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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1/20 00:05:08
Name 펠릭스-30세 무직
Subject [LOL] 노잼 LCK

새로 개막한 LCK!

오랜만에 보는 게임이라 맥주도 준비하고 두근거리며 봤습니다.

4일이 지난 지금 본 게임은 개막전 경기와 KT경기 뿐입니다.

재미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수준 높은 운영에 감탄하면서 경기를 보는지 몰라도 제가 경기를 보는 이유는 결국 싸움이 보고 싶다는게 제일 큰 이유입니다.

킬이 안납니다. 이건 향로메타때 보다 훨씬 심합니다. 타곤산 넷 들고 기억도 못하는 실드들이 덕지덕지. 12분이 흘러도, 15분이 흘러다 진짜 어쩌다 킬 한번 나는 거 외에는 라인도 안밀립니다. 하다못해 타워라도 깨져야 하는데 그냥 형님먼저 아우먼저 서로 정답게 씨에스 나눠먹고 있습니다.


멍하니 보다가 정신차리고 스킵 스킵 스킵 스킵.(직업 여건상 재방위주로 봅니다.) 어 쌈났다! 돌려서 다시 보다가 쌈 끝나면 스킵 스킵. 뭐 대충 한쪽 기울면 결판나겠지 스킵 스킵 스킵. 어 쌈났다! 보고. 음 끝났군.

보통 한경기 보는데 20분도 안걸립니다.

그나마 보면서 광분한건 한타때 멋진 장면 외에는 스맵의 일기토와 크라운 비비디의 일기토 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프로 선수들을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의 직업은 즐겜이 아니라 이기는 거니까요.

저는 KT를 응원하는데 제가 제일 욕할때가 KT선수들의 즐겜모드일때니까요. 사실 KT팬인 이유도 저 즐겜모드 때문이라는게 함정이지만.

방송국은 뭔 죄입니까. 메타가 이지경인데.



죽창메타 아니었나요? 겨울 리그는 광분하면서 봤던거 같은데 어떻게 한순간에 이렇게 메타가 바뀐걸까요.


불만이면 안보면 되지 않냐라고 반론하실지 모르시겠지만...

진짜 안봅니다. 오히려 그 시간에 같은 선수들이 하는 솔랭 동영상을 봅니다. 같은 프로선수들이 해도 이게 더 재미있습니다. 조직화되지 않으니 오히려 싸움이 많이 나고 킬 많이나고 선수들의 화려한 피지컬을 더 재미있게 봅니다. 요즘 팬도 아닌 프레이 선수 동영상 보는데 진짜 재미있습니다. 이 재미있는 게임이 왜 리그에서는 안나오는 걸까요.

최소한 라이엇이 흥행이라는 요소를 중요시 한다면 이 메타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드좀 없애주세요. 지긋지긋합니다. 때리면 체력이 사라져야지요. 그게 저 골드 심해에 노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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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0 00:09
수정 아이콘
전 SKT 경기도 엄청 재미있게 봤고 아프리카, 콩두 경기도 재미있게 봤는데

개인적으로 메타는 주문서 같은 룬 보는 재미도 있고 봇 라인전은 곧 패치된다고 하니....
푸른음속
18/01/20 00:09
수정 아이콘
대회랑 솔랭은 여태껏 쭉 킬수나 싸움빈도에서 차이가 있었던지라..
타곤산 쉴드로 인해 평타형 하드캐리 원딜이 더 많이 나오게 되고 탑도 갱플같은 애들 나오면서 후반 보자는 콜이 많은 것 같아요.
다음패치에 서포터 템 격변 일어나니 그때 양상변화 기대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울프가 정글가기도 하고 베인같은 중고신인도 나오고 팀 멤버들 변화된거 보는것도 재밌어서 즐겁게 봤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8/01/20 00:13
수정 아이콘
죽창에 찔리면 한방에 골로가니 어쩔수없이 단단하게 가는 상황인거 같습니다.
Frezzato
18/01/20 00:14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까지는 오랜만의 롤 경기라 그런지
정말 재밌게봤었네요 특히 아프리카전은 최고 재미였습니다
네파리안
18/01/20 00: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같은 이유로 lcs NA를 주로봅니다.
Scarlet Pleasure
18/01/20 00:20
수정 아이콘
SKT 경기는 너무 졸려서 그냥 안보게 되네요.
10월9일한글날
18/01/20 00:21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로 죽창메타 케스파컵보다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베인도 슬금슬금 나오기도 하고 현재까지 아프리카 kt전이 제일 쫄깃쫄깃한 경기였던 것 같고 시즌 진행하면서 새로운 챔프들 더 나오면 더 재밌어 질것 같습니다.
cluefake
18/01/20 00:22
수정 아이콘
음..개인적으로나, 주변 분들은 요즘 경기 되게 재밌게 보시긴 하더라구요. 꿀잼이라 하시던데..
구구단
18/01/20 00:23
수정 아이콘
타곤산은 패치될테고 이즈도 너프 먹으니까 지금보다는 나을 겁니다.
펠릭스-30세 무직
18/01/20 00:24
수정 아이콘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아무래도 봇라인쪽 경기가 저에게는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18/01/20 00:24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일부러 못할수도 없는거고....

