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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2/29 11:48:52
Name 고통은없나
Subject [기타] RTS,당연한게 당연한게 아니더라. (수정됨)
RTS 장르가 몰락했다는건 이미 다 익히 아실겁니다.지금 사실 명백히 RTS로 수명이 남아있는건 스2 뿐이죠.

저는 스2는 자유의 날개때 했고 그때는 마스터 였으며 그후 공허때 복귀 했습니다.복귀하니 늙어버린 피지컬이 바로 체험이 되면서 현재 다이아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AOS 게임을 하다가 RTS로 복귀하니....불편한게 그제서야 바로 와닫더군요.

그중 가장 불편한건 인구수와 건물 부대 지정 단축키,인터페이스 였습니다.

가스에 일꾼을 넣는데 드래그 해서 넣었더니만 4마리 잡혀서 한마리 다 빼는데 느끼는 수고스러움과 불편함,전투중에 생산 피치 좀 올릴려고 하니까 '보급고를 더 지으십시요 빼액!' 하는 경고음.아니 한참 재미있는 교전중인데 그중에 화면 돌려서 보급고나 올리고 있으라고? 보급고 올리면 다시 올리고 미네랄로 가도록 클릭해주시고..

그냥 원버튼으로 알아서 미네랄과 가스에 배분되서 가면 안됩니까? 인구수 정도는 좀 알아서 일일히 손 안가게 관리되는 시스템 있으면 안되나요?

건물 짓고 건물 부대 지정키 하고 다시 건물 완성되면 다시 애드온 달고..

RTS에서 가장 재미있는건 전투인데 그 전투를 하기 위한 준비 시간이 너무 깁니다.아니 뭐 길수야 있죠.근데 문제는 심지어 전투중에 그 흐름을 끊는 상황까지 나온다는 겁니다.집중을 해도 모자랄 판인데..그렇다고 지금 화면 돌려서 건물 안올리고 멀티 안올려두면 뒤가 없는데..

뭐 이런게 실력의 척도일수는 있죠.근데 실력의 척도 이전에 좀 덜 불편하고 더 재미있으면 안됩니까? 순간의 재미를 위해 재미없는 시간을 만들어두어야하나요? 그리고 심지어는 전투의 맥조차 끊어야하나요?

RTS가 기본일때는 이런게 당연한걸로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다시 하니 굳이 이런 '군더더기'가 게임을 형성하는데 반드시 필수불가결인가? 이런거 없어도 AOS는 교전과 운영만으로 충분히 실력이 갈리던데 굳이 이러한 손만 더가는 번거러움을 실력의 척도로 삼을 필요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강하게 들더군요.

그러면 AOS를 하는게 낫지않는가라고 하지만 AOS의 원챔 운영을 모든 사람이 선호하는건 아닙니다.그래도 '군대'를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드니까요.

스2가 인터페이스가 편해졌다고 하지만 그건 RTS 내에서의 이야기고 게임 전체로 보면 사실 전혀 편하질 않습니다.스1 리마같은건 말할것도 없고요.그건 걍 고인물 그 자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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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상품권
18/12/29 11:55
수정 아이콘
그럼 토탈워를 하시면 됩니다. 미스 시리즈같이 주어진 유닛으로 싸우는 게임을 하시거나요.
글쓴이분 취향에는 워해머 토탈워가 제격이겠군요. 토탈워 멀티는 덱맞춰서 싸우는 게임이니.
고통은없나
18/12/29 1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2 조차도 사람 별로 없는 편이던데 그런 게임은 멀티 제대로 할수 있나요.해외유저하고 하는건 애초부터 핑 문제가 너무 안좋고요.그리고 '아예 배제'까지 요구하는건 아닙니다.'더 편하게''더 전투에 집중할수 있게' 만들어 달라는거죠.

