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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1/17 16:17:29
Name TheMilKyWay
Subject 오늘 경기를 통해 본 팀리그의 장점.
1.  전 선수단의 경기 참여도 증가
기존의 프로리그 보다 선수와 코칭스태프까지 참여 할 수 있는 요소가 크다고 봅니다. 기존의 프로리그에선 전날 밤 엔트리를 다 짜면 코칭스태프는 응원하는거 외엔 경기 당일날 하는게 없었습니다.(보통 에이스 결정전 카드도 전날에 다 결정하죠.) 하지만 팀리그 방식에서는 어떤 상황이 그 당일날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전날에 모든 시나리오를 쓸 순 없습니다. 바로바로 즉흥적으로 감독이 선택을 해야죠. 오늘 경기에서도 허영무의 연승이 이어지자 박찬수 카드를 투입하는 선택이나, 박찬수 카드에 대응해 어떤 맵에 어떤 종족 어떤 선수를 투입하는 감독의 선택이나.. 이 모든게 경기 당일날 즉흥적으로 이뤄진다고 봅니다.

2. 무명선수의 스타 도약 가능성.
오늘의 박찬수 선수는 무명은 아니었지만.. 일단 기존의 부진한 성적(물론 전날 온겜 스타리그 활약이 있었지만 아직..이라는게 대세였죠.)을 안고 있는 선수가 올킬이 아니더라도 2킬, 3킬을 하면서 이슈가 될 수 있는게 팀리그 방식의 장점 이라고 봅니다. 예전에 마재윤, 진영수 선수도 올킬이나 3킬을 하면서 엄청난 이슈가 됐죠. 프로리그의 경우는 에이스가 이겨도 한 포인트라 신예를 내보내기가 더 꺼려집니다. 하지만 팀리그 방식에서는 에이스가 4킬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에이스들을 뒤로 배치하고 상대적으로 신예인 선수들을 전방에 배치해 경험을 쌓게 하고 또 이기면 엄청난 활약을 하고 이슈가 되게 되죠.

3. 올킬/ 역올킬의 묘미.
야구에서 홈런이라는 변수가 있듯이 팀리그에서는 올킬과 역올킬의 묘미가 몰입도를 높여 준다고 봅니다. 올킬이나 역올킬로 그 팀이 이긴다면 그 경기를 응원하는 팬들의 기분은 다른 승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죠. 그리고 상대팀에겐 엄청난 타격을 주는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많은 선수들이 이 올킬을 하려고, 당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게 되죠. 평범한 팬들조차 올킬이 주는 포스는 그 선수의 가치를 올려주고 많은 흥미를 유발 시킬거라고 봅니다.

4. 전략과 전술의 증가
팀리그제 하에서는 상대팀 에이스를 잡기위한 스나이퍼의 준비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기존의 프로리그에서는 엔트리가 어떻게 될지 몰라 상대 에이스와 누가 만날지는 약간의 운적인 요소도 필요했었습니다. 하지만 팀리그의 경우에는 팀의 승리가 받쳐준다면 언젠가 에이스가 모습을 드러낼테고 그렇다면 작전대로 스나이퍼를 투입해 전략으로 잡아 낼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외에 감독들의 용병술에서 전술적 측면이 중요해 진다고 봅니다. 어떤 맵에 누구를 내보내느냐.. 또 이때 누구를 내보내느냐 등등의 짜임새 있는 엔트리 구성도 중요하겠죠.

아무튼 팀리그 방식으로 오래 진행된다면 더욱 볼 맛이 나는 리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존의 프로리그보다 흥미로운 요소가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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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7 16:19
수정 아이콘
방송사 측면에서도 시청률을 끝까지 끌게만드는 요소 까지 있는거 같더군요

팀리그진짜 재미있네요 특히 오늘 티원에 포진되어있는 네임벨류는 후덜덜..