LCS 보시면 항상 재밌으실 겁니다. 거긴 메타 상관없이 셀프로 슬랩스틱 개그를 하거든요
18/01/20 00:34
수정 아이콘
사실상 웃음참기대회
18/01/20 00:30
수정 아이콘
좀 지루하긴 한데 어쩔수없는듯..... 그안에서 소소한재미를 찾아야되는데 선수들도 실수를 피하려고하고 안죽으려다하다보니...늘어나서 한타겜이되는듯..
중곡동교자만두
18/01/20 00:3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롤도 리그도 많이 좋아하고 챙겨보려고하는데, 살짝 편하게 엎드리거나 누워서보면 바로 꿀잠스...
루트에리노
18/01/20 00:37
수정 아이콘
야구도 뭐 투수전 나옴 노잼이죠
Eulbsyar
18/01/20 00:53
수정 아이콘
투수전이 더 재미있지 않나요? 2016 NC LG 플옵 3차전 정도가 투수전인데 암걸리는 게임

네임밸류 쩌는 에이스 대결은 꿀잼이죠
루트에리노
18/01/20 01:02
수정 아이콘
진성 팬이면 모르겠는데, 제 입장에서 직관갔는데 투수전이면 한쪽 박살나는것보단 낫지만 아쉽더라구요
파이몬
18/01/20 00:39
수정 아이콘
어째 좀 작년부터 쉴드 메타가 심하네요.. 다시 치고박는 메타로 바뀌지 않으면 슬슬 안 보게 될 듯
고스트
18/01/20 00:43
수정 아이콘
-1. 와드 숫자를 좀 줄여야죠. 점멸에 초시계에 생존수단은 많은데, 와드 숫자 또한 빠방한 편이니 프로 경기에서는 킬이 잘 안 나요.
- 2. 용 / 바론 / 전령 말고 오브젝트 하나를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노나먹기가 불가능하도록 만들어야 울며겨자먹기로 한타가 나와요.
승률대폭상승!
18/01/20 01: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롤은 결승전이나 롤드컵 상위라운드 아니면 하이라이트만 보고, 하이라이트도 잘 안챙겨본게 3년 4년 된거같네요

시즌초때 하이라이트는 그래도 꼭챙겨봐야지해도 공식 하이라이트가 업로드 바로바로되는게 아니다보니 몰아서보고 밀리고 반복하면서 하이라이트도 안보게되고
유소필위
18/01/20 01:12
수정 아이콘
전 간만의 롤경기라 그런가 되게 재밌게 봤습니다
18/01/20 01:16
수정 아이콘
프리시즌엔 봇이 너주고 나죽는 죽창메타였는데 타곤산이나오니 이게 노잼화 되어 버리더군요...
로즈엘
18/01/20 01:20
수정 아이콘
콩콩이 유성 메타보단 타곤산 메타가 전 개인적으로 좋아요.
일단 4일 경기가 있었는데, 압도적인 경기가 많이 안나오고 하위권의 약진이 눈에 띄어서 좋습니다. 전에는 하위팀 경기는 진짜 답답했거든요.
18/01/20 01:21
수정 아이콘
전 이번주 경기들은 매우 재미있게 봐설...
카바라스
18/01/20 01:27
수정 아이콘
아마 영감쪽 트리들은 봉인풀린주문서를 위주로 해서 너프가 좀 들어갈겁니다. 타곤산메타도 이미 공지된 서폿템개편으로 들어갈거구요. lck가 초반킬이 덜나는건 맞긴한데 그만큼 안전하고 빡빡하게 게임해서기도 하고.. 무엇보다 죽창메타는 솔랭유저들이 피로감을 많이 느껴서 라이엇도 어쩔수 없는게 있어요. 어쨌거나 대회와 밸런스를 잘 맞추는게 중요하겠죠.
마이어소티스
18/01/20 01:38
수정 아이콘
롤챔스 프로경기에서 킬이 많이 나온 시대는 초창기 말고는 어떤 매타에서도 똑같아서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킬이 나온다는게 슈퍼플레이 제외하곤 결국 실순데 수준이 올라갈수록 실수는 줄어들수 밖에 없죠. 죽창메타 한다고 킬이 더 나올까요 오히려 더 사릴텐데요.
최근 경기도 개인적으론 개막하고 ksv가 콩두 압살한 경기정도 빼곤 매경기 꿀잼경기 연속이라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펠릭스-30세 무직
18/01/20 01:43
수정 아이콘
방금도 프레이 페이커 나오는 솔랭 경기 동영상을 봤는데 진짜 프로게이머도 아닌 첼린저 무빙 하나 하나 속된 말로 지리더군요.

