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미지 파일은 제 컴퓨터 사정상 올려드릴수 없게 되었는데

저는 이미 테란으로 이번시즌 래더 40여판만에 B를 찍고나서 테란은 더는 하기가 불편해서 대신에 부계로 토스를 해봤습니다

그런데 딱 그정도로 래더에서 토스를 해보고나니까 소감이

일단 테란으로 래더를 할때와는 달리 심리도 손도 너~무 편하더군요

유일한 단점이 래더에서 테란보다 동족전을 더 지겹도록 많이 해야하고 더 능숙해야 한다는 정도?

그나마 그 프프전도 테테전에 비하면 오히려 머리도 덜아프고 더 쉬웠습니다

테테전은 몇수 앞까지 생각하는 능력까지 요구되었는데 프프전은 상대적으로 그런게 없더군요

다만 테테전보다 빌드싸움에서 완전히 갈려서 그냥 경기가 끝날 때가 많아서 짜증나긴 했습니다

그래도 토스는 테란에 비하면 돌발상황에 대해 대처도 편하고 심리전도 더 우위에 있고

무엇보다도 일단 타종족과의 빌드싸움에서 리스크가 현저히 적었습니다

이걸 롤로 따지면 테란으로 래더 B를 찍는건 마치 드레이븐, 아펠리오스같이 난이도가 극악인 챔피언으로 플래티넘 이상을 찍는거고

프로토스로 래더 B를 찍는건 최근 1티어 대세챔들로 플래티넘 이상을 찍는 것으로 느꼈습니다

제가 토스로 40판이 아니라 24판만에 래더 1800을 그냥 찍고 이후 40판만에 1900 문턱까지 갔으니 말 다했지요

진짜 스타1 래더점수는 토스로 하면 테란이나 저그로 할때보다 최소 150점은 더 까야지 맞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