수를 대타로 쓰자라.. 그리고 내야를 전부 성능좋지 않는 똑딱이로만 채운다?? 그렇게 되면 거포라고 해봐야 이대호 하나뿐인 상황에서 롯데타격은 단언컨데 안봐도 비디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롯데 불펜방화의 모든 원인은 수비에 있는것이 아닙니다. 시즌 초반에는 한심한 수비실책으로 내준 경기도 많습니다만 리그 중반에 접어들어서 해설위원조차 롯데가 달라졌다고 칭찬했던 롯데 수비진에서 불펜이 말아먹은 경기가 한두경기가 아닙니다. 그런데 불펜방화의 원인을 단순하게 내야 수비탓으로 돌리는건 앞뒤가 안맞죠.
독수리의습격
10/11/27 19:41
수정 아이콘
왜 매니 라미레즈의 좌익수 수비가 몸개그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팀에서 그를 서로 데려가려고 했는지 생각해 보세요 ;
홍성흔의 올 시즌 WAR는 수비포지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타자들 가운데서 이대호 다음 급입니다 ; 조인성 김현수와 비슷하고요
블러드후프
10/11/27 19:44
수정 아이콘
음...3년된 팬분이시니 잘 모르실 민한신의 리즈시절 경기들을 한번쯤 보시는게 좋을것 같군요. 민한신 경기들 보시다보면 아무리 수비가 헬이라도 클래스있는 투수들은 잘 이겨나간다는걸 알게 되실겁니다. 물론 수비가 좋으면 더 좋은거지만 적어도 수비때문에 불펜이 흔들린다는건 아니죠
10/11/27 19:47
수정 아이콘
수비가 안정되야 한다는 10롯데우승님의 의견은 맞습니다. 헌데 그 방향이 완전 잘못되었기에 님의 의견에 동조하는 댓글이 하나도 없는겁니다. 홍성흔 선수를 버리고 외야를 안정화시킨다는건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거죠. 장점을 버리고 단점을 메운다는 건데 문제는 이 두 돌의 크기가 같지 않다는 겁니다. 장점은 엄청나게 크고(홍성흔 선수의 가치) 단점은(이대호의 수비와 외야수비) 님이 생각하시는 만큼 엄청나지 않습니다. 격하게 비유하자면 바위와 자갈 수준이랄까요. 홍성흔 선수의 타자로서의 가치와 이대호 선수의 수비(님은 끝까지 믿지 않으려 하시지만 이대호 선수 리그탑은 아니지만 수준급 야수입니다.)를 생각하면 10롯데우승님의 얘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받아들이길 어렵습니다.

님이 원하는 수비 강화를 위해선 기존 선수들의 각성이나 영입밖에 답이 없습니다. 차라리 이쪽으로 논지를 전개했다면 생산적인 토론이 가능했을거라 생각하네요.
보라도리
10/11/27 19:47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적는 다면 계속 sk 야구 sk야구 하시는데 야구 3년 보셔서 sk가 재일 썌니깐 아 sk야구가 재일 강한 야구라고 하시는건 이해 되는데 문장 하나 하나 마다 너무 오류가 많네요..

로이스터 감독과 양승호 감독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롯데의 선수들은 포지션을 옮겨가며 멀티플레이어로 만드는건 그야말로 게임을 더 어렵게 만들 뿐입니다. ----->> sk 김성근 감독이 멀티 포지션 1선수 다 포지션 의 선봉장 격 인 감독 입니다 정근우도 원래 유격수로 하다가 2루수로 컨버전 한경우이고 그외에도 sk주전 대부분이 멀티포지션을 하는팀인데 시즌 도중 박정권이 2루 보기도 하고 지금 스캠에서는 심지어 최동수옹을 3루 컨버전 시켜볼 예정이라고 하시고 있다는데요..


그리고 계속 홍성흔 부상 이후 선전 하시는데 그때는 홍성흔 부상 에 선수들의 각성 시기라고 해도 전혀 무방치 않죠 워낙 분위기 타는 팀이라 그때 홍포의부상으로 선수들이 모두 각성 했고 동시에 이재곤,김수완 같은 영건 투수들의 상승 효과가 더 컸죠.. 이것도 다 수비가 강해서 그렇다 라고 하실거 같아서 별로 설득력 있게 받으실거 같지는 않지만..
보라도리
10/11/27 19: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세이버 수치로 본 팀 공헌도 종합 으로 따져보면 홍성흔이 한명이>>>> 위에서 말씀하신 잡다한 불펜투수들+이승화+박종윤 공헌도가 높을 겁니다..
10/11/27 19: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크게 태클을 걸고 싶진 않습니다. 개인이 그렇게 생각한거니까요. 실제로 롯데가 그렇게 돌아갈리도 없고요.

딱 하나 반박하고 싶은게 있다면

홍성흔의 부상 + 조반장의 이탈로 롯데 자체에 위기 의식을 가져오게 했고 그것이 팀 단결로 이어져서 연승을 기록했다고 보는게 더 바람직 합니다.

홍성흔이 없어도 연승했다 -> 홍성흔의 역할은 타선에서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로 귀결되는 생각에는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홍성흔이 부상이후 타격 난조를 겪지 않고 시즌중의 활약을 죽 이어갔으면 준플에서 이겼을 것이다란 생각에 동의하시리라 믿습니다. 그게 홍성흔이 올해 발휘했던 힘이구요
누렁쓰
10/11/27 19:55
수정 아이콘
이대호 선수가 현재 최고의 타자이긴 합니다만 DH 자리에서 한시즌을 뛰었을 때 이번 시즌같은 성적을 거두리라는 보장이 있을까요? 선수나 코치들이 늘 하던 얘기가, 자기 타순이 아니더라도 그라운드에 왔다 갔다 해야하는 야수들에 비해서 지명타자는 타격감 유지하기가 정말 힘들다고 합니다. 홍성흔 선수는 그 자리에서 3할 5푼 20홈런에 역대급 타점을 낼뻔 했고 최근 3년간 리그에서 가장 잘쳐준 선수입니다. 이 선수를 빼자는 것 부터 말이 안됩니다.

2009년 기아는 3루 수비 안좋기로 리그에서 1,2위를 다투는 김상현 선수를 주전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야구에서 수비 강화가 중요하긴 하지만 투수력, 타격에 앞서는 덕목은 아닙니다. 팀마다 사정이라는 것이 있고 맞춰야 할 퍼즐의 모습이 다 다른데, SK가 탄탄한 수비력으로 우승하는 걸 보고 수비력 강화만이 금과옥조인양 접근하는 모습 때문에 아마도 수많은 반발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10/11/27 19:55
수정 아이콘
야구 포지션중 외야 수비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가장 쉽죠.물런 센스가 있으면 좋겠지만 경험에 비례하는게 외야 수비입니다.
김현수 처음 대뷔 했을때 외야수비 헬이었지만 지금은 보통은 되죠.
손아섭 선수 보셔서 알겠지만 후반기에는 수비가 꽤 안정이 되었습니다.
리그 최고의 수비수인 이승화 김강민 이대형급으로 안 될지 몰라도 프로야구 선수라면 경험만 쌓이면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10/11/27 19:56
수정 아이콘
10롯데우승님 이런말 드려서 죄송하지만.... 야구를 몰라도 너무 모르시는군요....

아무래도 님께서는 디씨의 b급 낚시꾼일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태두산팬으로서 저희팀에 이원석이라는 훌륭한 보상선수를 받았지만 홍성흔선수의 롯데이적후 활약상을 보면 아직도 가슴이 쓰립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짧게 얘기하겠습니다....

작년 이대호선수와 더불어서 모든 분들이 인정하시는 역대급 최고의 클린업타선을 구축한 홍성흔선수를 대타로 돌려요?

위의 모든 피지알 야구팬분들께서 엄청나게 제시해 주신 반박으로 제가 따로 이유를 댈 필요도 없겠네요....