저래서 프로구나, 아니 저렇게 하는데도 프로도 못된단 말이야?

메타만의 문제는 아니라 프로리그 자체의 문제 같긴 합니다. 워낙 다들 수비적으로 하니까요.
18/01/20 01:47
수정 아이콘
전이랑 별 다를게 없던데요. 솔랭이야와 당연히 다른거고.
fishy boy
18/01/20 01:50
수정 아이콘
LCK 특성입니다. 새로운 거 시도하기 싫어하고 다른팀들이 다 하고 했던 거 안전빵으로 따라가죠.
운영도 킬 내서 스노우볼 굴리는 거보다 안 죽고 파밍해서 한타 가는 걸 선호하구요.
그나마 KSV처럼 깔끔하게 실력차 보여주고 마무리 지으면 아름다운 운영 감상이라도 하는데 그 외에 팀은 그냥 죄다 진에어화 됐습니다.
같은 패치버전이어도 LPL은 킬 많이 나오고 재밌어요.
메타 자체는 전시즌부터 계속 노잼이었어요. 왜냐면 정글이 세주아니, 자르반, 자크, 그라가스 같은 탱커 고기방패들이 주류기 때문이죠.
니달리, 킨드, 그브, 렉사이, 리신 예전 스펙으로 되돌려주고 정글캠프 자주 생성되게 돌려놓으면 게임 템포 다시 엄청 빨라질 겁니다.
레몬커피
18/01/20 02:17
수정 아이콘
이걸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최근의 예가 작년 라칸이였던거 같아요
해외에서는 출시되자마자 프로경기에서 지겹게 나오고 자야라칸 1렙 파워딜교도 맨날나오고 이랬었는데
LCK에서 라칸 쓰기까지 한달넘는 시간이 걸렸죠
돈키호테
18/01/20 01: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싸움 지리게 자주 나는 히오스 봅니다.
보는맛은 참 탁월하죠.
꽃이나까잡숴
18/01/20 10:15
수정 아이콘
222222
이 댓글 쓸려고했는데 딱 있네요 크크
18/01/20 02:15
수정 아이콘
그냥 개취인거 같네요
전 이번주 모든경기가 다 꿀잼이었거든요.
그리고 프로경기가 원래 쌈자체가 거의 없죠.
팡팡시도때도 없이 싸우길 원하시면 본문처럼 개인방송 보시는게 더 취향에 맞으실든하네요
Samothrace
18/01/21 00:20
수정 아이콘
원래 만사가 개취긴 한데 어느 쪽이 더 다수취향이냐의 문제죠. 흥행을 생각한다면요.
18/01/20 02:15
수정 아이콘
공격적인 자세가 방어적인 자세보다 더 이득을 주게 만들면 킬이 잘 나올텐데 말이죠.
피카츄백만볼트
18/01/20 02:20
수정 아이콘
일부 공감 합니다. 특히 바텀은 20분 전엔 그냥 없는거나 다름 없더군요. 그나마 탑이라도 딜러 메타니까 다행이지 탑까지 탱메타면 아예 20분 전 게임은 없는거나 다름없었을 겁니다. 봉풀주/보호막 위주 메타가 되니 미드 라이너들도 암살자류는 싹 사라졌죠.