전투중에 인구수 부족하다는 경고음 들으면 짜증이 솟구칩니다.
RedDragon
18/12/29 12:02
수정 아이콘
토탈워는 핑이 별 의미가 없는 게임입니다. 전장에서 군대 지휘하는 지휘관 느낌으로 싸우는 거라서요.
그리고 토탈워 시리즈는 유저가 최소한 지금 스2 인구보다 더 많을걸요? ....
사실 저도 멀티는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멀티 1:1 대전 좋아하시면 토탈워보단 다른 게임이 더 낫긴 할거 같습니다.
고통은없나
18/12/29 12:03
수정 아이콘
그럼 관심 좀 가져봐야겠네요
RedDragon
18/12/29 12:04
수정 아이콘
내년 초에 삼탈워 (삼국지 토탈워) 가 나옵니다. 겜게/유게 검색해보시면 PGR 아재들이 (저 포함) 기대를 많이 하고 있거든요 크크; 이걸로 입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가루맨
18/12/29 12:37
수정 아이콘
만약 토탈 워 동접 수가 스팀 동접 수가 전부라면(저는 이건 모릅니다만), 적어도 동접 수만큼은 스타2가 훨씬 많습니다.
담배상품권
18/12/29 12:09
수정 아이콘
유튜브 검색하시면 햄갤이나 타 커뮤니티에서 연 워해머 토탈워 동영상이 있습니다. 한번 보시고 시작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klemens2
18/12/29 11:5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날씨가더워요
18/12/29 11:59
수정 아이콘
생산과 컨트롤에서 생산의 비중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아무리 사양장르라도 생산이 적폐야라고 말하는 건...
고통은없나
18/12/29 12:11
수정 아이콘
생산의 재미에 비해서 시간과 수고가 너무 들어가는건 사실이니까요.AOS에서 상점에서 아이템 만드는게 게임 플레이의 상당시간을 차지한다고 가정해보면.
날씨가더워요
18/12/29 12:33
수정 아이콘
오히려 역으로 생산기지에서 유닛 뽑는데 집중하고 어택땅으로 병력회전하는 재미도 있고, 생산에서 빌드조립을 통한 전략최적화로 상대방을 이기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그런 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하는 말이고 기본적인 방향성에 대해서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저도 동의합니다.
18/12/29 12:0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군대'를 운영하는 느낌을 주면서 동시에 생산 요소를 최대한 배격한 RTS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C&C4] 입니다. EA 만세.
(...)
고통은없나
18/12/29 12:04
수정 아이콘
C&C4도 컨셉 자체는 나쁘지않았다고 봅니다.게임 자체의 만듬새가 문제였지..
최초의인간
18/12/29 12:08
수정 아이콘
오, C&C4가 곧 발매될 예정인가보네요? (...)
담배상품권
18/12/29 12:10
수정 아이콘
조만간 리부트인지 리메이크인지 씨앤씨 프로젝트를 재가동한다던데 성공하면 5가 나올지도요!?
18/12/29 12:34
수정 아이콘
전투말고 생산만으로 압도하면서 이기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본인 성향과 안맞다고 군더더기인건 아닙니다.
고통은없나
18/12/29 13:54
수정 아이콘
RTS 하는 사람이 날로 없어지고 장르는 나날이 몰락해가는거 보면 글쎄요..
18/12/29 17: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쓴분이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RTS가 없던게 아니에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보다 더 빠르게 몰락했을 뿐이죠.
18/12/30 02:22
수정 아이콘
세상에 생산, 성장 이런거 없이 오로지 전투만을 위한 장르가 있습니다. 대전격투액션게임이라 하구요, 현재 RTS보다 빠르게 망하고 있습니다.

대전격투 최고 인기 게임인 철권 현재 트위치 방송 보는 사람이 총 1620명이고
스타크래프트2가 총 10,854명이네요
Chandler
18/12/29 12: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Rts가 아니라 카드게임 턴제 게임을 좋아하실거 같은데요. 하스스톤 말고 운빨없는 실력빨 제대로된 카드게임이 있다면 취향이실듯.(카드게임류 요즘 뭐 많이 나오던데 해보질 않아서 뭐가 좋읗진 모르겠네요.)

