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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23 21:22:03
Name 구름비
Subject 오늘의 이제동, 어떻게 보셨습니까?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겠다'
영화 카피가 떠오르더군요.
엄옹께서 퀸의 활용을 한번씩 언급하긴 하셨지만 저도 그건 입스타로나 가능한 얘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허나, 오늘 그것이 현실로 실현 가능한 일이란 것 알게 됐군요.

맵은 추풍령이고 테란이 중앙을 넘어 저그의 앞마당까지 도달한 순간, 누구나 테란이 앞마당을 깰거라고 예상했을 것입니다.
허나 그것을 비웃듯이 갑자기 (물론 옵저버에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지만^^;;) 등장한 퀸의 인스네어 2방.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퇴로를 막아서는 저그의 돌아간 병력.
순간 모든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그렇게 테란의 한방 병력은 무기력하게 저그에게 쌈싸먹히고 말았습니다.

요즘 저그의 암흑기란 말이 분분하게 나오는데, 그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우스갯 소리, 혹은 비꼬는 말로 자주 언급되는 '이보통', '이제동네북'이 되버린 이제동 선수가 아닌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동 선수가 왜 이제동인지 오늘 경기를 통해 확실히 알 수 있었네요.
이런 저그가 자주 진다는 건 맵 밸런스가 나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재대하고 오늘 처음 밴치에 앉은 임요환 선수 때문에라도 내심 T1이 이기길 희망했지만 이제동 선수의 경기력은 정말 그저 덜덜덜이었습니다.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도 사실은 하이브가 좀 늦는 것 같아서 불안하다고 생각했는데 타이밍 좋게 나와준 무탈.
경기의 조각, 조각이 제대로 맞물려 하나의 아름다운 그림을 완성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제동 선수, 김택용 선수, 둘 다 참 좋아하는 선수지만 오늘은 이제동 선수의 날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네요.
정말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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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ognito
08/12/23 21:22
수정 아이콘
10점만점에 100점이더군요. 대박...근데 저그가 저렇게까지 해줘야 이길수 있다는게....그리고 저렇게 할 수 있는 저그는 현재 이제동밖에 없다는게...-_-;
나코루루
08/12/23 21:23
수정 아이콘
사람이 이렇게까지 완벽해질 수 있는 건가...
하고 감동까지 먹었습니다.
그동안 부담감도 컸을텐데 이제동선수한테 감사하고 싶네요.
08/12/23 21:23
수정 아이콘
정말 종족을 뛰어넘는 실력.
절대적 기량에서는 이제동이 역대 스타판에서 뛴 선수중 최고라는데 한표.
08/12/23 21:24
수정 아이콘
T1 팬이긴 하지만, 정말 이제동 선수 멋있더군요
저그는 역시 이제동 . 이 말 밖에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김택신님
08/12/23 21:24
수정 아이콘
그냥 스타의 신입니다. 전 이말이 과장이라고 생각안합니다.
바스데바
08/12/23 21:24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 정말 좋아하다가 송병구를 박살낸 뒤로 미워졌었는데..
팬이 안될수가 없게 만드네요..................
Incognito
08/12/23 21: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건데 이제동이 테란잡았으면 벌써부터 본좌가 됐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역사상 이렇게까지 '기량'자체가 뛰어났던 저그가 마재윤,이제동 말고 있었나요??
킹이바
08/12/23 21:24
수정 아이콘
진짜.. MSL에서 이제동선수가 만약 박지수선수까지 그때 꺽었다면... 꺽었다면.....

p.s : 평점이 그대로 있었다면 9.9점이었을까요..? 궁금하네요 ;;
크로우
08/12/23 21:25
수정 아이콘
우주에서 저그를 가장 잘 다루는 인간
YounHa_v
08/12/23 21:25
수정 아이콘
10분동안 멍하게 봤던경기는 할루시네이션리콜 이후 처음이네요.

개인적으로 스타의 끝이라고 생각했던 이윤열 , 최연성의 플레이 그리고 마재윤 그리고 또 김택용.

