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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23 19:06
글 핵심내용 자체에는 동의합니다만, 글을 쓰신 계기에 해당하는 아래 글에는 스윗하다는 표현이 난무하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요? 저정도면 젠더글 치곤 나름 건전한 편 아닌가 싶습니다만...
25/08/23 19:07
젠더고 정치고 경제고 전부다 극단주의자들은 극혐입니다. 어느 한쪽이든간에요.
요즘 제가 자주쓰는 말이 잇는데 대부분 극단주의자들은 “탁상공론”만 하더군요. 또는 “나만 옳다”
25/08/23 19:18
메갈 워마드 난리피울때만 해도 걔네들 일베랑 다를게 뭐가있냐고 하니 걔네들도 페미고 이해해주고 보듬워줘야하니마니 하는 글 보다가 이제와선 이런 선긋는 글을 보니 신기하네요
25/08/23 19:19
딕시님 정도면 훌륭하죠.
여혐이나 남혐이나 똑같다 이 상식이 안통하던 공간이 있었어요. 피지알이라고.. 피지알 자게에서 이 주제로 양비론만해도 많이 좋아진거죠.
25/08/23 19:24
젠더 문제가 언제 수면 위에 올라왔는지도 중요하다고 셍각합니다. 매갈리아 같은 극단적 커뮤들의 등장만으로 이슈화 되지않고 군가산점 폐지나 강남적 살인 사건 같은 사회적 문제들이 부상했었죠. 또한 정치적으로 활용되어 선거 전략으로 투입돼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적당히만 하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에 대한 논란들은 과하게 확대되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25/08/23 19:30
작년에만 해도 피지알에서도 반페미를 위해서라면 무고한 희생자가 나와도 어쩔 수 없다는 실로 펨코 포텐스러운 의견을 말하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멀쩡한 사람에게 페미라고 낙인 찍어서 극딜하다가 아닌 걸로 나오면 어쩔 수 없는 희생이었다고 하는...논쟁까지 붙어서 똑똑히 기억하는데 어처구니가 없는 논리죠
+ 25/08/24 01:12
제가 그 댓글에 빡쳐서 반박 댓글 달았다가 스윗하다는 말 들었죠. 크크크.
미투에 대한 미러링인가? 그냥 자기들도 메갈애들처럼 신나게 혐오하고 때려부숴도 우쭈쭈 받고 싶었을 뿐이면서.
25/08/23 20:19
말씀대로 양비론이란 용어 자체는 양쪽 의견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행위이니, 자기가 양비론이 아니라고 양비론이 아닐 수는 없죠.
글에서 표현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그 중간에 위치해 있다면, 양쪽의 잘못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찾기 위한 양비론은 나쁜 게 아니니까요. 왜 이런 글을 쓰시고 유익한 양비론 자체를 원천봉쇄하는 아이러니를 만드셨을까 생각해보자면, 그동안 한쪽 진영을 위해 양비론을 엄청나게 싫어하는 태도를 보이셔서 일관성을 찾으려고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25/08/23 22:53
보기엔 좋은 말 많이 하시는 분들도
가끔씩 무지성 눈알 뒤집히는 포인트가 있었고 치부 가리고 싶은 것도 다 있죠 스탠스상 그러하구나 하고 흐린눈 합시다
+ 25/08/23 23:35
(수정됨) 최근 제가 글이나 댓글을 쓸 때마다 우회적으로 개인적인 비난을 반복하시는데요. 이번에는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건설적인 비판은 언제나 환영하지만, 근거 없이 작성자의 인격을 암시하며 조롱하는 방식은 사양하겠습니다. 이번 댓글에서 언급하신 [무지성 눈알 뒤집히는 포인트]와 [치부 가리고 싶은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제가 쓴 어떤 글의 어떤 내용을 근거로 하는지 '흐린눈' 안 해도 되니 명확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번에도 본인이 얘기한 부분의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신다면, 앞으로 님의 댓글은 논리적 토론이 아닌 악의를 가진 인신공격으로 간주하겠습니다.
25/08/23 19:48
꽤 한물 간게 젠더 갈라치기라 봐요
놔두면, 시간흐르면 괜찮아지리라 봅니다 이미 서로 피곤함을 느끼고 있고 갈라치는 게시물 퍼뜨려 한국 엿먹이는 세력이 한국말 잘하고 국적이 중국인 사이버전사들이라 많이 느끼셨으니까. 그렇게 시들어지고 표빨이 동력이 시큰둥해졌다 싶으면 추가적으로 정치권도 시들해지리라 생각합니다.
