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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15 06:29:57
Name 아이리쉬
Subject [일반] 어느 등산인에 관한 기사

링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2/14/2009121401173.html

그저 여느 등산인만은 아니죠.
히말라야 14좌 등정, 3극점 정복 등 산악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셨다는 박영석 등반가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북극, 남극도 도달했으니 등산가에 그치는 건 아니겠네요^^;;

인터뷰 기사 내용 중에 재밌게(?) 읽은 부분이
북극점 도전에 관한 내용인데...

제가 군대 있을 때가 생각나기도 하고,
(딱 영하 30도까지 겪어보았었죠. 생각만해도 치가 떨리네요)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경험할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제 시각에 출발하고, 그 날 그 날 가야될 거리는 가야된다"는 그 의지와 집념에 감탄해서 기사를 링크했습니다.


요즘 하는 일에 금방 지치고 쉽게 무너지며
자꾸만 내 자신과 타협하려 하는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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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미키
09/12/15 07:49
수정 아이콘
가장 무서운 건 끝없이 타협하려는 저 자신이었어요. 한 번 타협하면 끝이 없거든요.....

지난 여름 이후로 등산에 취미를 붙여, 여기저기 오르고 있습니다만.. 정말 저 말에 공감합니다.
항상 에이.. 뭐하러 이 쌩고생을..... 좀만 쉬었다 가도..... 등등...........
극 오지를 탐험하는 산악인들 참 존경스럽습니다..
쑤마이켈
09/12/15 09:09
수정 아이콘
최희섭을 생각하고 들어온 1人
캡틴호야
09/12/15 09:11
수정 아이콘
최희섭을 생각하고 들어온 1人 (2)
메를린
09/12/15 09:24
수정 아이콘
최희섭을 생각하고 들어온 1人 (3)
아나키
09/12/15 09:30
수정 아이콘
당연히 최희섭인줄...
saintkay
09/12/15 10:47
수정 아이콘
최희섭을 생각하고 들어온 1人 (4)
튼튼한 나무
09/12/15 11:22
수정 아이콘
주제와는 상관이 없지만......
항상 앞부분은 쓰레기인데 뒷부분은 알차답니다.......뭐가?
09/12/15 11:52
수정 아이콘
최희섭을 생각하고 들어온 1人 (5)
공방양민
09/12/15 12:49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 영하 30도면 최저 기온 신기록일 거 같은데요…
아마 1.보급 온도계가 고장 나서 그 온도가 실제 온도라고 착각했거나 2.상급부대에서 전파하는 체감온도를 실제 온도와 헷갈렸거나 둘 중 하나일 거 같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남한에서 온도가 제일 낮았던 사례는 지난 2001년 철원이 -29도를 기록한 적이 있었다고 하네요. 저는 강원도 화천에서 2002년부터 복무했는데 가장 낮았던 게 영하 16도였던가 그랬던 거 같네요.
09/12/15 12:57
수정 아이콘
공방양민님// 일반온도계는 정말 오차가 심한듯 하네요 전 군대에서 초소에 걸려있는 온도계가 40~50도까지 오르는걸 보니 헐.. (햇볕에 노출되어있어서 그런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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