최연성이 3킬이란거에 충격..
해피아이
09/01/17 16:20
수정 아이콘
2/4번은 많이 힘들다고 봅니다.
오늘 차명환 선수의 패배로 신예선수 출전 자체가 당분간 힘들다고 봐야죠 -_-;;;
그래도 전체적으로 재미있더군요
TheMilKyWay
09/01/17 16:20
수정 아이콘
피스님// 네 그러게요. 그러다가 모팀의 무명선수가 올킬이라도 한다면.. 그 선수는 순식간에 이슈가 되겠죠. 팀리그란게 신예들에겐 정말 기회의 리그 인거 같아요.
스타대왕
09/01/17 16:21
수정 아이콘
팬의 입장에서 바라본,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장점은,

바로 각 팀의 에이스들끼리의 대결을 많이 볼 수 있다는게 참 좋아 보입니다.

기존의 프로리그는 엔트리가 공개될때

많은 팬들은 각 팀의 누가 누구랑 맞붙는걸 보고 싶다라고 많은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는 각 팀 감독님들의 치열한 머리싸움으로 인해 생각보다는 보기가 힘들었죠.

하지만, 3라운드는 그 특유의 방식으로 인해,

각 팀의 에이스들이 총출동하면서 대결을 펼치면서

많은 팬들이 원하는 대결을 기존의 리그보다 더 쉽게 볼 수 있으면서

더 많은 이슈(떡밥-_-)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게 참 좋아보입니다.
09/01/17 16:22
수정 아이콘
정말 비교도 안되게 팀리그가 훨씬 재밌네요..

왜 이렇게 진작에 안했는지 그게 이해가 안될정도입니다.

정말 오늘 박진감넘치게봤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천사의속삭임
09/01/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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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아이님// 이번 3라운드가 끝나면 시즌 종료라면 신예의 투입이 꺼려질수도 있지만
역으로 말해서 남은 4.5라운드랑 포스트시즌까지 봐야되는 입장이면 오히려 더 신예나 부진한 기존 선수들을 팀이 앞선 상황에선
적극 투입할것이라고 봅니다
Flying-LeafV
09/01/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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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 선수 물론 잘했지만, 정말 공군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습니다~

다른걸 떠나서 유닛 흘리기라던지 전체적인 판을 읽는 능력은

정말 에휴~

공군 힘내세요 오영종 팬으로써

기대할게요~
09/01/17 16:24
수정 아이콘
해피아이님//
임요환 선수도 나오는데요 뭘.
선봉이 2~3킬 해서 여유있는 상황이 오면 어느팀이라도 신예를 내보내는데 그렇게 주저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TheMilKyWay
09/01/17 16:24
수정 아이콘
해피아이// 네 그렇게도 볼 수 있겠지만 이전의 팀리그에서 마재윤이나 진영수 김상우 등의 신예들의 맹활약을 보면 또 모르겠습니다. 연습경기때 잘하는 신예들이라면 감독들이 적극적으로 기용할 거라고 봅니다.
09/01/17 16:24
수정 아이콘
어차피 한 팀당 부동의 주전 카드는 기껏해야 셋이란걸 감안하면 신예들에게 기회는 기존의 프로리그 방식보다 좀 더 많다고 봐야 할 것 같군요.
WizarD_SlayeR
09/01/17 16:25
수정 아이콘
확실히 2번은 상당히 현실성이없습니다. 과거에도그랬고 지금도그렇고. 확실히 이길수있는 카드만보내는게 팀리그의 특성이죠 그래서 강자끼리붙어서 더재밌기도하구요.
역시 제생각에도 1,3,5라운드가 기존방식 2,4라운드가 팀리그였으면 참 좋겠네요^^
TheMilKyWay
09/01/17 16:27
수정 아이콘
WizarD_SlayeR// 그렇게도 볼 수 있지만 감독을이 4경기 모두를 다 에이스로 채우긴 쉽지 않다고 봅니다. 실제로 4경기 모두가 에이스화 될만한 팀도 몇 없구요..;; 그럴 경우엔 분명 신예가 나와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다면.. 분명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프로리그에서는 고작 1승 밖에 못하지만 올킬의 경우는 승리한 사람에겐 계속 기회가 주어지니까요.
Flying-LeafV
09/01/17 16:28
수정 아이콘
WizarD_SlayeR/ 확실히 이길 수 있는 카드란게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 것이죠? 스타플레이어? 그거라면 아니죠~

연습을 통해 상대선수를 확실히 제압할 수 있는 신예라면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겠죠?
TheMilKyWay
09/01/17 16:28
수정 아이콘
KanRyu// 하지만 그 신예가 이긴다면 무한한 기회를 얻는다는게 제가 강조하는 요점 입니다. 프로리그는 1경기가 한계지만 팀리그의 경기는 최장 4경기까지 가능하죠..;;
09/01/17 16:29
수정 아이콘
장점이 나왔으니.. 우려되는 점도 있겠지요..