그리고 사실 메타 못지 않게 리그 특성이기도 해요. 안정성을 중시하는 리그죠. 사실 죽창 메타가 돌아와도 한국 팀들은 그 안에서 다시 안정적인 전략과 픽을 고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게 승리를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는게 근 몇년째 입증되고 있으니 또 별 수도 없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8/01/20 02:26
수정 아이콘
작년 중순부터 쉴드/회복 류의 방어적인 능력에 버프가 빡세게 들어가니까 암살자들이 사라지면서 과거보다 교전과 킬이 줄어들었다고 느낍니다. 예전에 와드 끝도없이 박아대면서 모든 변수 차단하는 시도를 막기 위해 와드 숫자를 제한했던 것처럼, 이젠 보호막과 회복에도 전반적으로 제한해야되는 시기가 아닌가 싶네요. 슈팅메타나 암살자 메타도 한번쯤 시즌중에 보고 싶습니다. 슈팅메타 프리시즌떄 케스파컵에서 잠깐 볼때 재밌었는데 한여름밤의 꿈처럼 사라졌어요.
bemanner
18/01/20 0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답은 북미잼이다..

이 글에 달린 댓글에 써있는 대안들 다 예전에 한번쯤 있었던 건데 그 때라고 뭐 특별히 교전이 많이 일어나진 않았습니다.
그냥 리그전에서 노잼 경기가 다수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하는 거라고 봐요.
18/01/20 02:36
수정 아이콘
롤은 그래서 와드를 줄여야 되는데 말이죠.
지금 맵에 깔 수 있는 와드가 너무 많아요.

시야석을 사서 돈과 인벤토리 한칸을 차지하는게 아니면 와드 못깔게 해야 됩니다.
그래야 의외성이 많이 발생하죠.
bemanner
18/01/20 02:38
수정 아이콘
"시야 확보할 거면 시야석 사라!" 하면 "알겠습니다" 하고 시야석 살 겁니다 크크;
탑 탱커 정글 탱커 서폿 탱커가 시야 노예가 되는 희대의 노잼 메타 예상해봅니다.
18/01/20 13:44
수정 아이콘
미드 탑 같은 경우는 라인전에 도움되는 템을 사느냐, 시야석을 사느냐 갈림길에서 고민을 많이 하지않을까요?
집에서나오지맙시다
18/01/20 03:18
수정 아이콘
서포터들 와드 노예 안만드려고 시야석도 없애는 판이어서...
집에서나오지맙시다
18/01/20 03:22
수정 아이콘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펑펑 터지는 거를 원하시면 그냥 LCS 보시면 되고...
리구빠
18/01/20 03:33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재미없더군요. 이제 경기결과만 네이버에서 찾아보게되네요.
헤나투
18/01/20 04:09
수정 아이콘
확실히 와드에도 손을 대야할게 같아요.
촘촘히 박힌 와드때문에 정글러들이 할게 없는거 같아요.
인생의진리치맥
18/01/20 04:1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개인방송이 더 취향이시라 그런거 같습니다. 그들도 프로이기전에 게이머이고 재미를 추구하기 마련이라.. 솔랭에서는 프로들도 덜 고뇌하고 더 과감하죠 마치 우리들처럼 말이죠. 다만 클라스가 너무나 심하게 차이날뿐
Fanatic[Jin]
18/01/20 04:33
수정 아이콘
오래된 게임의 공통적인 특징이죠...

스1도 초반에는 선수 개개인별로 개성도 강했고 소위 말하는 스타일이라는게 뚜렸했지만
나중에는 다 같은 빌드를 쓰고 누가 누가 더 잘뽑고 잘싸우냐로 수렴하는...

롤은 고착화 되는걸 패치로 은근히 섞어주기는 하는데...그래도 수비 지향적인게 고승률을 보장하기에...어쩔수가 없다고 봅니다.

전투민족메타인 지역에서 롤드컵 우승을 몇번 먹고 세계 최고 리그가 더이상 lck가 아니게 되면...아마 lck의 스타일이 바뀌겠지만...

