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호 vs 박재신 의 나나전이었는데요.

박재신선수가 성적을 내지못해서 많이 질책을받았지만 최근에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배틀넷 래더시즌에서도 승승장구하고있지요.

하지만 역시 회장님은 회장님이었습니다. 1경기 동일한 유닛수로도 철저하게 컨트롤로 압서가면서 압박하더니
2경기 놀우드에서 마지막 교전은 정말 전율이더군요. 상대 곰 3기를끊는동안 유닛은 한기도 안끊기고 적절한 키퍼타겟팅으로
무난하게 2:0으로 승리하네요.

요즘 기세가 좋은 who선수와 결승전에서 맞붙어줬으면 하고 대표로 선발되어서
WCG이번엔 꼭 워크래프트에서도 금메달 하나 땄으면좋겠습니다.
e-스포츠 강국이라곤 하지만 스타를 제외하곤 뚜렷한 강세가... (에이지의 경우 아직도 대회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더불어서 정소림캐스터 + 오성균해설(나이스게임티비 다크호스)의 조합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특히나 김창선 해설로는 워크래프트 해설을 듣는입장에서 전문적인 부분은 많이 아쉬웠습니다만,
이번에 오성균해설이 메이저 방송국 데뷔전(?)을 보니 오랫동안 나겜을 응원한 저 역시 괜히 뿌듯하고 좋더라구요.
첫 무대 임에도 불구하고 2경기때쯤에는 몸이 풀리셨는지 해설과 유머도 너무 적절하고 정소림 캐스터와의 호흡도 척척맞더군요.
이번주 WCG 워크래프트 경기들이 너무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오성균해설도 본선때 직접 비행기로 날아가서 해설하는 모습 보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