1번에서의 그 즉흥성이라는게, 경기질의 저하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거든요..
즉. 즉흥성이라는 변수에 대처하기위헤, 기본기 대처라는 방점으로 좀 더 흘러가지 않응까 하는것이지요.
뭐.. 생각해보면, 기본기 대결로 갔을 떄 초장에 허망하게 끝나는 OME경기는 생각보다 적게 나올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말입니다.
TheMilKyWay
09/01/17 16:33
수정 아이콘
flyhack// 과거의 팀리그 방식때 시절을 돌이켜 봐도 경기력은 문제 없었던 걸로 압니다. 일단 프로게이머들의 기본기는 완벽하구요. 또 한 맵이나 한 종족에 특화된 선수를 투입하는 등의 경우도 많아 경기질 저하는 없을듯 싶습니다.
최강프로!
09/01/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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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리그 정말 코칭스태프의 전략적 요소가 많이 사용된다고 보여지네요..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맵에 어떤종족을 내보내느냐...상대 선수와의 전적 맵상성등등을 고려해야죠..또 문제는 그판만 고려하면 안되고 다음에 있을 맵들도 고려해야하는것도 치열한 머리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그런점에서 본다면 첫 선봉전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보여지네요..첫 선봉전 승리하면 앞으로의 전략카드가 많아지니깐요..
또 한선수의 올킬 3킬등 엄청난 분발도 승패에 큰 영향을 끼치니...기존 프로리그보다 훨씬 긴장감이 도는듯 하네요..
09/01/17 16:34
수정 아이콘
flyhack님// 이스포츠가 의외로 맨탈스포츠에 가까운 만큼 기세를 타면 경기력으로 나타나죠.
오늘의 박찬수 선수가 그걸 잘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가 기대되요.
해피아이
09/01/17 16:3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방식에선 5판 3선승제일 때 양 팀합쳐 최소 6명 최대 10명 대략 평균 8명이 출전합니다.
반면에 팀배틀 방식에선 7판 4선승제라해도 양팀 합쳐 최소 5명 최대 7명 평균 6명이 출전합니다.
한 팀당 4명 출전에서 한 팀 당 3명 출전으로 바뀌었는데
에이스를 2장 정도 쓰면 각 팀당 신예출전기회가 2자리에서 1자리로 줄어든 셈이죠.
대략 평균적으론 신예기용이 절반이하로 줄어들 게 예상됩니다.
Incognito
09/01/17 16:37
수정 아이콘
해피아이님// 평균으로 따지면 그렇겠지만... 위너스방식은 올킬당해도 일단 4명은 나옵니다. 근데 프로리그 방식은 3:0당하면 3명밖에 안나오죠. 그리고 에결까지 간다고 해도 신예보다는 에이스카드가 나오는게 보통이고 신예 출전의 빈도는 단순히 수치로 보는것과는 달리 큰 차이가 없을거라고 봅니다.
TheMilKyWay
09/01/17 16:38
수정 아이콘
해피아이// 신예의 기용이라기 보다 신예에게 기회가 더 온다고 생각합니다. 신예가 이겼을 경우를 생각해 봐야죠. 보통 신예의 경우는 1, 2 경기에 출전하는게 많은데 그럴 경우 이긴다면 훨씬 많은 기회를 얻습니다. 최장 4경기까지 가능하군요. 그리고 5판3승제의 프로리그는 에이스 결정전 포함하면 에이스가 2경기는 나간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준에이스 1명, 결국 신예가 나올 경기는 2경기 정도 입니다.
09/01/17 16:38
수정 아이콘
TheMilKyWay님// 피나님// 흠.. 뭐 저도 그냥 노파심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허허..
임개똥
09/01/17 16:39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2킬 3킬을 준비하기 위해 모든 종족에 대해서 전 맵을 고루 연습해야 한다는 점이 장점이 될수 있을듯 합니다.
개개인의 고른 기량 향상을 위해서 좋을것 같거든요. 물론 단점도 많이 있겠지요.
이전에는 신예 선수들이 스나이핑을 위해 엔트리에 포함되어서 한개의 맵에서 한두가지 전략만 가지고는 주구장창 연습했는데 초반 빌드가 꼬이면서 OME 경기가....
해피아이
09/01/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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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ognito님// 반대로 위너스방식은 올킬하면 최소 1명만으로 이길 수 있는데 프로리그 방식은 3:0으로 이겨도 3명이 나오죠 -_-;;;;;
결정적으로 삼성 대 KTF 경기를 보니 팀간 전력차가 거의 안나서 여유를 부릴 수 없겠더군요.
SK도 상대가 공군이여서 임요환 최연성 카드를 쓴 거지 다른 팀이었으면 여유를 부리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TheMilKyWay
09/01/17 16:43
수정 아이콘
해피아이님// 4명의 엔트리를 모두 에이스로 묶을 수 있는 팀이 얼마나 된다고 보시나요? 그나마 에이스가 많다는 삼성칸도 한명 정도는 신예로 묶어야 하는군요. 이 경우는 프로리그도 마찬가지 입니다. 프로리그에서도 신예 1명과 빅3 구도겠지요..? 보통 에이스와 준에이스 정도 있는 구단으로 비교해 봅시다. 5판제를 간다고 해도 한명의 에이스(or 준에이스)가 2경기는 나온다고 보면 신예의 출전은 2경기가 한계 입니다. 팀리그의 경우도 2경기 정도가 신예가 나간다고 보면 연승을 할 경우 경기수를 비교해 보신다면 엄청난 차이 입니다. 거기다 이겨도 한경기 밖에 못하는 프로리그와 비교할땐 엄청난 경기수 진출이 가능하죠.
해피아이
09/01/17 16:51
수정 아이콘
TheMilKyWay님// 프로리그에서도 신예1명과 빅3구도라고 하셨는데 그 경우로 가정하면
프로리그에서 평균 4경기를 치룬다고 했을 때 이기든 지든 결국 신예 평균 1명정도 나올 겁니다.
반면에 팀리그 방식에선 평균적으로 신예가 1경기도 안나오게 되죠.
물론 신예가 올킬해서 4경기 나올 수 있습니다만
반대로 에이스가 올킬해서 신예가 한 경기도 못나오는 경우가 더 많을 겁니다.

