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8/28 08:47:51
Name Regentag
Subject [정치] 자녀들이 텔레그램을 설치했는지 확인하라는 JTBC 사건반장 (수정됨)
딥페이크 사건과 관련하여 JTBC는 “사건반장” 프로그램을 통해 보도하면서 텔레그램 사용 자체를 문제시하는 내용을 방송하였습니다.

https://www.dogdrip.net/userdog/578997642

[당장 자녀들의 핸드폰에 텔레그램이 깔려있는지 검사해라, 나도 텔레그램 없는데 사는데 아무 지장 없다](인용 43자)고 합니다.

당장 정치인이나 금융계에서 텔레그램을 폭넓게 사용한다는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런건 안중에 없는것 같군요.

JTBC뿐만 아니라 다른 언론들도 “텔레그램은 범죄의 온상” 운운하며 동참하는 모양새입니다.

(혹시나 보고계신 기자분들께 꿀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핸드폰에 깔려있는 앱 중 진짜로 각종 범죄에 이용되는 “전화”라는 앱이 있습니다. 전화 앱이 깔려있는지 검사하라고 기사 내면 단독 특종을 잡으실 수 있을거에요!)

텔레그램 사용자 여러분 잠재적 딥페이크 가해자가 되신것을 축하드립니다(추가: 댓글을 보니 이게 잠재적 가해자 취급이라는건 저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겠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불쾌합니다.). 한국 남자는 원래 잠재적 범죄자 취급이었으니 새삼스럽진 않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urghMakhani
24/08/28 08:50
수정 아이콘
범죄자들이 일산화이수소를 그렇게 복용한다고 하던데 이거 한번 금지시켜보면 재밌겠네요
전기쥐
24/08/28 08:58
수정 아이콘
일산화이수소를 복용한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기적의양
24/08/28 10:28
수정 아이콘
중독도 잘 알려져있죠
노둣돌
24/08/28 10:28
수정 아이콘
심지어 모든 범죄자들이 일산화이수소를 매일 복용
24/08/28 10:31
수정 아이콘
금단현상이 심히 극단적인 물질이죠
Liberalist
24/08/28 08:51
수정 아이콘
일정 시점 이후로는 사건반장 출연자들을 제대로 된 언론인으로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딱히 틀린 관점은 아니었던 걸로...
24/08/28 08:55
수정 아이콘
링크에 텔레파운드 드립 신박하네요
최종병기캐리어
24/08/28 08: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사나 뉴스보면 딥페이크가 너무 쉬워져서 많이 퍼지고 있는거 같긴 하더라구요.

텔레그램을 막을게 아니라 딥페이크를 막아야 하는데...
24/08/28 08:59
수정 아이콘
제가 사건반장에 자료화면으로 나온 사람이긴한데(해당글과는 무관) 원래 있는지도 몰랐던 프로그램인데 보고나서 참 사람 화들짝 놀라게 만드는건 기깔난다고 생각했던 프로그램 입니다(...)
24/08/28 09: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만보면 무언가를 매일 지탄하기에는 너무 무식한 자들입니다.
투명인간
24/08/28 09:07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궁금했던 게 텔레그램이나 토르 브라우저, 비트코인 결제 같은 인터넷 익명성 요소가 사회에 득이되는 부분이 있나요?
한국이 러시아처럼 막장으로 갔거나 레지스탕스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자유가 1순위라면 할말은 없지만 저는 일개 소시민이라 그깟 자유보다는 각종 범죄, 청소년 마약 접근성 증가가 더 와닿는단 말이죠.
살려야한다
24/08/28 09:15
수정 아이콘
자유가 1순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전기쥐
24/08/28 09:17
수정 아이콘
국가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못 믿는 거죠.
사람되고싶다
24/08/28 09:17
수정 아이콘
그깟 자유라고 무시했다간 사회 전체에 감시와 검열이 판치는 중국같은 사회가 되는 거죠. 딱 내가 관심 없고 불편하지 않는 수준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런 사회를 원하는 것 같지만요.
투명인간
24/08/28 09:26
수정 아이콘
그건 제게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자유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마약이나 도박은 왜 불법으로 막아두는 걸까요? 그것도 개인의 자유 침해 아닌가요? 제가 심각하게 여기는 점은 자유라는 방패로 미성년에게 도박 마약이 너무 쉽게 노출된다는 점입니다. 인터넷 딸깍으로 고딩이 마약을 살 수 있는 루트가 열려있고, 학교 점심시간이 되면 우회 프로그램을 써서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서 업다운, 바카라, 사다리타기 도박에 빠져서 수백을 잃는 애들이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겪은 일은 아니지만 대학에서 불법베팅하는 애들을 수두룩하게 봐왔고 군대에서도 하사들이 모여서 인터넷 도박하는 거, 매일 봐왔습니다. 그들은 성인이니까 하든말든 내 알바 아니지만 학생들까지 접근이 쉬운은 음란물이란 결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되고싶다
24/08/28 09:31
수정 아이콘
마약이나 도박은 그 해악이 너무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예외적으로 막는 겁니다. 반대로 말하면 그정도 예외는 돼야 자유를 조건부로 제한할 수 있는 거고요. 그냥 해악 좀 있다고 무차별적으로 크게크게 익명 서비스 다 차단하면 그게 중국이죠.

미성년자 보호는 따로 고민해야할 문제입니다. 님 말대로면 술 담배 하는 미성년자 있으니 술담배 통째로 금지해야죠.
투명인간
24/08/28 09:36
수정 아이콘
저는 전부 금지하자는 주의는 아닙니다. 하지만 텔레그램이나 우회 프로그램을 결사 사수해야하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고 있을 뿐이죠. 그리고 미성년자 보호를 따로 고민해야할 문제라고 하셨는데. 우회 프로그램이나 익명 메신져를 쓰면 아예 노출 자체가 안 되는데 보호할 방안이 있긴 한가요?
술 담배는 루트가 정해져 있으니 판매 금지로 막고 있지만 인터넷 도박이나 마약 구매는 차단 말고 다른 방안 자체가 없어보입니다.
사람되고싶다
24/08/28 09:47
수정 아이콘
결국 통제 안되는 건 싹 다 차단하자는 소리잖습니까... 사회 안전을 위해 국가가 전체 국민 다 감시하고 '유해 컨텐츠' 차단하고 감시망을 조금만 벗어나려해도 범죄자 취급 하는 건 중국에서나 하는 일이에요. 안전, 미풍양속이란 명목 하에 딱 필요한 것만 감시하고 차단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순진한거죠.

마약, 도박 문제는 원래 해결이 어렵습니다. 그거 쉽게 하자고 익명 서비스 전체를 차단한다?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자는 거에요. 그럴 거면 다 스마트폰으로 하니까 스마트폰 금지는 어떠십니까? 인터넷도 차단해야죠. 국민을 도박과 마약에서 보호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납득하실 수 있나요?
이부키
24/08/28 09:51
수정 아이콘
사고방식이 반대이십니다.

특정 사안을 결사 사수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특정 사안을 결사 금지해야 하는 이유를 먼저 찾으셔야 합니다. 그게 자유주의에요.
스토리북
24/08/28 09:21
수정 아이콘
일제 치하의 독립운동가들이 있다면 텔레그램을 썼겠죠.
자유가 있는 나라라서 그 효용보다는 부작용이 훨씬 크게 다가오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에서는 텔레그램이나 시그널 외에 대안이 없을 것 같습니다.
투명인간
24/08/28 09:27
수정 아이콘
국외에는 그렇겠지만 제가 살고 있는 세상에선 하등 쓸모 없어보이네요
페스티
24/08/28 09:51
수정 아이콘
물 속에 들어가 봐야 사람이 호흡을 못하면 죽는구나 깨닫기 마련이죠
cruithne
24/08/28 10:04
수정 아이콘
그런 세상이 되면 이미 늦은거죠.
24/08/28 13:59
수정 아이콘
그냥 내가 틀렸구나 생각이 짧았구나 인정하고
이번에 내가 몰랐던걸 배웠다고 생각하고 조용히 계시는것도 미덕 입니다
투명인간
24/08/28 15:17
수정 아이콘
무조건적인 자유, 허용이 정답이니까 우둔한 제가 배우라는 뜻인가요? 아래 토론하는 사람들 전부 바보 만드는 댓글이네요
No.99 AaronJudge
24/08/28 17:49
수정 아이콘
굳이 찍어 먹어 본 다음 이게 x이구나 할 필요는 없다 싶긴 합니다 저는
포도씨
24/08/28 20:16
수정 아이콘
이 세상에서 하등 쓸모없으면 정치인들은 왜쓰나요? 범죄저지르려고?
투명인간님 스스로도 본인 SNS를 털어볼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시니 필요없다는거지 중요한 정보를 다루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도 필요하지 않겠어요?
척척석사
24/08/28 09:25
수정 아이콘
자유 쪽에는 미국식 표현의 자유 같은 게 있을 거고 반대쪽 검열통제 쪽에는 중국이 있는데 지금 말씀하신 관점은 중국 쪽에 많이 기울어진 관점이긴 해요
그게 나쁘다 이상하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건 아니고 보통의 한국사람들은 투명인간님처럼 생각하고 있을 거긴 해요
저도 안 그러려고 의식적으로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꼬운거 보면 항상 본능적으로 검열통제 마렵긴 합니다 한국사람은 어쩔수없음 흐흐
Buybitcoin
24/08/28 09:30
수정 아이콘
"프라이버시는 전자시대의 공개된 사회를 위해 필요하다. 프라 이버시는 비밀이 아니다. 프라이버시는 온 세상이 알기를 원치 않는 것이고, 비밀은 어떤 누구도 알기를 원하지 않는 것이다. 프라이버시는 세상에 자신을 선택적으로 노출하는 힘이다.”
-사이퍼 펑크 선언, 에릭 휴즈
강동원
24/08/28 09:34
수정 아이콘
드러나지 않고, 내 행동에 감시와 간섭을 피할 자유를 원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있죠.
그게 불법적인 행동이 아니라면 문제될 것이 전혀 없구요.

세상에 태어남과 동시에 부여되는 13자리 숫자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모든 국민의 열 손가락 지문 등록 정보를 국가가 관리하는 나라에서
익명이라고 하면 뭔가 음습하고 불법적인 같은 느낌을 받으시는 건 어쩔 수 없지만요.
투명인간
24/08/28 09:38
수정 아이콘
음습하고 불법적인 느낌을 받는게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쓰이고 있지 않나요?

비트코인 - 도박, 돈세탁, 불법 사이트 결제, 해커
텔레그램 - 음란물배포, 마약 루트, 윗분들 구린 채팅
토르 - 테러 예고, 악플

뭔가 도움이 되는 부분은 텔레그램의 막장 국가 반정부 활동, 레지스탕스 밖에 없어보입니다.
카미트리아
24/08/28 09:42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 업무용으로 잘 사용하는 사람도 많고
잘 사용됩니다.

메신저의 기능만으로 따지면 카톡이랑은 비교도 안되게 좋고요..
강동원
24/08/28 09: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익명을 보장할 자유를 억압하는 것과 익명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비교해야죠.
그런 식으로 비교했을 때 술, 담배는 허용되는 거고 마약, 도박은 법적으로 금지되는 거 아닙니까

실제로 그렇게 쓰이니까 금지하자! 라고 하실 거면 인터넷을 금지하면 적어주신 대부분의 원천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24/08/28 10:17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만큼 쓰기편한 메신져 가져오시면 님 말에 조금은 긍정해볼게요.
일단 2기가까지 아무파일이나 무제한 영구 보관, 공유되는것부터 찾아오시면 될거같네요.
Regentag
24/08/28 11:05
수정 아이콘
일부의 다른사람이 오용한다고 해서 헌법에 보장된 제 권리를 제한하는게 맞는걸까요?

“거리낄게 없으면 보여줘도 되는거 아니냐”라는 주장은 아니시겠죠?
24/08/28 13:56
수정 아이콘
"내 생각에 착한 통제"가 널리 허용되는 순간 다른 영역이 멀쩡하리라는 보장이 없죠.
중국이 하듯이 특정 컨텐츠가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유튜브, 넷플릭스, 아프리카, 트위치, 치지직 같은것도 누군가의 기준에서 음습하고 부정적인 행위를 우회적으로 하는 게이트로서 활용가능하니 막는다는 명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청소년에게 선정적인 컨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으니 게임 유튜브 다 막자 하면 그때는 나쁜 검열 되는건가 싶네요
24/08/30 09:45
수정 아이콘
증권사 레포트나 주식관련 정보 받기에 텔레그램만큼 편한 메신저가 없죠.
카미트리아
24/08/28 09:46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텔레그램이 아니라 AI 프로그램을 금지해야 하지않을까요?
딥페이크를 쉽게 만들어주는 AI가 문제 잖아요?
Regentag
24/08/28 11:02
수정 아이콘
AI도 금지하면 안 되긴 합니다.
포토샵으로도 합성을 할 수 있지만 포토샵을 금지시키는건 안 되는 것 처럼요.
24/08/28 14:02
수정 아이콘
맥락이 그게 아니잖아요
같은말 하는 사람한테 같은말로 답하고계십니다
쪼아저씨
24/08/28 09:50
수정 아이콘
카카오톡에 없는 기능도 있어요. 텔레그램봇 같은거. api 가 오픈되어 있어서 유용하게 쓰이죠.
텔레그램을 잘 사용하진 않지만, 저런식으로 못쓰게 하면 오히려 반발심리가 생기네요.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안쓰는건 아무런 상관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순간 다른 얘기가 되는거죠.
성인이 성인게임을 못하는 나라, 국가에서 성인사이트를 막는 나라, 영상물을 사전심의 하는 나라. 얼마나 더 막고 통제해야 만족을 할까요.
투명인간
24/08/28 09:54
수정 아이콘
딥페이크 성인물 같은건 관심 하나도 없습니다. 마약 도박 접근성이 미친 수준이라 그것만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거죠.
텔레그램 깔려 있으시면 관련 키워드 아무거나 검색해보세요. 얼마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지.
쪼아저씨
24/08/28 09:58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을 죽인다고 마약 도박이 막아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관에서 마약밀수를 도와주는 나라인데요. 엉뚱한 곳을 때리는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텔레그램이 익명성 때문에만 사용한다고 알고 계시기에 다른 유용한 측면도 있다고 알려드린 부분입니다.
투명인간 님의 개인의견과 소신은 존중합니다만, 강요하거나 타인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MurghMakhani
24/08/28 09:55
수정 아이콘
진짜 소중한 건 그깟 메신저 하나가 아니라 저런 메신저를 썼을 때 처벌을 안 받는 사회 그 자체거든요. 대다수의 사람들을 쾌적하게 만드는 선에서만 통제하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풀어주고 이런 사회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단 통제 해보고 자유가 절실해지는 상황이 오면... 그땐 늦을 거예요. 그럼에도 이건 자유를 위해 비용을 어디까지 지불할지에 대한 가치판단의 문제라 답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어쩔 수 없음의 방향이 어디를 향하느냐의 문제겠지요
24/08/28 09:59
수정 아이콘
자유로운 나라의 사소한 설문조차 익명이냐 아니냐에 따라 응답이 바뀝니다.
실명은 소수의견을 말살하는 경향이 있고, 다수/권력자가 범죄를 저질러도 묻힙니다. 소원수리함이니 여러모로 익명을 보장하는 제도들이 있는것도 익명의 이점때문이구요.
정보를 많이알고있는 국회의원들의 텔레그램 사용량이 이야기해주는것도 한국은 힘을 가진사람의 민간인사찰에 각종 검열 지표로 미국보다 러시아에 가까운 나라라는거죠.
마갈량
24/08/28 10:02
수정 아이콘
선을 긋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칼찌사건이 많다고 가정에 식칼 구매갯수를 제한할순없고
교통사고 사망이 많다고 차량댓수를 제한할수 없듯
부분의 현상을 전체로 확대시킬순 없습니다.
마약접근성이 좋다고 텔레그램을 막을게 아니라 마약단속을 강화하고 범죄를 근절해야겠지요.
쉽다고 하나 하나 잘라내다보면 경계선에 와닿게되었을때 그것은 누가 감히 결정하고 정할까요.
삼겹살이면됩니다
24/08/28 10:42
수정 아이콘
대통령 각하께서도 텔레그램을 사용하시는 걸 보면,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20726/114667059/1?ref=main
또는, 야당 대표께서도 사용하시는 걸 보면,
http://www.joongang.tv/news/articleView.html?idxno=69110

텔레그램을 사용하는 것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지 않겠나 싶습니다.

