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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6 03:46
중국과 반목하는듯 하지만 실제로 제조업 부활이나 이익을 그동안 키워놨던 동맹국에서 충당하려는게 목적일겁니다. 그동안 미국이 세계적 책임을 짊어질때 뒤에서 안보우산에 이득을 얻었던 대표적인 한,일이 이제 정산은 해야한다는 심보인거죠.
이 기조가 갑작스레 우호적으로 바뀌지는 않을테고 실제 정산능력이 있는 한,일같은 나라를 계속 두드리는게, 대립각 세울능력이나 카드가 있는 중국으로부터 얻을수 있는 것보다는 현실적이라서요. 기업,기술 이전이나 투자(aka 삥)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 기반 경제블럭을 복구하기만 해도 트럼프는 성공입니다. 지지자들의 방향도 이에 부합하고(동맹에 갈취당한다는..) 내부 저항을 단도리하는대도 중국과의 대립보다는 동맹으로부터 잘 뽑아오는게 더 설득력이 있겠죠. 뺏으려는자 안뺏기려는자.. 쉽게 해법이 가늠되지 않습니다. Apec때 양정상간 화해무드는 역으로 동맹털어먹기 좋은 상황이 될거라서요.
25/10/16 05:27
됐다는줄 알고 깜짝 놀라서 들어온 1인...크크
미 재무장관이 마무리단계라고 할 정도면 조만간 결과가 나오겠군요 아무쪼록 적당한 중간지점을 찾았길...
25/10/16 05:38
https://youtu.be/tMOmqjWzGLM?si=fMc1MlyYxao4Q2IZ
김용범 정책실장이 삼프로 나와서 영상 찍었던데 저의 비관적이었던 전망과 다르게 그래도 일본보다는 나은 조건으로 합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설마 합의가 임박했는데 희망회로로 블러핑을 하진 않을 것 같으니까요.
25/10/16 07:20
(수정됨) 이미 전례가 있어서 일본보다 나을지는 의문인데 (경제규모가 다른데 일본보다 낫다는 기준이 뭔지도 애매) 그래도 처음에 터무니없는 조건보다는 개선될거 같습니다.
25/10/16 07:14
외교결과는 당장은 좋아/안좋아 보이더라도 텀을 두고 판단하는게 맞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당장은 안좋은 결과처럼 보여도 알고보니 핵심을 피해갔다거나 하는 식으로 덜 뜯기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25/10/16 07:19
https://imnews.imbc.com/news/2025/world/article/6765580_36726.html
트럼프 "한국 '3천500억 달러 선불' 합의" 또 거론 500조 타령
25/10/16 07:39
처음엔 잘했나? 하다가 구라핑인가? 하다가... 결과는 좀 지켜봐야 되겠지요. 세계정치는 고도로 전문화된 영역이라 생각해서 제가 뭐 어쩌고 떠들 수준은 아닌거 같고. 그냥 한국 국민으로서 잘 되면 좋겠다 하는 중입니다.
25/10/16 08:43
2019.11.19 문재인 曰
“부동산 문제는 우리 정부에서는 자신 있다고 장담하고 싶다.” “우리 정부 들어 부동산 가격은 안정돼 있고, 일부 지역은 오히려 내렸다” ...이 생각나더라고요 암튼 뭐 최종 합의가 나온건 아니니 기다려볼 여지가 있습니다. 트럼프가 워낙 아웃라이어니까, 협상때는 정말 합의문 작성 운운할 정도로 좋았는데 그 뒤 뒤통수쳤을 수도 있는 거고요 부디 좋은 결과로 돌아오길 빕니다
+ 25/10/16 11:29
자연재해 같은 거죠
제가 밀던 이준석이 (당선확률 제로였지만) 대통령이라 해도 어차피 당했을 겁니다 친미 그 자체였던 캐나다가 무슨 꼴을 당했는지 봐도, 우리가 딱히 더 친미했다 해서 트럼프가 제대로 했을거 같지도 않고요 그와 별개로 '합의문 어쩌고' 입턴건, 상대가 트럼프란걸 감안할때 매우 잘 쳐줘도 넘 성급한건 맞죠
+ 25/10/16 11:57
정치권이던 언론이던 지지유튜브던 섣불리 모비어천가 올리고 설레발 떠는건 지양해야할 일이긴 합니다.