팀리그 방식은 전체적으로 신예가 출전한 총 경기수는 줄어들되
특정 선수에게 몰아주는 방식이 되겠죠.

예컨데 KTF를 예를 들면 과거에는 우정호 김대엽 박재영이 각각 1경기씩 나오는 방식이었다면
팀리그 방식에선 박재영이 2경기 우정호 김대엽선수는 0경기 나오는 방식입니다.
TheMilKyWay
09/01/17 16:53
수정 아이콘
해피아이//그것은 종족 쿼터제 때문에 그랬던 것이지..;; 팀리그냐 프로리그냐의 차이 때문이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3점제에서 2경기쯤을 신예를 내보내는 프로리그라면 팀리그에서도 못할건 없는거죠..;; 왜 팀리그는 신예가 프로리그에 비해 더 적게 나오신다고 생각하시나요?? 문제는 에이스의 경우는 후방에 배치된다는 겁니다. 에이스가 1경기, 2경기 부터 나오는 경우는 팀리그 역사상 거의 없었습니다.
해피아이
09/01/17 16:55
수정 아이콘
TheMilKyWay님// 신예가 더 적게 나온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프로리그방식에 비해서 팀배틀방식이 한 경기당 출전하는 선수들이 평균적으로 적어지기 때문이죠.
한 경기당 출전하는 선수가 적어지는데 신예가 나오는 빈도 역시 당연히 줄어들겠죠.
09/01/17 16:56
수정 아이콘
오늘 차명환 선수 (주장하시는대로라면 삼성측에선 신예라고 봐야죠. 이말곤 신예도 없으니.) 임요환 선수(지금기량으로 치면 모험이죠.) 출전 정도면 지겨운 신예타령 채우고도 남았다고 봅니다. 아프리카 채팅창은 가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이좋은 방식 왜 이제야 하냐는 채팅이 줄이었습니다.
해피아이
09/01/17 16:58
수정 아이콘
CR2032님// 전 딱히 이 방식이 나쁘다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제 첫리플 보시면 아시겠지만 재밌다고 했거든요;;
Flying-LeafV
09/01/17 16:58
수정 아이콘
다른걸 떠나서 엔트리 구성은 연습에 의해서 이루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믿습니다.