아 물론 전반적인 추세가 점점 간편한걸 선호해져서 rts가 시들해지고 있다는덴 동의합니다만 그것보다더 rts는 지고나면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는게 더 큰 이유같아요. 아예 하스스톤처럼 운빨이거나 aos류처럼 팀탓이라도 할수 있어야 하는데 rts는 순수히 내실력탓이고 요구되는 피지컬도 워낙에 높아서..
그럴거면서폿왜함
18/12/29 12:45
수정 아이콘
생산 요소가 부담스럽긴 한데 생산 요소를 아예 배제한 블러드류 유즈맵이 원래 게임보다 재밌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상최악
18/12/29 12:49
수정 아이콘
스타할 때 일꾼 4마리를 미네랄에 하나씩 붙여서 동시에 미네랄을 캐오는 걸 처음 성공했을 때의 쾌감을 모르시는 걸 보면 그냥 스타를 안 좋아하시는 거 같네요.
미네랄 캐오는 일꾼 위로 마우스 드래그하는 시간이 스타할 때 제일 재밌는 시간이에요.
그 뒤부터는 겜 끝날 때까지 무아지경이라 뭘 느낄 수도 없고요.
랜슬롯
18/12/29 12:52
수정 아이콘
어려워요 저도 공감합니다. 이번에 세일때 노스가드라는 게임을 해봤는데 그거도 별로 하고 싶지 않더군요. 1:1 의 승부를 가리는건 필연적으로 피로가 올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스타1도 진짜 무지막지하게 했고 스타2는 그거보다 더 많이했었는데 스타1는 엄두도 못내겠고 스타2도 한 3-4판만해도 체력이 바닥이 나더군요..
18/12/29 12:55
수정 아이콘
지금도 그런감이 있긴하지만, 한방전투지면 그냥 gg치는 경우가 더 많아질것 같네요.
바다표범
18/12/29 13:05
수정 아이콘
생산 요소를 최소화시킨 rts가 몇 있긴 했죠. 렐릭사의 컴퍼니오브히어로즈나 던오브워 시리즈 같은게 글쓴 분이 말씀하신 생산에는 손이 안가고 보급선 유지와 교전의 비중이 높은 게임이죠.
졸린 꿈
18/12/29 13:17
수정 아이콘
워해머, 토탈워,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시리즈는 말씀하신 인프라 구축 시간이 스타에 비해 엄청 짦습니다.
근데, 저는 불편하다고 말씀하신 매크로까지 포함하는게 RTS 고인물들이 재미를 느끼는 방법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꾼 xx기 보급고 -> 몇분까지 가스는 2기만 -> 사령부 올려 -> 어? 이런 메타가 유행하네? 그니까 나는 가스2기만 먹는 상대방 저격

참 힘든 부분이 맞죠.
재미를 주려면 쉽게 만들어야 하고, 쉽게만 만들어버리면 전략이 아니라 전술 게임이 되어 버립니다.
스트레지 가 아니라 택티컬 겜이 되어버리죠. 흐흐

사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가 택티컬 게임의 절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랄빵 극혐 ㅠㅠ
18/12/29 13:19
수정 아이콘
워해머 dow3도 그랬고 c&c4도 그랬고 aos느낌나게하면서 rts복잡함을 최소화하려했죠

물론 완성도가 답이 없었지만

뭔가 인프라구축과 매크로부분을 최소화하려는 시도였죠
Lord Be Goja
18/12/29 13: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력증강과 전력증강의 밸런스가 rts와 전략시뮬의 묘미같아요.
토탈워시리즈만 해도 웅장한 전투보고 시작하지만,
하다보면 그냥 전투는 자동전투 돌리고 생산이나 배치 진군에만 집중하는 분도 많을정도에요.
여기서 정점을 찍었던 게임이 토탈어나이얼레이션이였는데 후속작도,정신적 후계자도 너무 박진감없게 만들어 버려서... ㅜㅡ
그냥 전투만 할거면 RTT계열이나(미쓰부터 워게임:레드드래곤까지 이어지는 실시간 전술게임 ) 엑스컴같은게 낫죠.

ps.사실 전투중에 기반을 닦는다는게 현실성은 0이죠.. 하지만 재미있는걸!
18/12/29 13:45
수정 아이콘
사실 rtt계열중 워게임이나 스틸디비전류도

덱짜는데 오히려 쾌감을 느끼신 분들이 많던거 보면...