아니면, 그 정도 위치에 간 사람이 아니면 텔레그램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일까요?
24/08/28 11:50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우리나라와같은 치안만 유지해준다면야 어느정도 통제를 받아들일수 있긴한데 오히려 우리나라처럼 안전할수록 자유를 갈구하는게 인간의 본성이라 어쩔수 없어요. 익명성은 온라인에서 대단한 자유를 주는 힘이죠.
티아라멘츠
24/08/28 13:35
수정 아이콘
근데 저도 궁금한게 그런 목적으로 가면 아이폰도 금지해야 하지 않나요?
아이폰이 포렌식 힘들게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데 꼭 핸드폰이 아이폰이어야 하는 거 아니잖아요.
임전즉퇴
24/08/28 19:12
수정 아이콘
대중에게 인기좋지 않았으면 쌍으로 언급했겠네요..
24/08/28 09:11
수정 아이콘
강형욱때부터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는 크크크
24/08/28 09:13
수정 아이콘
요즘애들이 학습자료 때문에 텔레그램 더 쓰는걸로 알고 있는데 유빈의 아카이브? 사실상 강사들도 포기하고 손 놓은 것 같고... 오히려 공부잘하고 똑똑할 수록 텔레그램 안쓸 수 없던 구조 같더라구요
24/08/28 09:14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이야기인데 텔레그램은 제가 뭔지 잘 모르겠고
딥페이크는 좀 심각한 분위기인거 같긴 하더라구요
중학생 딸이 있는데 학교안에서도 피해자들이 있다하고 분위기가 좀 그런가봐요..
24/08/28 09:17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 사용자는 범죄자라도 된다는 건가요....
텔레그램 없어도 사는데 큰 불편이 없는 것이야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범죄의 온상 운운은 무책임한 보도 아닌가 싶군요.
사람되고싶다
24/08/28 09:20
수정 아이콘
이게 단순 언론의 쌉소리 정도면 몰라도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자유와 프라이버시는 재활용 쓰레기 정도의 인식 정도밖에 없어서... 범죄 예방이란 명목으로 카톡 대화내역 마음대로 오픈하는 거 정도는 일도 아니겠죠. 뭐, 당당하면 상관 없을 거라잖아요?
카미트리아
24/08/28 09:40
수정 아이콘
이미 단톡방 검열 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실시간으로 검열은 아예 법으로 강제하는 수준이죠..

한국이 중국보고 검열 심하다고 까는거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중국이랑 한국이랑 오십보 백보인데 뭘 까나 싶습니다
24/08/28 09:42
수정 아이콘
음... 백보 보다는 오십보가 낫지요.
우리 나라도 문제가 많지만 중국에 비할바 인가요.
카미트리아
24/08/28 09:44
수정 아이콘
백보 보다는 오십보가 낫지만
백보보고 오십보가 비웃고 놀릴 정도로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는 거죠.

그리고 그 검열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점점 심해지고 있고요
MurghMakhani
24/08/28 09:46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쪽인게 이동국이 메시보다는 축구 못하겠지만 저랑 비교하면 넘사벽일 거거든요. 중국이 애초에 기술독재를 전세계에서 가장 잘 구현한 규격외의 존재라서 그렇지 민주주의 국가들 검열통제하는 수준 비교하면 여기도 아웃라이어일 겁니다
카미트리아
24/08/28 09:49
수정 아이콘
중국은 일당독재의 공산국가라서 그렇다지만
대통령을 두 번이나 유혈사태 없이 탄핵한 민주주의 국가이면서도
검열 국가라는 점에서는 또 다른 의미로 아웃라이어 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24/08/28 10:13
수정 아이콘
오십보가 백보 비웃는 것보다 백보가 오십보 비웃는게 더 심하지 않나요.
우리 나라 검열이 심해지는건 맞지만, 중국에 비하려면 한~참 멀었다고 봅니다.
사람되고싶다
24/08/28 09:49
수정 아이콘
오픈챗만 검열하고 아직 개인대화는 안하지 않나요? 분위기 보면 개인 간 대화도 싹 검열할 기세같습니다.
카미트리아
24/08/28 09:50
수정 아이콘
대놓고 하는게 오픈챗인데 개인챗도 안하고 있다는 보장은 없지요...

이번에 리딩방 검열 이야기하는 것만 봐도
언제든지 열어볼 준비가 되어있다고 봅니다.
Regentag
24/08/28 11:10
수정 아이콘
카톡 개인챗은 암호화 되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게 검열 차단을 하고있지는 않는것이지 감시는 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게 안전합니다.
24/08/28 09:23
수정 아이콘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4082615552122645?utm_source=naver&utm_medium=search

텔레그램 단체방 캡쳐라고 이런 자료들이 언론에서 나오고 있으니 이보다 자극적일 수 없겠고
저처럼 텔레그램이 뭔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아주 잘 먹히겠죠
먹히지 않는다 하더라도 저런 보도들을 보면 인식이 나빠질 수 밖에 없기도 하겠구요
오타니
24/08/28 09:25
수정 아이콘
자동차사고가 많으니
자동차 없애자 같은거
스토리북
24/08/28 09:25
수정 아이콘
저 논리면 버닝썬 사건 때 전국민이 카카오톡을 지웠어야죠.
서쪽으로가자
24/08/28 09:30
수정 아이콘
범죄의 온상인 스마트폰도 없애죠
우스타
24/08/28 09:31
수정 아이콘
사실 대한민국이 범죄의 온상입니다.
전기쥐
24/08/28 09:32
수정 아이콘
결국 인간이 문제입니다.
덴드로븀
24/08/28 10:15
수정 아이콘
역시 인류보완계획이 필요...(아님)
Icosahedron
24/08/28 09:43
수정 아이콘
카카오톡은 나도 쓰고 있으니 침묵.
텔레그램은 난 안 쓰고 있으니 처벌!
데몬헌터
24/08/28 14:16
수정 아이콘
옳습니다
24/08/28 09:28
수정 아이콘
기자들이랑 정치인들이 카톡 제외 가장많이 쓰는 메신저라고 하던데..
그렇군요
24/08/28 10: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며칠 전엔 기자들이 메신저에서 동료 여기자 및 여성 의원 성희롱하다 걸렸지요. 역시 조용히 묻혔습니다.
R.Oswalt
24/08/28 09:32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 텔레그램 쓰다 걸리는 거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크크 기자라고 뭐 다를까요.
바람생산잡부
24/08/28 09:33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프랑스에서 텔레그램 대표가 체포된 일도 있고 해서... 때리기 좋은 타이밍이긴 하네요.
이런 쪽으로 '강한 통제'를 원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잘 먹힐 소재이기도 하고...
24/08/28 09:33
수정 아이콘
골프도 비리의 온상이니 골프장 다 없애죠
덴드로븀
24/08/28 09:33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073281?sid=102
[前 '마약검사' "텔레그램 마약방, 배민·쿠팡이츠처럼 30분만에 마약 주문·배달"] 2024.08.12.
김희준 변호사 : 작년 4월달에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 텔레그램 마약방에서 필로폰을 구입하고 30분만에 받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85172?sid=102
[마약 이어 1200명 가담 '딥페이크'까지…범죄 표적 된 대학 동아리] 2024.08.21.
최근 벌어진 10대들의 딥페이크 사건 이전에 나온 기사

텔레그램쓰면 범죄자냐! 라곤하지만 이미 [텔레그램 = 범죄용] 이라는 인식이 많이 생길수밖에 없긴 한게 현실이죠.

텔레그램을 카톡으로 바꿔도 똑같은거라면 똑같은거지만 익명성&수사어려움의 차이가 아직은 너무나 극명하구요.
카미트리아
24/08/28 09:37
수정 아이콘
아이폰을 금지하는 건 어떨까요?

아이폰 소유자가 암호를 풀어주지 않으면 않으면
용의자의 폰 내용을 확인도 어려운데 말이죠
24/08/28 09:48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상황과 달리, 여기서도 '행위를 금지(처벌)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라는 격언이 적용되죠.
누군가에게 갤럭시를 권고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아이폰 금지를 해서는 안됩니다.
덴드로븀
24/08/28 09:53
수정 아이콘
암호 안풀어주는 아이폰 사용 범죄 용의자 - 일단 잡아놓고 조사중인 상태
텔레그램 쓰는 범죄 용의자 - 일단 잡기도 쉽지 않음

이 차이를 인정해야죠.
제주용암수
24/08/28 09:40
수정 아이콘
손가락이 아프면 손목을 자르자고 선동하는게 언론이라니.. 꼬라지하고는.
특이점이 온다
24/08/28 09:41
수정 아이콘
근원을 못 막으니 통로를 막겠다. 가 섬나라인 한국에는 몇십년간 통하는 방식이었는데, 이제는 아니죠.
나이드시거나 소셜미디어 안쓰시는 분들한테 선동하긴 좋을지 몰라도, 젊은 사람들은 막아도 구멍뚫어서 알음알음 공유했었고요.
당장 선동꾼 언론이 선동질하기 좋은 소재기는 해서 당분간 시끄러운건 감안해야할껍니다.

개인적으론 그냥 시끄러운 거에서 멈추면 좋겠습니다만.
24/08/28 09:42
수정 아이콘
중요 범죄 수사에 전혀 협조가 안 되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정보 유통을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범죄에 대해 해방구를 열어주는 셈이 될 수도 있어서요. 아동 포르노나 마약이 대표적이구요. 텔레그램 측에서 내부적으로 최소한 정말 중대한 몇 가지 범죄에 대해서라도 수사 협조 방침을 세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빼사스
24/08/28 09:45
수정 아이콘
사실 텔레그램은 딥페이크 이런 것보다는 마약이 더 문제인 듯합니다. 저조차도 텔레그램 쓰다가 너무 쉽게 마약방 링크가 떠서 놀란 적이 있어요. (스티커 얻으러 채널 갔다가 마약 후기방이 연결로 뜨더라고요) 그런데 신고해도 방이 안 닫히더라고요. 텔레그램이 관리를 안 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김삼관
24/08/28 09:46
수정 아이콘
한국사회에서 좋으나 싫으나 '규제'와 '낙인'으로 통제하는 건 익숙하지 않습니까.
24/08/28 09:46
수정 아이콘
뭐 이를 싹다 뽑으면 일단 충치 걱정할 필요는 없지요...
무딜링호흡머신
24/08/28 09:52
수정 아이콘
태양왕?
주인없는사냥개
24/08/28 12:07
수정 아이콘
그 월드워 Z 였나요
북한이 좀비청정국가였는데 이유가 주민들의 이를 다 뽑아서 였나
이선화
24/08/28 09: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장들고가면 수사협조를 해주면 모를까 텔레그램 5분만 찾아봐도 마약 아청 보이스피싱 조폭 범죄의 온상인데 수사할 방법이 없지요. 마약이 만연하게 된 이유가 텔레그램 지분이 상당합니다.

애초에 지금 이 순간 법원에서도 보이스피싱 가담 고의 판단 기준 중 하나가 텔레그램 사용이고 그 정도로 범죄에 잘 사용되는 게 현실입니다. 손가락이 아니라 팔이 썩어들어가고 있는 수준이에요. 자르자는 얘기가 나와도 터무니없는 얘기는 아닐 정도.
Regentag
24/08/28 11:15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을 막는다면 다른 암호화된, 오리려 텔레그램보다 안전한 메신저로 옮겨가면 그만입니다.
생각보다 텔레그램은 안전하지 않고 다만 대중적일 뿐이거든요.
https://ppt21.com/freedom/102159

개인간 암호화 통신을 모두 막자!는 현실성 없는 이야기구요.
이선화
24/08/28 11:25
수정 아이콘
맞아요. 다만 규제하자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대중성을 획득했죠.

이게 완전 금지는 현실성도 실효성도 없다고 보는데 무언가 조치는 필요한 시점이 되긴 했어요. 진입장벽이 전혀 없는 수준입니다.

그 자유를 좋아하는 외국사이트에서도 포르노는 합법으로 누구나 볼 수 있지만 리벤지 포르노나 미성년자 포르노 같은 건 삭제되고 있거든요. 폰헙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자!는 검열이지만 그런 삭제도 검열이다! 라고 하는 건 미끄러운 비탈길인데 댓글에서는 단순 규제와 검열이 딱히 구분되고 있지 않는 것처럼 보여서요.
라이언 덕후
24/08/28 09:51
수정 아이콘
한국도 다문화 사회가 될테고
한국이 아닌 다른 웬만한 국가는 성인이 성인사이트 그냥 성인입니까?-> yes 후 가는것도 그렇고
일반인 사진 그냥 대놓고 찍는거랑 그냥 모자이크 없이 올리는 것도 그렇고
그러면 뭐 언젠가는 바뀌겠죠.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을 싫어하는 다문화주의 분들도 많고 그러니까요.
그렇군요
24/08/28 09: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분란 유도(벌점 2점)
덴드로븀
24/08/28 10:05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08034?sid=102
['딥페이크 지도' 만든 남학생, 직접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2024.08.28.
'딥페이크 맵' 제작자 : 중학교 3학년 남학생, [2시간만에 혼자 제작]

[A군/딥페이크 맵 개발 중학생 : 저희 학교에서도 피해 본 애들이 한 5명 정도 있다고 들었고요, 실제로 제가 아는 학생이 피해를 당하게 되고 하니까 '실제가 맞다' 하고서 만들게 됐거든요.]

더쿠나 여시 이런데서 만든건줄 알았더니 중3남이 2시간만에...?

누가 학교리스트 올린거 긁어다가 만들었나 싶긴 하네요. 교차검증 같은건 할수없는 상황일테고
그렇군요
24/08/28 10:09
수정 아이콘
와 중3 남학생이 만든 지도였어요? 훌륭하고 대견하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24/08/28 10:53
수정 아이콘
훌륭하고 대견할 이유가 뭐가 있나요. 교차검증도 안되는 것인데.
그렇군요
24/08/28 11:48
수정 아이콘
제 자유입니다
24/08/28 11:51
수정 아이콘
중요하죠. 인정합니다.
24/08/28 11:51
수정 아이콘
일단 학교 위치부터가 안맞는게 많아서...흐흐
그렇군요
24/08/28 12:07
수정 아이콘
제가 나온 학교들 및 인서울 명문대들은 정확하더군요.
24/08/28 12:11
수정 아이콘
서울예대와 수원과학대가 강남 한복판에 박혀있는걸 보고 걸러도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시도는 가상하구나 정도에서 끝나야할 물건.
한쓰우와와
24/08/28 11:09
수정 아이콘
유투브 렉카랑 같은 사고방식이죠 뭐.
Regentag
24/08/28 11:19
수정 아이콘
제보에 의해 운영되는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 아닌가요..?
오히려 수사를 방해하는것 같아요…
무딜링호흡머신
24/08/28 09:53
수정 아이콘
저는 업무용으로만 텔레그램 쓰는데 ㅠ
페스티
24/08/28 09:53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 안쓰고 사회순응적인 사람이지만 우리 시민들처럼 얌전한 케이스가 얼마나 된다고 여기서 더 검열하겠다는 건지
MurghMakhani
24/08/28 1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텔레그램이 범죄의 온상처럼 보이는 것도... 그야 거기 말고 나머지 채널은 다 검열하니까 그렇게 보이는 게 있죠. 결국 이건 한 국가 내의 소셜미디어 채널 모두를 공권력 통제 아래에 둬야 하는가의 문제로 보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불쌍한오빠
24/08/28 09: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불특정 다수 비하(벌점 4점)
피노시
24/08/28 09:54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은 카톡보다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걱정되는건 텔레그램을 차단해봤자 다른 대체제가 있다는거겠죠
쪼아저씨
24/08/28 09:55
수정 아이콘
AI 님이 지배해서 모두 통제하면 만족하겠네요.
김태연아
24/08/28 09:56
수정 아이콘
사건반장 우연히 봤는데 진행자 톤이 왠지 거슬려서 못보겠더군요
덴드로븀
24/08/28 09:58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370324?sid=104
[러시아 "텔레그램 CEO 체포는 정치적 동기"‥프랑스 "판사 결정"] 2024.08.27.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 - 프랑스/UAE 복수국적자
프랑스에서 아동 포르노, 마약 밀매, 조직범죄 등 각종 불법 콘텐츠가 텔레그램 내에서 유포/확산되는것을 방치 혐의로 체포됨
마크롱 대통령은 텔레그램 측이 기본권 보호에 소홀했다는 점을 강조함
임전즉퇴
24/08/28 19:19
수정 아이콘
본문과 별개로 어지러운 국제상황이네요.
소이밀크러버
24/08/28 09:59
수정 아이콘
팩트는 대한민국이 건강해지고 있다는거임



드립이고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벌점받는사람바보
24/08/28 10:0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검열 통제 는 꽤 익숙해서 별다른 문제 없을듯
시스템적으로 검사하고 신분인증 하는게 어릴때부터 당연한거처럼 하던 거라..
왜 텔레그램만 막나요? 그냥 한국에서 사용하는 통신 전부 감시감청 하면 범죄 다잡는데
다람쥐룰루
24/08/28 10:00
수정 아이콘
원래 범죄자를 잡으면 통신기록조회를 무조건 하게됩니다. 그게 전화든 문자든 단톡방이든 텔레그램이든 다 조사해야죠
그런데 그 중에 조사가 불가능한 메신저가 있다? 그러면 당연히 그것만 쓰고싶죠 연결된 조직원들 중에 한명이 걸려도 나머지 조직원들은 안전해질 수 있으니까요
범죄자들이 어떤 메신저를 쓰고싶을까? 했을때 텔레그램을 꼽을수밖에 없다는거죠
이선화
24/08/28 10:06
수정 아이콘
사실 텔레그램을 금지한다고 하더라도(그게 될 리가 없지만) 아예 창구가 사라질 일은 없겠지요. 텔레그램이 뚫리면 안 뚫리는 다른 메신저로 메뚜기처럼 이동할 테니까.

