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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2 21:16
(수정됨) 정부 믿고 미리 돌아간 의대생과 전문의들만 뭐 되었네요.
의대생이 이용하는 익명게시판에는 복귀생들에게 보복을 예고한 글들(강간해버리겠다는 끔찍한 말도..)이 올라오던데 정부 믿은 사람들만 바보되는 유구한 뒷통수의 역사가 반복되는군요. 한편 의사는 천룡인이라는 확실한 도장을 찍어준 정부의 결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필의패나 공공의대나 논의가 시작되면 다시 파업 시동 건다에 500원 겁니다.
25/07/12 21:18
(수정됨) 저 사람들 특혜 줘서 돌려보내면 소위 감귤들은 어떻게 될까요... 단체로 조리돌림하고 철저히 보복해서 다시는 '배신'하지 못하게 할 텐데. 이렇게 되면 의사집단의 결속력은 더 단단해지고 공공의대 등 의료개혁은 절대 못하게 됩니다. 정부가 현명하게 대처했으면 좋겠습니다.
25/07/12 21:20
민주당은 문재인 때 그렇게 의사들에게 당하고도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요. '실용주의' 이재명 정부도 천룡인들 앞에서는 순한 양이네요.
25/07/12 21:42
앞으로 나올 정부측 입장은 뻔합니다. 그 동안 민주당에서 빌드업한 정치적 언행들은 특혜의 빌드업이었습니다.
애초에 김민석 총리는 취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이 '의료계'에 손을 내민 일입니다. 앞으로는 뻔하디 뻔한 시나리오입니다.
25/07/12 22:25
가장 첫 일정은 송미령 장관을 유임해 항의한 농민단체와 면담한 것입니다.
해당 이슈에 민감하신 것 알고 걱정하시는 것 알지만 취임식과 취임(임기)은 다른 것입니다.
25/07/12 22:58
'아직 정신 못 차렸네요' '정부측 입장은 뻔 합니다.'
두 문장은 서로 안 맞는데요. 아무리 뻔하더라도 입장이 나온 후에 '아직' 정신 못 차렸다는 말이 나와야죠. 그냥 사과를 하세요. 정치인에게만 그걸 요구하지 말고.
25/07/13 00:35
(수정됨) 마음이 많이 아프시네요. 아래쪽 댓글 보니 사실 검증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적대감을 드러내시기도 하고요.
스스로를 돌아보실 수 있는 때가 하루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25/07/12 21:22
규정대로 처리해야죠. 학사유연화니 하는 개소리 들어주지 말고. 정부정책 믿고 먼저 들어간 사람만 바보 되게요
차의과대학인가 거기서 선배 의대생들 고발한 것도 있는데 그것도 철저하게 수사하고요
25/07/12 21:25
민주노총 파업하면 경찰들이 곤봉 들고 시위자들 패러 다니던데 의대생(02~06년생)이 학교 돌아가겠다고 하니 국무총리께서 친히 복학하는 길 배웅하시겠네요.
25/07/12 21:45
민주당 정권은 제발 성공하길 바라고, 파업의들은 본인들의 행동에 책임을 졌으면 합니다. 호의가 계속되어 권리인 줄 아는 지경에 이르러 유감입니다.
25/07/12 21:55
그러니까 민주당 성공을 바라시는 분이 민주당 과 정부 뭘하지도 않았는대 일단 분노를 토하고 저주를 한다음에 누가 왜그러냐고 물어보면 다 잘해라고 내말대로 하진 말라 이야기입니다 라고 말한다는거죠?
에라이 ……
25/07/12 22:04
민주당은 꾸준히 유화 제스쳐를 취했고, 의료계가 그에 화답했습니다. 민주당과 정부는 대선 전부터 꾸준히 '뭘 했습니다'. 꾸준하게 의대생과 전문의들에게 학사 유연화같은 특혜 제공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25/07/12 21:28
예외도 특혜도 없었으면 합니다.
의사가 천룡인이라는 걸 국가가 공인하지 않았으면 하고, 본인들이 예비 천룡인이 아니라는 걸 저들이 느꼈으면 합니다.
25/07/12 21:42
규정이야 규정인거고
의료시스템이라는건 환자를 위하는 시스템이니깐요 일반국민들이 아닌, 환자를 위한 방향으로 유연하게 잘 되면 좋긴 하겠습니다 아마 다수의 지지를 받는 방향이 꼭 옳은 방향은 아니었다는게 증명된 셈이구요
25/07/12 23:01
윤석열정부때 아무런 과학적 근거 없이 추진했지만,
국민 과반이 찬성하긴했죠 윤정부의 과거 근거없는 의료개혁은 국회 복지위원회에서 계속 비판받았구요 애초에 다수가 지지하는게 다 옳은것만은 아니라는명제는 민주주의의 기본이고 오징어게임만 봐도 나오는걸요
25/07/12 21:55
환자를 위해 더더욱 원칙대로 처리해야죠.