결국 세계 최고는 lck인 상황에서 선수와 팀이 스타일을 바꿀리는 없죠. 사실 바꿔서도 안되는거고요..
18/01/20 04:3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중립팬입장에서는 작년에 초반이 강하고 템포가 빠르다 평가받은 kt와 롱주의 경기스타일이 화끈해서 좋다는 분들이 많았죠.
밴픽도 해설자들이 언급했듯 개개인 능력믿고 후반조합은 신경을 덜 쓴듯한 극단적 픽도 종종 선보였구요.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번 스프링스플릿에서 양팀이 나란히 1패를 기록중인데 보는재미는 있지만 안정적승리와는 거리가 먼건 아닌가
생각도 살짝 들긴합니다.
얼마전 kt가 선보인 노탱에 베인조합... 겉으로 보기엔 얼마나 화끈합니까?
화끈하기만하고 베인혼자 최전선에서 탱딜똥꼬쑈하다 끝나서 그렇지.

프로팀입장에선 메타에 맞춰 안정적 승리가 최우선이 되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먼치킨
18/01/20 06:24
수정 아이콘
전 초시계 보고 진짜 깜놀한게
(제가 초보라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존야를 그냥 깡으로 주면 어쩌자는거죠?

라이엇에서 의외성을 싫어해서 크리티컬도 많이 없애는 방향으로 게임을 만들고 뭐 그런다는 건 압니다만
초시계가 생김으로서 프로 수준에서, 국지전 - 특히 타워 다이브 상황 - 수읽기 틀리는 상황이 이제 거의 안 나오는 지경에 이르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럼 결국 프로수준에서는 라인전 이긴 쪽이 타워 다이브까지 확보한다는 얘기인데 (그것도 프로 수준이라면 거의 완벽한 계산이 가능한 수준의 타워 다이브)
라인전에 이기고 지는 건 일반 시청자 입장에서 봐서는 이해할 수가 없어요.
5드론저그
18/01/20 08:12
수정 아이콘
특정 시간이후에 1회용으로만 사용가능 해요 다이브 당하는 입장에서도 사용가능하기에 누가 잘 활용하냐 싸움입니다 저 미친특성때문에 갱플이 초반 넘기는게 매우 쉬워졌구요 봉풀주때문에 다이브 하는 상대 부담감도 적지않습니다 초시계 잘못 쓰면 최소 스펠 최대 킬 나와요
18/01/20 09:47
수정 아이콘
그만큼기본 스텟 가져가던 마방-방어력이 없어지고 유틸성 가져가는게 그렇게 이상하진않아보이네여
그리고 존야를 깡으로 준다는게 아니라, 1회 쓰는 거라..
삐니키니
18/01/20 06:38
수정 아이콘
스킵하면서보니까 재미없으신듯
BloodDarkFire
18/01/20 06:49
수정 아이콘
재미없어요.
딱총새우
18/01/20 07:10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했었는데 페이커 일기토랑 크라운 솔킬 보고 바뀌었습니다.
18/01/20 07:47
수정 아이콘
파밍전 구울때는 지루하다가...그 이후에 눈호강 플레이가 자주 나오는게 lck 전통이라서...재미있다는 말도, 재미없다는 말도 다 이해가 갑니다
18/01/20 08: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8/01/20 10:47
수정 아이콘
참 무식한 댓글이네요
18/01/20 12:58
수정 아이콘
이분은 원래 어그로가 컨셉이라.
밤편지
18/01/20 08:26
수정 아이콘
최애팀인 슼경기를 보면서도 꿀잠잤습니다...
엄격근엄진지
18/01/20 08:50
수정 아이콘
응원하는 팀 경기만 보세요.
관심없는 팀들이 지루하게 경기하면 당연히 재미없죠.
아즈냥
18/01/20 08:54
수정 아이콘
초시계, 와드로 초반갱킹에 당하지 않고 바텀라인전은 둘이서 고대유물방패들고 무조건 5:5가니까 저도 수준과 별개로 재미는 덜 한거 같습니다.
발터벤야민
18/01/20 09:32
수정 아이콘
케스파컵때가 더 박진감 넘쳤던거 같아요
NoGainNoPain
18/01/20 10:08
수정 아이콘
킬 많이나는 건 도타가 짱입니다 여러분 도타 보세요.
시야를 밝혀주는 관찰와드와 투명유닛을 볼수 있는 감시와드로 적의 움직임을 탐지할 수는 있습니다만 '연막'이라는 아이템으로 이를 회피 가능합니다.
연막을 사용하면 물리적 공격을 하거나 포탑과 적 영웅으로 일정 거리 이내 접근하지 않는 이상 투명 상태가 풀리질 않고 감시 아이템으로 확인하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로밍할때 먼저 사용해서 적이 우리편의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습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게다가 포탈스크롤이라는 아이템으로 거점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막으로 로밍을 온다고 해도 포탈로 지원와서 개싸움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광역기들이 워낙 많아서, 진다 싶더라도 잘 꽂아넣은 광역기 하나 때문에 순식간에 역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도타 프로 경기를 보면 분당 1킬은 기본적으로 가고, 개싸움이 아주 많이 일어나면 분당 2킬도 볼 수 있습니다.