다만 그걸 감안해도 지금 텔레그램은 너무 유명해서 직접적으로 범죄율을 높이는 특이점까지는 온 것 같습니다.
다람쥐룰루
24/08/28 10:1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딱 메뚜기처럼 공권력의 손에 안닿는 메신저로 이동하고 그 메신저를 홍보하겠죠 그게 현재는 텔레그램일 뿐이고 텔레그램이 모든 정보공개요청에 응하겠다고 하면 범죄자들은 다음 메신저로 폴짝 뛰어서 넘어가겠죠
현재 범죄자들이 이용하고싶은 메신저가 텔레그램이다 까지는 맞다고 봅니다.
투명인간
24/08/28 10:05
수정 아이콘
의견을 쭉 읽어봐도 청소년 마약 도박에 관한 이슈는 막아야죠 <- 이것 밖에 없네요.
어떻게? 라는 방법은 없고 막아야 된다는 말만하면 그냥 방임이죠.
청소년기에 반에서 한 놈이 뭔가 신기한걸 들고 오면 우르르 따라하는 거 잘 아는 분들이... 참. 옛날처럼 음란 잡지나 야동 가져오는 거랑 차원이 다릅니다.

학교에 마약을 가져 온다니까요? 사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텔레그램, 토르 안 막아도 됩니다. 마약, 도박, 아동포르노처럼 극단적인 범죄만 수사할 수 있게 해주면 됩니다.
FastVulture
24/08/28 10:06
수정 아이콘
아니 뭐 전화 카톡 골프장 등 별 얘기가 다 나오는데
거기가 범죄 수사를 못하게 하나요?..

진짜 최소한 극단 범죄는 수사할 수 있게 해야죠. 지금은 그게 안됨.
이선화
24/08/28 10:07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 딸깍으로 5분만에 돈 보내고 던지기된 마약 가져오면 30분 만에 마약 딸깍이죠. 국민 누구나 원하면 한 시간 내에 마약을 구할 수 있는 시대가 된 이등공신쯤 될 겁니다.
24/08/28 10:05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 부터...
데스티니차일드
24/08/28 10:06
수정 아이콘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세계네요. 저는 전서구를 키워서 써야겠습니다.
24/08/28 10:07
수정 아이콘
카톡같은 노답 메신저 쓰다가 텔레그램 쓰니 너무 신세계인데 다시는 돌아가고싶지 않습니다...
24/08/28 10:11
수정 아이콘
정치글 아니니 참 뭐한데 이거 jtbc가 누구를 잠재?적 범죄자로 저격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레드빠돌이
24/08/28 10:12
수정 아이콘
공포라는건 무지에서 오기 마련이죠...
배고픈유학생
24/08/28 10:13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 창업자가 프랑스에서 잡혔죠.

아동 포르노, 사기, 사이버 괴롭힘, 마약 밀매, 조직범죄, 테러 옹호 등 각종 불법 콘텐츠가 텔레그램 내에서 무분별하게 유포·확산하는 걸 방치한 혐의

우리나라만 검열을 좋아하는 나라 어쩌고는 좀 아닌거 같습니다.
24/08/28 10: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떤 SNS도 악의적 사용을 하는 집단이 있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트위터 등에서도 딥페이크 등의 문제에 대해서 협조를 안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고 만만찮게 범죄가 많이 이루어집니다.

당장 트위터로 홍보하고, 텔레그램으로 접선하는 식이거든요.

그러나 트위터하면 범죄자다 라는 의견을 대놓고 언론에서 하진 않았던 것으로 아는데요.
하루빨리
24/08/28 10:44
수정 아이콘
트위터는 추적도 가능하고 수사 협조도 해주죠. 탤레그램은 그게 안되왔던거고요. 그 차이입니다.
24/08/28 10: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딥페이크 문제에 대해서 수사 협조를 해준다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안 해주던 것으로 아는데요.
아래 보니 텔레그램도 국가에 따라서 수사 협조해주는 국가들이 엄연히 존재하고요.

그런 것이었으면 21년 알페스 논란 때 실존 인물에 대한 딥페이크, 섹테 등에 대해서 못 잡은 이유가 왭니까. 아, 2등 시민인 남성이라서 그런가요?
솔직히 말해서 알페스 논란 때는 침묵하던 언론이 24년도인 지금은 호들갑 떠는게 웃기긴 하네요. 성별만 바뀌었을 뿐인데요.
하루빨리
24/08/28 10: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게 트위터 단에서 못잡은게 아니라 당사자들이 삭튀해서 못잡은거라 알고 있는데요. 어쨌든 당시 알페스 관련자들 수사해서 잡고 기소하지 않았습니까

텔레그램은 아예 수사기관이 건들지 못해서 신고자가 잡입해서 직접 증거물 수집해서 겨우 하나 잡았다고 뉴스에 뜨더군요. 아래 댓글에서도 나왔지만 이정도면 수사기관만 나설 사안이 아니라 국가 수장이나 국가 그 자체가 총 동원해야 겨우 텔레그램에 접근 가능할 정도입니다. 이건 문제 아닌가요?

추가해서 저도 적습니다만 그때 언론이 침묵했던건 잘못한거고, 그렇다고 지금 이게 국내 한정이 아닌 국제문제로까지 커졌는데 언론이 침묵하면 그게 더 문제 아닌가 싶네요. 그때 잘못한거 가지고 지금도 잘못하라는 논리는 좀 아닙니다.
24/08/28 10:59
수정 아이콘
삭튀했다고 못 잡는 것 자체가 문제 아닙니까? 막말로 카톡 등으로 공유했으면 잡았을 것 아닙니까. 트위터가 그만큼 수사협조가 늦어진다는 건데, 개인적으론 텔레그램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증거인멸의 시간을 그만큼 준다는 건데요.

비슷하게, 아이폰은 아예 무슨 일이 있어도 안 열어준다고 난리쳤고 실제로 못 열렸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자유'라고 옹호하신 분들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것 또한 텔레그램과 맥락이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네요.

또한, 개인적으로는 국가에서 그 정도로 문제가 된다고 판단한다면, 국가 단위에서 접근해서 공조해야 한다고 보거든요. 아이폰 관련해서도 국가 단위에서 접근했던 문제 아니었습니까?
하루빨리
24/08/28 11:03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은 그 글이 남아 있어도 올린사람 특정을 못해서 못잡는다고요.

그리고 플랫폼과 프라이버시 기기와의 차이도 구분해야죠. 휴대폰은 본문에서 이야기하는 개인의 자유 그 마지막 보루인거고, 수사는 굳이 휴대폰 안열어도 다른 경로에서 수사 가능합니다. 최후의 최후가서 여는게 휴대폰이여야 하는거에요. 
24/08/28 11: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해당 논지대로면 텔레그램도 엄연히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메신저인데요. 카카오톡 또한 사이버망명이 많아지고 이용자를 뺏기니까 외양간 프로젝트랍시고 수신 즉시 서버에서 삭제한다는 방침을 보여주며 텔레그램화를 한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이것 또한 별 차이 없는 것 아닙니까?
하루빨리
24/08/28 11:07
수정 아이콘
SNS에 대한 정의가 잘못된거 아닌가요? 소셜 네트워킹, 기본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플렛폼입니다. 여기에 개인 프라이버시가 어딨습니까 DM도 1:1, 최소 두명이 필요한데요.

휴대폰으로 개인 사진 찍고, 개인 일기 쓰고, 개인 일정 관리하고 하는거랑 SNS쓰는게 같다고 보시는겁니까?
24/08/28 11:09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님// 그런 거면 아이폰을 왜 엽니까. 당장 범죄자 아이폰 열겠다고 하는 것도 그 사람의 개인정보가 궁금해서 열려고 하는 건가요. 다른 사람과 어떤 대화 등이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하려고 열려고 하는 거지. 개인 사진과 개인 일기, 개인 일정 확인하려고 아이폰 연다고 그 난리 친 거겠습니까?
하루빨리
24/08/28 11:11
수정 아이콘
됐음 님// 그러니깐 그게 최후의 최후 수단이여야 된다고요. 휴대폰이 열리면 그 개인의 모든걸 알 수 있기 때문에요. 개인 프라이버시의 자유는 이런데다 주장해야 한단겁니다.

얼마전에 검찰이 개인 휴대폰 포렌식한거 수사랑 관련없는 내용들도 검찰 서버에 보관했다고 문제된거 모르세요?
하루빨리
24/08/28 11:13
수정 아이콘
됐음 님// 그러니까 그 차이에 대해 지금까지 설명한거 아닙니까 이해 안되시면 이만 쓰겠습니다.
24/08/28 11:15
수정 아이콘
하루빨리 님// 맥락상 차이가 없는 걸 다르다고 주장하니까 그렇죠.

SNS와 아이폰은 다르다. SNS은 소통을 위한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ㅡ> 그럼 아이폰은 소통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는 것이냐?

아이폰이 더 민감한 개인 프라이버시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ㅡ> 텔레그램도 그런 민감한 정보까지 다루기 위해서 만들어진 SNS인데요?

도대체 뭐가 다릅니까? 그 판단을 자의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하루빨리
24/08/28 11:17
수정 아이콘
됐음 님// 소통을 위한 도구 그 이상이라고요. 휴대폰으로 통화만 하는 80년대가 아니잖아요. 개인비서 그 이상인데요. 그게 구분이 안되십니까?
24/08/28 11: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루빨리 님// 개인비서고 뭐고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지금 그건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아니 개인 사진이나 개인 일정 이런게 궁금해서 아이폰 열라는 게 아니잖아요. 영장 가져와도 안 열어준다는 게 아이폰인데 그 이유가 개인 사진이나 일정 보여주기 싫어서 안 열어주는 것이겠습니까?

당장 미국에서 테러범들 아이폰 여는 걸 이 악물고 거부한 게 테러범의 개인사진, 개인일정 이런 거 보호하려고 막았겠습니까? 미국 FBI 등이 테러범의 개인 프라이버시 보고 싶어서 아이폰 열어달라고 요구한 것도 아니라는 걸 다 알잖아요?

테러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아이폰 열라고 한 것 아닙니까. 누구랑 소통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다른 것도 아닌 테러와 연관되어 있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애플 입장에선 해당 정보 또한 프라이버시로 보고 있으니까 거부한 것이고요.

왜 그게 텔레그램에는 적용이 안되는지 의문이란 겁니다. 플랫폼이니까 다르다는 건가요? 프라이버시는 플랫폼이든 아이폰이든 똑같이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24/08/28 10:52
수정 아이콘
어떤 SNS든 완벽하진 못하겠지만, 그 둘의 차이는 분명 있어 보이긴 합니다.
사바나
24/08/28 10:17
수정 아이콘
대통령에게 일침하는 사건반장!
24/08/28 10:20
수정 아이콘
이거 옹호하시는 분들의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면, 우리나라에서 AI 기술에 대한 통제가 불가능해서 그런 것이니 걍 AI 기술의 사용을 범죄화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덴드로븀
24/08/28 10:23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932178?sid=102
["성착취로 이어진 딥페이크…전국 중고생이 홍보책"] 2024.08.28.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원은지 (추적단 불꽃)

◆ 원은지> 텔레그램은 한국의 디지털 성범죄 사건 관련해서 수사 협조를 받아들인 적이 한 번도 없음 (조주빈은 다른 여러 단서들로 어렵게 잡았음)
제가 파악하기로는 한 업체는 어떤 상체의 상반신 사진을 합성해 주는데 1크레딧(약 2650원) 정도로 거래중
메가트롤
24/08/28 10:24
수정 아이콘
가짜뉴스의 온상인 언론사는 그럼 왜 안 없애는 거야?
8figures
24/08/28 10:24
수정 아이콘
전 코인도 하고 텔레그램도 하는데 jtbc와 저랑은 진짜 결이 너무 안맞는듯 크크
김은동
24/08/28 10:26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 차단해봤자 어차피 다른걸로 넘어갈거고 그럼 그거 차단하면 또 다른거 차단하고 또 차단하고 또 차단할건가요?
블랙리스트 지정하는걸로는 절대 예방 못하고 결국 정부가 허용한 화이트리스트가 아닌 다른것을 못쓰게 만드는 방법밖에 없는데
.. 와 그건 ..
24/08/28 10: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칙을 떠나서 당장 유럽 쪽에서조차 프랑스에 입국했던 텔레그램 창업자가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며칠 전에 들려올 정도인게 현실이라... 아래 뉴스 혹은 그와 비슷한 이야기 접하신 분들이 많을 거 같아요. 정치적 고려가 있나? 싶을 수도 있지만, 이미 텔레그램을 통한 불법행위와 그를 규제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이야기들은 그전에도 좀 들려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텔레그램 창업자 체포‥'범죄 악용' 방치 혐의]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30312_36523.html

