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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13 23:55:58
Name 아유
Subject [일반] 교권추락에 대한 단상
요즘 머리채 잡은 교사에 대한 문제로 인해 심지어 체벌금지가 심했다는 것까지 들먹이고 있는 실정인데요.
그건 완전히 본질을 흐리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현재 체벌금지가 명시화 된 지역은 서울시가 유일하죠. 어차피 저 지역들은 체벌금지가 명시화가 안 된 지역입니다.
그런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 결국 예전부터 많이 언급되던 사건임에도 요즘 보수언론들은 억지로 체벌금지로 가져다 대려고 하더군요.
그건 당연히 잘못된 일이라 봅니다.

일단 교권추락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데 교권추락은 결국 학교와 선생님 자체가 만들어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교권추락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게 10년전 쯤부터로 생각됩니다.
그 때 학생들이 이른바 민주화 이후 출생 세대들이 중, 고등학교에 들어오면서 생기게 된 일이었죠.
민주화 이후 출생 세대들은 일단 부모님들 상당수가 맞벌이입니다. 그러다 보니 가정에서의 교육이 예전만 못합니다.
또 예전과 달리 자식을 많아야 2명 대부분 1명인 집이 대다수입니다. 그러다보니 훨씬 더 귀하게 되었죠.

결국 가정에서의 교육이 이런 상태. 어찌 보면 무분별한 자유를 잔뜩 가져다 준 생활을 하였고 초등학교도 거의 그 수준이죠.
하지만 우리나라의 중, 고등학교는 여전히 고압적이고, 보수적이고, 폐쇄적입니다.
일단 학교측의 권한이 상당하구요. 교사들도 여전히 전권을 휘두르고, 학생들은 공부하는 기계 그 이상이 될 수 없는 곳이 수두룩하죠.
그런 곳에 들어가다보면 당연히 반항하는 학생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그런 학생들을 제압하는데 체벌이 제격이었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집에서도 자주 맞고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집에서 맞는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맞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결과가 생기겠지요.
이런 다른 결과에 대한 대안을 전혀 마련하지 못한게 현재의 교권추락입니다.

그리고 교권추락은 아니지만 학교가 얼마나 멍청한 곳인지를 알 수 있는 케이스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건 저 스스로가 겪은 일이라서 정말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제가 중2 때 한 학생에게 무차별적 폭행을 당했습니다. 그 학생은 누구 가리지 않고 무조건 때리고 보더군요.
그런데 그 학생이 때리던 것이 선생님에게 걸려서 그 학생에게 맞던 학생들 모두 선생님과 상담하고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 학생에게 내려진 처분은 없었습니다. 원래 전학까지 생각했어야 하는데 학교 측에서도 좀 쉬쉬하는 편이었습니다.
아니 담임선생님 한 분이 해결하기에는 너무나 큰 사건이었으나 학교 측의 역할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당사자니까요. 결국 담임선생님께서 그 애가 사과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더 웃긴 건 그 애가 2학기 때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그 애가 상급생에게 폭력을 당해서 그 폭력이 싫어서 갔다는 것입니다.
결국 상급생은 가만히 있었고 예전에 가해자이기도 했던 그 애가 전학을 가버렸습니다.

이게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인권조례안 이딴 것 없던 2001년에 있던 일입니다.
지금 학교가 괜히 무법천지 이렇게 된게 아닙니다. 학교 측은 학생이 폭력을 당했음에도 전혀 해결한게 없습니다.
담임선생님하고만 몇 번 상담을 뿐이지, 학생주임, 학년주임, 교감, 교장 등 윗 선은 전혀 만난 적이 없습니다.

학교 측은 현재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해결할 의지가 없습니다.
만약 이번 머리채 사건에서 학교 측이 머리채 잡은 교사에게 강력한 징계를 내림과 동시에
학생에게도 최소 정학, 최대 퇴학이라는 징계를 학부모 고소와 관계 없이 내렸다면 절대 문제화가 될 일이 없다고 봅니다.
법은 지키라고 존재하는 것이고, 그것이 민주시민의 참된 역량입니다.

지금까지 체벌로 교화시키려는 방식은 이제 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학교 측이 여전히 그런 점에 대해 소극적으로 나서기 때문에 교권이 추락하는 일이 생겼다고 봅니다.

대안이야 충분합니다.
벌점제도를 만들고, 그 벌점제도에 대한 기준은 학교가 무작정 정할게 아니라, 학부모, 학생, 교사가 모두 참가해서
4자가 함께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그것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학교도 바뀌어 나가야지요.

