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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10/23 04:34:47
Name 마라떡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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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정치] 갤럽 조사상 처음으로 주식 투자 선호 비율이 부동산 투자를 앞질렀습니다. (수정됨)




어제 아침 '김현정의 뉴스쇼'를 듣다가 김준일 평론가가 인용한 갤럽 여론조사가 흥미로워서 가져 와봤습니다
2025년 7월에 조사한 여론조사 라는걸 감안하고 보시면 됩니다

주식 31%, 부동산 23%, 적금/예금 20% 가상자산 9%, 펀드 2%, 채권 1%

2000년 이후 14차례 조사에서 주식 선호가 부동산 앞서기는 처음입니다.
아무래도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여당의 상법 개정안 통과와 주식 부양 노력으로 어느 정도 국장에서 코리안 리스크가 해소되었고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로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 하였기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조사 당시 코스피 3200선)

부동산 투자 선호 비율이 낮아진건 6.27 부동산 대책 이후로 조사한 여론조사 이고 22년 고점 대비 아직 회복 못한 아파트가 많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부동산 자금이 국내 주식 시장으로 이동 되는 것이 국가에게 더 이롭다고 생각해서 옳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생각하네요

여담으로 연령별, 정치 성향별, 생활 수준별 결과가 꽤나 흥미로운 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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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569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25년 7월 15~17일
·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접촉률: 42.0%(전체 투입 유효 번호 대비 통화 연결)
· 응답률: 12.8%(총통화 7,819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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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3 05:12
수정 아이콘
당위를 떠나 한국에서 과연 주식이 부동산보다 더 선호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저는 좀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한국이 부동산 투자비율이 높은 것은 맞는데, 그렇다고 해서 어떤 국가에서도 부동산을 놔두고 주식에 더 투자하는 국가는 없습니다.
보통 주식을 선호하는 국가로 미국을 말하는데, 현실은 미국에서도 대부분의 중산층 서민은 부동산의 비율이 훨씬 큽니다.
상위계층만 주식이 부동산보다 비중이 더 높은데,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것이 미국에서 슈퍼리치가 수백억~수천억짜리 집 한두채 가지고 나면
집 가지고 딱히 더 뭐 할 것도 없고 그다음에 다른 걸 투자하는데 주식이 그 중 주요한 부분인거죠.

하물며 한국에서... 한국에서는 주식투자 했다가 패가망신한 스토리는 많아도 부동산 투자했다가 패가망신한 스토리는 최근까지 잘 없었죠.
요즘 지산이나 지주택같은 것들이 생기면서 조금씩 보이는 거 같습니다만.
반대로 주식이 안정적인 투자처가 되려면 해결되어야 할 문제가 한둘이 아닌데 과연 그런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이 될지...
정권 초기에는 기대를 좀 했는데 이제는 기대를 내려놓았네요.