아 슬픕니다.... 영광의 피지알 가입후 글쓰기 허가 난 상태에서 쓰는 첫 글이 이런 궤변식에다가 야구라고는 거의
mouse-horn도 모르는 분의 글에 낚여서 댓글을 다는 거 같아서....

p.s. 정말 님께서는 박종윤선수의 친척분이나 가까운 친구분이 아니십니까? 정말 궁금하군요.... (박종윤선수께는 정말정말
엄청나게 죄송합니다.... 하지만 글쓴분에게는 전혀 죄송스럽지 않군요....)

p.s. 2. 혹시나 해서 인신공격적인 성향이 보이는 제 글에 대해서는 징계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군요.... 이 글은 정말 피지알의 롯데팬들을 우롱하는 글인 것을요....

p.s. 3. 정말 피지알 분들은 대단하십니다.... 두산팬인 저는 웃음이 나오는게 아니고 욱하고 격분할 정도인데
이런 기가 막힌 글에도 거의 개인감정의 표출 없이 이렇게 성의껏 논리껏 댓글을 달아주시는 것에 충격과 공포를 느낍니다....
보라도리
10/11/27 19:56
수정 아이콘
롯데 수비의 가장 큰 문제는 이대호 3루 였습니다 근데 로감독 이 물러나고 국내 감독인 양감독이 오면서 이대호 는 무조건 1루로 돌린다 이때 사람들은 환호 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환영했죠.. 그래 딴건 몰라도 이대호 3루는 아닌거 같애 그럼 거기에 황재균 3루 문규현 유격 으로 하면 되니깐 완벽하군 ! 이랬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전준우 3루 컨버전 애기가 나오면서 수비 문제가 나오게 된거죠..

정확히 말하면 전준우 3루 컨버전 문제는 수비력 문제가 아니라 구지 중견수에서 잘하고 있는 전준우를 3루로 돌리면서 수비력 만 강하고 공격에서 전혀 기대 안되는 이승화를 센터에 새워 놓고 전준우가 3루 적응 못해 수비도 문제 공격력도 같이 문제가 생기는 최악의 경우가 생기면 어떻하냐 의 문제죠..
구친내라릴고
10/11/27 20:04
수정 아이콘
글쓴분 생각대로 10시즌 준비한 MLB팀이 있죠. 시애틀 매리너스입니다. 투수친화적인 구장이라 타격보다는 투수와 수비력에 중점을 두고 시즌을 준비했죠. 선발은 최강의 원투펀치 클리프 리에 펠릭스 에르난데스(우리나라로 보면 류현진, 김광현 정도 되겠죠) 불펜 자책은 작년시즌 리그3위, 야수들은 골글급 선수들로 구성했죠. 하지만 올시즌 시애틀은 어땠나요? 리선생은 팔려나갔고 킹펠릭스는 압도적인 투구내용에도 불구하고 겨우 13승 했죠.(사이영상은 탔지만) 그리고 작년 좋았던 불펜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올시즌 그야말로 충격적으로 몰락했죠. 바로 '타선'때문에요.
글쓴분이 생각하는대로 점수 좀 덜 뽑더라도 상대팀에게 점수 더 적게 주고 이기는 야구를 하기에는 롯데의 투수력으로 거의 불가능합니다. 롯데의 선발진이 제법 솔리드하게 막아준다고 하지만 류현진, 김광현급의 리그를 지배하는 에이스는 없고 불펜은 올시즌 보셔서 알겠지만 역대 최악이었죠.
그리고 글쓴분이 잘못 생각하시는게 다른분도 지적해주셨지만 투수력 -> 수비력이지 수비력 -> 투수력이 아닙니다. 안정된 투수력이 갖춰지는게 먼저죠. 수비 실책으로 불펜이 더 무너졌다고 하는데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불펜이 볼질하고 맞아나가니까 야수들이 집중력이 떨어져서 실책이 더 많아지는 겁니다. 한화가 수비가 안좋다고 하지만(기분 나쁘신 한화팬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류현진이 나오면 한화는 리그 최강팀이 되는 걸 보면 알 수 있죠. 수비가 아무리 좋으면 뭐합니까. 투수가 안타를 맞아나가고 볼넷을 남발하는데. 올해 롯데 불펜이 그랬죠. 이런 상황에서 수비 좀 강화하자고 리그 최고의 타자를 라인업에서 뺀다? 모르긴 몰라도 시애틀 이상으로 몰락할거라는데 500원 걸겠습니다.
홍성흔 외야얘기도 내년시즌 주전 좌익수 홍성흔! 이렇게 못박은게 아니라 상황봐서 유동적으로 선수 기용을 하기 위해 수비 연습을 한다는데 왜 불만을 가지고 불안해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롯데 수비가 안좋긴 하지만 글쓴분께서는 지나치게 폄하하시네요. 모르는 분이 보면 이대호는 133게임 내내 터널 뚫리고 김주찬은 매일 만세부르고 다른 롯데 야수들은 매게임 클러치 에러해서 투수들 힘들게 하는 줄 알겠습니다. 선수들 실수하고 맘에 안들면 욕하고 불만 가질 수 있다고 이해는 하지만 지나치게 까내리는 것도 보기 불편해하는 다른 팬이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SoSoHypo
10/11/27 20:08
수정 아이콘
먼저 저 역시 롯데팬이고, 양승호 감독의 전준우 3루 - 홍성흔 외야전향 연습하는거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란걸 밝힙니다.

전준우 3루에 관한건, 선수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데, 스스로 3루수를 하고 싶다 라고 했으니 감독으로서는 말렸어도 싫은소리, 안말렸어도 싫은소리 들었을겁니다. 옳고 그름은 시즌에 들어가본 후, 한시즌 돌려보고 나서 전준우를 판단하고 그 후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밑에 인터뷰글에도 나와있듯이, 양승호 감독은 철저히 롯데자이언츠의 단점을 알고있는듯 싶습니다. 양승호 감독은 롯데의 이번시즌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를 선수가 뛸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주었느냐, 그렇지 않았느냐 에서 원인을 찾은 듯 싶습니다.

2010시즌, 문리바 소리듣던 문규현이, 박기혁의 공백을 잘 메꿔주었기 때문에, 다음시즌에도 생길지 모르는 핵심멤버의 부상에 대처하는 힘을 기르는게 백업요원의 발굴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터뷰에도 나와있지만, 홍성흔 대타 or 외야 - 이대호 DH와 같은 경우, 그것이 롯데자이언츠 2011시즌의 큰 틀이 아닙니다. 옵션이죠. 큰 틀은 이대호 1루, 홍성흔 DH에 전준우 3루 라고 해야 맞을겁니다. 야구는 1년에 133경기 + @ 나 되는 많은 경기를 소화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 부상등에 의해 출전을 고르게 하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 따른 대안으로 봐야지, 그것이 큰 틀인것 처럼 과대해석 하면 안될겁니다.

커뮤니티 돌아다니다 보면 홍성흔이 이미 주전 붙박이 외야수로 정해진것 처럼 알고 계신분들도 계시더라고요.
99이승엽
10/11/27 20:09
수정 아이콘
야구를 너무 모르십니다.
본인 스스로 3년 보셨다고 밝히셨는데,
3년이란 시간이 다른 사람에 비해 그리 긴 시간이 아닌거 같은데
본인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시네요.

이대호 홍성흔 정도 타격이면 수비는 그냥 덤입니다.
특히나 1루수나 좌익수로 뛴다면요.
기준 미달만 아니면 되요. 수준급일 필요는 굳이 없어요.
삼성에서는 홍성흔에 비하면 타격이 보잘 것 없는 최형우를 주전 좌익수로 기용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최형우가 수비를 잘 하느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유명한 짤방 있잖아요. "지금 웃음이 나오냐"
원래 1루나 좌익은 수비부담을 줄이고 타격을 밀어주고자 하는 선수가 주로 맡는 포지션이에요.
수비가 좋으면 더욱 좋지요. 하지만 그 두 포지션의 주 역활은 원래 타격이란 말입니다.

두 선수가 모두 그라운드에 있는게 팀에게 마이너스라는 주장에서 정말 웃음을 참을 수가 없네요.
타고니
10/11/27 20:12
수정 아이콘
AVG .350 에 홈런 20개중반에 120타점 가까이 올린 선수를 (부상이라는 변수 포함) 대타라니요...