물론 플레이옵이나 진짜 중요한 몇몇 경기에서는 그래도 검증된 선수를 내보내겠지만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면 팀별 연습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엔트리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신예일수도 있고, 스타플레이어일 수도 있죠.

프로리그도 똑같습니다. 연습경기때 못한다면 신예라고 무조건 1경기를 내보내는 감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TheMilKyWay
09/01/17 16:58
수정 아이콘
해피아이님// 어째서 더 적은 선수가 나온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한 팀의 기준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프로리그의 경우는 최대 5경기 갑니다. 하지만 에이스 혹은 준에이스급 선수가 에이스 결정전에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에 에이스급 선수가 2경기를 가져가고 준에이스급 선수가 한경기, 해서 3경기를 나간다고 칩시다. 이럴 경우는 팀리그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두 선수가 2경기를 잡는다 치죠. 그렇게 되면 신예들이나 부진했던 선수의 티오는 2경기 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프로리그나 팀리그나 개인의 출전한도는 비슷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것은 '연승' 했을때의 경기수나 부각되는것 입니다.
09/01/17 16:58
수정 아이콘
해피아이님// 프로리그는 최소6명 최대10명 그래서 평균 8명 팀리그는 5~7명이므로 평균6명이라는
초등학생적인 논리는 자제하시고 신예가 적게나온다고 태클을 거시려면 제대로된 통계를 가지고와서 걸어주세요
스타본지 10년째인데 팀리그에서 신예가 적게나온다고 태클거는 분은 또 첨보네요
해피아이
09/01/17 17:00
수정 아이콘
청님// 저도 스타본지 10년째인데 님이 한번 통계를 가져와 보시죠
상대편한테 초등학생이라고 하는 것 보니까
이제 유치원생도 인터넷 하나요?
09/01/17 17:01
수정 아이콘
▲ 기존 프로리그 시스템으로 경기를 한다면 각 팀의 에이스들만 출전이 가능해서 준에이스급 선수들은 출전 기회가 줄어든다. 기존 방식으로 경기를 한다면 에이스 급 선수들만 출전하게 되는데, 7전제로 방식을 바꿔서 각 팀에서 다양한 선수들과 카드가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보다 많은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잡고 좋을 것 같다.
승자연전 방식의 좋은 점은 에이스급 선수들을 아껴서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출전 기회를 못 잡았던 선수들도 경기에 출전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승자 연승 방식에 대한 최연성 선수 인터뷰 입니다.
09/01/17 17:02
수정 아이콘
해피아이님// 통계를 못가져오시는가보죠? 그럼 괜히 여기서다들 팀리그 좋다고 댓글다는데 혼자 난리피시지 마시길.
초등학생이라하는건 님이 평균내는 게 딱 초등학생때 배우는거라 그럽니다.
해피아이
09/01/17 17:03
수정 아이콘
청님// 저도 팀리그 분명히 재밌다고 했거든요 -_-;;;
제 첫플을 못보신 것 보니까 글도 아직 안배우신 것 같은데;;;
보통 유치원생도 한글은 읽지 않나요?
growsera
09/01/17 17:07
수정 아이콘
팀리그의 도입은 매우 긍정적으로 봅니다만은 청님//의 답글은 보기가 민망할 정도군요
그리고 상식적으로 생각 했을 때 팀리그의 출전인원이 더 적을것이라는 당연한 예기로 생각되는군요 프로리그의 경우 4경기까지만가면 최소 8명이 나오니까요....
!ArMada!
09/01/17 17:21
수정 아이콘
다른거 보다는 프로리그의 종족할당제때문에 팀리그가 신예에게 더 기회가 많죠.

프로리그 같은경우, 종족할당제만 없으면야. 신예에게 기회가 많이 갈수 있지만.
종족할당제가 있기땜에. 팀 종족중 1,2위가 아니면 출전할 기회 잡기 힘들죠.