검열 이야기를 많이 하시고 있고 우리나라가 그런 성향이 있는 것도 부정하기 힘들죠. 하지만 '자유'의 가치를 우리보다 훨씬 중시하는 유럽에서조차 이런 조치가 취해지는 게 현실이라.. 우리나라가 너무 보수적이다, 검열이 너무 심하다로 치부하고 끝낼지는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시린비
24/08/28 10:29
수정 아이콘
다른 국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렇게 온갖 범죄가 흥하는 원인(?) 취급받는 텔레그램을 다른나라는 다 금지했으려나요
텔레그램 창업자가 체포된거랑은 다른 이야기라
24/08/28 10:30
수정 아이콘
이번에 프랑스에서 범죄 방조 행위로 체포됐죠. 러시아가 텔레그램이.나온 이유가 된 국가라 아예 국가 단위로 금지하고 있는데, 해당 문제에 대해 '우리가 텔레그램 금지했을 때 표현의 자유 운운하던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 면서 비아냥대더군요(...)
24/08/28 10:32
수정 아이콘
브라질은 수사협조를 거부하자 국가차원에서 접속을 막았던 대응도 검색이되네요
덴드로븀
24/08/28 11:14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066067?sid=102
[우리는 "어렵다" 했는데…'텔레그램 접촉' 성공한 나라들, 어떻게?] 2023.06.16. (SBS)
독일 : 장관/정치인이 별도의 이메일 주소를 확보해서 텔레그램 창업자와 협상
브라질/인도 : 법적/경제적인 제재를 가해서 끌어냄, 이외에 텔레그램에 제재를 가한 나라가 현재 11개 이상
우리나라 : 경찰의 국/부서 정도가 움직여서 텔레그램의 공용 이메일로 협조 요청
larrabee
24/08/28 10:30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이 매개체가 되다보니 가장 간단한 방법이 텔레그램 확인인거죠 뭐
그거보단 딥페이크 범죄, 나아가 AI를 활용한 범죄들이 앞으로 더 늘어날거같은데 이게 더 걱정입니다.
24/08/28 10:31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을 쓸 자유 보다 텔레그램으로 피해받는 사람과 사회적손해가 압도적으로 크네요
이준석말대로 고작 0.77%가 쓰는 메신저인데 그 메신저로 인해 벌어지는 범법불법행위와 그로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손실규모가 너무 크지않는지...
정작 자유를 중시한다는 본인들도 하마스를 차단하는 행위를 했으니 텔레그램의 자유중시도 허울이고요 아동성착취물유포 마약유통은 자유고 하마스는 자유가 아닌건지?
24/08/28 10:36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비슷한 논리로 트위터도 국가 단위로 차단을 하는 게 어떨까요? 텔레그램과 떼놓을 수 없는 SNS인데. 트위터하는 사람도 잠재적 범죄자로 보면 되겠지요.
24/08/28 10:40
수정 아이콘
트위터가 텔레그램급이면 왜 트위터에서 사람을 모아서 텔레그램으로 넘어가나요 트위터에서 하면되지
그리고 만약에 트위터가 텔레그램급으로 범죄를 방조하고 협조를 안하면 차단까지 고려해봐야겠죠
24/08/28 11:01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은 메신저니까요.
뭐, 텔레그램의 경우는 이용자수가 300만명 정도 된다고 나오긴 하는 군요.
로하스
24/08/28 11:09
수정 아이콘
트위터에 광고글 올리고 텔레그램에서 파는 경우 많지 않나요?
홍보하기엔 트위터가 좋고 거래하기엔 텔레그램이 좋을거 같아요.
피노시
24/08/28 10:44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을 차단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진 않을거 같네요
이선화
24/08/28 10:46
수정 아이콘
하마스 차단은 아이러니하네요.
로하스
24/08/28 10:54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고작 0.77%가 쓴다고 말한게 아닐걸요.
문제가 된 텔레그램 그룹에 들어가 있던 전세계 유저가 22만이니
텔레그램 가입자수로 봤을때 국내 텔레그램 유저중 720명 정도가
그 그룹에 들어가 있었을거다라고 한거죠. 아예 다른 얘기에요.
Mephisto
24/08/28 10:36
수정 아이콘
소리를 들을 수 없어서 그런데 저 영상 내용에 직접적으로 텔레그램 사용하면 범죄자라고 몰아가는 수준인가요?
자녀가 텔레그램하면 확인해보라는게 텔레그램 사용자는 잠재적 범죄자다로 연결되는 이유가 납득이 안가서요.
검사해보라는 단어때문에 문장이 너무 부정적으로 인식되서 그런걸까요?
larrabee
24/08/28 10:44
수정 아이콘
16초 영상 텍스트 그대로 옮겨드립니다.
자 지금 당장 자녀들 휴대폰 점검해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텔레그램 깔려있는지 말이죠 당장 저만해도 텔레그램이 없는데요 사는데 아무 지장없습니다 그거없어도 자 오늘 출연자소개올리죠
Mephisto
24/08/28 11:25
수정 아이콘
그 정도 맨트면 "텔레그램이 문제가 많으니 자녀분들이 텔레그램 쓰는지 확인해보고 못쓰게 막아라.그거 없다고 사회생활 불편할거 없다"정도의 늬앙스 아닌가요? 텔레그램 보이콧을 방송에서 대놓고 해도 되는거냐고 문재삼을만은 한데 저 멘트가 텔레그램 사용자를 죄다 범죄자로 몰아가고 있다는건 너무 억지스럽다고 느껴집니다.
돔페리뇽
24/08/28 10:36
수정 아이콘
특정 강력범죄 관련 수사에는 협조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24/08/28 10:37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 규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 텔레그램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을 마치 통신검열을 주장하는 사람들처럼 취급하는 건 의아하네요. 텔레그램을 통해 이루어지는 통신을 검열해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보다는, 텔레그램이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강력범죄 등에 대해 방임하고 적법한 자료제공 요청 등에 대해서도 응하지 않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말입니다. 외부에서는 절대로 열 수 없는 잠금장치가 있는데, 그 잠금장치의 관리자가 건물 안에서 어떠한 강력범죄가 벌어지더라도, 수사기관이 영장을 가져가더라도 잠금을 열지 않는다면 과연 비판과 규제논의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요?
24/08/28 10: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이폰 안 연다고 그것에 대해 강제로 열어야 하는 법안을 제정하진 못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크크.
이선화
24/08/28 10:47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찾아보니 영국에는 있다고 하네요. 여는 건 아니고 안 열어주면 가중처벌하는.. 흡사 음주측정거부죄 같은 느낌으로.
24/08/28 10:51
수정 아이콘
강제로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진 않죠. 텔레그램도 그렇게 될진 모르겠네요 크크.
근데 협조 무조건 안 해준다고 하는데 아래 다른 기사 보니 독일 등에서는 협조를 해준다고 하네요. 우리도 저 정도의 협박을 해서 강제로 수사 협조를 하게 하는게 바람직한 방향 같은데요.
24/08/28 12:28
수정 아이콘
이게 맞는데... 너무 섣불리 이분법을 들이대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FastVulture
24/08/28 15:35
수정 아이콘
댓글에서 텔레그램에 대해 문제 삼는 사람들은
대부분 A라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데
옹호파(?)는 자꾸 B가 말이 되느냐 라고 하고 있죠
사부작
24/08/28 10:40
수정 아이콘
무조건 적 방임과 완전한 금지 같은 강한 규제 사이에서 파워게임 하며 왔다갔다 하겠죠.

범죄 관련으로 수사 협조가 들어갔을 때, 기업에서 협조 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게 사실 맞잖아요.

아이폰도 안되잖냐 아이폰 다 금지하자는 거냐, 이러면 애플이 완전 갑이니까 요구가 씨가 안 먹히는 거지, 보통은 어디까지 그런 부분을 협조할 거냐 타협 하죠.

완전 방임과 강한 규제 뭐가 절대 선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사조련가
24/08/28 10:42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을 떠나서 디지털 시대 언론의 민낯 같아서 씁쓸합니다.
신문 방송 시대에는 오보가 없었냐 그건 아니지만, 지금처럼 아무런 조사없이 무분별하게 뉴스가 제작된 적이 있었나 싶어요.
덴드로븀
24/08/28 10:44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066067?sid=102
[우리는 "어렵다" 했는데…'텔레그램 접촉' 성공한 나라들, 어떻게?] 2023.06.16. (SBS)
독일 : 장관/정치인이 별도의 이메일 주소를 확보해서 텔레그램 창업자와 협상
브라질/인도 : 법적/경제적인 제재를 가해서 끌어냄, 이외에 텔레그램에 제재를 가한 나라가 현재 11개 이상
우리나라 : 경찰의 국/부서 정도가 움직여서 텔레그램의 공용 이메일로 협조 요청
24/08/28 10:51
수정 아이콘
이게 제일 바람직한 방향 같긴 하네요.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수사협조 재깍재깍 하지?' 하면서......
덴드로븀
24/08/28 11:08
수정 아이콘
언론이나 정부나 정치가 다 쉽게쉽게 코풀고 싶을뿐인거죠.
Karmotrine
24/08/28 10:44
수정 아이콘
오히려 정치인들이 쓴다고 하니까 구려보이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수가 없음...
갤럭시S24
24/08/28 10:45
수정 아이콘
나 텔레그램 쓰지만 진짜 누구나 봐도 괜찮은 대화용도로만 사용해!!

..하는 분들이 있나요? 궁금하네요.
24/08/28 10:48
수정 아이콘
대화용도도아니고 군인이면 전파를 텔레그램으로해서 어쩔수없이 써야합니다...
MurghMakhani
24/08/28 10:52
수정 아이콘
대화용도라고 하긴 애매하고 학습자료나 투자 관련 뉴스클리핑 같은 1:다 정보전달 같은 건 텔레그램이 편하긴 한데, 이건 이 이슈랑은 하등 관련이 없고 그저 한국의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이 기능 개발을 게을리 해서 그런 것에 가깝습니다.
24/08/28 11:02
수정 아이콘
이전 회사 메신저로 사용했는데 꽤 좋았습니다. 일단 무료에 기능, UI 자체도 꽤 잘만든 앱이에요.
임원들이 절대 확인 못한다는 안도감?도 있고요 크크..

예전 카카오톡 보안 논란 있을 때 카톡 지우고 텔레그램 쓰던게 유행이던 때도 잠깐 있었습니다.
24/08/28 11:04
수정 아이콘
반대로 텔레그램이 API를 열어주고 봇쓰기가 좋아서
봇으로 정보획득하는 채널로 쓰면 또 쓸만한 부분도 있습니다.

뭐 제건 까보라면 까는데 문제도 없구요.
로하스
24/08/28 11:05
수정 아이콘
대화는 거의 안하고 코인관련 소식 올라온거 읽고 게임합니다.
네모필라
24/08/28 11:11
수정 아이콘
2013년쯤부터 친구들끼리 단톡방 대용으로 쓰기 시작해서 지금도 쓰고있습니다. 자료 안날아가고, (지금은 카톡도 되지만)GIF 자동재생 되고 하는게 되게 좋아요.

아니 이게 억울한게, 음성화된다고 난리난거보다 제가 텔레그램 쓴게 먼저였다니까요? 이걸 어떻게 증명할 방법이 없나...
한쓰우와와
24/08/28 11:11
수정 아이콘
많이들 그렇게 씁니다.
봇 기능이 강력해서 자동화하기도 좋고요
Regentag
24/08/28 11:24
수정 아이콘
업무용으로 쓰기 때문에 외부인에게 보여줄 수 없습니다.  개인 대화도 당연히 보여주기 싫고요.
alphaline
24/08/28 11:31
수정 아이콘
평범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유저층이 훨씬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능면에서 압도적으로 구린 카톡을 단지 많이 쓰인다는 이유로 쓰는게 이해가 안 되네요
씨네94
24/08/28 11:49
수정 아이콘
무겁고 광고 덕지덕지 붙은 카톡보다 훨씬 좋으니깐 한 번 써보세요. 건전한 개인대화도 가능합니다!!!
로메인시저
24/08/28 11:54
수정 아이콘
칼을 살인용도로만 생각하는 모습이군요
안군시대
24/08/28 12:09
수정 아이콘
해외 바이어와 소통하는데, 외국인이 카톡을 쓰는건 우리보다 훨씬 불편해서 텔레그램으로 소통합니다. 그 전에는 MSN, 스카이프 등을 썼고요.
일단 텔레그램 가입자가 전세계적으로 10억입니다. 글로벌하게 사용하기엔 이만한게 없어요.
우울한구름
24/08/28 12:19
수정 아이콘
네 봐도 상관 없습니다
24/08/28 13:07
수정 아이콘
예를 들면 증권계에서는 예전에는 미스리 메신저 같은걸 썼지만 기능때문에 이제는 거의 전부 텔레그램으로 넘어갔습니다. 다들 업무 용도로 사용하니 누구나 봐도 괜찮진 않죠.
24/08/28 13:08
수정 아이콘
회사 메신저로 사용중이네요.
지구돌기
24/08/28 16:41
수정 아이콘
전 와이프와의 전용 대화 메신저로 사용합니다.
그 외에는 텔레그램 봇으로 뉴스 등을 보는 용도로 쓰고요.

회사는 회사 전용 메신저가 있고, 카톡으로 사적 대화는 거의 안해서 카톡 확인을 잘 안하다보니 와이프 대화용 메신저가 따로 필요한데 텔레그램이 괜찮더군요.
24/08/30 09:43
수정 아이콘
일반 채팅도 있지만, 증권사 채널에서 리포트 보는 용도로도 많이들 쓰죠.
배고픈유학생
24/08/28 10:46
수정 아이콘
탈덕수용소 잡힐 때 다들 좋아하지 않으셨나요?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지적하신분은 거의 못봤는데
유튜브도 범죄 건에 대해서 협조받기 힘들었는데 텔레그램이야 뭐...
Regentag
24/08/28 11:28
수정 아이콘
성적인 딥페이크를 제작 유통하는 사람을 잡지 말라는게 아니잖아요..?
탈덕수용소 사건 때 유튜브 설치됐는지 점검하시라, 유튜브 영상 제작자는 잠재적 가해자다 라는 인식이 있었던가요?
파다완
24/08/28 11:38
수정 아이콘
그냥 범죄자하고 범죄말고 다른 용도로도 쓸수 있는 텔레그램하고 같나요...... 범죄자 잡겠다고 유투브 금지하자는건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강력범죄에 대해서만 텔레그램이 협조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사건반장 같은곳에서 주장하는것처럼 그냥 금지로 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24/08/28 1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사 비협조가 문제면 이전부터 악명높았던 애플부터 조졌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알페스때는 뭐하다 이제와서?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군요. 어차피 텔레그램 대체제야 넘쳐나니 갈아타면 그만이죠.
라이언 덕후
24/08/28 10:49
수정 아이콘
삼성도 딱히 협조 안하는것 같은데 말이죠.
조주빈 암호 푼것도 자기가 비밀번호 써둔거 찾아내서 열린거지 삼성이 풀어줬다는 말은 없고
협조한다라는 뉴스도 당장은 검색이 안되는...

물론 스마트폰과 메신저를 1대1 비교할수 있나 싶지만요
시린비
24/08/28 10:46
수정 아이콘
22만명건도 그렇고 약간 부풀어지는 부분이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걱정되기도 합니다. 벌써부터 아무나 붙잡고 사적제재 했다가 빗나가던데
MurghMakhani
24/08/28 10:49
수정 아이콘
이런 거 특성 상 일부러 부풀리는 사람도 있을거라....

한편 딥페이크로 인한 음란물이나 가짜뉴스 같은 문제는 2020년대의 AI혁명 이전 알파고 때 딥러닝이 주목받았을 시점부터 우려되던 부분이었는데 이게 해결방법이 있긴 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덴드로븀
24/08/28 11:19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897220
['서울대 딥페이크' 공범 징역 5년 …"입에 못 담을 역겨운 내용"] 2024.08.28.

마침 이런 판결도 나왔습니다.
24/08/28 1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22만 7천명이라는 숫자가 직접 돈 주고 들어가야 하는 회원 집계한 숫자라고 하더군요... 같은 사람이 여러 번 접속했다거나 외국인이 있다거나 그냥 호기심에 들어갔다거나 하는 수 빼더라도 허수는 아니긴 해요.
다만 n번방 때도 결국 경찰이 발표한 '가담자'는 6만 명이었지만, 실제 법적 처리가 된건 몇백명 단위에서 끝났던 걸로 압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이 '가담 안했다'는 아니고, 법적 처벌까지 가지는 않았다겠죠.
결국 '가담/연루'의 범주를 어떻게 볼 것인가가 문제겠는데, 언론에서 말하는 이 표현들이 뉘앙스 문제를 떠나서 틀렸다고 하긴 힘들어서..
시린비
24/08/28 11:28
수정 아이콘
외국인이 있다거나가 아니라 전 세계의 사람들이 가입되어 있고 OS의 언어에 따라 자동으로 번역되는 시스템이며,
운영 주체 또한 한국인이 아니어서 한국인이 그중에 몇명인지는 확인이 안된 상황이라고 누군가 그래서..
24/08/28 11:50
수정 아이콘
아 말씀하신 게 맞습니다. 대충 알아보고 쓰다 보니 그 점이 중요한데도 간과했네요.
문제는 저게 '한 채널'에 국한된 것이고, 뉴스에서 이야기하는 거 보면 40만 명 가입자 채널도 확인되고, 거기에 유사 사례도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늘어난다고 해도, '가담자'가 수만 수십만으로 뛰는 거 자체는 위의 n번방 사건처럼 인터넷의 특성상 어쩔 수 없고, 일반 범죄와 구분되는 지점이긴 할 겁니다. 현실의 범죄와 사이버 범죄의 방식을 등치시키다 보니 숫자가 너무 커보이는 느낌이 아닌가.. 싶습니다.
24/08/28 13:13
수정 아이콘
https://www.dogdrip.net/579113111

전세계 인원이 접속가능한 공지방 인원이 22만, 40만 이런거고 거기서 또 돈을 결제해야 사용가능한 봇은 몇 명이 사용하는지 인원수가 따로 나와있지 않습니다

공지방에 들어갔으면 다 봇 쓰는거 아니냐 할 수도 있지만 트위터 등지에서 스팸메일로 뿌리는 링크인데 공짜 스트리밍 사이트 놔두고 거기 돈 쓸 사람이 몇명일지는 알 수없죠
24/08/28 14: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링크글의 신빙성과 별개로 위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온라인/사이버 범죄 특성상 '단순 가담'도 몇만 몇십만으로 뛰기 쉽습니다. 결국 n번방조차도 가담자의 숫자 자체는 정식 경찰 수사 결과 6만명으로 발표가 났습니다. 대신 실제 범죄 처벌은 수백명에 그쳤고 그나마도 대부분은 벌금형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즉 그 숫자가 과연 단어에서 연상되는 만큼 심각할지는 고민해볼 문제입니다만, 수 자체가 허수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오히려 그렇게 복제하기 쉬운 구조라면 실제 죄질이나 유무죄 여부와 별개로 '가담자'라고 할 만한 인원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소리로 들리네요;;
24/08/28 10:47
수정 아이콘
직업군인들은 전부다 범죄자군요 크크크크크
24/08/28 10:51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은 단순한 암호화 기술이 아니고 플랫폼이라 플랫폼으로서의 책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텔레그램을 통해 단순히 마약거래자와 구매자가 1대1로 대화를 했다는 것 자체를 텔레그램에 책임을 묻기는 어렵지만
텔레그램이 그것에 대한 접근성을 과하게 높여서 아예 인류의 대부분 범죄를 호스팅하고 확산 방치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면 책임을 안 묻기 좀 그렇죠.