이성적으로 수비까지 포함해서 국내 선수 총 고과를 따져 본다면

8개구단에서 홍성흔 선수보다 위의 선수는 이대호 조인성 두선수 밖에 없습니다.

롯데의 수비가 좀 그렇치만 그래도 이런선수를 대타로 기용한다는건 당최 이해를 할수가 없군요
파하하핫
10/11/27 20:15
수정 아이콘
이분 진정 롯데우승을 바라고 글을쓴건가 의심이 되는글이군여...
10/11/27 20:17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셨으니, 전 더 붙일 말은 없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본문의 내용에 공감을 하지 않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글쓴 분이 아셨으면 좋겠네요..
블러드후프
10/11/27 20:21
수정 아이콘
오래본게 뭐 칭찬 받을건 아니지만 3년정도 보셨음 이젠 1루와3루의 수비차이 우익수와 좌익수의 수비차이 그리고 야구에 있어서 4할이란 무엇인가 정도는 확실하게 깨우치고 주장을 하시기 바랍니다.
10/11/27 20:25
수정 아이콘
3년 보시고 이렇게 생각 하시다니.. 더욱 롯데 우승의 꿈이 멀어지는것만 같네요..
국산벌꿀
10/11/27 20:25
수정 아이콘
저도 마지막으로,
제발 내년에 홍성흔 선수 타격1위 한번 하고 롯데 코시로 이끌어 주길..코시는 하늘에 맡기구요...
이제 점점 무서워집니다..황신의 저주..
홍성흔
10/11/27 20:29
수정 아이콘
내가 문제 인가?
후루꾸
10/11/27 20:31
수정 아이콘
정말 죄송한데 (저도 야구를 잘 모르지만) 글쓰신분은 너무너무 모릅니다..
'로이스터 감독과 양승호 감독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롯데의 선수들은 포지션을 옮겨가며 멀티플레이어로 만드는건 그야말로 게임을 더 어렵게 만들 뿐입니다.'
야구 로스터가 몇명이고 백업 한명이 몇 포지션을 커버해야하는 지는 아십니까?
잘치고 수비못하니까 대타로 쓰자... 실제 게임은 마구마구하고 다릅니다.
글쓴 분 보다 더 야구 좋아하고 잘 아시는 분 많습니다.
엠팍 같은데 가서 몇달간 눈팅하세요. 야구 보는 눈이 많이 넓어지실 겁니다.
김롯데
10/11/27 20:31
수정 아이콘
홍성흔과 박종윤은 급이 다릅니다.
파벨네드베드
10/11/27 20:40
수정 아이콘
하고싶은말은 무지 많지만 딱 한마디만.
홍성흔을 대타요원으로 쓰면 욕먹습니다.
10/11/27 20:40
수정 아이콘
롯데가 SK식 야구를 한다구요?
그것도 스타일이 맞아야 가능한겁니다.
그런식으로 하면 오히려 성적이 떨어질거라는데 확신합니다.
포..폭풍!!
10/11/27 20:44
수정 아이콘
홍성흔 올해도 작년처럼친다는 가정하에 백업요원으로 쓴다는건 그냥 뇌가 빈 소리죠.
이대호도 그 타격능력은 수비구멍을 안고서라도 가야만 하는 가치가 있는 것이구요.
3할 이상에 20홈런 이상해주는 선수를 백업으로쓰는 구단은 전세계에서 없을듯.
홍성흔
10/11/27 20:45
수정 아이콘
아무리 3년차여도 이건 좀 아닌데...
10/11/27 21:10
수정 아이콘
??????

한마디만 해드리겠습니다.
홍성흔이 SK에 오면 천하의 김성근 감독이라도 지명 플래툰 없습니다.
무조건 '홍성흔 주전'에 정말 컨디션 안좋을 때 다른 대타요원 나갑니다.

타율 0.350 이상을 찍는다는 것은, 최소한 어떤 투수가 나오든지(우완, 좌완, 사이드, 언더) 최악 of 최악을 가정해도 0.250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확률적이고, 특정 상황, 안좋은 컨디션에서 떨어질 수 있겠으나 최소한 SK에 있는 그 어떤 선수보다도
더 확실한 클러치 능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홍성흔때문에 준플옵에서 떨어졌다고요? 홍성흔이 없었으면 준플옵도 어려웠을 롯데입니다.
10/11/27 21:15
수정 아이콘
3할에 20홈런 치는 선수를 백업으로 쓴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한화팬 입장에서 비교 하고 싶지만 비교할게 없네요..

으아악.ㅠ.ㅠ. 한화에 저만한 타자가...지금은 없죠
3할 치는 타자 한명 간신히 있는 우리 한화.ㅠ.ㅠ
10/11/27 21:19
수정 아이콘
다들 약간 10롯데우승님께 가혹하신듯... 이런 저런 애기를 해볼 수도 있는 거죠. 물론 자신의 주장을 고집하시기는 한데, 그래도 낚시꾼이라던지 이런 거는 좀 심한 듯 합니다.
10/11/27 21: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올해 야구 관련 글 중 가장 빵 터졌습니다.
야구에서 수비가 중요하다 하다 하지만 결국 점수를 내야 이기는게 야구라는 경기입니다.
수비가 중요했다면 LAD가 피아자를 주전포수로 쓰지는 않았겠지요

단적으로 올해 WAR만 봐도 홍성흔 >>>> 이승화+전준우+손아섭+박종윤 입니다.
홍성흔 선수 지명이라 수비공헌도가 하나도 반영이 안된다는걸 감안하면 순수 빠따질만으로도
저 4명보다 홍성흔 선수가 더 가치있는 선수라는 이야기인데 저 선수들 쓰자고 홍성흔을 지명으로 돌리는건 좀....
10/11/27 21:23
수정 아이콘
sk같은 팀이 아니라 sk는 지금 지타 자리가 구멍입니다.

홍성흔이 있다면 당연히 주전이죠.

(좌 지타: 캐넌은퇴, 우 지타: 또준이 횽)

또준이 횽.. 미안하지만 안녕, 그리고 sk는 또 우승을 하겠죠.

sk가 아니더라도 홍성흔 선수는 2010시즌 전 타격부분에서 2위의 선수에요.

아무리 DH라도, 어떤팀을 가든 주전이란 말입니다.

이런 선수를 대타로 쓴다는 발상 자체가 범상치는 않군요;;
The Drizzle sold out
10/11/27 21:24
수정 아이콘
홍성흔 대타기용은 게임상에서나 가능한 거죠;
전준우 선수가 얼마나 발전할 지는 모르지만, 지난시즌 3루에서 보여줬던 모습은 3루 전향에 대해 의혹을 가지게 만듭니다.
전준우가 3루수비보면서 과연 타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지도 의문이고, 차라리 정훈을 키우는게 훨씬 더 가능성 있어 보이는데요.
그리고 이승화는... 그만큼 기회줬는데 타격에서 2할대 초반 이상 못치는 타자라면 이제 포기할 때도 된것 같습니다-_-;
손아섭처럼 반짝반짝 활약을 보여주면 몰라도, 꾸준히 지명수비요원이면 없느니만 못하죠.
10/11/27 21:2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렇게나 일방적인 반박댓글임에도 이런 수위를 지키는것 보면 정말 PGR답네요.
10/11/27 21:32
수정 아이콘
메이저에서 올시즌 내내 DH로 나오다가 우익수로는 겨우 17경기에만 출장했던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무려 월드시리즈에서 주전 우익수로 출장했죠. (물론 결과적으로 수비에서 심각하게 삽질을 하긴 했지만 )
수비가 전혀 안되는 선수라도 타격이 훌륭하면 감독 입장에서는 안 쓸 수가 없게 되는겁니다. 그게 월시라도 말이죠
홍성흔의 타격은 어떻죠? 우리나라 최고 수준 아닌가요?

