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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7/03 11:30:11
Name 물러나라Y
Subject [정치]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일 기념 기자회견
https://www.chosun.com/politics/blue_house/2025/07/03/5AHF3J3R2NFX3MVDVX2VOJHFZY/
[[전문]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 모두발언]

사전조율이 없는 기자회견이고, 질문자는 명함을 미리 넣은 상태에서 추첨 형식으로 질문을 받는다고 합니다.

민생, 외교, 정치 등 다방면으로 질문을 받고,
질문하나 당 답변시간은 매우 긴 편입니다.
의외로 진보진영 쪽 보다는 지방언론, 채널A. 머니투데이 등이 질문을 했네요.

전반적으로, 노무현 대통령 이후 이런 형식의 기자회견은 오랜만인 듯 합니다.



지금까지의 주요 내용 기사링크 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485363?rc=N&ntype=RANKING
[[속보] 李대통령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에 이견 없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18910?sid=001
[[속보] 李대통령 “관세 협상 쉽지 않아…완료시점 확언 어려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04599?sid=001
[[속보]李대통령 “방일 추진 중…날짜 확정 못해”]
이 와중에 "독도는 우리땅" 시전하기도 했고(일본 산케이 기자 질문이었습니다), 한일 셔틀외교 복원은 먼저 제안했다고도 합니다.

현재는 의료관련 질문을 받고 있네요.
지금까지는 가장 자신없는 분야라고 밝히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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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때까치
25/07/03 11:34
수정 아이콘
말 진짜 잘하네요.......질문을 이해하고 답변한다는 느낌은 진짜 진짜 오랫만인거 같습니다.
물러나라Y
25/07/03 11:36
수정 아이콘
네 노무현 대통령 이후로 이런 느낌은 진짜 오랜만입니다.
엘브로
25/07/03 11:43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머리는 좋은거 같습니다.
대화하는 법을 안다고 할까....
25/07/03 11:38
수정 아이콘
도어스테핑 같은 겉치례 쇼보다 이런게 낫죠
마라떡보끼
25/07/03 11:46
수정 아이콘
질문 기회를 제비뽑기 하는것도 좋네요 처음보는 신문사에게도 질문 기회를 줘서 생각지도 못한 사안에 대해 답변 받는것도 괜찮네요
덴드로븀
25/07/03 11:51
수정 아이콘
모두가 만족할만한 대답을 완벽하게 하는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꽉막힌 사람이라는 느낌은 안들게하는 기자회견인것 같네요.
크레토스
25/07/03 11:54
수정 아이콘
모두가 만족할만한 대답만 할 수 있으면 그건 신 아닐까요? 뭐든 입장을 표명하면 그것에 대해선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이 나뉘지 100% 찬성 반대는 불가능하죠.
덴드로븀
25/07/03 13:23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죠 흐흐
생각해보니 아직 임기 한달밖에 안됐으니 좀 더 명확한 답변같은게 나올수가없...
아롱이다롱이
25/07/03 12:04
수정 아이콘
극단적으로 나뉘게된 현 상황에서 모두가 만족할만한 답을 한다는건 불가능에 가까울듯
덴드로븀
25/07/03 13:24
수정 아이콘
오늘 기자회견 태도나 방식이 괜찮아서 금요일 갤럽에서 지지율 상승이 나올것같긴 합니다
25/07/03 12:01
수정 아이콘
라방으로 보고 있습니다
애 뭐 저 도리도리 보다가 역체감 장난아니네요
진짜 다시한번 윤석열 뽑고서 뻔뻔한 사람들에 대한 분노도 다시 오르고요
전기쥐
25/07/03 12:09
수정 아이콘
윤은 왜 자꾸 머리를 좌우로 왔다리갔다리 그러는지 화면이 정신없었죠 아주
아롱이다롱이
25/07/03 12:12
수정 아이콘
1시간 회견을 하면 혼자서 55분을 얘기했다는 윤석열
25/07/03 13:29
수정 아이콘
일정 이상 사회생활을 한 성인은 자신만의 세계관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윤석열의 세계관은 검사, 갑 중 갑의 세계관이죠.
(같은 검찰 내부 상급자를 제외하면) 자기가 들을 이유가 없는, 내가 말하면 모두가 듣는 자리에서 사회 생활의 평생을 보낸 사람입니다.
상급자가 말하면 들을 텐데, 대통령은 상급자가 (사실 국민이지만) 없어요.
그러므로 듣지 않을 거라는 것은 너무 당연했습니다. 듣지 않는 지도자의 말로는 모두가 보다시피였고요.
백마 타고 혜성같이 나타난 초인이 우리 정치를 구해줄 거야 식의 유치한 정치 시나리오는 이제 제발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사기업 리더십 교육에서 경청은 이미 수십 년도 더 지난 케케묵은 주제인데, 공직에는 언제쯤 적용될런지 막막하네요.
빼사스
25/07/03 12:18
수정 아이콘
질문이 복잡하고 여러 개여도 하나하나 성실히 답하면서도 따로 체크해서 다 답을 하는 게 인상적이었네요.
닭강정
25/07/03 12:22
수정 아이콘
벌써 취임 30일이에요? 하긴 2025년 하반기 스타트인지라......
사신군
25/07/03 12:33
수정 아이콘
확실히 똑똑한 사람이예요.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지만 확실히 뭘 할지 하고자 하는지 명확하게 이야기하는 편이라 좋아보입니다.
그게 당연했던거 같은데..
25/07/03 12:36
수정 아이콘
풀뿌리 기자?인가 그 아이디어는 참 좋은거 같습니다.
옥천 기자질문에 솔직히 답하는 모습도 인상깊었습니다.