언제까지 일제시대, 독재시대의 학교로 남아있을 수는 없습니다.
사회는 이미 선진국을 향해 달려가는데 학교는 아직도 70~80년대에 머무를 수는 없는 법이죠.
교권추락도 학생인권보호도 모두 노력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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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프의대모험
10/11/14 00:01
수정 아이콘
사람이 사람을 상대하느니만큼 갈등이 없을수가 없는데 세태의 변화를 따라잡을 능력도 의지도 없어보입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진통을 겪을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28살 2학년
10/11/14 00:15
수정 아이콘
많은 부분에서 공감합니다만 아유님께서 경험하셨던 일로 학교라는 매체가 멍청하다고 일반화 하는것은 옳지 않습니다.
글에서 나타나는 몇몇 감정적인 요소들을 조금만 배제하면 다른이들에게 좀더 공감을 얻을수 있는 글이 되지 않을런지요.
10/11/14 00:0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이 학생들이 나중에는 대학의 후배로, 우리 직장의 후임으로, 우리 사회의 후발주자로 들어서게 됩니다.
학교에서 사회화가 덜된 학생들에게 다시 사회화 교육을 시켜야하는 것은 커다란 손실입니다.
외대김군
10/11/14 00:08
수정 아이콘
제 글은 삭제했지만 궁금한 것이..

저는 한국에서만 살아서.. 선진국은 어떠한가요?

미국이나 외국에서 살다오신 회원님들 계시면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p.s 몇몇 회원님의 말처럼 개인의 경험에서 나오는 차이로 인한 의견을 정말 다른것 같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맞은 기억이 너무 소중하던데요.. 그 선생님이 기억에 남고 유일하게 찾아가고픈 선생님입니다.
그 선생님 덕분에 제가 기본예의를 배우고 갖추게 되었고 이렇게 성장했으니깐요
혹시라도 저처럼 매를 맞아서 정신차릴 수 있다면 저같은류의 인간에게는 체벌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
원시제
10/11/14 00:2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 글과 교권추락은 별 연관성이 없어보입니다만;

교권추락이 교사와 학교의 탓이라고 하셨습니다만,
그 이면에 가정에서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하셨네요.
오히려 그쪽이 정답이죠. 교권추락은 가정교육의 문제가 가장 큽니다.

학부모가 교사를 우습게 보니, 학생도 교사를 우습게 보는거죠.
Surrender
10/11/14 00:25
수정 아이콘
이 시점에서 제가 궁금한 사실 2가지는,

첫째, 과연 요즘 학생들의 행실이 과거와 비교할 때 정말 도를 넘어서고 있는가?

둘째, 요즘 가정 교육이 과거와 비교할 때 많이 약해지고 허술해지고 있는가?

입니다.
신인류신천지
10/11/14 00:41
수정 아이콘
지방인데요... 모교 동아리 네이버 까페에서 후배들과 종종 대화를 하는데 얼마 전에 pgr에서 본 서구식의 칼같은 벌점제를 얘기해줬더니