25/08/23 19:51
옛~날에 맨 처음 점화될때 많이 보던 내용인데 그러다가 중반쯤에 자기들이봐도 좀 아닌거같아서 잠잠해졌다가
시간 지나니 다시 같은 내용이 나오는 크크
25/08/23 20:05
이제 좀 파편화의 폐해를 알았으면 인격적 도덕적인 범위에서 고려해야지 어딜 특혜를 더주고 이런건 좀 신중해야 될 필요가 있긴 하죠.. 결국 이게 이쪽으로 오면서 극단화된게 좀 커요. 약자에 대한 건 기본적인 안전망에 대한것도 요원한데 그걸 더 쪼개고 있으니 더 답이없죠.
25/08/23 20:07
뭐 대단히 원론적인 말씀이라 왜 정치카테고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프라인에서의 주변미터이긴 하나 젠더갈등의 피크는 꺾이지 않았나 싶어요. 예전에 젠더이슈글을 올리던 여자애들도 다 조용히 결혼하고 애 낳고 잘 삽니다
25/08/23 20:30
안타깝게도 피크는 매년 갱신중이긴 합니다.
물론 같은 세대 안에서 혐오는 나이가 들어 약해진다 하더라도, 새로 자라나는 세대 들은 조금 더 매운맛이라서요. 여기 00년대생분들이 얼마나 있을 지 모르지만, 메갈리아가 생긴 2015년 이후 초중고를 모두 보낸 학생들이 곧 결혼 적령기입니다.
25/08/23 20:09
그 대상이 무엇이든 혐오라는 감정의 양태가 참 비슷하다고 자주 느낍니다.
중국 혐오든 민주 국힘이든 남자 여자든 전라도 경상도든 말이죠. 한때는 이게 나이든 사람의 특징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나이들 분들을 보면 각자 혐오하는 = 편견을 가진 = 대상이 많더란 말이죠. 그런데 요즘 급식들이 하는 혐오를 보며 그런 생각도 접었습니다. 그냥 저라도 혐오를 디톡스하기 위해 애쓸 뿐입니다.
25/08/23 20:11
(수정됨) 공동체를 지키고 싶다면 공통정체성을 회복해야 하죠. 배척은 결코 답이 될 수 없습니다. 너 극단이구나? 아웃. 이러한 인지적 경제성에 기반한 행동들이 쌓여서 배척받은 이들끼리 에코 챔버를 형성하고 지금의 양극화를 만들어낸 것이죠. 민주 사회를 유지하는 비용은 매우 비싸다는걸 받아들여야 합니다. 쉽게 따를 수 없는 인식이고, 사람인 이상 이걸 자주 어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키기 힘들다고 쉬운 길만을 택한다면 우리 사회는 다시금 과거로 회귀할 수 밖에 없죠. 그 영수증이 트럼프고요. 하지만 자칭 극단을 배척한다는 사람들은 자신들도 트럼프를 만들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진보는 요원한 일이죠.
25/08/23 20:43
말씀대로 인지적 편향은 예나 지금이나 있어 왔지만 요즘에는 유튜브 같은 알고리즘 시스템 때문에 더 극대화 되는 거 같더라고요.
현대 기술이 만들어낸 불편함이 사라진 세상이 정말로 좋은 것인지, 즐거움의 유토피아라는 가상 현실에 빠져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는 게 아닐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안온한 환경에 빠진 우리의 대가는 무엇일지 가늠할 수 없는 미래가 오지 않을까.
25/08/23 20:50
원시적 본능에 저항하는 것은 힘든 일이죠. 수용하되 저항을 멈추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억지로라도 성역을 두지 않고 스탠스를 바꿔가며 그 스탠스에 맞춰서 생각해보는 절차적 중립(결과적 중립이 아닌)이 그 해결을 위한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우리의 사고 과정을 단련해나가는 것이죠.
25/08/23 20:14
커뮤에서 특히나 딕시님께서 언급하신 현상이 많이 일어나죠. 그런데 우리 현실도 그렇지만 인터넷 상도 결국 목소리 큰 사람은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이고 실제로는 조용히 살아가는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25/08/23 20:16
(수정됨) 사람마다 동네마다 그 용법이 다르긴한데 사실 거창한 이유보다는 그 특유의 포지션에서 부조리를 비꼬는 탁식한 맛에 댓글을 쓰는거라 쉽게 도파민을 얻을 수 있는 일종의 담배나 설탕 같은 정신적 기호품에 가깝다고 봅니다. 마지막 문장 같은 걸 쓰는 감성을 반추해보면 금주령까지 필요한가는 좀 애매하고 대충 이런 느낌이네요.