다들 기반닦는거에서 쾌감을 느끼는거같은..
18/12/29 13:22
수정 아이콘
RTS란 장르 본연의 목적을 살리려면
게이머의 '손'에 영향받는 정도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생산이나 전투 모두에 있어서.
하이아빠
18/12/29 13:26
수정 아이콘
엑스컴 해보세요. 엑스컴 취향에 맞으실듯.
승률대폭상승!
18/12/29 13:39
수정 아이콘
글에 동의하긴 하는데 의외로 일꾼을 직접 미네랄에 붙이는 데 재미를 느끼는 부분도 있는게 rts라서
승률대폭상승!
18/12/29 13:40
수정 아이콘
그런면에서 노바1492도 재밋긴햇죠
18/12/29 13:57
수정 아이콘
글의 주제를 잘못 읽으신 분들이 많은듯... 인프라 구축이나 생산 등의 요소가 싫으시다는게 아닌데... 걔네들이 RTS의 본질을 이루는 한 축인데 그게 배제되면 RTS가 아니죠.

크게 공감하고 갑니다. 요새 게임들 중에 RTS가 줄 수 있는 본질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것들이 있는지 의문이 들고 있었거든요.

가장 훌륭한 경험은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였는데, 후속작이 안나와서 영.... 아 물론 마음속 최고의 RTS는 스타크래프트지만요 크크크
라이츄백만볼트
18/12/29 13:58
수정 아이콘
실제로 적으신 전투 위주 RTS 게임들이 꽤 있어요. 일꾼을 미네랄에 붙이고 이런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보니 그런걸 다 수작업으로 하게 시키는 게임이 있는거고, 전투 위주로 진행하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게임은 또 따로 있습니다.
18/12/29 14:29
수정 아이콘
RTS는 적어도 모든게 나의 통제안에 있죠.그 양이 꽤많다 뿐이지. AOS는 5인게임이면 통제해야될 요소중의 80%가 내가 제어 불가능한 범위죠.
수지느
18/12/29 14:29
수정 아이콘
사실 턴제가 아니면 전략보단 파일럿의 육체빨을 더 많이타죠
그린우드
18/12/29 14: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투 위주로 게임하게 하는 RTS게임들이 여럿 나왔습니다만 다 망해버렸죠.
김성수
18/12/29 14:37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로 AOS는 다 좋은데 팀전 위주의 게임이라 적응이 어렵더라고요. 1:1 혹은 1:n (실력이 압도한다면 혼자라도 여러명과 붙어볼만한 게임) 혹은 서바이벌 모드인 게 좋습니다.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더 좋아합니다. 시간이 영원하다면 저는 분명 검술 커맨드를 최소 한 두달은 연마 해야지 최약체 몬스터 하나 정도 썰 수 있는 RPG 같은 것을 기다렸을 겁니다. 건물에 들어갈 때는 실제와 흡사한 정도의 숙련이 필요한 자물쇠 기종별 해제 컨트롤을 익혀야 되고요. 그리고 스포츠 RPG 아케이드 FPS 모두 한 게임 안에 한 캐릭터의 능력치로 플레이가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항상 합니다. 꽤 오래된 생각인데 죽기전에 경험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8/12/29 15:14
수정 아이콘
지금도 경험하고 계십니다... 인생 온라인..
김성수
18/12/29 15:31
수정 아이콘
서버는 꽤 잘 고른 것 같은데 무과그읍읍.. 저는 그냥 캐삭되기 전까지 클랜원들과 노닥거리다 가려고요. 와!님도 튕기지 마시고 즐겜하시길 :D
레드후드
18/12/29 14:42
수정 아이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가 여기에 부합하는 게임인데...운영의 실패로 ㅠㅠ
18/12/29 15: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사실 RTS에서 생산만 남긴 게임은 1:1로도 겁나게 흥해서 돈 쓸어담는데
전투만 남긴 게임은 다대다 아니면 싹 다 폭망하는게 현실이라서...