우려하는 국민여론을 안심시키기 위해? 성과를 서둘러 발표하는 걸텐데 특히나 이런 변덕스런 뒤집기로 농락당하는 상황에서는 그대로 부담이 가중되죠 외교는 물론이고 주식도 이러다 크게 조정올수있고 뭔가 현시점의 단기적 성과에 너무 빵빠레를 울리기 보다는 지긋이 지향점으로 가는 진중함이 핗요하긴 합니다. 총리제나 장기 임기의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매번 선거와 검증을 전제로한 단임 대통령제에서는 어쩔수 없는 일이기는 하지만요.. 트럼프도 뭐.. 셀프 자화자찬에 그리 공들이는거 보면..
25/10/16 08:25
우선 이언주와 조지아 주지사의 행보는 개인적인 정치적인 행보일뿐 별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특히 조지아 주지사의 경우 공화당 소속이라. 연방정부 눈치보고 방관하다가 이 사태가 났고. 꽤나 타격을 받았지만. 본인이 문제를 실효적으로 해결 할 별다른 영향력은 없습니다. 한국 방문은 그냥 쇼에 가깝죠. 미국은 애초에 자생적인 제조업이 불가능한 나라입니다. 물론 글로벌 기준이죠. 동맹국 삥뜯어서 제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관세로 보호한다면. 세계 제 1위의 소비력을 바탕으로 한동안 유지는 할 수 있겠지만. 지속적인 경쟁력 유지가 되는가는 또 다른 문제이긴하죠
25/10/16 09:30
저 갑자기 궁금해진 게 ... 관세협상 잘 되고 통화스왑? 잘 되어서...
갑작스럽게 환율에 조정이 온다면.... 미장 추종 etf들은 갑작스런 환율 변동을 순간 반영하게 되나요? 크크크크 (뭐 타이거 snp 같은 것들..)
25/10/16 09:38
이건 지켜본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트럼프 다음이 누가 될 지는 알 수 없으나, 최소한 트럼프가 내려 올 때까지는 알 수 있는 게 없어요.
트럼프를 삭제해야 끝납니다.
25/10/16 09:44
구윤철 “미, 통화스와프 받을 듯”…베선트 “10일 내 뭔가 예상”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71081?sid=104 3500억 달러는 뜯어가되 스와프는 해주는 결말 날 거 같네요
25/10/16 10:01
정부대변인 입에서 나오는건 아무것도 믿어선 안 됩니다. 오로지 협정문의 원문(번역문도 안됨)만 가장 보수적으로 해석하는 게 그나마 진실에 가까울 겁니다.
+ 25/10/16 10:10
합의 시 결과 좋았음 - 정부대변인: 잘된 합의이다 - 트럼프 합의 뒤집음
이 가능성은 배제하시냐고 여쭙는겁니다 이런 상황이면 정부대변인에 대해 참작이 가능한거 아닌가 해서요
+ 25/10/16 10:17
그러면 그냥 잘됐다는 식으로 두루뭉실하게 말하지 않았겠죠. 후에 "(미국 요구에) 그대로 동의했다면 저도 탄핵당했을 것"라고 대통령도 직접 밝히지 않았습니까?
+ 25/10/16 10:33
타임라인 좀 찾아보고 말하세요
합의 시 결과 좋았음 - 정부대변인: 잘된 합의이다 - 트럼프 합의 뒤집음(3500억 선불) - 이재명: (미국 요구에) 그대로 동의했다면 저도 탄핵당했을 것 합의 때 내용도 이미 나온게, 1. 처음 합의 때는 3500억이 다 현금이 아니고 대부분이 보증 개념(현금 투입 x)이었습니다 그리고 3500억 중 1500억은 어차피 조선업계 투자라 미국 우리나라 조선회사들에게 투자하는 셈이고요.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318852 2025.07.31 이때 강 대변인 발언이 있었던거고요 저 합의대로만 진행됐으면 잘된 합의 맞죠 2. 그런데 이후 세부조정 과정에서 미국이 말을 바꿨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3500억 대부분을 애쿼티 형식(=펀드 현금 투입)으로 받겠다는 겁니다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64657 2025.09.26 누구 말이 맞냐는 모르겠으나, 다른 나라에서도 동일하게 트럼프가 합의 이후 말 바꿨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럼 적어도 정부 조롱할 게 아니라, 일단 협상추이를 진득하게 보는 것이 옳은 시각 아닌가 사료됩니다. 그냥 정부 까고 싶으니까 깔거야 라고 하면 할 말 없고요.
+ 25/10/16 10:46
그러니까 어차피 누가 어떻게 말했는지는 녹음기 켜고 들어간 것도 아니고 미궁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중간에 정부가 뭐라 떠들든 아무 의미 없다는 겁니다.
