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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07 17:25:21
Name 하얀호랑이
Subject [LOL] 샤이와 플레임, 누가 뛰어나냐에 대한 진지한 고찰.
이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나왔습니다. 사실 플레임이 정말로 뜨기 시작한건 샤이가 올스타전을 가기직전 전/후를 기점으로 갑자기 실력이 늘고 케넨/제이스/다이애나 같은 카드로 정말 한타와 압도적인 라인운영능력으로 뜨기시작했고, 샤이는 말할 것도 없이 CLG EU와의 결승전을 계기로 롤드컵에서도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며 한국 최고의 탑솔러로 성장한케이스였습니다.

명성을 말하라면 당연히 샤이가 더 많다고 하는게맞겠지만 (실제로 샤이가 해외경기나 대회도 훨~~~씬 많이 나갔으니까요) 사실 플레임도 샤이 못지않게 알려진 이유가, 몇몇사람들의 의견인 "플레임이 샤이보다 잘한다."라는 말이 해외 레딧같은 곳에도 퍼지기 시작했고, 그럼 샤이의 신지드 (IEM) 잭스 (월챔 시즌2) 제이스 (롤올스타전) 로 정말 악명을 떨쳤는데, 이 샤이보다 잘한다는 플레임은 도대체 누구냐?

라는 말이 나오면서 플레임이 엄청난 명성을 얻었죠. 말하자면, 페이커의 경우 해외에 한번도 안나갔음에도 엄청나게 알려졌던것처럼 플레임도 해외의 대회에 나간적은 정말 손꼽을 만큼 적지만 한국내에서의 경기력과 그 샤이보다 뛰어난 플레임 이라는 소문때문에 더 큰명성을 얻었고 세계 최고의 탑솔러 중 한명으로 꼽힙니다.

샤이의 최고 장점을 뽑으라면 뭘까요? 여러 사람들이 여러가지를 뽑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안정성과 든든함,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샤이가 경기에 나가면 전 항상 생각하는게, 1. 라인전은 안진다. (만약 지더라도 패망하는 경우는 절대없다.) 2. 넓은 챔프폭과 다 고루고루 잘한다. 라는 면 두가지를 뽑겠습니다. 실제로 올스타전에서도 막눈선수가 못나간 이유를 뽑으라면 그 업앤다운이 크죠. 잘할때는 잘하지만 망할땐 완전 패망하니까 차라리 꾸준히 잘하는 샤이가낫다, 라고 해서 샤이선수가 뽑히게 된겁니다. (물론 그 전 경기력도 살짝 샤이가 나았지만)

플레임선수는 어떨까요? 음 글쎄요. 1. 라인전 압살. 2. 한타에서의 절대적 존재감. 여러분, 플레임이 한타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망하는 그림을 상상하실 수 있나요? 전 없습니다. 라인에서 완전 망하는 것도 상상도 안되지만 (2-3번 죽어도 귀신같이 나타나서 이길 것같은게 플레임의 힘이죠) 망하더라도 한타에서 뭔가 해줄 것같습니다. 플레임의 가장 큰 장점을 뽑으라면, 그 라인전 압살의 힘이고, 이 것은 밴픽에서부터 드러나죠.

같은 실력자인 샤이선수는 저격밴을 딱히 당하는 모습은 안나오지만, 3플레임밴은 유명할정도로 플레임을 향한 저격밴은 정말 자주나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누가 더 뛰어날까요?

사실 전 샤이선수팬입니다. 정말 좋아하고, 마치 바닥에서 위까지 올라간게 소년만화의 주인공같아서 더 마음에 들기도 하고 인상도 선해서 더 좋아하죠. 말하는 것도 당당하구요. 하지만, 전 올스타전에 누가 나가야하냐? 라고 물으면 플레임을 뽑을것같습니다. 이것은 현재 프로스트의 부진과는 전혀 관계없는 제 의견입니다.

샤이선수는 안정적이고 어떤 팀, 어떤 포지션에 들어가더라도 평타이상은 쳐줄것같은 느낌이 들지만, 플레임선수는 정말 상황만 만들어지면 미쳐날뛸것같거든요. 마치 막눈 선수에서 다운을 뺀느낌이랄까요? 업만 있습니다. 라인전에서 절대 지지도않고 한타에서도 정말 미칠듯한 존재감을 보여줄듯합니다. 샤이선수가 PDD에게 전해! 라는 짤방이나올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실제 해외팀상대로는 정말 (대체적으로 한국선수들이 해외나가면 많이 헤메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감안하면... 매라도 그렇고) 엄청 잘하죠.

물론 플레임선수가 해외대회에서 잘할지는 한번지켜봐야할문제겠지만 만약 플레임선수가 한국에서 잘하는 만큼 해외,롤드컵이나 올스타전에서 할 수 있다면 플레임선수를 전 주저없이 뽑겠습니다. 샤이선수는 물론, 해외팀상대로 정말 잘하기때문에 믿을 만한 카드라고 생각하지만, 한국에서 보여준 기량을 똑같이 플레임선수가 보여줄수 있다면요.

전 샤이선수의 안정성, 누구를 만나도 지지않고 평타이상을 쳐준다, 라는 것을 아주 높이 평가합니다. 해외에 나가서도 정말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 선수가 두명이 있는데, 샤이와 인섹이죠. 메라나 다른 선수들을 생각해보면 샤이선수는 해외대회에 나가서도 날라다닐것같습니다. 플레임이 매라가 될지, 아니면 샤이가 될지는 모르지만, 어쨌건 스타일자체를 뽑으라면 전 아무리 생각해도 플레임같습니다.