애초에 실시간 컨트롤을 기반으로 한 1:1 전술전은 재미가 없어요. 승패에 아무 변수가 없거든요. 컨 쩌는놈이 무조건 이기죠. 롤도 칼바람 1:1 백판 해보세요 머리 써서 챔 잘 고르고 해서 업셋하는것도 한두번이지 내 스킬 쟤가 피하고 쟤 스킬 난 맞으면 그냥 뭘 해도 못 이깁니다.

대인 게임을 재밌게 만들어주는것은 변수입니다. 롤은 나머지 8명이 변수가 되는거고, 스타는 생산 첩보등의 운영 단계가 그 변수가 되는거죠. 그게 더럽게 불편한데 좀 편하게 해주면 안되냐... 이것도 인정하는데 그 단계가 간략화될수록 결국 컨싸움이 될 확률이 높아서..

지금 갑자기 이름이 생각 안나는데 워크 유즈맵중에 자원과 인구수를 정해서 유닛을 뽑고 (가령 인구가 40으로 지정되면 3영웅에 라플 5마리 프리스트2마리 소서3마리 이렇게 뽑던가 언데드면 3영웅에 1옵시 11구울을 뽑던가 이런식) 그 유닛으로 전투만 행하는 맵이 있었는데 그 맵이 재밌긴 했습니다만 인기는 별로 없었죠... 밸런스도 안 맞았고
콰트로치즈와퍼
18/12/29 15:25
수정 아이콘
건물 짓고 생산기반 시설 만드는것도 rts의 재미인데요. 그거에 재미를 못 느끼고 불편해 한다면 rts 장르가 안 맞는거니 안하는게 나은거죠.
샤르미에티미
18/12/29 15:53
수정 아이콘
워크래프트류 RTS가 처음 나올 때는 자원과 건물로 인프라를 만드는 것과 병력을 모아 전투를 하고 적을 정복하는 것의 결합이었고 그게 대박을 냈죠. 도타-롤도 워3 영웅키우기 RPG와 히어로 아레나의 결합으로 대박이 난 거고요. 또 배틀그라운드나 포트나이트도 서바이벌 게임(원조 일본 배틀로얄) + FPS의 결합으로 대박이 난 거고...결합 작품 대인기작이 나온다고 기존 장르가 사장이 되는 건 아니고 여전히 잘 나가지만 결합 작품이 유저들 니즈를 대만족해서 나온 결과가 대흥행이므로 RTS 최고 작품들이 워크,스타,에오엠 같은 형태인 것이죠. 그러나 현재는 그 RTS의 시대가 아닌 거고 대신 성장-파밍하는 롤이나 배그 같은 게임이 그 자리를 많이 대체하고 있죠. 그냥 막 싸우자 하면 오버워치나 카스 등을 하는 거고...
ageofempires
18/12/29 16:01
수정 아이콘
전 전투보다 생산 쪽이 더 재미있던데요?
빌드 조립하고 심시티하고 이길만한 타이밍에 가서 조지는데 빌드싸움에서 이겨있으면 대단한 컨이 필요없고 이게 rts에 맞는 방향이죠.

스2가 국내에서 망한건 스1에 있던 매크로 대결 요소를 삭제해서 모조리 이영호급의 생산이 가능하게 하고 오로지 전투로만 승패를 가르게 해서죠. 빌드싸움보다 견제와 컨싸움 위주가 되니 훨씬 더 피로해져서 사람들이 많이 이탈했죠.