무엇보다 범죄자들이 텔레그램을 쓰는 이유는 텔레그램이 기술적으로 안전해서가 아니라 텔레그램이 수사협조를 안하기 때문입니다.
텔레그램보다 기술적으로 안전한 수단이 이미 많이 있고요.
텔레그램같이 대놓고 운영되는데다 접근하기 좋은 거대 플랫폼이 사라진다면 다른 대안들은 아무래도 앱스토어 딸깍보다는 접근이 좀 까다로울 것이고..
마약 딥페이크 등등 구매자들은 이제 딥웹 뒤지며 고생 좀 해야 하겠죠. 전 그게 좀 더 나은 사회같아요.
24/08/28 11:22
수정 아이콘
양쪽 의견들을 다 보고 있습니다만,
자유를 강조하는 글은 전혀 공감이 안되고, 텔레그램의 필요성도 잘 모르겠다 싶던 와중에 가장 공감되는 글입니다.
버닝썬 멤버들이 카톡대신 텔레그램을 사용했다면 아직도 잘 활동하고 있었겠죠.
질서를 위해 자유가 침해받는 건 굳이 텔레그램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요.
당장 비행기만 타도 혹시나 마약이라도 있을까봐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의 가방들 열어보고 소지품들 다 확인하고 있죠.
마약과 연루되었다면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규제는 어쩔 수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24/08/28 11:29
수정 아이콘
해당 논리대로면 마약사범 등의 강력범죄로 잡힌 사람들의 핸드폰을 강제로 여는 법안에 대해서는 찬성하시겠군요.
사실 비행기는 마약 문제보다는 9.11 이후 테러 문제 때문에 검색하는 것이긴 하지만요(...)
24/08/28 11:44
수정 아이콘
님 논리와 제가 말한 게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비행기 검색은 마약이 가장 큽니다.
당연히 테러 방지 목적도 있겠지만, 테러는 상대적으로 잡아내기 쉬운 반면 마약은 엄청나게 힘들거든요.
그래서 다 열어보고 확인하는 거죠.
24/08/28 11:52
수정 아이콘
질서를 위해 자유를 침해한다는 맥락이 같은 맥락이니까요.

비행기 검색이 요즘은 마약 문제가 더 컸군요...... 하긴 말씀하신 거 들어보니 그럴만도 하겠네요.
24/08/28 11:51
수정 아이콘
이미 영장받아서 기술적으로 가능하면 강제로 열고있잖아요??암호걸어놓으면 못뚫는거지 밑에서보니 영국은 그런상황에서 핸드폰 여는거 협조 안하면 가중처벌한다는데 그런거 우리나라에서도 찬성의견이 다많을거같네요
24/08/28 11:52
수정 아이콘
'기술적으로 가능하면'이죠.

암호 걸어놓으면 못 뚫는다가 현재 텔레그램의 상황입니다.
24/08/28 11:53
수정 아이콘
그니까
[마약사범 등의 강력범죄로 잡힌 사람들의 핸드폰을 강제로 여는 법안]은 이미 있다는겁니다. 암호걸으면 못뚫는다는게 법안이 없어서 못여는게 아니니까요
24/08/28 11:57
수정 아이콘
휴대폰을 강제로 여는 게 아니라 압수와 포렌식으로 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말을 잘못한 것 같네요.

알아서 공개하지 않으면 무조건 불이익을 받는, 이런 맥락으로 이야기한 사안이라.
24/08/28 11:59
수정 아이콘
압수와 포렌식이 강제성을 띄는거니까요
24/08/28 12:01
수정 아이콘
그렇죠. 개인적으로 구분을 애매하게 했네요. 아이폰 테러범 핸드폰을 압수했지만 열지 못하는 것처럼 그런 맥락으로 말한 것이라서요.
아프락사스
24/08/28 12:44
수정 아이콘
됐음 님// 테러범 아이폰은 FBI가 열었습니다. 여는데 비용이 들었을뿐.
Regentag
24/08/28 11:33
수정 아이콘
다른 암호화 통신을 제공하는 메신저들도 당연히 앱스토어 딸깍으로 접근 가능합니다. 텔레그램을 쓰는 이유는 그저 대중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 차치하고, 제일 문제는 지금 모든 텔레그램 사용자들을 언론이 잠재적 범죄자로 묘사하는거죠.
24/08/28 11:02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 사용자는 아니지만 이 경우는 텔레그램이 문제라기보다는 딥페이크가 문제인거죠. 
하지만 텔레그램이 범죄에 이용되는 것도 문제이긴 합니다. 뭔가 원만한 타협점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짐바르도
24/08/28 11:05
수정 아이콘
검열이 검열했다.
덴드로븀
24/08/28 11:12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897220
['서울대 딥페이크' 공범 징역 5년 …"입에 못 담을 역겨운 내용"] 2024.08.28.
공범 박씨(28) : 20년7월~24년4월까지 허위 영상물 400여개를 제작하고 1천700여개를 유포한 혐의

서울대 딥페이크 사건 : 서울대 출신 등이 [텔레그램]으로 대학 동문 등 여성 수십명의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해 제작·유포한 사건
그렇군요
24/08/28 11:50
수정 아이콘
'서울대 출신'
ㅠㅠ...
24/08/28 13:29
수정 아이콘
이런 사례들이 단순 가해자야 몇 명 안 되지만 보통 피해자 수로 환산하면 엄청 많아지죠. 사실 사람들이 이런 부분들을 생각 못 할 때가 많은 듯합니다. 제작만 400여 개라니...
24/08/28 1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텔레그램을 통제안하고서 청소년 마약이슈를 해결 가능한가요??그게 안되니까 지금이러는건데
[해결해야죠]이런 얘기만하면 해결이 안되잖아요.트위터니 카톡이니하시는데 이런애들은 수사해서 대가리깨는게 되잖습니까
텔레그램쓴다고 다범죄자로 치부하는게 아니라는걸 알면서 그러시는거같네요
오후의 홍차
24/08/28 11: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반대 의견 비아냥 (벌점 4점)
24/08/28 1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특정 국가 비하(벌점 4점)
아카데미
24/08/28 11:28
수정 아이콘
찬성하면 유사중국 반대하면 범죄자. 양쪽 다 극단적이군요.
Mephisto
24/08/28 11:31
수정 아이콘
너무 몰아가시는듯 합니다.
물론 그런식으로 억지논리 전개하는 댓글 보이지만 반대한다고 범죄자라는 식으로 몰아가는 댓글은 안보이내요.
그리고 찬성한다고 중국논하면서 비꼬는 댓글이 있다고 반대측이 전부 그런식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에요.
그냥 서로 상대방의 감정을 긁고 싶으니 저런 저열한 댓글이 달릴 뿐입니다.
아카데미
24/08/28 11:35
수정 아이콘
그냥 바로 위에도 몇 개 있길래 한 말입니다. 찬성이든 반대든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는 않겠죠.
Mephisto
24/08/28 11:41
수정 아이콘
여기도 댓글 걸러봐야할 곳이 되버린지 오래죠....
24/08/28 11:32
수정 아이콘
10대 마약사범이 전년도 3배씩 증가하는데 마약유통은 대부분 SNS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상황입니다.텔레그램이 지금처럼 수사협조개무시하면 뭐라도해야죠. 걍 방치할건 아니지 않나요?
Regentag
24/08/28 11:44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해서 사용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면 안되는거죠.
24/08/28 11:46
수정 아이콘
그건 JTBC가 워딩을 엉터리로 한거구요 막상 저말한양반도 텔레쓰면 범죄자에요??하면 그건아니라고 할겁니다
배고픈유학생
24/08/28 12:01
수정 아이콘
JTBC처럼 텔레그램 사용자를 모두 잠재적 범죄자로 몰아가는 건 문제이지만
그거랑 별개로 댓글들은 대부분 텔레그램이 요즘 범죄의 주요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 같습니다.
24/08/28 12: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궁금한 게, [ 당장 자녀들의 핸드폰에 텔레그램이 깔려있는지 검사해라, 나도 텔레그램 없는데 사는데 아무 지장 없다 ]
사용자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발언은 아니지 않나요?

텔레그램의 위험성을 경계한 발언으로도 해석될 수 있어 보입니다.
스토리북
24/08/28 11:33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 막으면 시그널 쓰겠죠.
여긴 수사협조를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구조인데 어쩔건지.
라이언 덕후
24/08/28 11:36
수정 아이콘
규제한다고 하면 구글이랑 앱스토어 협조를 어떻게든 받아내 한국 ip로는 설치 못하게 하기...?
24/08/28 11:38
수정 아이콘
오, 단숨에 러시아에서 텔레그램 금지하던 방식과 똑같이 됐군요(...)
24/08/28 11:33
수정 아이콘
아니, 애플이 아이폰 안 열어주는 것과 이 문제를 다르게 보시는 분들이 있어서 되게 신기하긴 하네요.
텔레그램이나 카톡 등도 엄연히 개인정보이고 개인 프라이버시 아닙니까?

말씀하시는 논리들 들으면 아이폰 메시지 등으로 딥페이크 등을 공유했다면 '아이폰 등의 핸드폰 안 열어주는 것도 문제 아님?' 라고 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어보이는데요.

공공의 이익과 수사를 위해 핸드폰을 강제로 열게 만드는 법을 만든다면 반대하실 분들이 많아보이는데, 텔레그램에는 그 논리가 적용 안되는 게 신기하긴 합니다.
24/08/28 11:37
수정 아이콘
지금도 핸드폰 수사에 필요할땐 강제로 열게하지않나요??
24/08/28 11:39
수정 아이콘
현행법상으로는 안 열어줘도 상관없긴 합니다. 수사가 고달퍼지겠지만요.
Regentag
24/08/28 11:40
수정 아이콘
고문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비밀번호가 걸려있는 핸드폰을 강제로 열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기술적 취약점을 사용해서 뚫는 방법밖에 없어요.
이선화
24/08/28 11:39
수정 아이콘
지금도 법적으로는 감청이나 위치추적이 가능하죠. 그 선을 법원 발부 영장으로 정해둔 거고.

만약 "법원이 발부한 영장으로 휴대폰 강제 탐색이 가능하게 하는" 법안이 있다면 반대의견은 생각하신 것보다 많진 않을 것 같아요.
24/08/28 11:42
수정 아이콘
뭐, 그건 쌍방통행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묵비권은 피의자의 권리인데, 묵비권에 대해서 무시하는 대응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선화
24/08/28 11:43
수정 아이콘
뭐 음주측정거부죄도 엄밀히 따지면 묵비권 무시로 해석할 가능성도 있고...(헌재는 그건 아니라지만...) 애초에 통신영장이나 압수영장 자체가 묵비권에 대한 권리 침해는 아닌가 싶기도 하고... 결국 사회의 합의로 결정되는 거 아닌가 해요
24/08/28 11: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모든 것이 사회의 합의로 결정되긴 합죠.
개인적으로는 강력범죄 관련해서는 플랫폼 측에서도 협조해주길 원하지만, 어차피 위에서 말한 시그널 등의 대체제가 없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의미가 있나 싶긴 합니다.

걍 가능한 플랫폼들에 대해서 독일같은 사례처럼 텔레그램 등에 강력범죄에는 수사협조를 요구하고, 안 하면 불이익을 주는 식으로 가야하지 않나 싶긴 합니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으니......

근데 사실 플랫폼 제한한다고 마약이 적어질 거란 생각은 안 들어서, 걍 처벌을 더 강력하게 해야하지 않나 싶긴 합니다. 형벌주의는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마약과 사기 같은 문제는 처벌이 약하니까 배째라 하는 게 아닐까 싶어서......
Regentag
24/08/28 11:43
수정 아이콘
휴대폰의 압수와 포렌식은 현행법으로도 가능합니다.
비밀번호가 걸려있는게 문제인데, 이걸 자백할 의무는 없죠. 고문을 하면 비밀번호를 알아낼 수 있긴 할겁니다.
이선화
24/08/28 11:44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래서 영국에서는 열어주지 않으면 가중처벌을 하는 방안을 채택하고 있다던데 굳이 법안으로 추가적으로 핸드폰 관련으로 규제한다면 이런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프락사스
24/08/28 12:58
수정 아이콘
애플이 아이폰을 안열어주는것과 SNS 플랫폼의 수사협조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한국이나 미국에는 진술거부권이 있으므로 범죄수사대상이 되었을때 자신에게 불리한 증거를 제공하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에 기반하여 현행법 상 범죄자에게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하라고 국가가 강요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애플에게 요청하여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해야하는 데 애플은 이것이 프라이버시에 대한 중대한 침해이고 사용자와의 계약위반이기 때문에 협조하지 않습니다. 이걸 프라이버시에 대한 침해라는것에 어떤 기관은 동의하거나 동의하지 않는겁니다. 애플의 이런 행위가 불법적이라면 FBI는 그냥 애플서버에 영장신청해서 집행하면 되는데 그러지 못합니다.

반면, SNS에서 불특정다수의 이용자와의 대화는 연방통신법상 프라이버시가 아닙니다. 통신망에서 이루어진 대부분의 대화는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합니다. FBI는 트위터에 자주 수색영장신청해서 각종계정들을 수사했습니다.
로메인시저
24/08/28 11:38
수정 아이콘
시그널 쓰면 그만이야~~
범죄자를 잡겠다는 발상이야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실질적으로 의미가 있는 수단을 택해야 의미가 있는거죠.
기술이 나와있는 이상 일반인의 프라이버시와 범죄자의 은닉성은 함께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내 자유를 버릴 각오가 진정 되어있나요?
안군시대
24/08/28 11:40
수정 아이콘
애들이 만화책에서 영향받아 범죄를 일으킨다고 만화책을 죄다 불태우던 시절에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했어요.
이선화
24/08/28 11:46
수정 아이콘
그건 좀 다른 얘기 같습니다. 만화를 보고 따라하는 게 아니라 만화책에 범죄 공모장소가 써있고 따라가면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면 그건, 뭔가 조치를 취해야죠. 그게 꼭 전국의 만화방을 불태우는 방법은 아니더라도요.
안군시대
24/08/28 11:51
수정 아이콘
밤죄의 매개, 동기, 수단이 되니 없애야 된다는 논리에서 공통점이 느껴졌던거죠.
그렇게 따지기 시작하면,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강력범죄의 대부분은 남성이 저지르는 것이니, 남성들을 다 없애면 문제가 해결될 거라 말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이선화
24/08/28 11: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만화책 규제가 코미디였던 것은 인과관계는커녕 상관관계조차 희미함에도 규제했기 때문이죠. 이번 건에는 명확한 상관관계가 있어서 단순히 동치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사실 그것보다는 칼로 살인이 많이 일어나니 칼을 규제하자는 의견에 가깝죠. 부엌칼도 규제하라는 거냐, 뭐 그런 반대의견이 있는거고, 그렇다고 다 풀어주기에는 해악이 크다, 장검은 규제하자, 그런 찬성 의견도 있는 거고... 만화책처럼 규제 자체가 검열과 멍청함의 소산이라고 생각하실 것 까진 없다고 봐요.