물론 팀에 그 종족 잘하는 사람없으면 준비안되었어도 억지로 나가야 하는...(티원 저그 ㅠㅠ)

그리고 특정맵이나 특정선수상대의 스나이핑 카드로도 쓸수 있어서..

아무래도 팀리그가 신예에게 더 기회가 될거 같네요..

코치 출신이자 선수인 최연성선수도 인터뷰에서 팀리그가 더 기회가 많다는 식으로 애기했는데.
저도 이게 맞는거 같습니다.
[NOH]ChrisPaul-NO.3
09/01/17 17:47
수정 아이콘
허허... 자기 생각은 말도 못하나요? 해피님이 딱히 삐뚤어지게 말한것도 아닌데 초등학교 말도 나오고 ... 간만에 팀리그 재미있게 봤는데 참 어이없네요. 그럼 전부 팀리그 재밌다고 해서 장단 맞춰줘야 합니까?
!ArMada!
09/01/17 17: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단순히 몇명이 출전할수 있느냐로 계산하면 안되죠. 몇명이 출전할수 있느냐로 신예에게 기회가 돌아가는건 아니니까요?

신예를 출전시킨다는 것은 하나의 위험을 안게 되는건대.. 이 위험이 적은 방식이 어떤거냐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예컨대. 프로리그는 3번지면 지는거지만, 팀리그는 4번지면 경기에서 지게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한번이라도 팀리그에서 신예의 패배의 타격이 더 적은 편이죠.

무엇보다, 올킬같은 경우야 다른 선수 출전 기회가 없겠지만, 선봉이 2,3킬하면, 신예 내보낼 여유가 생기죠.

예컨대. 오늘 최연성선수가 3킬을하고, 임요환선수가 나올 기회를 얻었습니다. 만약 임요환이 이겼다면?

그러면 티원은 2명선수로 오늘 경기 끝낸거죠. 그러면 2명밖에 못나갔으니. 팀리그가 신예출전기회가 적은것인가?
라고 말할수는 없게 되는거죠.

아무튼 단순히 한경기당 몇명이 나올수 있느냐 보다는... 코칭스테프측에서 신예를 내보내는 여유가 어떤방식에서 더 많으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보름달
09/01/17 17:50
수정 아이콘
팀리그의 부흥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 할 선결과제는 주5일제 폐지라고 봅니다.
예전 팀리그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정말 긴 경기시간에는 다소 불만감을 표시했습니다.
투싼배때나 LG IBM때는 7시에 시작해서 10시를 훌쩍 넘기는 경기들도 많이 나왔구요.

오늘의 경기시간은 광고를 줄였는데도 불구하고
온게임넷은 대략 2시간 30분(짧은 경기가 워낙 많아서 이 정도), 엠비씨게임은 3시간이 넘어갔죠.
이 정도의 경기시간이면 시청자도 지치게 마련입니다. 만약에 7경기까지 나오는 경기가 있다면 하루 4시간 경기도 나올 수 있습니다.
오늘이야 팀리그 부활의 첫번째 날이니 이렇게 분위기가 뜨겁지만 이렇게 긴 게임을 1년 내내 주 5일로 본다고 생각해 보세요.
나중에는 지금 프로리그가 받는 관심수준으로 떨어질거라고 봅니다.

예전 팀리그는 경기 방식도 방식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희소성이 있었다는 것이겠죠.
LG IBM시절에는 달랑 주1회만 했고 투싼배부터 주2회가 조금씩 도입되어서 마지막 팀리그때는 주2회로 끝났구요.

물론 팀 체제가 완벽하게 자리잡은 지금 주1~2회를 한다는 것은 좀 부족해보이고,
주3회정도로 1년 리그로 돌려보는건 어떨지 궁금합니다.
HiddenBox
09/01/17 17:55
수정 아이콘
팀리그 정말 오랜만에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3라운드 뿐 아니라 다음부터는 비중이 더 높아졌으면 좋겠네요.

