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1/03 22:13:05
Name 나이트메어
Subject [LOL] 프로스트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방금 끝난 오존 vs 프로스트의 경기는 스코어도 3:0이지만 경기 내용도 마찬가지로 일방적인 수준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라 선수 정말 좋아하고, 프로스트라는 팀도 응원하는 입장이라서 그런지 더더욱 아쉬운 느낌이
가득했던 경기였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을 몇가지 말해보자면, 일단 먼저 라인전 구도.

탑 => 국대 탑솔러 샤이. 잘하긴 잘합니다만 이제는 더이상 탑이 '혼자서' 캐리하기는 힘든 시즌4입니다.
하지만 그의 어깨에 지워진 과도한 부담때문일까요? 3경기 때는 조금 무리하는 모습마저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루퍼. 이 선수 참 잘하네요. 맏형인 옴므의 자리를 충분히 대신 채워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기억
에도 김동준 해설이 말했듯 한 번도 못한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미드 => 다데. 오늘은 정말 준수한 활약을 펼쳐줬습니다. 니달리의 포킹도 무서웠고, 카직스의 도약도 흥했습니다.
갱맘. 소규모 접전에서 재기발랄한 모습을 몇 차례 보여주긴 했으나 한타 페이즈에 들어서면 바로 녹아내리는 모습이
안타깝기까지 했습니다.

정글 => 댄디. 오늘 약간 무리하는 모습을 몇 차례 보여주긴 했으나, 종합적으로는 우수한 면모를 드러내줬습니다.
뭐 사실 댄디야 국내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정글러이니만큼 당연한 결과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헬리오스. 오늘만큼은 멋진 모습을 기대했지만... '롤챔스 4강이여 아디오스~'로 만드는 결과를 가져와버렸습니다.
물론 미드, 봇이 밀리는 형국이다보니 뒷처리하느라 바빴던 경향도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만, 그 끌려다니는 분위기를
극복해내지 못하고 내내 휩쓸리기만 했다고 보입니다.

바텀 => 임프도 잘했지만, 오늘은 정말 마타가 후덜덜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라인전도 한타도 모두 주도해냈지요.
기습적인 선제 이니쉬도 탁월했고, 반면에 팀이 공격을 당할 때 역습의 신호탄으로 흑점 폭발을 멋지게 활용해냈습니다.
그 때문에 매드라이프의 쓰레쉬가 거의 봉쇄되다시피한 느낌마저 받았습니다.
매라, 스페이스 조합은 랭크 게임에서 유일하게 봇듀오로 꾸준히 돌리는 프로로 알려져있는데, 그렇게까지 찰떡궁합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일부 다른 프로팀 봇듀오들이 랭크를 듀오로 돌리지 않는 이유가 그렇게 하면
봇 라인전을 거의 박살내버리기 때문에 연습 차원에서 그러지 않는다...라고 인터뷰한 경우를 상기시키게 하는 것도 같고...

이제 종합의견으로 프로스트의 문제점이라 생각되는 부분들을 몇 가지 늘어놔보겠습니다.

라인전(특히 미드, 바텀)의 약세와 이로 인한 정글러 동선 예측이 쉬워지는 현상, 그리고 정글러가 라인 클리어 지원에
바뻐서 카운터 정글(상대 버프 컨트롤)은 커녕 끌려만다니는 현상. 악순환의 반복이라고 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미드가 문제라고 느껴지는데... 먼저 <막눈.갱맘.빠른별> 3인 경쟁구도에 과연 장점이 더 많을까란
부분에 대해서 의구심이 강하게 듭니다. 오히려 팀 전체 차원에서 보자면 '호흡'을 망치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스럽네요.

그리고 정글. 클템이라는 초식 정글러 대신, 요즘 추세라는 육식 정글러를 표방하는 헬리오스가 들어왔지만 프로스트의
장점이었던 '멋진 한타 교전'에는 오히려 힘이 빠져버리는 결과가 되었다고 봅니다. 아무무, 녹턴 등 한타에서 멋진 이니쉬
를 이끌어내던 챔프가 아니라 이니쉬 수단이 조금은 어중간한 챔프들이 정글러로 활용되면서 한타의 힘이 약해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프로스트의 강점이 흐지부지되버린 것 같기도 하여 안타깝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떠실지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1/03 22:14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의 문제는 샤이빼고 다 못한다는게 문제...
14/01/03 22:15
수정 아이콘
절대적인 기량 부족이죠.
케이틀린
14/01/03 22:15
수정 아이콘
샤이 빼고 다요.
그리고 이대로면 샤이 선수도 곧 무너질듯
만두베스트
14/01/03 22:16
수정 아이콘
라인전에서 밀리는 것을 시작으로 중간 중간 교전에서 이득을 취하고 바로 손해를 보는 장면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얼밤이든 불밤이든 유리하게 이끌어갈 상황에서 꼭 결정적 실수를 한다는 것도 풀리지 않는 숙제 같구요.
cj팬으로서 다음 시즌만큼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14/01/03 22:16
수정 아이콘
다이아2 정글과 다이아1초반대의 미드...
14/01/03 22:17
수정 아이콘
탑은 여전히 최상위 수준이고, 가장 큰 문제는 미드-정글이죠.
두부과자
14/01/03 22:18
수정 아이콘
그냥 샤이 빼고 전체적으로 기량이 다 떨어진거죠 .

솔직히 현재 남아있는 아마추어 중에 4강급 전력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줄 아마추어도 없고

배미가 미드로 오기에도 이미 3명이나 있어서 애매하구요 .

그냥 기량이 돌아오기를 바라는것 밖에 없는듯 ..

( 헬리오스 제외.. mook 이나 기타 아마 최상위권 정글러 아무나 갖다놔도 이것보단 잘할듯 .. )
14/01/03 22:20
수정 아이콘
미안한 이야기지만, 미드 라인 3명씩 있어서 득 본게 없으니 다 정리해야죠. 의미가 없어요.
두부과자
14/01/03 22:22
수정 아이콘
다 정리 할수 있으면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샤이빼고 . 매라조차도.

근데 얼밤팬들의 기대치는 최소 4강인데 아마추어들 중에

지금 들어와서 4강이상 바라볼 만한 재능은 없어보여서요 .
14/01/03 22:24
수정 아이콘
차라리 처음부터 막눈 선수가 정글로 전향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지방.우유
14/01/03 22:25
수정 아이콘
이렇게 막눈도 라일락/래퍼드처럼...
14/01/03 22:45
수정 아이콘
막눈선수는 왜 데려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갱맘 선수가 쓸만하면 계속 써야되고, 정말 갱맘 선수도 아니라고 생각했다면 바로 써먹을수 있는 미드를 데려와야죠. 미드 전향해볼까 하는 막눈을 당장 미드 급한팀에서 왜?
또 굳이 쓰기로 하고 데려왔다면 써서 기회를 줘야 되고요. 근데 쓰는건 다시 갱맘? 이건 머 쓰지도 않을 고만고만한 미드 3명 가지고 머하자는건지... 그냥 선수 수집하는게 아니라면 당장 쓸 주전 미드를 정하던가 새로 뽑던가 해야죠. 나머지 선수는 예비로 연습시키던 말던 하더라도...
식스맨 제도... 그냥 감독이 감독놀이 하는거 말곤 아무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14/01/03 22:23
수정 아이콘
남은 3명보다 샤이의 가치가 더 크다고 생각이 드네요. 3명 살리자고 현재 갈랑말랑하는 샤이까지 보내버리느니 3명 보내고 배미넣어서 남은 샤이라도 살려보려고 시도 하는게 나을 거 같아요.
윈디데이
14/01/03 22:20
수정 아이콘
샤이빼고 다 못하는데 매타상 탑 캐리가 안되고
특히 미드 정글차이가 심각해서 미드 정글 폭파시키고 탑으로 몰려와서 탑 무너뜨리고 겨우 버티던 봇도 같이 쓸려내려감 - 우왕좌왕하다 gg
맴버가 바뀌었으니 팀 색깔도 바뀌는게 정상이겠지만 그나마 항상 비빌 언덕이었던 한타도 이젠 너무...
14/01/03 22:20
수정 아이콘
뭔가 너무 문제가 많아서 고치는 것 보다 바꾸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느낌이 들정도에요.
저지방.우유
14/01/03 22:20
수정 아이콘
그냥 기량 부족
픽밴 + 라인전 + 운영 + 한타...
다 밀리던데요