수비를 위해 홍성흔을 대타로 쓴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그리고 이대호 대신에 통산 타율이 .250에 홈런을 12개밖에 못친 박종윤이 1루를 본다고요? 게다가 풀타임이 한번도 없는데도?
점점 의아해지다가 후반기 롯데야구가 SK랑 닮았다고 주장하는 부분에선 확신이 드는군요.
남을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좀 더 공부가 필요할 것 같네요.
님의 아이디를 똑똑히 기억하는데, 이런 논란글 쓰시고 매번 도망가시더군요. 이번엔 그러지 마세요
케이윌
10/11/27 21:32
수정 아이콘
롯데는 솔직히 우승전력이 아닙니다.
마치 우승전력인 팀이 실책으로 우승을 못하고 3-4-4 위에 머무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거같은데
그 3-4-4 가 되기전까지 8888577을 찍은 팀이 롯데입니다.
그 타력이 있었기에 롯데가 지금처럼 4강안에 드는 팀이 될수있었다는겁니다.

이대호와 여덟난장이 시절을 아시는지 8888577 시절을 아시는지

롯데의 장점인 타력을 깍아내면 다시 예전 비밀번호를 찍을 지도 모릅니다
Frostbite.
10/11/27 21:33
수정 아이콘
지나가는 삼성팬입니다만...홍성흔 대타론에 크게 한번 웃고 갑니다...삼성에 오면 바로 dh 자리 고정 보장해줄텐데...아흑...
그리고, 10롯데우승님은 예전부터 야구 불판 등에서 자주 봐왔는데, 솔직히 리플 등에서의 말투가 너무 자기 말만 하려고 하고
듣는 사람 기분은 생각하지 않는듯해서 많이 불편했는데, 이 글에서도 여지 없으시네요...
아마 저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리라 생각한데, 여러 사람이 같이 쓰는 커뮤니티이니 만큼 보는 사람 입장도 좀 생각해서 글을 작성해주셨으면 합니다.
10/11/27 21:38
수정 아이콘
베팍에서 기아팬들도
'기아에서 트레이드를 요청한다면 이진영을 1:1로 데려오려면 양현종 or 윤석민은 줘야한다'
고 말 할 정도인데
(전 솔직히 아무리 기아가 트레이드를 요청하는 경우라고 해도 이진영-윤석민 1:1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만 어쨌든)

홍성흔이라..
홍성흔이면 안지만이랑 1:1로 바꿔도 할만하겠네요..

아무리 타자의 가치가 투수보다 낮다고는 하지만
너무 낮게 보시네요..

홍성흔이
삼성에 공짜로 들어오면
내년 우승후보 0순위는 삼성으로 바뀝니다..
10/11/27 21:45
수정 아이콘
수비 안된다고 홍포를 빼자는 건.. 메시급 되는 선수 보고 수비 안된다고 후반에 교체로만 쓴다는 거랑 똑같은..쿨럭;
매콤한맛
10/11/27 22:01
수정 아이콘
홍성흔을 백업으로 쓰자는 글은 평생 야구관련 모든글들중에 제일 웃겼습니다. 크크
야구 3년보셨다고 하셨는데 아직 7년은 더 보셔야겠네요
10/11/27 22:02
수정 아이콘
롯데의 기본적인 블론패턴은 선발의 꾸역질로 어떻게 6이닝 먹은 후 불펜의 볼넷질 + 적시안타로 파이야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수비진이 개입할 것은 전혀 없습니다 -_-;; 그냥 불펜진이 천하의 개먹튀들이라 그런거지. 올시즌 롯데의 준플옵행은 1번부터 9번까지 피해갈 곳이 없는 살인타선과 꾸역질하면서도 퀄리티는 찍어주는 선발진이 방화하는 불펜들을 겨우 끌고 온 겁니다. 이 상황에서 타격과 수비를 트레이드 오프하자고요? 그것도 수비에서 중요한 부분이 아닌(상대적으로) 1루 강화하자고 전부문에서 타격 2위권인 홍포를 버리면서요?

그순간 롯데 구단 사무실 날아갑니다 -_-
10/11/27 22:07
수정 아이콘
우선 인터넷으로 사람들이 롯데 수비 못한다고 하니까 진짜 못하는 줄 아시는데, 롯데 수비 그래도 황재균 온 뒤로는 준수합니다. 황재균-문규현-조반장-이대호로 구성된 내야라인은 리그 평균은 되는 수준이고(= 딱히 수비로 말아먹지는 않는 수준이고) 외야도 전준우 온 뒤로는 전준우가 미친듯한 시즌을 보내주면서 급안정화됐죠.

여기서 글쓴님이 주장하시는 대로 수비진을 교체한다면? 딱히 수비진에서 나아지는 점은 없습니다. 1루수 수비 강화해봤자 득실에 관여하는 바는 매우 적고(마구마구에서 2루, 유격 하이점프캐치 단 선수가 오는것도 아닌데) 외야도 이승화가 수비 잘한다잘한다 해도 전준우도 그정도는 합니다. 이승화를 코너로? 코너 수비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뿐더러-_- 2할 3푼이 현실적 기대치인 선수한테 코너 외야수 주는건 미친짓입니다. 글쓴님이 그렇게 부러워하시는 삼성도 최형우가 주전 외야수입니다. 얘가 수비 잘해서 외야갔습니까? 타격으로 간겁니다 -_-

대신 타격진은? 리그 최고 타자 두명이 나가고 존재가치가 없는 타자 두명이 들어옵니다. 이러면 상대 투수들 편해지죠. 이승화나 박종윤 앞의 타자들하고 상대 안하고 그 잉여 두명하고 승부하면 되니까요. -_-;
10/11/27 22:22
수정 아이콘
수비 잘 해봤자 뭐합니까? 수비 능력치 100인 선수들이라고 해도 간신히 담장 넘어가는 홈런볼 잡는건 비슷비슷할테고, 잘 맞은 타구 몸날려서 잡는 비율도 끽해야 얼마 차이안납니다. 수비라는 건 평범한 공(땅볼이나 플라이)를 잡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던져서 타자를 아웃 시킬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환상적인 수비는 정말 10게임에 1,2개 나올까 말까하는거죠.

홍성흔 선수보다 수비가 좋다고 해서 홍성흔선수 아성에 못미치는 선수를 써야한다고 하는건 말도 안됩니다. 만약 수비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가장 확실한건 투수진을 증강시켜서 막아버리는거죠. 중간계투진 사기급을 보여준 삼성같이요.

홍성흔 선수는 DH로 가던, 어디로 가던 타순 정할 떄 3,4,5,6번에 어느팀이라도 들어갈 수 있는 선수입니다.
SK가면 SK는 더 사기급으로 변하게 되는거죠. 롯데의 수비가 문제다라고 생각하면 허리를 튼튼하게 바쳐줄 2~3명의 중간계투진이나 봉준근 선수급의 선수 1~2명만 영입해도 수비불안 같은건 잘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양정인
10/11/27 22:23
수정 아이콘
다른 것보다 정말... KIA 팬으로서
내년에도 포스트 시즌 진출에 경쟁을 펼쳐야 할 팀 중의 하나인 롯데가...
10롯데우승 님 처럼 라인업을 짜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정말... 상대하기 쉬워질겁니다.
이대호 선수 한 명만 조심하면 되는 거니까요.

수비?? 필요없습니다.
수비가 경기를 말아먹는 것은 133경기 중에 많이 쳐줘봐야 20경기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팀타선의 공격력이 문제가 되서 말아먹는 경기는 수비에서의 실책으로 말아먹는 경기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정말... 롯데 코칭스테프가 10롯데우승 님의 생각처럼 내년에 홍성흔 선수를 '대타' 로 활용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대타로 활용할 거라면 KIA로 보내주시면 정말 고마울겁니다.
제가 KIA 단장이라면 롯데에서 홍성흔 선수를 보내는 대신에 0.250 의 타율과 수비가 뛰어난 선수를 원한다면
두말안하고 트레이드 시킵니다.
10/11/27 22:25
수정 아이콘
어떤 의미로는 참 대단하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데도 한결같이 자기 주장을 펼치시는게 말입니다.

하지만 간과하고 계신게 있네요.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절반 안밖도 아니라 거의 이렇게 절대 다수가 그르다고 하는 건 정말로 그른 겁니다.
살면서 느껴가시길 바랍니다.
run to you
10/11/27 22:25
수정 아이콘
이승화 박종윤 선수가 풀타임 뛰어서 2할7푼 이상은 쳐줄꺼라고 확신은 하신듯 하면서 이대호 선수의 1,3루 수비는 내년에도 나쁠것이라고 단정짓고 계시네요.

