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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5/08 14:35:14
Name ToGI
File #1 showImage_4.jpg (162.8 KB), Download : 20
Subject 그는 결코 팀플에 없어서는 안됩니다...하지만


팀플은 워낙에 변수가 많은 존재이죠,

저저전처럼 약간의 실수를 하더라도
나도 모르게 팀플상대가 엘리당할 수도 있으며
다 이겨놓은 경기일지라도, 역전패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등장한 맵인 '헌터스','한니발'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큼 역전승/역전패를 당한 명경기가 최근들어서는 많이 나오고는 하지만
...

게다가 프로리그에서는 팀플이 3세트에 위치해있는 탓에
팀플에서 이기느냐 지느냐에 따라서 팀이 에결로 가느냐, 3:0으로 완승하느냐가
결정되기도 하는 탓에, 팀플이라는 것은 버릴래야 버릴 수가 없는 존재이기도 하지요.

이처럼 팀플이 개인전과 다른 탓에 팀플을 까는 사람이 그만큼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팀 입장에서의
팀플은 한 마디로 전체 스코어에서는 '1승' 이니 만큼 중요합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팀 입장에서는 정말로
버릴래야 버릴 수가 없는 존재입니다
팬들에게 아무리 재미없다고 까인다고 할지라도 말이죠..
특히 PO의 경우에는 팀플이 2번씩이나 끼어있으니까 팀플의 역할은 또한 커질 수밖에 없는 거죠.


KTF 팀플의 핵심이기도 했던 김정민 선수가 은퇴한 이후로는
그만큼 팀플 카드가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와 동시에 조용호 선수와 강민 선수도 팀플을 그만두고 사실상 개인전 카드로만 전환되고


결국 이러한 팀플의 짐을 진 사람은 단 한 사람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그러나 팀플이라는 것이...


팀플에만 전념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개인리그에서의 위치는 양대피시방
개인전에 나오고 싶어도 전혀 감이 돌아오지 않는다고도 한다고 하네요

김광섭/원종서/전태규/박대경/...등의 팀플전담 멤버들을 봅시다.
전부 양대피시방에 머물 수밖에 없죠, 팀플이라는 것이 원래
그렇기 때문에...


그는
그렇게 개인전만 나올 때마다
질 수 밖에 없었던 것...




이제 그는 그 팀에 있어서
팀플에선 중요해졌습니다.
그가 없는 팀플이란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옛날부터 그는 팀플에서 중요했지만 지금같은 경우에는
김정민 선수라는 팀플 백업 카드가 없기 때문에,
더군다나 주장이라는 그의 위치 때문인지, 더욱 더 중요해 진 상황...




그러나 이런 그가
만일 팀플을 그만두게 된다면?
팬들의 바람대로 개인전을 뛰게 된다면
팀플의 자리는 이제 누가 채워줄까요?

...
장주현 선수?
우정호 선수?
박재영 선수?
김영진 선수?
박준우 선수?
...



물론 그의 팀플마저도 흔들린다고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2007 후기리그때는 오히려 패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저번의 경기에서는 헌터스에서 거의 다 이겨놓은 경기를 어이없이 역전당하기도 했으며
상대 파트너(저그유저)가 항상 먼저 엘리당하는 탓에 자주 1:2 상황에 봉착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제, 제발 이제는 그를
놓아줬으면 좋겠네요...

팀플 역전패로 인해서 죄책감을 느끼면서 스스로 고통당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개인전 나올 때마다
전패함으로써 잔인할 만큼 까이는 것이 이제는 너무 싫은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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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
08/05/08 14:42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개막하기 전에 개인전에 전념한다고 하더니 ( 개인의 주장때문이었는지 팀내 내부방침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2주차부터는 계속 팀플에 나오는것같네요.
1:1기량이 개인전에 나올만큼의 기량이 아니라고 개인도,팀도 판단한게 아닐까요.

사실 팀의 성적만을 놓고 생각해봤을때는 제가봐도 박정석 선수는 팀플에 나오는게 좋아보입니다.
예전 영웅때 포스는 느껴지지않고, 그 이하의 수준에 비해서도 저는 박정석 선수가 출전한 몇경기 안되는 개인전에서 봤을때 무척 안좋게봤거든요.
구아르 디올라
08/05/08 15:10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의 팀플능력은 지금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용호 선수만 있었어도....ㅠㅠ
예전의 케텝의 승리공식은 팀플2경기 승리,개인전2경기 패배....-_- 에결 강민 승리 였었을 만큼 팀플이 강력한 팀이었는데.... 지금은 이영호,배병우등의 최강급 개인전 카드를 가지고도 포스트 시즌 진출을 장담할수가 없군요.
팀플만 좀 해준다면 우승후보 1순위로 올라갈수 있을텐데 말이죠.
08/05/08 15:3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개인전이나 서지훈선수와의 경기, 곰인비 팀내 우정호 선수와의 경기를 봐도
개인전을 뛴다 하더라도 바로 투입되는건 힘들어 보이던데 그래도 경기를 뛰지 않는 것보다는 팀플 선수로 뛰는게 낫죠..
무리수를 두어 개인전에 나가다보면 팀플라인 개인전라인 모두 무너질 수도 있으니.
지나가다...
08/05/08 15:37
수정 아이콘
지금 케텝은 개인전 카드만으로도 충분히 포스트시증에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영호 선수의 혹사지만요.
팀플까지 안정되면 금상첨화일 겁니다. 그리고 헌터가 있기 때문에 박정석-홍진호 선수는 강력한 카드입니다.
Epicurean
08/05/08 17:06
수정 아이콘
23연승 시절 ktf의 필승 패턴은 정민/용호->콩짝->에결 강민이었죠.
헌터의 콩짝에 강력한 개인전 카드 배병우, 이영호를 갖게 됐으니 강민 선수만 부활해 준다면 ktf 우승도 어려워 보이지 않네요.
남자라면스윙
08/05/08 17:31
수정 아이콘
'박정석 2008시즌 개인전 선언'


.....은 훼이크였군요.
RunDavid
08/05/08 17:35
수정 아이콘
정말 박정석 선수가 이번 한 시즌만 좀 희생(?)해서 팀플에 집중해 주었으면 합니다.
KTF 팬으로서, 팀플이 얼마나 중요한지 요즘 점점 느끼고 있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가질 부담감을 생각하면...
08/05/08 21:37
수정 아이콘
참... 다음스타리그때는 화려하게 부활하는줄 알았는데 말이죠..
08/05/08 23:38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의 혹사는 금방 패턴분석으로 나타날텐데... 걱정이군요
진보라
08/05/09 00:53
수정 아이콘
이영호,배병우라는 확실한 카드와
또 확실하진 않지만 1승을 챙겨줄만한 선수들도 여럿있고
팀플만 안정화된다면 케텝 정말 좋은 결과 있을거같긴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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