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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4 09:57:55
Name 리콜한방
Subject [일반] 가장 사랑하게된 마이클 잭슨의 노래

-Man in the mirror from "BAD"-

초등학교때 어머니께서 마이클 잭슨의 'History' 앨범을 샀습니다.
내한 공연을 가지 못한 설움을 대신해서 베스트 격인 앨범을 듣는 대리만족을 위한 것이었죠.
당시 그 앨범에서 많이 들었던 곡들은 Billie Jean, Beat it, 흑or백, Heal the world 등등이었지만
Man in the mirror는 이상하게 건너 뛰는 곡이었습니다.
이 '몹쓸' 스킵은 작년까지도 계속 되었어요. 이상하리만치 귀에 들어오지 않은 곡이어서 공연실황을 볼때도 눈여겨 보지 않았죠.

그런 어느날 노래방에서 Man in the mirror가 있는 것을 보고 (4키 내린 뒤) 불러봤습니다.
근데 정말 정말 노래가 미친듯이 가슴을 흥분시키더라고요.
제 노래에 제가 반한게 아니라 Man in the mirror가 가지고 있던 특유의 리듬감과 질주하는 멜로디를 드디어 제가 알게된 것이죠.

바로 집에 가서 이 곡을 다시 집중해서 들어보았는데
그제서야, 10여년 만에, Man in the mirror가 왜 마이클 잭슨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는게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가사도 정말 아름답더군요.
누굴 탓할게 아니라 자기 자신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고
절규하듯 외치고 있는 잭슨의 음성이 메시지를 뒷받침하고 있죠.

현재 제가 가장 사랑하는 마이클 잭슨의 노래.
Man in the mirror.




- 미드 콜드 케이스 엔딩곡으로 쓰였는데 가사 해석이 되었어요. 정말 멋진 가사입니다.




- 요건 너무도 유명한 루마니아 공연 엔딩에서의 Man in the mirror입니다. 중 후반부 에드립 부분이 아주 그냥......ㅠ

(유게에 올려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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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한방
10/04/04 09:58
수정 아이콘
비마나스 (2010-04-04 08:11:43)
????
자게에 올리실걸 유게에 잘못올리신것 아니에요?
술로예찬 (2010-04-04 08:16:31)
여긴 어딘가 난 누구인가
괴수 (2010-04-04 08:24:28)
아... 마본좌. 왜 유게에서 눈물이 나도록 하십니까. ㅜ.ㅠ
리콜한방 (2010-04-04 08:25:44)
헉.....유게에 내가 왜 올렸지? 술 마신것도 아닌데......

영자님. 자게로 옮겨주시겠어요?,. 죄송..
Thanatos.OIOF7I (2010-04-04 08:29:24)
이런 감동을..
자게로!!
나라본 (2010-04-04 08:33:50)
자게로 리콜한방
GodMetallica (2010-04-04 09:03:54)
마이클 잭슨은 역시 본좌
밤톨이 (2010-04-04 09:04:06)
운영자님 자게로 리콜 넣어주셔요
lost myself (2010-04-04 09:55:24)
그냥 직접 옮기시는 게 나을 것 같은데요. 이거 운영자가 옮기면 어쩔 수 없이 규칙상 벌점 부과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유게 댓글 옮김)
이히리기우구
10/04/04 10:21
수정 아이콘
있어야 할곳으로 왔군요
이젠민방위
10/04/04 10:38
수정 아이콘
추천 한방 누르고 갑니다 좋네요 ^^
이승환
10/04/04 10:50
수정 아이콘
잭슨형은역시본좌를넘어선인간문화재
비마나스
10/04/04 11:00
수정 아이콘
제가 콜드 케이스 보는 이유가
드라마내용이 재밌어서 보는게 아니라
나오는 음악들이 좋아서 봅니다.
Polaris_NEO
10/04/04 11:55
수정 아이콘
저도 잭슨형님 노래중 best로 꼽는 노래가 Man in the mirror입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스스로를 반성하게 된다고 할까요 ㅠ
잭슨형님 왜이리 일찍 가셨나요 ㅠ
10/04/04 12:39
수정 아이콘
저도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뜬금없이 눈물이 나는군요.
10/04/04 14:17
수정 아이콘
당연히 맨 인 더 미러죠.

예상했습니다..하핫..

너무나 좋아하는 노래이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죠.....

잘 봤습니다~
아름다운달
10/04/04 15:15
수정 아이콘
아들이랑 둘이 차타고 떼창(합창이라고 할려니 너무 얌전..)하는 노래인데 요즘 변성기 맞이하여 슬퍼합니다.
맨 인더 미러으으읔 커억......ㅠㅠ. 저도 콜드케이스 처음엔 여주의 미소에 그저 흐뭇해서 보다가 회가 거듭될수록
선곡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 시절 그노래를 끄집어 내는 안목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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