샤이선수의 팬으로써 전 말하고싶습니다.

더이상 라인전에서 지지않고, 어중간하게 이기지도 않고, 정말 갱당해서 죽는 모습이 나오더라도 라인전을 아예 작살을 내버리는 정말 그런 모습을 좀 보고싶습니다. 마치 플레임처럼요. 그래서 상대방이 샤이 저격밴을 반드시 강요하는 모습이 나오게. 그런 모습이 나오지않는다면, 전 속으론 계속 플레임이 샤이보다 낫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후기: 이글을 쓰게 된이유는 사실 임팩트 선수때문인데, 임팩트의 경우 스타일을 보면 샤이선수와 좀 흡사한데, 개인적으로 전 샤이선수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만 임팩트 선수의 2:1은 정말 엄청난 명품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물론 다섯명이 다 주인공이 아닌 게임이 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성이나 전체적인 부분에선 전 샤이나 플레임을 더 높게 평가합니다. 그러나, 티원 스타일에선 사실 임팩트같은 탑이 필요한걸지도 모르죠. 푸만두가 말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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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rnoff
13/10/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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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임팩트와 샤이가 정말 비슷하다고 봅니다. 둘중에 누가 더 나은지는..사실 전 실력차이도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데 다음리그에서 평가가 정해지겠죠
몽키매직
13/10/07 17:29
수정 아이콘
최근에 플레임 존재감 없이 망하는 게임이 꽤 있었죠.
캐리하려고 무리하다가 이도저도 안되는 그림이 여러 번 나왔습니다.
플레임은 아무래도 메타의 변화에 득을 많이 보았던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브루저가 다시 떠오른 지금 다시 한 번 증명해보여야 합니다.
(물론 이것저것 감안해도 최고의 탑솔 중 한명인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13/10/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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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임은 원래 데뷔전부터 이렐/잭스 잘 다뤘었습니다. 원래 부르져 잘 다뤘고 거기에 캐스터까지 잘 다룬게 증명됬을 뿐이죠.
카오스 때부터 그쪽 브루져 스타일인 칸젤/갈리 고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메타변해도 꾸준할꺼라 봅니다. 오히려 블레이즈 다 망해가도 플레임 3저격밴해도 존재감 뽐냈던게 기억나네요.
몽키매직
13/10/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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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경기에서 제대로 증명해보인 적은 없습니다.
프로레벨에서 통할지는 해봐야지 알죠. 그래서 검증이 필요한 거고요.
그리고 비교대상이 다른 선수도 아니고 샤이입니다.
13/10/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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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임이 윈터시즌에 이렐/잭스로 이긴게 한두판이 아닌데... 검증이 더 필요하다고 하시면..
샤이도 이렐/잭스 다시 검증해야 되나요..

트포 버프된뒤엔 이렐/잭스 그냥 '무조건 저격밴' 당해서 아에 쓸 수가 없었고요.
다른 프로팀들이 바보도 아니고. 증명이 필요한데 무조건 저격밴을 했을까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샤이보다 잘하냐. 엑페보다 잘하냐. 뭐 이런식의 개념이라면 몰라도. 브루저 자체를 잘한다는 이미 검증되있는거죠.
13/10/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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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플레임이 카오스하던시절 칸젤갈리보다는 루시퍼로 가장 유명했죠..
그리고 저도 메타변해도 꾸준히 해줄거라고 생각해요. 애초에 게임센스가 워낙 좋은선수라
13/10/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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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 경기가 순위결정전인데, 그때 보면 플레임이 블레이즈 전원 집합시켜도 할 말 없을 정도로 게임 혼자 했죠.
윗분 말씀대로 원래 이렐 니달리 장인이었기도 하구요.
탑스카너
13/10/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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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의 샤이, 한타의 플레임, 1:2의 임팩트, 이니시의 인섹, 롤드컵에서 좋았던 루퍼, 라인전의 엑페
대충 이정도가 현존 주목받는 탑솔러일까요?
13/10/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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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임은 오히려 한타보다 라인전을 압살하는 스타일로 더 알려져 있죠.
수식어를 붙이자면 캐리형 탑솔이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요. 탱커 류의 버티는 스타일보단 화려하게 캐리하는 스타일을 본인이 선호해서..
탑스카너
13/10/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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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선수들에게도 뭔가 하나씩 칭호 넣어주려다 보니 이렇게 되네요
사실 플레임 샤이도 1:2, 이니시,라인전,롤드컵? 다 잘하죠
13/10/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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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합니다 흐흐
13/10/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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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페가 라인전을 가져가니

개인적으로는 플레임은 저중에서는 로밍(+소규모한타 2;1갱역관광)을 가장 잘다니니 로밍쪽으로 붙여주고 싶어요

엑페가 여포라면 플레임은 조운같다고 할까나...
13/10/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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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페는 한타에서가 진짜 명품이던데..
체념토스
13/10/08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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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식어는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밸런스의 샤이 한타의 플레임이라뇨.