본인의 생각이 어떤 오류가 있는지 이많은 댓글들을 읽고도 알지 못하실꺼라곤 생각되지 않는데.. 고집이라면 그만 하시는게 좋겠군요. 10롯데우승님의 댓글에는 그 어떤 설득력을 가진 근거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피지알에서 이렇게 뭇매를 일방적으로 맞는 글도 참 오랜만이네요.
lotte_giants
10/11/27 22:29
수정 아이콘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홍성흔, 김주찬 같은 공격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는 라인업에서 간단하게 빼버릴수 없습니다. 위에 어떤 분 말씀하셨지만 10시즌 시애틀이 공격력 개나 줘버리고 투수+수비에 올인했다가 쫄딱 망했죠.
올시즌 시애틀에 대한 김형준 기자 칼럼입니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baseball&ctg=issue&mod=read&issue_id=520&issue_item_id=8302&office_id=224&article_id=0000001830
10/11/27 22:31
수정 아이콘
수비때문에 1루에 박종윤(팡야 맞죠?)을 세우고 이대호를 지명으로 홍성흔을 대타로 내세우면 땡큐죠.
타팀 입장에서....
아.... 울팀이랑 할때는 박종윤 좀 무섭더군요.
팡야스윙이 울팀 투수들 공 궤적이랑 잘 맞는지 홈런을 막....
10/11/27 22:32
수정 아이콘
타팀팬입장에선...
외야 이승화 1루 박종윤...그리도 대타 홍성흔으로 나와준다면 정말 좋겠네요...
슬렁슬렁
10/11/27 22:36
수정 아이콘
본인 주장 펼치시는건 좋고요. 남들과 다른 주장하시는것도 좋습니다만, 솔직히 댓글 보다보니 이쯤되면 그냥 지기 싫어서 '난 남들이 다 yes 할때 혼자 no하는 쿨한 사람'...으로 컨셉잡고 우기는걸로밖엔 안보입니다.
남들이 내 주장이 틀렸다고 하는 이유에 대해 조금이라도 다시 생각할 마음이 없다면, 굳이 글을 쓸 이유도 없지 않나요?
run to you
10/11/27 22:40
수정 아이콘
야구가 투수놀음이다 수비강한팀이 강팀이다라고 여기저기서 말하니까 3할5푼의 게다가 장타력까지 갖춘 팀의 주축선수를 대타로 기용하자는 말도 나오는군요. 다시생각해도 홍성흔 대타 드립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합니다. 제가 한미일 야구 역사를 당연히 모두 알지는 못하지만 이것만은 제 새끼손톱을 걸고 단언할수 있을것 같네요. 2시즌 연속 3할5푼 이상에 2시즌 합 180타점을 친 타자를 대타로 돌리는 팀이나 감독은 아마 어디에도 없었을것이며 앞으로도 나오지 않을겁니다. 부상이나 기타 특수한 상황이 아닌경우에는요.
천재여우
10/11/27 22:42
수정 아이콘
작년 롯데가 69승 61패인데....
61패를 모두 수비로 말아먹었나요? 불펜 삽질이 훨씬 많을걸요?
수비로 진것보다는 홍성흔선수가 있음으로 해서 이긴경기가 더 많을걸요?
타격2위 선수를 팀수비가 안된다고 대타로 돌리자는 건 희대의 생각인듯
그나저나 참 대단하시군요
자기가 반박하고 싶은 글만 댓글달고 뭐라고 논리정연하게 좀 지적해주면 대꾸도 없고.....
도대체 왜 다른 분들이 아니라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는게 아니라 그냥 안하려고 드네요
내생각 네생각이 다르니 그럴 수 있다고 하면서 마이웨이인가요
누렁쓰
10/11/27 22:42
수정 아이콘
한편으로 3년간 롯데 야구를 보셨다는 팬 분이기 때문에 이런 글이 나올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나 이번 시즌 팀에 5명이나 3할 타자, 그중 3할 5푼 넘는 타자가 두명이나 있는 팀이니, 그 중 수비 안되는 반쪽짜리 선수라고 생각되는 홍성흔 선수를 무시할 수 있지 싶어요.
체실비치
10/11/27 22:46
수정 아이콘
타팀 팬 입장에서, 진짜 크크크 웃음만 나오는 이야기 크크크
이대호 홍성흔 대타 카드로 쓰고 말씀하신 선수들 대신 주전으로 뛰게 할 바에
이대호 홍성흔 팔고 돈 좀 보태서 류현진 김광현 사서 우승 노리시죠 크크크
야구에서 수비의 왕은 투수 아님미카? 크크크크 안맞으면 수비할 필요도 없잖아요 크크크크
홍성흔
10/11/27 22:49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수비못하는 지명타자면

내가 4할 40홈런 쳐라고 할 기세네
10/11/27 22:49
수정 아이콘
음.. 저기 수비위주로 가려면 1:0 으로도 이길 자신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닐까요. 수비가 완벽해진다고 쳐도 롯데의 투수진으론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7:5로라도 이기는 게 옳은 선택인 것 같고.. 이대호 선수가 지명으로 빠지는 것만으로도 제 기량이 나올지 알 수 없는데 홍성흔 선수가 대타로 뛰면 올해나 작년같은 기량을 내기 힘들 것 같구요. 선수 본인이나 팀을 위해서라도 수비를 배우는 게 좋습니다. 이대호 선수는 해외도 어느정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걸 위해서 살도 빼고 수비도 가다듬는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백만에 하나 홍성흔을 대타로 뺄 것 같으면 차라리 트레이드로 좋은 선수를 데려오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홍성흔 선수는 그정도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TheGGamer
10/11/27 22:49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그렇고 댓글 단 수많은 분들 의견에서 보면 홍성흔 대타에 박종윤 1루는 실패 확률이 성공 확률을 압도한다고 보이므로 님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 보입니다. 이제 뒷쪽에 단 댓글에서는 별것아닌 작은 문장 하나하나에 꼬투리를 달고 하는게 참 안타까운데요.. 같은 자이언츠 팬으로써 의견 개진 자체는 얼마든지 환영입니다만 그 의견이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면 쿨하게 인정하는것도 어떠신가요?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으시니 지금까지 이러시는 것이겠습니다만) 님 댓글을 보니 눈살이 자꾸 찌푸려집니다. 이제 좀 자중하시죠..
곱창전골
10/11/27 22:50
수정 아이콘
야구 얘기를 떠나서,
이 글을 쓰신 의도가 궁금합니다. 정말로 롯데의 내년야구를 걱정하셔서 의견을 피력하신다면 같은 팀을 응원하는 입장으로서
충분히 많은 분들의 긍정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소재가 되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댓글이 파탄의 길로 들어서는 것은
분명히 잘못되었습니다. 다수의 의견이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내 의견이 틀린것은 결코 아닙니다만, 이미 귀를 막고서
대화가 아닌 허공에다 뱉는 언어는 처음의 순수했을지 모를 의도조차 지워버린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커뮤니티사이트인 이곳에 글을 쓰셨을때 토론이 아닌 내 의견이 옳은 것이니 이걸 진리로 삼아라 란 식의 글이라면..
지금까지 쭉 보세요. 많은 사람이 시간과 에너지를 이만큼 쏟아부었는데 그만큼 남는게 없잖아요.
10/11/27 23:02
수정 아이콘
스탯티즈에서 2010년도 기록을 보고 있고 수비기록 중 팀기록에서 실책을 보니 1등이 롯데네요. 102개 (4위)
무려 한화가 8위입니다. 80개 (8위)
수비율을 따져봐도 롯데는 0.981 / 한화는 0.984입니다.
고작 3리 차이..입니다. 실책도 그 133경기 약 1000이닝 중에서 20개차이네요. 그 20개 때문에 홍성흔 선수를 포기해야한다는건;;;
그리고 병살로만 따져보면 롯데가 LG, 넥센 다음 SK랑 동률이네요. 공동3등입니다.