수도권 집중화를 정책적으로 개선해도 옥천이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해나가야한다.

이런 워딩이었는데 좋더라구요
바다로
25/07/03 12:51
수정 아이콘
꽤 오랜시간 다양한 분야에 대해 대본 없이 답변하는 것이 인상적이더군요
호야만세
25/07/03 13:03
수정 아이콘
알고 있긴했는데 정말 똑똑한 사람인건 확실해요.
에이치블루
25/07/03 13:09
수정 아이콘
찬반을 떠나서 어떤 논리로 왜 이런 정책을 하고 어떤게 목표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잘 될지 안 될지 모르겠는 것도 있지만,
최소한 뭘 하고 싶고 왜 하고 싶은지 알겠어요.
철판닭갈비
25/07/03 13:22
수정 아이콘
https://www.facebook.com/share/p/16p9ufJepB/
나경원 "민생은 여전히 비명을 지르고, 안보는 흔들리고, 법치는 무너지고 있는데, 대통령은 자화자찬에만 몰두하고 있다."
진짜 욕나오네요 이재명 뭐 한 1년 2년 지났으면 몰라도 30일 된 대통령한테 민생 안보 법치 물어볼거면 그게 누구 탓일까요 과연?
덴드로븀
25/07/03 13:25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395599?sid=100
[국회 농성 접는 나경원 "다른 방법으로 저항 계속"] 2025.07.03.

국회 바캉스가 끝나서 그런가보네요.
Dr.Strange
25/07/03 14:32
수정 아이콘
평생 어려움 모르는 공주님 포지션으로 극우 정당 여성할당제를 채우며 살아 온 사람이 국회에 있는 게 항상 기괴하게 느껴집니다
물러나라Y
25/07/03 15:29
수정 아이콘
나경원에 대한 정확한 촌평이네요.
덴드로븀
25/07/03 13:22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55553?sid=100
[국힘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자화자찬" 혹평] 2025.07.03.
송언석 비대위원장, 3일 의원총회 모두발언
"역대 가장 빠른 기자회견? 가장 빠른 자화자찬"
"李대통령, 지금이라도 총리 지명 철회하라" 촉구
빼사스
25/07/03 13:38
수정 아이콘
지난 윤석열 정부 때는 한덕수 총리 임명 표결 때 민주당이 국정안정을 위해 대승적으로 참가해서 당론으로 통과를 해준 덕에 통과되었는데, 이번 김민석 총리 임명 표결엔 불참한다고 하는 국힘은 진짜...
하늘하늘
25/07/03 13:39
수정 아이콘
흠.. 생각보단 형식적 절차가 많이 부여된 행사였네요
제 생각 또는 기대는 광주타운홀미팅 처럼 모두가 가깝게 앉아서 사회자 진행 없이 난상토론 비슷하게
최대한 빠르게 질문과 답을 주고 받는 그런 자리였는데
많은 인원을 모은거에 비하면 받은 질문의 양은 턱없이 적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시간도 인원에 비해 너무 짧게 잡지 않았나 싶습니다.
모처럼 국민에게 국정현안에 대한 답변을 하는 자리인만큼 하루종일 김밥 먹어가며 원없이 질문듣고 답을 하는 자리를
상상했었는데 그건 무리였나봅니다.

그래도 최근 인사문제 관련 답변도 좋았고 부동산 관련 답변도 맘에 들었습니다.
그외 다른 분야의 답변 또한 제 기대에 거의 부합하는 알찬 자리였다고 평가할수 있겠네요.
앞으로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주면 좋겠습니다.
Janzisuka
25/07/03 13:42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들어보니 이후 야당과 일정이 있다거 들었는데 크크 대통령이 생각보다 구체적이기도 하고 답변이 길긴 해서 크크
하늘하늘
25/07/03 13:53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좀더 형식과 격식은 줄이고 실속을 채워서 김밥을 곁들인 난상토론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봅니다 ^^
+ 25/07/03 17:48
수정 아이콘
애초에 토론 자리가 아니고 기자회견인데, 토론을 하면 안되죠. 기자는 질문을 하는 사람이지 토론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5/07/03 15:49
수정 아이콘
뭐 광주같은데서 한건 어차피 주요 나올게 지역현황들로 자연스럽게 주제가 정해진상태이니 거기서 자유롭게 한다해도 정해진 수순이 있을텐데 기자모아놓고하는건 정말 무질서로 갈수도 있을터라 아무래도...?
흘레바람
25/07/03 14:17
수정 아이콘
부동산이 어찌되려나 걱정중이긴 하디만..
사실 걱정했던 거 보다는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 전임자 대비 효과인가..
마샬스피커
25/07/03 16:09
수정 아이콘
일한다는 느낌은 잘 주는 것 같습니다.
다만 부동산 관련해서는 문정부에서 표현했던 바가 그대로 나와서 뭐랄까..
https://www.khan.co.kr/article/201708171559001
+ 25/07/03 16:51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일한다고?
Dr.박부장
+ 25/07/03 17:04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괜찮은 시작이라고 보이는데 벌써 이전에는 생각하지도 않았던 높은 기준을 대는 시각들이 있네요.
+ 25/07/03 17:31
수정 아이콘
역체감에 대한 효과는 있겠지만 반대로 역체감으로 평가 받을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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