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막 스타크 결승전이 끝이 났습니다.

송병구 VS 염보성
1경기 : 오델로    송병구 승  
전날 김구현 선수에게 당했던 1게잇 페스트 다크 빌드를 구사하여 멀티 위주 경기를 하고 있는 염보성 선수를 쉽게 제압하였습니다.
같이 구경하던 외국분이 너무 빨리 끝났다고 -.-;;  
김구현 선수에게 저작권(?)으로 상금 나누어 주세요... ^^

2경기 : 콜로세움 송병구 승
1경기에 이은 심리전으로 노게잇 더블넥을 선택한 송병구 선수에 반에 6마린 FD 푸쉬를 가는 보성선수
프루브 일을 냅니다.
본진엔 겨우 1질럿 2드라 상태인데 진출하는 테란의 입구를 파일런 2개로 막아 벌처의 접근을 늦추며 추가 생산되 2드라와 합류하여
무난하게 막아냅니다.
드랍쉽으로 반전을 노리지만 무난히 막히고 오히려 다크 드랍에 상당한 시간을 끌리게 됩니다.
다크가 처리되고 나자 보이는 아비터 -.-;;
중반에 6아비터가 포함된 대규모 전투에서 엄청난 EMP 3방이 터지며 탱크가 한부대 가까이 남는 승리를한 염보성선수는
그여세를 몰아 본진으로. 고고..
헉. 이게 어떻게 된건지 2부대가 넘는 플토의 병력이 기막히게 터진 아비터의 스테시스필드 2방을 바탕으로 대승을 합니다.
나중에 보니 송병구 선수 게이트만 15개. -.-;; 한번 회전에 2부대의 병력이 생긴건 당연한 결과

송병구 선수 이를 바탕으로 무난하게 승리하게 됩니다.
우승을 축하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또 이벤트의 제왕이라 하겠지만. 1200만원 정도 되는 우승 상금이고 보면 ... ^^  

아쉬운 점은 결승전 조차 2경기만 했다는거..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박수치고 있는데 너무 쉽게 끝이나고 별다른 시상식도 없어서 섭섭했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두선수를 소개하는 해설자분들 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우승자 송병구 선수 입니다.

대회 내내 송병구 선수의 이름과 삼성이라는 소속사는 큰 화면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저 목에 선명하게 써있는  SAMSUNG 이라는 글자가 저는 특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곳에 오면서 공항도로 옆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삼성/엘지등의 광고판
그에 비하면 이곳에 찾아온 많은 유럽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삼성의 송병구를 응원했고 그의 유니폼을 보았으며
유럽의 많은 사이트와 매체에서 취재를 나왔습니다. 어딘가서 방송이 되고 있겠죠.

그것만으로도 올해 삼성팀에서 해야할 광고 효과는 절반은 이룬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승자 팀이라는 플러스 이미지로말이죠. ^^

이제 워3 박준 VS 장재호 경기를 보러 가야겠네요.
이글쓰느라고 1경기는 놓첬으니 서둘러야 겠습니다.

그럼 다음글로 만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