두선수다 모든 부분에서 밸런스좋고 한타도 좋습니다.
오란씨캬라멜
13/10/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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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벌써 까마득하네요. 언젯적 플레임이고 언젯적 샤이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누가 최고의 서포터냐 따질 때, 매드라이프 빼놓고 논하는 것도 팬으로서 안타깝고. 재평가의 사이클이 너무 짧죠.
개인의 역량은 차치하고, 윈터 때 팀이 성적 못내는 선수가 하수가 될 것 같아요.
ThisisZero
13/10/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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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한국대표선발전 결승이 딱 한달전이네요. 근데 왜 이렇게 까마득한건지...크크;
천진희
13/10/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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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플레임이 케넨으로 블루진영 레드 쪽에서 미칠듯한 반응속도로 궁 - e 비비고 - 존야가 생생하네요. 보는 순간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탑솔을 뽑으라면 전 여전히 샤이를 뽑겠지만 한편으로는 궁금하기도 합니다. 밴을 안 당하고 풀린 플레임이 얼마나 미쳐 날뛸지가요.
그리고, 저도 미쳐 날뛰는 샤이를 보고 싶습니다. 2차 롤드컵에서 잭스로 더블킬 내던 장면을 또 보고 싶어요.
하늘이어두워
13/10/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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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났습니다 온몸에 소름이 쫙.. 제겐 롤씬에서 나올수있는 최고의 명장면중 하나였습니다
13/10/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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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지 않는 샤이라고 하기엔 윈터 소드 우승시즌에 막눈한테 지옥끝까지 날아간 3연이렐이었나요..
이번 결정전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막경기 잭스의 플레이라거나..
어느선수든 망할 수 있는게 탑솔이라고 봐서..
전 개인적으로 각 선수별 베스트 챔프가 있다고 봅니다. 1~2개정도요. 기량차이가 크다기보단 플레이 스타일 차이도 좀 있다고보고. 엑페는 교전능력과 라인전에서 기량이 최고인 반면 탑솔의 동선 측면에서 감점이 있다고 보고, 플레임은 원거리 챔프 이외의 근거리 챔프로 보여준게 너무 없고요(원거리 챔프의 라인전 편의성을 생각한다면) 샤이의 경우 안정적이긴 하지만 안정적일뿐 이라는 말도 있고, 임팩트의 경우 롤드컵 우승에 2:1도 잘하고 맵 전체에서 탑솔로서 매우 유연한 플레이를 보여주지만 라인에서는 라인전을 잘하는 엑페상대로 좀 싸기도 했고요.(탑솔은 원래 정글을 염두에 둬야하고 하는 포지션이니 와치/뱅기를 빼놓고 봤습니다.) 각각 특장점과 잘하는 챔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래스는 다 비슷하다고봐요. 다만 엑페가 고평가 받는 이유는 그나마 메타에 휘둘리지 않는게 라인전 능력이라 선수들 사이에서 계속 고평가가 이뤄진다고 보는편이구요.
13/10/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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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임은 이렐/잭스/레넥톤/신지드. 다 보여줬는데 여기서 뭘 더 보여줘야 근거리 챔프를 보여주는건가요..

트포 버프된 뒤엔 아에 이렐/잭스 하지도 못하게 저격밴 했고.
윈터 시즌엔 이렐/잭스만 해서 이긴게 플레임인데요..

플레임이 원거리만 잘해서 상대팀들이 알아서 '이렐/잭스' 무조건 저격밴을 했나보네요..
13/10/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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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시즌이면 벌써 1년전 이야기죠. 그때 이야기까지 들고와야하면 막눈의 레넥톤도 세체탑일테니까요. 플레임이 가장 강한 '탑캐리'의 모습을 보여준건 원거리 챔프들이었죠. 탑라이즈로 시작해서 탑케넨까지.

모든 탑솔들이 다 이렐 젝스 레넥톤 신지드 럼블 블라디 케넨 자크 쉔 제이스 정도를 플레이 했죠 지난 1년간. 그중에 최근에 강력한 모습을 보인걸 생각하는거죠. 1년전 데이터까지 싹 들고오면 대부분 탑솔 1티어들은 다 무결점 으로 종결낼 수 있습니다.
13/10/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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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넥톤/신지드는 이번 롤드컵 선발전 이야기인데요.

그리고 트포 버프된뒤에 플레임은 '이렐/잭스' 전경기 밴당해서 아에 꺼낼 기회조차 없었고
이거 자체가 이미 잘한다는걸 증명하는거 아닌가요.
잘하지도 않는 선수를 상대팀이 알아서 '이렐/잭스' 무조건 칼밴을 하나보네요...

그거 밴당해서 레넥톤/신지드 꺼내서 인섹선수와 KT 상대로 혼자 돋보인건 최근일인데 1년전이 되고요..

최근 반년간.. '플레임 제외하고' 이렐리아 밴을 끌어낸 선수 자체가 없을 정도로 이미 프로들 사이에서 인정받는게 플레임 브루저입니다.
13/10/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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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플레임이 이렐리아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그 밴은 팀 전체로 봤을때 플레임의 변수만 좁혀두고 맞춤형으로 잡아내려고(반대로 말하면 블레이즈의 나머지 4인이 위협적이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되는) 짠 전략이라고 보지, 플레임의 이렐은 누가 와도 막을 수 없어! 해서 나오는 밴 아니라고 봅니다. 애시당초 탑티어 탑솔끼리 탑의 기본이 되는 챔프들을 못할리가 없죠. 따지자면 어느쪽에서 더 강점과 강렬함을 보여줬냐는 이야기인데 자꾸 플레임이 뭘 못하냐는 식으로 이해하시니까 좀 짜증나네요.
13/10/07 17:57
수정 아이콘
- 플레임은 원거리 챔프 이외의 근거리 챔프로 보여준게 너무 없고요(원거리 챔프의 라인전 편의성을 생각한다면)

그리고 레넥톤/신지드가 1년전이라고 하지만. 그게 바로 최근 일인데요(KT 전)


근거리 검증이 필요하다고 직접 쓰시고서 이제와선 못한다고 한적 없다고 하시면서 짜증난다고 하시면.