진짜 꿀조 얘기 안 하고 싶었는데
솔직히 이번 AB조와 CD조는 너무했죠
조편성 방법 좀 바꿨으면 좋겠네요

더블 엘리미네이션 보고 싶슾셉슾...
대청마루
14/01/03 22:24
수정 아이콘
그냥 8강도 예전 스타리그처럼 4팀씩 풀리그로........... 흑흑
저지방.우유
14/01/03 22:28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역사상 이번과같은 꿀조가 2개씩 터진 적이 있었나 싶어요
꿀조 하나가 터지기도 힘들었던 것 같은데

근데 롤은 16강에 오른 팀들간에도 실력 편차가 커서
이런 일이 계속 생길 것 같다는 게 문제네요
대청마루
14/01/03 22:37
수정 아이콘
16강에서만 꿀조가 터지면 그러려니 하고, 실력편차가 크다보니 그럴수있지만 이번엔 8강마저도 아예 꿀조라인이 갈려버렸죠.
한쪽라인은 SKT K, 삼성블루, 블레이즈,KT B -> 통과해야 결승행
다른라인은 나진쉴드, 제닉스스톰, 삼성오존,프로스트 -> 통과하면 결승행
이번엔 조추첨도 역대급...
저지방.우유
14/01/03 22:39
수정 아이콘
맞아요... 8강가면 나아지려나했지만
현실은 KTB가 B조 뽑으면서 폭망...
14/01/03 22:42
수정 아이콘
덕분에 2시즌째 블레이즈 VS KT B 제외한 8강 경기는 전부 폭파됫죠.. 3:0으로..

블레이즈는 정말 불쌍할 뿐..
대청마루
14/01/03 22:46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 : 게임 아무리 열심히 해봤자 조추첨 잘한 프로스트 못따라가... 왕후장상 영유종호 ㅠㅠ
저지방.우유
14/01/03 22:46
수정 아이콘
근데 다들 KTB/불밤 박빙이었다고 하지만
저는 불밤이 실력적으로 KTB에 한계를 느꼈다고 생각했어요
1경기는 이겼지만 그 후부터 계속 KTB한테 밀리는듯한 느낌
뭐 이건 바라보는 시각차이겠지만요
(저는 이 경기 조차도 좀 원사이드하지 않았나 생각했죠)
14/01/03 22:48
수정 아이콘
전 박빙이라는 말을 한적이 없는데...

그리고 KT B와 블레이즈의 경기는 '서로 엄청나게 합이 맞죠'..

2시즌째 저 둘의 8강 뺀.. 나머지 8강은 전부 일방적으로 한쪽이 때려서 나오는 3:0 경기가 6번이나 나왔고요..

프로스트 운이 블레이즈한테 왔으면.. 블레이즈는 오존하고 4강 하고 있을..
저지방.우유
14/01/03 22:51
수정 아이콘
저는 위에 불밤/KTB 빼고는 다 폭파됐다고 하셨는데
저는 불밤/KTB도 폭파된 걸로 보여서요 (3:0이 아니었을뿐)
물론 지난 시즌은 박빙이었지만요
그거에 대한 제 생각을 적은 겁니다
제가 그걸 '박빙이다'로 봐서...하핫;

하지만 그와 별개로 불밤 조추첨 운은 진짜...
거기서 왜 KTB가 나오나요... 야속하게...하...
14/01/03 22:56
수정 아이콘
저지방.우유 님// 그게 폭파됫다고 하면.. 롤챔스 경기중에 제대로 싸운 경기가 거의 없을껍니다..

SKT K가 삼성 블루를 신나게 때리는거 같은 경기가 진짜 폭파죠..

KT 대 블레이즈만 해도. 블레이즈가 바론 스틸 한번 하니 바로 겜이 5:5가 되고. 혈전이 됫지만
오존 대 프로스트 보면. '바론 스틸을 하던 말던' 오존이 계속 때리는건 변화가 없죠..

KT는 블레이즈와 할때 실수 한번만해도 바로 5:5 근처까지 잡힐 정도의 리드에서 싸웠고
(물론 겜 전체적으론 계속 KT가 리드를 잡고 있었지만. 일방적으로 팬건 3경기 한번밖에 없죠)
실력의 격차가 느껴질지언정. 잘 싸웠죠.

그에 비해 오존은 두세번 쓰로잉 해도 리드를 잡을 정도로 일방적인 겜을 1~3경기 내내 했고요.
저지방.우유
14/01/03 23:57
수정 아이콘
Leeka 님//
음.. 어차피 절대 기준은 없는 주관적인 판단이니까요...

불밤/KTB의 경기 같은 경우는
눈에 보이기에는 아슬아슬해서 2 정도의 차이밖에 안 나 보여도
그 2가 절대 넘어설 수 없는 절대벽처럼 저는 보였거든요
그래서 저는 좀 일방적인 경기라고 느꼈습니다
불밤이 못 싸웠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반면, SKT나 오존 경기는
수치상으로도 차이가 10이상 나 보이는 경기였구요

'폭파'라는 단어에 대해 서로 생각하는 게 다른 것 같습니다^^;
지금 보니까 제가 좀 일반적인 생각은 아닌 것 같네요-_-;
Gorekawa
14/01/04 00:03
수정 아이콘
저지방.우유 님// KTB 대 블레이즈는 이번 시즌 최고로 숨막히는 접전 경기였습니다. 그거 라이브로 볼 떄 심장 떨려서 죽을 뻔 했던 거 생각하면... 휴.....두 팀다 정말 대단했죠. 로얄클럽과 OMG의 대결을 보는 듯한? 개싸움 잘하고 딸피 한타 최강인 KTB-로얄클럽과 보수적인 운영의 블레이즈-OMG 이 둘은 뭔가 닮아있다는 느낌마저 들어요. 물론 각각의 경우 모두 한국쪽이 조금 더 잘한다고 보긴 하지만 크크.
저지방.우유
14/01/04 01:48
수정 아이콘
Gorekawa 님//
태클 거는 건 아닌데요...
전 1~2경기 정도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숨막히지도 않았고
1~2경기도 보면서 오늘 KTB가 이기겠구나 싶었어요
불밤이 못했다는 소리는 절대 아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KTB가 종합적인 측면에서 한 단계 위라고 생각했습니다
풍림화산특
14/01/03 23:20
수정 아이콘
제가 잘못알고있나요?
쉴드 스톰도 블레이즈 케티랑 똑같이 3:1인데 이것도 폭파인가요?
저지방.우유
14/01/03 23:58
수정 아이콘
그 경기는 굉장히 박빙이었죠!
마지막 경기에 스톰 멘탈이 무너져서 좀 안타깝긴 했지만 ㅠ
Gorekawa
14/01/04 00:06
수정 아이콘
그 경기는 좀 안좋은 의미에서 박빙이었죠. 누가 누가 더 잘 던지나 시합을 하는 듯한
스웨트
14/01/03 22:20
수정 아이콘
다들 알고있는 미드정글 캐미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 뭐 말 안해도 다들 아실테니..
전기돼지
14/01/03 22:21
수정 아이콘
5명 중에 4명이 그저 그런 선수인데 이기는 게 더 신기하죠.
치토스
14/01/03 22:21
수정 아이콘
다섯개의 포지션중에 가장 중심적이고 판을 좌지우지 할수 있는 캐리력을 가진 포지션이 미드,정글 두개인데 미드,정글이 제 역할을 못하니 당연히 다른팀하고
실력차가 나는거죠. 갱맘이랑 헬리오스는 확실히 다른팀 A급 미드나 정글 보다 한수 아래라는걸 오늘 경기 보면서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저지방.우유
14/01/03 22:22
수정 아이콘
+ 원딜도...
vlncentz
14/01/03 22:22
수정 아이콘
샤이가 에이스인데 탑이 캐리하기 어려운 메타가 됬습니다.

매라의 장점이던 논타겟 적중률이 서폿들 돈수급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묻히게 됬습니다. 심지어 그 논타겟 스킬도 잘 안들어가는 모습이 나옵니다.

스페이스

빠른별은 아예 제외하고 생각하고, 막눈/갱맘 이 두카드 모드 a급 미드지만 s급,sss급 미드들에겐 턱없이 부족합니다. 근데 지금 미드는 가장 중요한 포지션.

헬리오스는 불밤에 있었을때 (그나마) 시너지자체는 좀더 났을겁니다. 클템이 주로쓰던 광역cc가 있는 정글러(아무무라던가 아무무라던가... 아님 세주아니)로부터 출발하는 한타의 프로스트는 이미 옛말이 됬고 오더의 부재는 말하면 입아프죠. 한가지 짚어야할점은 헬리오스는 어쨌거나 육식정글러입니다. 커버형 아니에요.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커버형으로 한계를 느낀 헬리오스는 육식형이 됬으나 커버형일때 a급이던 헬리오스는 b급 육식정글러가 됬습니다.