요즘 주식시장 분위기 좋은데, 이러다가 한번 하락장 맞으면 주식 선호도 내려가는 거 순식간일 겁니다.
Ashen One
25/10/23 06:07
수정 아이콘
오래전이긴 합니다만, 아는 부동산 중개업하는 형님과 대화에서 그 형님이 주식은 부동산을 이길수 없다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부동산은 눈으로 볼수 있고 만질 수 있지만, 주식은 그럴수가 없고, 그 차이로 가격이 오를 때 까지 인내함에 있어 차원이 다르다고 하셨죠.
저는 100% 공감합니다.
국수말은나라
25/10/23 06:3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집은 살아가는 공간이지만 주식은 숫자일 뿐이죠
+ 25/10/23 07:16
수정 아이콘
지나친 주식에 대한 내려치기죠. 자본시장의 알파이자 오메가인데요.
+ 25/10/23 08:30
수정 아이콘
그건 구시대적 기준이고 HTS가 일반화된 지금은 그 반대죠.
부동산과 달리 주식은 상대적으로 즉시, 간단히 현금화가 가능합니다.
삼겹살이면됩니다
+ 25/10/23 07:14
수정 아이콘
미국이 주식을 선호하는 국가라고 하는 것은 401k 때문이겠죠.
+ 25/10/23 07:2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DC형도 401K 처럼 굴릴수 있긴하죠. 사람들이 DB형에 많이 몰려 있어서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세액공제에 회사에서 기여해주는 부분까지하면 꽤 괜찮죠. 
삼겹살이면됩니다
+ 25/10/23 08:5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바가, 제가 하고자 한 말과 같은 부분을 말하고 있는데, 제가 오해가 있게 댓글을 단 것 같습니다.
Ashen One
+ 25/10/23 08:26
수정 아이콘
401K는 퇴직연금이고, 한국도 퇴직금을 퇴직연금처럼 굴릴수 있습니다. 그럼 똑같아요.
삼겹살이면됩니다
+ 25/10/23 08:55
수정 아이콘
윗 댓글까지 포함해서,, 그러니까 제 말이 그 말인데, 뭔가 제가 글을 부족하게 쓴 모양입니다.
한국도 그렇게 굴릴 수 있는데 안 굴린다, 미국은 그렇게 굴린다. 그러니 미국이 한국에 비해 주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라는 뜻으로 예를 들었던 겁니다.
그러니까 달아주신 댓글과 제 댓글이 다른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람돌돌이
+ 25/10/23 07:20
수정 아이콘
주식은 선물 말고는 원금이 깨지지만 집은 사면서 부채가 쌓입니다. 하우스푸어 해소된지 얼마 안됐습니다. 그리고 집은 계속 낡죠. 상품성 좋은 아파트도 15년 지나면 구축이라면서 재개발 시기까지 인기가 없습니다
제주조랑말
+ 25/10/23 08:21
수정 아이콘
재건축, 재개발 용어에 혼선이 좀 있으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코로나 및 우러전쟁 이후 건축비용 증가로 예전같이 '하면 무조건 돈 버는' 재건축은 이제 많지가 않습니다. 압구정현대나 은마아파트 등 서울 상급지 중심으로는 계속 진행되어도 노원구 아파트 재건축해서 분담금 7억 내고 들어갈 수요자가 그리 많을진 모르겠어요.

2010년대 지어진 이후 아파트들은 당분간 롱런할 듯 합니다. 당장 반포자이, 퍼스티지가 17년차이고 마래푸도 12년 됐는걸요. 여기보고 구축이라고 인기없다고 주장하시는건 아니죠?
+ 25/10/23 08:33
수정 아이콘
어디 아파트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아파트의 감가상각 비용과 주거비용을 비교해 보면 후자가 압도적으로 높을 것 같습니다만....
집을 안 산다고 주거비에 지출 안하는건 아니잖아요.
Pelicans
+ 25/10/23 08:49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고 체면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정서상 아파트의 감가비용이 지금보다 훨씬 더 높더라도 주거비용을 줄이기는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 25/10/23 08:54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이 어차피 인간이 어떤 형태이건 주택에 살아야 하니 주거비용은 어떻게든 들고, 아파트 감가상각보다 주거비용이 압도적으로 많이 들지요. 저는 오히려 아파트 가격 상승을 생각하면 감가상각이 없다고 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 25/10/23 08:56
수정 아이콘
우리가 사용하는 재화 중에서 감가상각이 걱정되지 않는 유일한 재화가 부동산이죠. 좀 더 정확히하면 토지입니다.
그리고 집 자체가 낡는다고 해도 유지보수를 계속하면 감가상각이 많이 되지도 않습니다. 거주를 할 수 있는 주택의 가치가 있으니까요.
우리가 아파트 위주의 주거생활을 하고 (혹은 원하고) 한국에서 아파트 라는게 전체적으로 재건축을 하는 방식으로 발전되었기 때문에
신축 구축 많이 따지고 구축이 상대적으로 인기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다 뿐이지, 구축이라고 해도 감가상각만큼 가격이 줄어드냐면 전혀 그렇지가 않고 꾸준히 상승하죠.
특히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급등하니 전혀 걱정이 없습니다.

하우스 푸어보다는 주식 푸어가 훨씬 많을 거고, 만약 주변에서 그렇게 안보인다면 주식 투자를 잘 안하기 때문일 겁니다.
사업드래군
+ 25/10/23 08:59
수정 아이콘
실거주용 부동산은 최악의 경우 "들어가 살면 되지" 라는 선택지가 있으니 최악의 경우가 내가 다른 집에 거주했을 경우에 나올 월세만큼은 건질 수 있다는 하방이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에 비해 주식은 -99%나 상폐도 가능하다는 게 문제죠.