스띠네
18/01/20 10:24
수정 아이콘
KSV팬입니다.
아주 재미집니다.
마도사의 길
18/01/20 10:43
수정 아이콘
어디서나 이런부분이 논란이 되죠...야구나 축구도 홈런이 점점 안나와서 또는 골수가 많지 않아서 재미없다는 사람도 많고...
근데 사실 그런건 또 결국 룰을 어떻게 잡을것인가의 문제. 즉 선수들 사이에 승자와 패자가 너무 심하게 갈리는게 문제가 되죠. 홈런 많이 맞는 투수는 금방퇴출되고 점점 투수하겠다는 선수 숫자는 줄어들고..
결국 경기룰은 최대한 막상막하에 가깝게 변화할수밖에 없어요. 그걸 받아주지 않으면 선수들은 취미로 아마추어들만 남게되고 판이 날아가죠.
개인방송의 흥미요소와 프로경기의 다른 기준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1/20 11:09
수정 아이콘
요새는 재밌다고 느낍니다 긴장감도 넘치고 딱히 기존 롤챔스에 비해 노잼이라고 느낀적은 없네요
어제의눈물
18/01/20 11:15
수정 아이콘
1렙 블루레드 리쉬 타이밍에 인베 과정 외에는 국지전이 초중반에 잘 안나오긴 합니다.
미드도 cs에 집중하는 챔피언이 주류이고 봇은 원딜이 타곤산을 드는 메타이니까요. 탑 외에는 갱각을 볼 수 없어요. 한타에 최적화된 챔피언이 힘을 받아서 한타로 결정짓는 경기가 앞으로도 많을 것 같습니다.
지난 몇년동안은 시즌 초에 적응을 못해 팀들마다 치명적인 실수를 많이 보였지만, 지금은 이전에 없었던 메타도 아니니 시즌 격변에 대한 시행착오도 적은 것 같습니다. 당장은 운영을 좋아하는 팀들이 힘을 받을 겁니다만 기본적인 운영이 완성되면 분명히 그 약점을 찾아 파고드려는 챔프를 찾거나 정글 동선을 짜올거에요.
18/01/20 11:24
수정 아이콘
작년 케스파컵이 역대급 꿀잼 구도라 대비가 더더욱 큰 게 아닐련지. 정신없이 펑펑 터지고 정말 화끈 했죠.
스덕선생
18/01/20 11:33
수정 아이콘
리그의 성향이 유저의 취향과 잘 안 맞는거죠.
LCK보다 수준이 더 낮은(적어도 국제대회에서 증명된 바로는) LPL이나 LCS를 선호하는 유저들이 있는 것도 그런 이유고요.
구름과자
18/01/20 11:52
수정 아이콘
저는 ksv팬이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서로간 운영싸움, 시야장악과정들 보는게 재미있더군요.
18/01/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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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보다는 재미 없네요 저는 라인전 구도를 좋아하는 편이라 케스파컵 메타가 재밌었어요
봇라인전은 타곤산 너프 된다고 하니 괜찮고 지금 가장 재밌는게 탑구도 인거 같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텔포 스펠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크크 그럼 라인전 꿀잼일거같은데..
18/01/20 13:05
수정 아이콘
최상위 프로경기에서도 양팀 도합 70킬은 족히나오는 도타봅시다
이호철
18/01/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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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위치 한국중계가 없더군요.
18/01/20 13:56
수정 아이콘
롤을 안하고 보기만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저도 재미가 너무 없더군요.
요새 빠른 템포의 히오스 경기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한판 한판이 너무 길고 지루하더라고요.
그래도 페이커 경기는 다 봤답니다. 크크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는 그래도 여전히 긴장하며 보게되더라고요.
18/01/20 19:33
수정 아이콘
LCK가 너무 수준이 올라가서 라고 봅니다.. 하위권 팀이라고 싸움 견적을 못내는게 아니기 때문에 서로 눈치싸움과 심리전이 어느리그보다 심하죠. 단적인 예로 LPL을 보면 상위권팀들 간의 경기가 아니면 일단 싸움을 걸고 견적을 낸단 느낌이라 싸움은 많이 나서 보는 재미는 있을지 몰라도 수준이 높단 생각은 안드네요.
전 지금 LCK는 매 경기 운영싸움 눈치 싸움 보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수준이 정말 높단 생각이 들고요. 물론 이건 제가 나름 하드유저라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대신 롤을 매번 안보거나 라이트하게 보시는 분들한텐 다소 지루할수도 있다는건 인정합니다.
백년지기
18/01/20 22:18
수정 아이콘
이 글에 동의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오늘 경기까지 보고나서는 끄덕이게 되네요..
