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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4 06:54
1. 채팅이 메인 핑이 서브
2. 핑이 메인 채팅이 서브 보통은 1번이 맞는거 같고 단순 핑으로 안되는 의사소통이 존재하니깐요 근데 롤에서 사용현황을 보면 2번인거같네요.. 채팅은 거의 싸움판 인거같고.. 결국 라이엇측에서 어느정도 규제를 행하느냐에 달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긴한데 채팅기능 자체에 대한 논의가 나올정도면 롤 채팅창 실태가 참 말이 아니라는걸 증명하는것 같네요. 게임내 욕설 문제는 항상 문제가 됬지만 롤은 좀 심하다고 해야하나요.. 5:5 게임이고 기본적으로 협동해서 이겨야 한다는게 전제라 그런걸까요
14/02/24 07:28
대부분의 게임은 2번이라 생각됩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나 사이퍼즈나 팀 게임에선 핑에 해당하는 '신호'가 꼭 있습니다. 게임하면서 채팅보단 이걸 더 많이하지 않나 싶네요.
14/02/24 07:50
아 다시 생각해보니깐 그렇네요;; 예전에 아바를 좀했었는데 확실히 채팅보단 음성채팅? 을 더 많이썼던것 같네요
최근 한 2년가까이를 다른게임은 거의 손도안대고 스타1,2 만 했더니 생각이 짧았군요..
14/02/24 07:40
사실 핑 같은 경우 간단한건 괜찮은데 조금이라도 애매하면 내가 말하는 정보가 제대로 전달 됬나 의아할 때가 있으니까요.
채팅은 그에반해서 '기록'이 남는거다보니... 보통 그래서 중요하다 싶으면 채팅 후 광클 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크크... 사실 근데 채팅이던 핑이던 어차피 잘하는 놈은 올라가고 못하는 놈은 내려가니까 그냥 올라가고 싶으면 all mute에 핑 한번 안찍어도 실력만 늘리면 될거란 생각을 하네요
14/02/24 08:05
팀 게임이다보니 의사소통의 실력의 한 부분라 생각합니다.
라인전을 아무리 잘 풀어도 팀원들이 안 따라주면 결국 답이 없거든요. 그래서 요즘 제가 랭크에서 멘붕 중입니다.....
14/02/24 08:49
의사소통이라는 건 서로간의 생각을 전달하는 거 아니었나요?
남 생각 안 듣고 자기 생각만 표현하는. 건(그게 제대로 표현되었는지는 건너 뛰고) 의사소통으로 불리기 어려운 거 아닌가요? 랭크 점수야 도수처럼 대놓고 욕을 하는 사람도 1%에 간다는 걸 감안하면 채팅 혹은 의사소통이 개인의 점수에 별 영향이 없다라고 볼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올 차단하고 핑만 찍는게 의사소통 거부가 아닌 건 아니죠
14/02/24 09:03
핑으로의 대화도 의사소통의 한 부분이죠.
제가 그래서 예시를 올려드렸습니다. 누군가 드래곤 핑을 찍었습니다. 거기에 거부의사를 어떻게 표현하시나요? '나 마나 없음' 한 글자 한 글자 다 치시나요. 아니면 백핑 두 번 찍고 뒤로 빠지시나요? 게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채팅을 안 한다는 것이 의사소통에 큰 문제를 주지 않습니다.
14/02/24 09:18
전 "노노" 치고 안 가네요 (초성만)
채팅을 하든 안하든 그건 자유고 제가 뭐라할 말은 아니지만 니가 뭐라하든 난 핑만 본다 라는 올차단은 의사소통 거부가 맞죠
14/02/24 09:03
버프 타이밍 카운터는 핑으로 불가능하지 않나요?
23 65 용or바론 같은 경우는 트라이 1분 정도 전에 다시 확인해서 라인을 밀고 복귀해서 아이템을 갖추고 합류하는 류의 운영이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스플릿/1-3-1 등의 운영을 하겠다 라는 부분은 내가 탑을 밀테니 미드에서 대치만 해달라/ 등의 의사소통이 필요하니 핑으로는 불가능한 부분이구요. 갱킹 성공 후에 집에 가자 또는 정글러에게 라인을 같이 필어달라는 의사소통 역시 핑으로는 불가능한 부분입니다.
14/02/24 09:09
갱킹 성공 후 집에 가자는 백핑. 정글러에게 같이 라인을 밀어달라는 것은 알트핑으로 해결하는 편인데 실버에서도 이정도는 알아들으시더군요.
또한 적당히 대치만하자는 자잘한 오더를 하고 안하고는 판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것의 저의 의견입니다. 의사소통이 불편해지지만 말이나 핑이나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14/02/24 09:19
버프 카운트 / 서머너 스펠 카운트는 핑으로는 절대 불가능하고 봅니다.
또한, 적당히 대치만 하자는 것은 자잘한 오더가 아니죠.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킬/데스는 사라지고 운영으로 인한 오브젝트 컨트롤이 승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롤챔스에 시즌이 갈 수록 킬/데스가 적어지는 게임이 많이 나오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죠.
14/02/24 09:30
위로올라가면 운영이 중요하다. 그러니까 자잘한 오더가 아니다.