물론 본문 사건반장이 암시하는 바처럼 텔레그램 쓰면 범죄자 전면 금지해라, 이건 저도 말씀하신 공통점이 느껴지네요.
안군시대
24/08/28 11:59
수정 아이콘
네, 관점이 서로 다를 수는 있다고 봅니다, 저는 총칼로 범죄를 일으키니 총칼을 없애자든지, 술을 마시고 강력범죄나 음주운전을 하니 술을 없애자든지 등등의 논의와 결이 같다고 판단한거고요. 만화 얘기를 꺼낸건 텔레그램 규제 논의를 보면서 그 때의 데자뷰(?)가 느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24/08/28 11:48
수정 아이콘
만화책이랑은 아예 다른얘기입니다 만화책을 직접 매개로 마약거래하진않잖아요
안군시대
24/08/28 11:56
수정 아이콘
마약거래는 지엽적인거라 봅니다. 본질은 자기가 보기에 거슬리는 게 있어서 그걸 없앴으면 하는데 핑계거리가 있어야 하니 저런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라 봅니다. 텔레그램이 없었던 시절에는 마약거래가 아예 없었던 게 아니잖아요? 수단은 어떻게든 만들면 됩니다. 윗분들이 말씀하신 시그널 같은 다른 메신저를 써도 되고, 그것도 아니면 대포폰을 사용한다거나, 다크웹을 통한다거나, 방법은 많죠.
24/08/28 11:58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이 마약거래의 수단이 아니었으면 거슬릴 이유가있나요?
수단은 어떻게든 만들면 되니 소용없다는건 걍 손놓자는거랑 무슨차이가 있나싶네요
지구 최후의 밤
24/08/28 12:16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이 없던 시절에도 마약거래는 있었지만 마약거래의 접근성을 낮추는 데는 주요한 일조를 했죠.
말씀하신 대포폰, 다크웹같은 경우 중고등학생이 손쉽게 사용하긴 어렵잖아요.
24/08/28 11:49
수정 아이콘
이 커뮤도 늙긴 늙었구나 하고 느낍니다.
MrOfficer
24/08/28 11:42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이 아니라 게임이 문제 아닐까요?
뾰로로롱
24/08/28 1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일반글 정치 댓글(벌점 4점)
빛나는구름
24/08/28 11:48
수정 아이콘
(체리따봉 스티커)
배고픈유학생
24/08/28 11:55
수정 아이콘
근데 정치인들이 자주 쓰는거라 법적으로 막지는 않을 것 같네요. 수사협조야 당연히 안해줄꺼고
제로투
24/08/28 11:57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이 유튜브나 트위터처럼 범죄수사에 제대로 협조하기만 했으면 이 사단이 애초에 안 일어났겠죠
괜히 규제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닙니다.
이선화
24/08/28 12:03
수정 아이콘
유튜브나 트위터도 잘 해주는 건 아니지만 아예 안 해주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자업자득이긴 하죠.

그리고 텔레그램이 하마스 차단했다는 점에서 좀 많이 짜치긴 하네요. 결국 자유라는 이념적 이유는 겉가지고 그냥 범죄자들 우리 메신저 쓰세요 하는 세일즈포인트로 삼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크크
자두삶아
24/08/28 12:00
수정 아이콘
전 순수하게 텔레그램을 api기능 때문에 사용하는데 친구중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괜히 텔레그램 막히면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ㅠㅠ

라인은 유료화되었고 카카오는 없는거나 다름없는...
주인없는사냥개
24/08/28 12:15
수정 아이콘
근데 뭐 반응이랑 별개로 여성계 의식해서 텔레그램 전면 불법화 (한국 앱스토어에서 내린다든가 APK 공유를 법적으로 처벌한다든가)에
지금도 그렇지만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메신저들에 각종 도감청 기능 도입하는 결말으로 가지 않을까요?
우리나라는 국민들이 워낙 검열 좋아하니까요
24/08/28 12:24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인터넷이 연결되는 모든 디바이스에 강제로 모든 인터넷 활동이 기록되는 검열 앱 설치 의무화 하는게 어떤가요? 의무 위반시 아무튼 징역에 처하고요. 범죄자가 아니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지 않나요?
주인없는사냥개
24/08/28 12:25
수정 아이콘
저는 이거 진지하게 추진해도 찬성이 과반일거라고 봅니다
빛나는구름
24/08/28 12:30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 촬영음 관련 규제도 안전하다고 믿는데 당연히 추진해야지요.
DownTeamisDown
24/08/28 12:36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을 막을수 있으면 막아보라고 하세요.
그걸 막을수 없을뿐더러 막으면 음 내가 장사할까 생각좀... 하이퍼 텔레라던지... 텔그램이라던지...
24/08/28 12:37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 죽이기 + 한국남자 가해자 만들기
Your Star
24/08/28 12:38
수정 아이콘
금지시키고 통제하고, 규제하는 거 참 좋아해요.
퇴사자
24/08/28 12:39
수정 아이콘
범죄자들이 테렐그램 많이 쓰는건 텔레그램이 일을 잘 해서 그런걸텐데... 이거 게임 X 같이 하네 뭐 이런 비슷한 경우인가요
시린비
24/08/28 12:39
수정 아이콘
참고로 딥페이크 영상 트위터(x)로도 올라옵니다. 방송인얼굴로 목소리까지 합성해서 야한영상 만든뒤 트위터로 올린데요.
얼마나 미워서 그런짓을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야한영상같은것도 많다더군요. 무서운세상이에요.
이번사건이야 만들어주는 방이 문제된다고 하지만 AI 다 금지하는게 아닌이상 어떻게든 만들어질거라는걸 생각하면 참 쉽지 않죠.
24/08/28 12:40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 관련 규제 찬반과 별개로
여초에서 딥페이크 가해자 22만명으로 부풀리며 좌표찍고 언론이 그대로 받아적고 정부도 굽신하면서 텔레그램 언급하는 상황을 보니
성별 권력이 벼슬이긴 하네요
이쪽 화력을 능가할게 대한민국에 몇 없어보입니다

마약 외 기타 강력범죄 문제될 때도 이정도 화력은 아니였는데
빛나는구름
24/08/28 12:43
수정 아이콘
비슷한 걸 명분으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단속하더니 이젠 텔레그램까지 손을 뻗치는군요. 역시 안전하고 자유로운 머한민국!
위대함과 환상사이
24/08/28 12:47
수정 아이콘
이 게시물은 완전 악의에 찬 프로파간다 선동인데요.
도대체 jtbc에서 무슨 말을 했길래 이렇게 말이 많은가 봤더니(개인적으로 jtbc도 안보고, 그 어떤 sns도 안하는 입장에서 덕택에 사건반장이란 프로그램을 보게 됐습니다.)
그냥 중고등학교 자녀들 텔레그램하는지 학부모들보고 확인하라는 오프닝멘트와 함께 텔레그램을 통해 능욕방을 개설해서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음란물작성범죄가 심각하다는 기사내용이었어요.
거기에 표현의 자유 관련된 내용은, 최근 프랑스에서 체포된 텔레그램 소유주(개인자산이 21조인데 범죄수익 등 검은 돈 유통관련 축적된 재산으로 보인다는 점과 텔레그램이 마약류 유통 관련된 혐의로 체포됨)가 러시아인인데 러시아정부측에서 이 인물의 체포에 대해 '표현의 자유'에 대한 억압이라고 항의하고 있다는 게 전부였어요.
여기에 '텔레그램 죽이기'니 '남성을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이니 하는 말이 아예 나올 여지가 없는 방송이었다구요.
오히려 당해방송의 앵커는 이게 중고등학교 여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대상으로도 확산되어서 일반남성들까지도 피해자가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던데...
아무 생각없이 방송만 봤어도 들통날 이런 악랄한 날조는 대체 왜 하는 것이며, 방송은 아예 보지도 않고 거기에 무턱대고 동조하는 건 당최 무슨 이유인가요.
덴드로븀
24/08/28 13:04
수정 아이콘
인간은
내가 보고싶은것만 보고
내가 듣고싶은것만 듣고
내가 하고싶은것만 하고싶기 때문이죠.

그래서 결론은 인류보완계...
위대함과 환상사이
24/08/28 13:19
수정 아이콘
그런 측면이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그보다 제가 심각하게 생각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허위조작된 뉴스를 유포함으로써 사회에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하고 사회를 극도로 분열시키려는 '갈라치기'의 시도로 보인다는 점과 이게 쉽게 먹히도록 이를 적극적으로 조장, 호응하는 사람들의 활동이 너무 활발하다는 점입니다.
스토리북
24/08/29 01:42
수정 아이콘
예를 들어 볼까요? 얼마 전에 오리온 제품에서 식중독 유발균이 발견돼서 회수조치에 들어갔죠.

"당장 집 안에 오리온 제품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오리온 제품 안 먹어도 사는데 지장 없습니다."

가능한 발언인가요?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방송국에 고소장부터 날라올 걸요.
이 글은 악랄한 날조, 허위조작, 갈라치기, 분열조장이란 소리를 들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위대함과 환상사이
24/08/29 10:13
수정 아이콘
1.비유로 든 예시가 잘못됐어요.
텔레그램은 '제품에서 식중독 유발균이 발견돼서 당국이 회수명령을 내렸는데, 영업의 자유 침해를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있고, 사정이 이런데도 당국은 이 기업에 대해 강제집행할 수단이 없어서 수수방관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는 게 보다 적합한 예시예요. 물론 제가 제시한 사례도 지금 사건에 완전히 들어맞지는 않지만 훨씬 더 사실에 가까운 예시라고 봅니다.

2. 제가 제시한 예시가 보다 사실을 잘 설명하는 것이라면 '당장 집안에 오리온 제품이 ~' 운운하는 발언은 방송국에서 할 수 없는 말까지론 보이지 않는데요.

3. 제가 보기에 본문글 게시자가 개드립에 올라온 이 영상만 보고 문제로 삼은 '사건반장'은 아예 시청도 하지 않고 이 글을 올렸을 가능성도 꽤나 있어 보여요. 그게 만약 사실이라면 본문글 게시자는 개드립의 영상을 무턱대고 신뢰한 탓에 갑자기 날벼락 맞는 상황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건 글을 읽는 우리가 알 수 없는 게시자의 주관적인 사정이고 비록 인용한 글이나 영상이라도 글 게시자는 명백한 거짓정보를 유포하지 않을 책임이 있으며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데에는 중대한 귀책사유가 있어요.

4. '악랄한 날조, ~' 등 제가 사용한 표현이 매우 거칠고 너무 날이 선 대응이어서 많이 과하다고 보는 거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반응이고 저도 이 점은 잘한 게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스토리북님은 제 대응이 너무 지나쳐서 문제이기보다는 본래 문제가 없는 본 게시글을 비판한 것 자체가 제 과오라고 보는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전혀요. 본 게시글은 매우 문제가 심각한 글이고, 아주 명백한 거짓말을 담고 있어요.'
스토리북
24/08/29 10:38
수정 아이콘
"당장 자녀들의 핸드폰에 텔레그램이 깔려있는지 검사해라, 나도 텔레그램 없는데 사는데 아무 지장 없다."

제가 고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이 뉴스를 보고 자녀의 핸드폰을 검사했더니 텔레그램이 나왔어요.
그 자리에서 당장 앱을 지우고 "너 이런 거 다시는 하지 마. 인생 망치려고 작정했어?" 라고 화를 냈습니다.
아이는 텔레그램으로 이상한 거 보는 거 아니라고 항변했지만, 앵커 말 그대로 답변해 줬습니다. "이런 거 없어도 사는데 아무 지장없어."

그런데 아이는 실제로 텔레그램이 필요해서 사용하던 거였어요. 왜냐면 카톡보다 단체톡 기능이 훨씬 직관적이고, 자료도 기간제한이 없고,
속도가 빠르며, 채널 관리가 편해서 많이들 쓰거든요. 예를 들어 입시평가연구소 구독이 5만명이 넘네요.

아이는 부모가 오해하고 자신을 부도덕한 사람으로 몰아붙인 것에 매우 화가 났지만, 부모는 생각을 고칠 리가 없을 겁니다.
TV에서 그렇게 말했으니까요.

저는 앵커의 멘트에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명백한 거짓말이라는 것은, 아주 명백한 거짓말입니다.
위대함과 환상사이
24/08/29 11:36
수정 아이콘
1. 본게시글에서 해당방송이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몰아가고 있다라고 한 부분이 명백한 거짓말인 것은 인정합니까?
제가 이 게시글에서 가장 문제시하는 대목입니다.

2. 앵커는 그냥 자녀들 텔레그램하는지 검사하고 자기도 텔레그램 없는데 사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고 했을 뿐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 최근 텔레그램을 이용한 중고등학생들의 심각한 범죄가 성행하니 당연히 자녀교육의 책임이 있는 부모로서 검사해보라고 방송에서 이야기한 게 잘못입니까? 부모가 검사한 이후 어떻게 하라는 말은 방송에서 한마디도 언급되지 않았는데요. 텔레그램 무조건 지우라는 이후의 상황극은 스토리북님이 쓴 소설이잖아요. 그 소설까지 방송국의 책임으로 지우면 안됩니다.

3. 물론 그 뒤에 바로 이어진 '나도 텔레그램 없는데 사는 데 아무 지장없어'라는 발언이 일종의 암시를 한 것 아니냐고 반문할 여지가 있죠. 즉 검사해서 텔레그램을 사용하는 게 확인되면 지우라는 말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죠.
근데 이 발언만으로 그렇게 판단하기에는 너무 억측입니다. 우리가 특정한 결론을 내릴 근거로 삼기에는 너무 발언이 짧아요. 결국 화자의 의도가 가장 중요한데 앵커는 자녀들의 텔레그램을 지우란 의도로 발언한 것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이 영역은 우리가 판단할 수 없단 말입니다.

4. 앵커가 의미가 모호한 발언을 한 것이 문제이긴 한데 그것이 스토리북님의 소설과 억측을 정당화해주지는 않습니다.
스토리북
24/08/29 11:41
수정 아이콘
제가 정확히 그 얘기를 하는 겁니다.
제 예시를 보면 부모가 자녀를 잠재적 가해자로 몰고 있죠. 텔레그램이 설치되어 있다는 이유로.

"없어도 사는 데 지장없다" 는 앵커의 멘트는 텔레그램을 자녀의 핸드폰에서 삭제하라는 게 맞고요,
이를 부정하시고 계시지만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자녀의 핸드폰에서 삭제하라는 멘트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면 추가로 댓글 부탁 드립니다. 의견을 나누고 싶네요.
피노시
24/08/28 13:15
수정 아이콘
본문 글쓴이가 방송을 안보고 커뮤니티 글만 보고 쓴걸까요?
Regentag
24/08/28 13:27
수정 아이콘
댓글을 읽고 생각을 해봤는데, [죽이기]라는 표현이 과한것은 맞는것 같네요. 좀 더 드라이한 표현으로 수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오프닝의 멘트가 매우 부적절하다고는 생각합니다. 파급력이 큰 방송 매체에서 선의의 사용자들이 다수 존재함을 알면서도 그런식으로 표현하다니요.
빛나는구름
24/08/28 13:40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z4jAnu5jzFY&t=1935s

텔레그램소유주(러시아 최대 인터넷서비스 VK 창업자이자 유로마이단 참가자의 정보를 러시아정부에 넘기길 거부해서 해외로 망명중)가 러시아인인데 러시아정부측에서 이 인물의 체포에 대해 '표현의 자유'에 대한 억압이라고 항의하고 있다는 게 전부이긴 한데요. 악의적인 프로파간다는 그쪽 인거 같은데요?

참고로 재산이 155억달러가 마치 부정수익인양 주석을 다셨는데 텔레그램은 누적가입자가 9억명이 넘어갑니다. 비슷한 사례로 메신저앱 카카오톡은 누적가입자가 1억명인데 창업주 재산이 60억달러입니다. 단순히 계산해도 수익성이 텔레그램이 카카오톡보다 떨어집니다.

방송 중간에 러시아군에 이용되었다는 사실과 전쟁범죄 방조 혐의를 언급했는데 러-우전쟁에서 러시아군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대통령(https://t.me/V_Zelenskiy_official)도 쓰는게 텔러그램입니다. 반쪽 사실만 전하는거 보면 의도가 뻔하잖아요
24/08/28 14:11
수정 아이콘
텔래그램 창업자는 텔레그램 만들기 전부터 동유럽권에서 흥행한 sns를 만든 사람이라 딱히 범죄에 손대지 않아도 재산을 축적할 원천이 있습니다

특히 자기가 창업했던 sns의 개인정보를 내놓으라는 러시아의 요구에 반발하여 텔레그램을 창업했고요

날조 지적은 좋은데 지적하는 과정에서 뇌피셜(또는 본인이 말하는 날조)을 섞으시면 메시지의 신빙성이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겠죠?
위대함과 환상사이
24/08/28 14: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또한 방송을 보지도 않고 단 댓글! 괄호 안의 얘기는 내 얘기가 아니라 방송내용을 그대로 전한 것이죠. 전 이 방송보기 전까지 텔레그램 창업자가 누군지도 몰랐고 지금도 이름을 몰라요.
어떻게든 제 글의 신빙성을 깎으려고 애쓰시는데 방송을 본 분들은 본 게시물에 대한 제 생각에 대부분 동의하실 겁니다. 지엽적 사실을 물고 늘어져서 전체글의 취지를 깎으려는 시도가 잘 안먹힐 수밖에 없는 게, 제 글이 완전무결한 무오류여서가 아니라 제 글보다 훨씬 명백하고 중대한 오류가 있는 본문 글에는 침묵하면서 제글에만 괴상할 정도로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이중성이 누구의 눈에도 뻔히 보이기 때문이겠죠.
24/08/28 15: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럼 결국 방송 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말 밖에 안됩니다만... 메신저는 그냥 메시지만 전달한거지만 메시지가 잘못된 거네요?

