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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0/13 11:51
그건 많이 다르죠. 금액 제한이 없고(맥스까지 가능), 다른팀에서 지른금액을 매칭하면 원소속팀 남는거고 아니면 안남는거고요. 그것조차 안되면 퀄리파잉오퍼 받고 1년만 더 뛰면 비제한 FA라서 제한없이 이적되고요.
+ 25/10/13 09:23
이거 완전히 자낳대 아닌가요? 제가 자낳대는 안보긴 하는데 가끔 들려오는 소식 보면 정해진 포인트 내에서 경매로 팀 선수 뽑던데 딱이군요 크크.
+ 25/10/13 09:46
자유계약이지만 아닌 그런거군요
이런 시스템?은 또 처음봐서 신기하긴 하네요 본문 글로만 보면 일단 부정적인 이미지가 폴폴 나긴 합니다만 그건 첫인상이라 일단 오피셜로 나오고 제대로 결과값이 나오면 그때한번 더 지켜봐야
+ 25/10/13 10:04
(수정됨) Free Agent이지만 Free가 아닌 크크크크
근데 심정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닌게 올해 스카웃 사태로 인해서 구단들이 LPL에 불만을 토로했을 것 같기는 합니다. 게다가 타 커뮤 썰 보니 징동이나 웨이보는 거의 80억 가까이 썼는데 월즈도 못 갔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너네가 이상한 애들 비싸게 주고 데려온거잖아 라고 하면 할말 없겠지만, 구단들도 이러면 투자할 맛 안 날테고.. 그렇지 않아도 점점 위축되는 LPL이 한 번에 꺾여 버릴 위험이 있어서 도박수를 감행하는 느낌이에요. (+추가) 다른 글들 보니까 이 썰이 구라일 수도 있다는 LPL 썰쟁이 얘기도 있어서 그냥 공식 발표 전까지는 지켜봐야겠네요.
+ 25/10/13 10:31
근데 이렇게 하면 자국 선수들 연봉만 묶이고 외국인 선수 가격은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이렇게 되더라도 세부사항은 수정될 것 같은데요.
+ 25/10/13 11:32
지금 도는 썰들에 의하면 BLG가 선수연봉만 140억 추정이고 사치세까지 고려하면 거진 180억 쓴 것 같습니다. IG 징동 웨이보는 80억 수준이고요. AL이 진짜 개꿀 쌀먹이긴 한데(추정 10억) 여기 제외하면 상위권들은 LCK랑 비교해도 전혀 안 뒤져요.
LPL의 진짜 문제는 하위권에 리얼로 선수 최저연봉만 주면서 가성비 쌀먹하고 성과 전혀 낼 생각 없이 리그에 참여하는 팀들이 있다는건데, 이건 LPL 차원에서 팀 수를 줄이면 되는 문제인데도 여전히 17팀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게 의문이긴 합니다.
+ 25/10/13 11:23
이건 너무 극단적이네요
물론 롤은 지금까지 반대쪽으로 극단적이긴 했습니다 선수가 슈퍼절대갑이고 팀은 답도없는 프로스포츠에서 팀-선수간의 계약이라는게 서로 비즈니스적으로 가져가는 게 있어야 합니다 팀들도 자기들한테 뭐 콩고물이 떨어져야 팀들 굴리던가 하겠죠 롤 선수계약구조는 늘 생각하는거지만 역사로부터 배운 게 참 없는 동네입니다 과거 NASL, AFL, ABA, WHA같은 리그들이 뭐 하다가 어떻게 망했는지 보면(AFL제외) 프로스포츠에서 제도적인 제한 없이 스타선수 무한영입경쟁 치킨게임은 그 끝에 파멸밖에 없습니다 많은 선례들이 존재함에도 그냥 스타선수 무한영입경쟁 치킨게임 무한으로 방치하다가 이미 볼장 다 본 후에 기차 다 지나가고 나서야 샐캡 도입하느니 어쩌니 하지만 너무 늦어서 억지로 만들다보니 별 이상한 누더기같은 조항 덕지덕지 추가하고 그것도 그냥 샐캡만 띡 만들어두고 끝이라 이미 저는 임계점 넘어서 다 끝난지 오래라고 생각해서 이제와서 뭐 한다고 될까싶긴하지만요 롤 프로리그는 진짜 맨날드는생각이 라이엇이랑 선수는 행복한데 참가한 팀들은 제가보기에 그냥 호구중의 상호구급인데 뭘 보고 들어와서 이렇게 오랫동안 돈을 쓰고 있는지 늘 모르겠어요 크크
+ 25/10/13 11:28
(수정됨) 선수들 몸값보면 이런 시스템으로 유지되는게 신기할 정도죠
셀캡을 만들었더니 S급 선수끼리 뭉쳐서 셀캡을 박살내면서 유명무실해 졌고요 (선수들이 좋은 성적 내는건 잘한 거지만 리그 관점에서 보면 좋은 일이 아니죠) 진작에 팀들이 적정선을 유지했어야 했는데 이미 늦은거 같습니다
+ 25/10/13 11:34
솔직히 LCK의 셀캡 사치세 감면 제도 중 '성적 우수' 조건은 애초에 설계부터가 잘못된 조건이죠. 그러나 그 조건이 없었으면 셀캡 자체가 도입되지 못했을 거라는 점에서 아이러니하죠.