이 의견에 롤챔스를 예시로 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거긴 보이스를 쓰기 때문에 완전 딴 세상이죠. 근데 잘 이해가 안되네요. 위로 올라가신 분들이 대치상황에서 언제 물어야할지 언제 빼야할지 일일히 채팅 안하던데요.
14/02/24 10:00
운영 상에 필요한 부분 /
탑을 찍었을때 모두가 가느냐, 스플릿을 하느냐는건 핑으로는 알 수 없는 부분이죠. 적어도 '스플릿' 한 단어는 쳐줘야 알 수 있는 부분이구요. 위 리플은 '적당히 대치만하자는 자잘한 오더' 라는 부분에 대해서 운영이 절대 자잘하지 않은 부분이다 라는 걸 얘기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래 Mashiro님 Leeka님 리플과도 연결되는 부분입니다만, 적 라이너 서머너쿨이 언제 빠졌고 언제 돌아오는지, 우리 라인에 와드가 어디 있고 언제 지워지는지 용/바론 젠 타이밍이 언제 인지는 분명히 승패에 연관성이 있는 의사소통이 필요한 게임의 일부분입니다. 우리편 다른 라이너가 용/바론 타이밍을 체크했는데 자신은 차단해서 그걸 보지 못했다. 용/바론 앞에서 한타가 벌어지는데 제때 합류하지 못해서 4:5로 싸워서 우리편이 졌다하면 이건 트롤이죠.
14/02/24 09:04
제가 제안드리고 싶은건
채팅을 하고싶지 않은 유저들끼리 게임을 하는건 어떨까요?? 선택적으로 게임을 하고싶지 않은 유저들끼리 게임을 하지 않는 방안을 제안해봅니다.
14/02/24 09:07
일단 아랫글에서 말하는 '의사소통 거부' 에 해당하는 채팅차단은 시작하자마자 9차단 이런거 말하는거 같고요, 이건 트롤맞죠.
그리고 '핑만으로 모든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는 너무 과감한 주장입니다. 안되는게 분명히 있으니까요. 물론 저도 채팅때문에 이길판도 망하는판을 많이 겪어서 채팅의 폐해는 알지만 안되는건 안되는거죠.
14/02/24 09:12
이건 좀 다른 얘긴데
픽창에서 욕설이 주고가는 상황이 오면 저는 전쳇끄고 4차단을 합니다. 욕설을 하는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지 않는 것이 트롤이라고 여기진 않습니다. 9차단을 건다고 모든 의사소통을 안하고 있는 것도 아니구요
14/02/24 09:08
음 개인적인 생각은 처음부터 채팅이 없었다면 의사소통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진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채팅시스템이 있는 이상 채팅시스템이 사라질 수는 없다. 정도입니다. 사실 지금 핑으로도 대부분의 의사소통은 가능하고 좀 부족함 부분은 핑을 세분화하거나 매크로를 넣음으로서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경험상 말하자면 이미 핑외에 채팅으로 뭔가를 지적하거나 전략을 낸 순간부터 그 게임은 이길 확률이 매우 희박해집니다.(...) 잘 돌아가는 게임은 채팅을 굳이 할 필요가 없거든요. 사실 채팅보다는 음성챗이 월등히 의사소통하기는 좋죠. 그 때문에 톡팟은 이기기 힘들다는 얘기가 나오는거고.
14/02/24 09:18
일단 딴 것보다 댓글 자체에 동의가 어려워서 코멘트가 힘드네요.
"다이아 1'만' 찍어도"에 동의 못하겠습니다. 다이아 1에서는 채팅 차단이면 준트롤일 수 있겠네요.
14/02/24 09:23
채팅의 기능이 단순히 의사소통만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솔랭과 같이 쌩판 모르는 사람들과 게임을 하는 경우에도 채팅을 통해서 사람들 멘붕시키는 사람들도 많지만 유머를 통해서 즐거움을 주는 경우도 많이 보이거든요. 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경우는 그게 더 하구요. 승률과 무관하게 채팅을 활발히 할 때, 특히 보이스를 쓸 때 가장 재미나게 게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4/02/24 09:30
랭크에서 더욱 더 채팅이 필요한 거지요.
점멸 점화 탈진 빠진 건 어떻게 체크할 것이며, 버프몹 시간 체크와 구체적 전략은 핑만으론 해결이 절대 안 됩니다. 욕설이나 시비 거는 유저를 차단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해보지도 않고 이전에 그랬으니 이번에도 똑같겠지 싶어서 차단부터 하는건 명백한 트롤링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원과의 의사소통 거부요.
14/02/24 09:47
Leeka님과 내용이 비슷하니 하나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서머너 쿨과 와드시간 체크와, 의사소통거부는 다른 논제입니다. 그걸 보지 않음으로써 갖게되는 부담은 자기가 지면 되는거구요. 직접체크한다거나 있다고 가정한다던가... 채팅차단을 했다고 자기가 말을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14/02/24 10:26
채팅을 보지 않음으로써 갖게 되는 부담은 혼자만 지는게 아닙니다.