사건반장 프로그램에 텔레그램을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있었다는건 증명불가능한 영역에 있지만 결국 텔레그램 창업자 본인이 범죄에 연루되어있고 러시아도 옹호한다는 '정보전달'이 잘못된 정보에 기초된거니까요
위대함과 환상사이
24/08/28 15:51
수정 아이콘
프랑스 정부에서 텔레그램 창업자를 범죄혐의로 체포한 걸 보면 그 창업자가 범죄자란 사실은 아직 입증해야하는 단계에 있지만 범죄혐의자인 건 기정 사실이죠.
러시아정부가 그 창업자의 체포에 대해 프랑스 정부에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항의했다고 뉴스는 전했지 그 창업자를 러시아정부가 비호한다는 말은 뉴스에 없던 걸로 아는데요. 근데 러시아정부가 '표현의 자유'란 궁색하기 짝이 없는 이유를 들어(왜냐하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데에 둘째가라면 서러운 러시아정부가 이를 운운하는 게 우습지 않나요?) 그 인물의 체포를 프랑스정부에 항의하는 행태는 그 인물에 대한 '옹호'로 봐도 '잘못된' 정보전달은 아니지 않나요?
24/08/28 15:57
수정 아이콘
https://www.theguardian.com/media/article/2024/aug/26/what-is-telegram-why-has-founder-pavel-durov-been-arrested

웹 서비스 제공자를 사용자의 행동에 대해 책임지도록 하는 것은 극히 드물고, 개인적 책임을 덧붙이는 것은 더욱 드뭅니다. Telegram의 주장된 실패가 엄청난 것인지, 아니면 프랑스 당국의 확대인지는 불분명합니다.

두로프 개인이 범죄를 저지른게 아니라 텔레그램 사용자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두로프를 체포했고 그에 논란이 큰 상황입니다

러시아가 두로프를 옹호하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북한도 인권문제로 미국을 비난하곤 하기도 하죠 그것과 비슷한 맥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건반장 영상 볼 정도로 전후 파악을 중요시 하신다면 여기서도 최소한의 맥락은 알아보고 댓글 다심이...
위대함과 환상사이
24/08/28 16:41
수정 아이콘
기사에도 나오지만 두로프의 공소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가디언기사가 무얼 우려하는지도 잘 알겠지만 '사건반장' 기사와는 별도의 논점입니다.

텔레그램 경영자에 대한 프랑스의 이례적인 수사와 그 파장은 별도로 다룰 문제이고 jtbc의 텔레그램 능욕방 범죄보도는 그 자체로 별도의 기사입니다. Jtbc보도는 텔레그램 및 그 경영진을 처벌해야 한다거나 어떤 식으로든 죽여야 한다는 취지와 의도의 말은 전혀 없었습니다. 하다못해 가디언도 텔레그램이 아동성착취 등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단 사실은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다만 서비스 이용자의 책임을 서비스제공사측이 져야 하는가의 문제 등을 제기하고 있으나 그것도 특정 입장에 입각하여 주장을 펴기보다 이와 관련된 쟁점을 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어떤 맥락으로 보더라도 사건반장의 보도가 문제될 건 없어보이는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마그데부르크
24/08/28 12:51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으로 주식 코인 정보
얻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 사람들을 전부 범죄자로 매도하는건
말도 안되죠.
김재규열사
24/08/28 12:59
수정 아이콘
부적절한 오프닝은 맞는데 저게 죽이기는 아니죠 
죽이기라고 소리 들으려면 법을 신설하거나 직장에서 옷벗게 만들거나 이정도는 되어야죠 
피노시
24/08/28 13:05
수정 아이콘
검열 강국 중국이랑 러시아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덴드로븀
24/08/28 13:08
수정 아이콘
https://zdnet.co.kr/view/?no=20200619054930
[러시아, 2년 만에 '텔레그램' 차단 풀었다] 2020/06/1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896657?sid=104
[러 "텔레그램 CEO 체포, 구체적 증거 없으면 정치 사건될 것"(종합)] 2024.08.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489650?sid=104
[중국 당국, 텔레그램 주의보…“자녀 휴대전화 설치여부 확인해야”] 2023.05.22.
피노시
24/08/28 13:09
수정 아이콘
우리랑 별다를게 없네요
덴드로븀
24/08/28 13:12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749095?sid=104
[마크롱 "프랑스 내 텔레그램 창업주 체포, 정치적 결정 아냐"] 2024.08.27.

자유로 유명한(?) 프랑스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게 현실이니까요.
빛나는구름
24/08/28 13:44
수정 아이콘
러시아는 전쟁통에 군사목적으로 통신용과 공보용으로 이용중입니다.
졸려죽겠어
24/08/28 20:5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군 간부들 훈련때 카톡쓰고 뭐 이러는거보단 저게 더 안전하려나요(...)
덴드로븀
24/08/28 13:06
수정 아이콘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08/0000233735
['사건반장', 텔레그램 딥페이크 제보에 황당 대응…폐지 요구 빗발] 2024.08.28.
막상 사건반장에는 이런 이슈가 있었죠.

그리고 본문의 개드립 링크 안에 오프닝은 아직 유튜브 본채널에는 안보이네요. 제가 못찾은건지
위대함과 환상사이
24/08/28 13:45
수정 아이콘
해당기사의 꼭지가 아니라, 전체방송의 오프닝에서 하는 멘트입니다.
맹렬성
24/08/28 13:08
수정 아이콘
보안기능 뛰어난 메신저로 용써봐야 포렌식에 는 털리는거라 위에 몇분이 언급한 수사용이성만 따지면 아이폰 국내 판매금지 및 소지자는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기가 더 확실하다봅니다(...)삼성 살리기란 부가적인 이득까지 크크크크
24/08/28 13:34
수정 아이콘
'자유'가 항상 전가의 보도처럼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의외로 이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자유'를 부르짖는 분들조차도 '어 이건 아닌데' 싶은 케이스들 수두룩하게 나오곤 합니다. 무엇보다 범죄에 협조를 안 하는 플랫폼을 국가 입장에서 그냥 두고 있긴 어렵죠. 자유지상주의자들이 쉽게 사례를 가져오는 미국조차도 정작 역사적으로 '자유'를 침범한 사례들이 상당하고, 특히 타국의 자유는 자국의 이익에 따라 철저하게 짓밟은 경우 역시 아주 많습니다.
빛나는구름
24/08/28 13:55
수정 아이콘
하지만 오바마 시절 도청을 폭로한 스노든을 보호한 러시아 당국같이 타국의 자유를 자국의 '이익'에 따라 지켜주는 경우도 있죠.
24/08/28 13:58
수정 아이콘
그쵸. 이야기해주신 스노든 사례도 그렇고 자유라는 개념이 굉장히 수단화해서 쓰이는 부분이 제법 큽니다. 그게 국가 단위든 각 개인 단위든.
티아라멘츠
24/08/28 13:34
수정 아이콘
저도 순수한 궁금증인데 텔레그램 문제를 성토하시는 분들은 그러면 아이폰도 금지하는 게 낫지 않나요?
아이폰 금지가 훨씬 더 수사를 용이하게 할 거 같은데 왜 텔레그램 먼저..
맹렬성
24/08/28 13:40
수정 아이콘
이재명과 한동훈이 아이폰의 철통보안에 힘입어 무사히 수사망을 빠져나갔을때 해당 정치인 안티분들이 보여줬던 반응이 문득 생각나네요(...)
사이먼도미닉
24/08/28 13:34
수정 아이콘
그 대통령도..
흔솔략
24/08/28 13: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사실 아무리 극단적인 자유주의자라도 각종 심각한 영역들을 무제한으로 허용하자고 하지는 않을겁니다.
마약 아동포르노 살인강간 뭐 그런것들이요. 그런사람들은 극소수겠죠.

2.
하지만 또 동시에 한국에서는 그간 범죄막는다는 명목으로 불필요하고 개인의 자유를 비합리적으로 침해하는 각종 규제들이 만들어져온것도 사실입니다. 그중 일부는 다분히 정치적으로 활용되기도 했구요. 워닝, n번방법, https차단, 통매음 같은것들 말입니다.

3.
특히 이번사건 관련해서 같이 언급되는게 n번방법인데, 저도 n번방법이 만들어질 당시는 꽤나 촌극이 있었다고 봅니다. 언론들은 일제히 자극적인 기사를 뿌리고 정치권에선 넙죽 받아서 실효성은 없지만 검열과 사회비용은 늘리는 법이 일사천리로 통과됐죠.
그리고 지금 사태가 어느정도 지난 n번방법 당시와 겹쳐보이는 면도 있습니다. 언론은 자극적인 기사뿌리며 기술걸고, 정치권은 기다렸다는듯이 기술접수하며 검열늘리고 표장사하는... 뭐 그런 짜고치는 WWE 가 아닌가 싶게 보이기도 하죠.

4.
개인적으론, 좀 정치권과 언론에서 구호외치고 여론선동에만 힘쓸게 아니라 좀 실증적으로 검증하며 최소주의 원칙에 맞춰서 접근했으면 합니다.진짜로 한국에서 마약문제가 심각한지, 딥페이크문제가 심각한지. 거기에 텔레그램이 기여하는 바는 얼마인지. 해결방안이 꼭 전면 규제여야 하는지 등. 그런데 솔직히 이런류의 이슈에 관해서 정치권에게 이런 신중함을 기대할수 있을지는 정말 기대가 안되네요.

5.
정말로 텔레그램이 심각한 문제의 근원이라서 이걸 규제하는것으로 마약이나 각종 심각한 범죄를 줄일수있다는게 실증 될수도 있긴하겠죠.
만약 그렇다면 어딘가 양치기 소년이 떠오르네요.
허구한날 조금만 성과 관련되면 악마몰이 하면서 워닝이니 https차단이니 2d 아청법 n번방법이니 쥐잡듯이 잡으면서 표장사 검열장사하니까.
진짜로 검열이 필요한 이슈가 터져도 여론의 신뢰를 못얻는거죠.
요정테란마린
24/08/28 14:12
수정 아이콘
여시 n번방 사태나 알페스 그리고 메갈이나 각종 남성혐오 콘텐츠는 무슨 검열이 가능한 플랫폼이라 협조가 안 이뤄졌나 보군요. 텔레그램이니 n번방이니 딥페이크니 하면서 선택적 발작하는 것도 웃기다고 봅니다. 막말로 남성이 하는 음침한 짓은 당장 처벌이지만 여성이 하는 음침한 짓은 사생활이면 이게 현대국가나 법치국가가 맞는지 의심부터 해야하는 거 아닐까요? 미국이나 프랑스도 남성은 유죄추정 쥐잡듯 수사, 여성은 무죄추정 사생활 보호로 접근한다고요? 미국이나 프랑스가 하니 옳다는 게 아니라 그 국가들도 맛이 갔다고 해야하는 게 맞죠. 솔직히 낙태 같은 이슈는 개인의 자유 운운하면서 여성이 연관된 범죄면 여성이 가해자인 경우 흐린눈하다가 여성이 피해자인 경우 눈돌아가며 개인의 자유는 제한되어야 한다는 것도 앞뒤가 안 맞죠. 
24/08/28 14:16
수정 아이콘
마약 문제를 처리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갈아탈 수 있는 메신저 같은 수단을 잡는게 아니라 마약이 들어오는 입구를 막아야죠

최근 청소년들이 마약을 접하는게 sns를 통한 접근성이 향상되어서라고요? 장담하는데 밀수입되는 마약의 총량이 증가해서 그렇다고 봅니다

요즘 대놓고 마약 통과시키고 해이해진 세관을 빡세게 조여서 마약을 잡으면 청소년 마약 사용량이 줄어들거라고 100% 확신하는데 문제의 근원은 안잡고 엉뚱한데 에너지 쓰는것만 잘하네요
이선화
24/08/28 17: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명백히 접근성의 증가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국민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한 시간 이내에 수십만원으로 마약을 구할 수 있어요. 기존의 음습한 인맥 위주로 유통되던 것들이 텔레그램으로 5분이면 찾아낼 수 있으니, 청소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거고요.

후드 쓴 마약 딜러를 중고등학생이 찾아서 마약을 수령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지만, 텔레그램 마약방 들어가서 5만원 쯤 쓴다음에 어디 빌라 소화전에 숨겨둔 마약 슬쩍 수거하는 건 아주아주 간편하고 걸릴 일도 없으니까요.
24/08/28 19:20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 공급이 늘어났으니 학생에게까지 팔아먹는거죠

공급이 적으면 일단 가격이 비싸니 학생이 살 수 없는 가격대가 될테고 마약 딜러들도 한정된 수량을 굳이 위험 부담해가며 신규고객을 찾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반면 마약 밀수입이 크게 늘어났기에 가격이 떨어져 학생들이 접근가능해졌으며 어중이떠중이 딜러들까지 마약을 얻어 적발 가능성이 높은 고객층에게도 마구 팔아대기 시작했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만

원댓글에서 말했듯이 마약 공급이 그대로인 상황에서는 메신저 같은거 한둘 막아봐야 더 보안성 높은 매체로 옮겨가면 그만입니다 공급을 끊어야 가격상승으로 인해 사고 싶어도 못사는 형국으로 만들 수 있죠
24/08/28 15: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문제를 왜 또 젠더 문제로 발화시키려는지는 참 이해하기 어렵네요. 공항에서 테러나 밀수등 범죄 방지를 위해 수하물 검사를 한다고 탑승객들을 잠재적 테러리스트로 보는 것이 아닙니다. 도로에서 음주 측정을 한다고해서 운전자들을 잠재적 음주운전자로 간주하는 것도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텔레그램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것에는 반대하지만 그것이 남자를 잠재적 딥페이크 가해자로 보는 것에 동의하지 않아서는 결코 아닙니다.