여태까지 국내팀과 스크림한번 제대로 안시킨 cj프런트. 너네가 무슨 lg 야구프런트냐? 어?
vlncentz
14/01/03 22:30
수정 아이콘
맞다, 그것과 별개로 막눈/갱맘의 문제점을 꼽아보자면 막눈은 탑시절 경험때문에 포지셔닝이 아직 미드라이너의 것이 아닙니다. 나름대로 안전한 자리에리에서 딜한다고 하는 것 같은데 영...

갱맘은 역시 챔프폭이죠. 그렇다고 오리아나 말고 다른 챔프를 특출나게 잘하는게 있지도 않고.
14/01/03 22:23
수정 아이콘
결국 그렇게 사람들이 뭐라고 하던 클템이 이 팀에 얼마나 큰 존재였던지를 완벽히 입증한 거죠.
낭만토스
14/01/03 22:23
수정 아이콘
미드정글이 게임 캐리한다는 포지션인데

프로스트가 딱 그거죠 미드정글캐리
미스터H
14/01/03 22:24
수정 아이콘
미드도 약하고. 현재 진짜 문제는 헬리오스입니다. 멤버들 라인전이 이제는 타팀에 비해 특출난 기량이 못되요. 결국 정글 도움 없으면 안됩니다.
클템은 부족한 피지컬을 두뇌랑 멘탈 케어로 보완했고 멤버들이 초반 갱 부실해서 고통받는 중에도 라이너급으로 레벨링해서 프로스트 컬러였던
기묘한 한타와 숨막히는 운영을 주도 했죠. 그게 파악당하고 맨날 후벼파이는데다가 미드라이너 기량이 너무 급전직하로 떨어져서 정글 미드
한세트로 평가되는 판에서 자기가 못한거 이상으로 비난받다 은퇴했구요.
그런데 헬리오스는 딱히 운영을 잘하지도 멘탈케어도 못하는 상황에서 맨날 초반 강캐만 골라서 갱도 정글도 확실히 정하지 못하고 갈팡
질팡하다가 킬이랑 버프주고 라이너한테 빅똥을 주던가, 그 갈팡질팡하는 와중에 CS도 못먹어서 상대 정글도 열심히 정글링만 하는것도 아닌데
CS 열개 스무개 우습게 뒤쳐지고 레벨도 딸려서 한타때 도움도 안되요.
일전 블레이즈에서 잘나갈때도 갱보다 역갱받아 치는데 능했는데 인제는 역갱은 커녕 엉뚱한데 가서 시간낭비하는동안 상대 라이너는
자기 정글러한테 제대로 시팅받아서 라인전 찍어누르는 판이죠.
막눈을 미드로 쓴다고 데려왔는데 막눈은 미드라이너로서 경험이 부족한것은 둘째치고 케어를 많이 필요로 하는 스타일이죠. 워낙에 주도적으로
미는걸 좋아해서. 그런데 헬리오스는 전혀 그런 막눈 시팅해줄 정글러가 못되는지라 막눈도 못나오고요.
미스터H
14/01/03 22:27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 있을때야 헬리오스가 주도적으로 오더 안해도 되고, CS 못먹어도 엠비션 플레임 잭선장이 다 도둑질해가니 거지에 가난하긴 해도 이정도까지 티는 안났죠. 미드 탑이 일단 굳건한데다 스왑으로 원딜이 약한 라인전 회피까지 됬으니 헬리오스가 좀 못해도 되는 환경이었는데... 그때도 솔직히 헬리오스 욕 많이 먹었습니다.
지금은... 더 답이 안보이네요.
엔타이어
14/01/03 22:24
수정 아이콘
건웅이 빠진 후로 프로스트는 줄곧 하락세였습니다.
건웅이 나갈때 인터뷰에서 팀내 분위기가 맘에 안든다 선수들이 마인드가 맘에 안든다 변했다 그래서 나간다 라고 말했는데,
사실상 그때부터 문제는 쌓여있었다고 봐야겠죠.
그게 장기적으로 누적되면서 차츰차츰 성적은 떨어지고 선수들 기량은 평범해지고 대회에서도 별다른 힘을 못쓰는거죠.
건웅이 없어서라기보다는 건웅이 나갈때부터 이미 적신호가 켜져있었던거죠.

이걸 바로 잡았어야 할게 코치진이라고 보는데 전혀 그런 역할을 못할걸로 보이네요.

CJ와 가장 비교되는 팀은 KT Bullets입니다. 스타테일 시절 방출된 멤버가 거의 그대로인 셈인데 이렇게 강한 팀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카카오라는 대박 정글러 영입까지 해냈고, 인섹까지 CJ로부터 영입했죠.
반면에 CJ는 인섹을 왜 내줬는지.. 그리고 정글러 리빌딩은 계속 제자리를 맴돌다가 드디어 데이드림 하나 건졌는데,
헬리오스를 프로스트로 돌린건 최악의 한수였죠.
14/01/03 22:25
수정 아이콘
본인이 나간거죠. 어차피 못 잡는거였습니다.
키스도사
14/01/03 22:32
수정 아이콘
그 당시 (인섹과의 실력 비교를 떠나서) 프로스트 팬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던 클템을 벤치로 앉히지 않는 이상 인섹이 있어봐야 경기에 나올수도 없었죠. 그걸 알기에 인섹이 이적을 요구한거고.
글렌피딕
14/01/03 22:25
수정 아이콘
기량이 최악이죠
이미 최정점을 찍어봤던 선수들이고
점점 내려오는 중인데
더 반등할 기량은 더 이상 없다고봐야죠
죽음불꽃소나기
14/01/03 22:25
수정 아이콘
미드정글 문제도 있고, 오더 문제도 있을 듯하네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클템 중심이었기에, 사실상 팀을 유지하는 것이 의미가 없는 수준까지 왔다고 봅니다. 샤이 빼고는 딱히 잘한다고 볼 수 있는 선수도 없고..
14/01/03 22:26
수정 아이콘
샤이는 에이스지만..
그렇다고 샤이가 다른팀 탑을 그냥 초토화 시킬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탑 캐리가 약한것도 있지만..
라인스왑 + 다른 라인 실력차로 인한 정글 개입. 감안하면 샤이 혼자선 이젠 멀 할수있는 수준은 넘어섰고요.
거기에 다른 탑솔도 지금 많이 발전햇죠.


그래도 샤이는 경쟁력이 있는, 좋은 탑솔이지만
나머지 라인은 전부 상대팀보다 밀립니다. 그냥 인정하면 편해요..

와치, 카카오, 뱅기, 댄디, 데이드림. 모두 헬리오스보다 잘합니다.
나그네, 다데, 페이커, 류, 엠비션. 모두 프로스트 미드보다 잘합니다.
임프, 프레이, 피글렛, 스코어, 엠페러. 모두 스페이스보다 잘합니다.
마타, 마파, 푸만두 모두 메라보다 잘합니다. 카인은 요즘 잘 안나와서 할말이 없지만 원래 잘했고. 러보도 지금 잘하고 있죠.

그냥 탑만 잘하는 편이고 나머지 라인이 모두 무너진지 오래인데 잘하길 바라는게 더 이상하겟죠.
14/01/03 22:31
수정 아이콘
소드팬이긴 하지만 요새 프레이는.................모르겠네요;;
NLB날만 컨디션 좀 안좋았던거라고 다음 경기로 증명해줬으면 좋겠네요. 내일마저 싸버리면....
14/01/03 22:33
수정 아이콘
프레이 폼이야 뭐 열심히 내려가고 있지만. 그래도 스페이스보단 잘합니다.

프레이는 프레이+카인 조합이 깨져서 내려가는건지. 그냥 본인이 내려가는건지. 도 사실 궁금하긴 해서...

소드는 최후의 보루였던 바텀이 내려가면서 급속도로 전력이 무너지고 있긴 하죠... 쩝..
14/01/03 22:46
수정 아이콘
이 말에 공감합니다.

프로스트 팬분들.. '인정하면 편해집니다.'
뿌지직
14/01/03 22:27
수정 아이콘
오늘 서로 전혀 콜사인을 안해주는지 왜이렇게 짤리는지 모르겠네요.. 미드 정글이 많이 짤렸지만 적이 간다고 콜은 해줬는지 의문이에요.. 전혀 모르고 당한 느낌.. 시야 확보도 안되있고.. 매라를 좋아하는데 오늘 매라도 정말 최악이었죠. .1경기 사형선고 들어간걸 본적이 없고 3경기때도 봇에서 아템창을 보느라 그랬는지 몰라도 왜 집을 갔는지.. 그거 안갔으면 2킬 잡는건데 오히려 헬리오스만 죽었죠.. 미드도 차라리 오리나 그라가스하면 지더라도 한방을 노릴수 있는데 암살자챔프만 고집하고.. 좀 변화를 줘야되는데 변화가 전혀 없어요..
14/01/03 22:27
수정 아이콘
미드 정글 싸그리 정리하고 오더볼 수 있는 미드나 정글로 교체해야합니다.

