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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7 15:32
우리나라에도 널린게 감사위원회고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은 상법상 의무도입,
우리나라에도 지배구조 핵심원칙이 10개 있고 핵심원칙 준수여부를 상세하게 기재해야 하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역시 일정 규모 이상 기업 의무도입 스튜어드십코드 이미 있음
+ 24/11/27 15:45
우리도 외형적으로는 도입이 돼 있었군요.
이게 국내에서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있으려나요. 혹은 일본 사례도 과장된 것이었거나.
+ 24/11/27 15:47
우리도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긴 합니다. 공뭔들이 뭐 법령개정 추진할때 항상 외국의 유사법 비교분석하고 하죠
그래서 재계에선 상법 개정 얘기할때마다 나오는 도돌이표가 그러면 오케이 우리도 주요국이 다 가지고 있는 포이즌필 차등의결권 도입하자 이거고..
+ 24/11/27 15:54
개인적으로 제도는 도입 됐는데 왜 현실적으로 제대로 안굴러가는지가 궁금하긴 한데 영 어렵네요. 반대로 포이즌필 차등의결권은 도입하면 필요 이상으로 잘 써먹을 것 같은데 말이죠.
결국 제도 도입보다는 그걸 어떻게 현실적으로 돌아가게 만드려고 꾸준히 노력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느낌이 들긴 하네요.
+ 24/11/27 17:15
주주가 좀 달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한국의 실질적 주주는 재벌들이죠 일본은 대부분 지분이 어떤 특정인이나 특정집단 소유가 아닙니다. 한국은 아버지가 죽으면 자식이 승계하는 구조가 아직 여전하고 그래서 이사회나 감사 등 유명무실하죠 이사나 감사가 거수기에 불과하구요
24/11/27 15:36
정확히는 전반적인 경제구조 개혁 아니었나요?
문제는 주식시장 개혁이면 몰라도 그건 실패해버렸죠. 게다가 말로는 저러는데 실제로는 진짜 외국서 일본 대기업 인수라도 하려 하면 난리나는게 일본 분위기라.. 뭐 주식시장 한정으론 저정도 밸류업도 시행 못하는 우리보단 사정이 낫습니다만.
+ 24/11/27 16:07
정부가 진심이 아니면 굳이 적극적으로 지침 같은 걸 낼 필요가 없죠. 뭉개면 그만이라. 일본이 해외투자 받으려고 노력 중이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론 정부는 나름 진심인데 사회 분위기가 안따라주는 느낌입니다. 세븐아이 홀딩스 인수 건도 핵심 기업을 쟤네가 신청해서 지정하긴 했는데 딱히 인수 과정에 영향은 없을 거고 편의점 부문은 딱히 핵심 섹터라 보지 않는다고 코멘트 하긴 했습니다. 뭐 진짜 속내야 모르겠습니다만... 드러내놓고 반대하는 분위기는 아닌듯 해요.
+ 24/11/27 15:48
사실 목표가 증시 부양이 아닌 경제 활성화긴 했는데... 애매하긴 하죠. 기업 효율 증가로 인한 경기 활성화란 게 측정하기도 어렵고요.
완전한 M&A까진 힘들어도 행동주의 증가 및 주주가치 제고 자체는 어쨌든 잘 이뤄진 걸로 만족하려나는 모르겠습니다.
24/11/27 15:36
아베도 그렇고 다음 기시다까지 증시 부양하려고 똥꼬쇼는 많이 하더라구요
본문 내용대로 거버넌스 많이 건드리려고 시도(엄청 잘 되진 않앟지만..)에 신NISA로 세제 혜택도 늘리고 사실상 직무유기상태인 KRX랑 달리 JPX도 여러가지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단원주거래도 1주로 전환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죠 이렇게 국가적으로 응꼬쇼를 했기에 닛케이 4만 찍먹이라도 해본게 아닌가 싶습니다 적고 보니 바다 건너 어느나라랑 극과극으로 비교가 되는게 웃픔
+ 24/11/27 16:39
이 무브 덕분에 부티크펌들이 CGC 만드는데 끼어서 안건 맛있게 냠냠했었죠. 덕분에 뭔가 좀 바뀌었다는 데도 있고 형식상으로 일단 갖춰놓기만 하는게 스코프였던 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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