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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6 01:55
코장등의 멘트(스크림에서 정말 다 이겼나보다. 망해본적이 없을때 나오는 밴픽 등), 펀플의 멘트 등을 볼때...
젠지가 스크림에서 무쌍찍고다녔나봅니다. 물론 이런건 결국 썰이지만.
20/04/26 01:54
대충 느끼기에 뱅/코장은 젠지 밴픽이 많이 부족했다고 여깁니다. 뱅은 그 원인중 핵심을 스크림에서 얻은 잘못된 교훈이라고 보고있고.
레퍼드는 그래도 조금은 좋게 보는 편인데, 그 좋게라는게 1세트 이야기고 2세트 부터는 뭐... [잘풀리면 좋다. 만능과 무능은 한끝차] 이런 표현은 아무리 봐도 좋은 의미로 하는 말은 아니네요. 걍 1세트까진 괜찮았는데 2세트부턴 말았다고 보는듯.
20/04/26 01:57
그냥 무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스크림 썰이군요. 전 뭐 스크림도르도 안 믿습니다 무슨 연습실 본좌인가...
못 해서 진 거고 밴픽도 진 게 맞고 실전과 연습 차이 좀 생각하길 너구리 인터뷰처럼 lck 팀들도 적극적으로 스크림에서 나선다고 하지만 실전에서 그런 상황이나 모습들이 정말로 나오긴 하나요?
20/04/26 01:58
사실 뭐 스크림도르 이야기는... 이젠 믿고 말고를 떠나서 다들 별 의미를 안두죠. 실전에서 안나오면 너무 의미가 없음...
20/04/26 01:58
전반적으로 경기 보면서 의아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아 이럴 수도 있었구나라는 느낌을 받게 해줘서 유익했습니다.
특히, T1쪽에서 원딜 세 캐릭간의 상성 정리를 어떻게 했었다라고 언급하는 부분과 왜 프로들이 다전제에서 밴픽 삽질하게 되는지 설명해주는 부분이 특히 좋았습니다. 레퍼드가 우틀않 시전했던 경험 이야기할 때는 숙연해지기까지 했습니다 크크
20/04/26 01:58
안 그래도 다른 글에 얘기했다가 부정적 반응을 좀 얻긴 했는데, 지각했다고 밴카드 2개는 심하긴 심했죠. T1만 손해를 보는게 아니고 상대가 뭘 밴할지까지 염두에 두고 밴픽 전략을 짜오는게 프로들의 일인데, 젠지도 계획이 꼬이면 자기들 손해죠. 래퍼드말처럼 진영 선택권 하나 넘겨준다거나 이런 식으로 룰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20/04/26 02:04
유게에서도 언급했는데 제가 알기로는 1세트 진영 선택은 당일이 아니라 미리 결정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게 맞으면 젠지는 1세트 레드 골랐고, 레드 골랐으니 OP 최대한 닫는 방향의 밴픽을 준비해왔을 수도 있는데 밴카드 두장 뺏긴 상대팀은 이런 젠지의 밴픽에 응해줄 가능성이 없다는 걸 가정하면-애초에 올해 T1은 OP 나눠 먹어보자라는 밴픽 시즌때도 종종했었고요- 1세트부터 젠지도 꼬였을 가능성이 충분했다고 봅니다.
잘못을 했으니 벌을 받아야하는건 맞고, 그 댓가가 인게임에 손해를 볼 수 있는 정도가 되어도 상관은 없는데, 밴 2장 뺏는건 상대팀한테 마냥 이득만은 아니니 다른 처벌을 생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어차피 프차 도입이 되니 차기 시즌 득실차에 페널티 주는 방법만 생각났는데, 이 방송에서도 언급했고, 뚠뚠이님도 말씀하셨다시피 진영 선택권 박탈도 좋은 것 같네요.
20/04/26 02:04
애당초 단장이니 뭐 그런 사람들이 라이엇한테 알아서 어필 잘 했어야 될 문제죠. 조마쉬가 트위터로 발화하는 상황 자체가 어이없고 우스운데 분명 10팀 대표자 모여도 자기 팀이 결승전에 지각해서 2밴 몰수당하는 상황 상정은 아무도 안했을거.
20/04/26 02:06
처벌 받는팀은 물론이고, 상대팀인 젠지도 달가워하지 않았다는건... 저 룰 정할때 다들 실제로 룰이 시행될거라는 생각을 안했나봅니다. 처벌 받는사람과 상대방과 관객 모두가 짜증내는 이상한 룰이 되버림.
20/04/26 02:07
사실 결승전에 지각할 팀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힘들죠...
심지어 다른팀도 아니고 결승전 숨쉬듯 올라간 T1이 그럴거라고는 더더욱(...)