항상 입스타를 손스타로 만드는 대단한 프로게이머이고 그들의 능력떄문에 열광을 했었는데

여지것 스타의 한계를 깰 때 느꼈던 충격들이 무색해질정도로 저에게는 충격이였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린 프로리그 매치.


스타크래프트 선수들 .

사랑합니다. 우왕
FantaSyStaR
08/12/23 21:26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와는 시대가 다르니 비교는 무의미할수도 있지만..그때의 타종족대비로는 더 뛰어난거 같습니다..
저그는 원래 안좋아하는데 제동이는 너무 좋아요..
날라라강민
08/12/23 21:26
수정 아이콘
진짜 오늘 같은 명경기가 펼쳐진 날에는 평점이 없어진게 좀 아쉽네요... 3.3 정도는 안되도 박카스 때 정도의 평점은 나올 거 같은데 말이죠..
08/12/23 21:26
수정 아이콘
혹시라도 저그에게 불리하지 않은 5:5맵들이 주류를 이루게 된다면 이제동은 아무도 못 막을거같군요.
08/12/23 21:26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생방으로 경기 다 챙겨봤는데, 정말 제가 운이좋았네요. 이런 경기들을 다 보다니..
두근거리면서 경기를 지켜본게 얼마만인가 싶습니다. 특히나 vs정명훈 선수와의 경기에서의
퀸의 인스네어 이후에 디파일러의 다크스웜을 치고 올라가는 저럴병력, 그리고 완벽한 퇴로차단을 보면서 전율을 느꼈네요.

개인적으로는 퀸의 인스네어가 갑자기 뿌려지면서 저그병력 치고 올라갈때 강민선수의 할루시네이션 리콜정도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누구나가 입으로만 하던걸 손으로 하다니..
무지개빛깔처
08/12/23 21:27
수정 아이콘
입스타 실현에 정말 전율이 느껴집니다. 1회성 전략이 아닐텐데 앞으로 퀸이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하네요. 디파일러에다가 퀸까지라. 정말 스타의 세계는 끝이 없네요
08/12/23 21:27
수정 아이콘
이제동네짱!
나다NaDa나다NaDa
08/12/23 21:27
수정 아이콘
억지로 까려고 해도 7시 멀티 깨진거 밖에는 흠잡을 게 없는 정말 완벽한 경기력... 정말 절대적 기량은 역대 최강인듯 합니다.
마요네즈
08/12/23 21:28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는 종족불문하고 현존하는 최강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박동진
08/12/23 21:28
수정 아이콘
심장이 멈출정도로 전율을 느끼게 하는 플레이었습니다.
정말 왜 이제동이 이제동인지 보여주는 경기였네요
윈드시어
08/12/23 21:28
수정 아이콘
세팅할 때부터 오늘따라 눈빛에서 살기가 느껴졌는데, 역시 경기로 드러나는군요.
08/12/23 21:28
수정 아이콘
1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은 경기력이었습니다 -_-;;
The Drizzle
08/12/23 21:28
수정 아이콘
정말 완벽했습니다. 오늘 이제동 선수의 플레이 중, 하나라도 불완전했던 것이 있었으면 경기양상은 정반대로 흘러갔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초반 드론부터 시작해서 셔틀격추, 10시멀티견제, 뮤탈로 템플러 암살, 중앙전투 압승... 그리고 밀봉에 이르기까지...
최근 이제동 선수의 대플토전 단점으로 지적되던 멀티견제의 부족을 오늘 완전 보완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10시멀티 견제에다가 2시멀티를 끝끝내 못하게 하는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 깜짝 놀랬던 것은, 4경기 이기고 활짝 웃는 모습이었다가 5경기 시작하기 직전 부스로 걸어들어갈 때 살기어린 눈빛이었습니다. 널 잡아먹고야 말겠다. 라는 말을 하듯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더라구요. 웃는 얼굴에서 어떻게 그렇게 변할 수 있는지...
낭만토스
08/12/23 21:28
수정 아이콘
4경기 이기고 나와서, 퀸을 입스타라 열변을 토하던 분들에게 날리는 미소. 인상적이었습니다.
뭐 아직 한경기 뿐이라 퀸이 많이 아비터처럼 대중적으로 쓰일지는 모르겠지만,
아비터 만큼은 아니더라도, 테란의 체제와 저그의 빌드에 따라 퀸이 카운터로 먹힐 수 있는 전략전술이 생기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이제동선수가 김택용선수의 견제를 막기 위해 자기 본진과 확장에 유닛을 뿌려놨다면,
김택용선수는 과감하게 멀티시도를 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드네요. 그래야 견제가 막히더라도 빠른확장으로 상쇄가 되니까요.
아마 김택용선수가 초반 프로브부터 시작해서 이제동선수의 기세에 좀 눌렸고, 그래서 견제를 가면서도 빠른 확장을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어쨋든 티원응원하면서 봤지만....이제동선수 완벽했고....티원 저그는 제발 좀......아....
Incognito
08/12/23 21:29
수정 아이콘
마재윤 혼자 짊어지고 가다가 부담감에 주저앉아 버린 그 '저그 1인자'라는 십자가를...이제 수많은 저그들의 울분을 품고 눈에 독을 품고 짊어지고 가네요. 이제동선수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저그는 쓰러지지 않는다는걸 보여주세요. 당신은 정말 신입니다.
StaR-SeeKeR
08/12/23 21:29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합니다.
결국 이제동 선수가 하는군요, 흐흐.