후 니들은 이런거 하지마라
25/08/23 20:28
제 잣대도 페미나 반페미에게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그게 그들이 좋아하는 공정과 상식이겠죠.
서로 자기 집단을 지키려고 이기적이고 과격한 바보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정체성 정치에는 싫증이 나더라고요. 제가 남자라고 특정 의견에 모두 공감하고 동의해야 한다는 것도 지겹고. 그냥 요즘에는 한명의 자유인으로써 내 원칙대로 판단하자 이런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저 또한 완벽하진 않겠지만 최대한 노력하자는 태도로.
25/08/23 20:37
정치글이니 편하게 댓글 달게요.
국힘이나 민주당이나 그 놈이 그놈이다. 둘 다 똑같다. 동의 안 하시죠? 페미나 반페미나 똑같다. 동의 못 합니다.
25/08/23 20:53
민주당 지지자의 극단이나 국힘 지지자의 극단은 다를 게 없습니다.
민주당과 국힘이 당으로서의 퀄리티 차이는 있을지라도, 그게 극단에 있는 사람의 퀄리티를 보장해주진 않습니다.
25/08/23 21:06
전 둘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데요?
정치 중독자들의 양 쪽 극단은 둘 다 정신병이고, 래디컬 페미가 정신병인만큼 극단적 반페미주의자들도 정신병입니다.
+ 25/08/23 23:33
뭐 일단 님에게 단 댓글이 아니라 글 작성하신 글쓴이에게 작성한 댓글이긴한데
레디컬 페미(극단적 페미)가 아니라 그냥 페미니즘 자체가 문제인걸요? 왜 선 그어서 레디컬 극단적 페미라고 일반 페미랑 구분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건강하고 남녀노소 공감할 페미니즘 링크 하나 달아서 보여주십시요. 제가 본 페미니즘 = 이기주의 그 자체인데요. 극단적 반페미 범위를 어떻게 산정하시는지 모르겠다만 뭐 삼일한 이런거 주장하나요? 이딴 개 헛소리 펨코에서 도 동감안할텐데요. https://m.fmkorea.com/index.php?document_srl=5901184437&cpage=9 남자 죽이는 방법 공유하는 페미니즘 사이트와 반페미니즘과 똑같은 정신병이요???
+ 25/08/24 01:15
진짜 웃긴게 이렇게 양비론조차 못 받아들이는 사람들이죠. 왜냐? 자기 세계관속에서 페미니즘은 악이고 반페미는 그에 대한 정당한 백래쉬니까.
팩트는 디시 남초 갤러리 1분만 뒤져도 비이성적인 여혐글 쉽게 찾을 수 있단 거죠. 주갤은 어때요. 주갤의 한녀혐오는 여론조작인가요? 디시 실베 한번 가보실래요? 거기 댓글들은 남자가 쓴거 아닌가요? 이 사람들이 쓴 댓글은 정당한 반페미고 혐오 아니고 일반 남성들의 시각을 대변 안하는건가요? 펨코 포텐에 수도없이 올라가는 자기들이 배설한 오물들이 딴 사이트에서 화제되면 그냥 나는 아닌데?식으로 넘어가고 자기들은 여초 사이트의 저열한 글들 퍼와서 조리돌림하는 게 전형적인 그사이트식 내로남불이군요. 현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는 한국 페미니즘이 말도 안되는 어처구니없는 의견들이 많고 이기주의적 의견이 많은 건 맞아요. 하지만 가사노동 분업화, 기업 승진에서의 차별 해소, 남녀 공동 육아휴직같은 것들은 상식적인 수준의 페미니즘 운동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것들은 페미니즘 운동 아닌가요? 아니면 이것들도 반대하세요?
25/08/23 22:46
이걸 잠깐의 시간동안 잠깐의 정권에서 했던 얘기 가지고
적당히 물타시죠?그게 비교가 됩니까?아..이해는 됩니다..지금 어디에서 정보를 얻고 계신지 안봐도 알겠네요.. 김어준이 저런 의견을 피력했을때 민주당이 받아서 지금처럼 진격했나요?진지하게 보수 지지자분들은 제대로 된 정보를 습득 하시고 실드를 치시고 내로남불을 외치시기 바랍니다..