저만 잘못이해한게 아니라 댓글 보시면 다른 많은 사람들(살만합니다님, hoon님, 콩쥐님) 도 다 똑같이 이해했다면
본인이 댓글을 잘못썼구나. 라고 생각하는게 먼저 아닌가요?

이해를 잘못 하도록 댓글을 썼다는 생각은 안하시고, 왜 이렇게 받아들여 하고 짜증난다고 하시니 황당하네요.
13/10/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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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시즌 이렐 잭스의 이야기를 레넥톤 신지드로 알아서 바꿔주시는군요.
13/10/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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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본인이 댓글을 처음에 잘못 썼다는건 인정 안하시네요.

Hon님, 살만합니다님, 콩쥐팥쥐님. 그리고 저

전부 바보라서 플레임이 근거리는 못해라고 이해했다고 말씀하시는건가보네요 .
13/10/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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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쓰지 않은걸 잘못썼다고 할 이유는 전혀 없죠.
그쪽 분들이 바보라고 여겨졌다고 느끼시든 말든 그건 제가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니 알아서 비약해서 이해하시는걸 말리지 않겠습니다. 플레임이 근거리로 보여주는게 없다는 말을 플레임의 근거리는 실론즈야 정도로 이해하시는 것 같은데 여기서 말을 더 하는 시간이 아깝네요. 수고하세요.
13/10/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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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333k 님//
예를들면

A는 이런걸 못해
A는 이런게 아쉬워.

둘이 같은 뉘양스로 해석되길 바라시나봅니다.

그런게 아니라면 많은 사람들이 다르게 해석한다면 내가 표현을 잘못했는지도 같이 생각해야 되는데
무조건 본인 표현이 최고야. 절대 틀릴리 없어. 해석 잘못한 사람이 바보야. 라고 생각하시나 보네요.
13/10/07 18: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근거리로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못한다고 하는것의 간극은 엄청 큰건데, 그걸 이해 못하시면 더 말 안섞겠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를 그렇게 믿으시면 됩니다. 거긴 믿음의 영역이니 제가 발을 들여놓고 싶지 않네요.
13/10/07 18:04
수정 아이콘
짜증이 나는 부분은, 전 분명 네 선수가 각각 특장점이 있고 스타일이 있으니 넷다 탑티어의 탑솔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이걸 플레임은 왜 못해라고 이해하는 부분입니다. 전 플레임을 2티어에 둔 기억이 없군요.
13/10/0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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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준게 없다랑
근거리가 아쉽다는 다른겁니다.

다른 선수들은 이런게 아쉽다고 해놓고
정작 플레임한테는 보여준게 없다고 하니깐 이해가 다르게 되는거죠.

그 차이점을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플레임이 근거리는 아쉽다라고 했으면 오히려 이런 반응이 안나왔을껍니다.
13/10/0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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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당해서 보여준게 없는데 그걸 잘해서 밴한거야라고 믿는걸 아쉽다라고 표현할 이유는 없죠.
13/10/07 18:08
수정 아이콘
par333k 님// 밴당하고 레넥톤/신지드 해서 존재감 뿜었는데 브루저 보여준게 없다고 하면 저도 할말이 없네요.
임팩트처럼 완전 캐리까진 못했으니 저런 면들이 아쉬웠다고 하면 몰라도.

이렐/잭스만 브루저인가 봅니다.
미남불패
13/10/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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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전체가 심각하게 말렸는데 신지드와 레넥으로 혼자 ktb를 궁지로 몰아붙인게 불과 얼마전입니다. 근거리로 보여준게 앖다는 말씀은 납득이 안돼네요.
살만합니다
13/10/07 17:51
수정 아이콘
뭔가 잘못 알고 계시는거 같아요.. 물론 최근에 브루져로 '탑캐리' 까지는 못했지만 그 직전까지 갔었던 신지드와 레넥톤이었으니까요...
불굴의토스
13/10/07 17:45
수정 아이콘
저는 플레임. 맞대결에서 거의 플레임이 우세하죠.
13/10/07 17:45
수정 아이콘
플레임이 레인지랑 캐스터 잘한다고 근거리 증명해야한다는 주장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최근에 플레임 상대로 트포계열 브루져 밴하는 프로팀들은 검증도 안된 것을 먼저 알아서 밴하는군요.
콩쥐팥쥐
13/10/07 17:45
수정 아이콘
이렐 잭스 니달리를 밴 당하게 만든 플레임인데?
사과사랑
13/10/07 17: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플레임선수는 불리한게임을 역전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망할때도 있지만 현존탑솔중 팀을 하드캐리하는 탑솔은 플레임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케넨을 잡았을때의 플레임은 정말 보는입장에서 무섭더라구요..!)
올스타즈
13/10/07 17:50
수정 아이콘
당장 3밴을 먹고 제역할 이상을 보여줄수 있는 선수가 플레임 말고 누가있을까요.
13/10/07 17: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플레임에 대한 이렐 잭스 니달리 3밴의 경우, 저는 플레임이 그 세가지를 압도적으로 잘해서가 아니라 트포버프, 케넨/라이즈 너프가 맞아떨어졌고 타 라인에서 플레임을 제외하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온 밴리스트라고 봅니다. 플레임이 저걸 독보적으로 잘 다뤄서가 아니라, 케넨이나 라이즈로 탑 오면 예전만큼은 힘을 못쓸거야+ 플레임정도 티어에게 몰왕/트포로 라인전-왕귀가 다 편해진 챔프를 주자니 부담스러워. 라는 생각으로 전략적 수를 썼다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탑솔 1티어 를 뽑으면 무조건 들어가는 선수니까요. 근데 이것도 다시 생각해봐야할게, 처음에는 이렐/잭스/니달리를 죄다 너프하기도 했는데 이걸 '플레임'이어서일지, 트포랑 몰왕 뚜껑 열어보니 쉔-레넥톤-잭스 돌려가며 할만하다고 된 지금에도 그럴지는 모르는거죠. 대회에선 '변수'를 차단하는 밴도 목적성 밴이니까요. 마치 플레임 못한다고 까냐? 이런식으로 반응하는 분들이 있는데 플레임이 임팩트/엑페/샤이보다 압도적으로 잘한다고 주장하실게 아니라면 저랑 딱히 다른 이미지로 플레임을 보고 있는건 아닐겁니다. 전 저 네명이 각각 비슷한 위치에 있다고 보고있고요.
13/10/07 17:55
수정 아이콘
근거리 챔프로 보여준게 없다고 하니까 하는 말입니다.