그리고 봇도 할말없죠.
14/01/03 22:30
수정 아이콘
미드는 배미를 돌리고, 막눈을 서브로 남기는 정도면 커버가 될겁니다. 문제는 정글러가 되겠네요.

그리고 스페이스는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건데 매라와 뭔가 잘 들어맞지 않다는 느낌이네요.
베인이 확 떴을때를 제외하면 프로스트를 거쳐간 원딜들보다 딱히 나은 모습을 보여줬는지 좀 의문이에요.
접니다
14/01/03 22:33
수정 아이콘
요즘 생각하는거지만 매라가 친절한 서폿은 아닌거 같아요....

마타 마파 푸만두같은 스타일과 다른 서폿이라서 그냥 잘하는 원딜만으론 시너지 나기 힘들거 같아요

돌이켜보면 건웅같은 원딜이 매라한테 가장 잘 어울리는걸지도................. 프로스트는 어렵군요 봇라인도
저지방.우유
14/01/03 22:38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생각했어요

스페이스는 낀시와 같은 진짜 어머니같은 서폿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고
대부분의 원딜들이 그런 것 같아요

반면 건웅은 본인이 어머니처럼 다 내주는 느낌?
헤나투
14/01/04 00:0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전에도 언급했지만 매라에게 가장 어울리는 선수는 스코어류 인거 같습니다.
iamhelene
14/01/03 22:32
수정 아이콘
미드 정글이 가장 문제죠

미드 정글이 허리라고 할 수 있는데 허리가 뚝뚝 끊겨 버리니 뭐 할 수 있는게 없죠

저는 오히려 샤이가 비정상 적으로 잘한다는 느낌 밖에 안듭니다 계속해서

샤이에게 적어도 동수를 이룰수 있는 미드와 정글이 주어졌을때 얼마나 공격적인 압박이

이루어 지는지는 지난 올스타전에서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죠
낭만토스
14/01/03 22:32
수정 아이콘
미안한 말이지만
흔히 1세대라고 말하는

그러니깐 북미때부터 남보다 먼저해서
상대적으로 잘해서
지금까지 꿀빨아서 해먹은 선수들
진짜 이름값 다 내려놓고 분골쇄신 하지 않으면
그만 둘 시기죠
이제 선점효과 다 사라졌죠
레이몬드
14/01/03 22:33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내일 NLB 8강 매치인 소드 vs 프로스트가 작년 윈터 롤챔스 결승대진이네요...
1년 사이에 이 두 팀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태랑ap
14/01/03 22:33
수정 아이콘
탑은 아직도 클라스는 있고
봇듀는 못써먹을 정도는 아닌데 많은분들이 말하시는것처럼
미드 정글이 가장 문제죠 미드 정글은 중요하지 않았던적이 없었고 언제나 가장 중요했지만
이번시즌에서 정점을 찍고있는데

거의 모든프로팀들중 미드정글이 가장 약하죠 특히 정글은 독보적인 워스트 원탑이라
그러다보니 게임을 자꾸지고 팀원과의 사이도 안좋아지고 팀웍저하되고 대화도 없어지고 더 안좋아지고
하다보니 이렇게된거라고 봅니다.
14/01/03 22:33
수정 아이콘
그냥 크게 리빌딩 실패인거 같습니다.
크게잡고 다시 팀을 개편해야 할듯합니다.
14/01/03 22:33
수정 아이콘
그냥 총체적 난국이고

그 중에서 미드, 정글, 원딜의 기량이 떨어져 보입니다,
키스도사
14/01/03 22: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샤이 빼고 잘하는 사람이 없죠.

미드 3인방과 헬리오스는 뭐....말 안해도 많은 분들이 아실테고 스페이스와 매라 봇듀오도 솔직히 잘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스페이스는 솔직히 팬들의 기대가 커서 그렇지 지금이 딱 본인 실력인거 같고, 매라는 시즌 4 프리시즌 들어서 솔직히 잘한다는 생각이 든적이 별로 없어요.
이세영
14/01/03 22:36
수정 아이콘
저는 오더 차이가 좀 큰것 같아요. 클템이 해설하면서 자주 집어주듯이 클템은 불리할때도 항상 판을 읽고 무슨 코어템 갖추고 한타를 열어보자 용같은건 줘 버리고 참고 해보자.. 이런식으로 미래의 플랜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귀신같이 참다가 한타 딱 각보이면 좋은 한타를 열어 이긴 경기도 많았구요. 그리고 이게 전통의 프로스트 색깔이었죠. 그런데 클템이 은퇴해버린뒤로... 이런 프로스트 색깔은 완전히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냥 솔랭에서 겜하듯 싸움하는것 같아요. 아무생각같은게 없어 보이거든요.. 제대로 판을 이끌어줄 오더가.. 그리고 팀원간의 의사소통이 잘 안이루어지는것 같아요. 아무 생각없이 손 가는데로 게임하는 느낌? 솔랭 느낌이 정말 많이 납니다 요즘 프로스트는...
비밀....
14/01/03 22:37
수정 아이콘
우승권 팀 만들려면 아예 팀을 다 갈아야하는데 나진 실드처럼 팀 이름만 남겠군요. 근데 현실적으로 샤이만 남기고 다 가는게 쉬울거 같진 않은데 말이죠. 새로 팀원 수급해오는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접니다
14/01/03 22:39
수정 아이콘
그 수급해 오는 선수가 기존의 선수보다 나을거라는 보장도 안되죠.... 솔랭에서 잘한다고 그게 팀이랑 잘 맞으면서 시너지낼거라는 장담이 정말 어렵다는걸 여러팀들의 리빌딩 실패로 볼수있었잖아요?

정말 리빌딩은 골치아픈 문제긴 합니다
비밀....
14/01/03 22:43
수정 아이콘
바꾼다고 성적이 오른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싹 갈겠다고 결단을 내리는게 쉽지 않다는거죠. 그나마 지금 팀원보다 나아보이는 선수 구하는것도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고요.
접니다
14/01/03 22:45
수정 아이콘
그죠.... 지금 이 멤버로 계속 팀웍 다져보는 수 밖에 다른 뾰족한 수가 없다는게 답답할 뿐이죠
플럼굿
14/01/04 01:19
수정 아이콘
샤이 매라 (빠별) 만 이제 시즌2 이후 남은 멤버 셋인데 후.. 결국 프로스트도 블레이즈도 세대교체가 되는건가요.. 그리고 매라 나가면 프로스트밴 반정도도 같이 나갈듯..
낭만토스
14/01/03 22:38
수정 아이콘
스1로 치면
지금이 딱 그 시기 같습니다

변길섭의 불꽃테란이니
조정현의 대나무류니
임요환의 드랍쉽이니 하면서
흔히 말하는 낭만시대의 종결

이윤열최연성으로 시작되는
더블컴류 메타와 피지컬시대

롤은 굉장히 빠르네요
접니다
14/01/03 22:42
수정 아이콘
임요환변길섭 에서 이윤열 최연성 까지 몇년 걸렸나요?

정말 몰라서 물어봅니다
14/01/03 22:45
수정 아이콘
이윤열은 임요환 변길섭이랑 비슷한 시기하고 봐야죠.
임요환~>최연성은 3년정도??
접니다
14/01/03 22:46
수정 아이콘
그럼 어떻게 보면 그렇게 굉장히 빠른건 아닐수도 있겠네요? 지금 한국 롤도 딱 3년 정도 된거 같은데
낭만토스
14/01/03 23:02
수정 아이콘
아니죠
2년이고
사실상 래퍼드나 막눈 건웅 로코도코가
망테크 탄건 1년은 된거니까요
인터넷 그만해
14/01/03 23:06
수정 아이콘
롤이 초창기부터 한국 서비스를 했다면 낭만 시대는 훨씬 길었을 겁니다.
니가팽귄
14/01/04 08:23
수정 아이콘
낭만시대의 종결이면 그나마 낫죠
07년도 곰티비 시대라고 하면 뭐...

전자는 올드들이 비벼볼 여지가 보였다면
후자는 시청자인 제가봐도 올드들이 벽을 느끼겠구나 싶었거든요.

확실히 스1때보단 세대교체가 정말 빠르네요
14/01/05 02:08
수정 아이콘
스타랑은 달리 롤은 이미 만들어져있는 이스포츠판애 들어와선지 확실히 변화속도가 매우 빠르죠,.
14/01/03 22:39
수정 아이콘
저는 3경기 매라선수의 블리츠 픽이 매우 의아했습니다.