세계적으로는 스2가 훨씬 흥겜인건 아는데 국내에서 망한건 이 요소가 컸다고 봅니가. 병력의 데스볼 현상, 끊임없는 견제 강요, 견제의 파괴력 극대화 등 너무 유저들을 숨도 못쉬게 해놨어요. 이는 공유가서 일꾼 12마리로 늘려서 더 심해졌구요.
18/12/29 16:11
수정 아이콘
'CS를 귀찮게 왜 먹어? 아이템이 왜 필요해? 지루한 라인전은 최소화 하고 팀파이트를 최대화 하자.' 비슷한 논리를 가졌던 게임이 최근에 많이 주목 받았죠? 뭐 저는 히오스의 접근 방법 자체는 참신하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게임을 '쉽게만' 혹은 실력의 천장을 '낮추기만' 한다고 해서 게임이 재밌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함정에 빠졌던 게임은 수차례 있었고 RTS 에서도 글쓴이님이 묘사한 게임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이 관심도와 인기에서 스타와 워3의 그늘에 가려 있었을 뿐이죠
바카스
18/12/29 16:13
수정 아이콘
자동 위주의 방치형 게임인 모바일 게임의 보급화도 한몫 했다고 봐야하나 크
오직니콜
18/12/29 16: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마인크래프트 갓 시작했을때가 생각나는듯하네요. 야생으로 아무것도없이 시작해서 하냐 아니면 파밍은 호스트에 맡겨서 시간 아끼고 건물짓고 다른 컨텐츠하고 노냐 그런거같은데 그냥 즐기는 방법이 다른거아닌가요. 아프리카에 이제동방송을 보면서 빌드에따른 인구수맞춤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발달했는지 알고나니 그렇게 신기할수가없던데 그런요소를 배제하면 뭐가남을까요.
유자농원
18/12/29 16:35
수정 아이콘
오해가있지않나 싶은게
'빌드올리는 과정보다 전투를 하고싶다' 가 아닙니다.
'같은빌드를 올리는데 왜 교전도 안했는데 손꾸락차이로 겜이 결정되어야 되는거냐?'라는 주장이 본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생더블넥을 해서 상대의 벙커링을 유도하고 대신 내가 프로브 잠깐 덜뽑고 3질생더블로 저격하는 등의 빌드싸움을 글쓴이가 하기 싫어하는게 아니에요.
그렇게 토스가 유리한상태인데 일꾼더 잘뽑는 능력으로 그 유리했던 게임이 쉽게 뒤집히는걸 안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부분은 스1에서 스2로 넘어오면서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 많은요소가 내재되어 있다고 보는 거구요.
유자농원
18/12/29 16:3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아마도 본문의
=====
RTS가 기본일때는 이런게 당연한걸로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다시 하니 굳이 이런 '군더더기'가 게임을 형성하는데 반드시 필수불가결인가? 이런거 없어도 AOS는 교전과 운영만으로 충분히 실력이 갈리던데 굳이 이러한 손만 더가는 번거러움을 실력의 척도로 삼을 필요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강하게 들더군요.

그러면 AOS를 하는게 낫지않는가라고 하지만 AOS의 원챔 운영을 모든 사람이 선호하는건 아닙니다.그래도 '군대'를 운영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드니까요.
=====

부분때문에 '빌드'라는 과정을 삭제하고 교전만 하는걸 원하는걸로 오해하는분들이 생기지않았나 싶습니다.
에어크래프트
18/12/29 17: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MOBA가 더 좋지는 않다고 하시는 걸 보니 기지건설이 귀찮은 게 문제가 아니라, 자연히 배울 것과 해야할 것이 무한히 많아지는, 경쟁을 해야하는 게임의 특성상 해결될 수 없는 부분을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요. 어떤 부분에서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것을 만들어 준다고 해도 다른 부분에서 생겨나는 새로운 경쟁적인 것을 감수하셔야 하니까요. 아니면 홈월드 카락의 사막을 해보세요. 콜리션으로 하면 항모에서 모든 유닛이 나오고 갈시엔으로 하면 인구제한을 업그레이드로 뚫습니다. 물론 이게 님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 같지는 않고요
Betelgeuse
18/12/29 17:18
수정 아이콘
집정관모드로 들어가 생산 좋아하시는 분과 팀플을...
다반향초
18/12/29 17:18
수정 아이콘
그냥 스2 못하시는 걸 거창하게 'RTS가 망한 문제점'정도로 포장하시는 것 같습니다.