노멀도 아니고 랭크게임이라면 더더욱이요. 팀 게임이잖아요. 5:5인데요? 한 명이 협조를 안하는만큼 승률은 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14/02/24 14:54
왜 다른 논제인지 모르겠네요. 결국 그거 때문에 지면 차단하고 하는 플레이어의 책임 아닙니까. 팀 게임입니다. 개인전 아니에요.
14/02/24 10:23
와 그런거 다 쟤나요? 북미서버 다이아 상위권까지 찍어봤지만 탈진쿨 체크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못봤는데 말이죠. 역시 한국서버는 무섭네요.
14/02/24 10:29
당장 아프리카 방송만 봐도 서모너 스킬 체크는 물론 적 버프 시간까지 체크하는 걸 보실 수 있어요.
유게에 있는 https://ppt21.com/?b=10&n=195993 이 글 영상만 보더라도 8분 40초 가량에 '리쁜 노플' 이라고 채팅에 기록하네요.
14/02/24 10:38
점멸 같은 경우는 브실골에서도 채팅은 다 쳐놓는 편이고..
탈진같은 경우는 적/아군이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많이 체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요즘 서포터는 적이 어디 와드 박았는지 확인 - 없어지는 시간 체크까지는 많이 하더라구요.
14/02/24 10:18
답정너에 너무 많은 댓글이 달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결론은..
스펠 시간이나 용 타임, 바론 타임은 어떻게 체크하냐. 상위랭크에서는 그런 것도 중요하다. -> 나는 그러한 상위랭크 아니고 하위랭크에서는 그런거 없어도 된다. 그래도 '우리 이번에 미드 2차 압박하면서 탑분은 탑 푸쉬하다가 바론싸움 유도하죠.' 와 같은 세세한 채팅은 못한다. -> 핑으로 대화하는 건 대부분의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이런건 못한다. 하지만, 못해도 상관없다. 내가 알아서 하면 된다. 같은 생각을 그냥 반복하시는데 무슨 반론이 먹힐까요?
14/02/25 05:17
적어도 제가 '이 의견에 동감합니다.' 같은 댓글을 단 댓글은 읽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분들하고 얘기를 나누셔도 저의 의견을 어느 정도 들어보실 수 있을실텐데 이렇게 물고늘어지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14/02/24 10:29
'내가 채팅을 제외한 다른 수단으로 너희들과 소통하겠다'라는 의사를 보이지 않거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채팅을 차단하면 트롤이죠.
그리고 이미 많은 댓글에 나와있듯이 주고받는 정보의 양이 어마어마하게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핑으로 모스 부호 보낼 것도 아니고요. 본인 혼자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해서 다른 사람의 세분화되고 자세한 의사 소통을 막아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문자) 채팅을 없애고 보이스 챗을 열어도 똑같습니다. 오히려 이쪽은 청각으로 다가오는 고통이 더 심할 수도 있습니다.
14/02/24 10:31
채팅으로 이러이러한걸 할수 있다.. 이건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 같습니다. 그렇게만 돌아간다면야 좋겠지요. 구체적인 전략을 짜고... 서로 재미있게 대화하고... 시간 체크 해주고.... 하지만 현실은 그런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더 명확해 보이거든요.
고로 장점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단점을 없애는게 저도 좋아보입니다. 아예 없애는게 아니라 전체채팅처럼 옵션을 주면 될테니, 채팅 할사람들은 키고 하면 될테고 안할 사람들은 끄고 안하면 되겠지요. 점수 빡세게 올릴 사람들은 칼같이 다 체크 해야 될테니 키고하면 될 테고 다른 팀원이 채팅 다 꺼서 못알아 먹는거야 답답하긴 하겠지만요. 시작시 올차단 하고 한다는 사람들이 있을정도로 채팅창이 엉망이고 라이엇에서는 처벌의지가 0이니 채팅 차단 옵션을 만들어서 선택지를 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죠.
14/02/24 10:32
솔직히 말하면 멘붕오고 정글탓 하고 싶을 때는 깔끔하게 전체 차단하고 하는 편이 편하더라고요. 그 후에 멘탈 좀 회복되면 다시 풀고요
14/02/24 10:37
특정 등급 이상부터 채팅이 되게 한다던지 (골드?, 플래티넘?)
아니면 매칭 조건에 채팅 on / off 넣으면 될 것 같은데요.. 채팅 on 한 사람끼리만 매칭 시켜준다거나.
14/02/24 10:43
도타를 예를 들면 궁극기 온오프 여부 외에도 몇 초 후에 궁극가기 돌아오는지, 우리편 스킬선마를 어떻게 했는지도 알 수 있고
미니맵에 그림을 그릴 수도 있어서 굳이 채팅을 안하더라도 트라이 레인, 매복 등을 소화할 수 있죠. 핑도 롤처럼 위험/공격/미아콜/가는중 이렇게 4 가지로 제한되지 않아서 훨씬 다양한 소통이 가능합니다. 채팅을 없애려면 채팅 이외의 기능이 어느 정도 채팅을 대체할만큼 충분한 상태에서 해야한다고 봅니다.