자유 vs 안전. 이 문제는 가치와 가치의 충돌이 일어났을 때 어느 것을 더 우선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문제는 텔레그램 사용을 금지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범죄 예방 등 국민 안전 상의 이익과 원하는 매체를 통해 의사소통 할 수 있는 통신의 자유, 즉 보호하려는 공익과 침해되는 사익을 비교형량하여 판단하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이번 이슈처럼 어느 것이 확실한 우위에 있다고 단정짓기 어려운 사안은 정답이 없는만큼 판단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개인의 가치관과 성향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의 자유를 더 중시해 텔레그램 사용 금지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그럼 이대로 온갖 범죄의 온상이 되는 텔레그램을 계속 두고볼 수 밖에 없나?' 란 물음에는 답을 하기 곤란한게 사실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정부에서 텔레그램 측의 수사협조를 구하는 방법인데 이 역시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가치와 가치의 충돌에 대한 문제를 가지고 본질적인 부분은 외면한 채, 사회 거의 모든 문제들을 남녀의 대결 구도로만 바라보는 극단적인 시각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네요. 젠더와 관련성이 전혀 없거나 희박한 이슈에서도 논리 비약을 통해 여성 차별 프레임 씌워 비판하던 래디컬 페미니스트들과, 아무거나 전부 남성 탄압 프레임 씌워 바라보는 안티 페미 집단의 사고방식과 논리 구조는 매번 보면서도 적응이 안 되고 정말 볼 때마다 신기합니다.
요정테란마린
24/08/28 15:11
수정 아이콘
접근하는 경중이나 사안이 성별에 따라 명백히 다르니까 그렇죠. 남성이 피해를 입은 이슈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무언가로 생각한 뒤에 법률로 어렵다는 분들이 여성이 피해를 입은 이슈는 감정에 모든 논리를 동원해서 법으로도 고치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여성이 피해를 입는 상황 모든 것에 대해서 “위험화” 하더라고요. 애초에 극단적인 시각으로 사안을 접근한 사람들이 문제인데 거기에 반작용을 문제 삼는 것은 흐린눈이라 봅니다. 여시 n번방이나 알페스, 온갖 남성혐오 콘텐츠는 플랫폼의 정책에 따라 수사가 어렵다는 분들이 여성이 피해자인 상황에만 엮이면 입장이 바뀌더군요. 이러한 이중잣대나 동등하지 않은 시각을 문제 삼아왔고 삼았는데도 뭐라 하는 사람이 문제라면 더 이상 말이 통하기 어렵겠죠…
이선화
24/08/28 17:34
수정 아이콘
혜화역 시위와 정확히 동일한 논점으로 성토하시는 걸 보니, 아이러니가 느껴집니다. 미러링이라면 미러링이겠네요..
요정테란마린
24/08/28 17: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성이 엮어있으면 빠르게 반응하고 다른 범죄까지 끌고와서 사안을 부풀리는 것도 사실이죠. 여성단체 및 이를 지원하는 논리가 다 그랬어요. 혜화역 시위를 논점으로 미러링 운운하며 너네도 똑같으니 입 다물어란 얘기를 하시기 전에 말도 안 되는 주장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니 나온 사단이란 걸 인지는 해주셨으면 합니다. 딥페이크가 문제니 조져야 한다는 논점에서 성범죄, 마약 등을 덕지덕지 붙여서 남자가, 텔레그램이 통으로 문제라고 취급하는 논리가 이상한 거 아닙니까? 정치적 올바름에 관한 이슈가 다 이래요. A가 문제이다란 주장에 진짜 문제라고 생각하는 B, C까지 끌어와서 말같지도 않은 주장을 관철시켜요. 낙태 이슈를 봐도 원치 않은 임신이나 위해에 따른 임신 사례를 끌고 와서 무제한적인 낙태를 옹호하고 그걸 법으로 관철시켜요. 분명히 사안이 다른고 케이스로 봐야 함에도요. 동성애는 어떨까요. 취향이나 기호의 문제 선천성 등을 끌고 온 다음에 이걸 정상이나 의무교육의 범주로 넣고 취향을 개조시키려해요. 분명 동성애란 계기도 다양한 사례나 상황이 작용하는데 말이죠. 유사한 듯하고 매개가 되는 게 문제라 해서 모든 걸 엮지 말란 겁니다. 이걸 정치력이 좋다고 해석하고는 것도 문제고요. 실제적 위협은 1인데 그 위협에 대한 감정이 100이니 100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는 하지말자는 겁니다. 소수의 실제 위협이나 특수한 사례를 일반화해서 멀쩡하게 지나가는 사람들에 대한 보편규제를 하자말라는 거고요. 딥페이크는 딥페이크고 마약은 마약입니다. 이걸 텔레그램이란 플랫폼에서 발생하니 둘다 엮어서 텔레그램 막고 이슈 시작은 딥페이크고 목소리 높인 집단은 여성이니 성범죄나 남초 커뮤니티 플랫폼 잡겠단 식으로 나올 겁니다. N번방 사태 때도 그랬고요. 피해당했고 불쌍하고 보호해줘야 한다는 본능에서 나오는 분노를 결국은 정부나 여성단체에서 검열이나 돈벌이로 이용해먹어왔던 걸 보면 미러링이니 아이러니이니 하는 말이 좀 우스워요. 
이선화
24/08/28 18:0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지금 그렇게 하고 계십니다.
요정테란마린
24/08/28 18: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 같지도 않은 주장은 진지하게 받아주시며 공감하시다가 이런 행동을 진지하게 비판하면 비꼬시는군요. 정치적 올바름 이슈를 주장하거나 공감하는 분들의 모순은 익히 알고 있었고 기싸움이 목적이란 점에서 진지하게 받지 않았어야 하는데 진지하게 대응했던 제가 잘못이란 걸 오늘도 느끼네요. 애초에 글이란 걸 이해하고 읽지도 않다가 “나쁜 건 나쁜 거다.” 식의 편의적인 답에 “너네도 똑같다.” “너네도 매도한다.” 아니 그 얘기를 하시기 전에 그 ”나쁜 건 나쁜 거다.” 라는 정서를 이용해 먹는 집단이 있고 여기에 동참하는 것도 똑같은 매도행위나 다름 없습니다. 그리고 무고한 사람이라도 나오면 숲속으로 가시겠죠. 
이선화
24/08/28 18: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요.. 전혀 비꼰 적이 없습니다.

말씀하신 바가 딕시님이 말씀하신 바와 일치하는데, 이 사건에서 젠더문제를 꺼낸다는 것 자체가 a사건에서 진짜 문제라고 생각하는 b, c 문제를 꺼내는 일입니다..

이번 사건도 간단히 사실관계만 보면 딥페이크를 이용해 성범죄가 텔레그램에서 있었다.. 정도에요. 당연히 텔레그램 등에 범죄가 만연하다는 얘기는 있을 수 있고요. 여기에 대고 한국 남자니 22만명이니 하는 건 비판하는 게 맞습니다.

그렇지만 그 비판을 "여자 범죄자는 안 잡더니" "남자가 피해자면 가만히 있더니" 하는 건 논점일탈이죠. 젠더문제가 아닌데 젠더 전장으로 자발적으로 들어가시는 겁니다. 그게 지금 굉장히 분노하시는 여성주의자들의 행태와 정확히 일치하는 거고요. 딕시님이 말씀하시고 제가 "혜화역 시위"라고 표현하는 게 그거고요.
요정테란마린
24/08/28 18: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려 딥페이크 성범죄라고 떠들며 명분을 만드니까요. 애초에 문제를 제기하고 이슈 띄운쪽에서 그렇게 유도하고 쌈질 거는데 “유도 당한 너네가 문제임, 유도당한 너네가 진짜 나쁜 놈이어서 발끈하는 거 아님?” 식으로 나오면 뭘 어떻게 해달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논점 흐트러지면 “너네의 논리가 문제야” “너네라도 걔네들하고 달라?” “나는 아무 의도도 없었어.” 식이네요. 법령 만들고 무고한 사람 만들고 그러다가 문제제기하고 진지하게 후폭풍 지적하는 가람만 바보되는 구조죠.

추가로 댓글을 다셨는데 애초에 기싸움이 주목적이고 특정 집단 군기나 잡으려는 게 목적인 애들한테 논리적 정합성 따져주며 대응하는 게 사치에요. “우리는 깨끗한데, 논리적 모순 없는데?” 없던 먼지라도 찾아서 편향성 만드는 게 그쪽이란 겁니다. 누구는 논점일탈해도 무한수용, 누구는 논점일탈도 안 됨. 이걸 문제 삼는 겁니다. 
이선화
24/08/28 18: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요 문제제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왜 남자한테만 그러냐" "남자라서 당했다" "여자면 안 그랬을 거다"라는 방식이 부적절하다는 얘기에요. 여성 남성 문제가 아니라 공익과 사익, 규제와 자유의 문제니까요..

그러니까 상대방이 문제이듯 그렇게 [기싸움]을 하시는 게 똑같이 부적절하신 겁니다. 저쪽이 먼저했잖아, 해봐야 딱히 설득이 안됩니다.
요정테란마린
24/08/28 18: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선화 님// 자꾸 논점을 교묘하게 트시는데, 동일한 사안이 남자였으면 문제조차 안 되고 넘어갔을 것을 여자가 피해자니 초고속 반응하고, 여자가 가해자인 사안은 이런 논의조차 안 나옵니다. 무려 님같은 분들이 부적절하다, 논점일탈이다, 공익과 사익, 규제와 자유 같은 얘기까지 하면서요.

애초에 토론이 목적인 애들이 아닌데 걔네들이 정책에 개입하는 게 끔찍한 상황을 지적하는 거고요. 저도 팔짱끼고 얘기하는 의견에 딱히 설득 안 됩니다. 아무말 대잔치에 아무말로 대응해주는데 너도 아무말 하네 식으로 얘기하면 “그래 아무말하는데 뭐 어떻게 해줄까?” 밖에 안 나오죠. 
이선화
24/08/28 18: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시는 그게 사건의 본질보다 진짜 문제라고 생각하는 b, c를 꺼내오고 계시지 않습니까? 뭐 미러링을 하시겠다면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요정테란마린
24/08/28 18:39
수정 아이콘
이선화 님// 애초에 본질에 b,c 끌고 왔던 건 이슈 제기한 집단이고 그거에 님은 그냥 먼저했으니 비판하는 건 설득안된다고 대응하셨어요. 본질에 b,c 끌고 오는 거 자체를 비판도 할 수 있고, 그렇게 따지면 너넨 불리할 때 과거에 b,c 제대로 엮어봤냐는 질문도 할 수 있는 겁니다. 
모찌피치모찌피치
24/08/28 15:29
수정 아이콘
댓글만 봐도 대한민국이 왜 그렇개 규제에 미쳐있는지 알 수 있네요. 국민정서가 자유주의와는 너무 멀어요.
24/08/28 15:38
수정 아이콘
고딩정도 되면 유빈아카이브라도 쓴다고 깔려있을텐데…
세종대왕
24/08/28 15:39
수정 아이콘
저런 범죄의 원인이 메신저라고 생각한다면 그냥 모든 사용자 PC, 모바일 메신저 기기에 국민 검열을 할수 있도록 하죠?
텔레그램 차단한다고 범죄자들이 우리 이제 끝났구나 할까요? 위에도 나오는 시그널이나 다른 메신저 쓰면 되는거고
카카오톡, 라인, 인스타, 트위터, 페이스북 익명으로 가명으로 계정 만들 수 있는 모든 메신저까지 끝도 없이 우회길을 만들텐데요.
그냥 모든 대한민국 국민의 기기에 검열 기능을 탑재 시키고 감시하면 모든 범죄 예방이 가능하겠네요.
밀리어
24/08/28 15:55
수정 아이콘
'자녀에게 인터넷은 해로우니 사용하게 하지 말아야한다'의 논리구조로 이해하면 될까요
24/08/28 16:34
수정 아이콘
근데 좀만 생각해 보면 텔레그램 막으면 다른 메신저 들고 오겠지요..
나무위키
24/08/28 16:36
수정 아이콘
사용제한이든 수사협조 강제든 어떠한 형태로건 규제가 들어가게되면 더 은밀한 대체재로 이동할 뿐이죠. 그냥 당장 내눈앞이 깔끔해보이기만 원한다면 나쁘지 않은 방법일 수도 있겠습니다.
어쩌면 mz유머나 밈이 기성세대에까지 퍼지면 죽은밈이 된거라는 우스개소리처럼 텔레그램도 너무 퍼져서 슬슬 대체재를 찾아야하는 수명 단계에 접어든건가 싶네요.
No.99 AaronJudge
24/08/28 17:47
수정 아이콘
?????

아니 대통령도 쓰시는데 크크크크
임전즉퇴
24/08/28 19:42
수정 아이콘
논쟁의 깊이가 상당한데 방송한다는 사람들이 멘트 좀더 주의해서 조용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자녀들 폰봐라는것까진 드립(?)같은데, 사는데 지장이 없네 하는 부분.. 원래 한마디면 참을게 많은데 두마디를 해서 터집니다. 당사자도 늙은이 이미지가 됐고.
소금물
24/08/28 20:51
수정 아이콘
오바하긴 했는데, 텔레그램 막는건 아니라도 최소한도의 검사는 받아야지 싶네요. 그렇다고 한국 정부 하는 꼴 보면 대충 했다간 아무거나 털어갈거 같고, 마약 등 중범죄자나 죄질 나쁜 범죄에만이라도 협력을 좀 해주면 좋을거 같은데.
졸려죽겠어
24/08/28 20:57
수정 아이콘
여태까진 불법관련이나 정치인들이나 쓰는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회사나 주식,코인,불법pdf? 뭐 이런쪽으로도 쓰는 분들이 꽤 있는거 같더라구요
24/08/28 21:06
수정 아이콘
둠강 교재 받는거 때문에 학생들도 엄청 많이 쓰더라고요.
MurghMakhani
24/08/28 22:29
수정 아이콘
메신저 본연의 정보전달 기능이 카톡에 비해 월등하다보니 투자(그게 추천이든 교육이든 자기 공부내용 기록이든) 관련 컨텐츠 텔레그램으로 많이 하더라고요.
쇼쇼리
24/08/29 13:39
수정 아이콘
저희 회사에서도 업무 용도로 사용합니다. 보안 때문에 파일을 텔레그램으로 주고받도록 하더라고요.
24/08/29 00:08
수정 아이콘
프랑스에서도 CEO 잡힌 이유가 방조때문일테니 마냥 자유-검열 구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논의는 다르지만 자유의 미국에서 미성년자에게 해롭다는 이유로 SNS 규제도 슬슬 하니마니 하는데 현상과 명분이 있을 때 규제를 하느냐 마느냐는 합의의 문제이지 자유가 무조건 옳다/ 검열이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는 건 이해가 안 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범죄의 경중을 나눠서라도 수사협조정도는 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협조를 안 하면 차단하고 이용을 어렵게 만듦으로써 범죄 소비자 유입을 줄이는 효과라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물론 범죄생산(유통)자는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이고 열렬한 범죄 소비자 (ex.마약/성범죄)도 여전히 바퀴벌레처럼 자신들의 루트를 개발하겠지만 사실 접하지만 않으면 손대지 않을 회색지대의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그쪽으로 가는데 난관이 몇개 있으면 그 사람들을 범죄의 유혹에서 멀어지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텔레그램이 일정 수준이상의 수사협조라도 한다면 해당 메신저에서 범죄관련 사건이 줄어들테니 접근을 어렵게 할 필요도 없겠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192 [일반] 다이어트 진행 중에 느끼는 일상의 재밌는 변화 [17] 피해망상7902 24/08/30 7902 3
102190 [일반] [스압] 에도 막부 마지막 다이묘들의 사진 [12] 삭제됨7286 24/08/30 7286 13
102189 [정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3%…취임 후 역대 두 번째로 낮아 [101] Davi4ever14868 24/08/30 14868 0
102188 [일반] 아프리카 코인게이트 관련 주범 법원에서 15년 선고 [34] 매번같은9356 24/08/30 9356 3
102187 [정치] 정치인들에게 외모는 어느정도로 중요할까요? [112] 北海道10030 24/08/30 10030 0
102185 [일반] 두산 그룹, 두산 밥캣 합병 철회 [32] 사람되고싶다9190 24/08/30 9190 4
102183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28. 이을 련(連)에서 파생된 한자들 [4] 계층방정3082 24/08/30 3082 2
102181 [정치] 여러분의 선조의 국적은 어디입니까? [424] 항정살14158 24/08/29 14158 0
102180 [정치] 오늘 윤석열 대통령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 [157] 전기쥐15567 24/08/29 15567 0
102179 [일반] 표현의 자유는 무고하지 않은 사람들도 누려야 한다.jpg [79] 北海道9511 24/08/29 9511 19
102178 [정치] 의료민영화의 시작? 건보공단 연구원장에 장성인 교수. [24] 진공묘유8502 24/08/29 8502 0
102177 [정치] 한동훈-이재명, 내달 1일 회담…모두발언만 공개 [24] 항정살5864 24/08/29 5864 0
102176 [일반] 이리보라는 약을 아십니까? [36] 오만가지7215 24/08/29 7215 28
102175 [정치] 조희연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교육감직 상실 [192] EnergyFlow12573 24/08/29 12573 0
102174 [정치] 폐렴으로 열흘간 입원한 딸아이 [21] 만월9284 24/08/28 9284 0
102172 [정치] [속보]"추석명절 기간 응급실 진찰료 150%→250%로 인상" [334] 항정살21588 24/08/28 21588 0
102171 [일반] “실종된 송혜희 찾아주세요” 71세父, 끝내 딸 못만나고 숨져 [46] EnergyFlow9687 24/08/28 9687 2
102170 [일반] (스포있음)인싸 애니 스파이X패밀리 + 원작 + 극장판까지 모조리 감상후기 2 [7] 플레스트린4831 24/08/28 4831 0
102169 [일반] 인싸 애니 스파이X패밀리 + 원작 + 극장판까지 모조리 감상후기 1 [26] 플레스트린5206 24/08/28 5206 0
102168 [일반] 빈..체로.........빈.....체........................................로.. [17] 포졸작곡가5998 24/08/28 5998 10
102167 [정치]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대표 만찬 연기...'의대 증원' 충돌 여파? [98] 철판닭갈비10032 24/08/28 10032 0
102166 [정치] 배우자 출산휴가 20일로…육아휴직 급여 대폭인상 [39] 바둑아위험해7791 24/08/28 7791 0
102165 [정치] 자녀들이 텔레그램을 설치했는지 확인하라는 JTBC 사건반장 [351] Regentag17271 24/08/28 1727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