다만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다음에도 또 가능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운신의 폭이 좁은 추풍령. 뮤탈을 째고 러커를 가는 것이 늦게 걸렸고, 그 소수의 러커가 테란에게 짐이 될 수 있는 센터의 언덕. 3가스를 늦추며 소수 병력으로 빠른 디파일러. 걸리지 않은 퀸.
넒은 맵, 테란이 압박을 꾸준히 하는 상황에서도 가능할까요.

멋지게 보여줬으면 싶네요.
그대는눈물겹
08/12/23 21:29
수정 아이콘
나다NaDa나다NaDa님// 7시도 안깨지고 막아냈다면 그 순간 이제동의 프로리그라고 불러줘야 할 뻔했죠....
바스데바
08/12/23 21:30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육룡 육룡 해도.. 포텐셜만큼은 리쌍이 최고인것 같네요.
얼마나 더 강해질껍니까?
돌아와요! 영웅
08/12/23 21:30
수정 아이콘
퀸활용 이제동이 해낼줄 알았습니다. 언제냐가 문제였지
장담하건데 이보다 뛰어난 선수는 앞으로 안나옵니다.
08/12/23 21:30
수정 아이콘
역시 이제동은 시대를 잘못 타고났습니다. 이만한 재능과 노력을 모두 겸비한 선수가 최고가 될 수 없는 이유는 한가지뿐이죠.
이제동만큼의 뛰어난 선수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제동이 자신을 위협하는 강력한 선수들을 모두 제압하고 마재윤의 전설
을 이어나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오늘 경기만큼만 해준다면 당연히 5대 본좌가 되겠지만, 그것을 다른 선수들이
허용할지...
그대는눈물겹
08/12/23 21:30
수정 아이콘
딱히 이제동 선수에게 어떤 종족의 최고라고 말하기 보단 그저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을 가장 잘한다고 보여지네요.

모두가 상상하는 것을 상상이 아니라 현실로 만들어내니....
08/12/23 21:33
수정 아이콘
저그는 오버마인드가 몸을 옮겨타고 다니며 한 선수에게 현신하는거 같습니다.
저그는 암울해도 늘 한 선수는 특출나게 잘하네요.

홍진호..박성준...마재윤....
그리고 현재 이제동
08/12/23 21:35
수정 아이콘
잠깐 휴가 나와서 오랜만에 스타 봤는데 이제동 선수 잘하네요. 택용빠인데 가슴이 좀 아픕니다.