14/02/24 11:10
내용이 자꾸 다른 쪽으로 흘러가서 댓글로 정리합니다
제 중심 의견은, '채팅이 없어도 현재 플레이의 대부분을 그대로 할 수 있다'입니다. 또한 '채팅을 해서 오히려 팀워크가 안 좋아진다.' 두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폰이라서 좀더 생각을 정리한 뒤 댓글을 올리겠습니다. Ps. 서머너 체크나 세세한 오더에 대해 대책도 없이 채팅을 무작정 없애버려야한다는 의견은 아닙니다. 다른 분이 쓰신 이전 글 한 번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14/02/24 11:28
아래 글과는 상당히 다른 내용이라고 봅니다.
아래 글의 중심 논점은 "전체 채팅"의 문제였고, 부가적으로 채탱의 대안으로 상황에 맞는 (기존에 저장된) 메세지를 출력하는 부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위에 여러 분들이 말씀하신 오브젝트 체크/서머너 체크는 '시간'과 관련된 의사교환으로 (기존에 저장된) 메세지로는 의사교환이 불가능한 부분입니다. 이러한 부분에 따라서 글쓴이 께서 주장하시는 '채팅이 없어도 현재 플레이의 대부분을 그대로 할 수 있다'는 의견은 많은 분들이 '시간'과 관련된 또는 운영에 대한 의사교환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 플레이의 대부분을 그대로 할 수 없다. 는 의견으로 반박되고 있습니다.
14/02/24 12:20
제가 채팅이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이유는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들의 행동을 보면 어떤 상황인지 대략적으로 유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들 바론으로 갑니다. 제가 텔포가 없다면 팀과 함께 바론 쪽으로 움직입니다. 드래곤에 핑이 찍힙니다. 곧 드래곤 타임이란 의미겠죠. 블루 팀이면 레드는 7분 20초 블루는 8분 30초쯤 나옵니다. 그 다음 버프는 보통 시간이 이어지죠. 카정을 갔는데 작은 몬스터를 안 남겼습니다. 다음에도 또 카정하겠다는 의미일 수 있겠죠. 저는 채팅을 킬 때도, 끌 때도, 어차피 채팅보다는 행동을 보고 맞춰야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직접 보지 못한 서머너 상황을 (중립 리젠은 자기가 체크할 수 도 있으니까) 제외하고는 다 맞춰서 플레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부분'이라는 표현은 이 때문에 사용되었습니다.
14/02/24 11:18
정글을 자주 해서 그런지 채팅 없으면 게임 어떻게 하나 싶은데...게임 내내 나눠야 할 정보가 적지 않은데 핑만으로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게 신기하네요. 자잘한 오더라는 게 어딨어요. 집에 한 번 늦게가서 용 뺏기고 미드 타워 밀리는 광경이 프로에서도 나오는 게임인데
14/02/24 12:22
정글을 자주하셔서 채팅이 중요하다는 부분에 대해서 인정합니다. 정글은 서머너 상황 체크에 민감하죠.
하지만 프로에서 내려올수록 게임이 덜 빡빡해서 늦게가고 빨리가고 차이가 덜 나긴 합니다.
14/02/24 11:18
실제로는 문자 채팅을 넘어서 음성 채팅까지 하면 승률이 확 오르지 않나요?
그래서 모르는 사람끼리도 톡방할 수 있는 사람 모집해서 하는 일도 많은데... 핑과 퀵챗(롤엔 없지만)만으로 의사소통을 완전히 대체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14/02/24 11:23
전 일개 실론즈에 불과하지만 이정도만 되어도 상대 라이너 궁이나 점멸 체크같은 대화는 많이 하지 않나요?
XX 궁 or 점멸 빠졌는데 갱오면 잡을 수 있음. 혹은 xx 궁 좀 전에 썼으니까 바로 드래곤 가죠. 한타하죠. 이런 채팅들이요. 드래곤이나 바론 시간 체크는 이제 하위 티어에서도 거의 기본적으로 하는 거구요.
14/02/24 12:36
사실 '서머너는?'이라는 질문에 제가 당황한 이유 중 하나가, 제 친구는 다4인데 아예 채팅을 안하거든요. 채팅도 안보고..
딴 라인 신경도 안 쓰고 아군이 드래곤 가면 따라가고 바론 가면 따라가고 그냥 앞에 보이는대로 게임합니다. 근데 시즌3 다이아4입니다. 상위 0.7%(정확하진 않습니다) 저도 그라가스할 때, '서폿한테는 점멸이 없고 원딜한테는 있으니까 이번 로밍에서 서폿을 따야지.' 보다는 그냥 가서 원딜한테 궁 써버립니다만 플레 1까지는 찍었습니다. (당시 상위 1%) 저는 제 개인적인 경험을 기준으로 롤 플레이어의 99%는 서머너 체크가 중요하지 않다고 결론지었는데 서머너에 관련된 태클이 들어오니까 멘붕이 좀 오네요.
14/02/24 14:02
개인적인 경험을 기준으로 플레이어의 99%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결론지으신게 문제의 시작아닐까 싶습니다.
