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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3/08 06:59:38
Name 그룬가스트! 참!
Subject [스타2] [협동전 임무]최근 피닉스의 전략 동향 분석.
피닉스는 이번 4.2.1 패치를 기점으로 해서 완전하게 컨셉이 확립된 느낌으로 리메이크 되다시피 했습니다.
덕분에 최근 전략의 동향도 꽤 확립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그 전략들에 대한 평가를 제가 어느정도 주관적인 분석으로 한다는 느낌으로 써보는 글입니다.

1. 6용사 전략

피닉스의 6용사 전략은 4.2.0 이전과 4.2.0 이후에서의 취급이 완전히 다른 전략이 되었습니다.
4.2.0 이전의 6용사 전략은 어찌저찌 간신히 모으는 빌드라는 느낌이 강했다면.
4.2.0 이후 6용사 전략은 정말.. 말도 안되는 운영 효율의 사기성(?)이 작렬해서 빠르면 8~10분 내로 6용사가 모두 집결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터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최근 피닉스는 8할 정도가 이 6용사 빌드를 쓰는 아주 보편적인 상황이 나오게 되었고요.
이 빌드의 장점은 모든 상성에 대응할 수 있는 보편적인 느낌의 무상성 조합이라는 점.
단점은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 것이 많아, 정줄 놓고 했다간 몇몇 유닛의 주요 업그레이드(Ex : 돌진, 쐐기 유탄 등등)들이 업그레이드 안되어서 낭패를 살짝 볼 수 있다는 점이겠네요.
그야말로 업그레이드만 잘 해놓는다면 상당히 무서운 전략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정찰기+관문 조합

정찰기+관문 유닛을 조합해서 사용하는 이 전략은 기본적으로 지상과 대공의 비중이 균등하지만, 군단병과 정찰기가 주력 딜링이라는 점에서 지상 중장갑 타입의 적 유닛들에게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는 사도의 중장갑 대응력이 패치 이전과 다르게 상당히 괜찮아졌기 때문에 중장갑 대응력이 그렇게 나쁘다곤 할 수 없는 수준의 전략입니다.
다만 광물 관리가 절실한 전략이라는 점이 조금 아쉬울 뿐.

3. 땡우모 조합

말 그대로 땡우모만 뽑는 전략인데, 이 전략은 사실상 4.2.0 패치 이후로는 하는 것 자체가 손해다라는 이야기가 많을 정도로 의외로 이전과 다른 전략 사용률을 보여주는 안습한 전략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4.2.0 패치 이후 전체적으로 피닉스의 모든 유닛이 쓸만하게 강력해지는 상향을 받았고, 운영 효율의 상향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후반을 도모해야 하는 이 전략의 빛이 많이 바라게 된 것이죠.
게다가 우주모함의 경우 클로라리온의 금제기가 중장갑~건물 타입에게 상당히 효과를 발휘하는 점을 제외한다면 중장갑 타입의 유닛들에게 조금 약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중장갑 타입 유닛들 상대로는 안 쓰인다는 점도 확실하게 되어버렸고요.
즉 그런 이유로 인해서 최근 땡우모는 거의 보기 힘들어지게 된 전략이 되었습니다.

4. 로공+관문 조합
이 조합은 상대 조합이 지상 중장갑일 경우 굉장히 미칠듯한 폭발력을 발휘하는 대 중장갑 카운터 전략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잘 안보이긴 하지만 먹히기만 한다면 정말 미칠듯한 화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궁극의 지상 조합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전략도 단점이 명확한 데, 전쟁인도자의 정화포는 적의 '단일' 지상 유닛에게 공격을 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대공 담당이 사도와 보전기 빼곤 없는 이 전략은 스카이 조합에게 오히려 카운터를 맞아버리는 안습한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상황을 봐가면서 써야 하는 전략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이렇듯 피닉스는 이번 4.2.0 패치로 확실한 강점을 가지게 되었고, 컨셉도 명확하게 잡히는 수혜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많은 유저들이 패치 이후의 피닉스를 어떻게 봐야 하는가에 대한 토론이 진행중이기도 하고요.
4.2.0 패치 이후 피닉스는 확실하게 강해진 게 맞는 것 같네요.

이상 [그룬가스트! 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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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없는사냥개
18/03/08 08:36
수정 아이콘
이제 케빈 똥 님이 다음 피드백 좀 발표했으면...
패치 질이 좋으니까 다음 패치가 기대됩니다.

케리건 뮤탈이나 노바 화기갑같이 사령관 플레이 방식, 컨셉이랑 따로 노는 유닛 같은 것 좀 손대주고

공세별 난이도 차도 좀 어떻게 해줬으면...

어제 열차맵에서 살변갈링링 두번 걸렸는데 리얼로 피똥싸겠더라고요.
노바로 플레이 했었는데 살모사 때문에 저격폼으로 쓰자니 맹독이 미친듯이 굴러오고 맹독을 돌격폼으로 학살하자니 살모사 때문에 혈압이 아주 상승하더군요. 아바투르도 둘 이상 굴리는 걸 못봤는데 살모사 셋 이상 나오면 진짜 짜증납니다.

그리고 케리건하면 바이킹 스카이가 진짜 짜증나죠. 가-장 비싼 디텍터인 감시군주는 바이킹한테 털리고 밴쉬는 투둥 투둥 거리면서 히드라 학살해대고... 죽을 맛입니다.
18/03/08 10:09
수정 아이콘
살변갈링링은 전차+해방선 조합으로 정말 쉽게 막을 수 있죠
갓 지뢰가 살모사고 나발이고 지상을 다 녹여버리고 나머지는 해방선 컨트롤만 조금 해주면 끝입니다
주인없는사냥개
18/03/08 10:14
수정 아이콘
저도 다른 맵에선 그렇게 하는데 열차 맵은 열차가 어그로를 먹으니까요... 지뢰는 열차에 다 처박히는데 맹독은 굴러오고 이러면 후우
황제의마린
18/03/08 09:03
수정 아이콘
피닉스는 이제 1티어로 봐도 될꺼같아요
원래도 칼달리스 피닉스를 위시로 초중반에 강한 편이였는데
이제 약점이 없어진 느낌...

살변갈링링조합에 땡 관문으로가도 칼달리스가 맹독 탱킹이 가능한 수준이라-_-;;

정찰기도 모조를 앞장세우며 가격대 성능비가 스타1이랑은 비교도 안되서 하늘의 왕자 그 자체이고...
요즘 피닉스가 가장 재밌더라구요

스완을 다음에 좀 건드렸으면 좋겟는데;;
황제의마린
18/03/08 09: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한과호너 패치이후로 자주 보이는데 글쓴이분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떙 사신은 거의 안보이긴하던데..
그룬가스트! 참!
18/03/08 09:4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한과 호너의 땡사신 강제를 억제한 패치 때문에 땡사신이 전체적으로 안 보인다는 건 저도 공감해요.
다만 마스터 힘의 개편이 약간 엇나간 듯한 느낌이랄까요.
17롤드컵롱주우승
18/03/08 09:45
수정 아이콘
용사 공속이 엄청나게 빨라서
있으면 있을수록 좋은상태라 6용사가 주력일거 같아요
화력에 비해서 대공이 아쉬운거 말고는 좋은거 같습니다.
블리츠크랭크
18/03/09 11:42
수정 아이콘
용사빌드가 좋긴한데 여전히 우모빌드가 편하더라구요. 돌연변이는 좀 다를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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