그건 그렇고
그럼 괜히 여기서다들 팀리그 좋다고 댓글다는데 혼자 난리피시지 마시길. <-- 무슨 생각을 하시면서 쓰셨을지 심히 궁금합니다...
위쪽에 읽어보니 무슨 아주 말도 안되는 소리 하신것도 아닌데 OME리플 남기시는 분이 계시네요.
택용스칸
09/01/17 18:44
수정 아이콘
명칭이 프로리그인 만큼 지금처럼 3라운드만 하는 희소성이 더 팀리그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9/01/17 19:15
수정 아이콘
하지만 동족전이 안나온게 어딥니까 ^^
오늘 모든 경기에서 동족전이 나온경우는 박찬수선수 vs 차명환선수, 김택용선수 vs 오영종선수 2경기 빼고 없었지 않았나요? ^^
전 동족전이 없다는게 너무 재미가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에이스만 나온다고 생각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듯 합니다.
일단 팀리그의 경우 종족상성을 중요시 여길수 있는데 KTF vs 삼성의 경우 배병우선수가 지고, 고강민선수가 진 상황에서 플토를 상대로 테란카드(물런 이영호라는 강력한 카드가 있습니다.)를 내기엔 어느정도 힘들꺼라 생각이 됩니다. 그럼 다시 저그카드를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했을때 저그라인에서 에이스가 있지만 그를 받쳐주는 세컨저그, 서드저그가 필요할 수 있겠죠.
이런점을 생각했을때 신예선수들이 종족상성을 생각해서 스나이퍼모드로 빛을 발할수가 있을뜻 싶습니다.
달님지기_Carpe d
09/01/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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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님// 최연성 vs 한동욱 선수 경기도 있어서 3경기 나왔습니다.
마술사
09/01/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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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예 발굴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문제제기 하시는 분들은 좀 이해가 안되네요.
전 신예들의 연습경기 보다는 에이스끼리의 격전을 더 보고 싶거든요. 왜 시청자들이 신예들의 실력향상을 걱정해 줘야 하죠?
신예들 연습은 숙소에서 하는거지 왜 방송에서 하려고 하나요? 정말로 뛰어난 신예라면, 결국 방송에 나오게 되겠고 결국 그팀의 에이스급이 되겠죠. 그때면 나가기 싫어도 나오게 될 겁니다. 시청자가 걱정해 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 스타판에서 너무 빠른 세대교체로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이윤열급의 초특급 스타 탄생이 줄어들어 걱정인 판에, 왜 신예의 방송경험을 시청자가 걱정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모든걸 다 떠나서, 팀배틀방식 너무 재미있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팀배틀 방식 3라운드 경기보다가 4라운드가 되어서 예전 프로리그 방식으로 돌아가게되면 식상해서 못볼것 같네요..
DynamicToss
09/01/1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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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환 선수가 진거야 결과론이죠 질때가 있고 이길때도 있는 스타판인데..한번 졌다고 신예가 전부 지란법이..
루이스 엔리케
09/01/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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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팀리그 방식을 예전부터 적극 주장했던 사람으로서 처음이지만 이런 결과가 뿌듯하네요. 허헛
다만 경기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것만 조정하면 금상첨화일것같군요. 호홋
저는 5전3승제가 어떨까 했는데 아무튼 팀리그 방식 좋긴 좋군요. 후훗
아지랑이
09/01/1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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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리그가 새로운 이슈로서 스타판의 활력소가 되고 있네요~ 그런데 사실 프로리그 1,2라운드가 없었으면 이러한 재미를 못느꼈을 것 같다는 생각이.. 1,2라운드를 통해서 각팀의 마이너(?) 했던 선수들까지 세세히 알게되었고, 그걸 바탕으로 3라운드의 재미가 배가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앞으로도 기대만발!
09/01/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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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님의 의견에 매우 동감하는 바입니다.
H.P Lovecraft
09/01/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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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한세트도 못따내고 패하더라도 올킬과 3:0은 그 느낌이 다르죠.

그 점에서 이전의 프로리그가 실패했던(시도자체가 불가능했죠) 팀단위 리그의 스토리 창출이 팀리그에선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팀단위 리그를 통한 스타 탄생도 마찬가지구요. 마재윤이 처음 주목을 받았던것도 KTF올킬 이었고 최연성의 포스를 기억하는데 있어 아직도 인구에 회자되는게 최연성을 잡아라 리그였던 IBM 팀리그였습니다.

오히려 팀리그가 새로운 스타탄생에 더 도움이 되면 됐지 해가 될것 같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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