타자기록을 보면 롯데장타율이 0.461이네요. 리그 1등입니다. 2등과는 2푼1리차 (두산의 0.440)이네요.
타율도 1등입니다. 0.288이네요. 홈런은 리그 1등입니다. 타격은 롯데가 거의 최강이었습니다.

피안타률이 롯데가 6위에 랭크되 있습니다. SK와 3푼9리차이/안타허용 당한건 리그1등이구요. 1291개 꼴지가 SK인데 1074개입니다.
홈런 맞은것도 리그 1등이구요-_-

블론도 4위(KIA랑 11개 차이나요-_-;

야구는 투수놀음입니다. 얼마나 좋은 투수가 있느냐에 따라 타격 수비 다 무시할 수 있죠. 그 예가 한화의 류현진입니다.
한화가 타격이 좋나요..수비가 좋나요-_-; 수비가 실책수가 적다고 스탯에 나와있더라고 해도 한화는 성적이 꼴찌입니다.
그러나 류현진선수는 방어율 1.82에 16승4패를 찍어줬습니다. 꼴지 한화에서요...
겟타빔
10/11/27 23:02
수정 아이콘
그냥 이 구상대로라면 롯데라는 팀이 무서워 질리가 없죠
예전처럼 다시 삼성의 밥으로 돌아가자는 뜻이네요 감사합니다
방망이 허전해진 롯데가 상위권에 갈거라는 발상!!! 신선합니다!! 놀랍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감동까지 하게 되는군요 +_+
아 참고로 저는 야구 개막전부터 착실히 본놈입니다
이만수 선수의 프로야구 1호홈런부터 야구장에서 본놈이지요
Cedric Bixler-Zabala
10/11/27 23:03
수정 아이콘
3루수가 수비 안좋은 김상현이던 작년 기아는 어떻게 우승했을까요?
10롯데우승님의 논리대로라면 기아는 김상현을 대타로 돌리고 3루에 이현곤 유격에 김선빈을 넣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석양속으로
10/11/27 23:23
수정 아이콘
이글에 댓글 2-3개 달렸을때 읽었었는데, 여기에 반박 댓글을 달아야 하나 생각하다가 포기했습니다.
반박을 하기엔 주장자체가 너무 터무니 없고 저 말고라도 많은 분들이 반박을 하겠지 그럼 부끄러워서 내리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야구 3년밖에 안봤다니 잘 몰라서 이런 글 썼구나. 다른 게시판이었으면 분란유저로 낙인 찍히겠네 하고요.

그런데 300플을 향해 가도록 글쓴이께서 주장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일종의 감탄 같은 것도 하게 되네요.
분란인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그냥 몰라서 용감하신 것 같기도 하고요.

저도 님의 주장은 틀림의 문제이지 다름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찬히 다른 분들 의견에도 한번 귀기울여 주세요.
김롯데
10/11/27 23:32
수정 아이콘
걍 한 마디로 야구 볼 줄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

야구 게임도 좀 해보시고 우승도 해보시고 하니까 아 내가 야구에 대해서 내가 이제 남들보다 잘 알고 있구나 싶으셔서 공감좀 먹겠지하고 글 쓰셨는데 반발이 너무 심하니 좀 당황하신 것 같은데 그냥 눈팅을 더 하시길 바랍니다.
10/11/27 23:43
수정 아이콘
글쓴분께는 죄송하지만,
기아팬인 입장에서 내년 롯데가 저렇게만 나와준다면 4강걱정 한시름 덜것같습니다.
홍성흔대신 이승화-박종윤이면 중심타선 넘어갈 걱정이 덜해지겠네요 ;;
리그를 지배하는 급의 지명타자를 대타로 쓰자니요 -_-;
홍성흔을 풀타임 대타로 쓰느니 풀타임 좌익수로 쓰는게 팀에 훨씬 도움될껍니다.
겟타빔
10/11/27 23:52
수정 아이콘
글쓴님 의견대로 된다면 롯데가 절대 PO진출 못한다는데에 전재산을 걸겠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들의 정치생명도 같이 걸지요
님은 무엇을 거시렵니까??
멀면 벙커링
10/11/27 23:53
수정 아이콘
다른 건 잘 모르겠고 22경기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가장 많은 결승타 친 선수를 그냥 대타로 돌린다라...수비 백날 MLB 하이라이트급으로 잘해봐야 점수 못내면 못이깁니다.
25경기 출장 23경기 QS와 방어율 1.82에 2위선수보다 평균 1.3이닝 넘게 더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16승 밖에 못챙기고 4패나 당한 헨진이만 봐도 알 수 있죠.
10/11/27 23:56
수정 아이콘
사실 글쓴 분의 의견대로 된다면 홍성흔 선수는 반드시 롯데를 떠날려고 할텐데, 나머지 7개 구단은 무슨 수를 쓰든 홍성흔 선수를 데려 가랴도 하겠지요. 홍성흔 선수의 가치는 단순히 스탯만으로 보기 힘듭니다.(스탯도 무시무시하지만.) 양준혁 선수의 극렬빠인 제 입장에선 자기관리라는 측면에서 양준혁 선수에 가장 근접한 인물을 홍성흔 선수로 꼽기 때문에 미래에 대해서도 그렇게 불안감이 들지 않거든요. 게다가 홍선흔 선수를 데려가면 팀 케미 상승이라는 옵션까지 얻을 수 있죠. 이거 절대 무시 못합니다.
파하하핫
10/11/27 23:57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볼때 마다 웃음 나오네여 흐흐
관심받고 싶은건가 싶기도 하고 3년봣다고 주장하시는데 3일본거가 싶기도 하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순 있지만 이분은 걍 답이없네요 흐흐흐
올빼미
10/11/28 00:07
수정 아이콘
지금 롯대보다 수비좋은팀이 어디죠. 스크랑 두산삼성인가요
10/11/28 00:10
수정 아이콘
wRC+ 163선수를 58선수로 바꾸면서 수비강화를 한다니... 수비의 신이오면 공격에서의 이 차이가 극복이 될까요 -_-;; 저 차이면 2002년 월드시리즈에서 신놀이하던 본즈빼고 푸홀스 쓰겠다는 건데.. 어?????????
페타지니
10/11/28 00:19
수정 아이콘
올해 롯데가 SK상대로 7승했죠. 이 글에 적어주신대로 라인업을 운용한다면 내년에 롯데는 SK를 상대로 끽해야 1~2승 할겁니다.

본문에 후반기의 롯데가 SK와 닮았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실소가 나왔습니다.

SK가 롯데같이 타격의 힘으로 이기는 팀이 아닙니다. 아니, 본질적으로 이기는 야구가 아닌 지지않는 야구를 추구합니다.

이는 강력한 투수진의 뒷받침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지요.

제가보기에 롯데의 제1의 문제는 허약한 불펜입니다.
멀면 벙커링
10/11/28 00:45
수정 아이콘
롯데 8월 22경기 13승 9패 승률 : 0.591 타율 : 0.288 방어율 : 4.52 실책 : 14개
롯데 9월 17경기 12승 5패 승률 : 0.706 타율 : 0.282 방어율 : 3.34 실책 : 19개

9/1(롯데패) 롯데 득점 : 7 안타 : 7 사사구 : 5 실책 : 0 선취점 : X
LG 득점 : 8 안타 : 9 사사구 : 10 실책 : 3 선취점 : O

9/2(롯데승) 롯데 득점 : 6 안타 : 12 사사구 : 4 실책 : 1 선취점 : O
기아 득점 : 1 안타 : 5 사사구 : 2 실책 : 0 선취점 : X

9/3(롯데승) 롯데 득점 : 10 안타 : 11 사사구 : 7 실책 : 3 선취점 : X
기아 득점 : 6 안타 : 12 사사구 : 8 실책 : 0 선취점 : O

9/4(롯데승) 롯데 득점 : 2 안타 : 7 사사구 : 7 실책 : 0 선취점 : O
삼성 득점 : 1 안타 : 6 사사구 : 5 실책 : 0 선취점 : X

9/5(롯데패) 롯데 득점 : 5 안타 : 8 사사구 : 2 실책 : 0 선취점 : O
삼성 득점 : 12 안타 : 20 사사구 : 2 실책 : 1 선취점 : X