저걸 다 차단 당하고도 '레넥톤으로 존재감을 뿜었고'
쉔으로도 잘했고
이렐/잭스는 애초에 밴당해서 '꺼낼수가 없었는데'
검증이 필요하다고 하면 마치 메라보고 블리츠 반년전 일이니 검증 필요하다는거죠..

플레임이 실전에서 제대로 임팩트 못보여준건 자크빼고 없습니다.


오히려 플레임은 팀이 우승/롤드컵 같은. 개인의 커리어가 가장 문제라고 보는 쪽입니다만.
13/10/07 18:00
수정 아이콘
근거리 챔프로 캐리한것에비해 원거리 챔프로 캐리하는쪽이 훨씬 강렬했고 라인전도 쉽게 박살냈죠.
게다가 위에서도 계속 반복해서 말하는데, 플레임이 무슨 신님도 아니고 브루저잡고 모든 프로게이머를 박살낸다고 믿으시는게 아니라면 그게 플레임의 브루저를 막아야해! 그에게 트포를 주면 우리는 무조건 지게 될거야! 라는 생각으로 밴을 하는게 아니라 게임 전체에서 전략적인 수로 조합을 좁히기 위해 강요하는 밴이라고 이해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까다로운 싸움이나 조합상의 케미를 위해 밴하는걸 마치 '저 선수의 저 챔프는 막을 수 없어'라고 할순 없죠.
13/10/07 19:29
수정 아이콘
제가 정말 왠만해서는 로그인도 안하고 댓글도 안다는 눈팅족인데 보다보다 답답해서 한마디 남깁니다. Par333k님 고집 정말 심하게 쎄시네요
아니 사람이 말을 하다보면 꼬일 수도 있고 뉘앙스를 잘못 전달할 수도 있는거지 그거 인정하기 싫어가지고 이렇게 길게 댓글을 쓰는 님 표정이 상상이 가서 우습기도 하고 애처롭기도 하고 그러네요
좀 쿨해져보세요 별 것도 아닌거 가지고 크크
그리고 지금 압도다 도수다 말 많은데 옛날 골텍이 이렐 잭스만 가지고 천상계 씹어먹던거 아시면 무슨 검증 이런 소리 못하죠.
보다보다 하도 답답해서 벌점 각오하고 씁니다
13/10/07 17:53
수정 아이콘
샤이와 플레임은 스타일 차이 내지는 취향 차이로 봐도 딱히 격렬한 반박은 나오지 않을 것 같긴 한데..
더 밸런스있고 안정적인 게 샤이고, 캐리력을 보면 플레임이죠.
나나세 미유키
13/10/07 17:55
수정 아이콘
정상급 탑솔러 엑페도 가끔 고통받을 정도로 탑이 참 캐리가 힘든 포지션인데 그걸 자주 해내는게 플레임이죠.
대경성
13/10/07 17:58
수정 아이콘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두선수는 그냥 최고입니다. 탑 라인 특성상 어쩔수 없어요.
Bayer Aspirin
13/10/07 18:02
수정 아이콘
샤이의 안정성 누구에게도 지지 않으며, 2:1로도 말리지 않는다.
훌륭히 1인분에서 1.5인분을 하고 가끔 캐리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플레임의 캐리력 누가와도 1:1 싸움에서 이기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자신이 캐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단, 서브탱형 또는 탱커형 탑챔프에서는 샤이보다 존재감이 떨어진다.
라인스왑으로 서로 탑솔이 못 크는 방향이 되면 말린다.
Bayer Aspirin
13/10/07 18:56
수정 아이콘
자답인데
탱으로 존재감 보이는 게 정말 어려운 거겠죠.
탱으로 1인분만 보여줘도 충분한 것인데,
반면 몇몇 게이머들은 탱으로 가서 1인분 이상을 보여줘서
플레임의 다른 강점들에 비한 약점이라는 글이었습니다.
대청마루
13/10/07 18:04
수정 아이콘
곧 WCG 예선 CJ 내전이라 끝나고 리플 많이 달리겠네요. 이긴팀 탑솔이 짱짱맨이 되겠죠.
밤식빵
13/10/07 18:12
수정 아이콘
팀으로 봤을때 플레임에게 더 가산점 줄수밖에 없어서 전 플레임... 혼자 3밴이끌어내는데도 타라인이 망해버리는데 안정성 있게 플레이를 할수가 없죠.
자기외에 한명만 캐리가능한 라인이 있다면 다시 기장님 소리 들을수 있는게 플레임이라 보네요.
13/10/07 18:13
수정 아이콘
플레임이 브루저를 검증받아야 한다는 말이 나오다니요... 역시 롤은 재평가네요.
13/10/07 18: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탑솔을 보자면