친구가 다4고 채팅을 안보니 그 밑으로는 당연히 안볼거라는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아닐까요. 그리고 친구분 이야기를 하셨는데 아군이 드래곤가면 따라가고 바론가면 따라가고..이건 누군가가 채팅으로 시간체크를 했으니 오더를 내렸고 따라갔을거라고 보입니다. 서머너 체크라는건 굉장히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저야 심해충이지만 여기서도 시간까지는 모르지만 탑 노플, 서폿 노탈진 정도는 심심찮게 봅니다. 저 정보 하나만으로도 갱 루트를 계산할수있죠. 그런거에 대한 고려가 없이 채팅없어도 괜찮다라는 의견으로 밀어붙이시면 당연히 거기에 대한 태클이 많이 들어올거라 생각합니다.
14/02/24 12:39
솔직히 제가 아는 실론즈에서 그런건 거의 안하던데요;;
노점화 노궁 이런건 그냥 내가 솔킬 따였지만 내가 못한건 아니야.. 정도의 의미로나 쓰이고.. 노점멸도 상대가 점멸 쓰자말자 어서 갱와달라고 이야기 할때 정도나;; 일단 말하는 사람은 많은데 그 정도 이용은 안하는 곳이거든요. 골드 하위까진 그렇던데요... 그이상은 제가 안가봐서 모름;; 용타임 바론 타임 정도만 이용하는거 같습니다.
14/02/24 11:24
이기기위해 이상적인 플레이를 하기위해서는 채팅이 필수.
그런데 카타 같은거 하다가 정글러가 "미드님 저 버프먹어도 돼요?"하면 어떻게 알고 대답하나요? 또 정글할때 레넥같은 탑이 다른라인 갱 몰아줄떄 "탑 오지말고 다른라인 가세요"하는건 어떻게 알고 대답하죠? 탑이 올때마다 백핑찍으면 그걸로 확인하나요? 또 서포터가 봇에서 레오나가 "정글님 저 라인전 빡세서 시야석 전에 700갑 사게 와드좀 사주세요"하면 어떻게 알아듣죠?
14/02/24 12:41
제가 야스오할 때 정글러가 블루를 먹어도 되냐고 물어본 일이 있었습니다.
채팅 안하고 백핑 찍고 미드에 있었더니 먹던데요. 두 번째는 각잡히면 제가 알아서 들어갑니다. 갱킹은 정글이 주도하는 거지 라이너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세 번째는... 진짜 그렇게 말하십니까? 이건 진짜 순수한 호기심입니다.
14/02/24 15:10
정글러 입장에서 백핑찍고 안오는 라이너는 상당히 골치아픕니다.
오지 말라는건지 솔블하겠다는건지 니가 먹겠다는건지 파악이 쉽지 않거든요. 냅다 먹었다가 내 블루 어디갔음? 이러면 난감하니...
14/02/24 12:28
없으면 좀 불편하긴한데 겜하는데 전혀 지장 없습니다
특히 수준이 올라갈수록 눈치가 빨라지기에 더 필요 없습니다 중국섭에서 하는데 핑만으로 다됩니다 채팅 많이 필요한 정글이지만 노채팅으로 다이아까지 찍었는데 느낀건 올라갈수록 더 채팅이 필요없다. 입니다 탑에 레넥이 라인 푸시하고 전 정글입니다 적 타워 뒤쪽으로 돌아서 핑만 찍으면 다이브 레넥이 알아서 들어갑니다 탑3렙갱 와달라고 핑찍습니다 저는 적 탑 부시에 위험핑찍습니다 역갱 가능성있다고 안간다는말입니다 다 알아 듣습니다 스플릿도 가고 있다는 핑으로 바텀을 찍고 미드에 아군 4명쪽에 빽핑한번 찍으면 시간잘 끌어 줍니다 적이 와드박으면 핑찍어줍니다 필요한건 숫자 쉔궁남은거나 블루 용탐 정도 숫자와 핑으로 다됩니다 오히려 비꼼글이나 욕설 대부분 못알아들으니 멘탈때문에 더 게임 잘됩니다 채팅필요는 하지만 승률은 핑만찍는쪽이 높다고 확신합니다
14/02/24 13:04
우선 제가 게임중 체크하는것들중 핑만으로는 힘들 것 같은 목록입니다.
1. 여기에 와드 박힘 or 순간 와드에 스처간 적 정글러 여기 보임 2. 적 미드, 정글러 노플 노궁 3. 용앞에 와드 좀 해주세요. 이 정도는 무지 자주 쓰는 채팅입니다. 이걸 핑으로 말할 수 있나요?
14/02/24 13:16
솔랭에서도 어느 수준 이상부터는 적 버프까지 시간 체크를 하지만
그걸 정글러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이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경우는 거의 보기 힘들죠.(그나마 전문 서폿 유저면 좀 호응해 주더군요) 보이스로 이야기하면서 게임하는 팀랭이면 모를까 솔랭에서는 확률상 0에 가깝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이런 이야기하면 '다이아1 50점 이상에서는 필요한데?'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특정 분 저격은 아닙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다이아1 미만의 99.5%의 유저들에게는 채팅이 크게 필요하진 않은 거죠. 본인 점수 기준으로만 이야기를 안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4/02/24 13:22
그리고 개인적으로 실버~다이아까지 다 경험을 해보면서 느낀 것이지만(다이아1은 경험 못해봐서 모르겠네요)
위로 올라갈수록 핑의 위치만 보고도 뭘 말하고자 하는지 금방 이해하고 플레이 하더군요. 오히려 밑의 티어일 수록 채팅으로 정확하게 의사전달하는 것이 중요한데 채팅 과정에서 말을 들을 확률보다 싸움날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게 문제죠.