환자를 볼모로 여기는게 얼마나 큰 오판인지 뼈저리게 느끼게 해줘야 미래에 생길수 있는 불상사를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원칙이 없으면 결국 피해받는건 환자입니다.
25/07/12 22:21
원칙대로가 뭔지 모르겠는데, 안봐주면 결국 피해받는건 환자 아닌가요?
대학생이 데모?가 환자를 볼모로 했다고 봐야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25/07/12 22:28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70815030001908
환자단체에서 특혜를 반대하고 있으니 일반 학칙을 적용하면 되겠네요.
25/07/12 22:41
원칙대로 안하면 의료계는 앞으로도 정부정책에 총파업등의 강경수단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를 겁니다.
그때마다 봐줄까요? 환자는 그때마다 피해받아야 하구요?
25/07/12 22:04
개인적으로 전 정권이 문제 원인의 7할 정도는 차지한다고 봅니다만, 의사 집단들도 진짜 이해 안가는 것은 마찬가지 였습니다.
3자 입장에서는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였네요.
25/07/12 22:29
문재인 정권의 지분도 매우 높아요.
400명 늘리려다 의료계 총파업으로 앗뜨거 하고 포기해 버리니 의료계에 실력행사 가능하다는 나쁜 시그널을 줘버렸죠. 윤석렬 정권에선 문재인 정권때의 상황을 참고로 강하게 밀어 붙여야 한다는 당위성을 제공했구요. 문재인 정권이 결국 의료계와 윤석렬 정부 양측에 강하게 나가야 하는 근거를 제공했죠.
25/07/12 22:13
근데 이런식으로 1,2년 쉬어도 돈이 궁하지 않은 국가필요재원들이 단체로 그냥 쉬어버리면 뭐 어떻게 방법이 없지않나 싶기도..
피해를 감수하면서 모르쇠하면서 버틸 수는 있어도 그 피해가 국민들의 건강이고, 설령 피해를 감수해도 버티는거지 그냥 일을 안하는거니 억지로 일을 시킬수도 없으니 사태의 진전은 없으며 피해를 감수하지 못한다면 원하는대로 다 해야하는게 아닌가...
25/07/12 22:38
전문의와 개원의 보다는 학생과 전공의의 피해가 클테고 학생과 전공의도 일부는 복귀하고 일부는 복귀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피해도 다르죠.
1년의 휴식이어도 당사자가 느끼는 박탈감은 매우 크고 선동했떤 지도부?가 그걸 보상해주진 못하거든요. 게다가 그건 상대적 박탈감이라서요. 이익집단으로서의 행동과 그 결과를 감당해야한다는걸 알게되면 추후의 불상사도 막을 수 있어요. 결국 원칙대로 해야죠.
25/07/12 22:17
썰로는 의사측과 보건복지부측에서 500명 증원으로 어느정도 합의가 되었다고 하는데
미친놈 하나가 2,000에 꽂혀서 우겼다는 얘기도 있고 왜 이런 결과가 왜 도출되었는지 너무너무너무 알고싶네요
25/07/12 22:24
(수정됨) 그냥 자기들이 복귀할테니 뭐 줄지 한 번 내놔바라 한 거 같은데 이미 다 준양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먼가요..? 근데 선제시요 하는 게 좀 꼴받긴 하네요. 크
+ 25/07/13 01:54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04819.html
경찰이 학교와 학생 협의와 상관없이 검찰로 송치한 지 꽤 됐습니다
25/07/12 23:05
오늘 와이프에게 문제가 생겨 119 구급차 부르고 구급침대가 집안까지 들어와서 와이프 실어가고,
각 병원 응급실에 전화해서 이 환자 증상 얘기하고 받아줄 수 있느냐 없느냐 얘기하고 어디는 된다 어디는 안된다 얘기하고 응급실에 간 환자 보호자인 저(의사)의 경험과... 윗 댓글들의 분위기를 보면서 참 암담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누가 옳다 그르다의 얘기를 하고 싶은게 아니라, 서로의 인식의 갭이 너무 크다 라는 느낌이어서요.
25/07/12 23:14
일반의가 미용 병원에서 일하며 세전 3억을 버는 순간부터 인식의 갭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응급의학과 전공의가 현대차 임원의 연봉보다 높은 세전5억을 벌어도 군말 없겠지만, 의대에 진학하기만 하면 세전 3억은 보장 받는 것에는 부당하다고 느낄거에요. 의사 집단 내에서는 세전 10억씩 버는 성공한 병원 사업가들이 많으니 세전3억 지방 페닥이 짠해보일 수 있지만요.