이즈리얼, 레오나 상대로는 블리츠를 픽하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것은 저랭크 구간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아마도 예상되는 반응-> '아니 님 레오나인데 블리츠 픽함?')

아니나 다를까, 게임 내에서도 레오나에 비해 존재감이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만약, 레오나보다 더 존재감이 크게 느껴지신거라면 당시 매라팬들의 환호성으로 가득했던 사운드와, 그리고 블리츠를 필요 이상으로 잡아주었던 옵저버의 화면 연출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3경기는 말그대로 레오나가 '지배'했다고 생각됩니다.

나중에 불판 게시판을 통해 안 사실이지만, '이거라도 안하면 답이 없다'는 심정으로 매라선수가 블리츠를 픽했을 것이라 생각되니 매우 안타깝더군요..
전 매라선수가 일종의 자포자기 수준의 팬서비스를 하려던게 아닌가 싶었는데, 실은 그정도로 다른 팀원이 변수를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했던 픽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게임 내에서의 종종 보여지던 블리츠의 그랩은 훌륭했습니다만, 결국 유효하지는 못했던 픽이었다고 여겨집니다.

뭐, 매라선수의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었겠지만요.
저지방.우유
14/01/03 22:48
수정 아이콘
해설진들도 프로스트가 2:0으로 밀리니까 억지로 포장해준 거지
냉정하게 따지면 x픽이었죠;;

상대 조합이 문도/엘리스/니달리/이즈/레오나...
여기서 블리츠 뽑는 건
저는 경기포기 의사로 보일 정도였습니다
14/01/03 22:51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블리츠 칼픽이 나오자 저는 속으로 생각했어요. '던지네..?'

만약 이게 매라선수가 아니고 다른 서포터 선수가 픽한 거였다 생각해보세요.
김동준 해설이 '글쎄요...' 하며 혀부터 찼을 걸요.

다만 매라선수의 팬들이 엄청난 환호성으로 그 기회를 박탈해 버려서..
저지방.우유
14/01/03 22:55
수정 아이콘
맞아요...
물론 2:0으로 처참하게 지고 있고
또 얼밤 팬들도 현장을 많이 찾아와서
차마 그렇게 말하진 못했겠죠
솔직히 이해합니다 ㅠ 좀 안타깝더군요
불굴의토스
14/01/03 22:50
수정 아이콘
블리츠 픽했으면 폭딜 되는 원딜을 뽑아야 되는데 케이틀린이라서 합이 맞지 않아서 좀 의아했죠...

그리고 더 의아한건 서폿이 스왑도 아니고 맞라인에서 원딜 버리고 돌아다니는데 솔랭에서 이러면....
14/01/03 22:52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렇네요.. 케이틀린에 블리츠, 최악의 조합이죠.

생각해보니 더더욱 의아해지네요.
다레니안
14/01/03 23:04
수정 아이콘
상대가 포킹조합이엇고 미드와 정글이 카직스,이블린이라 라인정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케이틀린을 뽑아야하긴 했습니다.
단순히 라인전만 보고 코르키나 트리 등을 골랐다면 포킹에 끝났을 거에요.
상대가 포킹오면 케이틀린이 미니언 정리하고 블리츠로 끌겠다 라는 의도였는데 (+ 이블린 카직스의 난전능력) 오존이 전혀 상대 안해주고 외려 자신들을 끊어먹으니 자멸해버린거죠.
14/01/03 23:08
수정 아이콘
음... 말그대로 총체적 난국이었던거네요..
전기돼지
14/01/03 22:52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코미디였죠.
다레니안
14/01/03 22:58
수정 아이콘
1경기 포킹조합에 탈탈 털린뒤 "애내 또 1경기 조합간다, 그러면 이번엔 블리츠로 끌어버리자" 라는 의도였는데...
오존은 1경기와는 달리 모여서 포킹하는게 아니라 맵을 넓게 쓰면서 오히려 본인들이 프로스트를 끊어먹었습니다.
마타를 필두로 한 오존의 오더와 운영이 매라와 프로스트의 머리위에서 놀고 있엇죠.
마이스타일
14/01/03 22:39
수정 아이콘
뭐 원딜 기량이 떨어지는건 맞는데 이제 원딜이 게임을 캐리하는건 힘드니
봇에서 터지거나 상대원딜을 키워주는것만 안한다면 그냥 넘어가도 될 것 같은데
미드 정글은 게임을 캐리해야 되는 입장에서 확실히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는 확실한 경기의 오더가 없는 것 같다는점도 있네요
선수들이 너무 우왕자왕하고 와드도 제대로 안되고 서로 콜도 안되는 것 같아요
14/01/03 22:45
수정 아이콘
오늘 오존의 유기적인 모습과 너무 비교되더라고요.
White Knight
14/01/03 22:43
수정 아이콘
애초에 클템이 그렇게 욕 먹을 때도 사실 미드부터가 일단 불안했고 그걸 항상 잘하는 샤이와 클템의 엄청난 오더 스페이스매라의 평타봇으로 어떻게 메꿔온 건데 미드가 일단 저렇게 불안하면 SKK에서 뱅기를 강탈해오더라도 답이 없죠. 그리고 스페이스 포텐은 딱 여기까지라 보고 건웅이 그렇게 욕 먹었지만 마지막으로 불태울 때의 기량이 지금 스페이스의 원딜로서의 위치보다 훨씬 높다고 봅니다.
매라는 샤이 다음으로 프로스트에서 잘 하는 선수라 생각하지만 이젠 예전의 그 경이로운 서폿이 아니라 만두 마타뿐만 아니라 마파 카인 러보보다도 밑에 있는 서포터라고 생각합니다. TSM 엑스페셜이랑 비교해서도 이젠 우위를 못 느끼겠어요.
마빠이
14/01/03 22:4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지금 아마추어 뒤져서 SKK랑 KTB를 이길만한 맴버가 나오나요?

아무리 대박 아마추어라도 서로 손발 맞출려면 시간이 걸릴거고 그러다보면
SKK와 KTB는 고사하고 오존이나 소드팀 이기기도 벅차고 결국 그러면 또다시
팬들이 갈아라 이래서 또 리빌딩하고 또 갈았는데 쉬원 찮아서 또 갈고..

한시즌 하고 갈고 한시즌 하고 갈고 결국 어설프게 리빌딩만 하다가 위기인
IM이나 다른 하위권 팀들처럼 악순환에 빠질 위험이 매우 크다고 봅니다.

한두명 보충할수 있어도 싹 갈아버리는건 절대로 반대입니다.
White Knight
14/01/03 22:48
수정 아이콘
미드를 막눈으로 그냥 박아버리고 정글을 바꾸는 게 현재로선 가장 현명한 선택 같네요.
매라스페이스가 보통수준 봇라인이란 평가를 받지만 쉴드에서 제파같은 선수 빼오지 않는 이상 지금 저거보다 나은 ADC가 떠오르지도 않구요.
14/01/03 22:50
수정 아이콘
샤이
공격형정글러( 엑토신 )
배미 or 갱맘
준수한 원딜 ( 엠페러같은 )
메라

정도로 가야지요...
메라도 요즘 폼이라면....
비밀....
14/01/03 22:54
수정 아이콘
갱맘 쓸바에야 막눈 쓰는게 낫죠. 막눈은 미드 전향하고 솔랭에서는 챌린저 수준은 늘 유지하는데 갱맘은 아마 때부터 프로 들어온 지금까지 솔랭에서는 최근에 90점 처음 넘겨본 수준이고 그렇다고 대회에서 잘하는 것도 아니고. 유망주도 아니고 그냥 망주죠. 포텐으로봐도 미드 전향한 막눈 쪽이 차라리 더 높다고 봅니다.
14/01/03 22:56
수정 아이콘
갱맘을 쭉 믿을꺼아니면
차라리 배미썼으면 좋겠어요
비밀....
14/01/03 23:00
수정 아이콘
전 애초에 프로스트의 갱맘 영입 자체도 이해가 잘 안 갔지만, Jinx님이 갱맘 선수한테 기대하시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그냥 궁금해서요.
14/01/03 23:04
수정 아이콘
센스를 믿는 편인데
아마때 갱맘선수에게는 센스가 보였거든요