전반적으로 경기에 속도감이 줄어들었고 템이랑 시스템개편이 이런 늘어지는 경기양상을 주도하고 있는듯합니다..
jonnoism
18/01/20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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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은 결국 상대방보다 골드 많이 먹어서 이기는 게임인데 한국팀들은 많은 킬 없이 골드를 먹을수 있는 방법을 너무 잘 알고있습니다. LCK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의 한국팀vs외국팀 경기만 봐도 킬 수는 큰 차이 없는데 엄청난 골드차이가 나는 양상을 아주 자주 볼 수 있죠. 킬을 먹으러 취하는 행동이 큰 위험을 수반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게임을 이기는 방법을 아는 한국팀들은 굳이 그 선택을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한국롤이 재미없다고 느끼지는 않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원하는 '킬'의 빈도를 높이려면 다른 취할수있는 액션에 비해서 킬의 상대적 가치를 높여야 합니다. 운영하기를 더 어렵게 하던 킬 획득 골드를 높이던 챔피언 각종 수치를 킬하기 쉽게 만들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죠.
18/01/21 00:00
수정 아이콘
지금 90분이 다 되도록, 양팀 12 / 8 합쳐 20킬이라면 이걸 운영의 묘라던가 심리전만으로 포장하기엔 조금 민망하긴 하네요.
bemanner
18/01/21 00:12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이건 좀 심한거 같네요
사실 이번 경기는 늘어져도 재밌긴 했는데 이런 경기 한번만 더 나오면 게임 안볼랍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1/21 00:21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보니까 이 글 두번 세번 공감합니다...
러블리즈서지수
18/01/21 00:23
수정 아이콘
처음 봤을 땐 '그 정돈 아닌데?' 했는데 반성합니다. 오늘 경기처럼 계속 되면 앞으로 롤도 안 볼 듯...
오비토
18/01/21 00:26
수정 아이콘
타곤산
초시계
오른
존버메타 삼위일체네요
스웨이드
18/01/21 00:27
수정 아이콘
오늘경기보고 이글을 보니 동감을 안할수가 없네요;; 100분가까이 경기했는데 양팀 킬합이 20개정도밖에 안되니;;
반니스텔루이
18/01/21 00: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장기전인데 롤챔스 보다가 졸뻔한건 오랜만이었네요. 크
서지훈'카리스
18/01/21 01:40
수정 아이콘
와드가 많으니 암살자도 안 나오고, 뭐 그렇죠 챔프당 1개 정도만..
시야석도 팀내 1명만
pppppppppp
18/01/21 01:41
수정 아이콘
공감..
18/01/21 15:37
수정 아이콘
현자셨던걸로...
18/01/21 20:42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시작과 함께 느꼈던 부분인데
역시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롤드컵때도 진짜 노잼 그 자체였는데...
This-Plus
18/01/21 22: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요즘 롤경기 보는 게 뭔가...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좀 아깝다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바둑에다가 스킨 갈아입힌 느낌이에요.
it's the kick
18/01/22 00:14
수정 아이콘
작년 서머부터 거의 안 보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엔 파밍하는거 보다가 잤습니다
그러다가 자꾸 주변에서 롤드컵 한타얘기를 하길래 앞부분 다 스킵하고 한타를 보는데, 앞의 맥락을 다 스킵하고 보니까 그냥 잘했네~ 보다 더 심화된 감상평이 안 나오고 몰입감도 떨어지더라고요
그 이후로 풀경기를 본게 결승전 정도? 케스파컵부턴 안 보게 됐죠
이건 LCK 수준이고 나발이고 간에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저항공성기
18/01/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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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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