+ 25/10/13 13:11
페이커가 있는 티원에게는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었고 페이커가 있는 티원이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라면 도입도 어려웠을테니..
차라리 당장 욕은 무지하게 먹더라도 그냥 "페이커만 제외" 하는 게 샐캡 도입만 따지고 보면 가장 그럴듯한 제도였을 것 같은데 이건 또 다른 구단이 받아들이기가 불가능한 조건이니..
+ 25/10/13 13:32
페이커만 제외하려는 의도였다는 걸 모든 관계자들이 다 암묵적으로 알고 있다고 해도, 공식적으로 규정이나 제도를 만들면서 "특정 팀, 특정 선수만 제외"라는 조항을 만드는 건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다른 구단들이 동의할리도 만무하지만, 만에 하나 만든다 해도 그런 선례가 두고두고 자기들 필요할 때마다 예외조항 만드는 레퍼런스로 악용될 수 있죠.
돌이켜 생각해보면 '성적 우수'보다는 장기 근속 조건을 3년, 5년, 7년, 10년 이런 식으로 세분화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페이커는 10년이니 대폭 감면 이런 식으로).
+ 25/10/13 13:38
그렇죠.. 어차피 불가능한 조건이라는 걸 제하고 보면 그나마 이게 가장 LCK의 장기적인 유지에 적합한 방향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만 듭니다. 준비되기 전에는 페이커를 놓을 수 없으니...
사실 이랬어야 했다 저랬어야 했다 생각하는 걸 저도 참 좋아합니다만, 샐캡은 어떻게 했어야 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 25/10/13 13:34
(수정됨) Lpl lck에서 상위팀들이 큰 돈 쓰며 팀 유지하는게 기적이죠.
코인 눈먼 돈이 악재였는지도 모르겠고… 저 말도 안되는 루머가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게 유머.
+ 25/10/13 14:38
말도 안되는 방식이라 그냥 루머일거라 생각하지만
작년 스토브때 스카웃 및 슈퍼전트한테 데여서 다들 꽤나 열받긴했나봅니다 얼마나 들쑤시고 다녔으면... 리닝은 완전 피해봤구요
+ 25/10/13 15:59
롤에서 팀 빌딩할때의 문제가 팀에 확고한 코어급 선수가 없으면 돈 싸들고 상위권 팀 만들고 싶어도
선수들이 안 온다는거죠 그래서 아예 선수들을 미리미리 포섭해서 빌게이츠 사위택틱으로 가야하는데 항상 계획대로 되는게아니라 어디서 하나만 빠그라지면(예:스카웃)로스터 전부 다 뒤엎어야하고 그래서 돈이 있어도 상위권 팀을 만들고 싶으면 우선 코어급 선수 한둘을 완전 오버페이해서 어떻게든 눌러앉히고 그 다음해에 그 코어급 선수들 데리고 남은 자리 채우는 식으로 장기적으로 봐야 하는데 뭐 말이쉽지 들어가는 돈이랑 시간이 쉽지않죠
+ 25/10/13 18:03
확실한건 성적낼만한 선수를 적당히 상식적인 선에서 영입할 수 없으니 팀들이 빡쳐서 의지를 잃는걸 수습할려는 느낌이 드네요.
롤드컵만 생각하면 젠지나 한화같은 케이스로 슈퍼팀 구축이 더 유리합니다만, 저건 리그의 희생을 담보로 하는 것이죠. 결국 리그의 흥행도 되야 국제전이 더 오래 갈테니까요. 기존 S-A급들과 경쟁할 신성들이 우수수 나와주지 않는 한은 LCK도 고민 많이 될법한 LPL의 변화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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