나그네선수랑 갱맘선수를 아마때부터 좋게 지켜봤는데
둘다 잘됬으면 하는 마음에 그랬습니다~
비밀....
14/01/03 23:08
수정 아이콘
솔랭에서 순간순간 센스 플레이 보면 천상계 꼭대기에 있는 이름난 선수들 다 그 정도 합니다;; 롤 게이머 중에서 센스하면 막눈이 어디가서 딸리는 수준도 아니고 갱맘이랑 비교하면 개인적으로 막눈 굴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암만 봐도 갱맘 선수는 나겜 출연한 버프로 거품이 많이 낀 것 같아요. 그렇게 센스 있는 선수가 왜 오랫동안 챌린저는 커녕 다이아1 90점도 못 뚫었겠어요...
접니다
14/01/03 23:03
수정 아이콘
갱맘이나 배미 쓸바에야 당장 있는 온지 얼마안된 막눈이나 피지컬은 아직도 좋다는 빠른별을 계속 기용하는게 낫죠 더이상 미드 선수카드가 늘어나는건 악순환의 고리만 키우는거 같습니다
White Knight
14/01/03 23:06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이 판에서 식스맨 세븐맨 체제를 쓰는건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차라리 좀 망하더라도 예전 국대 김진규 선수처럼 한 명에게 경험치 몰빵해주는 식으로 하는 게 팀케미스트리나 경기감각 유지 등의 측면에서 낫다고 보는데 이젠 강현종 감독이 실패를 인정할 때라고 봐요. 그렇다고 설마 이걸 보고 강현종 감독이 헬리오스한테 더 경험치를 몰아주지는 않겠죠..
접니다
14/01/03 22:55
수정 아이콘
갱맘은 이제 아니죠 차라리 빠른별을 더 믿어보고싶을 정도입니다
14/01/03 22:50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의 문제는 챔프폭입니다.
1경기 그라가스가 열려있는데 무슨생각인지 그라가스도 픽 못하고
매라는 레오나를 못하니 애니,쓰레쉬밖에 할수있는게 없으니까 오존입장에서는 애니만 3연밴하고 쓰레쉬 상대하는것만 준비하면 되니까요..
저지방.우유
14/01/03 22:52
수정 아이콘
양팀 미드 다 그라가스 기피?
접니다
14/01/03 23:0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오늘 둘다 그라가스를 피했네요 그라가스에 무슨일이?
대청마루
14/01/03 23:04
수정 아이콘
다데야 뭐 트라우마가 있을테니 그라가스 피해도 이해가 갑니다(.......)
저지방.우유
14/01/03 23:51
수정 아이콘
다데가스야 술통이 상대에게 절대 들어가지 않는 평화주의자니까요...

갱맘도 그라가스로 좋은 모습 보여준 적 없는 것 같습니다
(갱맘 자체가 딱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 없기도 하지만요-_-)
다레니안
14/01/03 22:52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건 일단 자신감을 찾아야합니다.
요즘 소드고, 프로스트고 하락세 걷는 팀을 보면 자신감이 없어요. 굉장히 움추러들어있다는게 느껴집니다.
이걸 상대하는 선수들은 모를리가 없죠. 야 재내 쫄았다 하고 일방적으로 두들기게 됩니다.
다만 롤판은 대회가 단 하나뿐이다보니 자신감을 찾을 다른 계기가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나마 유일한 기회가 wcg였는데 하필 SKK를 만났으니...
솔랭에서 아무리 다 때려부셔도 의미 없구요.
단기간에 대회가 늘어날 일은 없을 것 같고.. 프로스트의 부진은 다음시즌에도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본인들이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데 뭘 할 수 있을리가 없습니다.
접니다
14/01/03 22:58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자신감을 얻으려면 피나는 연습과 승리 뿐이죠
연습을 많이 하면 길도 많이 보일테고 그 길따라 가면서 승리도 쉽게하고 자신감도 늘겠죠
당장 내일 경기를 이겨야합니다 내일경기지면 그나마 있던 자신감도 휘발되어서 실력있던 선수도 자기자신을 못믿게 될거 같아요
다레니안
14/01/03 23:00
수정 아이콘
내일 지는쪽은 소드가 되었던 프로스트가 되었던 기나긴 암흑기로 빠질 확률이 높을 겁니다.
두 팀 다 자신감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니까요. 여기에서 무너지면 당분간 대회도 전혀 없고 스크림과 솔랭만 해야하는데 나락으로 갈겁니다.
14/01/03 23:00
수정 아이콘
라인전 기량도 전부 밀리고 (탑만 비슷한듯해요) 정글은 가장 많이 밀리죠.

근데 라인전 보다 더 큰 문제는 오더와 맵리딩이 안된다는 겁니다. 프로스트가 라인전 기량 밀린건 하루 이틀 일도 아니예요.
그래도 이정도 심각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았던건 1차 포탑 다 밀리고도 적절한 챔피언 배분으로 2차 포탑을 지키면서
단 한번의 타이밍을 만들어 넘어간 게임을 잡아오는 능력이 있었죠.
클템이 나간 이상 가장 안 되는 부분입니다. 중 후반 가서 서로서로 라인 배분이 전혀 안되요. 운영이 안된다는 거죠.

오늘 경기 보면서 오존하고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선수 한명한명의 실력이 아니라 팀 전체적인 운영이라는 알았습니다.
어느 라이너 한두명만 문제면 그냥 다른 선수로 대체할 수 있을꺼 같지만 지금은 그정도 차원의 문제가 아닌듯해요
14/01/03 23:00
수정 아이콘
개인 기량이 하락세인건 너무 당연하다고 치고, 와드랑 오더요.
이전에도 이야기했지만 프로스트는 오존식 핑와메타가 유행했을 시기에조차 매라 개인이 팀의 시야 대부분을 책임지면서 게임을 했어요. 근데 시즌 3까지는 어느정도 먹혔는데 시즌 4는 누구든 와드 총 4개(일반와드3개 핑와1개)밖에 못박거든요. 사실 시즌 3때도 매라에 극단적으로 의존하는 시야확보는 한계점을 보여왔었고(오존식 핑와메타 이후) 시즌 4에는 애초에 시야확보 싸움 자체를 포기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요즘 프로스트 경기에서 시야싸움을 이기는 걸 보기가 힘듭니다. 이기고 있는 판도 타 팀의 시야장악에 비해 부족하구요, 지는 판은 말할 것도 없구요.
사실 이게 미드 정글이 약한 탓에 초반 2:2 싸움에서 밀리니까 그때부터 시야를 장악당하는 면도 있는데, 그렇다고 쳐도 그냥 시야가 너무 부족해요. 차라리 5명 중에 1명이 파랑 드는게 이득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요즘 시야싸움에서 밀리고 있어요.
제리드
14/01/03 23:01
수정 아이콘
잠시 폼이 저하된거죠. 폼을 끌어올리면 됩니다.
바스테트
14/01/03 23:07
수정 아이콘
간단히 말해서 샤이말고는 다 못합니다.
매라라고 해서 더 평가 받고 그런 거 없죠 그냥 못해요
샤이빼고 라인에서부터 운영까지 경쟁력이 없어요
그냥 피나는 연습끝에 실력을 끌어올리는 수 말고는 없죠 뭐. 아무리 연습해도 더 못올리고 뒤쳐진다면 선수를 아예 교체하는 수밖에 없고요.
원탑임팩트
14/01/03 23:14
수정 아이콘
작년부터 소위 말하는 3강팀(SKT K,KTB,오존)과의 경쟁에서 블레이즈와 함께 밀려나고 있었고,
오늘의 처참한 경기력을 보니 + 클템의 부재까지 더해도 될 정도로 보이네요.
14/01/03 23:23
수정 아이콘
오늘 루퍼보니까 딱히 샤이에게 밀리지도 않아서 샤이가 급한게 눈에 보였습니다
저지방.우유
14/01/03 23:59
수정 아이콘
탑 평타로는 안 되는 거 아니까....