임팩트 - 팀 캐미가 가장 좋고. 2:1 능력이 강점. 그에 비해 의외로 1:1 라인전이 아쉬운 경우가 많음.. 챔프폭도 상당히 넓음
엑페 - 팀 캐미, 1:1 능력. 챔프폭 모든게 좋지만. 스플릿 운영과 2:1 운영이 의외로 별로.
샤이 - 2:1, 1:1, 챔프폭. 팀 캐미 같은건 다 준수하지만. 어느 한 부분이 최고 정점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음. 모든 능력의 합이 좋은 탑솔 같은 느낌?
플레임 - 라인전, 2:1, 챔프폭 다 좋지만 의외로 팀 캐미면에서 탑솔러중 가장 별로가 아닌가 싶음. 개인의 포텐이 최고라면. 팀과의 연계에선 가장 안좋은 느낌?..
인섹 - 이니시에이팅, 팀과의 조합과 같은 부분에서 다 좋지만. 챔프폭이 상당히 좁음.

개인적으론 이렇게 보고 있네요.


팀 차원에선 오히려 임팩트 같은 선수가 가장 좋지 않을라나 싶습니다.
팀의 모든 선수가 캐리를 할 필요는 없거든요.
一切唯心造
13/10/07 18:23
수정 아이콘
전 엑페의 가장 큰 약점이 텔레를 들거나 쉔을 잡았을 때의 글로벌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샤이는 팀원이 발목잡는다는 느낌이고
나머지는 비슷하네요
13/10/07 18:24
수정 아이콘
엑페는 그냥 맞라인에 쉔/텔포 운영 안하는게 젤 쎕니다..

그게 필수가 아닌데 쉴드/소드에서 하는거 보면 암걸림....... 쉔으로 지금 9연팬가 그렇죠.. ㅠㅠ
一切唯心造
13/10/07 18:28
수정 아이콘
텔레는 그렇다쳐도 쉔은 왜 타라인에 영향을 적게 미치는지 모르겠네요 흐흐
13/10/07 18:30
수정 아이콘
엑페의 쉔 궁 타이밍 자체도 사실 썩 좋지 않고..
거기에 소드 자체가 텔포/쉔 궁. 과 같은 4:5에서 5:5로 연결되는 한타 운영이 암걸리는 수준이라..
루키즈
13/10/07 18:36
수정 아이콘
엑페가 쉔궁타이밍이 제일 좋은건 프레이 트위치 은신궁일때가 아닐까 싶어요
13/10/07 20:58
수정 아이콘
그건 인섹 아닌가요 크크
다리기
13/10/07 21:42
수정 아이콘
인섹스코어가 보여줬었죠.
익숙한 단어가 보였다면 기분탓이 분명합니다.
스웨트
13/10/07 18:15
수정 아이콘
플레임이 브루저를 검증받아야 한다는 말이 나오다니요...(2)
트포캐릭3밴이 왜 나왔는데
13/10/07 18:16
수정 아이콘
플레임은 원거리 챔프 이외의 근거리 챔프로 보여준게 너무 없고요.....??
유료체험쿠폰
13/10/07 18:19
수정 아이콘
이런 걸 굳이 진지하게 고찰할 필요가 있나요?
배구공
13/10/07 18:26
수정 아이콘
단순히 플레임이 다른 탑솔러들보다 압도적으로 잘해서라고 보기엔 블레이즈에 밴카드 쓸만한게 너무 없긴 합니다.
플레임의 실력에는 이견이 없지만 3플레임밴의 상징성에 너무 많은 가산점이 붙는거 같네요.
13/10/07 18:32
수정 아이콘
저는 그아샤 (그래도 아직은 샤이)
13/10/07 18:33
수정 아이콘
이 리플을 본 플레임이 무슨 생각을 할지 문뜩 궁금해집니다 흐흐

밴이 풀려야 이렐/잭스를 하던지 하지 에휴 정도일려나요...
13/10/07 18:34
수정 아이콘
엑페는 여포

샤이는 관우

플레임은 조운

좀 억지인가요;;
Bayer Aspirin
13/10/07 18:50
수정 아이콘
저는
플레임이 여포
엑페는 관우
샤이는 조운 같은데
13/10/07 18:56
수정 아이콘
다른건 약하지만 라인전에서는 무쌍의 포스를 보여주는 엑페는 여포

라인전 로밍 적정글역관광 한타면한타이니시를 보여주는 플레임은 조운

믿음, 안정감과 팀을위한 플레이도 보여주지만 했다하면 하는 모습에 샤이는 관우라고 생각했어요

임펙트선수를 제일 좋아하지만 딱히 생각이 안나네요;;
Bayer Aspirin
13/10/07 18:58
수정 아이콘
2:1도 잘버티니
합비를 버텨낸 장료 라이라이 정도?
밥버리
13/10/07 21:0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장료라이라이 괜찮네요
김연우
13/10/07 18:4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안정감의 샤이가 좋지 않나... 라고 생각했는데, 적으신걸 읽고, 그리고 기억을 더듬어보니 플레임이 원탑 맞네요.
플레임 선수는 '잘하면 미쳐 날뛴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망할때 엄청 망한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망한 기억이 없어요.