PS그나저나 이제동대 박지수 결승전 재미있었나요? 이런 이제동 선수를 어떻게 이겼나 궁금해서요. 논산훈련소에서 있다가 못
봤네요
08/12/23 21:36
수정 아이콘
오늘 등장했던 퀸의 인스네어는 이후 저그선수들도 사용할 것 같습니다. 인스네어뿌려진 상태에서 정명훈선수도 그리 좋은 대응을 한 것 같지는 않지만, 인스네어이후의 저글링의 파워가 1.5배는 강력해진 것 같더라구요.
그대는눈물겹
08/12/23 21:36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가 본좌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선 마재윤 선수때보다 더욱더 많은 강자들을 꺽어야 겠네요.

6룡 이영호 박성균 신상문의 테란 트리오 이렇게만 해도 벌써 9명입니다. 거기다가 특별 출연으로 이성은 선수까지!!!

10명의 적을 모두 쓰러뜨리고 본좌가 된다면 마재윤선수 때 보다 더 대단하다고 말해야 될거 같네요.
08/12/23 21:3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4다크 수비가 비정상적으로 좋았습니다. 4다크는 저번 박찬수전 데스티네이션도 여실히 보여졌듯 김택용선수의 저그전 비전절기중 하나였거든요.

왠만한 저그였다면 진짜 4다크에 최소 본진 중요 테크 건물 하나는 깨지고 드론 다수 잡히고 겨우겨우 막아았을것 같은데,

그 4다크를, 그것도 김택용의 4다크드랍을 저렇게 깔끔하게 수비하는 저그는 요즘시대에 찾아보기가 힘들어요. 아니 없습니다.


근데 이제동은 그 웬만한 저그의 수준을 넘어섰고, 더더욱 경악한건 4다크 드랍 하는걸 보자마자 '왜 이타이밍에 4다크 드랍이 들어올까? 알았다. 너, 4다크로 시간 벌고 11시 멀티 먹으면서 이득을 보려는거지? 멀티따위 생각도 하지 마라!!!' 라는듯 11시로 망설임없이 달려가버리는 히드라.

그렇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역뮤탈이 없었으면 진짜 그 최후의 대규모 전투 결과가 미궁속으로 빠져들었을겁니다.


입스타를 오늘 다실현하네요 이제동선수!!! 멀탯 사기!!
08/12/23 21:38
수정 아이콘
윤용태선수랑의 아테나 2 이후로 이제동 특유의 눈빛도 조금씩 가라앉는것 같았고, (본인은 물론 변화가 없다고 했지만.) 다시 살아날려면 최소 반년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영호선수를 잡고 나서 완전 페이스가 달라졌네요. 역시 라이벌은 이럴때 라이벌인가요.......
sky in the sea
08/12/23 21:38
수정 아이콘
나다님// 박지수선수가 이제동선수를 손바닥 안에 갖고 놀았죠. 이제동선수가 무슨 플레이를 할려는지 다 꿰뚫어보고 맵핵같은 플레이로 3:0셧아웃. 경기가 상당히 일방적이라서 사실 경기자체는 매우 싱겁습니다.
낭만토스
08/12/23 21:38
수정 아이콘
나다님// 괜히 아레나 상무 몰래카메라가 나온게 아니죠....-_-;; 결승전 장소도 안습...날씨도 안습...이제동 상대도 안습(그 당시에는)...경기 결과도 안습...경기 시간도 안습....
운명의Destiny
08/12/23 21:39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가 아닌 저그도 감동의 종족이 될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군요.
산들 바람
08/12/23 21:39
수정 아이콘
그동안 이제동선수에게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원했던 것. 비교했던 것. "새로운 패러다임이나 새로운 전략을 시도해라" 이제동 선수는 많은 고뇌로 드디어 방송에서 플레이를 펼쳤고 많은 사람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겨줬네요. 이제동선수 멋있고 아름다운 경기력이였습니다^^
08/12/23 21:40
수정 아이콘
박지수 선수랑 이제동선수의 경기는 1세트만 보시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합니다. 2,3경기는 워낙 박지수선수가 완벽하게 플레이한지라 좀 이제동선수가 무력하게 밀려서......
08/12/23 21:40
수정 아이콘
pgr평점이 계속 있었다면

평균 9.8 이상 예상합니다.