다만 거주용 부동산이 아닌 상업용 부동산은 어떻게 보면 주식보다 훨씬 더 위험한 투자대상인데, 주식은 떨어져도 손해보고 처분이 가능합니다. 떨어졌다고 세금을 내는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상업용 부동산은 수요가 없는 이상한 물건을 사거나 고점에 물리거나 코로나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는 아예 거래자체가 되지 않고 세입자도 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세금과 관리비는 계속 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몰리고 중간에 경매로 매각이라도 되면 다행이지만 몇 번 유찰되고 아예 몇십년간 방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입은 0인데 기약없이 세금과 관리비만 나가는 최악의 상황이 되는 거죠.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업용 부동산을 구입할 일이 별로 없으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와닿지 않는 얘기입니다. 몇 년 전에는 지산이나 지분상가 매입이 꽤 활발해져서 주변에 지산에 물린 분들도 종종 보고 있습니다만.
헨나이
25/10/23 06:52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주식이 부동산을 앞서는 것이 바람직하죠
부동산으로 들어간 돈은 죽은 돈이고 국가 경제에 기여하지 못하는 돈이죠

자본주의에서 말하는 자본이란 재투자되는 돈이지 엉덩이에 깔고 앉은 돈이 아닙니다
다람쥐룰루
+ 25/10/23 07:09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투자자금이 주식으로 이동하는게 바람직하죠
상승장 덕분이겠지만 주식시장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주식도 장투용 배당주가 있으니 성향에 맞게 잘 투자하면 되죠
일론 머스크
+ 25/10/23 07:18
수정 아이콘
해외주식 포함이면 그렇게 놀랍지는 않군요
+ 25/10/23 07:22
수정 아이콘
좋네요
철판닭갈비
+ 25/10/23 07:25
수정 아이콘
바람직한 방향이죠
한국사회 문제점 제일 앞선에 꼽히는게 높은 가계대출과 낮은 가처분소득인데 이게 전부 부동산과 연관되서 발생하는거니까요
문재인의 소득주도성장은 결과론적으론 실패했는데 이재명의 주식주도성장은 과연?
여수낮바다
+ 25/10/23 07:54
수정 아이콘
소득주도성장과 비교하니 갑자기 선녀가 되네요
주식주도성장은 훨씬 실현 가능하고 방향도 올바른거 같습니다
부디 성공하길 바랍니다
여수낮바다
+ 25/10/23 07:53
수정 아이콘
걍 미국 주식 붐 때문에 바뀐거 같은데요;; 미장이란 개념이 거의 없었던 2020년 이전과 이후 주식의 비율에 확 차이가 있습니다

저 질문을 국장 미장 나눠서 해야만 의미 있을거 같아요

“국장으로 관심이 쏠리는게 바람직하다“
이건 이상주의적이고 맞는 말입니다

출산율이 높아지는게 바람직하다
지방으로 사람들이 내려가는게 바람직하다
같이 ‘바람직하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이 그쪽으로 움직이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죠

국내 기업이 더 성장할 토대를 만들어서 국장 상승에 더 큰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 25/10/23 08:14
수정 아이콘
세부 내용 보시면 주식선호도가 높은 구간은 한국 주식이 최고점을 찍는 시기에요. 지금도 연일 최고치 경신하는 시점에 미국주식때문에 주식선호도가 올라오는건 합당한 분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수낮바다
+ 25/10/23 08:23
수정 아이콘
노무현때 국장 118% 뛰는데 그땐 왜 선호도가 낮았을까요
국장 안 오르던 시절에 이미 주식선호도는 20% 대 찍고요
+ 25/10/23 08: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동산도 같이 뛰니까요? 그런데 미국주식이 영향이 없다는게 아니라 현시점에서 미국주식때문이라기 보다 한국주식에 기여도가 더 높지 않을까해서요.
여수낮바다
+ 25/10/23 08:45
수정 아이콘
넵! 현 시점 2025년에서 국장이 분명 기여도가 추가로 있었을 겁니다. 국장의 선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전 쫄보라 미장만 하고 있는데, 제 선택이 틀리는게 국가에도 큰 이득이겠죠)
유동닉으로
+ 25/10/23 08:30
수정 아이콘
온라인 주식 주문이 대세니까요
+ 25/10/23 08:34
수정 아이콘
노무현 때는 hts가 없어서 전화로 주문했나요? 진지하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유동닉으로
+ 25/10/23 08:35
수정 아이콘
대중화라 불편함이 차원이 다르죠. 일단 노무현때는 스마트폰이 없었습니다
+ 25/10/23 08:39
수정 아이콘
인터넷 주문은 그때도 이미 가능했지 않았냐는 뜻이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딸깍에 비할 바는 아니죠.
유동닉으로
+ 25/10/23 08:4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때 투자한 건 아닌데, HTS 는 있긴 했을텐데 인터넷 주문을 하려면 컴퓨터로 해야하고 공인인증서까지 필요하죠. 그리고 당시 인터넷 주 연령층이 2030 인데 지금은 5060대도 인터넷 능숙하게 사용 가믕하죠
+ 25/10/23 08:59
수정 아이콘
인터넷 HTS 주식거래는 공공기관에서는 당연히 막아놨었고, 사기업에서도 막아놨던 곳이 많았을 겁니다.
출근해서 낮에 거래하기엔 힘들었죠.
제주조랑말
+ 25/10/23 08:35
수정 아이콘
너무 황희정승 말 같긴한데 전부 맞는 말씀 같습니다.