딴것보다 플레임 선수도 샤이 선수 못지 않게 챔프 폭이 넓구요. AD 브루져는 물론 AP 챔프까지, 3플레임 밴은 2인분 하는 플레임을 1.5인분 시킨 정도지, 3밴을 했다고 해서 1인분도 못하고 그러진 않았지요.

현재 플레임에게 '이 경우는 검증돼지 않았다'는 거의 미싱링크 찾는 수준인거 같습니다.
13/10/07 18:58
수정 아이콘
방금 경기 보니 플레임이 댓글에서만큼 샤이를 압도하는 원탑은 아닌거 같네요
포포리타
13/10/07 19:01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 애들 데리고 하는데요.

그중에서 플레임이 단연 빛나긴 했습니다.
13/10/07 19:04
수정 아이콘
뭐 잘하는건 확실하죠 하지만 샤이보다 훨씬 잘한다 이럴 정도는 아니라고 보는거죠.
13/10/07 19:07
수정 아이콘
그냥 샤이랑 플레임은 성향 차이라서.. 취향에 따라 누가 더 잘한다.. 라고 말할 정도 차이라고 봅니다.
안정감을 중시하느냐.. 화려함을 중시하느냐.. 뭐 그런식의?
둘이 비슷하게 잘해요 흐흐..

단지 블레이즈는 리빌딩 직후라 그런지 합 자체가 안맞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ㅠㅠ.. 다 따로노는기분..
13/10/07 19:08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흐흐
포포리타
13/10/07 19:09
수정 아이콘
니달리 개망 케이틀린 개망인 상태에서 레넥톤이 뭘 할 수 있을까요..

라인전에서 플레임이 오버파밍해서 쉔이 탑가서 이득보고 나서 계속 끌려다닌 블레이즈인데요.

잘큰베인 카사딘 앞에서 무쌍은 불가능한거죠.

어라 난 샤이팬인데 왜 플레임 쉴드를...
13/10/07 19:48
수정 아이콘
경기내에서 샤이 플레임 누가 뛰어나다고 단언할 정도로 상대를 압도하지는 못하는 것 같고,
체격적으로는 샤이가 플레임보다 뛰어나고 피부는 플레임이 압도적인건 확실합니다.
13/10/07 20:02
수정 아이콘
롤 플레이어중에 플레임이 피부 만큼은 압도적이라도 장담할 수 있습니다..크크
HD화면에 42인치 TV 가득차게 줌으로 땡겨도 피부가 좋더군
대신.. 비율이 좀 안타깝죠..^^;;;

샤이선수는 키가 큰대신 피부가 너무 안 좋습니다..메이크업을 해도 좀 안타까울정도로요..
글구..데뷔때는 날씬 했는데..어느새 살이 많이 쪗더라구요..크크

두 선수 일장 일단이 있네요
도로로
13/10/07 20:21
수정 아이콘
일단 제 취향은 훈훈한 샤이선수인데 얼굴만 놓고 보면 플레임이 정말 뛰어나서 고민되네요..누가 더 뛰어난가는 취향차이인걸로 크크
영원한초보
13/10/07 20:52
수정 아이콘
탄식의 망치와 도마뱀장로하고 스파링할때만해도 플레임만 잘하면 블레이즈가 최강이라고 생각했었는데
13/10/07 20:58
수정 아이콘
엠비션이 있는데도 3밴당한 플레임인데 말다했죠..
13/10/07 21:02
수정 아이콘
플레임이 3밴 당할때 엠비션은 존재감이 많이 부족했어요..맨탈이 승천했던거 같은 상태였죠..
정말 롤판 아주 초창기 부터 엠비션은 언제나 블레이즈의 든든한 기둥과 같은 존재였는데..
엠비션이 저런 멘붕 상태를 보여줄꺼란건 상상도 못했었어요.
밥버리
13/10/07 21:06
수정 아이콘
par333k 님// 작년 윈터시즌(1년전 정보라 죄송합니다...)에도 샤이의 제드를 브루저의 대명사인 올라프로 솔로킬 따고 브루저는 아니지만 AP딜탱인 엘리스로 샤이의 올라프를 솔킬낸적이 있습니다. 그 샤이의 올라프를요
http://m.dcinside.com/view.php?id=leagueoflegends1&no=2208153&page=
이건 그링크구요
열정적으로
13/10/07 21:16
수정 아이콘
플레임이 잘하는건 맞는데 2밴이든 3밴이든 이게 뭐가 중요하다고 자꾸 얘기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밴카드라는건 상대방을 보고 전략적으로 쓰는것일지언데..
막말로 블레이즈에 밴카드 쓸만한 포지션이 탑말고 없죠.
밴카드를 근거로 샤이와 플레임의 실력을 가늠하는건 멍청하다고 봅니다
Rideontime
13/10/07 23:33
수정 아이콘
그만큼 챔프폭이 넓다는 이야기겠죠. 물론 샤이랑 1대1로 놓고 비교했을 때 부적절한 예시인 건 맞습니다.
클레멘티아
13/10/07 22:03
수정 아이콘
샤이냐 플레임이냐는 그냥 성향 차이죠.
팀 상황이 안좋을때,
"내가 캐리해야 겠다" 라는 플레임과,
"내가 희생해서라도 다른 라인을 살려야 겠다" 는 샤이의 경향 차이인데,
샤이도 가능하다면 캐리 할 수 있는 캐릭 충분히 하죠. (최근의 자크?)
플레임 3밴에서도 활약했다는 점은 원탑의 확실한 증거는 되지 못합니다.
(장담하건데 샤이 3밴 하더라도 샤이는 분명 1인분 이상은 해 낼겁니다.)
(블레이즈의 다른 라인이 밴 할 필요가 없다는 게 중요하죠.
프로스트는 2매라밴 + 갱맘의 오리아나만 막으면 된다는 거고요)
LG twins
13/10/07 23:24
수정 아이콘
ㅠㅠ 막눈아 뭐하니
노을아래서
13/10/08 01:03
수정 아이콘
동급이라고 봅니다. 그냥 스타일 차이랄까요
샤이가 블레이즈에 있었어도 안정적으로 갔을것이고, 플레임이 프로스트에 있었어도 상당히 공격적으로 운영했을것이라고 봅니다.
샤이나 플레임이나 챔프폭은 같다고 봐서요. 샤이가 할줄알면 플레임도 할줄알고 플레임이 할줄알면 샤이도 할줄안다고 봅니다.
샤이가 블레이즈에 있었으면 앰비션 1~2밴, 샤이1~2밴으로 갔을것같고 (헬리오스, 잭선장, 러보, 낀쉬한테서 밴할 카드가 있나요? 주고싶은거 다 줘도 되는데..), 플레임이 프로스트에 있었으면 갱맘 오리아나, 매라 1밴, 플레임 1밴정도였을것같고요.

