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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16 17:37:01
Name 마빠이
Subject 11-12 시즌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올해는 프로리그가 1년제로 변한것만큼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5전제였던 프로리그가 7전제로 경기수를 늘리면서 나름 풍성한 신인들과 그동안 비주전으로 어쩌다 한두경기 나올까
말까한 선수들이 많은 활약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5전제 였던 프로리그는 솔직하게 원투펀치만 제대로 있으면 타선수는 그져 잉여롭게 있더라도 에결까지
어찌어찌 가서 이길수 있었지만 7전제인 지금은 제3의카드 4의카드 까지 필요하고 그선수들을 백업해줄 선수들까지 덩달아
많이 필요해 지면서 신인기용이 그 어느때보다 활발해 졌습니다.
그동안 세대교체가 이루어 지기 힘들었던것도 5전제 때문에 경기감각을 유지하는 선수들이 극히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다음시즌에 질렛트세대와 곰티비세대 이후의 시대를 가르는 새로운 "뉴타입" 들이 나타날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시즌 7전제가 되면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낸 신인들이 다음시즌 쯤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모두 포텐을 터트리는 시기라 봅니다.
아쉽지만 아마 곰티비세대의 주역들 중에서도 서서히 도태되고 올드처럼 사라질 선수도 있을것이고요

어쨋든 올시즌 각팀에 전태양,이신형,김민철 같은 새로운 에이스들도 나오고 있고 어쩌면 다음시즌은 최초로 프로리그 다승왕을 택리쌍이
아닌 선수가 할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선수들이 언제든지 개인리그 결승 또는 우승할수 있는 포텐을 가지고 있고말이죠

예전 초창기 시절은 이런말이 있었습니다.
개인리그 3시즌까지 결승가지 못하면 그게 딱 그선수의 클래스가 된다고..
실제로 통계로 볼때도 데뷔하고 오래된 선수는 거의 우승하지를 못했죠
이걸 대인배 선수가 깨기는 했지만(송병구선수는 두말하면 잔소리죠) 거의
정설로 내려오던 얘기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죠,신예들이라도 연습생부터 2군 1군까지 단계를 착실하게 거치며 올라온 선수들입니다.
이것의 시초는 일명 곰티비 세대인 선수들이고 말이죠(이제동선수도 2년간 프로리그에서만 활약하다 온겜 로얄로더를 했죠)
즉 프로리그에서 인정받고 자주나온다면 그것이 개인리그에서 결국엔 실력이 나오는 시대인것이죠
(머 예전이나 지금이나 프로리그용? 선수는 있지만 말이죠 -_-;;)
김명운선수도 이영호 선수와 같은날 데뷔했는데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꾸준하게 좋은모습 보여주다 결국엔 결승에 갔죠

결국 프로리그 7전제로 실제 경기에 신인선수들이 더 많이 나온다면 세대교체는 더욱더 빨라지고 그것이 결국은
개인리그에도 영향이 미쳐서 새로운 얼굴이 나올수 있고 이런 세대교체 포텐이 터지는 시기가 다음시즌이라 보는것이죠

별거 아닌 얘기를 너무 길게 풀었는데 ㅠㅠ
아무튼 7전제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고 다음시즌 다승 구도나, 개인리그 정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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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터와통계
11/07/16 17:42
수정 아이콘
7전제가 되니까 프로리그 보는 재미가 상승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신예들에게 기회가 더 주어졌구요, 소년가장 청년가장 이런 게 아무래도 소용이 거의 없게 되죠.
위너스리그가 2라운드로 늘어난덕에 아무 의미 없다고는 못하겠지만요.
이제야 좀 '팀리그'다워진 것 같네요.

그리고 전태양선수는 올해 나온 에이스라기엔 좀 그렇지 않을까요??
-

찾아보니 전태양선수는 작년 프로리그에서 24승이고 승률은 6할이었네요.
이영한-신노열 투저그가 에이스였군요. 근데 왜이렇게 잘해보였지..
개념은?
11/07/16 18:03
수정 아이콘
삼성의 차기시즌 기대됩니다!
Winter_Spring
11/07/16 18:44
수정 아이콘
7전제로의 변화는 정말 신의 한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11/07/16 18:59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의 흥행요인은 세트수의 변화도 변화지만,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경기양상이 크게 발달한 덕택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11/07/16 19:14
수정 아이콘
다음 시즌에는 파급력 있는 신인이 많이 쏟아져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패스미
11/07/16 19:27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처음 7전제로 바뀌었을때 올드들에게도 기회가 많이 오겠구나! 했는데 되려 신인들에게 자리가 -.-;;
ArcanumToss
11/07/16 20:52
수정 아이콘
근데... 얼마전에 pgr에 올라왔다가 사라진 MBC 게임단의 스태프 중에 승부 조작을 하는 사람이 있다며 거의 실명까지 거론된 글의 진위 여부는 밝혀졌나요?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군요.
아직도 승부조작이라니...
푸르미르
11/07/17 00:16
수정 아이콘
주말에 집에 있으면 거의 프로리그를 보는 편인데, 7전제 바뀐 이후로 정말 재미있어졌습니다.
손스타는 끊은지 몇 년째지만 편하게 시청하는 취미생활이 되어 버렸습니다.
두유매니아
11/07/17 00:28
수정 아이콘
7전제 이후에 뭐랄까 원맨쇼가 사라져서 강제적으로 신인급을 육성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성공을 제대로 누리는 것이 삼성과 CJ겠죠.

아무래도 빅마켓팀들도 새로운 영입등이 나오면서 파이가 커지는 효과도 나올것같습니다.
프로게이머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이 생기겠죠.

저는 잼있게 잘보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다음시즌 삼성의 약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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