단언컨대 하방이 보장된 직업은 의사가 유일하고, 대학 진학과 동시에 전문직이 보장된 전공 또한 의사가 유일합니다. 직업과 소득이라는 두 마리의 금덩어리가 보장된 유일무이한 직업이 의사입니다. 인식의 갭은 의사들이 일반인들이 어떻게 직업을 구하고, 돈을 버는지 관심 어린 눈으로 볼 때 진정 좁힐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5/07/12 23:28
도대체 어디가 세전3억을 무인턴쌩지피한테 주나요?
현실과 별개로 본인 생각으로 부당하게 번다고 이미 프레임을 대중이 잡고 있는데요 아니라고 초빙글들 스샷들 퍼날라도 이건 일부고 어디선 그렇게 받는다고! 라는 층위의 주장들까지 다 논파해야하나요? 갓졸업한 쌩지피 평균 수도권 미용 주5.5일 55시간 근무실수령월급이 600정도 합니다. 지방으로 가면 800정도 하구요. 당연히 적은 돈은 아니지만 세전 3억 같은돈은 비인기과 전문의 연봉 수준입니다. 제발 선동에 호도되지않길 바랍니다. 제가 내과전문읜데 당직 다서고 세전3억 가까스로 넘습니다. 그렇게 돈 퍼주는데 없어요
25/07/12 23:16
어느 정도 증원 합의하고
대학이랑 의대생들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 불이익을 줄 건지 협의하게 하고요 수습을 하긴 해야죠. 의료는 정상화해야 하니
25/07/12 23:39
이재명 정부에서 공공의대 꺼내몃 어차피 다시 나갈 인간들 아닌가요? 뭐하러 다시 들어가나요.
들어가봤자 밖에서 그래왔 듯 먼저 들어간 의대생들 조리돌림하고 차별할게 눈에 선한데요.
+ 25/07/13 01:57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04819.html
경찰이 학교 학생 협의와 상관없이 검찰에 사건 송치한 게 몇주 전입니다
+ 25/07/13 00:48
의대증원은 반대하는 입장이긴한데 뭘 믿는다는 건지..
예비 의사 선생님들 그건 그거고 학사일정은 정상적으로 학칙에 따라 이수하셔야죠.
+ 25/07/13 00:53
의료인 수급을 위해서라도 결국은 복귀시키긴 해야 할텐데, 댓글들을 보니 그간의 사태로 인해 감정의 골이 엄청난 상황이로군요. 원만하게 해결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 25/07/13 01:16
박주민 의원이 협의체위원이라 정부의 방향도 엄단이나 사태의 방치보다는 수습과 회복에 있다고 봐야할겁니다.
마음에는 안들어도 원상복구는 해놓고 다시 봐야죠. 그 과정에서 협박과 블랙리스트에 관련한 이들은 의사뿐 아니라 사회에서 영원히 퇴출시키는 사법처리로 본보기 삼아야 합니다. 향후에 다른 이슈에서 또 집단행동이나 환자포기같은 행위가 벌어질것에 대한 기우도 있지만 사태가 극단으로만 치닫게된걸 계속 방치할수도 없고요. 향후 파업을 하더라도 로테이션으로 환자는 보면서 파업을 할수도 있고, 뭐든 윤석열이 강행하다 박살난 의료체계는 일단 돌려는 놓고 다시 봐야합니다. 윤석열은 지금 이순간 어두운 깜빵에서 스스로의 냄새에 쩌들어있을것을 생각하니 조금 위안이 됩니다.
+ 25/07/13 01:27
“복귀 의대생 강간하겠다” 범죄 예고한 의대생…교육부 수사 의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314408 저 글 뿐 아니라 이미 복귀한 사람들 감귤감귤 거리며 복수를 예고한 인간들 많죠 아직도 복귀한 사람보다 자기가 더 정의롭다 생각하는거 같아 원칙대로 처리했으면 하지만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 25/07/13 01:43
의대증원이 문제가 아니라 그 뒤에 사항들이 중요한데, 의사도 아닌 의대생들 가지고 대리전 하는건 수십년 지나도 똑같네요. 과연 이대로 또 정부vs의협의 WWE로 마무리될지...
+ 25/07/13 01:46
(수정됨) 학교에 복귀하겠다면서 언제 복귀하겠다, 복귀 조건은 뭐뭐다 이거 없는 시점에서 정부가 어쩌고 의대생과 의사들이 어쩌고 하는게 무의미한 소리 같은데요
그냥 평소 그대로의 상호 언플이고 결정난 게 아무것도 없는 게 아닌지?? 진지하게 이게 이렇게 쉽게 끝날 사안이라고 믿는 분들이 많다는 게 신기하네요 복귀한다고 해서 언제 복귀시킬지도 깜깜한 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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