+ 25/10/16 10:23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트럼프 금액이 매일 매일 바뀝니다. 트럼프 하에서 제대로 된 협상은 못할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스와프 받고 돈을 미국 준다? 그것도 부르는 금액이 너무 큽니다. (우리나라는 돈 빌리고 그냥 생깔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통상 비중이 너무 커요.) 아니 생각해 볼 수록 열받는게 미국 필요한 곳에 돈을 내는데 한국이 돈을 빌려서 미국한테 주는 꼴입니다. 미친거 아냐? 라는 생각이 절로 들죠. 그래 놓고 돈 쓰고 나서 이익나면 우리나라에 못 준다고 대놓고 떠들고 있는데 이걸 해준다고요? 이거 사기꾼한테 넘어가는 수순입니다. 미국이 어떤 형님인데 우리한테 해준게 어딘데 지금 이걸 가지고 사기 치겠어? 라는 생각이 들면 지금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겁니다. 유명연애인이 자기 부모가 자기를 키워서 여기저기서 연애인 명의로 돈 빌리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지금 이게 그겁니다.
+ 25/10/16 10:28
근데 그렇다고 계속 관세 때려맞을수는 없는 노릇이라 최대한 이것저것 해봐야죠. 관세 때려맞는게 할만하다 생각했으면 이재명 정부도 그냥 버티기 들어갔겠죠.
+ 25/10/16 10:28
협상되는 과정을 보면 일단 우리나라가 돈을 왕창 뜯기는 건 우리측에서도 상수로 놓고 협상에 임하는 거 같습니다. 지금 나오는 기사들을 보니까 돈은 왕창 뜯기되 제한적 스와프는 해줘서 금융위기에 빠지지 않는 그 정도 선에서 마무리 될 거 같아요.
+ 25/10/16 10:3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680748?sid=104
[美재무장관 "내가 연준 의장이라면 韓 이미 통화 스와프 가졌다"(종합)] 2025.10.16. 결론 : 안해주겠다...?
+ 25/10/16 11:05
어짜피 적절한 선에서 협상이 정배죠.
어디 인도 남미같이 어짜피 저부가가치 원자재 농축산 에너지 도떼기 해오는곳은 맞아도 안하면 그만 하면 되지만 한국일본유럽같이 고부가가치 주력으로 하는 나라는 그게 불가능합니다. 순이익율 15%에서 절반 줄인다고 해도 안할수 있을까요. 가끔 안내고 버텨야 하신다는분들은 음.. 그냥 매년 100조원 가까이 벌어오는 시장을 자기 스스로 망쳐야 한다는 주장같은데.. 이해가 안갑니다. 사고구조가 아예 다른건지 요즘 들어 그렇게 느낍니다 부동산 대출 막는게 좋은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빚은 나쁜거라고 하며 돈을 얼마 풀지도 않았는데 자산가격이 이렇게 상승하는게 말이되냐고 핀잔 주시는분까지... 아니.. 풀고나서 사면 늦는다니깐...
+ 25/10/16 11:52
기본적인 계산을 해보시면 그냥 버티지자는 말이 안나올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대미 수출액 1300억 달러입니다. 지금 협상목표가 관세 25퍼를 15퍼 감소입니다. 그래서 10퍼라 치면 130억 달러가 연간 손해이죠. 기타손해까지 포함해서 150억달러라고 치죠. 3500억달러이면 20년 이상 이 손해를 메꾸고 남는 금액입니다. 거기에 일시불로 낼 돈이라 충격은 더 크고요. 1000억달러정도면 이런말도 안나오는데 너무 선을 넘었어요.
+ 25/10/16 11:24
지금까지 트럼프의 협상 이력을 보면 약점을 보이고 숙이는 상대에게는 선을 넘어서 끝까지 쥐고 흔들죠. 그렇다고 우리 입장에서 중국이나 인도처럼 대놓고 들이박을 수도 없고요. 지금처럼 의전 등에서 트럼프의 비위를 맞추되 무리한 요구에는 우리는 '못'한다고 버텨야 그나마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힘들어도 우리는 급할 것 없다는 제스쳐를 계속 보여야해요.
+ 25/10/16 11:28
우리가 중국, 인도처럼 경제규모와 인구가 엄청 커서 버팅길 여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미국 수출의존도도 너무 높으니.. 그냥 징징대면서, 계속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질질 끌어보는 게 그나마 할 수 있는 최선일겁니다. 우리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가들과 미국의 협상 자체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으니, 눈치를 보면서 시간을 어떻게든 벌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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