그냥 성향차이이고 취향차이라고 봅니다.
13/10/08 03:21
수정 아이콘
샤이랑 플레임은 누굴 우위로두기가 애매하죠.
다만 다른라인의 개입이전혀없이 1:1이라면 플레임의 승리를 예측합니다. 게임특성상 그럴수없지만요
사족으로
플레임이 정글이 상대정글과 반반만 해주는팀에서 뛰는 걸 보고싶네요.
요새 라인전의 엑페라고 말이 많은데,
플레임이 엑페의 완벽한 상위호환이라봅니다.
플레임이 라인전으로 질것같지도않고 텔포운영,챔프폭등은 압승이죠
13/10/08 04:35
수정 아이콘
둘다 100점 + @인데, 샤이는 조별과제에서, 플레임은 중간 기말고사에서 @ 를 받은 느낌..
그렇네요. 샤이가 순수 1:1 라인전에서 플레임한테 졌다는건 플레임 데뷔때쯤 이미 말이 나왔죠.
체념토스
13/10/08 04:37
수정 아이콘
비교우위가 힘든 두 선수라 봅니다.

그저 팀 성향과 개인취향으로 평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13/10/08 13:02
수정 아이콘
샤이가 더 뛰어난 선수 입니다.
어제 나겜 빛돌해설이 플레임에게 "눈앞의 이득을 두고 다른곳으로 가지 않는다"
라고 표현을 했는데요.

수준은 다르지만
"저는 맨날 라인전 이기고 KDA 도 3~4넘는데, 왜 실론즈 일까요"
이런말 하는 사람들이 플레임이랑 비슷하죠.
라인전 잘하고 포텐은 있는데 그걸 팀이 이기는데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케이스요.
저도 비슷한데, 탑솔러가 초반에 압살해서 1차타워 밀고나면 뭘 해야할지 애매해지는 경우가 있죠.
플레임 게임하는거 보면 이소리가 딱 나옵니다.
라인전을 대승해놓고도 계속해서 파밍만 하죠.
자기가 상대 탑을 이긴 그 이득이 당장 팀에 이득을 가져다 주지 못한채, 팀의 힘은 상대쪽으로 기울고,
혼자 잘커서 나중에 캐리를 해보려고 하는데,
성공하면 1:5캐리 우와 플레임 대박소리가 나오지만,
보통은 실패하죠.
13/10/08 19:57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샤이를 조금더 인정하고있습니다.
통계자료도 좀 알고싶네요. 샤이가뛴경기승률과 플레임이 뛴경기의 승률비교해놓은것이요. 다른것 다 필요없고 최근유행하는 가장 강한메타 공식에 적합한 탑 역할을 잘수행하는 탑라이너가 가격이 비싸겠죠. 현제는 임팩트 샤이가 제일 비쌀것같습니다.
13/10/09 11:10
수정 아이콘
샤이나 플레임 선수가 본격적으로 탑랭크에 올라간건 아마 플레임 선수가 합류하고 나서 다음 시즌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부터 둘이 매일 라인전하고 이것저것 연구하면서 불안했던 플레임선수가 샤이 선수의 장점들을 빠르게 흡수했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본문 내용처럼 올스타전 전후를 기점으로 빵터졌죠.

하지만 그 전후를 잘 살펴보면 이전에는 주로 미드나 봇 쪽에 힘을 실어주는 경향이 블레이즈는 강했습니다.
하지만 메타의 변화로 봇 캐리는 힘들다라고 여겨지면서 미드 쪽에 몰빵을 해주다 어느 순간
미드와 탑 쪽에 CS를 몰아주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플레임이 비행사가 되는 상황이 나왔다고 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프로스트의 샤이 선수도 플레임선수와 같이 AP 챔피언들을 선택하면서 약간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줬죠.
하지만 프로스트의 자체 판단인지는 모르겠으나 샤이 선수는 내가 캐리하는 그림보다는 딜탱류의 보조형으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각자의 팀 사정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나 픽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샤이나 플레임을 놓고 우위를 정하기에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WCG에서도 플레임 선수를 보면 더이상 AP나 원거리 계열의 챔피언은 선택 안할 것 같이 보여집니다.
롤드컵에서도 탑에 의한 캐리의 모습도 잘 보여지지 않는 것을 보면 스프링 시즌의 미친듯한 플레임 선수 모습 보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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