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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6/23 00:05:57
Name Schizo
Subject 르카프OZ 그들을 보며..
정말 오래간만에 쓰는 게임게시판의 글 입니다.
골수 前 조정현 빠...(지금은 이성은(브라끄)의 빠...)이지만요^^
삼성전자를 좋아하는 하나의 테란유져인 저...

그러나 르카프를 보면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허접한 글 써 내려가겠습니다.






르카프OZ 그들을 보며

르카프OZ 그들은 강한팀은 아니었다.

2004년 07월 03일...
그들은 프로리그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다음라운드에 못나왔다.
삼성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졌기 때문이다.

그들은 백수였다. 아무것도 없는
특별한 소득도 없었다. 그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번듯한 리그에 나가 있는 선수도 없었다.

몇 개월 동안의 백수상황 개인도 백수생활이 길어지면은 나태해지고
그리고 포기하기에 이르른다..

팀이면 더 심했을거라 생각된다. 아무것도 그리고 기댈 것도 없는 상황...

그런 상황에 그들은 그렇게 놓여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또 프로리그 3라운드에도 떨어지게 된다.
핵사트론에게 3:2로 패배하며 2라운드동안 놀게 된다.
(그러나 팀리그에서는 살아남기도 했지만.....)

그렇게 그들은 사장되는듯 했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2005년 11월 5일 So1 스타리그 사신토스 PLUS 오영종 우승
2007년 08월 04일 신한은행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결승전 준우승
그리고 이제동의 양대리그 우승...

르까프 오즈 12승 5패 +10 (32-19/7-10) 프로리그 2위 (진행중)
손찬웅 OSL 4강진출(진행중)
박지수 MSL 4강진출(진행중)
이제동 MSL 8강진출(진행중)
손주흥 MSL 8강진출(진행중)


그리고 그들의 전설을 계속 쓰여지고 있다.

절대 약팀이 아니다. 오영종선수가 나와서 말한 하나의 제물거리가 아닌....
다른팀을 제물로 바치는 강팀...
개인리그던 팀리그던 그들의 상승세는 누가 막을수도 없다.
이 열기와 이 기세로 스타계의 트랜드가 되길 빌며...
.
.
.
.


노력하는 자를 신은 배반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조정웅감독님 외 모든 선수들의 노력과 그리고 좌절하지 않는 모습들...
그리고 그들은 현재 절대강자 르카프OZ를 만들어냈습니다.

시시때때로 우리는 스타를 하면서 일을 하면서 좌절에 빠집니다.
그러나 피눈물 흘리며 죽음의 노력과 좌절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성공하는 모습을 봅니다...

지금 르카프OZ가 그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그들의 성공신화가 계속되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조정웅감독님 늦었지만 결혼 축하드립니다...(부러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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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08/06/23 00:16
수정 아이콘
재물 -> 제물
08/06/23 00:21
수정 아이콘
마술사님//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08/06/23 00:36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는 이제 개인리그에 욕심이 없다던데.... 그게좀 아쉽지만
다른 선수들이 무섭게 잘해주고 있어서 좋네요
08/06/23 01:21
수정 아이콘
2007 전기리그는 준우승 아니었나요?
2007 후기리그와 통합챔피언전에서 우승한 거죠.
08/06/23 01:41
수정 아이콘
옛날에 진짜 해체하고 POS나 KOR이나 합치라는 소리가 가장 많이 듣던 팀이었는데...
솔직히 스폰서 구했을때도 멀 믿고 스폰서를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던 팀이었는데...
지금은 어마어마한 강팀이 되어버렸지요...
Lazin Frantz
08/06/23 05:00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던 팀리그던 -> 개인리그든 팀리그든

프로리그도 최상위권이고 개인리그(곰클포함)도 독식하는 르까프오즈 선수들... 대단하죠...
그러나 노력하는 그들을 가장 힘빠지게 하는게 있었으니... 바로 흥행불안요소라고 까이는 것...
그 어느 누구도 노력하는 자의 땀을 무시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이 스타판은 또 다르더군요...
지금의 명성을 누리는 선수들도 분명 듣보잡이었던 시절이 있었을테죠...
아마 다음 시즌 개인리그에 르까프선수들이 없어서 흥행이 안된다는 소리가 나오길 빕니다.
지금 까이는거 조금만 참읍시다... 언젠간 당신들의 노력을 모든이가 알아줄 때가 있을겁니다...
양산형젤나가
08/06/23 07:1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르까프 선수들이 강한 만큼 르까프 선수가 지는 게임이 더 재미있어요. -_-;;
08/06/23 10:18
수정 아이콘
뭐든지 열심히 하는 선수들은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 가 없죠.
어제(?) 이제동 선수 고개 흔드는 세레머니보고 정말 좋았습니다.
결론은 조정웅 감독님 죠낸 부럽....
lalrarara
08/06/23 11:19
수정 아이콘
양산형젤나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르까프 프로리그하는거 보면 팀리그때 최연성선수가 (속으로는 이길줄 알면서) 져라..져라..하면서 봤던 느낌이랑 비슷해요.
박지수선수도 버그쓰고 은근 싫었는데 계속 이기니 정드는..
Sunday진보라
08/06/23 11:34
수정 아이콘
라즈 // 이제동선수 세레모니
그 슈주랑 소시가 광고하는 스위티에이드 세레모니임 크크 ;;
저도 몰랐는데 태연빠인 친구놈이 맨날 스위티에이드 스위티에이드 거리길래 뭔가했더니......;;;
彌親男
08/06/23 13:10
수정 아이콘
전기리그 4:0으로 졌어요. 삼성칸에게...

곰TV 클래식도 저 4명 다 살았죠. 오영종, 구성훈 선수도 아직 살아있는 것으로 알구요. 잘하면 르까프 랭킹전이 될 수 있다고...
검은별
08/06/23 13:33
수정 아이콘
르까프 보면 볼수록 너무 좋아지는 팀입니다.
가우스
08/06/23 13:43
수정 아이콘
저는 박지수 선수 버그쓰고 인터뷰했을때가 너무 호감이었는데,

실수를 인정하기도 했고, 속으로는 당시에 착각해서 스스로도 '기막힌 센스다.' 요렇게 생각했었다고 했죠 크크
08/06/23 16:56
수정 아이콘
彌親男님//구성훈 선수는 이영호선수에게 16강에서 셧아웃당했죠
상어이빨
08/06/23 19:58
수정 아이콘
2006시즌, 마재윤,변형태,박영민 + 김성기 선수가 잘하던 CJ 모습이 떠오르네요.

르까프 너무 강해요.
할수있다!!
08/06/24 23:33
수정 아이콘
상어이빨님// 전 어느시즌인지는 모르겠지만 MBCgame heros가 생각나네요.

박지성(박성준 박지호 염보성), 김경호(김택용 서경종 이재호) 라인의 엠히요.

그 때 정말 개인전 라인이 두텁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르까프는 그 때보다 더 두텁고 강한거 같아요;

이제동 오영종 박지수 구성훈 손찬웅 손주흥.... 다들 개인리그에서도 좋은 성적 내고..

현재 광안리 직행은 어려워 보이지만 플레이오프때는 많은 개인전 카드 때문에 결국엔 광안리 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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