당연한걸 당연한게 아니라고 하시면 끝도 없습니다. 누군가가 아무리 '인구수 안막히게 보급품 뚫어 놓는게 실력이야'라고 해봤자 글쓴분은 그게 왜 실력이어야되?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말고 바꿔보자, 라고 말하면 방법이 없죠.

당연한건 당연한겁니다. 스타크래프트라 시리즈가 20년 가까이 지속되어오고, 더해서 개발기간 까지 생각해보면 정말 오랜기간 연구되고 최적화된 게임입니다. 인구수제한이 왜 200인지, 각 유닛마다 이 가격은 이게 적절한지 아닌지, 수많은 개발자와 유저들이 테스트하고 플레이하면서 얻은 결과값이 지금의 게임인거에요. 그걸 당연한걸 당연하게 하지말고 어차피 망한게임 싹바꿧으면 좋겠다 식으로 대충 말하시면 안될것 같아서 긴 댓글 남깁니다.
Bemanner
18/12/29 17:23
수정 아이콘
답은 '파이트 오브 캐릭터즈'입니다
18/12/29 21:39
수정 아이콘
결론은 신뿌하자 같네요
foreign worker
18/12/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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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RTS자체가 안맞는 겁니다.
사실 요즘 괜찮은 RTS게임도 별로 없고요. 스타2는 피지컬을 너무 요구해서....
비상의꿈
18/12/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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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노바1492가 그리워지네요...
패스파인더
18/12/2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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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결국 장르의 차이로 귀결됩니다.
프로피씨아
18/12/30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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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전투전투전투 엥 이거 하스스톤 아니냐
진산월(陳山月)
18/12/3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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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장르의 게임을 즐기다 괜한 화풀이를 RTS로 와서 하는 것 같네요.

경우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RTS의 특징을 몰락의 원인으로 꼽다니... 스2에 대한 악감정으로 밖에 읽히지 않는군요.

나이로 인한 피지컬 때문에 게임을 직접하기 보다 시청 위주로 하고 있지만 솔직히 AOS는 뭐가 뭔지 모르겠던데 이거야 (공부해서) 알아가면 되는 것이겠고, 스2 같은 경우는 전황이 급변하긴 하지만 판세가 직관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점이 훨씬 낫더군요. 장르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미녹차
18/12/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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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까기만 하는 스타1 초보 입장에서, 오블리비언 쓰면 그렇게 편할 수가 없더군요.

-일꾼 자동 분배
-건물 부대지정
-유닛 부대 255마리 지정

스타1 리마스터 할 때 인터페이스 변화 + 밸런스 패치를 기대했던 저로써는 아쉽습니다.
폰독수리
18/12/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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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의 기준은 상대적으로 다 다른거고 글쓴이님이 그게 재미없는거지 다른사람들도 다 그런게 아닙니다. 그게 rts의 장르적 재미인데 그걸 제끼라니...그래서 rts 망했지않느냐 라고 하시는데 그럼 지금 잘나가는 배틀로얄류랑 aos빼곤 다 적폐장르인가요?
18/12/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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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하다가 스1하면 너무 답답불편하더군요
스1인터페이스를 스2처럼 바꿔줬으면 좋겠어요
18/12/31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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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S는 스타만 있는게 아니죠
벼라별 마이너똥잡RTS 전전하다보면 스타만한 겜 몇 없어요...
전 나이 어릴 적에도 1:1이 너무 피곤해서 2:2 이상의 팀전이나 컴까기를 즐겼는데 확실히 이 장르는 뽕맛보단 피로도 증가가 큰 걸림돌이긴 합니다
18/12/31 09:20
수정 아이콘
AOS가 어찌보면 RTS에서 파생된건데 섞어찌개 같은것도 나올수 있지 않을까요
군더더기는 줄이고 자원과 생산개념에 좀 더 대규모 병력 컨트롤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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