14/02/24 13:25
채팅으로 싸우다가 멘탈 나가서 던지는것보단 그냥 냉정하게 채팅없이 하는게 나은거 같기도 합니다.
애초에 제가 있는 동네에선 스펠체크 그런거 잘 하지도 않고... 전 그냥 게임분위기 따라서 끄거나 키거나 하는데 입털고 시비거는 사람 상대로는 채팅 끄고 하는게, 좀 손발맞고 의지있는 사람들과 할때는 채팅키고 의사소통하는편이 더 낫더군요. 물론 채팅으로 서로 의사소통하는게 안하는것보다는 낫겠지만, 게임의 목적이 승리보다 말싸움이나 트롤링에 있는 사람도 있기때문에 괜히 그런사람과 상대하면 기분나쁘고 짜증나는데 스스로 고통받을 필요는 없죠.
14/02/24 13:27
브론즈~다이아까지 전부 다 경험해봤고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다들 지식이 높아져서인지 핑만 찍어도 대충 운영이 매끄럽게 잘 흘러갑니다만
그래도 채팅이 없으면 종종 불편한건 별 수 없습니다 ; 다들 지적하다시피 와드경로,스펠 체크,정글몹 체크 등등부터 시작해서 운영이 필요할때 몇마디 하던가 목표를 잡을 때나 시야장악을 할때 등등 쓰임새가 다양하죠. 그리고 가끔 농담까면서 낄낄거리는것도 재밌는지라 지금이 괜찮은거 같네요 오히려 원인은 채팅이 아니라 치안유지를 못하는 라이엇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14/02/24 13:40
욕 때문에 채팅 금지하는 건 구더기 무서워서 장 담그지 말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핑으로 대략적인 건 가능해도 세세한 건 못하죠. 적 블루버프 몇초에 젠 되니까 라인 밀고 압박하세요. 이걸 핑으로 적 블루 젠 되기 전에 찍으면 너무 빠르고 젠되고 나서 찍으면 늦죠. 실제로 카정이 성공하든 안하든 이건 실버에서도 하는 채팅입니다. 궁 몇초남았는지 물어보고 한타 이니시를 걸 준비를 할지, 라인관리를 해야할지 정하기도 해야합니다. 핑으로 대략적인 건 가능해도 절대 채팅이 필요없을 정도로 정보교환을 하지는 못합니다. 채팅이 문제가 아니라 트롤과 욕설이 문제인겁니다.
14/02/24 13:54
1차적으로 모든 게 유저탓이죠
의사소통하여 재밌게 게임하라고 채팅기능 넣은 건데, 입씨름을 하고 있으니까요 핑만으로도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되는데는 공감합니다 미드에 갱간다고 핑 찍었는데, 미드라이너가 빽핑 찍으면 그게 노마나든 노스펠이든 와드든 뭔가 이유가 있다는 거잖아요 하지만 채팅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나는 빡빡이다'같은 재미는 오로지 채팅을 통해서만 나오잖아요 그리고 더 디테일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장치죠 욕설을 한 유저를 어떻게 잡아내고 처리할까를 더 고민해야지 채팅 자체를 가지고 볼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14/02/24 14:02
하고자하는 말씀이 명확했으면 좋겠습니다.
불필요한 채팅은 불화를 야기하니 최소한의 채팅만 하자는건 이미 다들 알고있는 이야기고요, 본문 말미에 그럼에도 채팅은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신건 채팅이 가진 순기능도 인정을하신거잖아요 그럼 굳이 채팅이 필요하다는 반론들에 반박하실 필요도 없어보이고요. 글제목으로 쓰신 차단과 의사소통 거부 문제도, 위에서 의견나누었지만 누가 욕설하는것도 억지로 들어가며 게임하라고 했습니까. 욕설하는데 차단하는건 당연한거고요, 여기서 의사소통 거부에 해당하는 차단은 욕설같은것도 없는데 시작부터 무턱대고 차단부터 하고보는 행위를 말하는거죠. 논점이 계속 미세하게 엇나가니 댓글이 길어질수밖에 없죠
14/02/24 14:28
체팅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에따른 부작용이 있기에 차단기능이 있는거죠.
저같은 경우에는 픽밴때부터 무례한 녀석이 있으면 ctrl c, ctrl v로 차단하고 시작합니다. 게임 시작하자마자 전쳇으로 욕하는 녀석들도 아군이건 적이건 바로 차단이죠. 차단기능이 없다면 롤은 정말 고통스러운 게임이겠지만 있기에 체팅으로 오는 고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14/02/24 14:33
스마트 핑이나 핑 빽핑 등 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니까 하는건 둘째 치고요
시작하자마자 올차단은 '난 니들같은 애들이랑 말 한 마디도 섞고 싶은 생각이 없어' 라는 건데... 이게 같은 팀원을 사람으로 보긴 보는건지 궁금합니다
14/02/24 14:52
댓글들을 쭈욱 읽어보자니
채팅을 아예 없애자는 것과 채팅을 켜고 끌 수 있게 만들자는 걸 구분 못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보여서 아쉽네요. 댓글 다시는 분들이 논점에 조금 더 집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4/02/24 15:16
지금처럼 채팅을 끄고 캴 수 있는 상황에서 궂이 없앨필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취사선택하면 되니까요.