다른 팀 탑들은
'못해도 본전만 하자'로 경기에 임한다면
'난 본전만 해선 안 돼'라는 마음으로 마우스 잡는 게 샤이잖아요ㅠ
이성은이망극
14/01/04 00:12
수정 아이콘
CJ 형제팀 탑솔러의 마인드는 일맥상통하네요
모지후
14/01/03 23:36
수정 아이콘
선수 실력도 문제지만 이 상황까지 만든 감독, 코치진에도 문제가 있다고 봐요.
심하게 말하자면 스크림 연습 기사 보고 황당함과 함께 무능함이 보이는 느낌도 들었어요.
be manner player
14/01/03 23:40
수정 아이콘
오늘 3경기 때 오존이 문도-엘리스-니달리-이즈리얼-레오나를 뽑았고 프로스트는 레넥톤-이블린-카직스-케이틀린-블리츠크랭크를 골랐죠.
1. 현 메타상 탑은 무조건 서로 탱커 골라야하기 때문에 실력차가 안드러나서 팀의 강점이 무뎌짐
2. 정글러가 리신을 못해서 밴하기 때문에 초반 갱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어쩔 수 없이 이블린을 고름
3. 팀이 라인전부터 손해를 많이봐서 카직스로 후진입할 수가 없음. 결국 선진입하다가 죽어나감
4. 그냥 게임해서는 이길 수가 없다고 생각하니 상대 챔프가 문도 제외 전원 도주기가 있는데 블리츠를 고름
뭐 이런 것들이 문제로 나타났고.. 간단하게 정리하면 '탑 뺴고 총체적 난국인데 탑은 현재 캐리가 안됨'이죠.
대안은.. 연습말고는 모르겠네요.
요정빡구
14/01/03 23:44
수정 아이콘
이건 정글이 문제라기 보다는 바텀이 너무 밀려요.....그러다보니 정글이 갈곳이 제한되어 버리고...
뻔히 수가 읽히고
매라가 약한건지 스페이스가 약한건지,,, 아니면 호흡이 안맞는건지.. 왜이리 밀리죠??
14/01/03 23:45
수정 아이콘
기본기 부족. 연습 시간은 모르겠지만 열심히들 연습 했을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연습을 해야하는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롤과 스타가 다른 게임이라지만 SK, KT는 스타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코치진들이 활용하여 선수들의 기량을 날이 갈수록 올리고 있는데, CJ 는 물론이고 나진까지 코치들은 '일찍 롤을 했다', '친하다' 이런 이유들로 코치진에 앉아있는 분들이 있다보니 발전하는게 없어보입니다.
서지훈'카리스
14/01/03 23:49
수정 아이콘
미드는 셋다 버리고 다른 사람 써봐야죠.
정글은 블레이즈에서도 짐이었는데, 프로스트 오니 더 눈에 확 띄는군요.
두 자리는 100% 갈고 스페이스도 그다지 잘 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한 두가지가 아님
니가팽귄
14/01/03 23:50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라는 이름만 가져갈지 그래도 한시즌 더 끌고갈지 결정해야겠죠
14/01/03 23:54
수정 아이콘
내가 아는 프로스트가 분명 이 프로스트 아닌데... 하고 유심히 봤는데..
이게 현실이었나보네요.

폼이 저하되었고 자신감과 멘탈이 현저히 떨어져 있습니다.
일단 내일 NLB를 어떻게든지 이겨야합니다. 아니면 죽도 밥도 없을거같습니다..
지금 멘탈이 하향세라.. 어떻게든지 이겨야 본전을 뽑거든요..
하지만 상대가 상대라..
루크레티아
14/01/03 23:54
수정 아이콘
헬리오스나 갱맘이야 안타까운건 매한이고...
스페이스의 피지컬 하락이 너무 눈에 많이 보입니다. 3경기에서 다데는 블리츠 그랩을 플래쉬로 피하는데, 스페이스는 천공의 검을 플래쉬 쓰면서도 맞았죠. 예전의 반응속도로 찬양 받던 스페이스가 아닙니다. 다이어트 때려치고 류처럼 그냥 먹어야 하는지도..
14/01/03 23:56
수정 아이콘
이거 보고 웃으면안되는데.. 죄송합니다.. 빵터졌네요.. 크크크
다이어트 때려친다니 크크크크크크... 아이고..
14/01/04 00:14
수정 아이콘
전 정말 다이어트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기 힘듭니다.. 다이어트가 얼마나 힘들고 고된 과정인지 알거든요.
물론 이런건 개인의 선택이고 권리이기에 하지마라 라고 할 순 없지만 어서 빨리 다이어트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차사마
14/01/03 23:55
수정 아이콘
헬리오스 끊길 때, 집에 간 메라는 안 보였나 보네요. 둘 다 아이쇼핑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누구는 욕먹고 누구는 그랩 잘했다고 칭찬받고
저지방.우유
14/01/04 00:03
수정 아이콘
저도 헬리오스만 욕 먹어서 안타까워요
물론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실검까지 오르고 진짜-_-
헬리오스 선수는 당분간 인터넷 안 하는 걸로...
14/01/04 09:55
수정 아이콘
저는 그때 그래서 어라 어설프게 부쉬 들어가면 2:3으로 망하겠는데... 싶었는데 메라는 집가버리고 헬리오스는 쇼핑중인지 반응 안하고... 그순간은 둘다 프로의 플레이는 아니였죠
바스테트
14/01/04 00:02
수정 아이콘
http://mirror.enha.kr/wiki/PANDORA%20TV%20Champions%20Winter%202013-2014/8%EA%B0%95#s-4.4

프로스트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성의없는 밴픽이 돋보였다. 상대에 맞게 밴픽을 구성하는 게 일반적인데, 프로스트는 시종일관 우리 상대하기 싫은 거 밴 우리 하고 싶은 거 픽이라는 그동안의 패배에 대한 반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 여전한 꼴픽을 가져갔고,

(생략)

또한 전체적으로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 눈에 많이 보였다. 이는 16강부터 지적된 모습인데, 구도를 흔들기 위해서 다같이 무언가를 하는 게 아니라 혼자서만 한 수를 둬버리고, 다른 팀원들은 뭘 하는건지 자기들도 몰라서 방황하고 호응하지 못하거나 무리하게 호응하다 오히려 악수가 되어버리는 모습이 아직도 나오고 있다. 봇에서 스페이스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헬리오스는 구경만 하고 있었다거나, 갱맘의 카직스가 맞아가면서 상대를 잡아내기 위한 연기를 하고 있었음에도 헬리오스는 또 뒤에서 구경만 하고 있거나. 매라와 헬리오스가 귀환을 누른 상태에서 상대가 3인갱을 들어오는 게 뻔히 보이는데 매라는 집에 그대로 가버리고 헬리오스는 아이템창 띄워두고 있기라도 했는지 가만히 있다가 얻어맞고 시작해서 결국 죽어버리고. 토크로 두시간 반 동안 대체 무슨 이야기를 했고 하고 있었는지 의아할 정도로 호흡이 맞지 않는, 프로팀간의 경기라기보다는 5인 팀랭 vs 5인 솔랭과도 같은 모습이었다.


엔하에 나와있는 이번 프로스트와 오존의 8강전에 대한 총평중 일부입니다.
진짜 공감가더군요..-_-;
사실 이번 8강전 내내 오존은 모두가 잘했고 그 중에서도 마타랑 다데가 빛이 났다면
프로스트는 모두가 못했는데 샤이를 빼면 나머지 4명은 누가 더 똥을 많이 싸나 경쟁하는 게 보였죠.
바스테트
14/01/04 00: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번 8강은 진짜 매라도 정말 못했습니다. 그동안 보여준 게 있었기때문에 기대를 했었습니다만...그나마 옆에 헬리오스랑 갱맘이 있고 매라이기떄문에 비판이 덜한거지 정말 못했습니다.

시즌4가 되면서 서포터의 캐리력이 그 어떤 시즌보다 높아졌는데 그래도 8강 이전까지는 다른 선수들이 샤이와 매라만큼 못해서 그런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8강에서 마타랑 붙으면서 너무 충격이었습니다..-_-; 지금 현재의 프로스트는 모든 선수가 각성할 필요가 있습니다...그러기 위해선 피나는 노력과 연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지금 당장 제일 급한 불은 NLB에서 소드와의 대결입니다만..)
14/01/04 00: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갱맘선수 하면 기억나는건 이제 오리아나하고 나비 넥타이밖에...
그리고 진짜 프로스트는 헬리오스를 왜 쓰는지 모르겠네요....
같은 형제팀인 블레이지는 그래도 이번시즌 리빌딩 잘해서 그나마 빛이 보이는데
프로스트는 언제쯤 제대로된 리빌딩 시작할련지....
14/01/04 00:23
수정 아이콘
이제 솔로 랭크에는 프로 8강이상급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선수들이 거의 없습니다.
잘하는 선수를 뽑아서 프로경기에 적응도 시켜야 하고 챔피언 폭도 늘려야 하죠. 이런 시간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리빌딩을 할 때 정말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가를 잘 살펴보고 해야 하는데 프로스트는 여기서 망한거 같습니다.

