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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9 07:04
웹툰 먼저 보고 드라마 보신 분들은 비추 많이 하시는데,
저는 드라마 먼저 보고 웹툰 봐서 괜찮았습니다. 웹툰 먼저 보신 분들이 왜 아쉬워하는지는 알것 같습니다.
25/06/09 08:06
재밌긴 하지만 솔직히 원작도 세계관이나 설정이 난감하긴 마찬가지라... 만화니까 넘어가는거지 조폭이 국회 앞 광장에 난투극을 벌이고 현직 검사 팔다리를 자른다는 설정을 실사화 하는건 불가능하죠.
25/06/09 08:07
확실히 '웹툰' 광장은 아닙니다. 광장에서 따온 설정이나 배경이 드문드문 있지만 확실히 '광장'은 아닙니다.
그런데 솔직히.. 웹툰 광장은 보다가 지루해서 몇 번이나 끊어서 겨우 봤는데.. 이번 드라마 광장은 1편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 광장이 훨씬 몰입도 있고 재미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좀 짜치는 장면이 있긴 했지만 확실히 만화 광장보다는 재미있었습니다.
25/06/09 08:08
발 저는 거, 특수제작 빠따, 주인공 이름 빼고는 아예 다른 작품이긴 하더군요. 전 심지어 드라마라는 생각도 안 하고 웹툰 자체도 짧았기에
당연히 영화겠거니 해서 시작했다가 뭐 일단 다 보긴 했는데, 액션씬이 많은 만큼 허술한 구석도 정말 많더군요. 때려달라고 대주는 장면들이 중간중간 많이 나와서 좀 실소가 나오긴 했습니다. 그래도 소간지는 여전하더군요. 항문이도 연기자체는 괜찮았다 봅니다. 이건 드라마를 보고 거꾸로 원작을 보는 게 오히려 더 재밌지 않을까 싶네요.
25/06/09 08:23
저도 후기를 쓰려고 했었는데 라이언 존슨 이후 오랜만에 감독에게 분노를 느꼈습니다.
그냥 아무생각 없이 보면 아예 재미없는 드라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광장"이라는 타이틀을 갖다가 쓴거죠. 이렇게 만들거면 원작을 왜 갖다가 쓰나요? 군계일학, 존중과 서열 이 세가지가 광장에서 느끼는 카타르시스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딱 이 세가지를 거세 했더라구요. 남기준을 뭔 원펀맨을 만들어놔서 허구언날 어퍼컷만 날리고 있네요. 원작을 보고 이렇게 만들었어도 너무한거고, 원작을 안 보고 이렇게 만들었어도 너무합니다.
25/06/09 09:03
소간지는 소간지 더라구요 배우들의 호연은 좋았는 데 원작팬으로서는 실망할 수 밖에 없고 솔직히 원작 제외하고도 따악 넷플 시리즈 에서 중상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영화나 드라마나 봐 이렇게 끝내주는 캐스팅에 연기에 안볼꺼야 배우 개인기만 믿고 가는 게 많아지는 듯
+ 25/06/09 10:15
대부분 잘 모르시는데 극중 재일교포 킬러 이재윤도 회사원에서 엑스트라로 나왔습니다.
소지섭 퇴사(살해) 하려고 데려가는 여자대리 옆에서 운전하던 역으로..
25/06/09 09:38
재벌집막내아들이랑 딱 비슷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시나리오작가가 설정이랑 초반부만 가져다 쓰고 '내가 왜 애들이나 보는 만화(or웹소설)를 그대로 각색해야되나 모름지기 깡패는 나쁜놈들이고 조폭들은 사시미들고 싸워야지 거기에 내가 재미있게 본 신세계향 한스푼 담고 검사경찰 비리정도는 넣어줘야 이게 리얼 느와르지' 다음 작품이 꼭 없길 바랍니다...
+ 25/06/09 09:52
웹툰, 드라마 다 봤는데, 둘 다 그럭저럭 재밌게 봤습니다.
웹툰이 좀 더 재밌긴 한데, 사실 개연성으로 따지면 원작도 말이 안 되는게 많거든요. 깡패들 싸움에 정치인들이 감동? 감화? 된다는 설정도 그렇고... 드라마도 초반 3~4편까진 괜찮았는데, 후반부에 힘이 떨어지더라고요.
+ 25/06/09 09:54
개인적으로 원작도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수작 정도면 몰라도 명작까지는 아니라고 느껴서 그런가 드라마도 이 정도면 괜찮아보입니다.
다만 많은 부분에서 원작이랑 다른건 분명하죠. 그런데 이정도 다르다고, 제작사 측에서 우리는 원작을 아예 각색했으니 제목도 다르게 가겠다고 그러면 그것도 또 비판받을 여지가 있으니 ...... 어렵네요.
+ 25/06/09 10:06
웹툰 광장도 보고 넷플릭스 광장도 본 사람 입장에서 얘기를 해보면..
드라마는 원작 각색이라고 할수도 없습니다. 주요인물들이 원작이라 다 달라요. 약간씩 변형된게 아니라 완전히 다릅니다. 주인공라인 - 남기준, 남기석 주운라인 - 회장, 아들 봉산라인 - 회장, 아들 나머지 - 김춘석, 최성철, 천해범 여기서 원작이랑 어느정도라도 비슷한 인물 자체가 없습니다. 컨셉이 다르다 그런게 아니라 아예 다 달라요. 그나마 주인공 컨셉은 유지했는데, 각색이 아니라 그냥 재창조입니다. 각색을 심하게 하는건 봤어도 이정도로 원작을 개무시하는거 처음봅니다.
+ 25/06/09 10:12
저는 원작을 안봐서 그런건지 잘 봤습니다. 근데 남편이 한마디는 하더라구요.. 뭐 죄다 죽냐구요..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1화마다 한명씩 죽어나가는데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 25/06/09 10:15
주말에 드라마보고 바로 웰툰 17화까지 광고무료로 본입장에서 액션만 놓고보면 원작대로 구현했으면 훨씬 사실감넘치고 재미있었을거같네요.. 근데 액션동선 맞추는것도 어렵고 아무리 넷플릭스라도 눈찌르고 사타구니잡고 쓰러진사람 계속 패는건 실사화 솔직히 힘든것도 이해가 갑니다. 액션쪽으론 돌돔으로 맛있는 매운탕 먹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 25/06/09 10:43
저는 아직 5화까지만 본 입장에서...
현재까지의 개인적인 느낌은, 작가가 전투력 밸런스 패치가 잘 안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어떨 때는 완전 무쌍 찍다가, 또 갑자기 별 어이없는 상황에서 그냥 칼을 맞고 근데 칼을 맞아도 안쓰러지기도 하다가 주먹맞고 죽고... 화려한 액션 시퀀스를 위해 밸런스와 개연성을 포기한 느낌이라, 진지한 누아르물인데 보다가 웃곤 했습니다. 그래도 오늘 남은 2개 에피소드는 보고 잘 생각이기는 합니다.
+ 25/06/09 11:07
의미없는 스포지만... 칼까지는 그래도 어거지로 연출을 따라가주겠는데...
총 맞고도 칼침 맞은 것처럼 이어나간 건 선 넘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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