채팅을 켜서 디테일한 정보 교환이 되는만큼 트롤챗을 당할 위험이 높아지는거고, 채팅을 끄면 디테일한.정보교환은 불가능해지지만 트로책을 당할 확률은 사라집니다. 이건 스스로가 선택할 문제인거죠. 이미 시스템적으로도 구축이 되어있구요.
14/02/24 16:46
스킬의 일반시전과 스마트시전의 차이 정도면 비유가 되겠네요.
둘 다 스킬 쓰는건 똑같습니다. 둘의 차이는 클릭 한번이죠. 그렇다고 일반시전이 있으니 스마트시전은 필요없느냐? 그건 아니잖아요. 이 문제도 마찬가지의 시점에서 보셔야 할 듯 합니다. 결과는 같더라도 편의성이 달라요.
14/02/24 17:16
챗팅의 기능상의 변화를 말하는게 아니잖습니까.
스마트키에 비교하자면 스마트키를 많이 사용하니 스마트키사용을 항상 온 시켜놓고 기본세팅은 없애버리자..라고 주장하는겁니다. 스마트키와 기본세팅은 기능상의 변화가 생기는 변경점이니 이글의 주제와는 다르다고 봅니다.
14/02/24 17:47
위의 댓글에서 말했지만 지금까지 채팅을 아예 없애야 된다고는 아무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기본세팅은 채팅이 되는 상태고 옵션으로 채팅차단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핵심이구요. 왜 채팅을 없앤다고 이해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본세팅은 남아있습니다. 옵션을 추가하잔 이야기에요.
14/02/24 17:01
카오스는 욕먹으면서 배웠죠. 진입장벽은 비교도 안되고 롤 흥행원인 자체가 캐쥬얼+남탓에 최적화된 게임 구성 덕분이고 이것때문에 자기가 허접이란걸 잊게해주고 게임에대한 흥미를 붙잡게 해주죠. 다른 aos보다 압도적으로 싸움나기 쉬운 게임인데 트롤관리가 개판이니 더 지옥으로 갈수밖에요. 걍 도타처럼만 트롤관리하면 말그대로 평화가 올겁니다. 채팅 싫은 유저는 5초면 다 차단하고 게임할 수 있는데 왜 채팅기능 잘 사용하는 유저들이 별 대안도 없이 그걸 포기해야하죠?
14/02/24 17:05
이런 싸움질이나 매너관리하는 부서가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다투는 팀들은 승률이 몇%낮습니다'이딴쓰레기같은 통계질로 자위하는 이상 고쳐질 희망이 안보이긴 합니다. 갱킹당하고 짤려서 죽는팀에서 싸우지 이긴팀에서 싸운답니까? 묻지마트롤도 수백게임 쌓기 전엔 정지구경도 못하는 관리 수준은 쌍욕을 먹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14/02/25 05:26
일찍 깨서 글을 확인하는데, 댓글을 보면서 깜짝깜짝 놀랍니다.
생각보다 글과 댓글을 읽지않고 그저 자신의 생각을 말씀하시고 떠나시는 분들이 많네요. 씁쓸합니다. 마지막 댓글이 될 듯 싶습니다. 시작부터 올 차단을 걸고 게임하는 것이 트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벤에 올라오는 팁에 여러 번, 올 차단이 점수 상승 비법이라고 올라왔습니다. 위에서 이미 많은 분들이 댓글로 언급해주셨지만 채팅으로 나누는 의견은, 없어도 상관없을 정도로 게임 내에서 소소한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더의 경우에는 채팅을 보지 않더라도 팀원들의 움직임 만으로 자신이 해야할 일을 스스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하면서 대부분은 아무 말없이 혼자 판단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수학을 잘하는 사람은 문제를 보고 경우의 수 문제다, 수열 문제다 나눠서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지만, 못하는 사람들은 '경우의 수 문제니까 풀어보세요.'라고 설명해줘도 못 푸는 것처럼, 오더란 것은 자신이 미리부터 알고있지 않으면 알려줘도 따라오지 못합니다. WOW에서 레이드 갈 때 미리 공략을 숙지해야한다거나, 군대에서 군사작전에 대한 훈련을 미리미리 해놔서 상황에 따른 대처를 대비시켜놓아야 얼 타지 않는 것을 생각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작전이 뭔지 이해도 못하는 사람에게 채팅은 오히려 머리만 복잡하게 해서 플레이를 꼬이게 만들 수 있고, 이는 핑보다도 못한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시간 체크는 저번에 올라온 작업 기억에 대한 얘기와 연계해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글 참조- https://ppt21.com/pb/pb.php?id=free2&no=53329&divpage=9&ss=on&sc=on&keyword=%EC%9E%91%EC%97%85 https://ppt21.com/pb/pb.php?id=free2&no=53330&divpage=9&ss=on&sc=on&keyword=%EC%9E%91%EC%97%85) 대부분의 롤 유저 분들은 자기가 하고 있는 캐릭터를 100% 활용하지 못하십니다. 갱킹 상황이나 한타 상황에서 자기가 할 일을 하면서 누구의 서머너가 없으니까 스킬을 이렇게 써야지라고 생각할 정도면, 굉장한 실력자 분들이십니다. 윗 글에서 말하는 게임 플레이에 대한 청크가 형성되신 분들이죠. 