헬리오스는 아마도 한번더 기회를 준다는 의미로 옮기고 빠른별 선수도 폼 회복 시간을 기다려 준게 아닌가 싶은데 이 한시즌 더 기회를 준것때문에
한시즌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날리게 되었네요. 물론 이게 성공했다면 명장이 될 수 도 있었겠죠.
하지만 실패한 이상 변화를 더이상 두려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동안 CJ코치진이 수많은 욕을 먹으면서도 쉴드를 받을 수 있었던건..그래도 한팀은 롤챔스 4강이상의 성적을 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원하는대로 리빌딩을 할 수 있었던것도 경기내용은 어쨋거나 성적은 그래도 한팀은 4강이었기 때문이죠.
이제 경기력 문제를 성적으로 덮을 수 없습니다..
이제 부터 CJ 팀들이 상위팀들에게 질 때 마다 어떤 경기력을 보였는지.. 잘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에릭노스먼
14/01/04 00:26
수정 아이콘
매라는 지금 실력도 문제인데 더 안 좋아보이는건 팬덤이 워낙커서 본인이 나가지 않는한 프로스트에서 과연 매라를 버릴수 있을것인가라는 점...
프락치
14/01/04 00:31
수정 아이콘
샤이,매라 둘중에 하나라도 나가는 순간 팬 50%는 날아가죠

현재 프로스트는 샤이 지분 40% 매라 지분 60% 인듯
14/01/04 00:54
수정 아이콘
매라는 서폿이기도하고 나가야할정도로 못하진 않습니다.
에릭노스먼
14/01/04 01:30
수정 아이콘
프로간의 경기에서 서폿이니깐 좀 못해도 된다는 말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의 마타만 봐도 그렇습니다.
매라가 못하는건 댓글들 반응을 봐도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 같지는 않네요.
14/01/04 02:01
수정 아이콘
물론이죠 근데 지금 서폿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프로스트는 정글 미드가 시급하구요. 그 다음은 원딜이지 매라를 바꿀 시기가 아니죠.
그리고 나가야할정도로 못하지 않구요.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의 반응도 매라가 못해졌다는 맞지만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시는분은 거의 없죠.
엔하위키
14/01/04 07:46
수정 아이콘
예전엔 마타가 매라에게 도전하는 모양새였는데... 한타 설계나 스킬 적중도를 보면 이젠 마타가 훌쩍 커져버린 느낌입니다.
그래도 매라는 이번 시즌 8강 팀들 서폿과 비교했을 때 크게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라 교체를 하는 건 더 나중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은 가장 급한 구멍부터...
프락치
14/01/04 00:32
수정 아이콘
그냥 져도 괜찮으니까 전성기 멤버인

샤이,클템,빠른별,건웅,매라 가 경기 하는걸 마지막으로 보고 싶네요

추억보정으로...
사티레브
14/01/04 00:58
수정 아이콘
매라나 갱맘이나 지금 솔랭 돌리는거보니 잘하길 바랄뿐입니다 흐흐
14/01/04 01:11
수정 아이콘
근데 매라 선수 8연승뒤에 2패 다시 10연승 중인데 이거 승급전 왜 안뜨나요..
원래 MMR이 낮으면 10연승해도 안뜬다고 하긴 하던데 본케가 짤린저 된 이후에도 점수가 항상 90점 이상은 돼서 MMR이 낮지도 않을 껀데..좀 심하게 안뜨는 듯해서 신기하네요..

맨탈 회복용으로 랭크라도 좀 많이 이겼으면 좋겠어요
14/01/04 02:19
수정 아이콘
지금 궁금해서 확인해보니 승급전 떴네요.
14/01/04 02:35
수정 아이콘
제가 이글 쓰고 나서 1경기 더 이기니깐 뜨네요.. 요새 챌린저 가기 정말 힘들어 보여요
14/01/04 02:4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근데 매라선수 최근 솔랭은 다 승이네요
에릭노스먼
14/01/04 01:37
수정 아이콘
미드랑 정글도 문제지만 봇도 너무 못해요.
예전부터 봇이 잘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매라가 서폿이라 그런지 그 화살이 항상 원딜한테 가더군요.
전 예전부터 생각한건데 매라의 라인전도 분명히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clg와의 경기였나 분명히 매라의 실수로 매라가 갱 당해죽고 건웅의 슈퍼플레이로 더블킬따고 트리플까지 할뻔 했을때 이건 매라의 설계다라고 찬양받는거 보고 솔직히 좀 거북하더군요.
다이아1인데미필
14/01/04 03:26
수정 아이콘
제가 오늘 경기를 못봐서 그런데 헬리오스가 얼마나 까이면 아직도 네이버 실검에..
PatternBlack
14/01/04 06:49
수정 아이콘
근데 못하긴 진짜 못했어요.
sayclub rapi
14/01/04 09:15
수정 아이콘
헬리오스 봇 부쉬에서 끊기는 장면은 그냥 헬리오스 잘못 아닌가요? 팀원간에 리콜 이야기 나와서 리콜탄 것일텐데
자기 혼자 우왕좌왕하다가 짤린걸 리콜 탄 매라가 욕먹고 있으니 참 기분 오묘하네요
14/01/04 11:04
수정 아이콘
고질적인 라인전의 약점, 그것을 극복할 수 있었던 운영능력의 상실, 유일하게 S급 선수를 보유한 포지션인 탑의 캐리가 시즌4 들어서면서 나오기 어려워짐

단점이 개선이 안 됐고 장점이 사라졌는데 강한 게 이상한 거라고 봅니다.
14/01/04 13:58
수정 아이콘
어제는 솔직하게 다 못했습니다. 샤이 빼고... 매라나 갱맘이나 거기서 거기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14/01/05 02:16
수정 아이콘
한 팀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플레이였죠 샤이는 샤이대로 갱맘은 갱맘대로 메라는 메라대로 서로 자기가 어떻게든 기회를 만들려고 무리하다보니 뭔가 반전의 기회가 생길꺼 같다가다도 다시 망하는 상황의 반복이 어제 경기 였다고 전 생각합니다. 이번 엔엘비까지 탈락했으니 차라리 시간의 여유가 많이 생긴 만큼 다시 마음 다잡고 팀원끼리 잘 소통해서 같이 으쌰으쌰 하는걸 보여줬으면 하네요. 지금 여기서 누군 잘했니 누군 못했니 논할 필요는 없을꺼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153 [LOL] 프리시즌 말미에 다이아1 승급에 성공했습니다 [9] 성시경7598 14/01/04 7598 1
53152 [LOL] 탈락했지만 아직 끝난것은 아니다 (NLB 이야기) [45] 헤나투10955 14/01/04 10955 1
53151 [하스스톤] 입문자를 위한 각 직업군별 투기장 공략법 #2 (도적) [15] sonmal12038 14/01/04 12038 0
53150 [LOL]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네요. [49] Leeka12021 14/01/04 12021 3
53149 [LOL] 매라와 엠비션, 사활을 걸다 [35] becker13789 14/01/04 13789 39
53148 [LOL] 자랑스럽습니다 오존! (+직관 이야기) [62] 극연9276 14/01/03 9276 10
53147 [LOL] 롤챔스의 깨지지 않은 재밌는 징크스들 [11] Leeka8374 14/01/03 8374 0
53146 [LOL] 프로스트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154] 나이트메어11157 14/01/03 11157 0
53145 [기타] [스타1] PBS 결승 공지 [12] 옆집백수총각6358 14/01/03 6358 4
53144 [LOL] 프로 롤 매니저를 소개합니다. [63] 끵꺙까앙14256 14/01/03 14256 9
53142 [도타2] Best Plays of the Week (12월 2,3주차), 그리고 NSL 시즌2 [6] 염력의세계7673 14/01/03 7673 3
53141 [하스스톤] (잡담) 좌충우돌 랭전 이야기. [15] 은하관제7546 14/01/03 7546 0
53140 [스타2] 차기 밸런스 테스트 예고 [40] 저퀴9006 14/01/03 9006 0
53139 [LOL] 판도라TV LOL Champions Winter 13-14 8강 D조 프리뷰 [117] 노틸러스9397 14/01/03 9397 4
53138 [스타2] Vaisravana의 꿈만 같았던 KeSPA 루키리그 원정 [20] 라덱11749 14/01/02 11749 36
53137 [LOL] 상급 미드 챔피언 리스트 [111] 루윈11332 14/01/02 11332 0
53136 [스타2]Support HyuN 서포트현 토너먼트 소개해드립니다. [28] Golden11480 14/01/01 11480 18
53135 [스타2] 프로토스의 강세, 이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요? [58] Siestar12547 14/01/01 12547 3
53134 2013 e-Sports Awards in PGR21 - 수상자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22] kimbilly8149 14/01/01 8149 3
53133 [스타2] 퀀틱 게이밍 프론트에서 고석현 선수에게 상금과 월급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108] 눈물고기12411 14/01/01 12411 4
53132 [LOL] JoyLuck 강좌 80화 : 시즌4 돌아온 아리+바이 콤비 [10] JoyLuck10343 14/01/01 10343 1
53131 [스타2] 2014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라운드 1주차 리뷰 [19] 삼성전자홧팅7133 14/01/01 7133 3
53130 [기타] [컴프매] 07~10SK 소개글 [27] 낑맹10392 14/01/01 1039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