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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03 23:56:06
Name DoJAE
Subject 도재욱과 초반, 그리고 격려



*박성균(T) 도재욱(P) 단장의능선 1.0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5R 1회차 2경기 09-05-30
박성균선수의 투팩, 마린 잘 끊어냈지만 일꾼까지 쉰 투팩 올인성러쉬에 바로 gg.

*고강민(Z) 도재욱(P) 단장의능선 1.0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R 31회차 2경기 09-05-23
고강민선수의 뒤없는 투해처리 땡히드라 러쉬로 캐논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면서 막긴했지만 그 후 저그전운영미숙 gg.

*도재욱(P) 박상우(T) 네오메두사 2.0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R 29회차 1경기 09-05-19
도재욱선수의 노게이트더블, 박상우선수의 이어지는 치즈러쉬, 잘 막아내면서 v

*박세정(P) 도재욱(P) 단장의능선 1.0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R 26회차 5경기 09-05-16
박세정선수의 거침없는 4게이트 올인러쉬, 엄청난 타격, 잘 막긴했지만 엄청난 빌드차를 극복못하며 gg.

*조병세(T) 도재욱(P) 데스티네이션 1.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R 25회차 2경기 09-05-13
조병세 선수의 원팩원스타, 옵드라빌드로 옵저버로 드랍쉽을 빤히 봤으면서도 이리저리 휘둘리며 정신 못차리고 gg....

*도재욱(P) 김경효(T) 아웃사이더 1.0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R 22회차 2경기 09-05-10
도재욱선수의 노게이트더블, 이어지는 김경효 선수의 치즈러쉬를 영리하게 막아내면서 v


최근6경기만 살펴봐도 연속적으로 도재욱선수를 노린 변친적인 전략들이 난무하고 난무했습니다.
투팩, 투해처리 땡히드라, 4게이트, 치즈러쉬에 그나마 나은 원팩원스타 까지..(신기하게도 치즈러쉬는 다 막아냈네요)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도재욱선수의 '초반'이죠. 중후반 많은자원을 바탕으로 한 도재욱을 괜시리 힘겹게 상대하기 보다는,
초반에 매우 취약한 도재욱선수를 초반에 찔러버리는거죠.

프로리그

1R : 10승3패
2R : 10승3패

3R : 4승9패(포스트시즌1패포함)
4R : 4승4패
5R : 1패 (~ing)

프로리그 3R부터 현재까지의 공식전 전적 10승 17패..

*위너스리그, 3R부터 완벽히 초반에 대한 약점을 노출한 도재욱, 밥줄인 테란전,토스전 마저 3R을 기점으로 승률, 페이스 하락.

이와 비슷한 슬럼프는 앞선 택뱅리쌍도 겪어봤습니다. 이 슬럼프를 극복하는 자만이 S급 프로게이머로 나아가는거죠.





2008년도의 괴수 도재욱을 떠올리며.......

*도재욱선수의 2008년도 공식전 전적  (출처:ygosu)

총전적      76 전 54 승 22 패 (71.05 %)
vs Terran :  28 전 22 승 6 패 (78.57%)
vs Protoss :  28 전 21 승 7 패 (75.00%)
vs Zerg :  20 전 11 승 9 패 (55.00%)

미칠듯한 테란전,플토전 극강의포스, 그리고 예상외로 준수한 저그전.
년도별로 끊어서 공식전 승률이 70% 넘는 선수는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송병구, 도재욱, 신상문.. 이 7명뿐일껍니다.

*도재욱선수의 프로토스전 연승 기록(공식전14연승, 비공식전포함18연승)

비공식포함 18연승 전적

도재욱(P) 송병구(P) 추풍령 인크루트 스타리그 4강 2회차 1경기 08-10-24
도재욱(P) 김구현(P) 추풍령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12회차 4경기 08-10-19
도재욱(P) 우정호(P) 콜로세움 프로리그 라이벌배틀 1회차 3경기 08-09-20
도재욱(P) 안기효(P) 메두사 1.1 인크루트 스타리그 16강 4회차 2경기 08-09-19
도재욱(P) 허영무(P) 블루스톰 1.2 경남 STX컵 마스터즈 2008 준플레이오프 7세트 08-08-12
도재욱(P) 손석희(P) 블루스톰 1.2 WCG 2008 한국 대표 선발전 16강 3회차 B조 2경기 08-08-07
도재욱(P) 손석희(P) 오델로 WCG 2008 한국 대표 선발전 16강 3회차 B조 1경기 08-08-07
도재욱(P) 이승훈(P) 콜로세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61회차 4경기 08-07-05
도재욱(P) 허영무(P) 콜로세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54회차 1세트 08-06-24
도재욱(P) 김구현(P) 콜로세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51회차 2세트 08-06-21
도재욱(P) 박영민(P) 오델로 2008 EVER 스타리그 8강 2회차 B조 2경기 08-06-20
도재욱(P) 박영민(P) 화랑도 2008 EVER 스타리그 8강 B조 1경기 08-06-13
도재욱(P) 박대만(P) 카트리나_SE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43회차 2경기 08-06-09
도재욱(P) 윤용태(P) 콜로세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40회차 5경기 08-06-04
도재욱(P) 허영무(P) 화랑도 2008 EVER 스타리그 16강 5회차 2경기 08-05-28
도재욱(P) 송병구(P) 안드로메다 2008 EVER 스타리그 16강 4회차 2경기 08-05-23
도재욱(P) 한동훈(P) 콜로세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27회차 2경기 08-05-18
도재욱(P) 임원기(P) 안드로메다 2008 EVER 스타리그 1차본선 B조 승자전 08-04-18