25/08/23 23:12
법원이 명명백백히 조국일가의 유죄받은 항목들에 법적인 기록을 남겼지만
많은 유죄 항목들을 김어준이 표창장 위조 한가지로 축소 왜곡한 것도 그냥두고 증거인멸 시도를 증거보존이라는 괴상한 말로 포장하는걸 그냥 두기도 했죠 김어준 콘서트에 전대통령, 중립을 지향해야할 국회의장, 차기당대표들 다 쪼르르 몰려가고 선거철에는 김어준이 차렷! 절! 하면 절까지 박아놓곤 세월호 인신공양 이야기나 K값 부정선거 주작선동은 안받았다 쳐도 김어준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민주당도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치 극우 보수유투버나 가세연 같은데 조르르 몰려가 보수지지자들에게 어필하는 셈이랑 비슷하죠 의견 받아서 진격은 안했으나 꿀 빨거 있으면 친민주 최인기 유투버 김어준네 조르르 가서 편승하니까요 기왕 코멘트 하신김에 제대로 된 정보 습득할 수 있는 루트나 사이트 알려주시면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클리앙 및 뽐뿌 사커라인 이토 등 원래 하던데고 디씨와 펨코도 하며 양측 반응 비교하면서 보고 있는데 그들이 뿌려주는 정보의 출처가 대체 어디인지 잘 몰라서 가끔 궁금하더라구요 완전 서로 다른 소리를 하거든요.
+ 25/08/23 23:49
(수정됨) 김어준이 말도 안되는 얘기를 했듯이
어느 쪽이든 극단이 다 이상하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전 민주당도 보수정당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저보고 보수 지지자라고 하시니 당황스럽네요.
+ 25/08/24 01:17
극좌나 극우는 거기서 거기인 인간들입니다.
다만, 극우들이 지지하는 쪽이 극좌들이 지지하는 쪽보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원죄]를 가지고 있다 보니 극좌들은 그래도 우리가 쟤네보다 낫지? 할 수 있는 환경 자체가 있을 뿐이죠. 하지만 하는 짓은 극우나 극좌나 비슷하죠? 자. 이걸 페미와 안티페미에게 적용시켜 봅시다. 그러면 안티페미는 극좌와 사고 방식이 똑같다는 걸 알 수 있죠? 하는 행동은 비슷한데 페미보다 안티페미가 [원죄]는 적잖아요? 그런데 재미있게도 안티페미들은 극좌들을 아마 세상에서 제일 혐오할 겁니다. 우리는 여기서 증오하면 서로 닮는다는 세기의 진리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습니다....
25/08/23 20:51
우리는 합리와 상식만으로 세상을 설명할 수 없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위 상식인의 방식만을 고집하면 도리어 그 비상식에 잡아먹힌다는 것을 최근 10년 간의 경험을 통해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겐 그들만의 정의와 진실이 있고, 그건 그들의 세계관에선 정답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부수기엔 현대 사회는 너무 건강하고 착하죠.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위대한 현대 자본민주주의 사회 번영은 결국 우상향하고 있었기에 유지되었고, 그것이 꺽이는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첫 장을 열고 있습니다. AI로 인한 특이점에 먼저 도달할지, 한 시대의 종말과 붕괴 그리고 재시작이 먼저일지 그 갈림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25/08/23 21:22
일베나 메갈이 한창이던시절부터 이런 양비론을 꾸준히 외치신거면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근래부터 갑자기 불리해지니 허겁지겁 양비론 급하게 꺼내드는 비겁자들 보면서 좀 불쾌하셨죠? 그래도 그동안의 힘든 노력이 비로소 빛을 보게되니 다행이네요
25/08/23 21:30
극단주의자 교조주의자 광신자 뭐라고 불리든 우리가 동의하는 그런 특성을 가진 자들의 문제는
굳이 젠더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모든 인간사회문제에서 어디든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만.. 그럼에도 그런 자들을 끊어내지 못하는 원인은 그런 자들의 끈질김뿐만이 아니라 우리편은 누구든 감싸는 진영주의자들의 도움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그들에게 우리편 극단주의자는 나름 사정이 있는데 그걸 모르는 무식한 자들의 오해를 산 것뿐이라고 쉴드치거나 나쁜 자들이지만 정말 미미한 영향력일뿐이라며 존재감을 축소 왜곡하려고 하거나 혹여 정말 쓰레기 같은 자들이란 걸 인정해도 반대편 극단주의자들을 공격하고 방어하기 위한 쓸만한 장기말로서 삼기도 하는등 절대로 손절하지 못하고 이용하고 편승하려고 하는 자들이 많죠.. 