그러면 자신들도 교사평가제를 하겠답니다;; 터무니 없더군요....
아나이스
10/11/14 00:46
수정 아이콘
교권추락은 뭐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제일 큰 원인이라면 역시 자질이 너무 떨어지는 교사들이 예전에 현직교사로 많이 채용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 세대가 학생이던 세대에는 학생수가 엄청났던 관계로 교사의 수가 굉장히 모자랐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안 가리고 모두 교사로 채용했지요. 그런 교사들의 교육을 받고 자란 게 부모님 세대고...
당연히 교사의 질은 막 뽑아댄 만큼 실력적인 측면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고... 부모님 세대가 학생이던 시절 지나 그 이후에도 한동안 임용고사 뚫는 게 쉬운 편이었죠. (여담 하나만 하자면, 좀 경쟁률 낮을 때 붙은 몇몇 선배분들이 후배 앞에서 '임고경쟁률 높아도 날봐 난 붙었잖아?' 이런 식으로 유세는 좀 안 부렸으면...)
뭐 이런저런 걸 통해 들어온 교사들의 상당수가 수업은 대충대충 하고 퇴근시간 칼같이 맞춰 집에나 가니 부모님 세대부터 차곡차곡 쌓인 교사에 대한 불신의 결과물이 바로 지금 한국에서의 교사에 대한 사회적인 깊은 증오와 불신이겠지요.
<처음 리플의 격한 몇몇 부분을 수정한 리플입니다>
소오강호
10/11/14 00:48
수정 아이콘
아나이스 님// 그 말씀은 좀 화나네요. 그래서 그 경쟁률 넘어서 님은 합격하셨나요? 그리 얘기하시다면 사대생 모두가 고등학교 때 공부는 쥐뿔도 못했놓고.... 라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아나이스
10/11/14 00:50
수정 아이콘
교직사회는 현직교사들도 '정말 보수적인 꼴통사회'라고 할 정도로 답답한 사회라고 합니다.
성과급 제도는 유명무실합니다. 그냥 이번달에 A교사가 A등급 성과급 받으면 다음달엔 B교사가 A등급 받아~ 이 식으로 그냥 돌려먹기인 경우가 상당하다고 들었어요. 어차피 때 되면 알아서 A등급 성과급 먹을테니 교사들은 성과급이 어쩌고 해봤자 열심히 안 한다고 들었습니다 -_-;
이게 참... 공직사회의 폐해겠지요. 어차피 열심히 해봤자 웰빙소리 들어가며 방학때 탱자탱자 놀고 학기중에 대충 가르치고 퇴근시간만 되면 칼같이 휭하고 가버리는 선생이랑 성과급 돌려받기나 하는데... 임용 뚫고 첫 발령난 교사들은 대체적으로 다 의욕이 넘친다고 하지만 몇년 보수적인 사회에서 지내다 보면 그 의욕은 다 사라져버리고 그냥 주위 교사들과 같이 흐지부지 되곤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교직사회가 앞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갈 수 있을지 전 굉장히 의문이네요. 당장 같은 학교 다니는 애들만 봐도 너무 보수적이라... 교사가 되면 요즘 아이들에게 맞춰갈 수 있을지요.
소오강호
10/11/14 00:55
수정 아이콘
네. 님만큼 현실에서 안 겪고 있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드릴 말씀이 없네요. 지지;;;. 부디 화이팅 바랍니다.....
10/11/14 01:16
수정 아이콘
옛날같으면 두드려패서 말잘듣게 만들었을 애들을 요즘은 체벌금지법 아니더라도 분위기상 그렇게까진 하기힘든 상황에서 옛날식으로 애들을 통제하려 하니 교권이 추락했다고 느끼는거겠죠. 사회의 변화를 학교가 못따라가서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교만 봐도 제가 신입생일 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불과 5년여사이에 굉장히 선후배 관계가 자유롭고 조금만 강압적인 분위기도 용납되지 않을법한 분위기가 되었는데 어린 중고등학생들이 올드한 교육방침에 복종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겠죠.
유게같은곳 보면 체벌금지를 소재로 한 자료가 종종 보이던데 학생이 원하든 원하지않든 서구식의 칼같은 제도를 통하는 방법이 예전처럼 유명무실한 제도에 감정에 치우친 체벌 이런 시스템보다는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10/11/14 01:17
수정 아이콘
맞아요. 언제까지 예전의 학교 모습으로 있을순 없죠. 교육시장도 변해야 하죠.
체벌금지를 했으면 엄격하게 서구식의 벌점 적용해서 쳐낼 사람을 쳐내고 계속 배워나갈 사람은 배우고요.
교사평가제를 하던 그 비슷한 제도를 하던 서로의 견제장치가 되서 좋겠네요.
공부할 의지도 없는 아이들은 빨리 다른길 찾게 해주고요. 교사들도 보다 나은 양질의 교육을 위해 노력할테지요.
이젠 스쳐가는 사이가 될테니 스승의 은혜 찾을 필요가 없고요. 다만 서로가 서로를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겠네요.
민주사회인데 이렇게 비효율적인 방식을 고집할 필요가 없잖아요.
어디서나 구성원 중 뛰어난 구성원들이 있으려면 받쳐주는 구성원들도 있어야 하는거잖아요.
어떻게든 다같이 끌고 가려는게 문제지.
두리바
10/11/14 04:10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랜만에 리플을 달아봅니다 글쓴이의 글과 리플도 읽어보었지만
짧게나마 생각해본 바를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교권이라는 단어자체가 어불성설이라 생각합니다. 마치 가르치는 일 자체가 하나의 권력처럼 느껴 지기도 하고 결코
그렇게 취급받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렇게 제가 생각하는데에는 학창시절의 좋지않은 교육자들에 대한 기억이 바탕이 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살아오면서
생각해본 것은 교사와 학원선생님의 차이는 공무원 과 사기업정도 의 차이로 여겨집니다.
그저 선생님들은 체벌과 같은 개인적인 지도수단이 아닌 벌점이나 규율등의 명문화된 규정으로 학생들을 통제하길 바라고
틀에 맞지 않는다고 자신이 바로 잡아야 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해서 체벌을 합리화 시키는 일따위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먼저 배운 지식을 후세에 전달하는 매개체 그 이상을 꿈구려 할 필요도 그럴 권리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포프의대모험
10/11/14 13:15
수정 아이콘
미발추니 뭐니 교사를 아무렇게나 뽑아대고 공교육이 저질이 된 후폭풍이 지금 몰아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선되고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학생들의 질도 따라 오던가 정책이 대세를 따라 바뀌던가 하겠죠

근데 참 의뭉스러운게

잘난놈 못난놈 한꺼번에 모아 가르치는게 얼마나 답답하고 힘든 일인지 학생도 교사도 압니다.
온갖 불평 다 쏟아내면서도 추상적인 가치를 왜이렇게 숭배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문제아는 자르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 애들은 더 가르치고 교사는 자기개발로 경쟁력을 높이는게 당연히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왜 우열반을 나누면 안됍니까?
왜 의지가 없는 학생을 자르면 안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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