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

  드디어 만 승(10000 win)을 찍었습니다.

  처음 컴을 샀을 때 깔려있던 스타...

  (커서 생각해보니 불법이었지만... -_-;)

  뭔지도 모르고, 건물에 스톰 지지면서 왜 안 터지지 그러면서 시작했던 때가 어제 같네요.

  미션 다 깨고, 또 깨고, 컴이랑 게임하고, 친구들이랑 피씨방 가서 편 먹고 내기 게임 하고, 그러다 배넷 아시아 서버에 들어가 놀고...

  출시 이후 3, 4년을 그냥 그렇게 놀다,  웨스트 서버에 지금 쓰는 아이디로 정착한지 7년.

  만 승을 찍었네요.

  만 승 하면 기분이 어떨까 했는데...  음... 색다른 건 딱히 없네요.

  그냥 추억들이 좀 떠오르는 정도랄까요...

   마지막 5승은 나름 그간의 시간을 정리하는 뜻에서  기억에 남는 맵들, 신개마고원, 기요틴, 레퀴엠, 노스텔지어, 파이썬으로 했는데, 간만에 옛날 맵 하니까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그런 듯...



  같이 게임하던 사람들이 하나, 둘 배넷에서 보이지 않게 되고, 스타1의 여러 문제들과 스타2의 등장으로 인해 쓸슬한 요즘인데...

  (한창 때는 친구 목록도 북적대고, 자주 가는 채널에도 사람들이 많고 그랬는데...  언젠가부터 사람이 확 줄어서... ㅠㅠ)

  올해가 가기 전에 만 승을 찍었네요.


  올해 계획 중 만 승을 찍자던 계획이 있었는데...  별 대단한 목표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연초 계획을 성공시키니 좋습니다(^^)

  스타2를 할까 말까 고민 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