20/04/26 02:05
근본적으로는 게임 밖에서 벌어진 일로 인게임에 영향을 주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관객은 보지도 못한 일 때문에 게임의 완성도가 훼손되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 레알이 챔스 결승전에 1시간 지각해서 후보 2명을 제외하고 경기한다? 흠좀무..... ps. 챔스 지각의 경우 1200만원 정도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맨유가 낸 적 있죠 크크
20/04/26 02:09
사실 진영선택권 박탈이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게임의 룰은 안망가지고'
'얻는 쪽에서도 밴픽짜기 확 편해지면서도 어드벤티지가 좋긴 하겠네요' 벌금은 사실 고의적으로 지각하는걸 막기 어려워서 반대였는데.. 진영선택권이 밴카드 제한보단 합리적이면서 시청자가 보기에도 나은거 같습니다.
20/04/26 10:46
다른글에서도 썼지만
저 역시 지각에대한 페널티로 벌금부과는 아닌듯해요 그깟?벌금 내고 선수들 컨디션 관리하게 늦게간다음에 이기면 만사OK. 제가 코칭스탭이면 이 선택을 할듯
20/04/26 02:07
도인비 썰풀이가 롤갤발이라 주작이 의심되기는 하는데 진짜라고하면 이해는 갑니다.
작년 티원이 롤드컵때 카이사로 스크림 다터트리다가 실전에서 자야주고 그랬던거라고 이해하면 뭐..똑같은거죠.
20/04/26 02:07
3/2밴에서 후2밴을 짜른게 아니라 첫 3밴중에 2를 짜른거라 의외로 별타격 없다고 생각
그냥 서로 밴풀고 op캐 많이 가져가면 되는거라
20/04/26 02:10
밴카드 2개 빼는 룰은 개정될것 같네요. 실제 시행해보니 처벌받은 티원은 둘째치고 상대방인 젠지조차 싫어했다면 이 룰의 존재 의미가 없음... 진영선택권이 될라나
20/04/26 02:12
뱅이 했던 말이 가장 와닿았어요. 스크림과 별개로 객관화가 되어야 한다고.
젠지 밴픽의 의미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망한 건 아니었죠. 다만 초반에 잘 풀려야 한다는 게 전제가 되는, 역으로 불리하면 심하게 꼬이는 밴픽이 된다는 건데 그걸 스크림에서 겪어보질 않아서 뒤없는 밴픽이란 생각을 못하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비슷한 얘기를 코장도 했었는데 뱅이 하니까 유독 와닿았던게 티원이 한때 노딜 조합으로도 대회에서 잘 이기고 이랬던 기간도 길었던게 나중에 악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20/04/26 02:12
뱅은 LCK에서 인터뷰로 닌탑 사기론 펼치는거 보면서 확실히 뭔가 개념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코장을 보면서도 느낀게 확실히 최상위권 프로들은 다 개념부터 다르구나 싶었네요.
20/04/26 02:14
스프링 풀옵은 섬머 승점 차감, 섬머 풀옵은 벌금이 낫지 않나 싶네요.
섬머 넘어가면 그냥 다른 팀이니깐 넘기는건 별로고.. 쿨하게 벌금 내고 만다 이런 팀들이 있으니깐 안된다는데 한국인 정서상 이짓하면 오지게 욕먹을거라 벌금내고 일부러 지각 테크트리는 못탄다고 봅니다.
20/04/26 02:19
래퍼드나 코장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좋게좋게 포장해준 거죠.
전세계를 바루스 코르키가 휩쓰는걸 근 열흘동안 봤는데 열어주고 카운터 준비안해온건 밴픽의 대실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20/04/26 02:34
젠지가 밴픽 반대했다는건 처음 듣는 소리인데.. 어디서 나온 소리지;
근데 잘하는 팀들은 밴카드 없어도 보통 잘 이기긴 하더라구요. 예전에 17슼도 결승전때 밴카드 실수로 못하긴 했는데 그 시리즈 3-0 셧아웃시키고 했었고
20/04/26 02:40
지금 방송 다시 보니 뱅이 이야기 했네요
정확한 워딩은 뱅 : 인게임에 영향을 주는게 그...몇달동안 경기 준비 했는데 보는 사람도 좀 그렇고 준비한 사람도 좀 그렇고 심지어 젠지 쪽에서도 반대 했다고 하더라구요 (레퍼드 : 아 그래?) 네 밴카드 뺐는 거를
20/04/26 02:43
뭐 그냥 제 상상으론
티원이 지각하게 되고, 주최측과 젠지 관계자, 티원 관계자가 모여서 뭐 이야기 했겠죠 그런 과정에서 젠지 쪽의 의사도 티원 쪽에서 들을 수 있었을거고 그게 선수들에게 전해지고... 뭐 요즘 카톡 한번이면 다 되는 세상인데 뱅 정도면 연락 받을 수도 있었겠죠
20/04/26 02:39
오늘 경기를 관통하는 주제는 하나죠. "만능과 무능은 한끝차"
1경기는 그럴싸한 밴픽이었는데 2경기는 ...... 3경기는 밴픽의 의도가 사라지면서 플랜B가 다 없어져버림. 밴픽 - 인게임 - 크리티컬 미스를 4:4:2로 생각할때 이번 시리즈는 밴픽도 조지고 인게임도 조진 시나리오라 젠지가 변명할게 별로 없죠. 이런 경기는 피드백 한번 쎄게하고 잊어버려야 됩니다. 그정도로 약한 선수들도 아니고.
