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GUMAYUSI.
이 선수처럼 이뤄낸 성과에 비해
꾸준하게 저평가와 음해에 시달린 선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제이카로 대표되는 하이퍼캐리 원딜을 못다룬다는 대표적인 비판부터 시작하여,
라인전 원툴이다, 원딜의 로망이 느껴지는 플레이를 한번도 구사한 적이 없다 등등등.


이제껏 커뮤질을 하면서 봤던 가장 역대급 똥망글중 하나였던 [가짜 스타성] 드립은 이 선수에 대한 악의적인 시선이 가장 노골적으로 느껴지는 표현이었습니다.
(반면 해당 글쓴이가 찐 슈퍼스타로 밀던 모 선수는 올 2025시즌 광프에서 여러가지 의미로 역대급 시즌을 보내긴 했죠)



올 시즌초, 스매쉬 선수가 등장하고 후보로 내려왔을때
제우스건으로 e스포츠 영원한 악의 축으로 자리잡은 조마쉬의 후광을 업고 간만에 등장한 대형신인의 주전자리를 정치질을 통해 억지로 빼앗은 것 처럼 묘사되며
구마유시가 망하는 것이 곧 정의구현인것처럼 여론이 호도되는 것을 보면서
그리핀 사건 시절 소드를 규남제일검이라고 칭하던 장면이 오버랩될 정도였습니다.



수많은 이들에게 평가절하당하고,
제발 망하라고 고사를 지내는 와중에서도,
그는 오랜기간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왔으며,
그리고 이제 그 어떠한 원딜도 이루지 못했던 업적을 달성하면서

명실공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원딜러로써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라이엇조차도 인정한 희대의 망겜메타였던 17 향로메타이후 월즈에서 하이퍼캐리 원딜이 캐리하는 것이 최고덕목이었던 적은 없었고,

20 고스트로 대표되는 바텀 라인전을 안정적으로 버티면서 봇에서 시팅하며 팀의 체급을 차근차근 올리는 롤이  곧 원딜의 주요덕목으로 자리잡았으며,

중꺾마의 주인공인 22 데프트 역시1인군단 시절 캐리롤이 아닌 앞서 언급된 스타일로 우승을 거뒀고, 이러한 스타일의 완성형이 곧 구마유시입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선수들이
그 왕좌에서 어떻게든 끌어내리고자하는 세력들에게
끊임없이 공격을 당하는 것처럼,


이 선수에게도 앞으로도 항상 꼬리표처럼
인성이 안된 선수라느니,
제이카를 못다룬다느니,
조마쉬의 오른팔이라느니,
가짜 스타성이라느니,

따위의 말들을 내뱉는 이들은
여전히 끊임없이 존재할 것이지만,


그 어떠한 비난이 닥쳐도
위대한 팀원들과 함께 이뤄낸
위대한 업적의 가치마저 훼손할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 모든 비난과 역경, 비웃음 등을 딛고
그의 헤이터들에게 보란듯이
올시즌 월즈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이젠 과거 팀 레전드였던 BANG '배준식'을 뛰어넘어

전무후무한 월즈 3핏의 주역으로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원딜러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T1 구마유시 선수에게,


그가 응당 온당하게 받았어야하는 찬사에 더해
팬으로써 표할 수 있는 최고의 경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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