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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29 19:30:53
Name 체념토스
Subject [일반] 눈이 왔네요
좋은 날입니다.

몇일전만 해도 세상은 위태로움.. 메마름, 쓸쓸함 이런것들이 묻어 나왔었는데....
크리스마스 지나고 창밖을 바라보니....

세상이 변해 지네요... 하얀세상입니다...

자동차, 나무, 아파트, 도로...

변한 것들이 저에게 감동으로 다가 옵니다...

눈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도 하애졌을까요?

비록 땅이 얼고 도로는 미끄럽고 불편해졌지만... (군인들은 죽어나지만!!)
눈 오는 날 아이들처럼 마냥 신났으면 좋겠습니다.

..
사실 예전에도 이런 글을 썼었죠
그리고 4년이 지났습니다.

또 다시 쓰고 싶어 졌습니다....
한해가 다 지나갔는데...

어떻게 보내셨나요?

혹시

없어지지 않는 멍같은 그리움 때문에 힘들게 보내셨나요?
목을 죄는듯한 답답한 환경을 벗어나고자 힘들지 않으셨나요?
원치 않는 상처로 인하여 무너진 자존심이 아프시지 않은가요?

새로운 날을 맞이할때...
이런것들 때문에 주저 앉거나 힘들어 하기 없기입니다.

먼지 털듯.. 툴툴 털고...
앞으로 나가기 입니다.

아무것도 얼룩지지 않는 흰눈과도 같이 다시 처음으로....

앞에 목표가 있으신가요? 이루고자 하시는 바가 있으신가요?
그 굳센 마음 편치 않길... 진심으로 기원 하고 바랍니다...

PGR21분들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평온하길 기원하겠습니다...



P.S 눈올때 제가 제일 처음으로 찾는 음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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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29 19:39
수정 아이콘
가브리엘's 오보에군요.

글쓴분도 평온하시길 :)
화이트푸
09/12/29 19:43
수정 아이콘
제가 에니오 모리꼬네 할배를 처음알게 해준 음악이군요...
친구의 추천으로 Mission영화를 보고 최고의 득템 했다!! 라고 생각한 최고의 Composer
내한했을때 꼭 가고 싶었는데 학생인지라 돈이 없었던.. ㅠㅠ

예전에 눈이 오면 참 좋아했지만 최근 눈길에 운전을 하고난뒤...눈이 오면 무섭습니다.
체념토스
09/12/29 19:52
수정 아이콘
Dizzy님// 도 평온하세요~
체념토스
09/12/29 19:54
수정 아이콘
화이트푸님// 전 올해 민간인으로 전역해서...
눈오면... 예전과 미묘하게 반응하더라구요.

개들도 변하지 않았고..
아이들도 눈오는 날 저리 뛰니...

저만 살짝 변한거 뿐이겠죠...

아직 사회물이 더 필요한가 봅니다~
Love.of.Tears.
09/12/29 20:00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여 영원하라!
estrolls
09/12/29 20:05
수정 아이콘
체토군 안뇽~^^
낭만토스
09/12/29 20:25
수정 아이콘
하하 군인입니다. 어제 대대장 이/취임식한다고 주말에 정말 미친듯 쓸었었는데 오늘 또 오네요
휴가나와서 다행....
다다다닥
09/12/29 21:15
수정 아이콘
뜬금없습니다만은.. 전 눈이 싫습니다 ㅜㅜ
리오넬메시
09/12/29 21:26
수정 아이콘
제발 대구도 눈좀....ㅠㅠ
어진나라
09/12/29 22:23
수정 아이콘
리오넬메시님// 마창진은 더 안와요...;;
저번에 성주에 눈 내릴때 혹시나 싶어서 친구에게 전화했더니 역시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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