*도재욱선수의 테란전 연승 기록(공식전9연승, 비공식전포함 11연승)


도재욱(P) 이정민(T) 메두사 1.1 16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오프라인 예선 1조 8강 2경기 08-11-27
도재욱(P) 이정민(T) 데스티네이션 1.1 16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오프라인 예선 1조 8강 1경기 08-11-27
도재욱(P) 신상문(T) 추풍령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32회차 2경기 08-11-25
도재욱(P) 임진묵(T) 콜로세움2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27회차 2경기 08-11-17
도재욱(P) 임요환(T) 추풍령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15회차 1경기 08-10-22
도재욱(P) 이호준(T) 콜로세움2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6회차 1경기 08-10-11
도재욱(P) 전상욱(T) 플라즈마 인크루트 스타리그 8강 2회차 C조 2경기 08-10-10
도재욱(P) 이성은(T) 청풍명월 1.0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1회차 5경기 08-10-04
도재욱(P) 김동건(T) 데스티네이션 1.1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R 1회차 1경기 08-10-04
도재욱(P) 전상욱(T) 추풍령 인크루트 스타리그 8강 1회차 C조 1경기 08-10-03
도재욱(P) 이재호(T) 왕의귀환 인크루트 스타리그 16강 6회차 2경기 08-09-26



2008년도 프로토스 중에서 최고의 승률을 기록한 도재욱.
명실상부 택뱅과 함께 6룡을 대표했던 도재욱.

초반약점.. 그리고 좀 더 보태자면 저그전의 보완과 함께 이번 시즌..
도재욱 ver 2.0로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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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oKiEs.
09/06/03 23:59
수정 아이콘
아이디를 봐서도 느껴지네요 ..^^;
저도 도재욱 선수 팬인데.. 힘냈으면!!
09/06/04 00:16
수정 아이콘
콜로세움에서의 도재욱선수 저그전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vendettaz
09/06/04 00:35
수정 아이콘
에버2008 결승 상대가 박성준이 아니라 손찬웅이었다면,
하는 생각을 지금도 합니다.
저한텐 08년 스타판에서 가장 큰 짜릿함을 줬던 선수였는데 쩝.

뭣보다 자신감 회복이 우선인듯.
하루빨리 도스막 딱지 떼고 괴수로 되돌아오길 기대합니다.
BonJwaLoaD
09/06/04 00:37
수정 아이콘
더불어 카트리나 저그전도 재밌었죠. 저그전인데 드라군질럿으로 밀어붙이는 개성이 살아있는 저그전을 갖고 있죠 이 선수!!
lafayette
09/06/04 00:54
수정 아이콘
진짜 도재욱 선수 인크루트 배 무렵에 포스가 장난 아니였죠.
송병구 선수를 응원했지만, 힘들다고 봤거든요.
그나저나 연도별로 끊어서 70프로 승률에 당연히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 선수가 포함될줄 알았는데 아닌가요?
09/06/04 01:08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08년도 공식전 이제동 선수는 66% 이영호 선수는 67% 김택용 선수 61%네요

참고로 허영무 선수가 70% 신상문 선수가 73% 이성은 선수가 66% 송병구 선수가 63% 박지수 선수가 65% 네요

트리플 60은 허영무 선수랑 신상문 선수만 성공했네요
EltonJohn
09/06/04 01:38
수정 아이콘
박상우 선수 케이스는 박상우선수가 노리고 치즈러쉬를 한게 아니고 그냥 자멸한거죠...준비된거라기 보단 어쩔수없이...
파이어볼
09/06/04 10:55
수정 아이콘
도재욱 선수에 대한 애정이 담겨있는 글이군요.

저도 요새 도재욱 선수의 포스가 예전같지 않아서 아쉬워하고 있는데

내일 스타리그 다시 진출해서 살아났으면 합니다 ^^
09/06/04 11:58
수정 아이콘
도재욱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김준영 선수가 생각납니다.
종족은 다르지만, 후반전 운영이 발군이어서, 초반 넘기면 이기기 힘든 스타일.
그런 선수를 상대할때는 초반에 흔들어서 끝내던지, 아니면 뒤집기 힘들정도로 격차를 벌리는 수 밖에 없는데,
이러한 패턴에 김준영 선수도 번번히 당하다가, 그 초반전 약점을 극복하고 나서는, 죽음의 대진을 뚫어내고 우승.

... 도재욱 선수도 나름 애정하는데,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해보겠습니다. ^^;
09/06/04 15:25
수정 아이콘
인크루트 4강때 떨어져도
" 뭐 아깝네 담에 또 올라가면 되는데 멀 준우승자가 4강까지 갔으면 할만큼 했지" 했는데
뭐랄까 ... 이제와서 너무 아까웠단 생각이 드네요 ... 에버 2008보다 인크루트가 훨씬더 아깝습니다...
정말 ... 다시한번 일어나 줬으면 합니다.. 여기서 이렇게 무너진다면 ..
박지호 선수가 참 생각이 많이 날거 같네요 ...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화끈하게 다 물리치고 올라가봅시다!
09/06/04 15: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경기 스타일을 가진 선수중 한명인데...

실력이 없는것도 아니니 이번시즌은 우승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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