하지만 그런 짓을 자꾸 즐기다가는 결국 진영전체가 극단주의자 교조주의자들에게 먹히며 상대편과의 승부에서 지는 것 보다 내부에서부터 그 쓰레기 같은 자들이 대세가 되며 무너지게 되는 겁니다 지금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야 어딘지 다들 알겠습니다만 미래에 이건 그 사례들에서 국한된 문제로 그치는 게 아니라 다시 어느 국가 사회 진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는 거죠.. 반대편만 보며 손가락질 하다 내로남불하며 우리편 우리진영의 문제에는 눈을 꼭 감으면 우리편 우리진영 역시 그런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우주의 진리이니 이걸 항상 경계하고 조심해야 할 겁니다
25/08/23 21:46
(수정됨) 뭐 이 글쓴분이 과거에 어떤 논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 내용만으로는 좋은 얘기 하셨다고 봐요
다만 저희, 우리가 사는 세상이 생각보다 합리적이지도 않고, 상식적이지도 않고, 그리고 그 합리와 상식에 대한 정의 자체도 애매모호하다고 생각하고 각자 자기 주관과 정의가 있지만 그걸 익명화의 힘이나 쏠려있는 정치적 여론의 힘으로 드러내느냐, 그냥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숨기느냐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당장 여기 자게글만 봐도 저기 위에 그 찻잔 속의 태풍? 떠나서 대선 이후로 2030 남성에 대한 선민의식, 혐오, 교조주의적 관점이 다분한 글들이 꽤 올라왔었는데....마치 상식과 합리에 의한 의견처럼 포장되었지만 이 글에서 말씀하신 딱 그런 사례였다고 생각해서요 그런 글에는 이런 좋은 의미의 상식적인 반박글이 없지만 여성, 젠더 이슈가 나오면 또 이런 글이 나오는게 어떻게 보면 좀 묘하고 그렇습니다
25/08/23 21:56
친페미와 반페미 사이에는 중간지대가 있고...
이 중간지대에 머문다고 해서 박쥐 또는 양비론자가 되는 건 아닙니다. ...라는 내용의 글을 6년 전에 쓴 적이 있었군요. 그때나 지금이나 딱히 상황이 변하진 않은 것 같고, 결과적으로 그냥 입 닫고 관심 덜 가지는 방향으로 살게 되었네요. 허허.
25/08/23 22:58
평등이라는게 소외당한 특정 계층에 스포트라이트를 쏘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포트라이트를 치우고 그냥 형광등을 달아야죠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는 이미 꽤나 평등한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25/08/23 23:14
포스터의 손가락 형태로 페미논란되는게 이해안됬는데 누군가가 설득을 해도 여전히 그렇습니다.
그정도는 못본체하고 그냥 넘어가거나 무시하고 말면 되는것같은데 너무 트집잡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담당자가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집게손가락의 형태인지 모르고 올렸을수도 있습니다. 일일이 검열하면서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이 되고 사회적 갈등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 25/08/23 23:37
일베 손가락 인증도 그냥 못 본척 흐린눈으로 넘어가지 그러셨어요. 왜 일일이 검열하면서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했는지….. 이때는 쉴드가 전혀 없어서 사회적 갈등은 없었다는 차이는 있네요.
+ 25/08/23 23:49
그 [평범한 지구인]들은 대충 5년전엔 대체 뭐하고 있었나 싶긴 하네요~
그때는 침묵하다 지금은 소신발언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크크
+ 25/08/24 00:03
내 편이 아니면 다 적이라는 사고방식이 극단주의를 만들어낸다 봅니다.
민주당 지지자면 다 공산주의자고, 국힘당 지지자면 다 파시스트인가요? 그것도 아니거든요. 페미, 반페미도 같은 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 25/08/24 00:04
문제의식에는 공감하오나 양쪽의 매커니즘은 많이 다르지 않나요? 반패미는 패미때문에 생긴거고 패미는 반패미땜에 생긴건 아니고.. 패미는 좀더 세력화되어있고 그걸로 밥벌어먹는 사람들도 많은디 반패미는 온라인에 대부분 국한되어있고…
+ 25/08/24 00:54
찻잔속 태풍이라고 무시하더니 이젠 피크라고 하네요
별로 근거도 없고 그렇게 느끼져지도 않아요 좋은 먹거리 하나 물었으니 20~30년은 더 끌고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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