노통 때는 스마트폰으로 딸깍 국장이니 미장이니 차트보면서 매수할 수가 없었죠. 접근성이 좋아져서, 애플엔비디아 등 미장이 활성화되어서, 대통령이 나서서 주식사라고 정부가 부양하고 있어서, 모두 주식투자 선호도가 올라갈 수 있는 긍정적 요인으로 보입니다.
제주조랑말
+ 25/10/23 08:29
수정 아이콘
2020년 기준
주식 11% : [부동산 55%]

대단한 대통령이었습니다 정말..
+ 25/10/23 08:44
수정 아이콘
미국주식 양도소득세가 어마무시해서 250만원 이상은 팔지도 못하겠어요 ㅠ
여수낮바다
+ 25/10/23 08:47
수정 아이콘
사팔사팔하며 수익볼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진득하게 장기투자하라는 나랏님의 깊은 뜻이십니다
뭐 그런 의도는 아니겠지만.. 결과적으론 정말 그렇게 될거고요 흐흐
Pelicans
+ 25/10/23 08:52
수정 아이콘
당연히 미장의 지속적인 우상향이 큰 영향을 미쳤을것 같기는 한데, 현 정권 이후 지속적인 상승 그리고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일단 정권이 4년이나 남았으니까요
+ 25/10/23 09:0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질문을 다시 보니 너무 일반적인 서술이네요. 
예를 들어, 현재 어떤 비율로 투자를 하고 있는가, 혹은 앞으로 어떤 비율로 투자할 것인가를 물어보는 조사라면 많이 달랐을거 같습니다.
심지어 설문 조사에 대답은 이렇게 하고 실제 투자는 다르게 하는 경우도 꽤 많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특히 국장과 미장을 구분하지 않고 질문하는 건... 거의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ridewitme
+ 25/10/23 07:56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에 투자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부동산. 그저 감가의 대상이어야 할...
비오는아침
+ 25/10/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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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 닷컴버블 시기는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조사가 그 직후부터니 한참 동안 낮은게 이해는 됩니다.
이재명냉장고
+ 25/10/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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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진정한 가치로 오르는게 아닌 원화의 가치 하향으로 보여서 좋으면서도 좋지 않게 보이네요..
제주조랑말
+ 25/10/23 08:13
수정 아이콘
이 통계는 정말 재미있네요. 말 그대로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1. 지역별

어느정도 고른 분포를 보이나 광주/전라만 부동산 선호도가 낮습니다. 후술할 정치적 성향이 반영되어 있을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 전라/광주 지역 부동산의 역사적인 자산가치를 반영했을수도 있구요.


2. 연령별

20대는 코인, 30대는 부동산, 4050은 주식, 6070은 예적금.
20대는 시드가 많지 않고 급여소득으로 부동산 등 상위자산 취득이 어려우니 하이리턴을 기대하는듯 합니다.
30대는 자산형성기이며 결혼, 육아 등 생애주기로 부동산 실수요가 높음.
4050은 이미 부동산 취득을 많이 했으므로 주식 선호 포지션이 늘어남(정치성향도 좀 있을수도?).
6070은 옛 것이 좋은것이여 일지...경험에서 비롯된 지혜일지 감이 안 오네요.