9/7(롯데패) 롯데 득점 : 3 안타 : 9 사사구 : 2 실책 : 1 선취점 : X
넥센 득점 : 4 안타 : 11 사사구 : 2 실책 : 2 선취점 : O

9/8(롯데승) 롯데 득점 : 4 안타 : 8 사사구 : 3 실책 : 1 선취점 : O
삼성 득점 : 3 안타 : 8 사사구 : 3 실책 : 0 선취점 : X

9/9(롯데승) 롯데 득점 : 3 안타 : 7 사사구 : 4 실책 : 0 선취점 : O
LG 득점 : 0 안타 : 2 사사구 : 4 실책 : 2 선취점 : X

9/11(롯데승) 롯데 득점 : 12 안타 : 14 사사구 : 3 실책 : 1 선취점 : O
두산 득점 : 10 안타 : 15 사사구 : 4 실책 : 1 선취점 : X

9/12(롯데패) 롯데 득점 : 0 안타 : 6 사사구 : 2 실책 : 0 선취점 : X
두산 득점 : 5 안타 : 14 사사구 : 1 실책 : 0 선취점 : O

9/14(롯데승) 롯데 득점 : 3 안타 : 7 사사구 : 2 실책 : 0 선취점 : O
SK 득점 : 1 안타 : 5 사사구 : 4 실책 : 0 선취점 : X

9/14(롯데승) 롯데 득점 : 6 안타 : 12 사사구 : 0 실책 : 4 선취점 : O
SK 득점 : 5 안타 : 11 사사구 : 1 실책 : 2 선취점 : X

9/17(롯데패) 롯데 득점 : 2 안타 : 8 사사구 : 1 실책 : 3 선취점 : X
한화 득점 : 7 안타 : 8 사사구 : 6 실책 : 2 선취점 : O

9/18(롯데승) 롯데 득점 : 11 안타 : 11 사사구 : 4 실책 : 0 선취점 : O
한화 득점 : 1 안타 : 3 사사구 : 5 실책 : 0 선취점 : X

9/19(롯데승) 롯데 득점 : 7 안타 : 10 사사구 : 4 실책 : 0 선취점 : O
한화 득점 : 1 안타 : 7 사사구 : 0 실책 : 1 선취점 : X

9/24(롯데승) 롯데 득점 : 6 안타 : 13 사사구 : 2 실책 : 1 선취점 : O
삼성 득점 : 1 안타 : 7 사사구 : 2 실책 : 0 선취점 : X

9/25(롯데승) 롯데 득점 : 3 안타 : 8 사사구 : 2 실책 : 1 선취점 : O
넥센 득점 : 1 안타 : 5 사사구 : 0 실책 : 0 선취점 : X

(스탯티즈에서 눈으로 보고 작성한 거라 약간 오류가 있을지는 모르나 크게 차이는 없을 겁니다.)

이거 보고 판단하실 분은 판단하시죠. 롯데가 9월에 날아다닐 때 실책이 적어서였는지 아니면 마운드가 안정화되었던건지...제가 보기엔 실책 적어서가 더 중요했기 보단 선취점 내고 투수가 잘던져줘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고 보여주는데요.
10/11/28 00:48
수정 아이콘
이분 이전에 이영호 관련 글도 그렇고
지능형 안티일겁니다 아마;;
지금만나러갑니다
10/11/28 00:51
수정 아이콘
3년 밖에 안된 롯데 팬이라... 그런가보다......생각하겠습니다.
암흑기 찍을때까지 갈 필요도 없습니다.
이대호와 여덟난장이 시절들을때만 생각하더라도(06년도 전후)
타선에서 홍성흔 빼겠다는 말은 절대 못합니다.

작년 롯데 타선이 리그를 지배한게 아니면...
뭐 9타자 전원이 3할 이상에 두자리수 홈런은 쳐야한다는 말이신지...

참 같은 롯데팬으로서 왠만하면 의견에 동조하고 싶지만
이 글의 의견은 너무하네요
홍승식
10/11/28 01:05
수정 아이콘
야수의 수비력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시네요.

야구에서 공격과 수비를 50:50으로 본다면 야수의 공격력이 50을 차지하고 투수력과 야수의 수비력이 50을 차지할 겁니다.

공격 50에서 타자의 타격이 45, 주루플레이가 5 정도 되죠.
타자는 모두 9명이니 한명의 타자가 타석에서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5% 정도됩니다.

수비 50중에서 투수의 능력이 70%이상 차지합니다.
점수로 따지면 35죠.
그리고 포수의 능력이 5, 나머지 야수가 10정도 됩니다.
나머지 야수는 모두 8명이니 한 야수가 1.25를 차지해야 하겠으나 수비위치마다 가중치가 다릅니다.
유격수>2루수>중견수>3루수>우익수>좌익수=1루수 가 대체적인 수비 중요도라고 한다면,
센터수비수들은 2정도, 코너수비수가 1이하가 됩니다.
즉 코너야수의 수비력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1%가 안됩니다.

본문의 의견은 1%도 되지 않는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서 5%의 공격을 포기하는 것이기에 모두 반대하는 겁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리그에 올라와 있는 선수의 수비력은 최악은 아닙니다.
수비에 문제가 생겨서 경기를 말아먹을 정도면 1군에 올라오지를 못합니다.
야수들의 수비의 편차는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10/11/28 01:22
수정 아이콘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거나 공감을 하는 사람이 리플 이백칠십여개 달릴동안 단 하나도 안달리니까 뭔가 오기가 생기신 모양인데..
쓸데없는 오기를 부리는 것보단 그냥 아 내가 틀렸구나 라는 생각을 한번 가지시고 자신의 생각의 오류를 한번 되짚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자신의 직장 상사나 군대 선임이 '니가 틀렸다' 라고 해도 끝까지 고집부리실건 아니잖아요..

단지 얼굴도 모르는 인터넷이라고 객기부리는걸로밖에 안보이네요.
강아지
10/11/28 01:31
수정 아이콘
축구로비유하면 국대에서 기성용수비가담 안좋으니 벤치로 돌리라는말?
납득하기 힘드네요
김익호
10/11/28 01:40
수정 아이콘
정치나 종교 관련 글도 아닌데 왜 이리 많은 댓글이 달렸지 하고 들어와 봤는데 치고 박는 글이 아니군요.
다들 릴렉스 하세요 글쓴 분도 많이 부끄러우실거에요
다레니안
10/11/28 01:42
수정 아이콘
크크... 너무 재밌네요 ㅠㅠ 거짓말 안보태고 정말 쉼없이 낄낄거리면서 읽었습니다

이런 글 더 없을까요? 추천좀 부탁드려요
눈시BB
10/11/28 02:07
수정 아이콘
홍성흔이 빠진 후 연승했으니 빼도 괜찮다라 -_-;; 근데 홍성흔 선수가 부족했던 건 부상 직전 이대호와 타이틀 싸움 한다고 비난 받을 때 말고 또 있나요? 그거 빼면 준플레이오프 단 몇 일.
후반부 연승에 그가 없어도 이겼다고 한다면, 이번 시즌 내에서 그의 활약은 무시무시할 정도였죠.
김수완 이재곤 있으니 장원준 이젠 팔아버리자랑 비교할 만하다고 생각되네요.
암튼... 준플레이오프 때부터 10롯데우승 님의 과격한 글 안 보길 원했습니다만 -_-a 아쉽군요.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지 말라는 건 말 그대로 다수라는 힘으로 누르지 말라는 거지 소수가 다수를 무시해도 된다는 말은 아니죠
99이승엽
10/11/28 02:31
수정 아이콘
음...... 저도 97년~2003년까지 삼성타자들이 잘치는 건 줄 몰랐어요...
매년 그렇게 잘 치니까 그냥 그렇게 치는게 당연한 건 줄 알았거든요.
요즘 잉여 3인방들 하는거 보니까 아 그때 정말 우리 타자들이 리그를 지배 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아마 10롯데우승님께서도 야구를 좀 더 보셔야 야구를 보는 눈이 생기실거 같네요.
올해 타격은 롯데가 지배한게 맞습니다.....
눈시BB
10/11/28 02:32
수정 아이콘
어쨌건 홍성흔 선수 준플 끝나고 술로 지샜다고 하던데 마음고생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이 충분히 가네요. 거포 타자로의 전환과 동시에 최고의 몬스터 시즌을 보냈는데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고의도 아니라서 상대를 미워할 수도 없는 큰 부상을 당했고 ( 윤석민 선수 까는 거 절대 아닙니다. 저도 절대 고의라고 보지 않습니다 ) 어떻게든 그것을 만회하려 했지만 결과는 삽질... 로이스터 감독님 재계약이 실패한 건 다 자기 때문이라고 정말 자책했었죠.
저도 충분히 깠습니다. 충분히 까였습니다. 그가 오바한다고 하는데, 준플에서의 삽질이 로이스터 감독님의 고집과 그 자신의 오버 때문이라고 하더라도 그는 충분히 까였습니다. ( 준플이 끝나고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송승준과 홍성흔은 소년 야구 만화 찍는 거 같았다고 )
하지만 이게 임팩트가 얼마나 크든 그의 실력을 평가 절하 하는 건 위험합니다.