20/04/26 02:40
얼마전 G2 프나틱 3:0 셧아웃때도 경기 끝나고 프나틱 밴픽에 대한 비판이 좀 나왔는데 비슷한 느낌이 좀 있었네요
조합만 보면 절대 나쁜 조합은 아니고 해볼만한 승리 조건도 있지만 결국 상대의 밴픽과 디테일을 상대 비교하기 시작하면 허점들이 수두룩하게 보인다는것 그때 라이브로 결승 보면서 프나틱 밴픽 이정도면 괜찮은거 아닌가? 싶었는데 끝나고 분석들 보니까 아 그게 아니었구나 싶더라고요. 다만 그때의 프나틱도 야마토캐논이 밴픽 분석하면서 '하지만 경기 보면 프나틱이 밴픽을 X나게 잘했어도 그 경기력 차이면 우승 절대 못했을것' 이라고 했는데 오늘 결승전도 뭐.. 그런 느낌이긴 했구요.
20/04/26 03:21
퍽즈였나 원더였나 가물가물한데, 19년 롤드컵 스크림에서 담원이 진짜 정신나간 것 마냥 라인 밀어 제끼면서 얀코스 맨탈 터트릴 정도로 탑미드정글이 카정 계속 들어오고 얀코스가 처음엔 맞서 싸우다 계속 죽으니까 몇 판 이후론 그냥 상대안해주고 퇴각했더니 너구리,쇼메가 바로 바텀으로 텔 타고 넘어가서 개박살내더라, 라고 썰 풀었습니다.
그래서 담원과 8강 붙었을 때 엄청 긴장했는데 막상 붙어보니까 단 한번도 스크림 때 모습 못 보여주고 그냥 평범하게 게임했더라고 했죠. 근데 정작 픽은 스크림 때 그 픽이었다고 크크크.... 이게 참 아이러니해요. 스크림에서 성적 잘 나온 픽밴과 전략을 계속 써야하는가, 대회에선 절대 스크림처럼 잘 풀리질 않으니 현장에서 1경기 써먹고 바로 수정해야하는가....
20/04/26 03:39
정규시즌은 지각 시간에 따라 경고 - 벌점 - 몰수패, PO는 벌금에다가 지각 시간에 따라 한 세트 진영선택권 몰수 - 전체 경기 진영선택권 몰수 - 몰수패 정도가 적당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인게임 밴카드 삭감은 받는 사람도, 상대하는 사람도 짜증나는 페널티인 거 같습니다.
20/04/26 08:02
개인적으로 내용보다도 놀라운건 헤드코치가 현역선수들이랑 밴픽이야기가 가능하다는거네요. 불판이나 겜게에서도 수시로 나오는 이야기가 밴픽은 선수 고집이 강하게 반영된다 때로는 선수가 코치의견을 묵살한다인데요.
이건 돌려 말하면 인게임 디테일이나 라인전구도는 선수가 가장 잘 안다는 뜻입니다. 뱅 코장이라는 경험과 퍼포먼스가 있는 사람들 앞에서 바텀 밴픽 인게임 디테일 이야기 해야한다니... 확실히 레퍼드가 인게임 디테일이나 밴픽구도를 정말 잘 아는 코치인건 맞는듯. 논리가 부족하다라는 느낌은 크게 못 받네요
20/04/26 09:15
라이브로 봤는디 처음 픽 설명할 때 어... 뭐 이유는 알겠어. 이래서 뽑았네 → 흐를수록 단점 지적 비율이 늘어남 → 레퍼드 브리이크
이런 루트라 보면서 재밌었어요
20/04/26 10:46
이방송 진짜 재밌고 유익했어요. 근데 보면서 느낀점은 헤드코치가 롤알못이면 진짜 밴픽 망할수밖에 없구나 하는 느낌.... 모든 선수가 뱅이나 코장처럼 롤잘알일수도 없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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