3. 생활수준

예적금이 정말 메리트 많이 떨어진 수단으로 보입니다.


4. 정당, 정치성향, 대통령지지율 등

정치포지션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는게 정말 재미있습니다. 평균값과 대조해볼 때 국힘의 주식시장 선호도(18%) 는 애써 주식활황을 흐린눈하는 느낌이고, 민주당 지지층의 아파트 선호도(9%)는...정말 사명감까지 느껴지네요.


5. 종합

포지션별로, 상황별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좋은 자료 공유해주셔서 감사하고 조사시기를 고려할 때 코스피 4천을 목전에 둔, 연이은 부동산 정책으로 폭등하여 단군이래 최고 수준 토허제가 뿌려진 지금은 어떤 결과로 변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주식도, 부동산도 원화가치가 낮아지는 현 시대에 둘 다 매력적인 포지션으로 보입니다. 너무 정치적 신념에 매몰되지 않고 본인과 가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잘 선택하시길 응원합니다.
+ 25/10/23 08:23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정치적 성향이 반영 안 될수가 없겠죠.
tk도 근 몇년간 부동산 보합세거나 떨어진 건 똑같지만 유독 전라도에서만 부동산 선호가 낮은 건 그게 아니면 설명이 안 됩니다.

그리고 60대의 예적금비율 선호가 높은 이유는, 아무래도 닷컴버블과 imf의 영향이 있었다고 봐야겠죠.
지금 40~50대는 그때 사회 초년생이었을 시기니까, 실제로 주식투자하다가 돈을 크게 잃어 본 비율이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제주조랑말
+ 25/10/23 08:25
수정 아이콘
코로나 때 돈을 크게 잃어본 당시 20대로서 주식에 선뜻 손을 못 대는지라 공감이 가네요...ㅠ.ㅠ
+ 25/10/23 08:27
수정 아이콘
헉...화이팅입니다...
유동닉으로
+ 25/10/23 08:37
수정 아이콘
그 정당별 투자 선호도는 닭 달걀 문제로 보셔도 될 걸요
Pelicans
+ 25/10/23 08:56
수정 아이콘
20대 녀석들 레버리지 맛좀 볼래? 가 아니고 안전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설문조사다 보니까 실제랑은 괴리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말씀하신 보수지지자가 주식 투자에대해 선호가 낮다거나 민주당 지지자가 아파트가 낮다거나 하는 부분에 대해서 말이죠.
선호는 안하시지만 실제 보유는 하고 계시겠다는 느낌 입니다 크크크
지금바로여기
+ 25/10/23 08:14
수정 아이콘
레버리지 경험을 생애 첫 집이 아니라 주식에서부터 시작하는 사람이 많아지겠네요.
앙금빵
+ 25/10/23 08:39
수정 아이콘
요즘 개인성향, 비대면 좋아하는 20-30대 사람들 영향도 있을까요?
저도 성격상 여럿이 같이 돌아다니고, 누구 만나서 집보고 이런것 보다 혼자 할수 있는 주식이 더 좋아서요. 
제주조랑말
+ 25/10/23 08:46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선호도는 올라갔지만 2030의 부동산 선호도는 평균치보다 높고, 4050의 주식선호도가 평균응 압도적으로 상회한다는걸 봐서 '요즘애들 개인성향, 비대면선호' 가 주원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30대면 모를까 일반적인 20대는 부동산시장 진입조차 어렵죠...20대부터 임장 열심히 뛰는 사람 비중이 몇이나 될지
일각여삼추
+ 25/10/23 08: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식 부양을 뭘 했죠? 배당소득세 금융종합소득과세 분리과세는 결국 무산된 거 아닌가요? 이상한 조건 덕지덕지 붙어서 사실상 쓸모 없어 보입니다.
+ 25/10/23 08:51
수정 아이콘
진짜 모르시는거 같아서 말씀드리는건데 1,2차 상법개정 내용이 주식부양이나 마찬가지고요. 배당소득분리과세 말씀하시는거면 이소영안 최대 세율 25프로로 가는 분위기긴합니다. 적어도 무산은 아닙니다. 그리고 자사주 의무소각도 대기하고 있고요.
일각여삼추
+ 25/10/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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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개정은 소액주주 권리만 왕창 늘려놓은 것 아닌가요? 기업 펀더멘털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정책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 25/10/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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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직후에 왜 주식이 이렇게 오를까요??
일각여삼추
+ 25/10/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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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패니까 당분간 엎드린거죠. 펀더멘털이 좋아지나 따지면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 25/10/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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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린다고 주식이 왜 올라가요?
Pelicans
+ 25/10/23 08:58
수정 아이콘
선생님 우리 있는 사실은 왜곡하지 말고 논의를 하는게 좋지 않겠어요?