이미 충분히 힘들 겁니다. 롯데 팬이 된 게 3년인지, 야구를 제대로 본 게 3년인지는 모르겠는데 준플레이오프 때부터 참 자기가 전문가인양 단정적인 글 쓰시는데, 그러지는 말아주셨으면 하네요. 롯데 팬이라면요.
10/11/28 03:46
수정 아이콘
... 제가 알기론... 퀄리티 스타트 1위가 롯데 아니었나요.. 중 후반까지 그렇게 알고있었는데...
그 수비달고 퀄리티 스타트 1위 끊은 롯데가 용하네요...
정 주지 마!
10/11/28 03:54
수정 아이콘
예전 아이디가 롯데09우승였던 분이시지요? 에휴.. 여기서 또 이러고 계셨네요..
후루꾸
10/11/28 03:59
수정 아이콘
아 유명한 친구였군요!! 그것도 모르고 진지하게 설명했어 낚였어ㅠㅜ 이제 아이디 기억해야지.
전인민의무장
10/11/28 04:07
수정 아이콘
두산팬인데 저렇게만 해주면 진심으로 고맙겠네요 -_-; 롯데전을 이번 준플같이 각잡고 볼일은 없을듯 하군요.
유승연
10/11/28 04:43
수정 아이콘
아 09롯데님이라니 크크큭 박지성보고 슛파워약하다고 국대뽑지말자는얘기라고 보면 되려나요 타팀팬입장에선 저리되면 정말행복할것같네요 [m]
용의나라
10/11/28 04:54
수정 아이콘
여기에 이런 글을 적을 만한
야구를 보는 식견도 없고
토론하는 자세도 바람직하지 않군요

다수가 지적하는 게 있다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제가 보기엔 저도의 롯까라고밖에 볼 수가 없군요

홍포를 대타로 써라?
지나가던 개가 웃겠습니다
10/11/28 11:52
수정 아이콘
다름과 틀림이 분명 존재하긴 하지만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눌때는 다른 사람은 나와 다를 수도 있다는 자세와 더불어 필요한 것이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홍성흔 선수를 대타요원으로 쓴다니요....
10/11/28 12: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올해 불판에 열성적으로 참여해주신 분이라 기억에도 많이 남았는데

저도의 롯까소리에 이런저런 비난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10/11/28 12: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면 전 타팀팬인데 이분이 롯데에 대한 애정이 지나치게 높다보니 오히려 안티처럼 보일법하게 된 영향도 있다고 봅니다.

야구본지 3년차, 그리고 제리로이스터감독의 신나는 불꽃야구(...)만 감상하신분이 야구의 모든매커니즘을 이해한듯, 다른 분들의 의견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내의견이 맞소'하는 태도는 일단 pgr에서 글쓰는분의 태도는 아니고 눈쌀 찌푸려지네요.
마치 SK야구=모든야구가 나아가야할 방향 인 대 전제를 항상 유지하시구요.

한국시리즈에서 롯데가 삽을 펄때 '이렇게 될줄 알았지.' '거봐 그렇게 하면 안되잖아.' '에이 또 병살이네' 뭐 이런식의 까칠한 댓글을 불판에서 달 때부터 뭔가 팬이라면 응원방향이 다른거 아닌가 이런생각을 했었거든요.

한예로 저는 10년차 기아타이거즈팬인 형하고 야구를 보러 가끔가는데 09년도에 기아가 우승당시 한국시리즈에서 김상현이 엄청나게 삽을 펐었죠. (당시 부상여파도 있었고) 제가 '형 김상현 진짜 심하게 죽쓰는데 왜 빼고 라인업 구사안해?' 물어보니까 형의 말인 즉슨 '김상현은 앞으로 다 병살쳐도 평생 까방권이다. 김상현 없었으면 이까지 죽어도 못왔다.'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팬이라면 바로 이 마인드 아닐까요.
홍성흔이 준플옵에서 죽을 쒔다고 하나, 그가 없었으면 4위 롯데도 없었을겁니다.
블러드후프
10/11/28 15:08
수정 아이콘
어제 댓글달때부터 느낀건데 완전 어리거나 완전 나이가 많으신분 아닌가 싶어요..글쓴분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713 [일반] 내일 입대합니다. [22] picachu3796 10/11/28 3796 0
26711 [일반]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공공장소에서는 좀... [22] 중년의 럴커6348 10/11/28 6348 2
26710 [일반] 시간은 언제나 흐른다? [11] 영웅과몽상가3496 10/11/28 3496 0
26709 [일반] 2010 Mnet Asian Music Awards 불판 #1 - 종료! [227] CrazY_BoY6482 10/11/28 6482 0
26708 [일반] 중국이 컨이 좋았다. [19] 헥스밤8843 10/11/28 8843 17
26707 [일반] K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서울 대 제주로 결정되었네요. [21] 케이윌2919 10/11/28 2919 0
26706 [일반] 북한에 퍼준 돈 [116] liang9673 10/11/28 9673 9
26704 [일반] 출근하는 길에 김성근 감독님을 보았습니다 [15] 글곰6747 10/11/28 6747 0
26702 [일반] [야구] 임창용, 3년간 15억엔으로 야쿠르트 잔류 [28] 독수리의습격6205 10/11/28 6205 0
26701 [일반] 라파엘 나달 VS 로저 페더러!! [6] wish burn4512 10/11/28 4512 0
26700 [일반] 내가 글을 쓰지 못하는 이유 [3] 페가수스4043 10/11/28 4043 1
26697 [일반] [펌] 저는 작년 7월에 연평부대 포7중대를 전역한 해병입니다. [27] 케이윌8463 10/11/28 8463 0
26696 [일반] [EPL 15R] 맨유 Vs 블랙번 불판(2) (박지성 골!) [298] 반니스텔루이9065 10/11/28 9065 0
26693 [일반] [EPL 15R] 맨유 Vs 블랙번 불판 (박지성 선발!) [241] 반니스텔루이6911 10/11/27 6911 0
26692 [일반] 장거리 연애에 관한 단상 [28] madtree7968 10/11/27 7968 0
26691 [일반] 술 한잔 걸치고 찌끄린 자격론. [20] nickyo4308 10/11/27 4308 2
26690 [일반] 인구 대비 금메달 수로 본 올림픽, 아시안게임 순위 [11] 설탕가루인형6723 10/11/27 6723 0
26689 [일반] 건강보험금 내주신분들...감사합니다..!!! [25] army5580 10/11/27 5580 0
26688 [일반] [EPL 15R] 아스톤 빌라 Vs 아스날 불판 [198] 반니스텔루이4274 10/11/27 4274 0
26687 [일반] 왜 나를 감싸주지 않지?? [8] Love&Hate8082 10/11/27 8082 2
26686 [일반] 품격주의와 미물론(微物論) [8] 독수리의습격4566 10/11/27 4566 9
26685 [일반] 롯데팬이 본 내년 롯데 포지션의 문제점. [295] 10롯데우승9373 10/11/27 9373 0
26684 [일반] 고 노무현 대통령의 작전통제권에 관한 연설입니다. [188] 한사영우9009 10/11/27 900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