오늘은 그저 환상이었죠. 허허허
원더걸스
08/12/23 21:45
수정 아이콘
이제 남은건 플라잉 디파일러 + 퀸조합인가요... 껄껄껄...
즐거운하루
08/12/23 21:45
수정 아이콘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마재윤선수의 말도안되는 역전경기에 버금가는 인스네어 걸자마자 앞뒤로 덥치면서 다크스웜 그리고 구석에몰린병력에 다시한번 뿌리면서
메딕까지 싹 잡아버렸을대 정말 놀랐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그 여운이 가지않는 이감동. 경기 올라오면 한 20번은 봐야겠네요
구름비
08/12/23 21:48
수정 아이콘
저도 평점이 없어진 게 너무 아쉽네요.
오늘 같은 명경기에는 평점 게시판이 열리면 좋을텐데...
낭만토스
08/12/23 21:4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제동선수가 너무 괴물포스를 보여줘서 이성은 선수의 저그전포스가 묻혀버렸네요.

저는 앞마당 계속 피해입고 한방나간 베슬떨어지고 디파 다크쉄 나와서 졌다고 생각하고 온겜으로 돌렸는데

어느새 이기더라고요 -_-;; 요즘 이성은선수 저그전포스에서 임요환선수 전성기 저그전포스가 느껴지네요 -_-;
Chizuru.
08/12/23 21:54
수정 아이콘
잠깐 SK 승리자료를 찾아봤는데
도택명 빼고 나면 다승왕이
놀랍게도 저그 이승석 선수네요.















2승 6패...............


그 외에는
고인규 1승 4패, 박재혁 1승 7패, 전상욱 4패, 박태민 1패, 윤종민 2패, 정영철 2패.. 가 있습니다.

도합 4승 26패네요.

실로 아름다운 성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08/12/23 21:54
수정 아이콘
테란이 저그 이기는건 이슈가 안되죠
08/12/23 21:54
수정 아이콘
아...역시 저그는 이제동선수 밖에 없군요..제가 원래 천성 마빠라서..다른 저그는 진짜 응원안하는데... 아 이제동 선수 하는거

보면.. 응원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게 만드네요. 정말 최고입니다. 마재윤에 이어서 다시 한번 저그로 전설을 써내려 갔으면 합

니다.
낭만토스
08/12/23 21:56
수정 아이콘
Chizuru.님// 4승26패.... 총 30전중에 그냥 반타작만 해줬어도....아니 한 10승 20패 정도라도 해줬다면....ㅠㅠ
릴리러쉬
08/12/23 21:59
수정 아이콘
오늘 정말 멋있었어요..
그럴때마다
08/12/23 22:12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댓글로만 놓고 보면 이거 완전 본좌 등장 분위긴데요? 흐흐
서성수
08/12/23 22:12
수정 아이콘
퀸의 첫 사용이 성준선수가 되길 바랬는데 ㅜㅜ
이번을 계기로 저그가 한단계더 오르기를~
나비고양이
08/12/23 22:30
수정 아이콘
보는 순간 정말 입이 안 다물어지더군요. 우와, 잘한다. 우와~~ 이 소리만 계속 해댔습니다. 멋진 선수입니다.
더블인페르노
08/12/23 23:09
수정 아이콘
저 역시 티원 팬이지만..
이제동선수의 퀸 인스네어+ 럴커 맞는 정명훈 선수의 유닛을 보니 소름이 쫙..돋더군요
혹시나해서 포모스에서 평정을 봤더니 10점만점의 10점이더군요

에결에서도 기세를 끌어올려 명승부를 기대햇고..김택용선수가 살짝 아쉽지만...이제동선수가 너무 잘햇단말 밖에 못하겟더군요
목동저그
08/12/24 00:49
수정 아이콘
서성수님// 퀸 쓴 선수야 지금까지 수없이 많았죠; 다 일회용이라 그렇지...
그래도 커맨드 먹는 용도로는 꾸준히 쓰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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