이 정도 되시는 분들은 이미 자기 플레이에 대해 자기 만의 주관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게임 내의 채팅을 알아서 활용하고 계실 여지가 높다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분들에게 별말씀 안드립니다. 3할 타자의 타격폼은 건들일 필요가 없죠. 다만 그런 실력이 되지 않으시는 분들에게 시간 체크는 겉멋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시간 체크를 하다가 자신의 플레이에 허점이 생기게 되고 하나마나의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정글러도 마찬가지입니다. 괜히 특정 라인 점멸 없다고 동선 바꾸다가 동선이 꼬여서 상대 정글러보다 6렙이나 버프 타이밍이 늦어지고 카정을 당하거나 드래곤 뺏기는 경우를 자주 봤습니다) 제 글을 그다지 읽지 않으시니 요약을 해봅니다. 1. 채팅은 중요하지 않다. 1-1. 대부분에 상황에선 말 없이 혼자 판단해야하며, 이해하지 못한 사람에게 추가적인 채팅은 혼란을 가져오기 쉽다. 1-2. 시간 체크의 경우, 롤에 숙달되지 않은 플레이어는 되려 신경쓰다가 자기 플레이만 안 좋아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2. 1을 근거로 올 차단은 트롤이 아니다. 채팅보다 게임 내 행동과 핑으로 더 많은 의사소통이 오고간다. 2-1. 대화를 할 때, 말보다 몸짓과 표정, 말투 등이 더 중요한 것과 같은 이치다. 2-2. 게임이라는 특수성을 생각할 때, 문자 채팅이 차지하는 의사소통의 비율은 현저히 낮다. 3. 필자는 채팅을 없애자고 주장한 적이 없다. 3-1. 글을 보면 두 번째 문단에 "일단 'AOS에서 채팅이 필요한가?' 라는 명제에 대해 저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떡하니 적혀있고, 마지막 문단에는 " '랭크 게임의 채팅 기능을 없애야하는가?' 라는 명제에 대해 저는 '그렇지 않다.'는 입장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14/02/25 17:45
그냥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랭크게임에 채팅을 없애는 것은 안된다라고 마무리하신 이유가 궁금하네요.
여기에 대해 무슨 답변을 하시던 그게바로 채팅이 필요한 이유이자 시작부터 올차단이 그릇된 행동이되는 이유가 될텐데 말이죠.
14/02/25 18:24
채팅을 없애야한다. 없애면 안된다.
그부분에 대해 저는 다른 분들과 대립각을 세울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시작부터 올차단이 트롤이라는 분들의 의견은 팀원들과 의사소통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게임 내에서 채팅이라는 부분은 의사소통에 큰 부분을 차지 하지 않는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14/02/25 18:32
'시작부터 올차단' 이라는 문제를 채팅을 없애야 한다 없애면 안된다는 부분과 어떻게 별개로 생각하겠습니까.
시작부터 올차단해도 무방할정도로 채팅이 쓸데없다고 말씀하시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팅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는게 모순이라는 거죠. 만약 채팅이 가지고있는 그 어떤 가치라도 있다면, 함부로 시작하자마자 4명을 모두 차단해버리는것은, 다른 4명을 무시하는 비매너 행동임에 분명하죠. 다시 한번 물어보지만 왜 '랭크 게임의 채팅 기능을 없애진 말아야 한다' 라고 생각하시는지 듣고싶네요.
14/02/25 19:34
제 말을 곡해해서 들으시네요.
'시작부터 올차단해도 무방할 정도로 채팅이 쓸데없다.' (X) '시작부터 올차단을 해도 의사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다.' (O) 채팅으로 인한 소통은 대부분 감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부분에서 채팅 없이도 충분히 의사소통이 됩니다. 즉, 올차단을 걸더라도 게임 내 리폿 사유인 '팀원과의 의사소통 거부'하고는 거리가 있죠. '랭크 게임의 채팅 기능을 없애진 말아야 한다.'(X) '랭크 게임의 채팅 기능을 없앨 필요는 없다.'(O) 굳이 게임하는데 채팅 기능은 없어도 됩니다만, 그걸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라이옷에서 준 만큼 채팅 기능을 없앨 필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가끔씩 마음 맞는 사람이랑 채팅하면 즐겁기도 하고 말이죠. ps. 몇 번째 이 말을 반복하는 지 모르겠네요.
14/02/26 04:33
자신의 생각은 단 한 톨도 말씀하시지 않으면서 제 의견만 묻고 거기에 꼬투리만 잡으시는 분이랑 대화하는건 지치는 일입니다.
토론까지 안 가더라도 대화의 기본인 상대방 존중조차 해주지 않으시는 분에게 답변해드리는 일은 저도 그만두겠습니다.
14/02/25 23:33
채팅을 단축키로 말할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예를들어 F5키를 누르면 "나이스 갱!", F6키를 누르면 "정글러님 라인커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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