이재명 정부에서 한게 없이 주식 부양이 되었다 라고 하실거면
이재명 정부에서 한게 없는데 부동산이 폭등했다 라는 말에도 동의 하실거에요?

이렇게 하시면 토의가 아니라 그냥 혐오밖에 안됩니다 그런건 공론의 장이 아니라 혼자서 하시는게 모두를 위해서 좋구요.
일각여삼추
+ 25/10/23 09:01
수정 아이콘
부동산은 실제로 대책을 3번이나 냈죠? 주식은 뭔가 내긴 했는데 가장 눈여겨 보던 배당소득세 분리과세가 전년 대비 어쩌구 이상한 조건 붙어서 사실상 의미 없어져서요. 결국 기업 패서 돈 내놔라 외에 인센티브는 없어보입니다. 대주주 혜택도 크게 없고요.
제주조랑말
+ 25/10/23 09:03
수정 아이콘
어..방향은 다른데 저는 말씀하신 명제 둘 다 동의합니다.

정부가 주는 시그널을 주식, 부동산 시장 모두 받아먹고 상승했다고 생각해요. 부동산의 경우 저를 포함해 이재명대통령 취임 전부터 슬금슬금 들어갔죠.

주식도 중장기적으로 계속 부양정책을 더 내놓지 않을까 싶고, 지금처럼 돈을 계속 푸는것도 충분히 상승 시그널로 읽힌다고 봅니다.
카서스
+ 25/10/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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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이 했는데 관심이 없으신가 봅니다
일각여삼추
+ 25/10/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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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권리만 늘려주고 기업 패서 돈 내놔라 하는 것 외에는 대주주들은 배당소득세 분리과세에서도 제외되는 분위기 아니었나요?
카서스
+ 25/10/23 09:05
수정 아이콘
그게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라서

그렇게 변하니 해외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자금이 유입된거라고 생각을 바꿔 보시면 이해가 될겁니다.
일각여삼추
+ 25/10/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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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더멘털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부양책은 결국 없군요.
카서스
+ 25/10/23 09:06
수정 아이콘
많은데 흐린눈으로 바라보시니 그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일각여삼추
+ 25/10/23 09:08
수정 아이콘
뭐가 있었죠. 세금을 깎아줬나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줬나요 노동시장을 유연화해줬나요 제가 알기론 없어서요.
+ 25/10/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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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주는거죠
+ 25/10/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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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양도소득세좀 낮춰주세요 ㅠ
서지훈'카리스
+ 25/10/23 08:51
수정 아이콘
주식으로 돈 많이 벌어봐야 옷입고 밥먹는데 돈을 얼마나 쓸까요 결국 부동산으로 흘러가게 되지 않나요
Ashen One
+ 25/10/23 08:57
수정 아이콘
미국의 경우, 현재 미국 소비를 지탱해주는 것이 주식 덕분이라는 리포트들이 많습니다.
미국은 결국 상위 10%의 소비가 중요한데, 주가가 오르면 그들의 씀씀이도 덩달아 오르죠.
+ 25/10/23 08:5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주식으로 큰 돈 벌면 뭐할까요? 결국 부동산 삽니다.
부동산으로 큰 돈 벌었으니 팔아서 주식사겠다는 얘기는 들은 기억이 없네요.
+ 25/10/23 09:03
수정 아이콘
왜 없어요 있는데 대표적인 고점신호중에 하나라 그렇지 크크
+ 25/10/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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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 중에 살아남은 분들이 얼마나 될지 크크
JAZZMANIA
+ 25/10/23 09:02
수정 아이콘
대출로 구입을 못하게 했으니까 주식쪽에 손을 들어주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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